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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l s a n C o l l e g e N e w s l e t t e r ULSAN COLLEGE NEWSLETTER 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01 (44022) Tel. (052)230-0547~8 Fax. (052)230-0614 www.uc.ac.kr 2017 11+12 Vol.92 2017 UC 산학협력 festival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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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l s a n C o l l e g e N e w s l e t t e r

ULSAN COLLEGE NEWSLETTER

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01 (44022)Tel. (052)230-0547~8 Fax.(052)230-0614www.uc.ac.kr

2017 11+12 Vol.92

2017 UC 산학협력 festival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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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UC Newsletter 2017 Vol.92

포커스

03 포커스

UC와 고용노동부의 콜라보레이션

울산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유치사업’

선정

04 취업을 JOB아라 ❶

우수 취업생

삼양사 최동희 학생(환경화학공업과

12학번 2학년, 2018년 2월 졸업 예정)

06 취업을 JOB아라 ❷

꿈을 현실로Ⅰ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강병국 학생

(간호학과 12학번, 4학년)

08 취업을 JOB아라 ❸

꿈을 현실로Ⅱ

윤덕영 학생(환경화학공업과 13학번 2학년,

2018년 1월 sK이노베이션 입사 예정)

10 현장 속으로 ❶

젊음과 열정이 한자리에 모여

UC무룡축제 Here and beyond!

12 현장 속으로 ❷

UC인의 멋진 아이디어를 뽐내다

2017 UC 산학협력 festival에서

재능 뿜뿜!

14 GLOBAL UC

세계를 향한 UC인의 힘찬 비상!

2017 해외산업체 인턴십

16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❶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 로이드 명의의

국제공인 인증 수료하다

17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❷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

울주산악세계영화제에서 우수상 수상

18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❸

동남권CaM경진대회

금ㆍ은ㆍ동 휩쓴 기계공학부 3인방

20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❹

UC fUN fUN 체험단

펀펀(fun fun)한 것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

이라면 슈퍼그뤠잇-!

22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❺

빛나는 청춘을 위해!

“두렵다, 하지만 나를 위해 떠난다!”

반전매력의 남미여행을 경험한

호텔외식조리과 16학번 2학년 류다정 학생

발행처 울산과학대학교 입학ㆍ홍보처

주소 울산광역시 동구 봉수로 101(44022)

Tel. 052-230-0547~8

Fax. 052-230-0614

E-mail. [email protected]

편집·디자인 굳디자인연구소 051-796-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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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Contents

2017 11+12 Vol.92

ULSAN COLLEGE NEWSLETTER

청년 취업난과 실업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가운

데 우리 대학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

일자리센터 유치사업’에 선정되어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대학일자리센터란?

고용노동부가 지역 우수 대학을 선정해 지역사

회 및 대학과 연계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

업 지원 및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

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우리 대학은

올해 1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총 사업비

6,000만 원(고용노동부 50%, 울산시 25%, 대

학 25%)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한다. 이어 본 사

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매년

2억 원의 사업비(고용노동부 1억 원, 울산시 5

천만 원, 대학 5천만 원)로 지역의

취·창업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

게 된다.

UC인들에게는 어떤 혜택이

있을까?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턴트 3~4명이 학생 진로 및 취업 상담

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진로지도, 취업, 창업

등에 관련된 여러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또 찾아가는 취업 컨설팅, 해외취업 활성화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 진로·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함으

로써 우리 대학 재학생들의 취업률과 취업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

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 청년들도

청년 고용 지원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는 점

도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대학일자리센터 유치사업은 우리 대학 인재개

발팀에서 만나 볼 수 있으니 UC인들이라면 놓

치지 말고 참여해보자! 약속!

5천만 원

울산시

5천만 원

대학

1억 원

고용노동부

매년2억 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사업비

대학일자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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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JOB아라 ❶

5UC Newsletter 2017 Vol.92

접을 통과해 최종 7명 중 한 명에 포함되면서

삼양사의 신입사원이 될 수 있었다.

진실성과 간절함이 돋보이는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묻자,

최동희 학생은 ‘자기소개서’라고 이야기 한다.

“개인 스펙도 중요하지만 저는 무엇보다 진실

성 있고 간절함이 돋보이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살아오면서

느낀 가치관이나 중요한 경험들을 글로 풀어내

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 결과 서류합격을 하고

차근차근 다음 절차를 밟아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는 최대한 준비했던 것을 다 말하면서

삼양사에 대한 간절함을 어필했다. ‘오늘 면접

을 준비하면서 예상한 질문이 몇 % 정도 나온

것 같냐’는 질문에 ‘10%’라고 답했다고 한다. 면

접 준비를 할 때 전공보다는 인성 위주의 질문

에 초점이 맞추어졌기 때문에 아쉬운 점이 많았

다는 것이다. 이에 면접관들은 준비한 이야기를

해보라고 했고, 최동희 학생은 기회를 놓치지 않

고 삼양사에 대한 간절함을 어필할 수 있었다.

