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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NTENTSNews Letter Vol.08

    독일 이타스(ETAS) 그룹 초청 특강 및 인턴십 설명회

    -글로벌 자동차·IT 융합 포럼04

    “KMU-GMK 자동차정비 이론 및 실무”-특성화교육 프로그램 교과목 개설06

    제2회 Welcome to 취업's 박람회-취업 컨설팅08

    Vaegis팀 2위 수상-GM PACE Annual Forum 경진대회10

    HCI/UX방법론과 노하우를 배우다-‘SK Creative Challenge 2016’12

    Creative Thinking for Future Automobiles

    -

    제36차 세계자동차공학학술대회 및전시회(FISITA 2016)

    14

    학계와 산업계가 한자리에-산학협력 EXPO “LINC 페스티벌”16

    가족회사 교류의 장-KMU 산학협력 페스티벌18

    KMU LINC *ISSUE

    국민*인, 꿈을 현실로 빚어내다-22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Creative Idea, Action-26 2016 CIA 창업캠프

    ‘스타트업을 디자인하라’-30 디자인해커톤

    KMU LINC *STORY

    CONvERgENCE

    (주)아이젠글로벌 대표 조훈식-34 기업탐방Ⅰ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 대표 박동훈-36 기업탐방Ⅱ

    언론정보학부 광고학전공 채민-

    38 “만족, 그 이상의 감동을…”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수상

    기업의 정부과제 선정 기회 확대-

    42 정부과제 R&D Trend 및 대응전략세미나

    KMU LINC *SPECIAL

    COLLAbORATION

    참여학사조직KMU LINC

    자동차공학과자동차IT융합학과

    전자공학부컴퓨터공학부

    신소재공학부기계시스템공학부

    건축학부 나노전자물리학과생명나노화학과식품영양학과

    수학과바이오발효융합학과

    자동차융합대학 전자정보통신대학 공과대학 건축대학 자연과학대학

    임산생명공학과

    삼림과학대학

  • C3(convergence-collaboration-Creation)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의 비전인 “창의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양성 실무형 융합 교육체계 및 창조적 비즈니스 협력모델”의 모토(Motto)입니다.

    46 자동차 설계 실무능력 향상 교육

    · 2016년도 디자인융합창조센터 문화예술융합창조 산학협력협의회

    · 2016 하계 현장실습 기업 실무자간담회

    · Future Mobility 산학협력센터 설계해석기술 산학협력 협의회

    ·

    ·

    ‘ADAS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동향’ 초청 특강

    · Future Mobility 산학협력센터설비가공기술 산학협력협의회

    · 국민대학교-김천고등학교 자동차공학 진로 멘토링

    · KMU-HMG 융복합 미래인재하계 융복합 특별교육프로그램 실시

    KMU LINC *ACTIvITY

    48 산학뉴스

    KMU LINC *NEWS

    CREATION

    경영정보학부기업경영학부

    KMU Intemational Business School

    언론정보학부 광고학전공행정정책학부 정책학전공

    국제학부 중국학전공

    중어중문학과국사학과교육학과

    기업융합법학과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 문과대학 법과대학

    체육학부 스포츠건강재활전공

    체육대학

    공연예술학부 영화전공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음악학부 성악전공음악학부 작곡전공

    예술대학

    KMU LINC NEWS LETTER

    발행일 : 2016년 12월 15일

    발행처 :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주소 : 02707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로 77국민대학교 산학협력관 401호

    전화 : 02-910-6313~21

    URL : http://linc.kookmin.ac.kr/

    공업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공간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조형대학

  • CONvERgENCE

  • KMU LINC I S S U E*

    독일 이타스(ETAS) 그룹 초청 특강 및 인턴십 설명회

    -글로벌 자동차·IT 융합 포럼•

    “KMU-GMK 자동차정비 이론 및 실무”-특성화교육 프로그램 교과목 개설•

    제2회 Welcome to 취업's 박람회-취업 컨설팅•

    Vaegis팀 2위 수상-GM PACE Annual Forum 경진대회•

    HCI/UX방법론과 노하우를 배우다-‘SK Creative Challenge 2016’•

    Creative Thinking for Future Automobiles

    -

    제36차 세계자동차공학학술대회 및전시회(FISITA 2016)

