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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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Blue Sky 프로젝트 제 2 회 청소년 Blue Sky 학교 : 섬환경 캠프 - 미래세대, 마을에서 녹색지구를 꿈꾸다. 대전충남녹색연합 /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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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에 연대도에서 진행된 청소년 블루스카이 학교 워크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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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2010 Blue Sky 프로젝트

제 2 회 청소년 Blue Sky 학교

: 섬환경 캠프

- 미래세대,

마을에서 녹색지구를 꿈꾸다.

대전충남녹색연합 /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

Page 2: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벼리

벼리는 일이나 글의 중심이 되는 줄거리를 뜻하는

순우리말입니다.

• 인사말 --------------------------------------------------

• 캠프 개요 ------------------------------------------------

• 캠프 일정 ------------------------------------------------

• 녹색선서 -------------------------------------------------

• 생활 ‧ 안전 수칙 -------------------------------------------

• 섬캠프를 만드는 사람들---------------------------------------

• 모둠 약속 -------------------------------------------------

• 프로그램 연대도 들여다보기 ---------------------------------

그 섬을 주목하라! -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

지구환경문제와 마을 -------------------------------

먹을거리는 어떻게 생산되는가 -----------------------

가까운 먹을거리 ----------------------------------

우리가 그리는 녹색마을 ----------------------------

• 더하기

참고자료 -------------------------------------------------

단체 및 기업소개 -------------------------------------------

Page 3: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녹색지구를 꿈꾸는 ‘미래세대’에게

녹색지구의 희망, 미래세대 청소년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는 2005년부터 ‘미래세대에게 푸른 하늘

을’이라는 취지로 'Blue Sky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과 시민

들이 직접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 시민참여형 대기환경 운

동입니다. Blue Sky학교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특히 이번에는 주민

참여형 마을자전거길 조성사업을 진행할 관저동 지역 청소년들이 대상으로 선발되었습니

다.

제2회 청소년 Blue Sky학교는 대기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구 기후변화 문제를 마을에서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2박 3일 동안 지내게 될 연대도(煙臺島)는 2007년부터 에코아일랜드라 하여 화석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탄소제로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섬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의 교육은 마을에서 녹색지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사례로 시사하는 바가

크리라 생각합니다.

마을과 기후변화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대도(煙臺島)의 숲에는 무엇이 살고 있고, 기

후변화가 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태양열을 어떻게 에너지로 얻을 수 있을지, 기후

변화와 먹을거리는 어떤 관계가 있고 생활에서 기후변화를 줄일 수 있는 해결방안은 무엇

인지를 함께 모색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미래세대 여러분, 여러분의 작은 어깨에 우리 마을, 한반도와 지구촌의 미래가 달려있습

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녹색으로 그려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상환,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장

한원규, 대전충남녹색연합 공동대표

Page 4: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캠프내용

- 오리엔테이션 : 연대도와 환경에 대한 사전 이해 및 안내 (8월 4일)

- 본캠프 : 에코아일랜드인 연대도에서 마을과 기후변화의 관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미래세대들의 자긍심과 생태감수성을 일깨운다. (8월 10일 ~ 8월 12일)

- 후속활동 : 청소년 블로그기자단 ‘거머리’ 활동 (지원자에 한함)

캠프 프로그램

- 연대도(煙臺島)에 대한 마을 알기

- 기후변화가 마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안 모색

- 에코 아일랜드 : 숲 생태답사와 탄소제로

- 대안 에너지 교육과 체험 : 햇빛에너지로 계란 삶기

- 탄소발자국과 가까운 먹을거리

캠 프 명 : 제2회 청소년 Blue Sky 학교 : 섬환경 캠프

- 미래세대, 마을에서 녹색지구를 꿈꾸다

캠프목적 : 에코아일랜드, 연대도에서 보다 넓은 시각으로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

고 마을에서 미래세대 스스로 녹색지구를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캠프일시 : 2010년 8월 10일 (화) ~ 8월 12일 (목) / 2박 3일

캠프장소 : 통영 연대도(煙臺島)

참가대상 : 관저동 지역 중학생(1~3학년)

참가인원 : 20명

주관 대전충남녹색연합

주최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 대전충남녹색연합, 해뜰마을어린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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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마을에서 녹색지구를 꿈꾸다! 섬환경캠프 전체 일정표

첫째날(10일) 둘째날(11일) 셋째날(12일)

~08:00

집합

(관저2동주민센터 앞)기상,세면 기상.세면

08:00

~09:00

대전-통영 이동(3시간)

아침식사 아침식사

09:00

~10:00[활동]

오솔길 따라 서낭당 가는길

-숲생태답사, 탄소제로

[마무리활동] 돌아보기

10:00

~11:00

통영-대전 이동(3시간)11:00

~12:00가스공사 통영기지본부 견학

12:00

~13:00점심식사 점심식사

13:00

~14:00달아선착장으로 이동(50분)

[활동] 해수욕과 놀이

햇빛에너지로 계란 삶기

도착

(관저2동주민센터 앞)

14:00

~15:00연대도로 출발(10분)

15:00

~16:00도착, 마을소개(이장님께)

16:00

~17:00짐풀고, 숙소정리

[활동]가까운 먹을거리

-밥상차리기 게임17:00

~18:00[강의]기후변화와 마을

18;00

~19:00저녁식사 저녁식사

19:00

~20:00[모둠활동] 너, 나, 우리

[모둠활동]

우리가 그리는 녹색마을20:00

~21:00

21:00

~22:00마무리. 취침 마무리. 취침

Page 6: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녹/색/선/서

하나, 나는 하늘을 닮겠습니다.

구름과 비, 햇빛의 풍요로움과 날아다니는

모든 생명의 자유를 품은 하늘을 닮겠습니다.

하나, 나는 바다를 닮겠습니다.

거친 파도의 열정과 물이 썩지 않을 만큼만 짠

지혜로움과 헤엄치는 모든 생명의 자유를 품은 바다를 닮겠습니다.

하나, 나는 산을 닮겠습니다.

작은 나무, 풀꽃과 수많은 야생동물을 품고 있는

넉넉한 산을 닮겠습니다.

하나, 나는 시냇물을 닮겠습니다.

산골짜기 골짜기 마다, 마을 집집마다 생명을 전달하는

재치 있고, 어여쁜 시냇물을 닮겠습니다.

