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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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 12호 2016년 3월 20일 종려 주일 & 주일예배 말씀 누가복음 23:1~12 & 제목 「예수님, 원수를 친구로 만들다.」 ① 알파 52기 다섯 번째 만남이 17일(목)에 있었습니다. ‘복음과 율법’을 주제로 토크와 소그룹이 있었습니다. 게스트와 헬퍼 모두가 율법의 완성인 복음으로 사는 삶을 사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② 사무엘공동체(초 1,2학년)가 16일(수) 2부 기도회 시간에 찬양을 드렸습니다. 20일: 믿음공동체 27일: 겸손공동체 부목사: 문재화, 최승남 선교사: 신승호 간사: 최은식, 박동준 지휘: 정귀숙, 신일성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 은퇴장로: 유상철 협동장로: 문두근 주: 손경희, 전미숙 신선미, 김혜린 주일예배 기도 성경봉독 1부(07:30) 문재화 목사 김종완 집사 김정심 권사 찬송가 46, 94, 465, 53장 / 교독문 129번 2부(09:00) 안금남 목사 김인식 집사 임명순 권사 3부(11:00) 방지영 집사 한선례 권사 알파 526, (511) / 찬송가 436 4부(14:00) 최승남 목사 전병수 집사 박수자 권사 그 사랑, 알파 215, 218, 307, 123 ◉ 수요기도회(3월16일, 19:30) 성경/ 누가복음 23:39~43 제목/ 「두 강도」 안금남 목사 찬송/ 150, 269 장, 2부 찬양: 어린예수공동체 기도: 2부- 형기순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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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사랑하는교회의 3월 20일 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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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3월 20일 주보

8권 12호2016년 3월 20일종려 주일

& 주일예배 말씀 누가복음 23:1~12

& 제목「예수님, 원수를 친구로 만들다.」

① 알파 52기 다섯 번째 만남이 17일(목)에 있었습니다. ‘복음과 율법’을 주제로 토크와 소그룹이 있었습니다. 게스트와 헬퍼 모두가 율법의 완성인 복음으로 사는 삶을 사는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② 사무엘공동체(초 1,2학년)가 16일(수) 2부 기도회 시간에 찬양을 드렸습니다.

20일: 믿음공동체27일: 겸손공동체

∎부목사: 문재화, 최승남∎선교사: 신승호∎간사: 최은식, 박동준∎지휘: 정귀숙, 신일성

∎시무장로: 표정학, 송귀남 박병민, 박원식, 홍재융, 정기호(매)∎은퇴장로: 유상철∎협동장로: 문두근∎반 주: 손경희, 전미숙 신선미, 김혜린

주일예배 인도 기도 성경봉독1부(07:30) 문재화 목사 김종완 집사 김정심 권사

찬송가 46, 94, 465, 53장 / 교독문 129번2부(09:00) 안금남 목사 김인식 집사 임명순 권사3부(11:00) 방지영 집사 한선례 권사

알파 526, (511) / 찬송가 4364부(14:00) 최승남 목사 전병수 집사 박수자 권사

그 사랑, 알파 215, 218, 307, 123

◉ 수요기도회(3월16일, 19:30) 성경/ 누가복음 23:39~43 제목/ 「두 강도」 안금남 목사 찬송/ 150, 269 장, 2부 찬양: 어린예수공동체 기도: 2부- 형기순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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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고난주간과 부활주일 매일 기도회를 안내합니다.1. 기간: 3월21일(월)부터 4월1일(금)까지2. 구체적인 안내

기도회 시간 장소 인도자 성경 말씀새벽 오전 5시30분 205호 알파홀 문재화 목사 마태복음 27,28장

에스겔 25~29장오전 오전 10시30분 최승남 목사저녁 오후 7시30분 4층 땅끝성전 안금남 목사 누가복음 23장

3. 특별행사 1) 24일(목) 저녁 기도회- 마태 수난곡 감상, 성찬식 2) 26일(토) 알파 52기 주말수양회(10:00~17:00) 3) 28일(월), 29일(화), 30일(수) 저녁 집회- 외부강사 초청 4) 31일(목) 저녁 기도회- 알파 일곱 번째 만남과 월삭기도회 5) 4월1일(금)- 찬양 동아리 공연