내가 즐거운 일을 따라가니, 길이 보였다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한 것도 대단한 일이지

만, 더 놀라운 건 그가 전과생이라는 점이다. 그

는 원래 기계공학부전공이었다. 전과를 한 이

유는 취업이 주목적은 아니었다. 단지 환경화

학공업과 실험과목이 재밌어 보였기 때문이었

다. 전과 전, 비는 시간에 실험 수업을 듣고 직

접 실험을 해보니 이 분야에 대해 더욱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과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흥미 있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

게 실험하고 분석하는 업무가 저에게 맞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회사에서 비록 생

산팀에 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분석업

무를 하고싶고 이 업무로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제 꿈입니다.”‘

다양한 문화를 접하는 ‘여행’도 중요한 경험

최동희 학생은 취업을 위해 대학생활 동안에

학점과 자격증, 토익점수에 매달리는 것도 좋

지만 때로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라고 후

배들에게 조언한다. 그는 대학시절 국제교류프

로그램인 ‘글로벌버디’와 ‘캐나다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그는 해외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여

행을 하며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다보니

안목도 넓어지고 생각도 많이 변할 수 있었다

고 후배들에게 꼭 한 번 다녀오길 추천했다.

“공부할 땐 집중해 하더라도, 틈틈이 시간을 내

서 친구들과 여행도 가고 여러 활동에도 참여

한다면 그것들이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

다. 저 역시 그런 경험들이 있었기에 자기소개

서를 채울 수 있었고, 면접에도 많은 도움을 받

았습니다.”

이처럼 작은 경험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기회

가 있다면 놓치지 않았기에 최동희 학생은 일

찍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물론 일찍 무언

가를 이루는 게 삶의 정답은 아니다. 언제 취업

에 성공하고 이루느냐 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

추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최동희 학생은 노력

했고, 남보다 일찍 기회가 찾아왔다.

이런 기회는 UC인 모두에게 열려있다. 매 순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최동희 학생과

같은 기회를 잡게 될 것이다.

우수 취업생

선 취업! 후 졸업!

내가 즐거운 길이,곧 나의 미래

‘취업대란’ 그야말로 전쟁이다. 많은 취준생이 남들보다 높은 학점과

스펙을 쌓으려고 노력한다. 치열한 취업 경쟁 속에서 매년 높은 취업률을 기록 중인

울산과학대학교에는 졸업하기도 전에 취업에 성공하는 UC인들이 있다.

이번에 만나 볼 주인공은 설탕·밀가루·홈메이드믹스를 만드는 ‘큐원’과 숙취해소제 ‘상쾌환’으로

친숙한 식품ㆍ화학 사업을 하고 있는 삼양사에 취업하게 된 최동희 학생이다.

그를 만나 취업난 속에서 남들보다 일찍 취업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보았다.

2016년도 캐나다 해외현장실습

우연히 알게 된 기업, ‘삼양사’

우리 대학 환경화학공업과 학생이자 밴드 동

아리 ‘크로니’에서 활동 중인 ‘최동희 학생’. 전

공이건 동아리 활동이건 어느 것 하나 게을리

하지 않는 그에게 또 하나의 명함이 생겼다. 바

로 ‘삼양사 직원’이라는 신분이다. 게다가 ‘졸업

도 하기 전에 취업한’ 취업 선배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닌다.

그는 올해 9월 1일부터 ‘삼양사’라는 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최동희 동문은 삼양사 화학그룹

이온교환수지팀에서 일하고 있다.

그가 삼양사에 대해 알게 된 건 아주 우연이었

다. 하루는 숙취해소제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

는데, 새로 나온 ‘상쾌환’이라는 제품이 눈에 띄

었다고. 그런데 효과까지 너무 좋아서 대체 어

디서 만들었는지가 궁금해졌다고 한다. “그 때

삼양사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찾아보니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은 거의 다 연구하고 만

드는 곳이더라고요. 내가 일하는 회사에서 나

온 제품이 생활 곳곳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좋을까라는 생각에 관

심을 갖고 입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그

는 서류전형부터 필기시험, 인성시험, 최종면

최동희 학생

환경화학공업과 12학번 2학년

(2018년 2월 졸업 예정,

17년 9월 조기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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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UC Newsletter 2017 Vol.926

취업을 JOB아라 ❷

간호사의 길을 가겠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이 궁금합니다

처음에 간호사의 길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친구의 추천이었습니다. 지인이

미국 간호사인데 미국에서는 간호사에 대한 대우가 굉장히 좋고 남자 간호사도 많다는

말을 듣고 아직 남자 간호사가 많이 없는 한국에서 남자 간호사로서 성장하고 싶은 욕

심이 생겨 간호학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전문적인 간호

를 제공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것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을 듣고는

걱정하는 시선보다 ‘잘 어울린다’, ‘잘할 것 같다’ 등 응원의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이 여학생인 간호학과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친해지기 위해서 먼저 다가가는 노력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노

하우 보다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와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적응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어떤 부서에서 무슨 일을 하게 되나요?

