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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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편한 땅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세상 2014. 3 통권 156 http://www.welfare21.or.kr 제 16차 복지세상 정기총회 (201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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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하늘아래 편한 땅

아름다운 꿈이 모여

복지세상 열어가는 시민모임

세상복지2014. 3 통권 156호

http://www.welfare21.or.kr

제 16차 복지세상 정기총회 (2014.2.18)

Page 2: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2세상복지

어느 날 갑자기 피는 꽃은 없습니다.

어떤 꽃이든 오랫동안 끊임없이 준비하면서 핍니다.

우리가 어느 날 갑자기 그 꽃을 발견한 것뿐입니다.

봄 들판에 여린 꽃다지 한 송이도

겨우내 준비한 뒤에 꽃송이를 내밉니다.

오랜 날을 추위와 목마름과 싸워 오면서도

때가 되어야 꽃송이를 내밉니다.

잿빛으로 죽어 있는 겨울 들판을 쉬지 않고 달려와

봄이 온 것을 제일 먼저 알리고 난 뒤

산수유 꽃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걸 보면서

비슷한 크기, 똑같은 빛깔의 생강나무 꽃이

덩달아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산수유 꽃이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할 만큼 시간이 지난 뒤에 비로소 꽃을 피웁니다.

산수유보다 더 진하고 강한

향기를 지닌 줄기와 꽃을 키워 갑니다.

진달래가 피었다고 해서

철쭉도 같이 꽃을 피우지 않습니다.

제 차례가 되었을 때 꽃을 피웁니다.

연분홍 진달래가 먼저 피고 난 뒤에

좀 더 진한 빛깔의 분홍 꽃을 피웁니다.

- 중략 -

같은 땅에서 난 것을 먹고

같은 바람을 쏘이면서 자란 동갑 친구 중에도

먼저 되는 친구와 늦게 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일찍 성공하고 자리 잡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늦게까지 고생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일찍 출세하고 이름을 얻었는데

실패와 시련도 남보다 먼저 겪는 삶이 있습니다.

먼저 핀 꽃이 먼저 지는 것처럼.

남들보다 늦게까지 자리를 잡지 못하고,

꽃 한 번 피우지 못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천천히 들길을 걸으며

생각해 보세요.

찔레꽃은 언제피고 국화꽃은 언제 피는지,

그리고 그것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차례차례 피는 꽃

도 종 환

주로 아동이나 청소년 상담을 합니다. 상담을 하다보

면 부모님이 아이들이 빨리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이 시처럼 아이들의 재능 또한 재촉한다고 피

어나는 것이 아니지요. 꽃에 따라서 피는 시기가 다

르듯, 아이들 또한 성장속도와 과정이 모두 다르며,

때가 되어야 핍니다. 이 시를 많은 부모님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 지규남 회원

Page 3: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3http://www.welfare21.or.kr

글 싣는 순서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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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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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

차례차례 피는 꽃

손혜정·아동의 아침밥, 필수입니다.

진경혜 회원·회비증액안내

2014년 2월 복지세상 활동리뷰

2014년 2월 후원명단

복지세상 2월 살림살이

전경자·지역사회가 아이들의 건강을 보듬어야 합니다.

진중록·재밌고 즐거운 책읽기

송용완 ·점자명함

오다혜·말랑말랑 컵두부

이 슬·우울돋는 날, 초코케이크 한 조각

청소년 정책제안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은

지역사회의 모든 시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등하고 정의로운 복지공동체를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1998년 6월에 창립한 단체입니다.

별밭에서 지상의 시를 읽다

기획기사_건강권

새로 만난 회원님

활동리뷰

후원명단

본회소개&재정

새로운 마음으로 만난 회원님

서재당

발바닥통신

히든쉐프

단골손님

안내

세상복지

http://www.welfare21.or.kr

2014. 3No. 156

● 발행인·정상숙

● 편집위원·이학로 진경아 박예림

● 디자인·사과나무

● 인쇄·예진원색

● 발행처·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331-970 천안시 성정1동 1033 1층

T·575-2811/2 F·575-2858

함 ● 께 ● 하 ● 는 ● 사 ● 람 ● 들

대 표정상숙 (주부)

이 사김기성 (천안시동남구보건소)류진우 (천안의료원)박광순 (자영업)박보연 (하나정형외과)박채웅 (에덴산부인과)박종성 (박종성세무사무소)박현식 (삼성화재보험)서정만 (성광당한의원)신혜종 (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안원영 (주. MIT 소프트)양진욱 (호서대학교 기획실)윤달영 (연세앙즈로산부인과)이병대 (주.종합건축사사무소 A-PEC)이종민 (이화병원)이재완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이지아 (이지아변호사사무소)이용재 (호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이학로 (약선당 한의원)장동호 (남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정은주 (직산의원)

감 사김수남 (선우회계법인)유환성 (북일여고)

사 무 국진경아 (사무국장)김진영, 박예림 (간사)

Page 4: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4세상복지

아동의 아침밥, 필수입니다.