◆ 생각해 볼 이야기 Thinking Story ⓫눈물의 성례전 교회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교사 한분이 주일예배에 나왔습니다. 마침 그날은 첫 번째 주일이라 성만찬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성찬을 받은 방과후학교 교사가 자기 자리에 돌아간 후 눈물을 흘리면서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혹시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게 아닌가 하여 예배 후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성찬이라 감격스러워 그랬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어릴 때 다녔던 교회는 어린이나 세례 받지 않는 교인에게 성찬을 주지 않았고 성인이 된 후 그 교회를 떠났기에 성찬을 받을 기회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약 5개월 후 그 교사에게 세례를 받았냐고 물었더니 아직 받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세례를 받지 않겠냐고 제안했더니 흔쾌히 받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세례자 교육과정을 다 마치고 세례 받는 날 방과후학교 교사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또 한 번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교사가 눈물로 받은 성만찬과 세례는 필자에게 성례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성례전을 “보이지 않는 본질을 눈에 보이는 것으로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고, 이와 유사하게 요한 웨슬리도 성례전을 “내적인 은혜의 외적인 표시”라고 말했습니다. 즉 성례전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게 하는 신비로운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성만찬의 떡과 포도주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타내는 외적인 표시이고 세례의 물은 성령의 내적 씻음을 외적으로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일곱 가지 성사로 구성된 가톨릭의 성례전과 달리 개신교는 세례와 성만찬만을 성례전으로 간주합니다. 왜냐하면 세례와 성만찬만이 그리스도께서 직접 제정하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바벨론 유배 자들의 귀환을 하나님의 만찬으로 초대받는 성례전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너희 모든 목마른 사람들아, 어서 물로 나오너라. 돈이 없는 사람도 오너라. 너희는 와서 서서 먹되, 돈도 내지 말고 값도 지불하지 말고 포도주와 젖을 사거라”(이사야 55:1, 새번역). 하나님의 은혜는 세상(바벨론 제국)의 경제논리와 달리 거저 주시는 선물입니다. 이사야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은혜를(포로귀환)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을 볼 수 있는 물, 포도주, 우유, 빵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만찬은 교단의 것도 개교회의 것도 아니라 인종, 성, 나이 등 세상의 모든 장벽을 넘어 풍성히 베푸시는 주님의 만찬이라는 신앙고백도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개신교의 어떤 교단은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이 성찬을 받습니다. 또한 유아세례를 주기도 합니다. 성만찬과 같은 의미로 유아세례는 하나님의 은혜에 유아와 어린이를 제외하지 않는다는 신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성례전은 무미건조한 종교적 의식이 아닙니다. 부활한 예수와 함께 성만찬을 나눌 때 눈이 열리고 마음의 뜨거워짐을 경험한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처럼 성례전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누가복음 24:28-35). 성례전을 통해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본 하늘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과 풍성히 나누는 거룩한 고난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바이블25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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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 질문(마 21:12~17)과 설명 2 금주의 나눔 2 ❿5. 예수님께서는 헤롯의 질문에 어떻게 반응하셨습니까?(9절)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흥미를 충족시켜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마지막 때가 되면 사람들은 이런 흥미를 주는 사람들을 신격화해서 진리를 거스르게 될 것입니다.(마 24:23~28) 주님의 침묵은 어리석은 사람들을 향한 심판의 일종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시는 복은 말씀이 들리는 것입니다.(눅 10:21~24)

6. 헤롯에게 힘써서 예수님을 고발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10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빌라도에게 하던 모습대로 헤롯에게 예수님을 고

발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서서 힘써 고발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사람들이 어디에, 무엇에 힘을 써야 할까요? 우리가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대제사장과 서기관처럼 사람을 죽이고 비판하고 정죄하는데 힘을 쓰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 할 열정은 하나님을 아는 열정입니다. 어찌하든지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가는데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렘 9:23~24)