하나, 나는 이 모두를 품고 있는 지구를 닮겠습니다.

온 우주에 하나로 존재하는 늘 푸른 지구에

작고, 건강하고, 단순하며 그래서 아름다운

자연이 되겠습니다.

Page 7: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2010 청소년 Blue Sky 학교 섬환경캠프 생활 수칙

우리 캠프의 기본 정신은 ‘환경 사랑’입니다. 사랑은 작은 것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고, 실천으로 완성됩

니다. 자연에 대한 사랑도, 사람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주변의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생

명으로 인식하고 존중하며,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으로 활동에 임합시다.

첫째, 우리는 ‘밥사랑’을 실천합니다.

- 매 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 밥, 반찬 등 먹을 수 있을 만큼만 덜어 남기지 않고 먹습니다.

- 몸에 좋지 않고 쓰레기를 유발하는 과자, 쵸코렛 등은 먹지 않습니다.

둘째, 우리는 ‘물사랑’을 실천합니다.

- 소중한 물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물은 항상 받아서 씁니다.

- 쓰고 난 뒤 여전히 깨끗한 물은 다시쓰기 합니다.

- 비누, 샴푸 등 세재는 최소한만 사용합니다.

셋째, 우리는 ‘섬사랑’을 실천합니다.

-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 섬의 생태와 문화 배움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항상 개인 컵 등을 소지하기)

넷째, 우리는 ‘서로사랑’을 실천합니다.

-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합니다.

- 하기 싫은 일도 먼저 솔선수범하고 친구들과 협동합니다.

- 아프거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친구를 돕습니다.

다섯째, 우리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전기 에너지 플러그는 뽑아둡니다.

- 짧은 거리는 가능한 걸어서 다닙니다.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그리고, 환경캠프에서는 자연에 가까워지기 위해

자연과 친구들과의 사귐을 방해하는 기계들은 꺼둡니다.

Page 8: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안전(安全)에 대한 생각

安 (편안 안)

① 편안(便安) ② 편안하다(便安) ③ 안존하다(安存: 아무런 탈 없이 평안히 지내다) 등

全 (온전할 전)

① 온전하다(穩全) ② 무사하다(無事) ③ 상처가 없다, 흠이 없다 ④ 완전히, 모두 등

- 팔 다리 등 몸의 일부가 아닌 몸과 마음 전체가 편안한 것이 안전

-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캠프 참가학생, 스텝, 모두 교사 전체가 안전해야

- 캠프의 기후변화 관련 내용과 원활한 진행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 “100명 중 99명이 즐거워도 한 사람이 안전하지 못했다면 그 캠프는 실패한 캠프”

- 나의 몸을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것이 있다면 꼭 모둠교사와 스텝에게 알려서 도움받기)

- 나의 안전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의 안전까지

(나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캠프의 기본 안전수칙

- 생수(판매용)와 정수기 등 확인된 식수만 마시기

- 캠프에서 제공되는 식사, 간식 외의 불량식품 사 먹지 않기

- 욕실 등 습기가 높은 곳에서 전기제품 사용하지 않기

- 정전 또는 전기제품 이상시 만지지 말고 모둠교사에 보고하여 관리인에 의한 조치

- 화재에 대비하여 미리 소화기 위치를 확인하고 비상시의 대피로를 기억하기

- 숙소 또는 견학시설의 계단에서 뛰거나 장난치지 않기

- 발코니 난간에 올라가지 않기

- 욕실 식당 등 바닥이 미끄러운 곳에서 뛰지 않기

- 차량에 탑승하여 이동하는 동안 항상 안전벨트 착용하기

-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항상 모자를 착용하고 마실 물을 휴대하기

- 피부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 강풍, 호우에 대비한 우의 및 땀을 닦아내기 위해 손수건 휴대하기

서로 존중하기

- 남·여 상호 존중하는 언어 사용

- 늦은 시간 이성의 방에 머문다거나 집단의 이탈 행동 금지

- 불쾌감을 줄 정도로 몸을 만지는 행동, 언어 사용에 대해서는 “NO"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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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Sky 학교 섬환경캠프 모둠조 편성표

지원팀 현지 전문가

1모둠 2모둠 3모둠

이 름 별 명 이 름 별 명 이 름 별 명

이승현 고지현 심현정

황미림 송경아 김다영

이가람 채인희 원소정

한수빈 이유정 윤수민

소병철 강예린 김민선

김우열 이보연 유규석

이준구 한승훈 강민혁

강수상 변혜성

역할 이름 역할 이름

교장 양흥모 길라잡이 윤미숙

기획 심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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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둠 약속

섬환경캠프를 통해 변화되고 싶은 것

생활 속에서 이것만은 꼭 지킨다!

모둠구호 모둠노래

우리모둠 친구들과 내가 모둠에서 맡은 역할

√ 잔소리꾼(생활반장)

√ 알림꾼(모이기 도우미)

√ 돌봄이(안전 도우미)

√ 따손이(간호 도우미)

√ 살림지기(물품/간식 도우미)

√ 모둠지기(모둠짱)

√ 개인의 다짐

√ 모둠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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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들여다보기

- 위치: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통영 남단 18km 해상에 위치한 섬

- 면적: 786㎡, 해안선 길이 4.5km

- 인구: 48세대 82명(2008년 기준)

- 산업: 어업(어선수 11척), 소규모의 농업

(밭작물: 시금치, 갯방풍, 콩, 달래 등)

- 교통: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매월 여객선 운행,

달아 선착장에서 어선 및 낚시선박 왕래

당산나무

연대도 봉수대 가는 길에 오래된

당산나무가 있다.

수령이 오래된 물푸레 나무가

해묵은 돌담을 안고 있는데

분위기 정가라고 콩짜개덩굴이 무성하다.

아무도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비나리’ 장소이다.

주변의 분위기가 고상하기 이를 데 없어

매우 아름답다.

누군가를 위해 안녕과 평화를

기원 드리고픈 마음이 절로 생기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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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수욕장

조그만 몽돌해수욕장이 두 개나 있다.

한 곳은 100m 남짓한 길이로 자연스럽게 밀려와 쌓인 몽돌밭이다.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지만 아픈 만큼 건강해진다고 한다.

발바닥은 제2의 심장이라니

심장을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천천히 걸어보면 좋다.