신입 간호사의 경우 입사 전 본인의 희망부서를 조사하는데 제가 입사 하게 되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도 입사 전 일반병동과 특수파트 중 본인이 희망하는 부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수파트를 지원하게 되면 병동을 제외한 모든 특수파트 즉,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 등에서 근무를 하게 되는데 저는 특수파트에 지원했습니다. 특수파트에 가면

몸과 마음이 힘들겠지만 그만큼 더 전문적인 간호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

여 큰 맘 먹고 특수파트로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은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 글로벌 의료기관

이기 때문에 영어공부에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취업을 위해 어떤 준비들을 했나요?

간호학과는 많은 수업이 있는 특성상 학과생활과 취업준비를 병행하기엔 큰 부담이 있

기 때문에 1학년 때부터 자신이 목표로 하는 병원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저는 학점이 다른 친구들 보다 부족 하였기에 학점을 만회하기 위해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자는 생각을 하였고 간호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의무병으로 군 제대 후 교내 중환자 전문 간호사과정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대한간호협

회 대학생 활동가로서 간호사의 인식개선 및 홍보 활동, 요양병원 봉사활동을 했습니

다. 또,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통한 4개월간의 미국 병원실습 등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저만의 경험들이 차별화된 무기가 되었고, 이러한 점이 취업에서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취업에 도움이 되었던 우리

대학만의 프로그램이 있다면?

가장 도움이 되었던 프로그램을 꼽자면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과 취업캠프, 취업컨

설팅이었습니다. 저는 국제교류 어학교육원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에 선발되어 미국에서 4개월간 어학공부와 병원 실습을 하며 미국의 간호시스템을 보

고 느끼는 소중한 경험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저만의 특별한 스토리

가 생겼고, 취업 시 글로벌 역량을 어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인재개발팀에서 주관하는 취업캠프를 통해 취업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실전모의면

접을 해보면서 실제 취업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고 저의 부

족한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

평소에 저는 아플 때면 앞으로 돌보게 될 환자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작은 통증에도 겁

을 내고 무서워했습니다. 그런 나약한 모습에 스스로 흠칫 놀라며 반성하기도 했고, 환

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

다. 그러기 위해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간호사의 힘든 처우

를 개선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강병국 학생의 취업 팁

저는 3학년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이렇게 준비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걱정이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준비해온 것, 또는 자

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믿음을 전제로 자기 자신과 지원하고자 하는

병원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지원한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의 자기

소개서 항목의 경우

1. 리더 경험 2. 장학금 수혜 3. 아르바이트

경험 4. 취미 또는 특기 5. 기타 자기소개

5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이러한 항목들만 봐도 병원이

어떤 점을 중요시하는지 알 수 있겠죠? 각 병원 별로

자기소개서 항목과 글자 수가 다르니 취업 준비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방학 중에 시간이 된다면 본

인이 원하는 병원의 자기소개서 항목을 미리 작성해보

면서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파악한 후 보완하는 시

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지도교수님 상담, 학과선배, 인재개발팀, 각종 인터

넷카페들에서 정보를 얻는 것도 방향을 잡기에 빠르고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꿈을 현실로Ⅰ

“스펙보다는 자신만의 스토리로 승부하세요!”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강병국 학생

간호학과 12학번 4학년

2017년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남성 합격자의 비율이

처음으로 10%를 넘어서며 간호영역에 남자 간호사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대학 간호학과

4학년 강병국 학생이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 최종 합

격했다. 재학 중에 해외연수 프로그램, 봉사활동, 현장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한 강병국 학생은 당당

히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간호사에 이름을 올렸다. 분

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의 근무를 기대하며 국가고시

를 준비하고 있는 훈훈한 미소의 ‘미스터나이팅게일

강병국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실습 중에

촬영한 ubc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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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UC Newsletter 2017 Vol.928

취업을 JOB아라 ❸

캠퍼스 생활로 차곡차곡 쌓아나간 리더십과 팔로워십

환경화학공업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윤덕영 학생은 sK이노베이션과 s-Oil 두 곳에

최종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두 곳 모두 평소 꿈꿔온 기업이어서 며칠간 잠도 못자

면서 행복한 고민 끝에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는 내년 1월,

입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고등학교시절, 다른 과목보다 화학에 대한 흥미가 남달랐다고 한다. 화학 성적

은 항상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화학에 대한 흥미를 버릴 수 없었고 열심히 준비해 우

리 대학 환경화학공업과에 진학했다. 우리 대학 환경화학공업과는 취업이 잘 되기로

유명해 워낙 입시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입시 준비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해내

겠다는 일념 하나로 학과 합격에 성공했다.

입학하고 싶었던 학과에 들어온 만큼 윤덕영 학생은 정말 열심히 하겠다고 스스로에

게 다짐했었다.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가며 전공지식들을 습득해나갔다. “수업시간에

는 앞자리에 앉아 최대한 집중하고, 수업이 끝나면 하루도 놓치지 않고 매일 복습했

습니다.”