손 혜 정 ( 미 래 를 여 는 아 이 들 간 사 )

3월 생일 맞으신 회원님! 축하합니다!

여러분은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해 어떤 것을

노력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동복지단체인

미래를여는아이들에서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손혜정 간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한

창 자라나는 시기라서 어른들이 여러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요, 그 중 아동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

록 건강에 관심이 많은 천안지역 여러 기관·단

체가 함께 아동건강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활동

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건강습관은?

글을 읽는 분들 중, 자녀가 있거나 혹은 본인

이 자녀(?)인 분들이 있을 텐데요, 당신은 어떤

건강습관을 갖고 있나요? 여기서 말하는 건강

습관은 규칙적인 운동, 다양한 영양소 섭취, 하

루 세끼 식사, 식사 후 양치, 화장실 사용 후 손

씻기, 충분한 휴식 취하기 등을 말합니다. 이러

한 습관은 건강한 삶을 사는 것과 밀접한 관련

이 있습니다. 사소한 습관 하나가 자신의 건강

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이며, 자녀에게 건강함을

물려주고 더욱 건강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저소득층 아동, 영양결핍 우려

2013년 7월, 천안지역 아동의 건강증진을 위

해 ‘아동건강행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아동 10명 중 1명이 아침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 아동은 절반

가까이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과반수 아동이

과일과 채소를 하루 1회도 섭취하지 못해 영양

결핍이 우려되었습니다.

아동기는 건강의 기틀이 마련되는 중요한 시

기입니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있

듯 아동기에 건강을 잘 다져 놓으면 노후까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침식

사는 활동의 에너지원이 되어 학교 수업 등 활

동에 도움을 주며, 성장기 아동이 잘 자랄 수 있

도록 돕는 중요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침식사가

편집자 주: 기획기사는 천안에서 시민들이 마주하는 여러 문제를 인권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진단하는 코너입

니다. 주제는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에서 분류한 7대 권리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사회보장권 / 사회복지서비스권 / 교육권 / 건강권 / 노동권 / 문화권 / 주거권

Page 5: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5http://www.welfare21.or.kr생일 축하합니다! 3일 - 김경희, 김은영, 박건수, 서희원, 이화연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대로 제공되지 않아, 당연

히 누려야 할 건강권이 침해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 필요

이에 아동건강네트워크는 올해 4월부터 아침

식사를 거르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식사를 지

원합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제공하

여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바른 식습관을

가져 건강한 아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현재 아침식사지원활동은 지역 시민들의 모금

으로 준비하고 진행됩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재원이 소요되어 활동의 지속성이 최대 고민입

니다. 따라서 지자체가 나서서 아침을 거를 수

밖에 없는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아동이 건강한 습관을 가져

건강한 삶을 보장받을 것입니다. 이는 자녀에

게도 좋은 영향을 미쳐 선순환 구조를 가질것이

며, 주민 누구나 건강한 천안시가 될 것입니다.

2천원으로 건강한 나눔

앞서 말한 아침식사지원을 위해 현재 아동건

강네트워크에서는 <아침든든112 모금캠페인>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침든든 112>는 저소

득가정 아동에게 하루(1) 첫끼(1) 2000원(2)으

로 건강한 아침식사를 지원하자는 뜻을 담고 있

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

은 관심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거울은 어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

다. 혹시 아직 건강습관을 익히지 못한 분들은

지금부터라도 건강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건강한 삶을 통해 나와 가족,

더불어 우리지역이 건강해 질 수 있도록!

<결식아동제로기금 나눔계좌>

● 농협 301-0041-8894-51

● 국민 353537-04-000034

예금주 : (재)풀뿌리희망재단

* 문의 : 041-572-0560, 손혜정 간사

Page 6: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6세상복지

2014.

02

진경혜

회원님

진경아 사무국장 소개로 가입하신 진경혜 회원님은 ‘좋

은나무숲유치원’을 운영하고 계십니다. 미래를 여는 아

이들 이사로 활동 중이며, 본회 회원으로 나눔을 확대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회비 증액해주신 회원님!

고만희, 윤은옥, 정의선, 정재윤, 진경인 회원님

복지세상이 조금 더 건강하게,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회비증액으로 힘을 보태

주신 회원님, 감사합니다!

작지만 큰 힘! 회비증액

정부지원금 0%, 회원님의 회비로 운영되는 복지세상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기존회비에서 가능하신 액수만큼(1천원, 2천원 등) 조금 더 증액하셔서 힘을 보태주세

요. 복지세상은 튼튼해지고 희망은 커집니다.

