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강종이의 전래와J. Gutenberg

미래학자 Alvin Toffler

“미래의 충격(Future Shock)” 중에서…

“인간의 수명이 평균 62세라고 할 때 과거 5만년은 약 800세대에 해당한다. 이 800세대 중 인간이 동굴에 산 것은 650세대가 되고 최근 70세대만이 문자를 사용하여 의사를 소통하였다.그러나 인쇄된 문자에 접한 것은 최근 6세대 정도였으며 4세대만이 시간을 정확히 측정할 수있었고 2세대만이 전동기를 동력으로 사용하였다. 800세대째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일상생활에 각종 기구를 사용할 수 있었다.”

페이스토스 원반 페이스토스 궁전(Phaistos)에서 출토된 점토 원반으로,BC 17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문자판'이다.

양면에 242개의 문자가 날인석과 함께표시되어 있으며, 테두리에서 중심 쪽으로 나선형이 새겨져있다. 이 문자들은표의문자에 속하고아마도 음절문자로보이는데 여러해 동안 수많은 시도에도불구하고 아직 해독하지 못하 다. 다만신성한 찬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원반의 정확한연대도 아직 의문으

로 남아 있다.

죽간(竹簡)과 목간(木簡)

종이가 발 기 전 고 에 는 나무만든 죽간과 간이 사 다. 날부터 기할 필 가 생기 뼈·돌·금 에 문자를 새기기하 고 비단 등의 포(布)에 묵 (墨書)하기 했으나, 나무나 나무를 게 깎 길다란 조각을 만들고 거기에 붓으 묵 하는 것이 가장 간편한 방법이 다. 장문은 여러 개의 나뭇조각·조각에 계 해 쓰고 느 정 끈으엮 다. 이것을 책(冊, 策)이라고 하 감겨 것이 (卷)이다. 이 같은 나뭇조각· 조각의 총칭이 간(簡)이다.

파피루스(Papyrus)

고대 이집트 - 주문을 적은 파피루스

고대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3,100년 무렵부터 나일 강 유역의 파피루스 줄기를 채취하여 껍질을 벗기고 흰 속을 가늘게 찢어, 그 관다발을엮어 건조시키고 다시 문질러 매끄럽게 한 파피루스 종이를 만들었다.당시 지중해 지방에서는 유일한 종이 으며 섬유로 천을 만들기도 하고, 줄기를 많이 모아 배를 만들기도 하 다.

▲ '이집트 사자의 서', 파피루스, 기원전 1285년경, 런던 대 박물관 소장피라미드에 미라와 함께 매장한 파피루스나 가죽, 피라미드 벽면에 새겨진 비문으로 사후세계에 대한 안내서. 죽은 자가 심판관 오시리스 신(Osiris)과 42명의 배심원 앞에서 42개의 죄에 대해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해 보여야 내세, 즉오시리스의 왕국으로 들어가 원한 삶을 살 수가 있다.

양피지 - ·양 ·새끼염 의가죽으로만든 사재료(書寫材料)

상제품(上製品)은 벨럼(vellum)이라고도 한다. 만드는 방법은 위에 든 짐승의가죽을 말끔히 씻은 다음, 털을 뽑고 석회(石灰)로 표백한 후에 표면을 경석(輕石)으로 갈아서 얇고 부드럽게 하고, 마지막에 초크로 마무른다.

양피지는 BC 190년경, 페르가몬 왕에우메네스 2세에 의해 발명되었다. 이것은 당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이집트가 페르가몬에 대하여 파피루스의 수출을 금지하 으므로, 이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런이유에서 양피지는 일명 페르가메네(pergamene)라고도 불린다. 그 후 8세기 초엽에는 양피지의 사용이 파피루스를 압도하 다.

양피지의 특징은 파피루스나 초기의종이에 비해 견고하고 장기간 보존이가능한 점이다. 그러나 값이 비싸고 부피가 크며 무거운 점이 결점이다. 따라서 뛰어난 종이의 제조가 시작되고부터양피지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그 자취를 감추어가고 있다.

양피지에 인쇄한 성경

채륜 (蔡倫) - 종이의 발명

미국 타임지는 ‘역대 최고 발명가’로AD 105년 종이를 발명한 채륜을 선정했다.채륜은 후한(後漢)시대 환관으로 당시의 제지기술을 발전시켜 중국 4대 발명가로 손꼽히고 있다. 기록에 따르면그는 대나무는 너무 무겁고 천은 너무비싸 고민하던 중 나무껍질, 찢어진 천등의 값싼 재료로 종이를 만들어 재료의 원가를 낮추고 종이를 보편화 시킬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채륜은 개선한 종이기술의 성과를 당시의 황제에게 보였으며 황제는 이 종이 기술을각지에 보급했다고 한다.

- 715년 탈라스 강 전투에서 고선지 장군 패배- 757년 사마르칸트(현재 우즈베키스탄 지역)에 제지공장 설립-1150년 스페인 / - 1189년 프랑스 / - 1336년 독일 / - 1498년 영국 /- 1566년 러시아 / 1650년 노르웨이 / 1690년 미국 / 1803년 캐나다

활자 인쇄가 발명되기 전에는 일일이 필사를 해야만 했다.

구텐베르크와 금속활자

Johannes Gutenberg

• 출생지: 독일(1397-1468)• 1446년 금속활자 고안• 1452~1455년 42행 성서 인쇄

1999년 말, 새로운 천 년을 앞두

고 <타임>지는 지난 1천 년 동안

인류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발명으로 구텐베르크의 “금속 활

자”를 선정했다. 구텐베르크는 ‘지

난 1천 년간 10대 인물’에서도 2

위를 차지했다.