    학계와 산업계가 한자리에-산학협력 EXPO “LINC 페스티벌”•

    가족회사 교류의 장-KMU 산학협력 페스티벌•

  • ISSUE

    04

    9월 7일(수) 오후 2시 공학관 226호에서 독일 이타

    스(ETAS) 그룹과 글로벌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

    다. 이날 포럼에서는 독일 이타스(ETAS) 본사의 프

    리트헬름 피카르트(Friedhelm Pickhard) 회장, 김진

    형 이타스 코리아 대표이사, 국민대학교 유지수 총

    장, 임홍재 LINC사업단장, 박찬량 산학협력단장, 박

    기홍 자동차융복합산학협력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

    한 가운데, 피카르트 회장의 특강 ‘자동차-IT 융합

    의 미래’(The Future of Automotive IT) 및 이타스 코

    리아의 인턴십 설명회가 열렸다. 피카르트 회장은

    특강에서 앞으로의 자동차의 트렌드를 Automated,

    Electrified, Connected의 세 단어로 요약했다. 즉,

    자동차 트렌드가 자동화되고, 전기화되고, 연결된

    다는 것이다. 피카르트 회장은 특히 앞으로 자동차

    글로벌 자동차·IT 융합 포럼

    독일 이타스(ETAS) 그룹 초청 특강 및 인턴십 설명회

    IT에서의 안전과 보안을 강조했는데, 2020년에는

    400억개의 Embedded System이 인터넷으로 연

    결되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의 시스템 보안이 매

    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실제 프로그램을 테

    스트하는 방법과 악성 코드 등이 침투했을 때 어

    떻게 대응하는지를 설명해주었다. 현재와 달리 앞

    으로의 자동차 프로그램 등은 지금의 스마트폰처

    럼 Air Update(무선 인터넷을 통한 업데이트)로 이

    루어질 것이고, 스마트폰과는 달리 사람의 목숨이

    달려 있는 만큼, 훨씬 높은 보안수준을 유지하면

    서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는 일반

    Software Engineering과는 다르므로 ‘기능 안전’에

    대한 전문가가 거의 없어서 유망하다고 언급했다.

  • 인턴십 설명회가 끝난 후에는 이타스와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 및 관련학과 교수진 간의 글로벌 산학협력을 위한 비전과 방향을 고도화하기 위한 “자동차-IT 융합의 글로벌 트렌드와 이타스의 전략”(Global Trend of Automotive IT and ETAS Strategy)이라는 주제의 교류회 등이 열렸다.

    ETAS(Engineering Tools and Application Services, 이하 이타스)는 1994년에 설립되었고, 2003년 Bosch가 인수해 현재는 Bosch의 자회사이다. 직원은 약 950명, 매출은 약 2억 유로(약 2500억 원)이다. 유럽 14개국, 북/남미 및 아시아 지역에 지사 및 영업사무소를 가지고 있으며 본사는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있다. 국민대학교와는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해 LABCAR(HILS 시뮬레이션 툴), ASCET(모델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툴), AUTOSAR(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툴) 기반의 연구개발 및 교육지원을 위해 “ETAS 트레이닝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회사의 엔지니어 재교육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왔다.

    05

    2017 KMU LINC News Letter

    특강에 참여한 김경훈 학생(자동차공학과 14학번)

    은 “특강이 미래에 자동차에서 IT 기술이 어떤 역할

    을 할 것인 지에 대한 내용이라서 흥미가 있었다.

    미래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들에 관해서 설명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IT 기술에 대한 안전과

    보안 취약성이 문제가 될 텐데 그런 부분을 어떻게

    기술적으로 해결할 것인지가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기업 문화 때문에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데, 어떤

    식으로 인턴십이나 취업이 되는지도 알고 싶었다.”

    며 특강과 인턴십 설명회 참여 동기를 밝혔다. “앞

    으로 전기장치가 더욱 비중이 커지는 건 당연한데,

    구체적으로 IT 부분에서 어떻게 자동차가 변할 것

    이며, 현재 어떤 식으로 기술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

    는 걸 알 수 있었다. 게다가 이런 높은 기술력을 가

    진 기업의 CEO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서 학생들에

    게 강의한다는 것 자체가 큰 자산이자 경험이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 ISSUE

    06

    특성화교육 프로그램 교과목 개설

    “KMU-GMK 자동차정비 이론 및 실무”

  • 2017 KMU LINC News Letter

    07

    2016년 2학기 한국지엠㈜의 전문가가 교육에 참

    여하는 특성화교육 프로그램 교과목 “KMU-GMK

    자동차정비 이론 및 실무”를 신설했다. 이 교과목

    은 자동차의 구성이 점차 전기 · 전자 기술의 발달로 전자화되어 가는 과정에서 자동차공학을 전공하

    는 학생들이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현장감 있는 교

    육을 받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수업은 자동

    차의 전반적인 신기술의 소개와 더불어 선행 엔진

    의 기계적 시스템과 컨트롤 시스템, 흡배기 시스템

    그리고 엔진 Management System에 대한 이론적

    이해와 실습을 통해 차량의 기능과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발전해 가는 차량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국지엠㈜은 국민대학교 산학협력 가족회사로서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지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과 수업에 직

    접 참여하고, 매년 한국지엠㈜ 정비기술교육센터

    에서 3박 4일간 자동차와 파워트레인을 완전 분

    해 조립하는 ‘정비기술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진

    행하며, 신차 및 파워트레인의 기증을 해오고 있

    다. 또한 국민대학교 자동차융합대학은 GM의 글로

    벌 산학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PACE(Partners for

    the Advancement of Collaborative Engineering

    Education)에 참여하여 GM의 SW및 HW 등의 많

    은 지원을 받아 창의적인 교육성과를 이루고 있으

    며, 국제대회에 참여하여 최우수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한국지엠㈜은 현장감 있는 실습

    교육에 이바지하던 중 전문가가 교육에 참여하는

    교과목을 개설할 필요성을 느껴 정비기술교육센터

    소장 및 실무진과 자동차융합대학 교수진과의 협

    의를 통해 본 교과목을 신설하게 되었다.

    본 교과목을 위해 한국지엠㈜에서는 실무진이 2개

    월 동안 교재를 마련하고 강의를 준비했으며, 최신

    기술을 갖춘 차량 2대와 엔진 3대를 수업 진행을 위

    해 학교에 제공하였다. 실제 산업 현장에 종사하는

    전문가의 강의 및 실습을 통해 자동차공학과 학생

    들은 그동안 여러 교과목에서 배운 이론들이 어떻

    게 완성차와 각 부품에서 기능적으로 작동하고, 문

    제가 발생할 때 연관된 요소들의 분석방법을 배우고

    실습 할 수 있었다.

