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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iddinkhotel.com Ⲽ⋁ᙽᩑ b ᖙӹ ݡⰒᵲⰒᗭ ᩑ⫭ᰆ ᪥እ Ⲽᵝ₉ᰆ ᪥እ ݡ 행복한 순간 행복한 순간! 품격 높은 히딩크호텔과 함께하세요 품격 높은 히딩크호텔과 함께하세요!! !! ኽພோ ၝයལ ࿇ᄹኃ ኽພோ ၝයལ ࿇ᄹኃ 䊰⁑㮔ᠨᠹ䅠㱼 䊰⁑㮔ᠨᠹ䅠㱼 ~ ᭉঊ⪡ ᱥ ~ᝅ ⧁ᯙ ၰ ᔍᬑӹ ⡍⧉ ᭉঊ➉┅ḡ ⧁ᯙᙺၶǭ ᱶ ᙺၶǭ ᱶ ၰ ➉┅ḡ ⧁ᯙ ҙ ḡ⦹⊖ ԉⰒᩍᔍᬑӹ ḡ⦹⊖ ൙ ᅕᕾᇩaษ ⊖ ⍅⦝᙮ ⦽ᯝ ݚ ⊖ እḡܩᜅᖝ░ ~ᝅ ⰒⰒ⊖ ~ᝅⅾᝅ ⊖ ᩑ⫭ᰆ ⊖ ᜅ⋕ᯕᬕḡ ṙၵ ᩑ⫭ᰆ ⊖ ᩑ⫭ᰆ ߹ҙ ⊖ ᪅ᝅ ⊖ ᜅ⡍⊁ ษᔍḡ ⊖ ൙ ⊖ aᵝᱱ ⍅⦝᙮⦽Ⱂᯝ ݚ' ' ' ᜅ⡍⊁ ษᔍḡᄥš ' ⦽Ⱂᯝ ݚ' ᜅ⋕ᯕᬕḡ ṙၵ ' ᓁፙ௶ᑭᎊ ŲᵝŲᩎ Ǎ ᇩಽჩḡ 5FM'BY 2013년 10월 29일 화요일 12 (제6049호) 경제 광주 남구 봉선동에 살고 있는 이모(43)씨는 아파트 전세 계약 만 료 석달을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2천만원을 올려달라는 요 구를 받았다. 고민 끝에 이씨는 재 계약을 하기로 했다. 그는 “재계약 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다른 아파트도 그 정도로 오른 데다 인 근에 마땅한 전세 물량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광주지역 전셋값이 지속적 으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름살이 늘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 면 9월 말 기준 광주지역 전세가율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77 %로 전국 평균(64.5%)을 크게 웃 돌고 있다. 광주를 제외한 지역의 전세가율 은 대구(74.2%), 울산(72.2%), 경 북(73%), 전북(72.8%), 전남(71.3 %), 충남(70%)순으로 나타나 수치 상으로는 광주의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전세가율은 이보다 더 높 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회 광주시지부 관계자는 뷺광주지역의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질적인 전세가 율은 80-85%선에 이른다뷻고 밝혔 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세가율이 70-77%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1 0%포인트 이상 오른 셈이다. 광주지역의 전세가율 상승세는 올 들어 더 가파르다. 전세가격 상승은 매매수요가 꺾 이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난 반면 물 건은 부족한 것이 주원인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 거의 이뤄지 지 않는데다 입주자가 전세로 발길 을 돌리면서 전세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영향으로 집 주인이 반전세나 월세 선호 현상이 겹치면서 전세난 심화를 가중시키 고 있다. 전셋값 상승은 대상 물건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지역적으로 보면 동 구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동구는 기존 주택의 노후화로 인한 이주 수요와 함께 신혼부부 수요도 발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 구도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관련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오름세다. 반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강상 태를 면치 못하면서 신규 매물도 없고 매수세도 찾기 힘든 실정이 다. 전셋값 상승은 서민들의 고충에 직결된다. 특히 전세자금과 관련된 은행 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 뜩이나 어려운 가계살림이 더욱 악 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 다. 실제 올 들어 전국적으로 전체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3조5천억원 (적격대출 제외)의 절반을 전세대 출이 차지했다. 전세대출이 급증하 면 이자 부담으로 인해 가계부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정모(39)씨는 “전셋값이 많이 올 라 어쩔 수 없이 은행에서 전세대 금대출을 받아 충당했다”면서 “기 존 가계빚에 앞으로 매달 전세대출 금 이자까지 내야 해 가계살림 부 담이 크다”고 말했다. /오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전셋집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집값 하락 우려 매매 절벽븡수요 증가 ‘품귀현상’ 광주 전세가율 77% 전국 최고븣가계부채 악화 백화점 사은품은 그 시대의 소비 자 선호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상 징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 십년간 백화점 사은품은 어떤 변천 사를 겪었을까.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8일 롯데 백화점 창립 34주년을 앞두고 지난 30년간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사은 품을 시대별로 정리했다. 1979년 11월 15일 창립한 롯데백 화점은 이듬해인 1980년 1주년 창 립기념 행사 때 사은품으로 껌을 증정한 것을 시작으로 사은품 역사 의 문을 열었다. 1주년 행사 때 5천원 이상 구매 하는 고객에게 당시 가격으로 50원 하던 껌 1통을, 1만원 이상 구매 고 객에게는 100원짜리 소시지 1갑을 주었다. 그때 정장 1벌이 4만5천원 이던 것을 고려하면 50원짜리 껌 한 통은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기 호품은 아니었다. 이렇게 시작된 사은품 역사는 1980년대 초반에 연 필깎이, 쟁반세트, 접시세트 등으 로 점차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은품 증정 기준 구매 액수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경품행사도 시행하기 에 이르렀다. 1998년 롯데백화점에서 아파트 한 채를 내건 경품 행사를 최초로 진행했을 때는 전국적으로 10만명 이 넘는 고객이 참여할 정도로 사 회적 파장이 컸다. 이후 경기가 다 시 좋아지기 시작한 2000년대부터 는 여행용 가방이 나왔고, 재산 불 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 식경품 등 금융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상 품권’이 사은품 개념으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우주여행 경품이 등장, 고객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 난 2009년 롯데백화점이 내건 2억2 천만원짜리 우주여행 경품에 당첨 된 30대 여성은 우주여행을 가는 대신 롯데백화점 상품권 2억원어 치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50원짜리 껌에서 2억여원 우주여행까지” 28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고객들이 사은품을 받고 있다. 