그 곁에 바위절경 아래로 나란히 있는

새끼 몽돌밭은 아주 작지만 바위해변이

양쪽에서 바람을 막아주어 아늑하다.

연인들을 위한

혹은 가족들을 위한

자연의 배려 같다.

Page 13: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다랭이 꽃밭

연대패총이 발굴된 근처이다.

아래쪽의 밭들은 농사를 짓고 있고, 상단부 33층이나 되는 다랭이밭들이 있다.

해마다 조금씩 꽃을 심어 올라가고 있다.

지금 심어진 꽃들은 꽃양귀비, 톱풀, 숙레국화, 벌노랑이, 감국, 구절초, 백일홍, 야생과꽃, 등심붓

꽃, 노랑꽃창포, 분꽃, 벌개미취 등이 심겨져 있다.

연대 패총터

경상남도 통영군 산양면 연곡리 연대도(북위 34도 45분, 동경 128도 28분)에 자리잡고 있다. 패총

은 선사시대에 인류가 먹고 버린 조가비와 생활쓰레기가 쌓여

이루어진 것으로, 조개더미 유적이라고도 하며 당시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유적이다. 이 패총은 섬의 동북쪽을 따라 ‘U' 자형으로

펼쳐진 모습이며, 북쪽은 바닷가로 비스듬히 이어지고

동쪽은 가파른 언덕을 이룬다.

지형의 모습으로 보아 시대에 따라 바다의 높이가 달랐음을 알 수 있다.

패총은 7층으로 쌓은 흔적이 구분되며 아랫부분인 4층에서 7층은

신석기 시대의 문화층이다. 주로 조개·검은흙·자갈과 토기를 무덤과

사람뼈들이 나왔으며,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체질과 생활상을 연구하는데

Page 14: 2010 블루스카이학교 워크북

도움을 준다. 윗부분인 2층과 3층에서는 조선·고려·삼국시대의 토기와 자기들이 나와 이 유적의

매우 다양한 문화층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향후 계속조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할 것이

다. 출토 유물 가운데 일본 신석기 시대 토기들도 있어 당시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에 교류가 있었

음을 짐작하게 하며, 남해안의 동삼동과 상노대도 유적들과 함께 연구되어야 하는 유적이다.

연대패총은 1988년 태풍으로 유적의 동쪽 쌓임층이 잘려나

가 무너져 내리면서 유적이 드러나 국립진주박물관이 발굴

하였고 1989년 11월의 2차 발굴에 이어 신석기시대 사적으

로 지정되었다.

1990년 11월 3차 발굴에서 문화 내용이 좀 더 밝혀졌다.

유적의 쌓임층은 모두 7층으로

1층은 현재의 밭갈이로 흩어진 층,

2층과 3층에서는 조선, 고려, 3국시대의 토기, 자기가 섞여

나오고 집을 지었던 주춧돌도 드러났다.

4층에서 7층까지가 신석기시대 문화층으로 조가비와 검은

흙층이 섞여 있는 층이다.

큰 자갈들이 든 층들이 있고 5~6층에서는 신석기시대 무덤

들이 드러났다. 맨 아래 층에서 덧띠토기, 그 위층에서는

빗살무늬 토기가 덧띠토기와 섞여 나오고

그 위층에서는 짧은 빗금무늬토기가 나오고 있어

신석기시대 여러 시기의 토기들이 깊이에 따라 다르게

나옴을 알게 되었다

신석기시대 무덤구조를 알려주는 돌무지 시설과 사람뼈화석이 여러 몸체 분(15명 정도) 나왔고

오른쪽 앞팔 뼈 쪽에 조가비 팔찌가 끼어진 채로 발굴된 것도 있었다. 한 개의 무덤 안에서 여러

사람의 뼈가 나와 모둠 무덤도 있었음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토기와 석기를 껴묻거리(부장품)로 썼

던 것도 있다.

사람 뼈화석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체질 연구에 도움을 줄 것이며 여러 사람의 귀속 소라뼈를

반쯤 닫고 있는 물렁뼈가 있는 점으로 보아 바다 밑까지 내려가서 어물잡이를 하던 삶과 관계있

는 것으로 짐작케 한다.

출토된 석기와 토기 가운데 일본에 많고 우리나라에서 잘 보이지 않는 형식도 있어 이 시대에 문

화교류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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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을 주목하라!

- 에코아일랜드 연대도 조성사업

준비한 시간만 일 년

통영엔 섬이 많다. 자그마치 250개나 된다. 그러나 섬들 대부분이 무인도이고 49개

의 유인도가 있다. 그러나 시나브로 섬은 야위어 가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어획고와 황금어장으로 부유했던 통영의 섬마을은 바다가 저물자 학업과 취직을 이

유로, 먹고 살길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섬을 떠났다. 떠난 사람들은 대부분 돌아오

지 않았다. 섬에서 태어나 섬을 사랑하고 자식들을 키워 내보낸 섬사람들은 더 이상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 섬을 쓸쓸하게 지키며 늙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철따라 피는 야생화와 섬의 숲길, 맛있는 조개와 싱싱한 자

연산회는 여전하다. 그리스의 섬들보다 떨어질 것이 없는 풍광과 문화와 이야기들이

있는 섬. 이곳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고 돌아오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는 정녕

이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포기해야만 하는가’에 주목하였다.

누구나 공감은 하지만 시작하지 못하는 일. 하지만 꼭 잘 될 것만 같은 희망 프로젝

트! 지방의제 추진기구인 푸른통영21추진협의회는 2007년 초, 조용히 큰 꿈 하나를

장만하였다. 이름하여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의 시작이었다.

어느 섬을 간택하느냐를 두고 회의주의자들의 회의는 밤낮없이 이어졌다. 우선 대략

의 기준을 정해서 서면심사를 해보자는데 동의. 우선 사람이 살고 있는 섬, 상대적

으로 훼손이 덜 한 섬, 학교가 있고 주민들이 50명 이상은 살고 있는 곳, 문화와 풍

광이 살아있는 섬, 무엇보다 육지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 해서 7개의 섬이 후보군에

올랐다. 이제 직접 섬 답사를 가보자.