학력유턴 학생들이 많은 학과 특성상 재학생들의 나이는 다양하다. 윤덕영 학생은

형, 동생들과 어울리면서 형들에게는 예의 바르고 씩씩하게 다가가고, 동생들에게는

어려울 때 힘이 돼줄 수 있는 형으로 자리매김했다. “누구와도 어울릴 수 있는 친화력

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 직장생활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리더십, 팔로워십을 몸소

겪어봄으로써, 앞으로 직장생활의 대인관계에 대해 더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

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면접에서 잘 어필되었던 것 같습니다”

꿈을 현실로Ⅱ

꿈의 기업‘SK이노베이션’과 ‘S-OIL’에 최종 합격하 다!윤덕영 학생

환경화학공업과 13학번 2학년

(2018년 1월 SK이노베이션 입사 예정)

모든 이들이 선망하는 기업인 ‘SK이노베이션’과 ‘S-OIL’

두 곳에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얻은 UC인이 있다. 좋은

성적 따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다는 환경화학공업

과에서 윤덕영 학생은 평균 평점 4.37을 받으며 우수한

학점으로 꿈꾸던 기업에 최종 합격을 했고, 내년 1월이면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한다고 한다. 입사 날을 기다리며

활기차게 캠퍼스의 마지막 학기를 보내고 있는 윤덕영

학생을 만나 그의 취업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나를 어떻게 더 잘 표현 할 수 있을까’ 고민, ‘인재개발팀’ 해결

“성공적인 취업준비는 자기소개서에서 시작되죠.“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나를 어

떻게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그때마다 인재개발팀을 찾아가 도움을

받은 윤덕영 학생은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갖게 되었고, 결국

엔 나 자신을 더 잘 표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취업준비를 위한 핵심은 모의면접이죠. 면접에선 말의 속도와 발음, 자세와 표정이

중요해요. 하지만 실제로 면접에 들어가면 긴장을 해서 이런 점에 별로 신경 쓰지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의면접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었고 교수님들과 인재개발

팀이 함께 준비하여 실제 면접처럼 모의면접을 수차례 진행하였습니다.”

꾸준한 준비와 피드백 덕분에 그는 취업에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우게 되었고 여러

번 진행될수록 점점 긴장감은 사라지고 자신감은 불어났다고 한다. 덕분에 실제 면접

에서 자신 있게 나를 다 보여주면서 여러 기업에 합격 할 수 있었다.

화학전공이라는 꿈을 1차로 이루고 조기 취업, 그것도 대기업에 취업하고자 한 자신

의 꿈을 이룬 윤덕영 학생. 그가 이렇게 자신의 꿈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진부

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늘 성공한 사람들의 얘기에는 빠지지 않는 부분이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지만, 의외로 잘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너무 흔한 이야기라고,

누구나 아는 얘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신이 직접 한 번 그렇게 실천해보세요. 목

표를 정확히 정하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노력한다면 100%는 안 될 수 있어도,

90% 이상의 성과는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윤덕영 학생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대학생활을

즐겁게! 충실하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뚜렷한

목표를 설정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짠 후 미리미리 실천

하면 원하시는 곳에 취업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도 해주고 싶은 말은 짧은 캠퍼스 생활을 즐겁게 보냈으

면 좋겠습니다. 특히 방학을 잘 활용하여 하고 싶은 것도

해보는 보람찬 시간을 보내는 그런 학생이 되세요!“ 라며

취업을 앞둔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내년에 꼭 sK이노베이션에서 동료로서 만나자는

격려의 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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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현장 속으로 ❶

젊음과 열정이 한자리에 모여

UC무룡축제

Hereandbeyond!

우원재와 학생들의 단체사진

(feat.하트)

외국인 유학생들이 만든음식 인기만점!

uc댄스동아리 리시안

총학생회장의 개회사

uc가요제 참가자들~

무룡축제를 즐기는 학생들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제44회 UC무룡축제가 진행됐다.

푸른 젊음이 타오르는 축제 현장은 쌀쌀해진 날씨도

잊게 할 만큼의 열기와 흥분으로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축제에 빠질수 없는 주점~

초대가수 현아, 창모, 이든

청소년 댄스팀의 축하공연

11UC Newsletter 2017 Vol.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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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UC Newsletter 2017 Vol.9212

현장 속으로 ❷

재학생이 자신들의 학업·취업·창업 능력을 맘껏 뽐낸 우리 대학 ‘2017 UC 산학협력 FES-

TIVAL’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산학협력 FESTIVAL에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창업 경진

대회, 산학맞춤기술인재대전, 챌린지 프로젝트 경진대회, 드론 경진대회, 자기소개서 콘테

스트,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산업체인사 초청강연, 산학협력총괄협의회 및 산학협력세미

나 등이 진행됐다. UC인들의 멋진 아이디어가 가득했던 열띤 현장 속으로 가보자!

UC인의 멋진 아이디어를 뽐내다

2017 UC 산학협력 FESTIVAL에서재능 뿜뿜!

❶ 2017 UC 산학협력 festival 개막식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

❷ 2017 UC 산학협력 festival 수상자 단체사진

❸ 태양열을 이용해 휴대폰 충전이 가능한 친환경 벤치

❹ 다단 접이식 우산 건조기와 기계공학부 학생들~.

❺ 학술제에서 만난 호텔외식조리과 바리스타!