    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우수한 학생을 선발

    하여 동계 방학에 미국 디트로이트 GM공장에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GM과 협의를 진행 중

    에 있다. 이러한 교육 및 현장실습 연계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학생들도 새로운 꿈과 비전

    을 갖게 되며, 국민대학교가 국내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Future Mobility 특성화 분야로 자리매김할 것

    으로 기대된다.

  • 취업 컨설팅

    제2회 Welcome to 취업’s 박람회

    ISSUE

    08

  • “취업 박람회: 멘토-멘티 간 취업상담”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먼

    저 진행된 이후 본격적으로 멘토와 멘티의 취업 상

    담이 이루어졌다. 상담은 주로 멘토별 직무에 대한

    질의응답과 그에 따른 취업 준비 방법에 대한 내용

    으로 진행되었다. 각 멘토가 현재 종사하고 있는 직

    무에 필요한 역량, 회사 문화 및 근무 환경, 여성 취

    업률 및 기업 내 여성 복지 시스템, 신입사원 시절

    의 에피소드 등 실제 취업을 했을 때 접하게 될 환

    경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취업 성공을 위한 준비

    과정, 이력서 작성 방법, 인성검사 및 적성검사, 면

    접대비 등 미리 준비해야할 사항에 대한 조언도 빠

    지지 않았다.

    강복현(신소재공학부 11학번) 학생은 선배들의 이

    야기를 듣고 “실제 현직에서 경험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직무에 대한 이해와 기업의 발전 방향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류가림(신소재

    공학부 14학번) 학생은 “주어진 시간이 부족할만

    큼 자세히 상담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상담이 필

    요하면 부담 없이 연락하라며 명함도 전해주었다”

    며 성심성의껏 이야기를 들려준 선배들에 대한 감

    사함을 전했다.

    2017 KMU LINC News Letter

    09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당장 해답이 필요한 문

    제, 자신이 정한 방향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골머리

    를 앓고 있는 젊은 청춘들. 그들을 위해 선배들이 모

    였다. 지난 5월 28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국민대학교 공학관 강의실과 이미지

    니어룸에서 열린 제2회 Welcome to 취업’s 박람회

    (이하 웰취스 취업 박람회)를 통해 취업길 위의 뿌

    “멘토-멘티 간담회”행사의 주된 목적은 산업체에 재직 중인 졸업 동문

    을 초청하여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고,

    취업에 대한 재학생들의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더 나아가 웰취스 취업 박

    람회는 선후배 간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조직해 장

    기적인 교류를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의도

    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종

    료된 후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못 다한 이

    야기를 나눌 기회가 제공됐다. 선배와 후배가 아

    닌 형, 언니와 동생으로서 더욱 더 친근하게 소통

    할 수 있었다.

    옇던 안개를 걷어낼 수 있었다. 현재 산업체에 재직

    중인 신소재공학부 22명의 졸업생이 재학 중인 학

    부생 46명을 대상으로 행사가 이루어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개최된 웰취스 취업 박람회장은

    1회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입소문을 전해 듣고 참여

    한 학생들로 가득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됐을 시간

    이었지만, 선배들의 진심이 담긴 조언으로 후배들

    은 앞을 향해 힘찬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

    다. 마치 자신의 지난 모습을 본 듯한 선배 또한 스

    스로를 점검하고 다시금 되짚어 볼 수 있지 않았을

    까? 멘토와 멘티의 원래 어원처럼 국민대학교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서로 장기적으로 교류하며, 이끌

    어주고 배우는 관계가 된다면 더욱 유익할 것이다.

    김영찬(신소재공학부 11학번) 학생은 “상담 시간이

    끝나고 이루어진 간담회를 통해 조금 더 편하게 이

    야기를 나누었다. 보다 인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

    고 선배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정연(신소재공학부 16학번) 학생은 “선

    배님께 20살이 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에 대

    한 질문을 했는데, 스펙 쌓기나 공부도 좋지만 여행

    을 통해 추억을 만들라는 답변을 들었다. 취업은 돈

    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며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의견

    을 이야기했다.

  • GM PACE Annual Forum 경진대회

    Vaegis팀 2위 수상

    ISSUE

    10

    ‘2016 GM PACE Annual Forum’에서 국민대학교 Vaegis팀이 Collaboration

    and Innovation Challenge(CIC) Project 최종 결선에서 2위를 수상했다. 이번 포

    럼은 25~29일 미국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에서 총 12개국 50여개 대학의 교

    수·학생들, GM과 협력회사들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4개 팀이 최

    종 결선에 올라 발표를 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종 결선에서 2위를 차지한 Vae-

    gis팀은 국민대학교에서 자동차공학·디자인·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학생들 주

    도로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융합 캡스톤 디자인팀

    으로 ‘미래 자동차를 위한 지능형 콕핏’(Intelligent Cockpit for Future Vehicles)

    개발 프로젝트 수행사례를 발표했다.

