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호 제일물댄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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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 Vol.60 교회창립 1905. 5. 14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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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창립1905. 5. 14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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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새해엔떠오르는아침햇살을바라보며조용히두손모아기도하게하소서! 혹여예기치못한슬픈일을당해도주님생각하며참고웃음짓게하소서. 내가먼저겸허한마음으로낮은자리에즐겨앉게하소서.

주여! 새해엔용기와따뜻한마음을갖게하소서! 남을사랑하는마음으로평범한사랑을날마다실천하게하소서. 꽁꽁얼어붙은미운감정의응어리를녹게하여사랑하는자매들에게용서와화해의기쁨을누리게도우소서. 수천, 수만번의회개의기도보다단한번의용서가이루어진다면주님께얼마나큰기쁨을드리게될까요?

주여! 한여름날평화롭게쉴수있는그늘을만드는언덕위의느티나무처럼새해엔나로하여금평화의도구가되게하소서!말 을시시때때로묵상하게하시고늘깨어기도하며가슴속깊은곳에서솟아나오는열정으로진리의말 을이웃에게선포하게하소서.

주여! 새해엔주님의뜻을이루고저한평생헌신하는주님의사랑하는종들이은혜로승리하는기쁨과감격이풍성한복된한해되게도와주소서!그들이섬기는지교회를통해주님께 광돌리기위한일에온전히쓰임받게하소서.

주여! 새해엔이모든소망중에서도남의입장을먼저생각하며, 죽음의문턱에서고통중에신음하는이웃을돌볼수있는마음의여유와건강을허락하여주소서!오로지주님한분으로인하여이전보다더커다란삶의의미와기쁨을얻게하소서.

새해의기도

포항노회여전도회연합회포항지역장천은옥 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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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포항제일교회는2013년새해를맞아‘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라는비전으로새롭게출발하 다. 사진은광양만에조업중인어선위로떠오르는새해를배경으로

촬 하 으며희망의새출발을표현하 다. (사진두병하기자)

발행일 2013. 1. 11 발행인 이상학 편집장 최경자 감수인 홍원표 기획팀장 전정식기 자 권정수 김선주 두병하 박 길 배명숙 송윤희 이 식 정 희 최윤숙발행처 포항제일교회 (포항시북구새마을로 172(용흥동), Tel. 054-244-3311, www.pohangcheil.org)디자인 두인기획 (Tel. 283-2163~4)

02 새해의기도- 이달의시04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를꿈꾸며- 신년사06 2013년포항제일교회이렇게변한다(1) - 특집기획인터뷰13 예수님을닮아가는삶을실천하자- 예닮훈련수료

14 변화와순종- 평신도칼럼16 주의신실한종이되길원합니다- 신임서리집사소감18 삶의꿈과희망을찾아서- 다문화가족간증문

19 그리스도안에서모두하나- 다문화가족초청20 하늘문을여는사람들- 중보기도학교21 창세기1장의천지창조- 성경의사건들22 2012년12월교회행사이모저모23 성경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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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6 18 10

19 20 2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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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4

|2013년신년사|

나짐히크메트라는터키의시인이쓴<진정한여행>이라는시가생각납니다.

가장 훌륭한 시(詩)는 아직 쓰여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 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 때가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108년의 역사 속에 한국교회와 사회의 욕의 세월을온몸에담아왔던포항제일교회가또한번의일년을맞이하고있습니다. 1년 365일의다음날인 366일이전날의연속이아니라새로운날로인식된다는것은우리에게는큰축복입니다. 365일동안살면서쌓인내면의찌꺼기, 인간관계의갈등, 고단한삶에서누적된 적,정신적피로를털어버리고새롭게하루를시작할수있는마음의준비를해주기때문입니다. 이 새로운시작은우리들로하여금, 위의시인이노래한바와같이, 아직오지않은날들에대한기대와소망이결코근거없지 않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우리의 가장 위대한 날들은아직오지않았기때문입니다.

2013년은과연담임목사인제게어떤해인가여러차례질문을던져보았습니다. 내리는외마디의결론하나

가 있다면, “예수로 변화되어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 교회의 체질개선을 시작하는 첫

해이다!”라는것입니다. 작년에시작된크고작은변화

가본궤도에오르며, 교회를보다건강한체질을가진

교회로 세워가기 위해 진중한 시도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우리는그동안교회가쌓아온 108년의소중한

전통 속에 있는 금은보화를 잘 간직하여야 할 것입니

다. 한국교회는 서양교회가 갖지 않은 소중한 유산을

간직하고있습니다. 이유산이오늘날한국교회를세계

기독교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비약적 발전을 이루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를꿈꾸며

이상학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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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2013년신년사|

게한원동력이되었습니다. 성도들의교회를사랑하는마음, 주일예배와 수요예배 등 공예배에 대한 참여와열정, 온전한헌금생활, 교회사역에대한헌신된삶, 한사람 한 사람에 대한 목회자의 관심 등입니다. 이것은우리포항제일교회의위대한전통이기도합니다. 이전통은조금도 손상되거나흔들림이없이 그대로간직하여다음세대에계승될소중한자산입니다.

동시에, 우리 교회는 다종 다기한 현대의 도전을 회피하지않고, 주님의나라를이땅에확장하기위해소중한 변화를 통해, 아래와 같이 교회의 체질을 개선해나가야합니다.

먼저, 교회전체가 <말 생활>에뿌리를두고, 예수님을착실하게 배워하고닮아가는 신앙생활에전력하는한해가될것입니다. 교인의말 생활이선포된말인설교중심에서, 직접읽고, 묵상하고, 적용하여, 삶

을 변화시키는‘은혜의 자기 재생산’이라는 수준 있는신앙생활로변화해가는한해가될것입니다.

둘째, 대예배중심의대그룹과구역중심의소그룹의양날개로 교회가 비상할 준비를 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를위해서, 올해는교우들전체가소그룹인<구역모임>에적극참여하여, 삶의애환을나누고, 말 의은혜를고백하며, 서로가서로를섬기고돌보는초대교회의신앙공동체가회복되는한해가될것입니다.

셋째, 다양한 형태의 성경공부와 신앙강좌 <소그룹>에몸과 혼을담궈, 신앙이성장하며, 삶에승리하며,하나님나라의 백성들로행복한신앙생활을이어갈 수있기를 기도합니다. <제일성서연구원>을 <제일신앙아카데미>로 확대 개칭하여, 이 그릇을 통해 성경연구는

말할것없고, 성도들이삶에서실제경험하는다종다기한문제들을이겨나갈도움을줄수있기를바랍니다.

넷째, 작년보다 더욱 예배의 감격을 온전히 누리는한 해가 될 것입니다. 불필요한 순서는 과감하게 삭제하며, 예배가 고백의 기도, 찬양, 말 , 뜨거운 교제와사귐이있는역동적인예배로지속적으로변모해갈것입니다.

가장불행한목사는혼자춤을추는목사요, 가장행복한목사는함께춤을만들어가는목사입니다. 2013년일년우리제일교우전체가성령께서이미시작하신거룩한 댄스에 함께 동참하여, 구경꾼이 아닌 은혜의 주체로서갈수있게되기를간곡히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은하나님의동역자들이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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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6

|칼럼||담임목사신년인터뷰|

Q1. 새해우리교회의표어는“말 에뿌리내려세력을얻어가는진리의공동체”입니다. 이를위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는데특별히목사님께서역점을두시는부분은무엇인지요?

제가포항제일교회에서소명으로받은목회는‘ 성목회’입니다. ‘ 성’은여러가지정의를내릴수있겠지만 가장 명료화 하면, ‘하나님과의 친 한 교제’(Intimate relationship with God)와 여기서 움터 나온‘자발적섬김과나눔’입니다. 관리중심의목회에서양육과훈련을 통해실질적으로교인들의 신앙이삶에승리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성숙하도록 세워주는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회의 체질이 관리목회에서양육/훈련/사역목회로구조가바뀌어야합니다. 올해와내년은단기적으로교회가이를위해 적체질을개선하는해입니다.

