48_배움의 즐거움-이헌영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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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헤브론의 교육부 헤브론 썸머 아카데미를 마치고 Hebron Summer Academy (HSA) 교회 분규 이전에도 생각지 못했던 헤브론 여름 학교는 어려운 교회 여건과 재정 속에서도 타 교회 교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한인 2세 교육 활성화을 위하여 교회 보조를 늘려서 단 20명이 모이더라도 실행하겠다는 당회의 결정과 함께, - 즐거운 여름 방학 생활 - 학교 교과목 보충과 실력 향상 - 주님이 주신 육체와 금전 관리 라는 목표아래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회계와 보조 행정을 맡은 저의 생각으로는 홍보와 계획이 타 학교보다도 2-3개월 늦은 관계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다른 곳에 등록 하였음을 들었기에 과연 학교 운영이나 할 수 있을 정도의 학생이 모여질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김 성득 목사님의 주관아래 4주간의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6월 14일에서 7월 16일 까지 5주 프로그램으로 하루 일정을 9시부터 3시30분까지 정하였고, 특히 방과 후 5 시30분까지 After Care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3명의 정규 교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 교사와 5명의 보조 교사를 선임하여 교회 안과 밖에서 대외 홍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한 주, 한 주 지나도 소수의 학생만이 등록하면서 마지막 주일을 앞두고서는 과연 50명이 채워질까 하는 염려가 커져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저의 의구심을 주님은 등뒤로 메어 치시고 마지막 등록 당일에는 계획한 50명의 학생수를 넘어 기대치 못했던 64 명이 등록하였습니다. 고난의 시련을 통해 주님께서는 사명을 주시고 은혜 주심을 체험하는 등록 마감 날이었습니다. 시작 첫주에는, 처음 계획한 학생수에 비해 넘치는 학생수였기에 2명의 보조 교사를 보충하였고 둘째날 이후 점심은 교회 외부에서 주문하고자 했던 일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게 됨으로 봉사자들을 구하여 교회 내에서 직접 준비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봉사자와 5주를 헌신하실 봉사자를 내일 당장 찾아야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으나 주님은 새벽예배를 통하여 많은 봉사자들을 더하시므로 풍족하고도 남음이 있는 점심 준비를 5주 동안 제공하게 하셨습니다. 5주라는 긴 봉사시간에도 불구하고 말없이 준비해 주신 손길, 그리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음식을 준비하러 다니신 권사님들, 집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 일정으로는고학년(3학년이상) 학생은 정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오전 시간을 보낸 후, 체육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오후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6세 미만의 학생들은 단체 생활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질서 의식과 숫자, 영어 알파벳 인식, 그리고 책읽기로 하루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이헌영 집사 (3 기브온 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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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영 집사 회계와 보조 행정을 맡은 저의 생각으로는 홍보와 계획이 타 학교보다도 2-3개월 늦은 관계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다른 곳에 등록 하였음을 들었기에 과연 학교 운영이나 할 수 있을 정도의 학생이 모여질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김 성득 목사님의 주관아래 4주간의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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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브론의 교육부

헤브론� 썸머� 아카데미를� 마치고Hebron Summer Academy (HSA)

교회 분규 이전에도 생각지 못했던 헤브론 여름 학교는 어려운 교회 여건과 재정 속에서도 타 교회 교인들의

자녀들에게까지 혜택을 주는 한인 2세 교육 활성화을 위하여 교회 보조를 늘려서 단 20명이 모이더라도

실행하겠다는 당회의 결정과 함께,

- 즐거운 여름 방학 생활

- 학교 교과목 보충과 실력 향상

- 주님이 주신 육체와 금전 관리

라는 목표아래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회계와 보조 행정을 맡은 저의 생각으로는 홍보와 계획이 타 학교보다도 2-3개월 늦은 관계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다른 곳에 등록 하였음을 들었기에 과연 학교 운영이나 할 수 있을 정도의 학생이 모여질까 싶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김 성득 목사님의 주관아래 4주간의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계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6월 14일에서 7월 16일 까지 5주 프로그램으로 하루 일정을 9시부터 3시30분까지 정하였고, 특히 방과 후 5

시30분까지 After Care를 하였습니다. 특별히 3명의 정규 교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 교사와 5명의 보조 교사를

선임하여 교회 안과 밖에서 대외 홍보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한 주, 한 주 지나도 소수의 학생만이

등록하면서 마지막 주일을 앞두고서는 과연 50명이 채워질까 하는 염려가 커져갔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저의

의구심을 주님은 등뒤로 메어 치시고 마지막 등록 당일에는 계획한 50명의 학생수를 넘어 기대치 못했던 64

명이 등록하였습니다. 고난의 시련을 통해 주님께서는 사명을 주시고 은혜 주심을 체험하는 등록 마감

날이었습니다.

시작 첫주에는, 처음 계획한 학생수에 비해 넘치는 학생수였기에 2명의 보조 교사를 보충하였고 둘째날 이후

점심은 교회 외부에서 주문하고자 했던 일일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게 됨으로 봉사자들을 구하여 교회 내에서

직접 준비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많은 봉사자와 5주를 헌신하실 봉사자를 내일 당장 찾아야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으나 주님은 새벽예배를 통하여 많은 봉사자들을 더하시므로 풍족하고도 남음이 있는

점심 준비를 5주 동안 제공하게 하셨습니다. 5주라는 긴 봉사시간에도 불구하고 말없이 준비해 주신 손길,

그리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음식을 준비하러 다니신 권사님들, 집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 일정으로는고학년(3학년이상) 학생은 정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 과정을 중심으로 오전 시간을 보낸 후,

체육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오후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6세 미만의 학생들은 단체 생활에 익숙해

질 수 있는 질서 의식과 숫자, 영어 알파벳 인식, 그리고 책읽기로 하루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이헌영 집사(3 기브온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