❻ 환경화학공업과는 천연재료로 로션 제작 중~

❼ 어깨 패드 길이 조절용 옷걸이 제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한 기계공학부 학생들

친환경 벤치에 앉아 가을을 만끽해봐요!

치카치카는 우리가 책임진다. 예쁜 치위생과 학생들의 꽃받침~

수상을 기념하며다 같이 셀피타임

IoT 기반 홈케어 시스템 작품으로대상 수상팀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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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UC Newsletter 2017 Vol.9214

GLOBAL UC

세계를 향한 UC인의 힘찬 비상!

2017 해외산업체 인턴십

더 넓은 세상으로 진출을 꿈꾸는 UC인 10명이 해외산업현장 실

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해외산업체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했

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산업체의 시스템과 문화, 외국어 학습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스펙을 쌓기에 효과적이며, 인턴 수

료 후에는 해외취업으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작년에 해외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독일에서 값진 시간을

보낸 기계공학부 노한경 학생은 올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또 다시 해외에서 멋진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서

인턴십 중인 그의 생생한 현지 이야기를 전해본다.

노한경

기계공학부 조선해양전공 14학번 3학년

방문국가 : 중국 칭다오

실습업체 : Haily tech

실습기간 : 2017. 8. 27. ~ 12. 23.

해외에서 진행되는 인턴십인 만큼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해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항공권과 생활비 관련해서는 부모님을 설득할

필요가 있었다. 우선 중국에서의 물가나 저렴한 항공권과 같은 정보를

찾아보면서 비행기 항공권이나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출 그리고 계획을

정리해서 말씀을 드렸고 부모님께서는 ‘나중에 갚아라!’ 하시면서 지원

을 해주셨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었기에

항공료, 생활비 일부는 제공받았다.

현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지

중국 현지에서는 영어가 통하는 곳이 공항밖에 없어서 정말 당황스러

웠다. 인턴십을 가기 전에 중국어 공부를 간단하게 했지만 인사말이나

자기소개 정도밖에 못했다. 현지 회사에 한국어 통역을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다행히 별문제 없이 지내지만, 회사에서 직원들과의 커뮤니케

이션을 위해 매일 짧게는 30분씩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고 요즘에는 간

단하게 대화를 할 수 있게 돼서 조금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일 이외에 관광지 견학 등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5.4광장, 회란각 같은 관광지 견학들도 기억에 남지만 최근에 있었던 회

사 단합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회사 전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회사

의 문화나 분위기를 더욱 가까이 느껴볼 수 있는 감사한 기회였다.

마지막으로 해외인턴십을 고민 중인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

현재 대학을 다니면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며 불안해하

고 취업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몰입하고 있는 친

구, 후배들 중에 만일 해외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지원해 보라고 하고 싶다. 해외인턴십이 반드시 해외 취업으로 연

결이 안 된다 하더라도 해외에서 근무한 경험은 학교 안에서는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되어줄 것이고, 앞으로의 진로와 해외취업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리라 본다. 좋은 기회 놓치지 말고 꼭

지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17 해외인턴십 명단

학부(과)/전공 참가자 국가 산업체

전기전자공학부/ 김태환 2학년 캐나다 2KliC

전자및통신전공

컴퓨터정보학부/ 김민재 3학년 중국 NsOft

컴퓨터정보처리전공

기계공학부/ 노한경 3학년 중국 Qingdao Haily tech

조선해양전공 Measuring technologies

김혜민 2학년

박나현 2학년 sprearBoom HK

호텔외식조리과정다연 2학년

홍콩김기병 2학년

김민재 2학년 Myung Ga

김승찬 3학년

환경화학공업과 권태형 2학년 캐나다 2KliC

+ 실습 첫날, 노한경 학생의 일기

새로운 곳에서의 출발이 두근거렸던 8월 28일(월)

오늘은 Haily tech에서 인턴십을 시작하는 첫 날이기에 오리엔테이션

을 가졌다. Haily tech라는 회사는 중국 최초로 조선정도 제어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첨단 기술 회사이며 선박, 해공 장비 등 치수 계측,

정도 분석, 탑재 시뮬레이션, 데이터 관리의 s/W 하드웨어에 대한 연구,

개발과 응용을 하고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독일 현장실습 때와는 다른

업무이기에 걱정이 생기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배울 수 있

겠다는 두근거림 또한 느꼈다.

+ 노한경 학생과의 1문 1답

해외산업체에서 인턴십,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 어떻게 지원

하게 됐나

2학년 여름방학에 독일로 4주간 현장실습을 다녀와서 해외취업에 대

한 열망이 가득했다. 교수님과 상담을 통해 해외에서 경험을 더 쌓고 싶

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해외인

턴십에 참여해 볼 것을 권유해주셨고 좋은 기회이기에 망설임 없이 지

원했다.