7. 헤롯과 그 군인들이 예수님을 어떻게 대우했습니까?(11절)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희롱하며 빛난 옷을 입혔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권력

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바보같이 보이는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조롱한 것입니다. 전에 말씀 한 마디로 능력을 행하신 분이 아무 말씀을 하지 않으시니 업신여긴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전부로 하는 사람들은 눈에 만족이 없는 모든 것을 무시합니다. 그것은 멸망의 시작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침묵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입니다.(히11:1~3)

8. 원수였던 헤롯과 빌라도가 어떻게 친구가 되었습니까?(12절) 예수님을 사이에 두고 모든 대립과 경쟁심이 사라지고 예수님을 가운데 놓

고 핑퐁게임을 하듯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면서 같은 마음이 되었습니다. 거룩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멸시를 당하시면서 그 둘이 친구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본질적 사역입니다.

<본문 적용>1.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힘들어지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2. 예수님으로 인해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 예배위원안내 ➌하

구분/날짜 3월27일 4월 3일 4월 10일 4월 17일

1부 기도 박현숙 집사 박원식 장로 이숙희 권사 김남현 집사성경 진수빈 성도 한광수 집사 정병덕 집사 김옥순 권사

2부 기도 방미영 집사 홍재융 장로 박미경 권사 최래원 집사성경 이로아 성도 황순언 집사 김종현 집사 서경애 권사

3부 기도 유용규 집사 정기호 장로 박형례 권사 최관욱 집사성경 정은균 성도 강원혁 집사 김회상 집사 양재원 권사

4부 기도 방인숙 집사 문두근 장로 김경자 권사 박준모 집사성경 정 현 성도 권석조 집사 이영진(왕) 집사 한은미 권사

수요기도

1부 강희조 권사 박미녀 권사 김성희 권사 박경례 권사2부 양은주 권사 오민석 집사 유인호 집사 윤순천 집사

3월 예배 위원1부 정기호 장로, 4층- 방영희 집사, 채인자 권사2부 정기호 장로, 4층- 유형선 집사, 임명순 권사, 믿음공동체

3부 홍재융 장로, 4층- 이완기 집사, 김정심 권사, 문충완・백수미 집사반석공동체

4부 홍재융 장로, 4층- 여종현 집사, 박수자 권사2부 수요 정기호 장로, 4층- 김옥순 권사, 백순희 집사

◐ 예배소식1. 예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2. 예배 후에 15분간 교제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른 모임을 갖지 않습니다.

3. 금주 1부 수요기도회는 고난주간 오전기도회 모임과 함께 합니다.4. 다음 주 2부 수요기도회(30일) 찬양: 제직회 경조부

◐ 알파소식1. 알파 52기 주말수양회: 26일(토) 오전 10시, 상사면 미드리 마을2. 알파중보기도 모임: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2호 소그룹실3. 알파 준비기도회: 23일(수) 2부 기도회 후, 205호 알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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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소식 Seorosarang News ➍ ◐ 알림

1. 1, 2부 주일예배 후 1층 갈릴리 가나홀에 간식이 준비되었습니다.2. 오늘 점심은 성미숙 집사님(지혜 12셀) 가정에서 장녀(장나은 성도) 결혼

을 감사하며 제공해 주셨습니다. 3. 봉사부원 모집: 올 한 해 예배당 청소로 섬기실 분들을 찾습니다. 원하시

는 분들은 사무실로 신청해 주십시오.4. 해외선교부에서 캄보디아 비전센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찻집 이용권을

준비했습니다. 사용기간은 5월까지입니다.5, 새로운 공동체가 조직되었습니다. 시온성 공동체(목자- 김연자 권사), 창문

공동체(목자- 김고운 집사)입니다. 아멘 공동체는 문두근 장로님께서 목자로 섬겨 주십니다.