증액방법! 전화(041)575-2811~2)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이름, 증액금액,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복지세상을 소개해주세요!

신입회원님 중 다수는 기존 회원님의 소개로 복지세상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와 알고 지내는 사람이 소개한 단체라면 조금 더 믿음직하겠죠?

친구, 직장동료, 가족에게 복지세상을 소개하고 매월 발행되는 소식지를 회사, 가정에

서 나눠 읽어주세요. 복지세상 소개 자료가 필요하신가요? 전화주시면 우편이나 이메

일로 보내드립니다.

- 문의 및 요청 : 041) 575-2811~2

생일 축하합니다! 13일 - 신아롱, 안계진 14일 - 안선희

신입회원 소개

Page 7: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7http://www.welfare21.or.kr

2014. 2

-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이미지

7대 권리로 보다 쉽고 재밌게 시민에게 다가가

기 위해 논의중인 워크샵 기획팀은 2월 27일(목)

2차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천안에 살면서 결핍

된 점, 불안한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두운

골목길, 가로등 하나 없어 무서웠던 일, 유모차나

휠체어가 진입할 수 없는 도로 앞에서 난감했던

일, 주말 아이들과 산책할 공원이 근처에 없어 아

쉬웠던 적은 없으신지요? 워크샵 기획팀은 권리

와 관련된 구체적인 문제상황을 그림이미지로 표

현하여 시민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도움을 주

고자 참여 툴킷(Tool Kit)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흥미롭고 재밌는 도구를 활용하여 변

화를 상상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 참석 : 손혜정 간사(미래를여는아이들),

이지영 사무국장(천안모이세), 진경아 사무국장,

김진영 간사, 박예림 간사(본회)

- 담당 : 박예림 간사(575-2811)

- 참여조직 및 의제발굴 논의

읍면동별 지역회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2014년 주민참여예산제가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는 지역회의 참여 현

황을 토대로 지역별 현안과 의제발굴을 위한 사전

워크샵 준비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

해 네트워크 참여단체 실무자를 중심으로 교육워

크샵을 진행하고, 이후 지역별 사전 워크샵도 운

영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별 의제발굴을 위한 참여자 조직과 의제발굴

관련 논의도 함께 있었습니다.

- 담당 : 진경아 사무국장(575-2811~2)

제14차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정기총회

일시 : 2014년 2월 25일(화) 오전 10시

장소 : YMCA 1층강당

주최 :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내용 : 2013년 사업 및 결산보고,

2014년 사업 및 재정 승인

참석 : 사무국3인

[아름다운재단]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오리엔테이션

일시 : 2014년 2월 25일(화) 오후 2시

장소 : 푸르메센터 3층 종로장애인복지관

주최 : 아름다운재단

내용 : 2014 변화의 시나리오 선정 사업 공유,

정산 처리 안내

참석 : 박예림 간사

생일 축하합니다! 4일 - 김용범 6일 - 윤여경

워크샵 기획팀 2차회의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참여활동

교육활동

연대활동

Page 8: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8세상복지 생일 축하합니다! 7일 - 김순자 9일 - 임금자

정기총회는 지난해 사업과 재정을 보고하고 올해 활동계획을 승인받는 중요한 행사

입니다. 2014년을 힘차게 열어 줄 제16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18일(화) 오후7시, 백석

동 하늘중앙교회 지하1층 카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Report 제16차 복지세상 정기총회가 궁금해!

총회원, 본회 청소년 및 대학

생 동아리, 회원가족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명의 청

소년으로 구성된 꿈찬앙상블

의 아름다운 오카리나 공연으

로 총회의 문을 열었습니다.

Page 9: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9http://www.welfare21.or.kr

연주가 끝난 후 정상숙 대표의 사회를 시작으로 1부에서는 2013년 사업 및 재정을 보

고하고, 2014년 사업과 예산계획을 승인하였습니다. 2부는 지난 해 복지세상과 함께 지

역사회를 일궈 온 회원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24시간이 모자라’상

참여예산NW 내 권리논의팀으

로 활동하며 24시간이 모자랄 만

큼 회의와 워크샵으로 애써주신

이지영, 배정희, (김희정) 회원.

참석하신 회원들께 봄을 알리는 히아신스 화분을 선물로 드리며 정기총회가 막을 내

렸습니다. 히아신스는 꽃이 져도 구근을 잘 보관하면 다음 해에 또다시 향긋한 꽃을 선물

한다고 합니다. 향긋하게 피어날 히아신스처럼 올해도 회원님과의 만남을 기대합니다.

참석해주신 회원님, 참석하진 못했지만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회원님 모두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손과 발’상

책벼룩시장 등 자원활동에 열심

히 동참한 김래인, 김화린, (윤정

후) 회원.