    ‘2016 GM PACE Annual Forum’에서 국민대학교 Vaegis팀이 Collaboration and

    Innovation Challenge(CIC) Project최종 결선에서 2위 수상

  • 2017 KMU LINC News Letter

    11

    특히, Vaegis팀은 GM PACE Annual Forum에서 최초로 전통적인 기계위주의

    차량 개발에서 벗어나 자동차 SW·디자인이 융합된 미래의 자동차 개발을 시

    도했다는 점에서 학계와 GM의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러

    한 성과는 최근 국민대학교가 교육부의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특성화 분야인 자동차·SW·디자인 분야에서 글로벌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형 융복합 교육체계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자동차회사인 GM

    의 ‘GM PACE Institute’에 선정되어 자동차·SW·디자인이 융합된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개발·도입하였고, 이는 국내 최초의 자동차IT융합학과, 자동차운

    임홍재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장(기획부총장)은 “산학협력과 학제간 융합이

    공학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면서 “공학계열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와

    예술분야에서도 산학협력과 학제간 융합을 통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디자인학과 신설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LG전자, LG이노텍, 만

    도 등 기업과의 계약학과 운영으로 지난 해 취업률도 대기업을 중심으로 83%

    를 훌쩍 넘어섰다.

  • 제36차세계자동차공학학술대회 및 전시회(FISITA 2016)

    Creative Thinking for Future Automobiles

    ISSUE

    12

    2016년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36차 세계

    자동차공학학술대회 및 전시회(FISITA World Autombile Congress 2016)’에 국

    민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있는 가족 회사들과 국민대학교 지능형 자동차 디

    자인 연구실(iVAL) 소속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주)아이젠 글로벌(Igen Global),

    (주)블루 플래닛(BLUE PLANET), (주)피도텍(PIDOTECH), (주)신호시스템(Shin-

    ho Systems),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C-Stone Technologies) 등 가족 회사

    참가자들은 자동차공학과 관련된 부품 및 기술에 대해 공개했고, 국민대학교

    지능형 자동차 디자인 연구실 소속의 대학원생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팀은 그

    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1/4 스케일 카를 통해 자동 주차시스템을 선보였다.

    “부산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FISITA(The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s Sociétés d’Ingénieurs des Tech-niques de l’Automobile)World Automotive Congress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자동차공학 학술대회 겸 완성차, 부품 및 개발사들의 전시회다. 세계자동

    차공학회(FISITA)는 1948년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들이 처음 파리에서 설립했

    는데, 현재 37개국 21,000여 명의 엔지니어들이 소속되어 전문적인 개발 지원

    을 하고 있다. 각 회별로 서로 다른 자동차공학과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포럼

    을 갖고,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한 논문 발표 및 교류를 하며 자동차 산업의 발전

    에 이바지 한다.

    “FISITA World Autombile Congress 2016은 무엇일까”

  • 2017 KMU LINC News Letter

    13

    제36차 회의는 2000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한국에서의 회의다. 45개국에

    서 2,000여 명의 관련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 회의

    는 ‘미래 자동차를 위한 창의적 발상’이라는 주제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의 주최 하에 진행됐다. 최근 자동차 분야에 대한 변화는 자동차와 ICT의 융합

    으로 나아가고 있다. 결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단독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기 보

    다는 ICT업체, 부품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강조된다. 따라서 이번 회의에서는

    이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에서 열린 FISITA World Automobile Congress 2016”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가족 기업들이 이번 전

    시회에 참여했다. (주)아이젠 글로벌은 Dr.Sewing이라는 기술로 봉제 업계에서

    해결하지 못하던 난제를 풀 수 있는 해답을 제공함으로써, 최근 잇따라 발생하

    는 자동차 업계의 리콜 사태에 대한 해결사로 등장했다. (주)씨스톤 테크놀로지

    스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동차 변속기 기술인 파워피스톤모듈을 선보이며 주

    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주)블루플래닛, (주)신호시스템, (주)피도텍 등 가족 회

    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 역량에 대한 설명을 제공했고 이는 세계적인 자동

    차 제조업체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자랑스러운 가족회사”

    국민대학교 지능형 자동차 디자인 연구실 소속의 학생들은 1/4 스케일 카를 자

    체적으로 개발해, 자동주차시스템에 대해 시연했다. 특히 이들의 연구는 세계

    적으로 자동차공학에 강한 대학들이 참여한 제36차 세계자동차학술대회 및 전

    시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1/4 스케일 카를 통해 실제 차량에 대

    한 적용이 어렵지 않도록 기술 연구가 가능하다. 시간적, 공간적 비용을 줄임으

    로써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인 것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학생은 “RC카

    보다 실제 차량의 특성을 반영하기에 유리하다. 이를 통해 자동 주차시스템 외

    에 ‘자동속도 조절장치’, ‘차선보조시스템’, ‘군집주행’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계 대학 참가자 부문에서 우리는 3위를 차지했어요!”

  • ‘SK Creative Challenge 2016’

    HCI/UX방법론과 노하우를 배우다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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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KMU LINC News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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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의 중요성이 늘어나는 시점에 디자인, 기술, 언

    론, 인지심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방법으

    로 활발히 연구하고 있다. 이에 각 대학의 연구 노

    하우를 공유하고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고자 SK텔레콤과 지정 대학교에서 2013년부터

    UI/UX 분야 산학협력 교육 프로그램 ‘SK Creative

    Challenge’를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공

    학·디자인·인문학 등 다양한 전공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Idea Generation Contest이다.