백화점 사은품은 시대상과 소비자 선호도를 짐작케 하는 척도로 여겨지는 가운데 최근 경기침체로 그동안 괄시를 받았던 사각티슈, 세제, 샴푸 등 생필품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 30년간 사은품 이색 변천사 내년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 망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총 28 만5천가구로 올해 20만9천가구에 비해 36.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 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파트 입주물량은 금융결 제원의 입주자 모집공고 자료와 대 한주택보증 보증실적, 한국토지주 택공사(LH) 등 공공아파트의 입 주계획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것이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3만6천 여가구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올해 9천500가구에서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1만4천684가 구로 늘어난다. 전남도도 내년 입 주 물량이 2만2천95가구로 올해(1 만2천148가구)의 2배 수준으로 증 가한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오는 2 015년 하계유비버시아드대회 선수 촌를 비롯, 나주 혁신도시 아파트 공급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 요인이 많아 전월세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내년 광주·전남 아파트 3만6천가구 입주 국토부, 전월세 안정 추진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지 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모터스 포츠 교육기부’를 펼쳤다. 지난 27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 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광 주지역 초·중학교 학생 28명이 참 여한 가운데 CJ 헬로우 모바일 슈 퍼레이스 최종 결승전 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 역사·경 기 운영 방식 소개와 함께 금호타 이어 후원 레이싱팀인 CJ레이싱팀 부스 방문, 선수·레이싱 모델과의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다. 또 경 기장에서는 택시타임(승차 체험) 과 피트 워크(경기전 경기장에 입 장하는 체험) 등이 실시돼 학생들 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지상(13) 학생은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모터스포츠 체험을 통해 레이싱카의 구조와 타이어의 중요 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 했고 한태양(12) 학생은 “TV에서 만 봤던 레이싱카를 직접 보고 타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했다”며 “다 른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C J레이싱팀은 이날 열린 CJ헬로비 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 서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S700을 장착하고 출전해 우승했 다. /진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레이싱카 직접 타보며 모터스포츠 만끽 금호타이어, 교육기부 제8대 대한주택건설협회 주·전남도회 회장에 박철홍(57) 골드클래스㈜ 회장이 취임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 남도회는 29일 광주 북구 운암 동 그랑시아웨딩타워에서 열리 는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이 취 임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대한주택건 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창업 이래 25년 가 까이 오직 건설 한 분야만을 걸 어왔다. 계열사로 보광건설㈜, 보광 종합건설㈜, 골드디움㈜, 수범 건설㈜을 두 고 있고 201 1년에는 택건설산업 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 포장을 받기 도 했다. 박 회장은 “현재 과도하게 지 정된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의 도 시개발 사업지구는 수용가능한 적정 규모로 조정을 통해 원도심 의 공동화 확산을 막고 재정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수 기자 [email protected] “원도심 공동화 확산 방지·재정착 주력” 박철홍 주택건설협 광주·전남도회장 카드업계가 충성고객 확보를 위 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특정 연령이나 직 업, 성별 등을 겨냥한 특화 카드다. 각 카드사는 지갑 속에 있는 여러 장의 카드 가운데 주요 사용 카드 로 선택받고자 특정 계층에 대한 더 많은 할인이나 캐시백 등을 무 기로 한 특화 카드를 속속 출시하 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회원들이 처음에 선택하는 카드 브 랜드를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높은 만큼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나SK카드의 ‘메가캐시백 드림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을 겨 냥하고 있다. 통신비 자동이체시 할인, 편의점 적립 등 젊은층이 선 호하는 서비스가 많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2’도 20~30 대를 겨냥하고 있다. 젊은층의 소 비감각을 반영해 대중교통, 통신요 금, 패션 브랜드, 커피전문점 등에 서 할인이나 포인트를 많이 제공한 다. 현대카드의 ‘더 레드 에디션2’는 고소득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 연회비가 국내 전용이 19만5천원, 국내외 겸용이 20만원에 달하지만 신규 회원에게는 25만원 상당의 바 우처(쿠폰)를 제공한다. 여성들을 겨냥한 카드도 경쟁이 치열하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 해지면서 구매력이 남성 못지 않지 만 라이프사이클은 남성과 차별화 된다는 점이 포인트다 KB국민카드의 ‘스윗카드’는 아 름다움과 감각을 중시하는 젊은 여 성을 타깃으로 하는 ‘스윗드림카 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층과 중년층을 위한 ‘스윗 하트카드’, ‘스 윗 라이프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카드의 경우 대상 고객이 명확하게 되는 만큼 마 케팅 효율이 높아지고 고객 입장에 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이 용하고 혜택도 많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성고객 잡아라’…특화카드 마케팅 활발 할인폭 확대 등 상품 속속 출시 CM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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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0월29일 화요일12 (제6049호)경제