용초도, 추도, 비진도, 대매물도... . 생태섬 추진위원들의 직장과 시간을 맞추는 일

도 어려웠지만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각각 맡은 분야에 따라 인문 사회 경제 생태

조사표를 기록하는 일이 거듭되었다. 결과는 연대도에 모아졌다. 통영 본토에서 직

선거리로 13km. 여객선으로는 40분이 걸려 빙빙 돌아서 가지만, 직항로로 10분이면

닿는 곳, 무엇보다 풍광이 신비하고 아름다운 섬이 온전히 존재해있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소속의 연대도는 살아있는 자연생태공원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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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폐교는 되었으나 온전한 학교건물이 그것도 외지인에게 팔아넘길 수는 없다고

어촌계에서 구입한 분교가 있었다. 주민들도 사십대가 많아서 비교적 젊은 섬이었

고, 남해안 별신굿과 당산제가 고스란히 전래되고 있었다. 역사도 있었다. 비록 무너

진 채 숲속에 주저앉았지만 왜군의 침입을 소리 없이 알리던 봉수대가 있었고, 천년

의 신비를 간직한 서낭당이 고스란히 살아남았다. 역사책 속에서 접하던 연대패총의

145cm 신석기인이 세상의 빛을 본 공간도 고스란히 남아 있고, 무엇보다 33층이나

되는 계단식 다랭이 밭이 일손 부족으로 묵정밭으로 변해가고 있었으며 까만 몽돌

해수욕장이 깜찍한 풍경으로 아름다웠다. 내외관적 요소는 충분했다.

시작의 종소리 2007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사전 회의가 이어졌다. 주제와 내용을 무엇으로 할 것인

가, 추진방법과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민관합동 회의가 거듭되었다.

우선 행정에서는 생태섬 지원조례를 만드는 일을 시작했고, 통영시 조례로 제정되

었다.

이와 궤를 맞추어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하는 ‘지속가능 재생에

너지 심포지엄’을 열었다.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시민과 공무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 재생에너지와 마을 만들기에 대한 선례들이 차례

로 소개되었고, 통영시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MOU를 체결하였다. 이어서 석유화석

연료 제로의 섬, 에코아일랜드 사업을 위한 사업비 13억5천만 원을 확보하기에 이르

렀다.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의 기초가 확보된 셈이다.

과정이 즐거워야 2008~2009

곧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주민6명, 지방의제 추진위

원,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공무원이 함께 모여 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는 기

구이다. 곧이어 2008년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발주 용역을 (주)좋은세

상바라기와 체결,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2009년 5월20일)를 마친 상태이다.

당초에는 주민들의 반발이 꽤 있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지구인 연대도는 공원구역

이 갖는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고, 행여 규제가 강화되는 것은 아

닌지 우려했다. 마을회관에서 설명회를 세 번째 열었다. 마지막 설명회 때는 진의장

통영시장이 직접 섬을 방문, 주민들의 우려에 일일이 설명했고, 나아가 에코아일랜

드 조성이 왜 필요한지를 설득했다. 다음날 아침, 주민들은 이장을 통해 일제히 동

의한다는 의견을 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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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통영21 추진기구에서 연대도 주민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 섬을 방문한 횟수는

2009년 6월 9일현재 39회째. 서른 번이 지날 때쯤 주민들은 마음을 완전히 열고 식

구처럼 대해주었다.

밭의 주인으로부터 묵정밭을 빌리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

민들은 농사를 짓지 않아 날로 잡초만 우거져가는 밭에 꽃을 심겠다는 데 동의해주

었다. 굳이 채소를 가꾸겠다는 밭은 그대로 두기로 했고, 외지인의 소유자를 찾아서

무상임대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2008년 가을과, 2009년 봄까지 무상 임대한 밭은

모두 23필지, 9,000㎡에 달한다.

오래 묵어 칡과 억새가 깊이 뿌리내린 밭은 포크레인이 배를 타고 들어가서 열흘

이상 작업을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포크레

인이 밭을 일구고 나면 돌과 뿌리들을 주워내는 작업이었다. 지난 가을, 가장 먼저

밭을 빌려준 섬 주민의 땅에 씨앗을 뿌렸다. 유채와 꽃양귀비, 안개초, 코스모스와

과꽃. 2009년 늦은 봄까지 화려한 색깔의 꽃들이 만발하자 주민들은 너도나도 전화

를 해왔다. 꽃이 만발 천발 피었으니 얼른 오라고.

2009년 2월, 다시금 15종류의 꽃씨를 구입, 1차 대상 묵정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렸

다. 봄과 여름, 가을과 초겨울까지 이어서 피고 질 우리 꽃들은 현재 대부분이 발아

하여 푸른 잎을 피우고 여름과 가을의 꽃 필 때를 기다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 상시

적으로 꽃밭을 매고 가꿀 사람이 필요했다. 통영시에 공공근로를 신청하여 주민 6명

이 취업되었다. 일 할 곳이 마땅하지 않던 섬 주민들은 너도나도 공공근로를 희망했

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인원은 6명이 한계였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침부터 저녁까

지 연대도의 아낙들이 성실하게 꽃밭의 잡초를 매고 가꾸고 있다. 올해는 삼분의 일

도 못했지만 내년과 그 다음 해, 다랭이 밭의 상층부까지 꽃밭이 조성되면 색상의

대비와 계절별 꽃들을 다양하게 볼 수 있을 것이고, 이를 활용한 주민소득 증대 차

원의 다양한 방법들이 사전 협의될 것이다.

주민들과 공무원, 푸른통영21이 함께하는 선진지 답사도 이어졌다. 다랭이 밭의 꽃

을 활용하는 사례를 얻기 위해 안면도 꽃 박람회장과 부안군의 시민햇빛발전소를

견학했다. 답사 후, 주민들은 오히려 자비를 투자하여 에너지를 생산, 되파는 사업까

지 구상하기에 이르렀다. 나머지 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도 민관이 합동으로 노

력중이다. 약 50억원의 국비를 신청해 놓은 상태이며, 이를 위해 경상남도 환경녹지

국장과 녹색경남21 위원들이 지난 4월 연대도를 직접 방문, 현장을 답사했다. 긍정

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이다. 이어서 최근 김용우 통영시 환경과장은 환경의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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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녹색경남21이 주관한 ‘2009지속가능 에너지포럼’에서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을

발표, 참여자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어냈다.