생일 축하합니다! 10일 - 박순덕, 안종석 11일 - 김정아, 장문숙

Page 10: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0세상복지

2014년 2월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강계춘 강규식 강남욱 강명선 강명화 강병권 강숙연 강승원 강윤정 강인석 견철종 경선미 경영미 경윤미 고경호

고만희 공훈택 곽경대 곽윤정 곽은미 구본영 구서정 권기현 권미경 권미향 권성근 권수향 권영준 권은정 권은현

권이주 권혁술 기미향 기현희 길인호 김경숙(67) 김경숙(69) 김경은 김경이 김경자 김경희 김광섭 김광호 김교빈

김 구 김국주 김규응 김금림 김기선 김기성 김기연 김남영 김남희 김도경 김동미 김동환 김래인 김맹순 김미겸

김미례 김민경 김민주 김병갑 김보강 김상주 김석천 김선구 김선화 김소현 김수남 김순자 김신연 김안나 김영군

김영란 김영목 김영선 김영수 김영옥 김영진 김용민 김용범 김용현 김용희 김윤미 김윤정 김은성 김은영 김은주(61)

김은주(66) 김은초 김은혜 김응국 김응일 김장옥 김재숙 김재옥 김재현 김정모 김정선(62) 김정선(75) 김정아

김정환 김종근 김종문 김종원 김주식 김주혜 김준수 김지철 김지현(72) 김지현(84) 김진성 김진숙 김진영(61)