광주 남구 봉선동에 살고 있는

이모(43)씨는 아파트 전세 계약 만

료 석달을 앞두고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 2천만원을 올려달라는 요

구를 받았다. 고민 끝에 이씨는 재

계약을 하기로 했다. 그는 “재계약

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다른

아파트도 그 정도로 오른 데다 인

근에 마땅한 전세 물량도 없다”고

하소연했다.

최근 광주지역 전셋값이 지속적

으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주름살이

늘고 있다.

28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

면 9월 말 기준 광주지역 전세가율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77

%로 전국 평균(64.5%)을 크게 웃

돌고 있다.

광주를 제외한 지역의 전세가율

은 대구(74.2%), 울산(72.2%), 경

북(73%), 전북(72.8%), 전남(71.3

%), 충남(70%)순으로 나타나 수치

상으로는 광주의 전세가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역 부동산 업계는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전세가율은 이보다 더 높

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회 광주시지부

관계자는 뷺광주지역의 매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질적인 전세가

율은 80-85%선에 이른다뷻고 밝혔

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전세가율이

70-77%에 형성된 점을 감안하면 1

0%포인트 이상 오른 셈이다.

광주지역의 전세가율 상승세는

올 들어 더 가파르다.

전세가격 상승은 매매수요가 꺾

이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난 반면 물

건은 부족한 것이 주원인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가 거의 이뤄지

지 않는데다 입주자가 전세로 발길

을 돌리면서 전세가격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저금리 영향으로 집

주인이 반전세나 월세 선호 현상이

겹치면서 전세난 심화를 가중시키

고 있다.