첫째, 전교인의 <말 묵상운동> 즉 Q.T. 운동입니다. 교인전체가 <말 의 성>에깊이뿌리를박는것입니다. 여기서말 은오신말 예수그리스도, 기록된말 성경, 선포된말 설교를뜻합니다만, 그중에서특히기록된말 인성경말 에서신앙의힘과성장을돕도록할것입니다. 말 묵상은교인스스로가말을 읽고, 묵상하고, 자기 삶에 적용하여 실질적으로

은혜를 체험해 나가는‘은혜의 자기 재생산’의 통로입니다. 개신교의 가장 위대한 전통이, 스스로가 성령의조명하심에 의해 말 을 읽고, 자기에게 적용할 수 있는특권을가졌다는것아닙니까? 그런데, 어느순간부터인지우리한국교회의말 생활이, 너무선포된말인설교중심으로치우쳤습니다. 그만큼능동적이기보다는수동적 신앙생활이일반화되어버렸다는것을 말

합니다. 저는이것이신앙생활에도움이되지않는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교인들에게Q.T.를일상화하기를

촉구할 것입니다. 현재로는 2월 정도로 생각합니다만,

교인들에게매일정기적으로Q.T.할수있는교재를선

정해서, 이것을 매일 실천하도록 할 것입니다. 새벽기

도의본문과설교도선정한Q.T.교재의순서를따라진

행할 것입니다. 구역모임에서도, 자신의 Q.T. 중 소중

한 경험을 간증으로 나누도록 할 것입니다. 동기를 부

여하는의미에서, 연말에는Q.T.를잘한사람에게는소

정의시상식도하려고합니다.

Q.T.운동은여러가치를갖고있습니다.

(1) 교회가앞으로 적으로체질을개선하려면, 양육

과훈련과사역이활성화되어야하는데, 이를위해서는

교인들의삶의규범이철저히말 에서나와야합니다.

Q.T.운동은양육과훈련을위한일종의 적고속도로

를만드는일이라봅니다.

(2) 젊은 교회가 되기 위한 목회적 접근의 일환입니

다. 젊은크리스천들은자신들이신앙을통해적극적으

로 성장하고 성숙해 가기를 원합니다. 이들은 교회가

자신들의삶을위로하고, 평안을주는정도의‘위로공

동체’(Comforting Community)에 그치기를 원치 않

습니다. Q.T.는 아주 강력한 성장/성숙의 은총의 통로

입니다.

Q.T.가 연로하신 분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음을 저도

잘압니다. 그러나, 목회가계속연로하신분들의 적

욕구에만 맞춰져 버리게 되면, 교회는 원히 젊은 사

람들의 적 필요와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 길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현재 교회의 주류가 50~60대라

할지라도, 의도적으로라도 젊은 사람들의 필요를 미리

알아 그들이 신앙에서 성장/성숙할 수 있도록 도와주

면, 교회는5~6년지나면자연스럽게젊은교회로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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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신년인터뷰|

이바뀌게될것을확신합니다. (3) Q.T.운동의 핵심의 하나는 묵상을 삶에 적

용하고 나누는 데에 있습니다. 말 으로 실제 삶이바뀌게하며, 자기삶에서체험한실질적변화를 형제/자매와 나눔으로써, 서로에게 자극과 도전을주어함께자라게하는것입니다. 저는우리교회성도들이여느세상사람이하듯이삼삼오오모여, 누구를 비방하거나 험담하며, 우리 생명에관련되지 않은 소소한 얘기들에 피 같은 시간을쓰지않기를바랍니다. 초대교회성도들처럼세상한 복판에서 원수의 간교한 계획을 뚫고 말 생활에서승리한경험을나누며, 서로격려하고, 이삶을다시세상에서실천해나가는힘을공급하는적 대화가 만나홀에서, 종려나무홀에서, 교회

구석구석의벤치에서흘러넘치는꿈을꿉니다.

둘째, 예배의 감격의 회복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배 문화의 개혁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미포항제일교회예배캠패인인<3+> 운동이진행되고있는것도이것의일환입니다. <더일찍, 더앞에, 더경건> 운동입니다. 하나님께서기뻐하시는예배를 드리자는 뜻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15분일찍 와서 하나님과 대화하며 예배를 준비하고,말 을사모하는마음으로좌석앞에서부터자리하며, 더 뜨겁고 열정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좋은 예배자가 좋은 예배를 만듭니다.”내가 은혜 받으면, 내가 받은 은혜는 옆사람에게감전되어가게되어있습니다.

제가 어느 교회 4부 예배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때일어나서불 던찬양이얼마나강력했는지, 지금도제가슴과기억에남아있습니다. 힘들때는이상하게도그때부른찬양과잔 이떠오르면서지친저에게새힘을줍니다. 이런예배를 우리 교회에서도 드리게 되는 것이 꿈입니다.이를 위해서 저는 현재 우리교회의 예배 폼이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폼은 형식입니다. 형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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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8

|칼럼||담임목사신년인터뷰|

내용을 담는 그릇입니다. 저는 이미 포항제일교회에서예배에 대해 새로운 정의를 내려준 바 있습니다. 예배는‘제사’(sacrifice)일 뿐 아니라‘축제’(festival)입니다. 축제의 핵심은 성도간에 그리고 성도와 하나님이성령 안에서 누리는 교제와 사랑입니다. 하나님께 내사랑을표현하며, 그사랑을지속적으로기대하는통로가찬양이요, 기도입니다. 예배갱신은아직지극히미진한상태에있습니다만, 지속적으로변화를추구하여연말이되었을때에는일신된면모를볼수있기를기도하고있습니다. 많은분들의기도와협조가필요합니다.

넷째, 작년에 시작된 중보기도 사역이 자리를 잡는것입니다. 첫 사역이기 때문에도 중요하지만, 기도는모든 사역의 시작이요, 끝이기 때문에 주님께 더욱 소중합니다. 앞으로 중보기도 학교는, 중직이 되기 위한필수과정으로 넣으려 합니다. 주님께 더욱 헌신하려고하는분들의적극적인참여를권면드립니다.

셋째, 구역모임의활성화, 다양한성경공부와신앙강좌 프로그램, 대 사회봉사 등에 대해서는 아래의 질문이있으시니, 거기서하나씩풀어가보겠습니다.

Q2. 목사님께서부임하셨을때구역장개강예배에서 예배의 회복, 은사의 회복, 교제의 회복을말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새해부터는 구역모임에서 3대 회복이 정착 단계에 들어가리라생각됩니다. 새해의바라시는구역모임에대해목사님의비전을듣고싶습니다.

예배의 회복에 대해서는 위에 말 드린 바 있습니다. 은사의회복과교제의회복을이룰수있는그릇이소그룹이요, 가장현실적으로운용가능한소그룹은우리교회에서는 현재 구역입니다. 아쉽게도 우리 교회는4~5년 전부터 구역모임이 상당히 축소화되었습니다.우리교회만이아니라, 한국교회전체가구역을어떻게활성화할 것인가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먼

저, 구역모임에 대해 말 드리면, 저는 2013년에는 포항제일교회교인은의무적으로 <구역모임>을참석하도록 할 것입니다. 구역 소그룹이 활성화되어 있는 어느교회를 벤치마케팅했더니, 그 교회는 <구역모임>에 참석하지않는교인은교인행세를못한다하더군요. 주일예배, 수요예배 등과 마찬가지로 <구역모임>에 참여하는것을교인의거룩한의무로설정하는것입니다.