실습 중인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Haily tech는 중국 최초 조선정도 제어시스템을 개발하는 첨단 기술

회사로서 중국 내 선박 건조 과정의 디지털화, 노마진화를 촉진한 회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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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UC Newsletter 2017 Vol.9216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❶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❷

기계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겨울방학과 이번 여름방학을 활용해 용접 집중교육을 받았다. 추위

와 무더위를 이겨가며 뜨거운 불꽃 앞에서 열심히 교육받아 수료를 마친 UC학생들은 로이드 명

의의 ‘프로페셔널 용접과정’의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수료증을 받은 학생들은 국내는 물론 전 세

계 조선회사로 취업할 때 용접기술의 국제적 통용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외국의 기술사 시험

응시나 취업 등에서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로이드 선급협회란?

1760년 영국에서 설립돼 25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세계 최초인 동시에 세계 최대

선급협회이다. 세계 선박과 일반산업, 철도 등에 이르기까지 설계인증·검사·안전·신뢰성·기술을

평가하고 등급을 결정해 등록하는 업무를 하고 있으며, 세계 선급협회 가운데 최고의 명성을 자랑

한다. *로이드 선급인증은 국내 모든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우리 대학이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용접 전문가로 인정받은 기계공학부 학생!

세계 최대 선급협회인로이드 명의의 국제공인 인증수료하다

중급과정

6명

처음엔 방학도 학기 중처럼 바쁘게 보내보자 하는 마음에 신

청했었어요. 하지만 하루 6시간씩, 한 달을 꼬박 교육받는 건

결코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무거운 보호구와 용접장비 때문

에 알도 많이 베기고 여기저기 화상도 많이 입고 더운 날씨에

손도 안 따라 주는 날엔 관두고 싶단 생각도 종종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교수님들의 칭찬과 격려가 많은 힘이 되었

어요. 그 덕에 자신감을 얻어 남학생들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며 교육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교육받는 동안 몰랐던 제 소

질도 발견할 수 있었고 여자직업, 남자직업에 대한 고정관념

이 깨지면서 평소 고민이 많았던 진로 결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힘들었던 것보다 뿌듯한 마음이 더

커요. 엔지니어로서의 자질도 키우고, 수료증 그 이상의 것을

얻어 갈 수 있었던 아주 뜻 깊은 수업이었습니다.

이진아

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전공16학번 2학년

수료식 2017. 9. 14.(목)

평범한 경력은 가라! 학점만 좋아서 취업하기 힘

든 요즘, 공모전 수상 경력은 취업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다는 게 함정이죠? 지

난 9월 24일에 ‘다함께 만드는 영화제’라는 핵심

가치를 반영한 섹션으로 대한민국의 유일한 국

제산악영화제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UC학생

들이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하는대요.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1학

년 한지형 감독이 어떤 작품을 제작했는지 확인

해볼까요.

‘동뫼산과 마고할미’ 작품 소개

•감독 : 한지형(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17학번 1학년)

•팀원 :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17학번 1학년 _ 김민지, 박하은, 박혜지, 황강혜, 황현지

•작품�설명 : ‘동뫼산과 마고할미’ 애니메이션은 울주군 상북면 하동마을에서 전해져 내려오

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언양읍성을 짓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흙을 가져다준

마고할미와 동뫼산의 전설을 컷 아웃 애니메이션, 수채화 풍의 수작업, 실사 등을 활용해 만

들었다.

•제작과정 : 아이디어 ▶ 스토리보드, 캐릭터선정 ▶ 애니메이팅(밑그림스케치, 채색하기, 자

료영상촬영) ▶ 촬영 ▶ 편집(더빙, 영상 만들기, 보정) ▶ 제출

한지형 감독 수상 소감

학교에서 기말 과제를 준비하다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모전을 우연찮게

발견하고 좋은 경험이 되겠다 싶어 학과 친구들과 밤샘 작업해서 제출하게

되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처음

이라 서툴지만 다 같이 즐겁게 작업했던 작품이라 의미가 더 깊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옆에서 도와주신 곽주영 교수님 사랑해요~!

UC인 영화감독이 되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울주산악세계영화제에서우수상 수상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동뫼산과 마고할미’를 검색하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

로이드 명의

용접과정 수료한

이진아 학생

인터뷰

울주플랫폼부문

우리들의 영화

우수상

박재동 화백님과

한지형,박하은

초급과정

22명

프로페셔널

용접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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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UC Newsletter 2017 Vol.9218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❸

수님과 박일현 교수님의 자세한 설명 덕분이었죠. 그리고 같이 준비

한 친구들과 함께 서로 모르는 부분을 도와주면서 해결해 나갔습니

다.

대회 중에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안종휘 ● 시험 시간은 5시간이었지만, 저희는 1시간 30분이면 작업

을 다 끝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복

잡했던 도면으로 수정을 많이 하게 되면서 마감시간이 돼서야 작업

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회장을 나오면서 출전한 친구들

9명과 함께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는데 1명 빼고 8명이 시험 마지막

과정에서 필렛을 주는 부분에서 하나같이 똑같이 작업했고, 1명만 다

르게 작업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8명이 작업한 것이 맞을 거라 생

각했는데, 결국 1명이 작업한 게 맞았고 그 친구가 1등상인 금상을 수

상 했습니다.̂ ^

치열한 대회현장, 그날을 돌아보다!