전셋값 상승은 대상 물건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지역적으로 보면 동

구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동구는 기존 주택의 노후화로 인한

이주 수요와 함께 신혼부부 수요도

발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

구도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관련 재건축 이주 수요 영향으로

오름세다.

반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소강상

태를 면치 못하면서 신규 매물도

없고 매수세도 찾기 힘든 실정이

다.

전셋값 상승은 서민들의 고충에

직결된다. 특히 전세자금과 관련된

은행 대출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

뜩이나 어려운 가계살림이 더욱 악

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

다.

실제 올 들어 전국적으로 전체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 3조5천억원

(적격대출 제외)의 절반을 전세대

출이 차지했다. 전세대출이 급증하

면 이자 부담으로 인해 가계부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최근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은

정모(39)씨는 “전셋값이 많이 올

라 어쩔 수 없이 은행에서 전세대

금대출을 받아 충당했다”면서 “기

존 가계빚에 앞으로 매달 전세대출

금 이자까지 내야 해 가계살림 부

담이 크다”고 말했다.

/오성수기자[email protected]

전셋집구하기 ‘하늘의별따기’집값 하락 우려 매매절벽븡수요 증가 ‘품귀현상’

광주전세가율 77%전국최고븣가계부채악화

백화점 사은품은 그 시대의 소비

자 선호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상

징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

십년간 백화점 사은품은 어떤 변천

사를 겪었을까.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8일 롯데

백화점 창립 34주년을 앞두고 지난

30년간 고객들에게 제공했던 사은

품을 시대별로 정리했다.

1979년 11월 15일 창립한 롯데백

화점은 이듬해인 1980년 1주년 창

립기념 행사 때 사은품으로 껌을

증정한 것을 시작으로 사은품 역사

의 문을 열었다.

1주년 행사 때 5천원 이상 구매

하는 고객에게 당시 가격으로 50원

하던 껌 1통을, 1만원 이상 구매 고

객에게는 100원짜리 소시지 1갑을

주었다. 그때 정장 1벌이 4만5천원

이던 것을 고려하면 50원짜리 껌

한 통은 누구나 쉽게 살 수 있는 기

호품은 아니었다. 이렇게 시작된

사은품 역사는 1980년대 초반에 연

필깎이, 쟁반세트, 접시세트 등으

로 점차 종류가 다양해지고 사은품

증정 기준 구매 액수도 늘어났다.

이와 함께 경품행사도 시행하기

에 이르렀다.

1998년 롯데백화점에서 아파트

한 채를 내건 경품 행사를 최초로

진행했을 때는 전국적으로 10만명

이 넘는 고객이 참여할 정도로 사

회적 파장이 컸다. 이후 경기가 다

시 좋아지기 시작한 2000년대부터

는 여행용 가방이 나왔고, 재산 불

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

식경품 등 금융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상

품권’이 사은품 개념으로 등장했다.

최근에는 우주여행 경품이 등장,

고객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지

난 2009년 롯데백화점이 내건 2억2

천만원짜리 우주여행 경품에 당첨

된 30대 여성은 우주여행을 가는

대신 롯데백화점 상품권 2억원어

치를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주기자[email protected]

“50원짜리껌에서 2억여원우주여행까지”

28일롯데백화점광주점에서고객들이사은품을받고있다. 백화점사은품은시대상과소비자선호도를짐작케하는척도로여겨지는

가운데최근경기침체로그동안괄시를받았던사각티슈,세제,샴푸등생필품이다시인기를끌고있다. /롯데백화점광주점제공

뱚롯데백화점광주점, 30년간사은품이색변천사

내년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월세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

망된다.

국토교통부는 내년도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총 28

만5천가구로 올해 20만9천가구에

비해 36.5%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

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아파트 입주물량은 금융결

제원의 입주자 모집공고 자료와 대

한주택보증 보증실적, 한국토지주

택공사(LH) 등 공공아파트의 입

주계획 등을 토대로 추산한 것이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3만6천

여가구가 들어선다.