구역의 핵심은‘교제’와‘양육’과‘상호돌봄’세 가지입니다. 그런데, 구역장을 멀리 파견하여 돌보도록하는것으로는이세가지목적을실제로이룰수가없기때문에, 파견제를무리해서라도지역제로전환을해서, 지역을 중심으로 구역이 편제되도록 했습니다. 이것은 일종의 기초작업이지요. 구역모임이 활성화되기위해몇가지목회적노력을하려고합니다. (1) 담임목사인제가일주일에한, 두구역모임을직접참여관장하며 구역을 순방하고 구역 모임을 독려할 것입니다.(2) 당회원과모든안수집사들은구역모임에적극참여하여, 구역모임이 실질적으로 가족단위로 이루어지도록제가촉구할것입니다. 이는앞으로장로선거등일꾼 선정에 있어 중요한 판단기준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당회원들은이에대해이미마음을하나로모은바있습니다.

구역모임은 구역예배와 다릅니다. 구역예배는 또 하나의 예배를 드리는 것인 반면에, 구역모임은 교제와나눔과 상호돌봄이 목적입니다. 그냥, 밥 먹고 잡담하다가헤어지는교제는아니지요. 말 을중심으로교제를합니다. 그러나, 한주간받았던삶의애환을말 을중심으로 서로 풀어 내어놓고, 서로 만져주고, 위로해주며, 기도해 주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이에의해변화된삶을감격속에나눌때는, 천국이임하는기쁨이있습니다. 모임을이끌면서, 구역장과권찰뿐아니라, 여러멤

버가찬양, 봉사, 기도사역등에은사를따라섬기게되면서 자연히 은사확인과 계발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이될 것입니다. 당장에 눈에 띌만한 변화가 급격히 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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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담임목사신년인터뷰|

나지는 않을 수도 있으나, 절대 양보하거나 느슨히 할수없는소중한것이구역모임입니다.

Q3. 우리교회가행정, 관리목회에서양육과훈련의목회로의패러다임변화를예고하고있는데요,이를위한목사님의구체적인계획과꿈을들려주세요.

이를 위한 적 기반시설을 온 교회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일을 위해, Q.T. 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것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 드렸습니다. 교회를 관리목회에서양육/훈련목회로전환하는것은한두해안에 이루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할것입니다. 이를위해올해몇가지필요한조치를했습니다.

첫째, 제직부서에제직/중직훈련부, 새가족양육부,평신도훈련/사역개발부, 구역훈련부를신설했습니다.교인들의양육/훈련을위한실질적관장기구입니다. 먼저 새가족 양육부에서는 두 가지 양육과정을 정착시킬것입니다. ‘새신자 양육’과‘새가족 양육’입니다. 아직예수님을 접하지않은새신자의경우, 미리훈련된리더들로하여금일대일성경공부를12주정도하여, 구원에대한확신을갖도록하고, 이의열매로바로세례를받도록할것입니다. 새가족의경우이미신앙에기초가되어 있을 것이나, 우리 교회에서 신앙의 기초로 삼는중요한주제를8주정도강의로진행하고, 이에대해소감을나누도록하여성도의신앙생활의기반을보다충실히하도록도울것입니다. 이를마친사람들에게는기수를 따라“수료식”을 하여, 온 교회가 이들을 우리 교회 교인으로 맞아들이는 가족잔치 같은 것을 계획하고있습니다. 새가족훈련은어느정도정착단계에이를때까지는담임목사인제가직접인도하려고합니다.

둘째, 내년에는현재한주하고있는세례자교육을네차례로확대실시합니다. 저는세례를줄때마다마

음에올라오는의문이있습니다. ‘받는이들이정말구원의확신을갖고있는가? 자신이이세례와함께예수그리스도안에서옛사람이죽으며, 이 세례와함께새사람이살게된다는거듭남의감격을갖고있는가?’라는 의문입니다. 세례가 갖는 신학적 소중함과 감격이체계적으로교육되고새겨져서, 세례를통해이감격이재현될수있기를원하는뜻에서교육을심화/확대하려합니다.

셋째, 이미시작된예닮훈련을당회원들에게심화하며, 안수집사와 권사들 등의 중직에게도 확대실시하는것입니다. 중직에 대해서는 뒤에 질문이 있군요. 그래서 장로님들과부목사님들에대한예닮 훈련에대해서만 말 드립니다. 올해는 먼저, 사랑의 교회를 중심으로 실행된 바 있는 <제자훈련>을 우리 식으로 변용하여, 장로님들과함께하려합니다. 먼저, 목양장로님들과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성경공부를 저와 함께 하구요,다른 장로님들과도 이를 확대하여 할 것입니다. 저의체력과 목회적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적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 장로님들이 외부에있는 좋은 신앙캠프를 다녀오시도록 해서, 은혜 받고재충전받는시간을갖도록하려합니다. 당회원들이은혜 충만해야 교회가 은혜와 평강 안에 든든히 서갑니다. 그런데, 우리 당회원들이너무행정과관리에많은시간을 쓰다 보니, 은혜로 재충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교회에 손해이지요. 그래서, 올해는 장로님들을D.T.(제자훈련)등은혜받는과정에좀다녀오시게해서, 은혜속에안식하시는시간을짧지만갖도록하려합니다.

Q4. 지난해31분의장로님들께서‘예닮훈련’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양육과 훈련이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는 구체적으로 어떻게적용될수있을까요?

먼저, 올해는중직자특히안수집사님들을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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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0

|칼럼||담임목사신년인터뷰|

예닮훈련을확대해나가려합니다. 자원자를대상으로훈련을 실시하구요, 이들이 소정의 절차를 마친 후에는, 가을부터남성구역장으로세워, 구역모임에서실질적인리더로세워나가려합니다. 교회가여성구역장만을 리더로 세우는 것은 남성을 소외시키게 됩니다. 앞으로 남성 구역장과 여성 구역장의 비율이 적어도 1:2정도는될수있게해서, 남성성도들의리더십의범위를확대시키기를기도하고있습니다.

Q5. <제일신앙아카데미>가 생소한데, 무엇인지요?그리고목적은무엇인가요?

제일성서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소중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제일신앙아카데미는 제일 성서 연구원의 성과를 확대하여, 성도들의 요구와 필요를 따라 보다 커리큘럼을다양화하는것에초점을두고있습니다. 성경을중심으로 한 공부를 확대해서, 크리스천의 가정생활,자녀양육, 직장생활, 신앙과 경제, 적 훈련, 위기 상담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이 안에 계발 정착시키는것을목적으로합니다.

난관이있습니다. 다양한프로그램을이끌강사와적절한 시간대를 찾는 것입니다. 특히 시간대의 경우 우리교회는차량운행에어려운점이많습니다. 이를극복할좋은대안을찾아, 적절한시간배치를통해, 성도들이금요일뿐만아니라, 평일에도좋은프로그램에참여할수있기를기도하고있습니다. 다행인것은, 현재시내 한복판에 성/상담 센터가 건설 중에 있지 않습니까? 이곳에25명정도를교육할수있는교육장이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곳을 이 프로그램을 운 하는 장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한일이지요.

Q6. 2013년 한해성도들, 특별히직분자들에게기대하시거나요청하시는바가있으신지요?

이상을 죽 들어 보시면서, 교우들이 많은 과제들이현재 담임목사인 저를 비롯한 교역자들에게 부과되고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관리목회의 핵심은 심방이나, 양육 목회의 핵심은 교육, 훈련, 그리고 지속적사역계발입니다. 저만 하더라도, 올해에는 새가족 훈련, 3~4그룹의중직자예닮훈련, 구역순방, 부임심방등이 추가됩니다. 다양한 양육 프로그램을 계발하고,이것을운 할책임이있는부목사들도형편은같을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여기에 더해 기존의 관리목회에서 해왔던 심방과 행정도 동시에 감당해야 합니다.양적으로는 감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질이 저하된다는것입니다. 온갖업무로피로가누적된상태에서 온전한 심방과 이를 통한 어루만짐이 이루어질 수없을것은불을보듯뻔하며, 그만큼설교또한깊이가약화될수밖에없습니다.

그래서, 양육과훈련이오늘날한국교회가나갈피할수 없는 길이라면, 이에 대해서는 정도로 받아들이되,이에 드는 에너지를 중직을 포함한 교인 전체가‘평신도 사역자’의 마음으로 목양에 나서야 합니다. 그래야교회가살고, 주님이일하십니다.