동남권CAM경진대회 금ㆍ은ㆍ동 휩쓴 기계공학부 3인방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이승률 ● UNCN이라는 기계공학부 전공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

다. 저희 동아리는 수업시간 외 전공 심화공부,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 활동 중 교수님을 통해 대회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좋은 경험이 되겠다 싶은 생각과 더불어 저번에 ‘NC가공 기능 경진

대회’에 참가해 입상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참가하게 되었

습니다.

대회 준비하는 시간이 짧았다고 하던데, 어떻게 준비를 했나요?

안종휘 ● 산업체 현장실습기간이라 일과를 마치고 시간을 쪼개 학

교에서 대회준비를 했습니다. 현장실습이 끝난 후에는 오전 10시부

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과년도 문제를 풀면서 대회 준비를 했습

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특별하게 어려웠던 점

은 없었습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 프로그램이었고 서정걸 교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이승률 ● 졸업반인 만큼 전공을 살려 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맞춰 취

업준비를 열심히 할 것입니다. 마지막 학기지만 아쉬움 없이 학교의

취업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모의면접, 자기소개 콘테스트

등에 참가하면서 자기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이승률 ● 대학생활은 짧은 시간입니다. 각종 경진대회에 참가해 다

양한 경험을 해보길 바랍니다. 대회 준비를 하면서부터 모든 시간들

이 값진 경험이 될 거예요. 조금만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수상은 큰 문

제없을 거예요. 학교를 더욱 빛낼 수 있는 후배들이 되길 바라요.

안종휘이승률

이승률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12학번 2학년

강정훈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13학번 3학년

은상금상 동상

안종휘

기계공학부

기계시스템전공

12학번 2학년

ComputerAidedmAnufACturing

동남권CAM경진대회는 2013년부터 부산ㆍ울산ㆍ경남지

역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은 컴퓨터를 활용해

제조 공정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으로, 올해로 5차 대회가

실시됐다.

참가만 했다하면 상을 휩쓸고 오는 UC인들이 올해도 금ㆍ

은 ㆍ동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UC를 반짝 반짝 빛나

게 해준 3명! 그 중에 은상을 수상한 강정훈 군은 조기취업

에 성공해 열심히 사회생활 중이다. 캠퍼스에서 2명의 수상

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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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UC Newsletter 2017 Vol.9220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❹

UC FUN FUN 체험단

펀펀(fun fun)한 것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슈퍼그뤠잇-!

펀펀체험단 TALK! 오늘 하루 어땠나요?

‘세상은 넓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은 많다!’

‘핸드메이드’ 가죽 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겠노라

나서는 사람이 최근 늘고 있다.

여기에 활동적인 UC인들이 빠질 수 없다!

스포츠·레저, 문화·예술, 공예·취미, 탐방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며 즐기는 UC의 ‘펀펀체험단!’

2기가 9월 22일 키링(Key ring) 만들기에 도전했다!

완성도가 높지 않더라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물건을 갖고 싶은

UC친구들이 모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키링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를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지 마라!

또 다른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니 우리 대학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는 공지사항을 놓치지 말자.

유아교육과�2학년 고예리

펀펀체험단에서 ‘키링’만들

기 체험을 한다는 소식을 듣

고 재밌겠다 싶어서 참여하

게 되었다. 막상 재료들을 보

니 생각보다 많이 복잡해보

여서 걱정했지만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만들어보니 1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완성된 키링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했고 재

밌었다. 다음에도 이런 체험이 있으면 참여해 추

억을 또 쌓고 싶다.

환경화학공업과�1학년 김범석

1기 펀펀체험단을 보고 2기

에 꼭 신청해야 되겠다고 생

각해 이번에 참여하게 되었

다. 가죽공예 프로그램으로

‘키링’을 만들었는데 친절하

신 선생님이 하나하나 알려

주셔서 쉽게 작업 할 수 있었다. 재밌는 체험이었

고 기회가 생기면 또 신청하고 싶다.

정성스럽게 한 땀 한 땀~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첫 작품이 탄생했어요!

처음 보는 도구들로 가죽을 자르고 꿰매고 붙이면서 점점 모양새를

갖추어 가는 중~

강사 선생님의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에

따라 차근차근 키링 만들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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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청춘을 위해!

“두렵다, 하지만 나를 위해 떠난다!”

23UC Newsletter 2017 Vol.9222

와글와글 UC인 이야기 ❺

다시 오지 않을 젊은 시절에 도전을 해보

리라 다짐을 하지만 하던 일을 멈추고 현

실을 잠시 접어두기란 쉽지 않죠.

용기를 내어 도전하고 싶지만 겁이 난다면

오늘 인터뷰를 놓치지 마세요. 우리 대학

호텔외식조리과 2학년 류다정 학생이 과

감하게 2주일가량 남미 여행을 떠난 이야

기를 담아봤습니다.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

에 밀려드는 묘한 감정으로 배낭을 메고

떠났지만 나를 찾아서 돌아온 류다정 양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한눈에 보는 14박 16일 남미여행 일정

남미여행 전, 꼭 챙겨야 할 것!

1. 물티슈 :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머무는 소금

호텔의 환경이 너무 열약해서, 발이나 손등을

물티슈로 닦아야 할 때가 많아요.