김진영(80) 김진희 김창임 김춘환 김태웅 김한경 김현실 김현정 김혜영 김혜진 김흥래 김희정(72) 김희정(77) 나선심

노은래 노 혁 도미향 도병국 도정란 류계희 류진우 문미정 문순영 문영흥 문종설 문지현 박건수 박계현 박광래

박권병 박달수 박동열 박미경 박미선 박미숙 박병남 박보림 박보연 박상돈 박상섭 박상준 박상현 박석건 박선옥

박성호 박순덕 박신철 박아람 박영신 박영옥 박예림 박윤종 박은경 박은미(67) 박은미(69) 박일상 박정훈 박종갑

박종성(62) 박종성(70) 박종필 박창규 박채웅 박춘식 박태원 박한성 박현식 박현옥 박효석 방준석 배정희 백민정

변양미 변영애 변정섭 서건수 서다래 서다은 서다빈 서명수 서미정 서영희 서정만 서정복 서희원 서희진 선주용

선현정 성태기 성태수 손영순 손인선 손주연 송용완 송인상 송희숙 신규철 신아롱 신정숙 신혜종 심명석 심정숙

심혜경 안계진 안선희 안종석 안종숙 양기모 양성철 양진욱 양혜경 어경호 어윤수 엄양순 여경순 여윤구 연규숙

오광환 오귀석 오다혜 오동익 오동진 오세중 오용진 오윤경 오치석 우상미 우상연 우영필 우주숙 우희창 유경숙

유금선 유상원 유연식 유영근 유웅선 유재길 유지현 유철호 유태준 유혜정 유환성 육명수 윤노순 윤대식 윤명화

윤세희 윤순규 윤영기 윤유현 윤은미 윤은옥 윤장호 윤정환 윤종섭 윤주명 윤철수 윤평호 윤헌중 윤현철 윤호섭

이강례 이경의 이경진 이경희 이광용 이기연 이길노 이난영 이도형 이명애 이명열 이명자 이명재 이문정 이미화

이병근 이병대 이상미 이상민(75) 이상민(84) 이상수 이상순 이상인 이상호(56) 이상호(78) 이상훈 이상희 이선락

이선미 이선영(68) 이선영(80) 이선주 이성순 이성우 이수배 이수희 이숙이 이순옥(55) 이순옥(65) 이순우 이 슬

이승재 이연경 이연주 이영구 이영선 이영우(64) 이영우(68) 이용재 이원영 이은화 이을휘 이인복 이임영 이재덕

이재란 이재수 이재완 이정남 이정로 이종기 이종덕 이종래 이종민 이준희 이지담 이지아 이지언 이지영 이지희

이진섭 이진표 이찬선 이태수 이하영 이학노 이한식 이해원 이혜숙 이홍규 이홍기 이화연 이후연 이흥엽 임금자

임상빈 임상혁 임선영 임수진 임양수 임은영 임재성 임재신 임재은 임정운 임호찬 임효진 장기수 장덕훈 장동호

장문숙 장민주 장순안 장연숙 장연주 장영복 장영희 장춘근 장필립 장혜진 전경자 전문관 전병훈 전유용 전은정

전종규 전종한 전창완 전현미 정경록 정경옥 정근수 정동준 정병규 정보경 정상숙 정석분 정승택 정영제 정원진

정은주 정이은숙 정재화 정종모 정형석 조대진 조명옥 조삼혁 조선행 조성민 조성아 조성태 조숙정 조은석 조한정

조향숙 조현옥 조형복 주명식 지규남 지나연 진경아 진경인 진경혜 진의종 진중록 차영주 차은희 채광빈 채수현

천명순 최광용 최금인 최두호 최명민 최미경 최성호 최영훈 최영희 최유정 최융희 최은하 최인묵 최종옥 최준호

최진호 최춘애 최학기 최화식 최희관 피순임 하나연 한규남 한덕희 한명숙 한복희 한상신 한석근 한수현 한연자

한은서 한정희(67) 한정희(77) 허권행 허선 허완욱 허종일 현건호 현광환 현민환 홍미화 홍순석 홍양희 홍용훈

황덕현 황동식 황연호 황영하 황은미 황천순 황한웅 황한형

ESTECH (주)에이스잡 (주)엠아이티소프트 (주)장산곶 (주)즐거운밥상 광장교회 충청남도옥외광고협회천안시지부 한우리회

*후원 피쉬앤그릴천안쌍용점, GS25봉명행복점

농협 301-0132-0748-71국민 714001-01-156211(예금주: 복지세상)

후원계좌

혹시 사무국 착오로 누락된 회원님이 계시다면 정말 죄송합니다.회비와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사무국(☎575-2811/2)으로 연락주세요.

Page 11: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1http://www.welfare21.or.kr

아니 벌써!

아니 벌써 밤이 깊었나, 정말 시간 가

는 줄 몰랐네 ♪

산울림의 노래 기억하시나요? 1월 달

력을 뜯어낸 후 바로 3월 달력이 나온

듯한 느낌. 복지세상만 그런 걸까요?

3월에는 분주한 일상 속 새싹이 돋아나

는 소리에 한번 귀 기울여 보는 건 어

떨까요? ^^

사업비   

 운영비   

구 분 항 목 금 액

총지출

지 출

회원활동

교육훈련

정책연구 및 조사

예산참여활동

홍보활동

사업비 이월금

주거비지원기금이월금

소계

인건비

업무추진비

자료구독비

공과금 및 잡비

통신비

직원후생비

경조사비

운영비이월금

소계

1,507,090140,500561,750100,830121,570

20,218,05813,897,09436,546,892

4,513,340100,000

13,000415,580

53,980154,690

75,0003,745,9099,071,499

45,618,391

[키워드로 살펴보는 이 달의 복지세상]

생일 축하합니다! 15일 - 김미겸, 윤은옥, 이광용 16일 - 이명자 17일 - 김안나

복지세상 2월 살림살이입니다.

회원회비 이사회비 후원금 소계

벼룩시장 물품판매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참가단체 분담금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 참가단체 분담금소계

전년도사업비이월금 전년도주거비지원모금액전년도운영비이월금소계

회비및

후원금

 

프로그램 

기타수입

구 분 항 목 금 액

총수입

수 입

5,342,0001,170,000

66,7106,578,710

53,000

853,000

21,022,14113,897,094

3,267,44638,186,681

45,618,391

600,000

200,000

Page 12: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2세상복지

내가 본 복지세상

윤혜란 전 사무국장 소개로 복지세상에

회원가입을 하게 되었어요.

복지세상은 천안시 복지예산을 평가하고

대안을 제안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시잖아

요. 그런 활동이 중요하다고 봐요. 시민들

의 삶에서 건강과 복지가 분리되는 건 아

닌데 전문영역으로서 보건과 복지로 나눠

지다 보니 복지세상에서 하는 활동도 복지

제도나 정책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습니

다. 시민들의 삶, 일상을 깊게 들여다보면

건강이라는 부분에서 복지세상의 활동과

제, 가져야 할 문제의식이 나오지 않을까요?

아이들의 건강한 삶에 관심을

2012년에 (사)미래를 여는 아이들에서 유

치원부터 초등학교 6학년에 이르는 428명

을 대상으로 진행한 ‘천안지역 아동방임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 중 하나는

먹는 문제였어요. 먹는 게 단지 밥의 문제

라기보다는 돌봄의 문제거든요. 아이들이

따뜻한 밥을 누군가로부터 받을 때 자기에

전경자 회원

생일 축하합니다! 18일 - 이경의 19일 - 김우수

지역사회가 아이들의 건강을 보듬어야 합니다.

Page 13: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3http://www.welfare21.or.kr생일 축하합니다! 20일 - 김준수, 이종기, 장순안, 전병훈, 최춘애

대한 관심과 배려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2013

년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지역을 만

들고자 천안지역 사회복지기관단체가 함께 논의

하는 ‘아동건강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저도 참여

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에서는 2013년 7월에 실

시한 ‘천안지역 아동건강 실태조사’에서 초등학

생 10명 중 1명이 아침밥을 먹지 않는다는 문제점

이 드러나 이를 현안과제로 삼고, 아침식사 결식

률이 높은 방임·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침밥을 지원하고자 모금활동 중이에요.