저는몇가지를꼭교인들에게당부하고싶습니다.첫째, 담임목사를 포함한 목회자들의 리더십을 존중

하고 적극 따라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이에 대해참으로 좋은 전통을 갖고 있는 교회입니다만, 다시 한번강조하고싶습니다. 목회자와성도가불필요한마찰과갈등을갖는것은교회전체를위해좋지않습니다.모든 것은‘상호연결’되어 있습니다. 목회자가 힘들어지면 교회가 힘들어집니다. 당회가 어려워지면 교회가어려워집니다. 목회자가시험에들거나, 자신의목회에힘들어하게되면, 그것은설교에 향을미치고, 그설교의꼴을먹는성도자신이피해자가됩니다. 저는성도들 자신이스스로를위해서라도목회자의 권위를소중히 하고, 아끼고, 존중할 것을 권면합니다. 특히, 올해는 부목사님들의 리더십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들이 제 손발이 되어 현장에서 목회의 비전을 구현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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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담임목사신년인터뷰|

가기 때문입니다. ‘담임목사는 우리와 오래 있을 분이기에존중해야하지만, 부목사는언젠가는떠날사람이니 가벼이 여겨도 된다’는 마음은 절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적인 마음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를 섬기는동안은, 우리의 지도자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분들입니다. 담임목사를존중하듯이소중히여겨주어야합니다. 그래야, 사역이 서게 됩니다. 물론, 부목사들의 성숙되지않은 목회리더십으로인한고충으로교인들 자신이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성숙되게 처리해 갈역량이우리 제일교회에는얼마든지있다고저는 믿습니다.

둘째, 교구와구역에서 <목양장로>들을중심으로, 기존의 교구목사님들의 목양을 부분적으로 보충해 주어야, 부목사들이양육과훈련목회에인프라를구축할수있습니다. 심방과 행정 중에서, 목양장로님들이 할 수있는 부분은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사역을 나눠서함으로써,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기도하고있습니다.

셋째, 앞에서도 잠시 언급한바 있습니다만, 저는 우리교회에서 안수집사들이교회사역에서너무 주변에위치하고있다봅니다. 안수집사회가차량봉사, 만나홀청소를하고 일부가제직부서의부부장으로섬기고 있습니다만, 이는안수집사의본연의사역은아니라믿습니다. 안수집사는교회의허리요, 중추입니다. 보다 적극적으로교회를섬기는일에헌신해야합니다. 제직부서에 자신의 은사와 관심을 따라,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부서를 발전시키는 지체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원합니다. 특히, 제가현재가장관심을갖는부분은, 안수집사님들이남성구역장의골격을형성하는것입니다. 목양집사들이지요. 안수집사들이저와함께하는<예닮훈련>에적극참여하길원합니다.

넷째, 권사회의 경우에는 제가 만나홀과 종려나무홀에서 봉사하는 것을 보면서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만나홀의 경우, 그 찌는 더위에 돌아가면서 봉사하는 것을보면서, 마치아우슈비츠에서섬기는듯한처절함을

봅니다. 6개월간만나홀봉사를하고나서, 병원에입원을하는분들도있고, 손목에극심한통증이생겨통원치료를 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 없이식사를 하나, 권사회의 수고와 헌신으로 이 식사가 나오고있다는것을염두에두면서감사하며식사를대할수있어야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하고 싶은 부분이 우리 남녀 선교회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유일한 또래 집단이 남녀 선교회인데, 이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하겠습니다. 구역에역량을집중하기때문에, 아무래도상대적으로소홀히할수도있습니다만, 한달에한번모여, 소탈하게교제하고, 개척교회를돕고, 이를위해재정의힘을모으는것은하나님께서기뻐하시는일입니다. 여기에더해서 꼭 당부하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새가족 등록시, 선교회 회장이나 임원이 반드시 전화로 환 의 인사를 하고, 다음의 선교회 모임에 초대하는 것입니다.바울이 바나바를 초대해 오듯이, 바나바 역할을 잘 감당하여, 새가족이 정착하는데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해주시기를간곡히기대합니다.

Q7. 새가족부가새가족교구로새롭게바뀌게되었습니다. 부서에서 교구로 전환되면서 많은 기대를가지시리라생각됩니다. 새가족교구에기대되는변화는무엇인가요?

새가족 정착률의 증가입니다. 교회 성장의 일환이라생각지마시고, 주님의마음으로생각해보시면좋겠습니다. 한 사람이어렵게교회에걸음을했는데, 우리가미쳐그들을섬겨제자로성장시켜줄준비가되지못하여, 교회를 떠나게 한다면 이 얼마나 주님께 송구스러운일입니까? 우리교회는아쉽게도새가족이정착하는데 문화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자료에의하면, 우리교회의경우등록후 2년정도전후에 교회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이들은등록하여2년간노력해보다가소리없이교회를떠납니다. 혈연과 인연 성격이 강하니 교제집단을 찾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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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훈련수료|

못하고, 양육프로그램이적으니신앙이많이성장하지도못하는가운데, 삶의어려움을겪으면, 누구에게토해놓을곳도찾지못하다가조용히사라집니다. 목회학에의하면, 설교로사람을감흥시키는것은2년을넘지못한다합니다. 그들이다른교회에라도정착하게된다면 다행이나, 이들이 만일 원히 신앙을 등지게 되는경우가 생긴다면, 우리 교회가 얼마나 주님께 누를 끼치게되겠습니까? 양육과훈련프로그램을만드는것도단순히 교회성장의 일환이 아니라, 우리에게 맡겨주신한사람한사람에게최선을다하자는철학의반 입니다. 새가족교구의시도는바로이정신을구현하는첫시작입니다. 새가족 교구에서, 최소 6개월은 새가족으로 동질의 고민과 환경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교제하고, 말 으로다져지면서, 우리교회에대한환경에적응하는은혜의면역주사를맞고, 신앙이강화되는중간기간을갖게하자는것이의도입니다. 저는새가족교구제도가 의도를 따라 잘 정착되면, 새가족 정착률이 눈에띄게증가하게될것으로확신합니다.

Q8. 주일학교도우리교회의표어와맞춰일관된비전을가지고함께평행적으로성장해나가리라생각됩니다. 광범위하긴 하지만 교육 부서의전반적인변화를미리엿볼수있을까요?

올해 교육부서는 교육혁신의 기초를 닦는 해라 봅니다. 우선, 교사순환제를정착시키려합니다. 한교사가한 부서에 너무 오래 있는 것은 전문성에서는 장점이있으나, 자칫교육이고정화되기쉽고, 변화에둔감하기쉽다는면에서, 순환제가좋다고봅니다. 교사는기본적으로사심이없는사람들입니다. 가장헌신된그룹입니다. 따라서, 그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면 순환제는어렵지 않게 정착되리라 봅니다. 둘째, 학부모교육을강화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체계적이고 열정적으로 신앙교육을 하더라도, 학부모가 건강한 신앙교육과교육적가치관을갖지않으면, 아이들은건전하게성장할수없습니다. 그래서, 올해는학부모교육에보

다많은열의를쏟으려합니다. 다양한세미나, 교사와학부모의접촉 프로그램을통해이를 구체화할기반을갖는해가되기를바라며접근해가고있습니다. 셋째,교육전담목사를모실기반을준비하는것입니다. 제가교육전담목사제도를역설한바있으나, 아쉽게도아직이를실현하지못하고있습니다. 이유는여러가지입니다. 내년에는반드시교육전담목사를청빙하여, 교회학교 교육 전체를 디자인하고, 방향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를 형성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넷째, 교회 학교도장년들의표어와궤를같이하여, Q.T. 운동을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아주감사한마음을갖습니다.