앞으로는 어찌? 2009~2012

사업비가 확보된 재생에너지 조성사업은 올해 안에 완료 될 예정이다. 외에도 용역

결과 보고서에서 제시된 ▲각각의 주제가 있는 섬 일주 산책로 조성, ▲폐교 리모델

링을 통한 캠프장 조성 및 해양교육 체험센터 개장 ▲머리가 맑아지는 맨발 지압해

변, ▲회꽃덮밥과 해초비빔밥 개발, ▲허브차와 꽃잎베개 개발, ▲셀프가이드를 위한

안내판 조성, ▲민박수요 조사 및 섬 안내 홈페이지 조성, ▲대안에너지 체험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요소를 섬 곳곳에 숨은 보석처럼 배치할 계획이다.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의 특징은 우선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된다는 점이다. 외지인

과 외부자본의 섬 잠식이 아니라, 주민들에 의한 주민 주도형 개발사업인 점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잠재된 섬의 자원을 이끌어냈다는 점과, 행정과 민간, 전문가와 주민들의

뜻이 한데 모아지는 과정의 이야기에 그 가치를 둘 수 있다. 일반적인 개발형태인

커다란 시설이나 건물을 짓는 형태가 전혀 없고 있는 자원을 재구성, 가공하고 포장

하여 활용하는 모범사례로 손꼽힐만하다. 탄소제로를 위한 에너지 독립의 섬으로,

청정해역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으로, 나아가 바다의 땅, 통영의 청

정한 이미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탄소저감의 시대 세계적인 착한 사례로 만들고자

한다.

섬은 드디어 혼곤한 긴 잠에서 깨어나 활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행정은 부지런히

지원하고, 푸른통영21은 열심히 발품을 팔아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주민들은 더 이

상 떠나고 싶은 섬이 아니라 자자손손 살고 싶은 고향으로 가꾸는 지속가능한 섬,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는 현재 진행 중이다. 각계각층의 지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

히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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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도에 도착한 첫 느낌은 어땠나요? 무엇이 가장 처음 눈에 띄었나요?

⁑ 마을 이장님께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셨나요?

⁂ 첫째날에 대한 이야기를 남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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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문제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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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는 어떻게 생산되는가

세계 식량시장을 지배하는 거대 곡물 회사

다국적 거대 곡물 회사들이 전 세계 곡물 교역량의 80%를 차지한다. 요즘에는 카길(Cargil),

ADM, 붕게(Bunge)를 3대 곡물 회사로 친다. 거대 곡물 회사들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세계 농산물

생산지와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곡물을 사들이고, 이를 각국 정부와 기업에 판매해 엄청난

이윤을 거두어들인다. 이들 회사들이 손대는 것은 밀, 보리, 옥수수 같은 곡물만이 아니다. 씨앗에

서부터 농약, 운송, 가공식품, 농업관련 금융업에 이르기까지 식량과 관련된 분야 전체는 물론 선

박 회사나 저장 시설까지 두고 있다. 카길은 미국 곡물 수출량의 4분의 1, 미국 육류 유통량의 4

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카킬은 세계 60개국에 공장을 천 개가 넘게 두고 세계 각국 노동자 10만

명을 부리고 있는 말 그대로 ‘글로벌 기업’이다. 카길은 우리나라 곡물 수입량도 40%를 담당하고

있다. 식량 자급률이 25% 이하인 나라에서 전체 수입 곡물의 40%를 단 하나의 곡물 기업이 공급

하고 있으니, 한국인의 식량 문제는 사실상 카길의 손아귀에 들어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유전자조작식품을 생산하는 몬산토사

유전자변형 농산물이란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가공 편의를 위해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증식방법으로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이다. 유전자변형농산물

이 환경단체나 소비자 단체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96년 미국 몬산토사가 개발한 ‘라운드업

레디 콩(Round-up Ready Soybean)'과 스위스의 노바티스사가 개발한 병충해에 내성을 갖도록 개

발된 ’비티 옥수수(Bt Maize)/가 상품화되면서부터다. 몬산토는 세계 50여 개국에 공장을 두고 유

전자 조작 곡물 종자의 90%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 총수입의 대부분은 농약 판매를

통해 벌어들인다. 몬산토의 ‘라운드업 레디’ 콩은 자사 제초제인 라운드업에 내성을 지니도록 유전

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있다. 모든 잡초를 죽일 수 있는 라운드업 제초제를 개발하고, 이어서 그 제

초제에 견딜 수 있는 콩 종자를 개발해 몬산토는 두 제품을 더 많이 팔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유전자조작은 ‘전 세계의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업 이윤을 극대화하

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몬산토는 농부들에 대해 특허권침해와 기술사용자 협정위반으로 475

건 이상의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심지어 각 나라의 강력한 반대 로비를 벌이고 있다. 그래서 인

도 농민들은 유전자조작 목화밭에 불을 지르고 몬산토를 인도에서 몰아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

했고, 필리핀에서도 농민들이 유전자조작 옥수수를 뽑아내고 몬산토 보이콧 운동을 시작했다.

먹을거리의 세계일주

미국 캘리포니아 살리나스밸리에서 자란 상추는 약 5,000km 떨어진 워싱턴까지 대륙을 횡단해

운송된다. 운송과정에서 상추는 목적지에 도착해 음식에너지로 제공하는 것보다 서른여섯 배나 더

많은 화석연료에너지를 소모한다. 이 상추는 또 대서양을 넘어 영국 런던으로 수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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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철학자 피에르 라비>라는 책에서 스페인과 독일을 잇는 고속도로에서 난 교통사고 이야기를

들려준다. 서로 맞은편 도로에서 달려오던 두 대의 트럭이 정면충돌했다. 이 때 싣고 있던 짐이

고속도로 바닥에 쏟아졌는데, 놀랍게도 두 트럭이 똑같이 토마토를 싣고 있었다. 어쩌다 이런 일

이 발생한 것일까. 스페인과 독일 두 나라가 토마토를 생산할 수 있다면 굳이 국경을 넘나들 필요

없이 생산한 곳에서 소비하면 될 텐데 말이다. 바로 가격경쟁 때문이다. 10월이라도 싼 가격을 찾

아 식품은 먼 거리를 여행한다.