2012년 실태조사 이전에 부모, 교사, 보건의료인

등 그룹별로 만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다는

건 무엇인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필

요한 것은 무엇인지, 천안은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울만한 곳인지 등을 묻는 인터뷰를 진행한 적

이 있어요.

건강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버

지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 중 인상적인 것은 천안

에서 아이를 데리고 놀러갈 곳이 거의 없다는 점

이었어요.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니까 시간과 돈

이 들어서 가기가 어렵다고 했어요. 그리고 어머

니들은 요즘은 예전처럼 이웃들과 함께 어울려

아이를 키우는 게 아니라 혼자서 아이를 키우느

라 답답하고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왔구요. 병원

간호사들 인터뷰에서는 천안이 의외로 아이들 사

고가 많아 위험한 곳이 있는 것 같다는 거였어요.

이런 것도 개인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기에 지

역에서 관심 갖고 해결해야 할 과제인 것 같아요.

건강, 공평하게 출발해야

다른 선진국의 경우 사회경제적 지위에 따른 건

강불평등 격차를 줄이고자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일찍부터 개입합니다. 예를 들어 부

모의 능력과 상관없이 임신했을 때부터 관리를

받아 건강하게 아이가 태어날 수 있도록 하고, 지

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2세가 될 때까지 충분한 보

살핌을 받고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거에요. 그 후

청소년기까지 충분한 보살핌을 받고 건강생활습

관을 습득했느냐가 이후 건강한 삶의 중요한 요

인입니다. 그래서 공평한 출발이라는 표현을 쓰

는데 초기에 충분한 보살핌을 받도록 하는 것이

죠.

아동건강의 장기적 목표는 아이를 건강하게 키

울 수 있는 지역여건이나 정책을 만드는 것이라

고 봅니다.

건강한 천안을 위한 정책적 의지 필요

천안시도 지역 내 건강격차가 나타날 텐데 그러

한 현실을 정확하게 드러내는 자료가 필요합니

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내 건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 제공하는 보

건의료서비스의 재조정, 보완 등 구체적인 정책

을 진행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동의 건강에 좀 더 관심을 쏟을 필요

가 있어요. 태아 때부터 청소년기까지 건강관리

에 시청, 교육청 등 관련기관끼리 협력하여 아이

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

을 수립하여 실시하는 게 좋겠구요. 출산과 보육

에서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천안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사람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서비스와 도

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하는 집중적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되어야 하겠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격차를 줄이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와 실행인데, 이는 관심과 관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Page 14: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4세상복지

진중록 회원

쉽게, 꾸준하게, 누구나 함께 하는 독서모임

저는 현재 공무원 독서모임을 하고 있어요. 작

년 2월에 시작했고요. 처음 이 모임을 구상할

때 누구나 같이 할 수 있고, 부담되지 않고 지

겹지 않으며, 지속 할 수 있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현재 20대부터 40대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정년퇴직할 때까지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읽기로 한 책은

‘물건이야기’라는 책인데, 우리가 쓰는 물건이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는 가 등 일상의 이야깃

거리가 많은 책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즐겨 읽는 책

이론적으로나 사상적으로 제 사고의 경계를 건

드리는 책이 있으면 장르나 분야에 상관없이 선

호하는 편이에요. 책을 읽다가 연관된 다른 책

도 꺼내서 읽다보면 서너 권을 펼쳐놓고 같이

있기도 하구요. 책을 읽을 때 제가 아는 내용보

다 모르는 내용이 많이 나오는 게 좋아요. 아는

내용은 이미 생각의 틀 속에 자리잡고 있지만,

전혀 모르는 건 새로운 관점을 제공하거든요.

관련된 책도 찾아보며 책과 책이 서로 연결됩니

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을 때 관련해서 읽어야

회원님의 책장엔 어떤 책이 꽂혀있나요? 신규코너인 ‘서재로 나누는 당신’은 추천하고 싶은 책 이야기를 나누고, ‘북적북적 책벼룩시장’에서 판매되어 복지세상의 에너지로 다시 태어날 책을 나눔받는 코너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21일 - 이재란, 이종민 23일 - 이해원, 최명민

재밌고 즐거운

책읽기

두 번째 서재당은 천안시청에 근무 중인 진

중록 회원입니다. 동료들과의 독서모임을

정년퇴직할 때까지 하고 싶다는 진중록 회

원의 ‘책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Page 15: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5http://www.welfare21.or.kr

할 책이 자꾸 생겨서 다음에 제가 어떤 책을 읽

게 될지 모르겠어요.(웃음)

책, 저자와 독자의 즐거운 대화

고전이나 권장도서를 꼭 읽어야 한다는 강박은

경계합니다. 계몽운동 하듯 진행하는 독서캠페

인도 싫어합니다. 그런 경직된 분위기는 오히려

책을 멀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읽는 건 재

밌고 즐거워야죠. 내가 그동안 당연하다고 생각

했던 것에 대해 ‘왜 그렇지?’라고 질문을 던지

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책을 읽는 것

이라고 생각해요.