    프로그램의 소개와 참여 학교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9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SKT 인재개발원에서 SK Creative

    Challenge Workshop이 열렸으며, 국민대학교에서

    는 Microsoft Creative Talent Track을 수강하는 20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SK Creative Challenge 2016’은 국민대학교, 서

    울대학교, 연세대학교, KAIST가 참가했으며 각 대

    학에서는 UX-HCI 창의과정 수업을 개설하고, ‘In-

    teractive Toy’라는 공동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를 개발하고 팀빌딩 과정을 통해 문제 해결능력을

    배양하도록 돕고 있다.

    첫날 이천 연수원에 모인 학생들은 수펙스홀에서

    SK 정연석 수석이 진행한 SK기업 소개와 창의성

    을 중시하는 SK기업 문화에 대한 강의와 함께 SK

    Creative Challenge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를 받을

    수 있었다. 저녁식사 후 체육관에서 진행된 ‘종이

    로 탑 쌓기’ 조별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기르고 조

    원과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내가 생각하

    는 Creative Challenge’를 주제로 이번 학기 본 강

    의에서 어떤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어떤 것을 해

    보고 싶은지, 그 결과물을 어떤 평가 기준으로 받

    고 싶은가에 관하여 자유롭게 토의했으며 결과물을

    조별로 공유하고 발표하며 인터렉션의 중요성을 체

    감할 수 있었다. 이후 “공감, 연결, 실행 (Empathy,

    1박 2일간의 캠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전

    공과 각 학교의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한 학기동안

    진행할 프로젝트의 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

    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 학기동안의 아이디어 구체

    화 및 실현과정을 마친 후 우수 학생들은 HCI학회

    와 함께 열리는 SK Creative Challenge Program

    Award 후보로 추천되며, Microsoft Creative Talent

    Track 수강생 전원이 HCI학회에 참가할 수 있다.

    한편, Microsoft Creative Talent Track 과목은 한국

    Microsoft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예비 직

    장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융합형 캡스톤 디자인 과목으로, 허정윤

    교수가 담당하고 있으며 교육 이수자에게는 한국

    Microsoft 수료증이 수여된다.

    Connect, Make)” 키워드로 창의적 생각과 실행, 그

    리고 창업에 대해 강의한 허정윤 교수(LINC사업단

    디자인융합창조센터장,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의

    특강과 함께 학교별 참여 교수의 미니 특강으로 마

    무리되었다.

  • 2016 산학협력 EXPO

    “LINC 페스티벌”

    학계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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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0일~10월 22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

  • 2017 KMU LINC News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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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산학협력 EXPO가 2016년 10월 20일 일산 킨텍스(KINTEX) 8홀에서 개

    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2016 산학협력 EXPO’ 개

    최와 연계하여 진행된 것으로써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산학협

    력 성과를 확산 및 활성화하는 것이 그 취지이다. 2016 산학협력 EXPO가 진

    행된 3일간 7개 LINC 선도대학의 LINC 성과 전시관이 운영되었으며 가족기업

    의 산학협력 성과를 전시하고 채용을 지원하는 가족기업 박람회가 진행되었다.

    2016 LINC 페스티벌은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 소개, 현장실습수기공모전

    시상식, 주요 프로그램별 경진대회, 캡스톤 디자인 옥션마켓 프로그램 등이 진

    행되어 LINC사업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전시관은 학생들에게 미래 자동차와 현재 진행되는 관

    련 연구를 알려주는 진로부스를 3일 간 운영하였고 부스 담당학생이었던 정상

    헌(자동차융합대학 자동차공학과 10학번) 학생은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미

    래 자동차에 대해서 궁금해했으며 학부모님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

    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좋았고 새

    로운 것은 탐구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열정에 자극을 받았던 유익한 시간이었

    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에서는 국민대학교

    채민(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부 광고학전공 13학번)학생이 장려상(한국연구

    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채민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과연 실무에서는

    한편, 국민대학교 창업교육센터 F.B.I(Free Block Idea)팀이 ‘2016 산학협력

    EXPO 창업 비법노트 부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

    를 얻었다. 사전전문가 평가점수(90%)와 중·고등학생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10%)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수 상위 8팀에 선정되어 창업선도대학으

    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창업교육 콘텐츠 경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에서는 이동희 교수(창업교육센터장)를 중심으로 창업교육을 지원

    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개발한 창업교육 콘텐츠를 시연하는 등 중·

    고등학생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진행했다.

    F.B.I팀 김송숙 팀장(국민대학교 학생)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창업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람들에게 창업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 나아가겠

    다”고 말했다.

    어떻게 적용이 되고 있는지를 알고 싶었다. 더불어 실무 경험을 하면서 브랜드

    매니저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에 의문을 해결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키워야

    할 역량을 알고자 브랜드앤컴퍼니에서 실습하게 되었다”며 “현장실습을 하면

    서 학교 수업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얻을 수 있었고, 실제로 실

    무 경험을 해보면서 이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

    다”라며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현장실습을 했던 회사

    에 취업하게 된 채민 학생은 “현재는 브랜드앤컴퍼니에서 여러 산업과 관련한

    고객사를 위해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 더 전문가다운 길을 걷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016 KMU산학협력 페스티벌

    가족회사 교류의 장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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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KMU LINC News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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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6 KMU 산학협력 페스티벌’

    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가족회사 간 만남의 장

    을 통해 산학협력 효율성을 증대하고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의 우수성과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국민대학교 가족회사는 현재

    기준 1121개이며 LINC사업단에서는 시제품제작지

    원, 기업애로기술자문 및 기업인력재교육 등의 기

    업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성화 분

    야인 자동차융합(Future Mobility)분야 및 헬스케어

    (Health Care)분야에서 선정된 70여 개의 우수 가

    족회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LINC사업단 소개 및 5

    차년도 사업성과 발표, 우수 가족회사 시상식, (주)

    유믹스의 기업애로기술자문 우수사례 발표, 킴스엔

    지니어링의 산학공동기술개발 우수사례 발표, SK

    바이오랜드의 시제품 제작지원 우수사례 발표 순

    서로 진행되었다.