이상에서 보셨지만, 올해는 작년에 조심스럽게 시작된 변화가 보다 본궤도에 오르는 중요한 해입니다. 변화를 위한 변화는 좋지 않습니다. 초점과 방향이 분명해야하며, 리더자신이감당할수있는정도의속도조절이또한필요합니다. “어떻게하면교회의체질을바꿔, 교회의 본연의 사명인 세상을 치유하는 생명의 공동체역할을할것인가?”라는질문에대한답으로방향이설정되어야한다고믿습니다.

담임목사인 저에게는 성도들의 열정적인 기도와 응원, 그리고 사역에 대한 적극적 헌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에게는박수쳐주는사람 100명도소중하지만, 함께동참하는10명이더간절합니다.

인터뷰2012. 12. 29 목양실에서물댄동산기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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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닮훈련수료|

예닮훈련 수료식에 즈음하여 저보다 훌륭하신 장로님들이 많이 계신데 부족한 사람이 사람 앞에 서니 송구스러우나순종하는마음으로섰다. 성경을읽으며묵상하며살아왔지만책은 읽기만했지 독후감을쓴다는것이마음에큰부담으로여겨왔었다.

한주를여러사람과만나며분주히살아가는삶이기에짐진 것과같은 마음이었지만담임목사님의열정과간곡한권유를 통하여장로들부터예수를닮아야 하는모범을 보여야 하기에 훈련을 받게 되었다. 시작에서수주간을보내며어려운고비마다동료장로님들의도움과 격려 속에 무결석과 주어진 과제를 잘 소화할 수있었다.

세상을 살면서 내가 먼저이고 싶을 때가 많았고, 섬기기보다섬김을받으려할때가많았으며, 교회부흥의 디딤돌이 되기 보다는 걸림돌이 될 때가 많았다고생각한다. 모태신앙에서 6대에 걸친 대한민국 기독교역사와 함께 한 가정에서 신앙을 따라갈 수 조차 없는부모님밑에서자라늘믿음에자만하지않았나생각하는시간이되었다.

아무리 학식이 풍부하고 갖춘 자라도 교만과 거만으로하나님을찾으면하나님은외면하신다고한다. 복음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복음에 대한 갈망을 의식하지못하면우리자신안에그리스도의 이없기때문이다라고한다. 나의삶가운데항상그리스도의잣대를나의 기준으로 살아갈 때 주님의 모습을 닮아 가는 것이다.

당연한것이지만세상모든것이변하여도진리는변하지않는다. 심판날주님은우리에게질문하실때어떤 책을 읽었고 무엇을 했으며 얼마나 말을 많이 했느냐고묻지않으시며하루하루얼마나경건하게살았는

지물어볼것이다. 경건히살았노라고대답할수있는나의모습이되고자새삼다짐하는시간이었다.

주님은높은자리낮은자리가리지아니하셨다. 어디가좋고나쁜곳이있다고하지않으셨다. 주의일은주어진곳에서묵묵히감당할때하나님의은혜가임할것이다.

우리 육신을 아무리 아껴도 하나님이 생명을 거두시면그날로썩어질것이다. 마리아가 동정녀의 몸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것

처럼우리모두는순종하며하나님의뜻에귀하게쓰임받는성도들이되어야하겠다.

“…주님은높은자리낮은자리가리지아니하셨다. 어디가좋고나쁜곳이있다고하지않으셨다. 주의일은주어진 곳에서 묵묵히 감당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이다.…”

김용문 장로(5교구흥해1구역)

예수님을닮아가는삶을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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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칼럼|

예배 시간에 기타나 드럼을 칠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 박수를칠수도없었으며예배시간에사진을찍는것은상상도할수없었다. 그것은엄숙한예배만옳다고인정되었다는역사적사실에기인한다. 그러나지금은예배환경에서 엄숙함이곧바람직한 예배라는분위기가자동적으로 형성되지않기때문에 예배에대한생각이크게달라졌다. 이것은시대적변화, 문화와무관치않다. 얼마든지드럼을칠수있으며몸을흔들어예배를드리거나귀가아플정도로소리를내는다양한전자악기를 사용하여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다.카메라를들고예배드리는장면을촬 하기도한다. 시대에 따라, 문화적 가치에 따라 예배 방식도 다양하게변화되었고우리교회도새로운예배환경을접하게되었고문화적변화를무시할수없게되었다. 수용할것은 수용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변화를 무조건적으로수용할 수는 없다. 예배 공동체인 교회는 연령이나 계층, 문화적으로 혼재되어 있어 시대에 따라 예배 방식이변화되었지만하나님말 과기도그리고예배의본질은그어떤것으로대체되어서는안될것이다. 동시에격동기를 지나셨던부모님세대와 신세대사이에는상당한간극이존재한다. 부모님세대의신앙과가치를과거의것으로 어내지않고소중히간직해야할것이다. 하나님나라를위해, 복음전파를위한수단은다양하게변화되어야할필요가있고그것이선교의방향을결정짓는 관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과거의 낡은 지점에안주하지않는예배공동체를모색하는것이중요하다.

2012년우리교회도새로운전환기를맞이하 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가 기도하고기대했던 귀한 담임(擔任) 목사님을 보내주셨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광을 위해, 교회의 아름다운 덕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귀히쓰시려고멀리미국땅에 꼭꼭 숨겨두셨다가 마침내우리 성도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적 지도자를 보내주셨다. 지난한해담임목사님께서는 한편으로부드러운카리스마를통해 겸손의덕목을보여주셨고 다른 한편으로 온유함에서 나오는 리더십,갈급한마음을 터치하는말 으로우리 혼을새롭게하셨다. 전환기의어려움이있을수도있었겠지만짧은기간에담임목사님께서 전하신하나님말 과 의미있는 변화에 대한 비전은 성도들의 삶에 큰 향력을 미쳤고성도들은기쁨으로순종할수있었다. 예수님께서무리에게관심을보이신것이아니라한 혼에관심을보이셨듯이 담임목사님께서는 말 을 통해 한 혼의가치, 하나님말 읽기와중보기도사역, 무엇보다신앙생활에서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수요예배, 금요예배, 새벽기도회같은공적예배참석, 교회안에만연된세속적성공주의에대한위험성을강조하셨다. 또한우리의 미래, 하나님께서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교회학교교육의엄청난잠재적가치, 교회생활의연장선상에서교회 안팎에서소외되고광범하게배제되어 있는연약한 지체들과사회계층구조의저변에위치한 사회적약자들에대한사랑을말 하셨다. ‘조직’이아닌‘지체’로서의교회공동체, 교회공동체와사회와의상호연관성, 계층적경계를갖지않는교회, 약한지체들을섬기며오히려약한지체들이존중되고효과적으로교회생활에참여할수있는포괄하는비전도제시하셨다.

한 국가의 대통령이 국정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국민들의 자발적 지지가 필요하듯이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담임목사님도 주의 일을 할 때 성도

권성진 집사(국제선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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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칼럼|

들로부터의기도와적극적지지, 엄 히말해서순종이필요하다. 물론한국가를이끌어가는대통령과목사님을비교할수는없다. 목사님이대통령과크게다른것은 목사님은 하나님 말 을 대언하는 분이고 정당(政黨)처럼당의이익이나사익을추구하지않으며자신의개별이익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분이라는점이다. 하나님말 을전하기때문에목사님의역할은한국가의대통령의역할보다중요하다. 왜냐하면하나님 말 은 확률이 아니기 때문에, 언약의 말 은 반드시 성취되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 은 지키지 못할 사람의말이나약속이아니라필연적으로우리삶에이루어지는은혜와 축복이기때문에하나님의말 을 대언하시는 담임목사님의 직분은 특별하고 귀하다. 목사님의 직분은‘5년 단임’을 특징으로 하는 대통령과 확연히다른성격을갖는다. 대통령은5년동안어떤업적을남겼으며 대통령으로서 얼마나 훌륭한 정책을 집행했는가에따라평가된다. 그러나담임목사님의경우앞으로20여년을내다보시고목회를계획하시기때문에단기간에업적을기대해서도안될것이며단순히업적으로 목사님의 목회를 평가해서도 안 될 것이다. 목회의업적으로부터 담임목사님은 자유로워야 한다. 이것은성도들이목회를이해하는데있어중요하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담임목사님의 업적이아니라말 과목회방침에귀를기울이고순종해야한다. 순종의문제는목회를이해하기위한매우중요한출발점이아닐수없다. 순종없는충성과열심은무익하고온당하지않고하나님의일을방해할수있는불신행동이될수있다. 하나님말 에대한순종은즉각적이고 적극적이며 친 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성경에서는“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기름보다 귀하다”고 말 한다(삼상15: 22). 순종과 열심이라는두가지요소는신앙생활과상호 접하게연관된, 끊임없이 성찰해야 할 과정이기도 하다. 순종이열심보다우선한다. 복음을위한열정도하나님께서맡겨주신사명을감당하기전에그충성과열정이하나님

께서원하시는것인지그정향이바른것인지확인해야할것이다.