책은 저자와 독자와의 대화잖아요. 그것도 단

순한 대화라기보다는 특정한 의견을 가지고 교

감하는 과정이고요. 그런 대화가 이루어지려면

독자가 내 생활이나 삶의 문제에 대해 깊이 있

게 생각해봐야죠. 이 후 삶과 실천을 연계하여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리의 인문학’, ‘희망의 인문학’ 추천

‘거리의 인문학’은 성프란시스대학에서 노숙

자들을 대상으로 했던 인문학 강의를 모아 엮을

책이고요. ‘희망의 인문학’은 가난한 사람들의

인문학'이라는 취지로 진행한 인문학 교육과정

인 클레멘트 코스의 기적을 이뤄가는 내용입니

다. 두 책에는 사회적 약자들이 인문학을 통해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가치를 자각하고 변화하

는 과정이 담겨있어요.

사회적 약자에게 필요한 게 단순히 밥뿐만 아

니라,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스

스로 생각하는 힘이 필요하며, 이러한 ‘자율적’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가 도와야 한다는 점

이 인상적이어서 함께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복지세상 책 벼룩시장에 선물합니다.

- 거리의 인문학

- 희망의 인문학

(진중록 회원님이 이번 책나눔에 함께해 준 책들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24일 - 김선구 25일 - 김종문

참여안내ㅣ 5월 3일(토) ‘북적북적 책벼룩시장’시작합니다!

· 장소 : 갤러리아 센터시티점

· 일시 : 5/3(토) 오후12시 - 4시

후원안내ㅣ 책장에서 잠들어 있는 책, 복지세상에 후원해주세요!

다 읽었고 더 이상 보지 않는 책! 읽지도 않으면서 책장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책!

후원방법ㅣ 041)575-2811~2 로 전화주시면 수거하러 달려갑니다!

혹시 사무실 근처 오실 일이 있으시다면 직접 전해주시면 더욱 감사합니다! ^^ (담당 : 김진영 간사)

Page 16: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6세상복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에티켓 ‘점자 명함’

송 용 완 회 원 (티브로드 중부방송 기자)

발바닥 통신은 부지런히 현장을 누비며 만났던 뉴스에는 나오지 않는 소중한 사람들, 아픈 현실이 담긴 제도적 한계까지 지역과 복지에 대한 정보와 공감을 함께 전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26일 - 전문관 27일 - 김혜영, 홍순석

바야흐로 선거철이다. 각종 행사

장이나 시내 곳곳에선 후보자들이

명함을 돌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저마다 ‘모든 시민을 위한

시장’, ‘복지시장이 되겠다’고 약

속하고 있지만 정작 이 같은 내용

을 읽고 싶어도 읽을 수 없는 사람

들이 있다. 바로 전국에 약 30만 명

(추산)에 달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다.

점자 명함 제작 ‘외면’, 의무화 필요

선거철마다 느끼는 불편함이 있다. 점자 명함

을 만드는 후보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

렇다보니 일부 후보는 점자 명함을 만들었다

며 보도 자료를 배포할 정도다.

각 가정으로 배달되는 선거 공보물도 마찬가

지다. 점자 공보물을 만드는 후보가 늘고는 있

지만 여전히 상당수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 아

마도 전체 유권자 중 시각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시각장애인도 엄연히 똑같은 한 표를 갖고 있

는 유권자다. 시각장애인에게 점자가 없는 명

함과 공보물은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은 백지

와 같다. 이 때문에 장애인단체들은 점자 선거

공보물 제작이 의무화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장애인들과 동등한 알권리를 보장받

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기 때문이다.

점자, 또 하나의 국어

한글에 훈민정음이 있다면 점자에는 훈맹정

음이 있다. 서울맹학교의 전신인 제생원 맹아

부 교사로 있던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한 것

으로 1926년 11월 4일이 반포됐다. 현재 사용

하고 있는 한글점자는 여기에 기초를 두고 있

다. 세계적으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지

만 관심은 미비하다. 관심이 적을수록 시각장

애인들의 불편은 커져간다. 그런데 시각장애

Page 17: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7http://www.welfare21.or.kr생일 축하합니다! 28일 - 김경남, 김광섭 29일 - 한창우

점자 명함 제작 방법

1. 명함에 들어갈 문구 선택 2. 점역 작업

3. 조판 작업 4. 점자 인쇄 (천공방식)

인을 배려할 수 있는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언제 어디에서 만날지 모르는 시각장애

인을 위해 점자 명함 몇 장을 갖고 다니는 일

이다.