    올해 최우수 산학협력 가족회사로 킴스엔지니어링

    과 바이오리더스가 선정되었다. 킴스엔지니어링 김

    덕규 이사는 진행 중인 산학공동기술개발에 힘씀과

    동시에 “앞으로도 인턴십, 인재 영입을 위해 노력할

    LINC사업단 정경훈 교수(기업지원센터장)는 중소기

    업 품질경영혁신 세미나에서 품질관리와 관련된 많

    은 실제 사례를 제시하였고 기업에서 품질 경영은

    습관이자 마지막까지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며

    품질 의식을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의 중요

    성을 강조하였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우수성과 전시 관람 및 Future

    Mobility산학협력센터와 Health Care산학협력센터와

    의 교류회가 이어지고 자동차부품 산학협력협의회

    (Future Mobility)와 의료장비 산학협력협의회(Health

    Care)로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임홍재 LINC사업단장(기획부총장)은 “앞으로도 우

    수 가족회사들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산업 분

    야 특화형 기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기업협업센터

    (ICC) 구축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랜드 조남훈 부장 역시

    중국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시

    장 개척을 위한 헬스에너지 드링크 시제품 개발 및

    제작에 힘쓰고 있음을 밝혔다.

    가족회사 간 만남의 장을 통해 산학협력 효율성을 증대하고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의 우수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 CONvERgENCE

    KMU LINC S T O R Y*

    국민*인, 꿈을 현실로 빚어내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Creative Idea, Action-• 2016 CIA 창업캠프

    ‘스타트업을 디자인하라’-• 디자인해커톤

  •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국민*인, 꿈을 현실로 빚어내다

    STORY

    22

    2014년 서울시 주최의 ‘제5회 살기 좋은 마

    을 만들기’ 학생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대학

    연합팀 중심에는 우리 학교 건축학부 학생인 김혜

    현 학우(11학번)가 있었다. 당시 서울시 안에 열악

    하다고 생각하는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 설문

    하며 그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했다고 한

    다.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약

    2년이 지난 6월 26일, 홍제 3동에서 ‘벽화 그리기’

    활동을 하는 김혜현 학우를 만나볼 수 있었다. 어떤

    이유로 수상 이후에도 이 마을에서 지속적인 활동

    을 하고 있을까? 단순히 학문적 배움에 그치지 않

    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전에 도전함으로써

    당당히 입상하고 나아가, 실제로 한 마을에 큰 활력

    을 불어넣고 있는 그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

    해 김혜현 학우를 만나보았다.

  • 안녕하세요!저는 국민대학교 건축

    학부에 재학중인 11학번 김혜현입니다.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2017 KMU LINC News Letter

    23

    맞아요. 학문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라 할까요? 일

    례로,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르잖아요. 공모전 준비할 때, 항상 공무

    원분들이 주민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어요. 제가 공

    부하면서 배웠던 것은 컨셉, 디자인 등에 한정적이었죠. 이건 이후의 문제라는

    걸 느꼈어요. 어쨌든 이 마을의 주인은 주민분들이니까요. 그분들의 의견이 1

    순위로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1년이란 긴 시간 동안 준비했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전공 수업과는 또 다른 배움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저희가 공모전에 제출한 사업이 바로바로 진행될 수가 없어요. 그쪽에서 준비하고

    검토할 부분이 많으니까요. 그래서 서울시에서 사업 시작하기 전까지 마을 내에서

    활동해 주는 걸 원했고 그게 벌써 3년 차네요. 시간 참 빨라요(웃음). 저희가 5회 수

    상 팀인데, 1, 2, 3, 4회 대상 받았던 팀들도 지금 우리 팀처럼 사업 전까지 활동을

    계속했다고 해요.

    공모전에서 수상한 지 이제 3년 차잖아요?그런데 아직 이 지역에서 활동 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네, 서울시가 주최한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전이었어요. 공모전 팀을 꾸려서

    마을 단위로 대상지를 정하고, 어떻게 살기 좋게 만들지 기획하게 됐죠. 저희

    는 홍제3동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들을 만나보며 어떤 점이 불편한

    지 알아보았어요. 문제를 바탕으로 바꿀 방향

    을 서울시에 제시하였고, 저희는 그 마을 일대

    가 경사지형이어서 안전문제에 대해 많은 언

    급으로 대상을 받을 수 있었어요. 다 같이 고

    생했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시 생각

    해도 기쁘네요.

    수상한 지 시간이 좀 지났지만, 공모전에 관해 간단히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공모전 수상’이 이 팀의 활동에 마침표가 아니었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 소통을 끊임없이 진행했다.