엘리야가갈멜산에서승리할수있었던것은그릿시냇가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 에 순종했기 때문이었다. 같은맥락에서자신과아들을위하여남은통에남은 가루와기름을엘리야에게공궤했던 사르밧여인의순종을 생각해보자, “엘리야가 저를 불러 가로되 청컨대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 오라”(왕상 17:11)고 했을때사르밧여인은하나님을믿고그대로순종했다. 순종의결과여호와하나님께서는지면에비를내리는 그 날까지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기름이 다하지 아니하는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주셨다(14). 사르밧여인의순종에서알수있듯이, 순종이가지는중요한의미가운데하나는순종이우리들의삶과직결된다는 사실이다.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목사님께성도들이기쁘게순종할때하나님께서는온갖좋은것으로채워주시고성도들의삶을풍성하게하신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목사님의 말을따를때에주님께서은혜를내리시고하는일마다

복되게하신다. 성도들이기쁨으로순종하는삶은목사님께서생각하시는총체적비전의기반이될것이며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목회를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순종은 신앙생활의 중심적 위치에있다는점에서이견이없다고생각한다. 가장간명하게‘순종-축복’이라는사이클로이해할수있다.

행복한 목회는 성도들의 규칙적인 기도와 순종을 전제로 한다. 설령 성도들의 생각과 다르다 하더라도 적극적인 순종은 교회 공동체에서 꼭 필요하다. 순종은교회 내의 숱한 갈등을 줄이고 하나님 주시는 은혜와축복을누릴수있는결정적요소라고할수있다. 강하고 능하신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붙들어주시고 완전한사랑과은혜를베풀어주시길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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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신임제직소감문|

주주의의신신실실한한종종이이되되길길원원합합니니다다

김철원 (새가족교구 믿음구역)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직분은 너무나 귀하고 소

중함을 이번 교육을 통하여 깨달았다.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어떤방법으로어떤달란트로사용하실지모르지만순종하고기도하는자세로열심을다하겠다. 달란트는크고, 작은것이없다고하지만늘하나님의음성을사모하며말 속에주시는은혜에맞추어살고자다짐한다. 2013년은순종하며열심을다하여하나님을알아가고자한다.

민소은 (5교구 신천2구역)오늘날까지 은혜가운데 지켜 보호하여 주시고 약하

고 부족한 저를 들어 섬기는 교회 집사로 세워주셔서감사 드린다. 입술의 헌신이 아니라 참으로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귀한 직분을 주시는이는 사람이아니라하나님께서 주셨음을명심하고어떤일이든내가하려고하지않고나의작은열심을 통해 하나님이 일할 수 있도록 도구가 될 것이다.“나는포도나무요너희는가지라그러므로나를떠나서는아무것도할수없다”고하셨으니언제나주님과연합함으로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다짐한다.

김진 (5교구 6구역)서리집사가 되면 기도생활을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는 생각이 든다. 나도 성도에서 집사라는 직분이 주어졌기때문에 무엇보다하나님앞에서의 관계회복과더긴 한관계가되기위해기도생활을열심히하고교회생활에서 사역이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 봉사하리라다짐한다. 하나님 나라의 원한 문 앞에 있는 청지기사명생각만해도행복하다.

김덕희 (3교구 한라6구역)서리집사라는직분을받기전에신임제직교육을받

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제직교육을받기전에몰랐던사명과의무, 신앙관리, 헌금생활, 제직의 생활 등에 대해서 교육을 받으면서 확실히알게되었고단순히교인으로예배만참석하는것이아니라하나님이주신귀한직분임을깨닫고오로지청지기의 사명으로 순종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직분을감당하겠다.

문경욱 (새가족교구 사랑구역)33년전어머니뱃속에서시작된저의신앙생활을지

금까지지켜주신하나님아버지께감사를드린다. 더욱감사한것은 태어나고자란 교회에서집사라는직분을허락해 주셔서 더욱 충성되이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것이다. 서리집사라는직분을하나님께서주신것으로알고앞으로남은인생예수님의몸된교회에더욱충성봉사할것을다짐한다.

손병극 (5교구 달전구역)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서리집사 교육을 받으면서 직

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그 동안의 믿음 생활을 뒤돌아볼수있는계기가되었다. 앞으로예배의중요성과자세를다시금다잡으며새로워진마음으로믿음생활을할것이다. 부름받은소명에충실하며교회의크고작은일에참석하고관심을가지며새벽기도에특히출석하여믿음의기반을다지도록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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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신임제직소감문|

사공 호 (5교구 달전3구역)직분을 가지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해 본적이 없었

다. 모태 신앙인으로서 부모님께서 행하시는 모습들만본 것이 다 다. 그러나 이제 내가 서리집사라는 직분을받기위해 1-3차교육동안부모님에게존경스러움을느끼며 세상을살아오면서수많은 유혹과시험들을주님의보호하심과말 으로 이겨내며귀한직분을 주신것에감사하며헌신과충성을다하기로다짐한다.

김해숙 (6교구 낙천구역)남편으로인해 1년동안타교회에출석하게되었다.

다시서리집사를 받으라는권사님의권유에처음엔 조금 창피하기도 하고 부끄러웠지만 교회생활의 규칙이라생각하고또목사님들의깊은뜻이있으리라는생각에 순종하고 교육을 받게 되었다. 예전에 그냥 허울뿐인집사가얼마나나에게소중한직분이었다는것을새삼깨닫게되었다. 늘 내삶에서하나님께 광을돌리는 내 자신이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한다. 하나님의 소중한도구가되기를기도한다.

오수경 (1교구 강변3구역)먼저서리집사임명직전에3주에걸쳐간단히교육을

통하여생각과다짐들을정리할수있어감사를드리고자신의 사명을 다잡을 수 있어 좋았다. 특별히 2013년도에는포항제일교회서리집사이므로성경읽기와말을묵상하고 생각과가치관을바로잡기를꾸준히 해서하나님의사역과 하나님의나라를위해 기꺼이헌신하기를다짐한다.