6. 교육공동체 모임: 금주 모임(26일, 토)은 알파 주말수양회가 있어서 모이지 않습니다.

7. 생명의 삶 4월호를 사무실에서 판매합니다.

◐ 모임 1. 공동체 섬김이 모임: 오늘 오후 2시, 205호 알파홀2. 안나공동체(여자 70세 이상) 월례회: 오늘 오후 12시 40분, 202호 여자목자실3. 사라공동체(여자 60대) 월례회: 오늘 3부 예배 후, 202호 여자목자실4. 마리아공동체(여자 55~59세) 월례회: 오늘 오후 1시, 302호 소그룹실5. 여호수아공동체(남자 50대) 월례회: 다음 주일(27일) 오후 6시 30분, 상사

참숯가마찜질방 문의 최관욱 집사(010-3435-2386)6. 배구・족구공동체: 오늘 오후 4시, 왕운중학교 체육관

◐ 교우소식 1. 장례: 김미덕 성도(헵시바 31셀)- 시모 서환희 성도(감사 11셀)- 친모2. 결혼: 장성용 군(이영심 집사<헵시바 42셀>의 장남)- 26일(토) 오후 5시,

아모르웨딩컨벤션 4층 그랜드볼륨홀

◐ 등록하신 분022. 김혜란(왕지동) 스스로 023. 유새봄(광주광역시) 강성혁 성도

◆ 나눔 질문(눅 23:1~12)과 설명 1 금주의 나눔,1 ➒<본문 파악>1. 무리가 예수님을 끌고 빌라도에게 가서 무슨 죄목으로 고발했습니까?(1,2절) 그들은 예수님께서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못하게 하

고 자신을 왕이라고 주장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한 말은 전혀 틀린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전혀 세상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백성을 미혹했다는 것은 기적과 이적을 통해서 백성의 마음을 가이사에게서 빼앗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세금을 바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왕이라고 하셨지만 결코 세상에 말하는 왕은 아니었습니다. 삶의 소망이 세상에 있고, 권력에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섬기며 아부합니다. 이것은 파멸하는 지름길입니다.

2. 빌라도는 심문을 한 후 대제사장과 무리들에게 무엇이라고 말했습니까?(3,4절) 예수님에게는 죄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방인인 빌라도는 예수님과 잠시

대화를 나눈 후, 예수님이 왕이라고 하신 것은 전혀 정치적인 의도가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마음에서 시기와 다툼, 경쟁심을 내려놓으면 진리가 보이고 사람이 보입니다. 대제사장과 무리들이 예수님을 고발하는 것은 겉으로는 정치적이지만 속으로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마음에서 예수님을 시기했기 때문입니다.(막 15:10) 시기는 뼈를 썩게 합니다.(잠 14:30)

3. 빌라도가 예수님을 헤롯에게 보낸 이유가 무엇입니까?(5~7절) 예수님께서 갈릴리 사람이기에 헤롯이 관할하는 지역에 속한 사람이어서

마침 예루살렘에 와 있는 헤롯에게 보냈습니다. 빌라도는 진리를 알았지만 유대 지도자들의 압력을 견딜 수 없어서 예수님에 대한 도덕적이며 양심적인 판단을 유보하고 그 책임을 헤롯에게 넘긴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만 그 진리를 순종하지 못하면 비겁해 집니다. 그리고 결국은 자신도 망하게 됩니다. 진리를 따르는 길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고통스럽고 외롭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그 길을 걸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소망하면서 인본주의가 아닌 신본주의의 신앙으로 살아야 합니다. 믿음은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것입니다.(벧전 3:21~22)

4. 헤롯이 예수님을 보고 왜 기뻐했습니까?(8절)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예수님을 통해 기적을 보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었기에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관심을 갖기 보다는 그저 마술사가 마술을 행하는 것을 보면 흥미로운 것처럼, 예수님의 행적을 그런 수준으로 이해했습니다. 이것은 멸망의 길입니다.(행 8: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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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2 말씀과 삶2 ➑