2. 변기 커버 : 볼리비아 화장실에는 변기 커버

가 없어서 마트에서 변기 커버를 따로 준비해

서 가야해요!

3. 여권 복사본과 민증 사진 여러 장 : 소매치기,

여권 털이범이 많아서 여권을 다시 만들기 위

해서 여권을 복사해 놓은 것과 민증 사진이 필

요할 수가 있어요.

4. 타이레놀이나 각종 약, 파스 : 고산지대라서

몸이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사람도

있어요. 고산병 약은 현지에서 사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해서 챙겨가지는 않았는데, 고산병 약

을 제외하고 몸살감기약, 종합감기약, 파스, 설

사약, 소화제는 최대한 종류별로 챙겨가는 것

이 제일 좋아요!

5. 선크림 : 고산지대다보니까 햇빛에 직접적

으로 탈 수도 있기 때문에, 겨울에 갔지만 선크

림은 필수였던 것 같아요!

언니의 권유로 갑자기 떠나게 된 남미

저는 처음에 남미를 가자는 친언니의 제안을

받았을 때 완강히 거부했어요. 남미에 대한 기

본적인 상식도 없었을 뿐더러, 검색을 해본 후

에는 더 겁이 나서 여행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언니가 말 없이 비행기 표를 예매하는

바람에 거의 강제로 간 것 같아요.

내 기억 속 최고의 여행지, 우유니 사막

정말 다 너무 기억에 남지만, 그 중에서 제일 기

억에 남는 여행지는 우유니 사막이에요. 우유

니 사막은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단골손님이

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이 가보고 싶어 하

는 만큼 기대도 정말 컸어요. 그래서 가기 전에

투어 여행사 선택 또한 신중했던 여행지구요.

제가 투어를 신청했던 여행사는 ‘브리사’라는

여행사인데, 그렇게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여행사는 아니었어요. 저희 일행들은 한국인들

과 투어도 좋지만, 여기까지 온 만큼, 여러 나라

사람들과 얘기도 해보고, 색다른 투어를 해보

고 싶다고 생각해서 외국인들과 섞여있는 ‘브

리사’ 여행사를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서투른

영어 실력으로 다른 외국인들과 투어를 하는

게 조금은 어색하고,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투

어를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메일로 받기 위해

서 서로 메일을 공유하고, 페이스북 친구도 맺

으면서 투어를 같이 하다보니까, 어색함은 사

라지고 외국인들과 투어를 하게 된 것을 잘했

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소

품을 사용해서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고, 소금

사막에서 보는 노을과 저녁에 본 별, 은하수는

정말 최고였어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겁을 냈던 처음과는 달리, 너무나도 매력적

이었던 남미

제가 느낀 남미의 매력은 아마 반전매력이 아

닐까 생각해요. 여행을 가기 전에는 정말 무서

운 사람들만 있을 것 같았고, 남미여행을 검색

해보면, 거의 ‘조심해야한다’, ‘여행주의나라’라

고 해서, 겁을 너무 많이 먹고 갔었는데, 막상

여행을 가보니까 너무 좋은 사람들과 여행지덕

분에, 행복했던 기억만 남았기 때문에 여행 전

과 여행 후 남미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반전 매

력을 느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제가 좀 심한 길치이고 겁이 많은 편

이라서 혼자 하는 여행은 상상해 본 적이 없었

어요. 하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서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다음 여행 때는 ‘내가 남미도 다녀왔

는데 여기쯤이야 혼자 못가겠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은 곳

돈을 꾸준히 모으고, 스페인어를 공부해서 의

사소통이 가능해지면 다시 한 번 남미로 여행

을 다녀오고 싶어요. 의외로 여행 중에 한국 분

들을 많이 만나서,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실제

로 많이 여행하는 나라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

어요. 여행 전에는 한국인들은 우리가 전부일

것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운이 좋았던 것

일 수도 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안전하

게 여행한 것 같아서 위험하고 무서운 나라라

는 정보가 조금은 과하다는 생각도 했어요.

영양사에 대한 꿈과 책임감이 생겼던 여행

이번 여행을 통해서 너무 좋은 것을 많이 보고

느끼고 왔지만, 좀 안타까운 것들이 있었어요.

볼리비아 빈민가 길거리에서 아이들이 물건을

팔러 나온 엄마를 기다리는 모습을 봤었는데

요, 제 꿈이 영양사인 만큼, 일종의 재능 기부랄

까요? 영양가 있는 식단을 짜서 아이들에게 영

양식을 먹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먹

고 좋아하면서, 건강해지기까지 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반전매력의 남미여행을 경험한

호텔외식조리과 16학번 2학년

류다정 학생

여행기간

8월14일~ 30일

남미 여행경로

South America

멕시코 경유(멕시코시티)

볼리비아(라파즈, 유우니)

칠레(산티아고)

멕시코 경유(몬테레이)

페루(리마, 쿠스코)

사막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우유니 사막에서 투어를 함께한 친구들과 재미있는 포즈로

우유니 사막 투어에서 만난 친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