이진 (6교구 양덕구역)중·고등부 시절 세례를 받고 청년이 되고 결혼하면

서 세상과어울리면서하나님을멀리 하 는데아이를하나님앞에서바르게양육하고싶은마음에다시교회에 출석하 다. 별 생각 없이 주일예배에 나오다 보니내 삶을 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하나님을 잊고 살 때도하나님은 내 삶을 지켜주시고 내 자녀를 통해 다시 아버지께로나올수있게하심을알게되었다. 교육을받으면서내가잘나서그런것이아니라하나님께서나를택하시고 나를 쓰시기를 원하신다는 것과 지금까지의삶과는다른하나님중심이되는삶을살아야겠다는것을느낀다. 직장에서나가정에서나하나님의모습이나를통해보여질수있도록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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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18

|다문화가족간증문|

삶의꿈과희망을찾아서

저(누엔티베. 한국명 홍정은)는 베트남 남쪽에서 태어나고 생활했습니다. 개인적인 비전을 꿈꾸면서 두려움과 걱정, 설렘을 안고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당시는2006년 11월 말이었습니다. 한국의 문화와 삶의 방식은 베트남과는 너무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이 땅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한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렵지만 꼭 나의 행복을찾겠다는다짐을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 형제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 더욱이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생각에너무나막막하기만했습니다. 남편이출근한후에 집에서 생활하는 것이 많이 답답하던 차에 남편이어느주일날기계에있는누님에게인사드리러가자고하 습니다. IMF로 힘든 시절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그때예수님을 접했다고했습니다. 남편은그때다시태어났다고 했습니다. 비록 친형제는 아니지만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누님은 박춘자 권사님입니

다. 그때 기계에서 들꽃식당을 막 시작할 때여서잔일이많았습니다. 때로는시어머니같이너무나잘해주었고한국말과문화등을틈틈이가르쳐주었습니다. 몇개월이지나면서자연스럽게언어소통이조금씩되었고첫아이를임신하게되었습니다. (아들 박보구는 현재 유치부에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를출산한후남편과누님의인도로교회에출석하게되었습니다. 처음으로교회에서많은사람들과함께설교말 을듣는것도어색했지만도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질 못해서 답답했습니다. 그래서더욱더한국말을공부했는지도모릅니다. 얼마간의시간이지나자조금씩한국말이귀에익숙하게되었고또한이해가되었습니다. 교인들은제가외국인이라는것에도불구하고참친절하게대해주었습니다. 베트남에서는대부분불교를믿기때문에한국에올때까지는예수님을모르고

살아왔지만, 남편과 누님으로 인해서 예수님을 접하고 복음을 들으니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모릅니다.지금은목사님의설교말 이가슴에주옥같이와닿습니다. 저는현재흥해에살고있습니다. 주변에는베트남을비롯한중국에서온이주여성들이많이생활하고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 중에 교회에 나가는 분들이거의 없습니다. 같이 교회에 가자고 하면 남편 분들이불교를믿기때문에안된다고합니다. 지금은단한명이라도전도하기위해노력하고있습니다.

전도의 열매는 언젠가는 돌아오겠지요. 한국은 저의두번째고향이고또한앞으로하고싶은일이너무많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6년이란세월속에오늘이있기까지모든것이하나님의은혜라생각합니다. 저와가족에게더욱충실하고사회에봉사하며 이사회의구성원으로밝은 내일은꿈꾸는 한가족의아내이자 어머니로서행복하게살아갈것입니다.

홍정은집사(5교구흥해2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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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호 19

|다문화가족초청|

그리스도안에서모두하나21세기의화두는 로벌화다. 세계화로인한사회변동

은오랫동안지배적이었던단일국가·단일민족의개념을바꾸고있다. 우리나라도마찬가지다. 2012년현재국내에거주하고있는외국인은140만명이넘어계속증가추세에있다. 2011년과비교하더라도올해11.4%가증가했다. 그중외국인근로자가가장많고결혼이민자, 유학생순이다. 포항지역에도 2,000여명의외국인들이거주하고있다. 이렇듯외국인이주민의증가추세는다문화사회확산에기여하고있다. 다양한문화가공존할수밖에없기에문화의차이를이해하고세상의모든인간이존귀한것처럼주님안에서한지체로인정하고사랑으로감싸며그들을따뜻이맞이하며생활해야할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포항제일교회는 사회2부(부장채옥주장로) 주관으로지난해 12월 29일포항에거주하는다문화가족서른가정을초청하여송년의밤행사를가졌다.

이번행사를기획한것은낯선한국땅에서결혼과취업등으로이주한다문화출신의여성들그리고함께속해있는 다문화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다가가서위로하고격려하기위해서마련되었다. 1부와2부로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부에서는 김진 목사의 식사 감사기도와코이노니아를나누며저녁식사를함께하 고 2부행사는장혁란집사의사회로본격적으로진행되었다. 이상학 담임목사는 축복의 메시지를 통해“그리스도 안에서는유대인이나헬라인이없듯이언어와문화의장벽을넘어 주님 안에서 한가족되어 은혜를 나누자”며 위안의말 을해주었다. 채옥주장로는인사말을통해여러분을환 하며외롭고의지할곳이없을때포항제일교회를친정으로생각하고찾아주길바란다고위로해주었다.

제일교회찬양율동팀의신나는춤과크리스마스캐롤

로찬겨울의마음을녹이는시간이되었고개량한복으로어여쁘게차려입은다문화여성들로구성된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이<경복궁타령>, <아리랑>, <손에손잡고> 등우리노래를다국적합창으로부를때는뭉클한감동이느껴졌다.

특별찬양으로국제부청년들이준비한노래를함께부르며여흥을즐기기도하 다. 이어서그동안한국에서생활하며체험한한국어실력을뽑내는순서로다문화가족들이신청한노래자랑대회가열렸다. 각국으로선발된7팀이가요와민요로유창한한국어실력을뽐냈다. 특히중국 길림성 전홍선(全紅仙)씨는 2001년도에 한국에 정착하여결혼하 으며박시현(7세), 박소현(5세) 두자녀를두었는데노래자랑에서노래도잘했지만요즘인기가많은강남스타일에맞춰두자녀들이앙증스럽게율동하는모습에모두가한바탕웃음을자아내어일상의걱정을확날려버리는 시간이었다. 전씨는 현재 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단무장으로맹활약하고있다. 그녀는“개인이다문화 가족을 초청해서 베풀기 힘든데 포항제일교회에서많은음식과푸짐함상품, 노래자랑을할수있게준비해주어서감사하며무엇보다도헤어졌던사람들과만나음식을나누니너무기쁘다”고말했다. 특히2012년제일교회에서보낸송년회의밤은평생잊을수없다고거듭감사하 다.

행운권추첨과노래자랑시상및축복송으로마칠때까지이날의축제는주님안에서우리는하나되는형제임을확인하는시간이었다. 아쉽게헤어지는다문화가족들을채옥주장로와스탭진들은일일이안아주며다음에만날것을약속하 다. 모두흐뭇한마음을안고집으로향하는다문화가족들사이로성전의초록불빛이축복이라도하듯환하게비춰주었다.

전정식기자

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포항다소리세오녀중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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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20

|중보기도학교|

하늘문을여는사람들- 제1기중보기도학교사역보고 -

지난6개월동안중보기도학교와기도실사역에함께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광을 올립니다. 8주간의 교육과진솔한소그룹나눔을통하여뜨거운회복과치유를경험하 으며기도실사역 16주 헌신을통하여우리안에기도의열정과은사를확인할수가있었습니다.

2012년 5월 24일 1기 중보기도학교에 141명이 등록하여 121명이수료하 으며, 이어서 8월 6일부터 16주간기도실사역훈련에 121명이헌신하여 105명이최종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역기간 중 접수된 기도신청 현황은 치유, 구원, 자녀진로 등 일반기도가 373건이며 사고, 입시, 입원, 수술 등 긴급기도 74건으로총 447건이 접수 되었으며 하루 12시간 120명의 중보기도 헌신자들이 기도실을 오가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미 10%에 해당하는 42건이 실제로 응답이 되었으며또한다른사람을위한기도시간에기도하는본인에게도응답이있었다는간증이이어지고있습니다.

중보기도 사역은 전 교회의 기도제목을 중보기도실로모아 체계적이고전략적인기도 사역을지속적으로감당해 가야 합니다. 개인은 물론 제직부서의 다양한기도제목이지속적으로중보기도실로이어져야함에도아직은기도카드의참여율이매우낮은편입니다.좀더적극적인참여와관심을부탁드립니다.

주일정병단기도는지난4월부터주일에배를위한집중적인 중보기도가 필요하다는 담임 목사님의 요청에따라 정병단 기도모임에 자율적인 참여와 기도헌신이잘 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3부 예배시간에는 대부분은퇴권사님을 중심으로 모이며 예배를 위한 기도헌신이잘진행되고있습니다.

매월 1회다락방중보기도회와매주목요일엔진기도회는담임목사님과함께교회내전체적인사역에대하여집중적이고전략적인기도시간을가짐으로온교회가 하나님의음성을들으며 자발적인부서중보기도회로이어지는역할을기대하고있습니다.