우리 밥상을 생각해보자. 호주 다윈에서 수입한 쇠고기는 6,023km를 배로 이동해서는 트럭에 실

려 대형할인마트로 옮겨지고, 사람들은 자동차를 끌고 마트에 가서 쇠고기를 산다. 이 모든 과정

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렇게 구입한 쇠고기로 불고기 요리를 하면서 5,371km를 이동한

인도네시아 후추와 594km를 이동한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우리 식탁에 올

라오는 음식재료와 조미료가 이동한 거리를 다 합하면 지구를 한 바퀴 돌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율은 25%로 우리 밥상에 오르는 식품의 75%는 수입산이다. 쌀의 자급률을

제외한다면 우리의 식량 자급률은 5% 선으로 떨어진다. 먹을거리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너무 높

은 것이다. 이렇게 먹을거리가 기나긴 여행을 할 수 있는 건 농산물 생산비용의 차이, 지역별 기

후, 보조금, 다국적곡물기업의 독점이나 규모의 경제 때문이지만 무엇보다 싼 운송비가 한 몫을

한다. 농산물 생산비에서 운송비가 들어가는 에너지 비용이 비정상적으로 싸기 때문에 오늘도 수

많은 컨테이너가 배와 항공기에 실려 전 세계를 여행한다.

식품의 먼거리 이동을 위해 수출업자는 수확 후 농약을 치고, 많은 약품을 쓴다. 이 과정에서

먹을거리는 점점 오염되고, 소비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었는지도 모르는 식품을 먹게 된다.

소비자들은 당장 입맛에 맞거나 저렴한 먹을거리를 얻을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건강한 먹을거리

로부터 멀어지고, 지역 공동체와 농업이 몰락하는 현실까지 떠안아야 한다. 최근 중국과의 식품

거래가 본격화된 이후 매년 수입량도 증가하면서 동시에 식품 오염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장바구니 속 수입식품 이동거리 (단위 : km)

먹을거리 장거리 수송의 원인

저렴한 수송비용 / 복잡한 유통구조 / 치열한 가격 경쟁 / 다양한 소비자 기호 /

대규모 및 단일 경작 / 가공․저장 기술의 발달

식 품 수입국가 이동거리 식 품 수입국가 이동거리

두부 미국 19,777 쌀 중국 1,275

밀가루 미국 20,103 식빵 미국 20,103

김치 중국 1,009 마늘 중국 1,009

참다래 뉴질랜드 10,035 커피 브라질 2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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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의 장거리 유통은 기후 변화에도 큰 영향을 준다. 이동 거리와 시간이 늘어날수록 저장

및 운송을 위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난다. 유기농 식품이라고 해도

장거리 이동을 하게 되면 지구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먹을거리의 일생

먹을거리가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는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지역 환경에 맞는 종자로 볍씨를 틔워 가을까지 애지중지 벼농사를 지은 후 도정을

거쳐야 쌀로 완성된다. 쌀은 용도에 맞게 포장되어 도매 시장으로 보내지고, 도매시장에서 시장,

할인점, 가게를 거쳐서 각 가정에 도달한다. 쌀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비료와 농약, 농기계, 수송차

량, 도정시설, 저장창고 등을 이용하고, 점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된다.

이러한 식품 생산의 모든 과정이 화석연료 소비에

바탕을 두고 있다. 마지막 조리과정에서도 에너지를

사용한다. 쌀을 재료로 떡볶이나 식혜, 쌀국수를 만

들게 되면 더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그 과정에서 더

많은 온실가스를 내뿜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은 먹을거리를 자원의 소비와 온실

가스 배출의 관점에서 바라본 것이고, 먹을거리의 생

산과 소비에는 사회적 관계망이 들어있다. 쌀이 밥으

로 변하기까지 농사를 짓고, 운송하고, 포장하고 하

는 전 과정에서 사회적 관계망이 형성된다.

오렌지 미국 11,126 콘프레이크 호주 8,868

올리브유 이태리 16,625 설탕 남아프리카 16,692

바나나 필리핀 3,104 참깨 인도 8,436

삼겹살 스페인 18,098 포도 칠레 18,935

초콜릿 네덜란드 20,157 (자료 : (사)한살림)

“캘리포니아의 쌀 농가는 호당 약 170헥타르(51만평)를 재배하며, 그들이 재배하는 품종 가운데 70

퍼센트 정도가 우리가 먹는 자포니카종이다. 이곳 농민들은 비행기를 타고 볍씨를 파종하며, 수확한

쌀을 5천 톤 규모의 대형 저장고에 저온 보관한다. 미국 쌀 1kg가격보다 더 낳은 보조금을 주기 때문

에 농가들이 수지를 맞출 수 있다. 그에 반해 한국 쌀의 평균 생산비는 미국보다 5배나 높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수입된 미국 쌀은 먼 거리를 이동하는 데 드는 운송비용이 추가되어도 국내산 쌀보다 훨

씬 싼 가격으로 국내에서 판매될 수 있다. 미국에서 수입된 쌀이 우리의 식탁을 장악할수록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그동안 쌀을 통해 관계 맺어온 우리나라 농민들 대신에 미국의 대농장 경영 농민들과 그

들의 쌀을 유통시키는 다국적 기업들을 먹여 살리게 되고, 따라서 우리나라 농민들은 쌀농사를 포기하

고 다른 농사를 짓거나 아니면 농촌을 떠날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쌀농사를 통해 유지되던 물 보전,

산소발생, 홍수 방지 등의 환경보호 기능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출처 : 허남혁,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 p.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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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먹을거리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이루는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으며, 먹을거리를 둘러싼

관계망이 건강해서 우리 사회 전체가 건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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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먹을거리

가까운 곳에 좋은 먹을거리가 있다

먼 거리에서 오는 먹을거리가 갖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가까운 먹을거리’를 선택하

는 것이다. 가까운 먹을거리는 밥상위에서 지구를 살리는 일이고, 먹을거리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

이기도 하다.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과 중국산 멜라민 파동은 농업 생산지와 우리 밥상의 거

리가 멀어진 데서 생겨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먹을거리’는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의 물리적 거리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가까운 먹

을거리에서 좁혀야하는 거리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인간적 관계, 생산자와 작물․토지와의 관계도

해당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낯을 트고 이해하는 가까운 사이가 되면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

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 신뢰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은 더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먹을거리를 얻고, 생산자들도 안정된 여건 속에서 더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한 농사를 짓