  • STORY

    24

    가장 중요한 목적이자 활동이라면 곧 있으면 진

    행될 ‘사업’에 관한 설명을 주민분들에게 설명해

    주는 거예요.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그 사업에

    대해 잘 아는 게 중요하잖아요. 이런 환경을 만

    들려면 마을 주민분들과 활발한 교류가 전제되어야 해요. 그래서 그런 장을

    만들기 위해 마을 분들이 모여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주최했어요. 음

    식 만들기, 과일청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었고요. 최근에 진행된 ‘벽화 그리기’

    행사 또한 이 사업의 일환이라 할 수 있겠네요.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주민분들

    의 참여를 이끌어내기가 상당히 힘들었어요. 두 분, 세 분 모이는 정도였으니까

    요. 하지만 이제는 저희 지속적인 노력을 알아주시는지, 많은 분이 와주시고 그

    때마다 행사 기획에 뿌듯함을 느껴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시는 거죠?

    네, 6월 26일 일요일에 진행했어요.

    위에 말씀드렸듯이, 이 활동 또한 사업의 일환이

    었고요. 저희팀에서 직접 기획했어요. 원래 ‘벽

    화 그리기’를 할 생각이 없었어요. 다른 마을을 가보면 벽화에 관해 안 좋은 인

    식이 많잖아요. 대표적으로 이화마을을 예로 들면 실제로 벽화를 지웠고요. 그

    런데도 이런 선택을 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어요. 마을에 한 집이 철거되고 벽만

    남아있던 곳이 있었어요. 담장으로만 쓰였죠. 누가 봐도 위험해 보였어요. 보수

    가 필요한 건데, 우리가 보수해줄 순 없으니까… 사업이 시작되면 손을 보겠지

    만, 그전까지 주민들이 다치지 않게 ‘이걸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

    에 대한 생각 끝에 ‘벽화’라는 답을 냈어요. 그곳에 벽화를 그려놓으면 관심을

    두고 보기 때문에 위험이 줄 거로 생각했어요. 막상 벽화를 보고 “너무 예쁘다.

    우리도 하고 싶다.”라는 반응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벽화 그리기를

    하게 된 거예요.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주민분들이 맛있는 것도 갖다 주고, 직

    접 집 앞 벽화를 그려보겠다는 분도 계셔서 다 같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셨어

    요. 덕분에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최근에는 마을 벽화 그리기 활동을 진행하셨는데요.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 김혜현 학우의 ‘멈추지 않는 도전’ 그 어떤 도전보다 아름답고 대단해 보인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어서도 불가능의 영역을 이루어서도 아니다. 그

    럼 왜 그럴까? 김혜현 학우는 언뜻 보면 건축학을 공부하는 평범한 학생일지

    라도, 책을 보면서 학문적 지식을 체득하는 것에 멈추지 않았다. ‘살기 좋은 마

    을 만들기’라는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개발했고 새로운 경험을

    위해 도전해 나갔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경험과 도전’이라는 요소와 결합

    하여 마을의 변화, 위에서 본 공동체 활성화까지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을 그녀 스스로 증명했다. 이것은 큰 가

    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큰 요소’가 있어야 하

    는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그녀가 “마침표가 아니라 쉼

    표다”라고 말했듯이,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자랑스러운

    국민*인, 김혜현 학우의 앞으로 있을 행보를 응원한다.

    2017 KMU LINC News Letter

    25

    네, 사업은 구청 쪽에서 맡아서 진행해요. 7월에 이 사업에 관련한 설명회를 한

    다고 알고 있어요. 이제 마지막 행사를 크게 기획하려고 해요. 맞아요. 기분 참

    묘해요(웃음). 시원섭섭하다 할까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온 게 끝나게

    돼서 시원한 동시에 그 시간 동안 마을과 정도 많이 들었고 반갑게 맞아주는 분

    들을 떠난다는 아쉬움. 이 감정들이 교차하죠. 기회가 된다면 사업에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서 아쉽고요. 하지만 팀원들끼리 하는 말이 있어요.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다.” 언젠가 이 마을에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때, 다시 도움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이 곧 시작되잖아요.이제 사실상 이 지역에서의 활동은 끝이겠네요. 약 3년 간 주민, 마을과 함께 해왔는데 기분이 묘하겠어요.

    거창한 꿈보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드릴게요. 음… 일단 저는 공부를 더 하

    고 싶어요. 마을, 지역 내에서 ‘내가 건축가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고 싶

    어요. 그러기 위해서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고요. 특히 마을 활성화, 도시 재생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커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혜현 씨는 꿈이 뭐에요?

    김혜현 학우의 ‘멈추지 않는 도전’ 그 어떤 도전보다 아름답고 대단해

    보인다.

  • 2016 CIA 창업캠프

    Creative Idea, Actio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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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창업을 꿈

    꾸는 국민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캠프가 열렸다. 바로 2016년 창업캠프

    C.I.A(Creative, Idea, Action, 이하 CIA 창업캠프)이다. 창의성 함양과 기업가 정

    신을 고취하기 위한 특별한 강연, 다양한 전공분야의 학생들이 한데 모여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까지 미래의 CEO로 성장하기 위한 밑 걸음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강사로 초청돼 생생한 이야기

    를 전했고,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성취감은 물론

    창업의 초석을 다지는 경험을 했다.