8주 세미나와 16주 기도실 사역훈련을 마치면 누구나 평생 중보기도 사역자로 헌신할 수가 있습니다. 이제 2013년 1월에시작될제2기중보기도학교에는교회내핵심리더로역할을감당하게될구역장, 교사, 항존직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언제나하나님이 원하시는때에신실하게 그리고적절하게 다가오심을 믿습니다. 창립 108년의 포항제일교회부흥의역사는하나님의전적인은혜와믿음의선진들의 쉬지 않는 기도와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중보적삶이오늘을있게한원동력이되었다고생각합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포항제일교회를 위해 미래의 큰역사를준비하고계십니다. 새로운시대에예비하신일들을이루시기위하여이상학담임목사님을보내주셨습니다. 요단을건너야하며우리안에여리고가무너져야되며때로는가나안족속과전투도벌여야합니다.중보기도는 여호수아에게 가장 적절한 사역이었으며 또한포항제일교회에가장필요한사역이라하겠습니다.

담임목사님의 목회비전을 따라 앞으로 새로운 사역이 펼쳐질 텐데 가장 먼저 중보기도 사역이 시작된 것은 우리교회를사랑하시는하나님의전적인 은혜와사랑인줄 믿습니다.지난 6개월동안 1기 중보기도 사역에헌신해주신 기도동역자들에게사역팀을 대신하여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김한중안수집사(1기중보기도학교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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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태초에하나님이천지를창조하시니라!”라는말 으로시작된다. 성경이계시하는하나님은 이 세상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래서대부분의교회들이고백하는사도신경도‘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창조주를믿습니다.’로시작한다.

창세기1장1절의‘무에서유’로의창조를통해그처음지으신땅의모습는‘혼돈하고공허하며흑암이깊음있는’그런모습이었고, 뭔가새로운 역사를 위하여‘하나님의 이 수면위에운행’하고계셨다. 드디어하나님께서는이땅을 향해‘빛이 있으라’말 하심으로부터 6일간의창조사역을시작하신다.

첫째 날에는 빛을 창조하시고 빛과 어두움을 나누셨고, 그 빛을 날이라,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둘째 날에는 물 가운데 궁창을 창조하시고 궁창 위에 물과 궁창 아래의 물로 나뉘게 하셨고, 그 궁창을 하늘이라고부르셨다. 셋째 날에는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게하여 뭍이 드러나게 하셨고 그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모인물을바다라부르셨다. 그리고그땅이풀과씨맺는채소와각기종류대로씨가진열매맺는나무를내게 하셨다. 이상 첫째에서 셋째 날까지의 창조는 주로흑암이깊음위에있고혼돈하던세상을나누어질서가잡히게하시고공간과환경을만드시는사역이었다.

넷째 날에는 첫째 날에 창조하신 낮과 밤에다가 두큰광명체와별들을만드사각각그것을주관하게하셨다. 다섯째날에는둘째날창조하신물에큰바다짐승들과물에서번성하여움직이는모든생물들을그종류대로 창조하시고, 하늘의 궁창에 날개 있는 모든 새를그 종류대로 창조하셨다. 여섯째 날에는 셋째 날 창조하신 땅에 생물 곧 가축과 기는 것과 짐승을 종류대로창조하셨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다스리기 위해서 하나님 자기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창조하시고, 그들에게복을주시고먹을거리를주셨다.넷째날에서여섯째날까지의창조는첫째날에서셋째

날에걸쳐질서를잡고만드신공간과환경에주관하고다스리는존재들을 만들어공허하던것을 채우시는사역이었다.

이 모든 창조의 과정 중간 중간에 하나님께서는 그창조된세상이보시기에좋았더라고여러번에걸쳐말하셨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난 다음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 하셨다. 일곱째 날에는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그치시고 안식하셨다. 하나님께서는이날을복되게하시고거룩하게하셨다.

이창조기사에나타나고있는흐름과방향을한번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은‘무’에서‘유’로, ‘깊은 흑암’에서‘빛과 광명’으로, ‘혼돈’에서‘질서’로, ‘공허’에서‘채움’으로, 보시기에더좋은방향으로, 그리고최종적으로는‘안식’과‘복’으로, ‘에덴곧기쁨’으로향해나아가고있음을볼수있다. 창조주하나님의 세상을 향한 첫 터치(만지심)가 이런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사람을향해 가지고 계시는 사랑의 마음에 대해서 큰 확신을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또한 오늘 우리의 삶에 창조주하나님의만지심과일하심이임할때얼마나놀라운사건들이일어날지기대하고사모하게한다.

2013년 1월호 21

|성경의사건들|

박기성목사

이 그림은 17세기 아르메니안 성경책에서 나오는 채색 그림이다.- 출처: ‘ABC’s of The Bible’14~15p.

창세기1장의‘천지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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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22

|행사이모저모|

12월호정답및당첨자김민정(1교구 효자 1구역) 010-****-4790박상옥(2교구 1구역) 010-****-5436최중원(3교구 용흥3구역) ***-6081이재숙(4교구 송남1구역) ***-2644이인균(농아교구 남구2구역) 010-****-0363※ 준비된 기념품을 사무실에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12월 행사 이모저모

제1회포항수화찬양제 (12월8일)

리바노스중창단찬양제 (12월16일)

성탄축하음악회 (12월23일) 성탄절엔보찬양 (12월25일)

송구 신예배고백의시간 (12월31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교회학교발표회 (12월24일)

교통안내봉사자특별찬양 (12월9일)

예닮훈련수료식 (12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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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호 23

|성경퍼즐|

1월 성경퍼즐

※ 사무실의 물댄동산 성경퍼즐함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여 마지막 주일 3부 예배 후까지 넣어주십시오. 마지막 토요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5분께소정의기념품을드립니다.

광고및기사문의 : 물댄동산기획팀장 010-4628-7062

절 취 선

이름

교구 구역

연락처

▶가로열쇠㉠사울의손자, 요나단의아들로서양쪽다리모두절었던사람으로다윗의은총을받음(삼하 9:6-13)㉡‘엔게디’의다른말로서유다왕여호사밧때에아람왕이진을쳤던곳(대하 20:2 참조)㉢포로기이후의선지자로서성전재건의명령을전한사람(학 1:13 이하참조)㉣“하나님께서우리와함께하신다”는의미를가짐(마 1:23)㉤인류역사에서처음으로등장한사냥꾼이며용사 던사람(창 10:9 참조)㉥예수님께서물을포도주로변화시킨기적을일으키셨던곳(요 2장참조)㉦사울왕이이끄는이스라엘군대가블레셋을상대하여진을쳤던곳(삼상 17:2)

▶세로열쇠①유다포로기시대에유대인을전멸시킬계획을세웠던하만의부친이름(에 9:24)②대제사장아론의손자로서여호와의질투심으로미디안의계획을단절시킨사람(민 25:7 이하)③여선지자드보라의시대때에가나안왕야빈의철병거를이끄는군대장관시스라의거주지(삿 4:2)④단지파출신의사사로서날때부터나실인이었으며힘이엄청났던사람(삿 13장이하)⑤이스라엘최초의사사 던사람(삿 3:9)⑥사도시대에유명한유대인학자이자사도바울의은사(행 22:3)

김용문집사·유석화집사(5교구우창2구역)

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포항시북구창포동 637-3 (창포사거리포항농협옆)문의. 232-2304 | 010-9515-1048 | 010-9171-2304

창포점

창포점

Page 24: 2013년 1월호 제일물댄동산

예배및집회시간안내

예수로변화되어세상을치유하는생명의공동체

1. 예수님의제자로변화되는 성성공공동동체체2. 복음을누리고전파하는증증인인공공동동체체3. 상처를치유하고회복하는생생명명공공동동체체4. 다음세대를섬기고길러내는교교육육공공동동체체5. 기독교정신으로지역사회를변화시키는대대안안문문화화공공동동체체

5대사역비전

포항제일교회선교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