구텐베르크의 동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구텐베르크 광장에는 그의 동상이 우뚝 서있다. 그는 1430년경 이곳에서 보석세공과 유리 만드는 일에 종사했다. 금속활자에 대한 초기 실험은 이때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그가 펼쳐 보이는 종이 위에는

“Et la lumière fut” 즉 “그리고빛이 있었다”라는 창세기 1장3절의 글귀가 쓰여 있다.구텐베르크 이전에도 인쇄는 있었다. 목판인쇄는 중국에서 6세기경에 처음 등장했고, 유럽에서도14세기에 이미 부분적으로나마사용되고 있었다. 따라서 “구텐베르크가 인쇄술을 발명했다”는 표현은 잘못이다. 다만 “구텐베르크가 금속활자를 발명해서 인쇄술을혁신했다”고 해야 정확할 것이다.

구텐베르크는 주형에서 제작한 인쇄용 금속활자를 나무틀에 하나하나 심어서조판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한 글자만 잘못되어도 판 전체를 갈아야 했던 기존의 목판인쇄와 달리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한 이동식 금속활자는 매우 신속하고경제적인 방법이 아닐 수 없었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구텐베르크는 자신이 만든 활판을 인쇄기에 놓고 세게 압착해서 종이에 찍어냈다. 오늘날 ‘인쇄기’(press)를 가리키는 단어는 원래 포도주나 올리브유를만드는 ‘압착기’(press)를 가리켰다. 존맨의 지적처럼 구텐베르크의 천재성은완전히 새로운 물건의 발명에서가 아니라, 일상적인 물건(압착기, 종이, 잉크)의 응용에서 드러난다. 결국 약간의 힌트만 있다면 누구나 충분히 상상할 수있는 일이었으므로, 구텐베르크는 한동안 자신의 연구를 철저한 비밀에 붙였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구텐베르크의발명이 완전히 식은 죽 먹기란 뜻은 아니었다. 수백 년 넘게 수많은 개선을 통해 활판 인쇄의 전 과정이 확립된 현대에는 너무나도 간단하게만 여겨지는 갖가지 문제조차도 구텐베르크에게는 적잖은 장애물들이었다. 가령 그는 인쇄과정에서 활자의 배열, 행간의 조절, 용지의 두께, 잉크의 농도 같은 사소한 문제조차도 일일이 따져보고 실험해야 했다.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1455년에 완성한 이 성서는 한 페이지가42줄의 2단으로 이루어져 42행 성서라고한다. 이 성서를 인쇄하는 과정에서 구텐베르크와 그의 지공들은 대, 소문자와 약어, 복합문자와 마침표 인쇄를 위해 290개의 다른 활자를 만들었으며 활자조판을위해 적어도 10만 개의 활자를 주조했다.

42행 성서는 전2권, 총 127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디자인과 레이아웃이뛰어난 예술품이라 할 것이다. 양피지 본과 종이 본 두 종류로 총 180질이 제작된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모두 48부로 이 가운데 12부가 양피지에,36부가 종이에 인쇄한 것이다. 이중 상태가 완벽한 것은 21질에 불과하다.이 책의 가격은 가장 최근인 1987년 경

매에 나온 제1권 낱권(종이 본)이 무려540만 달러 다.

1448년, 구텐베르크는 마인츠로 돌아와고향집에 인쇄소를 차렸다. 애초의 계획은 만들기도 쉽고 수요도 많은 교과서나예배서를 제작하는 것이었다. 구텐베르크는 마인츠의 유력자인 요한 푸스트와 동업자 관계를 맺고, 푸스트의 양자인 페터쇠퍼를 조수로 고용한다.그러나 구텐베르크의 사업은 불과 6년

만인 1454년에 동업자인 푸스트가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갑작스레 끝나고 말았다.표면적으로는 구텐베르크가 푸스트에게경제적 손실을 끼쳤기 때문이라고 했지만,결과만 놓고 보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구텐베르크의 인쇄 사업을 푸스트가 가로챈 셈이 되었다. 결국 구텐베르크는 인쇄기 한 대와 몇 가지 물건만 갖고 사업에서손을 떼었고, 이후로는 푸스트와 그의 양자인 쇠퍼가 인쇄소를 운영했다. 새로운인쇄술이 전 유럽을 휩쓸기 시작했을 즈음, 구텐베르크는 본의 아니게 무대에서내려가야 했다.

인쇄술이 가져온 혁명적 변화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가져온 ‘혁명’은 오늘날의 인터넷보다 결코 못하지않았다. 구텐베르크 이전에는 2개월 만에 책 1권이 필사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일주일 만에 책 500권이 인쇄되었다. 1450년부터 1500년까지 반세기 동안 유럽 각국에서는 2000만 권에 달하는 인쇄본이 간행되었다. 그야말로 정보의 대폭발이 일어난 셈이었다. 곧이어 정보의 양뿐만 아니라 질에서도 큰변화가 생겨났다. 책이 널리 보급되면서 인류의 문자문화가 그 어느 때보다더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으며, 창작활동도 더욱 활발해졌다.그는 단지 먹고 살기 위해 인쇄술을

발명했고 그 기술을 사용하여 교황청의 면죄부도 찍어냈지만 최초로 성경을 책으로 인쇄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의 의지나 계획과는 상관없이 종교개혁의 성공에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다.

직지심체요절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인쇄본 서적 "직지심체요절”(1377년)의 표지.

원본은 프랑스 파리 국립도서관 동아시아부에 소장되어 있다.

유네스코 등재 세계기록문화유산.

이 보 다 이 전 인 고 려 인 종1230년경에 간행된 <상정예문>이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본이지만 실물이 전해지지 않는다.

고하셨습니다!!!

다음 강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