수화를 배우는 것처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도 않다. 모든 사람들에게 점자 명

함을 줄 필요는 없기 때문에 소량만 제작해

도 된다. 점자 명함을 만드는 일이 더 이상

뉴스거리가 아닌 사회가 하루 빨리 다가오길

바란다.

점자 명함을 만들려면

충남시각장애인협회 천안시지회에선 소정

의 수수료를 받고 점자 명함을 만들어 주고

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명함을 가지고 방문

하면 되는데 가격은 100매에 7천 원. 추가로

제작할 땐 100매에 5천 원을 받고 있다. 일

반 명함업체보다 저렴한 걸로 알고 있다.

Page 18: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8세상복지

말랑말랑 컵두부

오다혜 히든쉐프가 차린 이달의 식탁은?

오 다 혜 회 원

안녕하세요. 복지세상을 참 좋아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 회원 오다혜

입니다. ^///^ 요즘 겨우내 방치해서 불어난 살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달콤하고 짭조름하며 윤기가 흐르는 빵빵한

음식들과는 잠시 BYE~ BYE~! 흑흑흑~~

소개할 요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간단 요리입니다.

앗! 이런 동네방네~ 전국에 다이어트 한다고 광고했으니 진짜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하고 이쁜

모습으로 세상에 나와야겠군요! 이게 다~~ 복지세상 덕분이죠! 참 좋은 곳이에요~~ ♥♥♥

재료 : 두유 200cc, 달걀 1개

1 . 두 유 2 0 0 c c 와 달 걀 1 개를 넣 고 , 달 걀 이 곱 게 풀릴 때 까 지 섞 어 줍 니 다 .

2 .소 금 을 아 주 조 금 ( 한 꼬 집 ) 넣 고 또 섞 어 줍 니 다 .

3 .컵 에 담 아 1 0 분 동 안 가 열 해 주 면 끝 ! ! !

4 .말 랑 말 랑 컵 두 부 완 성 !

깨 알 T i p ① .

시 중 에 판 매 하 는 두 유로 할 때 는 첨 가 제 가 많 이 섞 이 지 않 은 베o o A 로 해 주 세 요 .

생일 축하합니다! 30일 - 이지아, 조명옥, 최병국

히든쉐프는 복지세상 회원을 단번에 매료시킬 히든쉐프만의 레시피를 공개하는 코너입니다.

Page 19: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19http://www.welfare21.or.kr

안녕하세요^^ 음악으로만나는세상 간사 이슬입니

다. 제가 소개할 단골집은 쌍용동에 위치한 <Coffee

Flix>입니다.

어떤 날, 괜히 분위기 좋은 곳에서 책 읽고 싶거나,

가끔 사색에 잠기고플 때 !

적당한 소음으로 혼자 있어도 절대 어색하지 않아요.

카페외관은 살짝 차가운 느낌이 들어 처음엔 다소

거리감이 있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내부는 아늑한

분위기에 의자도 푹신푹신한 게 아주 좋았어요.

꽤 넓은 공간이어서 회의장소로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만큼 주말 점심때엔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우울 돋는 날,

초코케이크 한 조각

* 이달의 단골집 : Coffee Flix

이 슬 회 원

* 추천메뉴

개인적으로 녹차 프라페랑 라즈베리치즈케이크, 우울 돋는 날

엔 초코케이크를 추천합니다 ! 케이크가 쫀득쫀득하니 정말 맛

있어요. 짱짱! ('0')b 그럼 오늘 하루도 고생한 여러분 !

우리 가끔 퇴근 후 <Coffee Flix>에서 만나요~

* Coffee Flix : 천안시 서북구 쌍용2동 471-10

생일 축하합니다! 31일 - 이귀식

단골손님은 내가 자주가는 맛집, 멋집, 회원들과 나누고 싶은 단골집을 사진과 함께 간단한 글로 소개합니다.

Page 20: 2014년 3월호 복지세상 뉴스레터

문의ㅣ복지세상을 열어가는 시민모임 (T.575-2811~2)

활동기간  2014년 4월 5일(토) ~12월 (매월 2,4주 토요일 오후 1시~3시)

활동내용  청소년의 눈으로 지역사회 문제점 찾기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천안시에 제안      자원봉사활동(벼룩시장, 농활 등)

모집기간  4월 3일(목)까지

모집대상  17세~19세 청소년, 20명

지원방법  복지세상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      (http://www.welfare21.or.kr)

※자원봉사활동 참가에 따른 자원봉사 인증서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