게 된다. 또 한편으로 생산자들이 작물이나 토지와의 관계를 가까이 할 수 있다면 농약, 비료와

같은 화학 약품과 비닐을 걷어내고 자연의 섭리에 가장 가까운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마침내 석

유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떨어뜨려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먹을거리 발자국을 줄여라

가까운 먹을거리가 가진 장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먹을거리의 이동거리와 그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배출량을 비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먹을거리의 이동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거

리가 길수록, 무거울수록,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교통수단을 이용할수록 더 많이 배출된다. 먹을

거리 이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세 가지 변수를 고려해 측정된다. 우선 생산지에서 중간 기착

점 등을 거쳐 최종 소비지까지의 거리를 더하면 전체 이동거리가 되고, 여기에 해당 먹을거리의

중량을 톤 단위로 곱해주면 ‘먹을거리 발자국’이 산출된다. 여기에 운송 수단별로 지정된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곱해하면 온실가스량을 계산할 수 있다.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이란?

먹을거리의 이동거리가 짧을수록 CO₂배출이 줄어드는 현상을 활용해 지구온난화를 대응하

는 녹색생활운동

먹을거리 발자국이란?

1톤의 먹을거리가 생산에서 소비된 곳까지의 이동한 거리, 즉 ‘농장에서 밥상까지’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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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품질과 맛, 가격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다면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은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밥

상 아전과 지구 환경에도 이롭다. 이동거리와 온실가스량을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원산지(가공식

품일 경우 원료의 원산지)를 확인해 가능하면 내가 사는 지역이나 국내에서 생산되는 먹을거리를

고르는 것에 원칙을 둔다. 유기농 같은 친환경품질인증을 받았다 하더라도 ‘생산국가’와 ‘원료’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가공식품보다 신선한 자연재료를 선택하고, 제철 먹을거리를 고집하면 온

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감귤 오렌지,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나

언제부터인가 미국산 오렌지가 친숙한 과일이 되었다. 달콤하고 시원한 맛과 향기로 생과로도

많이 먹지만, 주스로도 많이 마신다. 오렌지에 대한 선호가 높을수록 수요가 줄어드는 과일은 제

주산 감귤이다. 오렌지를 먹r을까 감귤을 먹을까 고민한다면, 먹을거리 발자국을 한번 계산해보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오렌지는 트럭을 타고 롱비치 항구로 운송되고 거기서 배로 한국으

로 들어온 후 다시 소비지로 운송되어 우리 입으로 들어온다. 서울을 최종 목적지로 했을 때 오렌

지 5kg이 이런 과정을 통해 배출한 온실가스는 대략 2.59kg이고, 제주산 감귤이 배출하는 온실가

스는 불과 357g이다. 만약 우리가 제주산 감귤을 선택한다면 2.23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 2.23kg은 TV 56시간을 보지 않고,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20시간 타서 줄일 수 있는 양이

다.

모심과 살림 연구소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3인 가족의 식단을 현재 60%나 차지하는 수입

식단에서 국내산 자급식단으로 바꾸면 수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한 해 동안 300kg 정

도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자동차로 2,700km를 달렸을 때 발생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밥상 위의 지구 살림, 가까운 먹을거리

지역에서 나는 먹을거리를 지역 안에서 소비하자는 운동은 ‘로컬푸드’라는 이름으로 캐나다, 미

국, 영국 등지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는 먹을거리보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을거리가 더 신선할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유통을 여러 단계 거치지 않기

때문에 농민과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경제적 이득도 크고, 운반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때

문에 환경적이 측면에서도 큰 이득이 된다.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계 (배출계수 : 일본국토교통성, 2006)

1. 먹을거리 발자국(t ․ km) = 먹을거리의 중량(t) × 수송거리(km)

2. 이산화탄소 배출량 = 먹을거리발자국×온실가스 배출계수

(※ 수송수단별 온실가스 배출계수(g ․ CO₂/t ․ km)

: 트럭 173, 철도 22, 선박 39, 비행기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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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로컬푸드 운동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기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비영리 단체,

한 살림은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09년 4월부터 농산물의 이동거리, 수송 중 탄

소배출량, 수입산 대비 탄소 삭감량을 제품에 표시하고, 개인이 구매한 품목에 대해 영수증에도

자동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텃밭보급 활동과 관련 교육을 지속하면서 지역에 제철 먹을

거리 확산에 힘을 쏟는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노동조합, 농민단체,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주 1회씩 농민장터를 열

고 사내 급식재료를 지역의 농민들과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지역 먹을거리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원주의 상지대학교에서는 학생식당에서 원주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 구입하도록 하고 있다.

시장 개방의 높은 파고가 소규모 자립농가의 몰락, 지역 공동체 붕괴, 안전하지 않은 먹을거리,

나아가 식량주권의 포기, 지구온난화라는 위기를 가져다주고 있다. 그 속에서 지역 먹을거리 운동

과 가까운 먹을거리 운동은 이 시대의 대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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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발자국 직접 계산해 봅시다!

오렌지 5kg과 감귤 5kg 중 가까운 먹을거리는 무엇?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제주산 감귤

1. 미국 내에서의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구합니다.

1) 주요 산지의 주도부터 수출항까지의 거리 : 658km

※ 미국 샌크라멘토부터 롱비치 항구까지 이동

2) 먹을거리 발자국 : 658(km)×0.005(t)=3.29t․km 3) 온실가스 배출량 : 3.29(t․km)×173=569.17g

※ 트럭 이용 가정 하에 배출계수(173) 적용

1. 제주 내에서의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구합니다.

1) 주요 산지부터 항구까지의 거리 : 12km

※ 제주 조천부터 제주항까지 이동

2) 먹을거리 발자국 : 12(km)×0.005(t)=0.06t․km

3) 온실가스 배출량 : 0.06(t․km)×173=10.38g

※ 트럭 이용 가정 하에 배출계수(173) 적용

2. 수출항에서 수입항까지의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

스 배출량을 구합니다.

1) 수출항부터 수입항까지 거리 : 10,427km

미국 롱비치 항구부터 한국 인천 항구까지

2) 먹을거리 발자국

10,427(km)×0.005(t)=52.135t․km 3) 온실가스 배출량 : 52.135(t․km)×39=2,033.27g

※ 선박 이용 가정 하에 배출계수(39) 적용

2. 선적항에서 하역항까지의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

스 배출량을 구합니다.