광주시는 올해 9천500가구에서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1만4천684가

구로 늘어난다. 전남도도 내년 입

주 물량이 2만2천95가구로 올해(1

만2천148가구)의 2배 수준으로 증

가한다. 특히 광주와 전남은 오는 2

015년 하계유비버시아드대회 선수

촌를 비롯, 나주 혁신도시 아파트

공급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

요인이 많아 전월세 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성수기자[email protected]

내년광주·전남아파트 3만6천가구입주

국토부, 전월세안정추진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가 지

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모터스

포츠 교육기부’를 펼쳤다.

지난 27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

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광

주지역 초·중학교 학생 28명이 참

여한 가운데 CJ 헬로우 모바일 슈

퍼레이스 최종 결승전 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모터스포츠 역사·경

기 운영 방식 소개와 함께 금호타

이어 후원 레이싱팀인 CJ레이싱팀

부스 방문, 선수·레이싱 모델과의

기념촬영 등으로 이어졌다. 또 경

기장에서는 택시타임(승차 체험)

과 피트 워크(경기전 경기장에 입

장하는 체험) 등이 실시돼 학생들

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지상(13)

학생은 “평소에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는데 모터스포츠 체험을 통해

레이싱카의 구조와 타이어의 중요

성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

했고 한태양(12) 학생은 “TV에서

만 봤던 레이싱카를 직접 보고 타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했다”며 “다

른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C

J레이싱팀은 이날 열린 CJ헬로비

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에

서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S700을 장착하고 출전해 우승했

다. /진은주기자[email protected]

레이싱카직접타보며모터스포츠만끽

금호타이어, 교육기부

제8대 대한주택건설협회 광

주·전남도회 회장에 박철홍(57)

골드클래스㈜ 회장이 취임한다.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

남도회는 29일 광주 북구 운암

동 그랑시아웨딩타워에서 열리

는 정기총회에서 박 회장이 취

임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현재 대한주택건

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이사를

맡고 있으며 창업 이래 25년 가

까이 오직 건설 한 분야만을 걸

어왔다.

계열사로 보광건설㈜, 보광

종합건설㈜, 골드디움㈜, 수범

건설㈜을 두

고 있고 201

1년에는 주

택건설산업

에 이바지한

공로로 산업

포장을 받기

도 했다.

박 회장은 “현재 과도하게 지

정된 재개발 및 재건축 등의 도

시개발 사업지구는 수용가능한

적정 규모로 조정을 통해 원도심

의 공동화 확산을 막고 재정착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수기자[email protected]

“원도심공동화확산방지·재정착주력”

박철홍주택건설협광주·전남도회장

카드업계가 충성고객 확보를 위

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특정 연령이나 직

업, 성별 등을 겨냥한 특화 카드다.

각 카드사는 지갑 속에 있는 여러

장의 카드 가운데 주요 사용 카드

로 선택받고자 특정 계층에 대한

더 많은 할인이나 캐시백 등을 무

기로 한 특화 카드를 속속 출시하

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는

회원들이 처음에 선택하는 카드 브

랜드를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높은

만큼 젊은 층을 겨냥한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하나SK카드의 ‘메가캐시백 더

드림 체크카드’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을 겨

냥하고 있다. 통신비 자동이체시

할인, 편의점 적립 등 젊은층이 선

호하는 서비스가 많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2’도 20~30

대를 겨냥하고 있다. 젊은층의 소

비감각을 반영해 대중교통, 통신요

금, 패션 브랜드, 커피전문점 등에

서 할인이나 포인트를 많이 제공한

다.

현대카드의 ‘더 레드 에디션2’는

고소득 젊은층을 겨냥하고 있다.

연회비가 국내 전용이 19만5천원,

국내외 겸용이 20만원에 달하지만

신규 회원에게는 25만원 상당의 바

우처(쿠폰)를 제공한다.

여성들을 겨냥한 카드도 경쟁이

치열하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

해지면서 구매력이 남성 못지 않지

만 라이프사이클은 남성과 차별화

된다는 점이 포인트다

KB국민카드의 ‘스윗카드’는 아

름다움과 감각을 중시하는 젊은 여

성을 타깃으로 하는 ‘스윗드림카

드’,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층과

중년층을 위한 ‘스윗 하트카드’, ‘스

윗 라이프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특화 카드의 경우

대상 고객이 명확하게 되는 만큼 마

케팅 효율이 높아지고 고객 입장에

서도 자신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이

용하고 혜택도 많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충성고객잡아라’…특화카드마케팅활발

할인폭확대등상품속속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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