1. 같은 교회 다니던 장인과 사위, 화해하다. 한 교회에 다니던 장인과 사위가 여러 해를 두고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두 사람이 모두 주일날마다 꼬박꼬박 교회에 참석하지만 장인은 이쪽에. 사위는 저쪽에 뚝 떨어져 앉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나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주시도록 기도하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설교단 앞으로 나와 주님을 영접하라는 초대를 했을 때 나는 이쪽에 앉은 장인과 저쪽에 앉은 사위가 서로를 쳐다보는 것을 알았습니다. 먼저 장인이 통로를 따라 내려와 설교단 앞으로 나오자 뒤따라 사위도 다른 통로를 걸어 내려왔습니다. 설교단 앞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마주치자 그들은 서로 손을 내밀고 악수를 하려고 하다가 두 사람은 서로 얼싸안고 흐느껴 우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부터 교회는 놀라운 부흥의 물결이 홍수가 일듯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장벽이 무너졌던 것입니다.

2. 화해- 자신보다 더 나은 성도를 용납하지 못하는 목사님 너무도 자존심이 강해서 교인들 중의 누가 자신보다 더 신령하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던 목사님이 계셨는데 그의 교회에 새롭게 등록한 사람 중의 한 명이었던 필리스라는 여인은 대단한 사랑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초신자이지만 다른 교인들에게 놀라운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그것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주일 목사님은 주일 저녁예배 시간 중에 그녀에게 ‘회심에 관한 간증’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녀의 간증 내용과 자세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사람들은 이제까지 들어본 것 중에 가장 훌륭한 설교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자신이 영적으로 그녀보다 우수하며 사람들은 자기를 더 필요로 한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는 방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그녀가 영적인 일들에 관해서 별로 아는 것이 없다는 초신자라는 사실을 은근히 소문내기 시작했습니다. 필리스는 괴로워하다가 목사님과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그녀는 사랑의 마음으로 목사님을 만나서 그녀의 마음속에 느끼는 갈등을 말했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은 저의 목사님이십니다. 저는 목사님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목사님과 제가 싸우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같은 편이니까요." 그녀는 또 목사님에게 심려를 끼친 것을 용서해달라고 했습니다. 두 시간 반 동안 두 사람은 계속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목사님은 자신이 얼마나 비굴했었는지 깨닫고 심지어 당황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초신자는 목사님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도록 도와드렸습니다. 그녀로 인해 목사님은 순전한 사랑 안에서 용서를 받았으며 자신의 사역을 가로 막았던 경쟁심과 시기심을 고백했고 그녀에게 용서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수개월도 안 되어 모든 교인들은 새로운 자유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도 더 깊어졌습니다. 목사님의 부당한 싸움을 관대하게 품어주었던 필리스의 사랑의 영이 목사님이 갖고 있던 나쁜 감정을 떨쳐 버릴 수 있게 해주었던 것입니다.<교육위원회>

◆ 예수님, 원수를 친구로 만드시다.(눅 23:1~12) 금주의 말씀요약 ➎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무서워지고 있습니다. 천륜이라고 말하는 가정도 이제는 폭력과 죽음의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사람이 정말 무섭고, 마음을 여는 것도 힘들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혼란스럽습니다. 믿어야 할 가족이 믿지 못할 대상이 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예수님의 고난이 주는 의미를 마음에 되새겨 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관원들에게 잡혀서 본격적으로 심문을 받으시는 내용입니다. 산헤드린공회에서 말할 수 없는 모욕과 폭력을 당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산헤드린 공회에 의해서 빌라도에게 넘겨져서 재판을 받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고 자신을 왕이라고 했다는 죄목을 걸어서 정치적으로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빌라도가 예수님을 심문해 보니 죄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함께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그가 갈릴리에서부터 소동을 일으키며 여기 예루살렘에 까지 왔다고 하면서 질서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라고 다시 고발합니다. 빌라도는 이 말을 듣고 예수님께서 헤롯 관할 하에 있는 사람임을 알고 책임을 헤롯에게 떠넘깁니다. 헤롯은 예수님을 보고 기뻐하면서 무슨 기적이나 행할 것을 기대했지만 주님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시자 예수님을 업신여기며 조롱한 후 다시 빌라도에게 보냅니다. 이 일로 인해 이전에는 원수처럼 지냈던 빌라도와 헤롯이 그날만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원수같이 지내던 두 사람이 예수님으로 인해 그 날만은 친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 되었고(롬 5:10), 나와 네가 경쟁하며 원수같이 살았습니다. 우리가 짧은 삶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미워하고 마음에 한을 품고 삽니까? 그러나 이제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 되었고, 너와 내가 우리라는 공동체로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고난주간에 심문을 받으시면서 원수 되었던 두 사람을 친구로 만드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관계라 할지라도 누군가의 희생이 없이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 희생은 원수관계로 사는 사람보다 더 온전한 사람이 그들을 위해 희생할 때 원수 되었던 관계가 친구로 변하게 됩니다.