1) 제주항부터 목포항까지 거리 : 232km

2) 먹을거리 발자국

232(km)×0.005(t)=1.16t․km

3) 온실가스 배출량 : 1.16(t․km)×39=45.24g

※ 선박 이용 가정 하에 배출계수(39) 적용

3. 한국 내에서의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구합니다.

1) 수입항부터 서울시청까지 거리 : 42km

2) 먹을거리 발자국 : 42(km)×0.005(t)=0.21t․km 3) 온실가스 배출량 : 0.21(t․km)×173=36.33g

※ 트럭 이용 가정 하에 배출계수(173) 적용

3. 내륙에서의 먹을거리 발자국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구

합니다.

1) 목포항부터 서울시청까지 거리 : 348km

2) 먹을거리 발자국 : 348(km)×0.005(t)=1.74t․km 3) 온실가스 배출량 : 1.74(t․km)×173=301.02g

※ 트럭 이용 가정 하에 배출계수(173) 적용

4. 구간별 수치를 모두 합산합니다.

1) 총 이동거리 : 11,127km

2) 총 먹을거리 발자국 : 55.635t‧km

3) 총 온실가스 배출량 : 2,638.77g

4. 구간별 수치를 모두 합산합니다.

1) 총 이동거리 : 592km

2) 총 먹을거리 발자국 : 2.96t‧km 3) 총 온실가스 배출량 : 356.64g

미국산 오렌지 대신에 제주산 감귤 한 상자를 먹으면 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2,282g의 온실가스가 감축됩니다

• TV를 56시간 보지 않는 효과

•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20km탔을 때의 효과

• 자동차 공회전을 100분 멈췄을 때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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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리는 녹색마을

‣ 위의 내용을 토대로 함께 마을설계도와 그 안에서의 각자의 모습을 그려본다.

* 내가 생각하는 녹색마을은 어떤 마을인가요?

* 우리 모둠이 생각하는 녹색마을은 어떤가요? 함께 이야기 나누고 정리해봅시다.

* 마을이름을 만들어보고, 녹색마을에 꼭 있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 우리가 그리는 녹색마을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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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자료집

HSBC 미래세대 섬환경캠프 자료집 (2009년)

찾아가는 기후변화교실 / 대전충남녹색연합

기후변화와 가까운 먹을거리 / 대전충남녹색연합

‣ 웹사이트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www.yeondaedo.com

푸른통영21 www.tyagenda21.or.kr

통영시청 www.tongyeong.go.kr

환경부 기후변화포털 www.gihoo.or.kr

그린스타트 www.greenstar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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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Korea Gas Corporation )

KOGAS는 청정에너지인 천연가스의 공급을 통한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 및 복리 향상을 위하여 1983년 8

월에 설립되었으며, 천연가스의 제조, 공급 및 그 부산물의 정제, 판매, 생산기지와 공급망의 건설, 운영,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의 개발, 수출입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KOGAS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여 발전소와 일반 도시가스

사 등지로 판매하고, 전국적인 가스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환경보호와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1999년 청연봉사단 창단 이후 진행되어 오던 사회공헌 활동을 2008년 사회공헌 전담팀 신설과 함께 새롭

게 개편하여 대도시 대기질 개선운동, 장학사업, 유형문화재 전승활동 지원, 소외계층 의료지원 등 전국에

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kogas.or.kr

주소 (437-754)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번지

대표전화 (82)-31-710-0114 FAX (82)-31-710-0117

 

  1사 1산 1하천 1바다 가꾸기

깨끗한 공기, 맑은 물과 쾌적한 공간을 제공해 주는 푸른 산림을 조성하고 각종 대기오염 및 생태계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가스공사는 1사1산1하천1바다 정화운동 및 환경정화 활동, 생태계 보존 운동 등·을 실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푸른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푸른 환경가꾸기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1문화재 1지킴이공사는 문화재를 가꾸고 즐기는 문화에 동참하고 이를 후손들이 ‘또 하나의 유산’으로 삼을 수 있도록, 2005년 8월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운동’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사의 ‘전문기술 및 인력’을 지원하여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즉, 가스관련 업종의 전문기술을 살려 사람이 거주하는 문화재를 대상으로 총체적인 가스안전관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킴이 활동에 있어 ‘청연 봉사단’이 주축이 되므로 ‘자원봉사 활동’의 참의미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Blue Sky 프로젝트

공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실천의지를 여러 분야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Blue Sky 프로젝트는 이러한 실천의지의 하나로 출발하였으며 환경단체인 녹색연합과 협정을 맺고 대기오염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캠페인,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토론회 개최, 일본과의 공동연구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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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녹색연합(Green Korea United. Daejeon)

1991년 설립된 시민단체입니다.

2만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백두대간 보전운동, 갯벌 보전운동, 반핵 운동, 내셔널 트러

스트운동, 야생동물 보호운동, 생태마을 만들기, 환경과 농지지킴이 국민운동, 국제연

대 활동 등 다양한 시민운동과 조사연구 및 정보, 출판, 소송 등의 지원활동으로 한반

도 및 지구적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은 1997년에 창립하여 1000여명의 회원과 함께 대전충남의 맑고 아

름다운 환경을 지키기 위하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운동, 3대 하천 살리기 운동,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운동, 재활용과 유해화학물질 적정처리운동, 도시 숲 살리기 운

동, 도농교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www.greendaejeon.org

이메일 : [email protected]

주소 : (301-822)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20 창성빌딩 203호

연락처 : 042-253-3242 팩스 : 042-253-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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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제 2 회 청소년 Blue Sky학교 : 섬환경캠프

- 미래세대, 마을에서 녹색지구를 꿈꾸다.

‖ 펴낸 곳 ‖ 대전충남녹색연합

‖ 펴낸 이 ‖ 이상덕

‖ 펴낸 날짜 ‖ 2010년 8월

‖ 주소 ‖ 대전광역시 중구 선화동 20번지 창성빌딩 203호

‖ 전화 ‖ 042 - 253 - 3241~2

‖ 전송 ‖ 042 - 253 - 3244

‖ 누리집 ‖ www.greendaejeon.org

‖ 인쇄 ‖ 하늘BOOK(대전광역시 중구 삼성동 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