갈등이 많아지고 깊어지는 세상 속에서 이제 우리는 주님이 주신 화해의 삶을 가정과 사회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교회는 갈등이 가득한 이 세상 속해서 화해의 증거자와 실천자로 살아야 합니다.(고후 5:17~19) 극도의 이기심만 팽배한 이 시대 속에서 때론 억울함과 멸시를 당하고 천대를 받겠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주님이 가신 이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Page 6: 3월 20일 주보

◆ 예수님, 원수를 친구로 만드시다.(눅 23:1~12) 만화/Cartoon ➏글, 그림: 전은찬 성도

◆ 말씀을 이해하는 맑은 글 1 말씀과 삶1 ➐1. 링컨과 스탠튼 링컨에게는 에드윈 스탠턴이라는 정적이 있었습니다. 스탠턴은 당시 가장 유명한 변호사였는데 한 번은 두 사람이 함께 사건을 맡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법정에 앉아 있던 스탠턴은 링컨을 보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저 따위 시골뜨기와 어떻게 같이 일을 하라는 겁니까?”라며 나가 버렸습니다. 이렇게 링컨을 얕잡아 보고 무례하게 행동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대통령이 된 링컨은 내각을 구성하면서 가장 중요한 국방부 장관 자리에 바로 스탠턴을 임명했습니다. 참모들은 이런 링컨의 결정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스탠턴은 “링컨이 대통령이 된 것은 국가적 재난”이라고 공격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참모들이 재고를 건의하자 링컨은 “나를 수백 번 무시한들 어떻습니까? 그는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으로 국방부 장관을 하기에 충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스탠턴은 당신의 원수가 아닙니까? 원수를 없애 버려야지요!” 참모들의 말에 링컨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원수는 마음속에서 없애 버려야지요! 그러나 그것은 ‘원수를 사랑으로 녹여 친구로 만들라.’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링컨이 암살자의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을 때 스탠턴은 링컨을 부둥켜안고 통곡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기, 가장 위대한 사람이 누워 있습니다.” 결국 링컨은 자기를 미워했던 원수까지도 용서하고 사랑한 진정한 승리자였던 것입니다. -- 전광,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교육위원회>

2. 화해의 선물을 유통하는 삶 한 남성이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블랙커비 목사가 시무하는 교회에 등록을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듣고 참담한 마음에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당황한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차를 몰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결국 누군가의 신고로 그는 경찰에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성도들은 돈을 모아 그가 보석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교, 그의 아내를 찾아가 위로했습니다. 그 가정의 화목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한 것입니다. 블랙커비 목사는 알코올 중독자였던 가장으로 인해 오랜 세월 상처 속에서 하나님을 원망하던 가족에게 예수님께서 함께하고 계신 것을 확인시켜 주며, 성도들과 함께 그 가정에 화평이 임하길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자 그는 술을 완전히 끊고 교회 안내위원으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경험한 그 사람은 아버지를 용서하고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그리고 아버지와 화해한 것입니다.-- 허철민, 「십자가 아래서 삶 그리고 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