    첫째 날은 이기석 수석 컨설턴트의 ‘예비 창업인을 위한 성공적인 사업계획서

    작성’, 민경룡 수석컨설턴트의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성공창업 그 시작’

    이라는 제목의 강연이, 그에 이어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그룹을 이뤄 사업

    계획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기석 수석 컨설턴트는 목표로 하는 사업 환

    경을 분석해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사업 계획서의 작성 요

    령에 대해 학생들에게 알려주었다. SWOT분석을 통한 사업 환경에 대한 이해,

    사업 목적에 맞는 운영 계획 및 재무 계획의 수립 필요성, 사업 계획서의 예시

    분석 및 실제 작성에 이르기까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민경룡 컨설턴트는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창업인이 되기에 앞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 셋팅을 도와주었다. 또한 성공 창업을 위한 핵심 요소 및

    실질적인 창업 절차도, 창업의 단계별 검토 사항을 꼼꼼히 짚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특강이 모두 끝난 후, 학생들은 그룹을 이뤄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사업 계획서를 작성했다. 창업을 한다면 그 시장은 어떨지, 실현 가능성은 있는

    지, 수익 모델은 무엇인지 등 멘토와의 열띤 논의를 거쳐 초안을 완성해나갔다.

    이튿날 아침, 각 그룹은 준비한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날카로

    운 질문과 확신이 담긴 답변이 수차례 오가고, 많은 팀들 중 최종적으로 최우수

    상은 ‘CO-MI, 코딩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기업’을 발표한 팀에게 돌아갔다.

  • 2017 KMU LINC News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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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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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I, 코딩으로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어요.

    친환경 소프트웨어 교육 키트를 개발하는 것이에요.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시대

    가 오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지만, 막상 실질적인 코딩 교육은 주입식으로 이

    뤄지고 학생들은 흥미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코딩을 기반으

    로 한 하드웨어 교육 키트를 통해 미래 유망산업 제품을 직접 다루면서, 컴퓨터

    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둔 사업입니다. 직접 코딩을 해서 실제

    움직이는 드론, 자동차를 만드는 거죠.

    최우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어떤 주제를 발표하셨나요?

    사람이 모여도 각각 목적이 다르면 이끌어가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조원 분들

    모두에게 현재 구상한 사업이 있는지, 전공은 무엇인지 등 준비를 하는데 필요

    한 것을 하나하나 물어봤어요.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 푸드 트럭

    등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분들도 계셨어요. 우선 제 사업 계획에서 시장은 현

    황은 어떻고 앞으로 예상되는 전개는 이러하다, 타겟층은 저렇게 설정을 해봤

    다 등 제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를 해서 설득했죠. 다들 잘 받아들여 주셔서 차

    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어요. 평소 창업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음에도 하루

    만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사업 계획의 워크플

    로우를 정하고, 각자 역할을 맡아서 해냄으로써 완성할 수 있었어요. 특히 다른

    조에서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열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다들 자신감이 있었고,

    저도 그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업 계획 발표는 그룹으로 진행된 것으로 압니다. 조원들 각자 생각한 아이디어가 다르고, 짧은 캠프 기간 내에 의견을 통합해 발표 준비를 마치기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해낼 수 있었나요?

  • 2017 KMU LINC News Letter

    29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이를 실행하기 위한 행동. 창업을 위해 필요한 값진 경험

    을 학생들은 할 수 있었다. 비록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앞으로 필요

    한 경험과 지식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가 됐다. 창업교육센터장 이동희 교

    수는 “기업은 단순히 취업 준비를 한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

    력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 창업 캠프 참여를 통해 배운 이러한 능력을 잘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학생들이 앞으로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1학년 1학기 때부터 창업에 관련된 수업을 꾸준히 들어왔어요. 취업을 할까,

    창업을 할까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부모님이 현대자동차 블루핸즈를 운영하

    셔서 저도 항상 가게에 가면 자동차를 볼 수 있었어요. 손님이 계시면 제가 직

    접 네비게이션 업그레이드, 블루투스 연결을 해드렸어요. 서비스 차원이 아니

    라 그냥 제가 좋아서 하게 됐죠. 고객 분들이 칭찬을 해주니 자연스럽게 그런

    일에 흥미를 갖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의 사업을 바탕으로 기반으로 해

    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얘기

    하면 너무 길어지지만 장기적으로 일반 고객은 물론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사업까지 구상하고 있어요. 실제 실천하기 위해 사

    업, 창업에 관련된 수업을 빠짐없이 듣고 있어요.

    평소에도 창업에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전반적으로 경영학도로서 수업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내용이라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알고 있던 내용이 잘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사업 계획서를 쓰

    는 틀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결국 본인이 내키는 대로, 아이템이나 대

    상에 따라 어떻게 설득시킬지에 대해서만 공략하라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요즘 사람을 설득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부와 경험을 하고 있거든요. 결국 사

    업 계획서도 정형화된 것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또 다양한 업계의 트

    렌드, 실무 등 모든 사항을 파악하게 해주기는 어렵겠지만, 이러한 내용들과 노

    하우 등에 대해서 알려주셨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 느꼈어요.

    이번 창업캠프 특강 내용은 어땠나요?

    Boys, Be Ambitious!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제 좌우명이에요. 꾸준히 야망

    을 키우고 있어요. 결국 나중에 열매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리고

    ‘청년들은 창업을 못 한다’, ‘청년들은 열정이 없다’라는 생각을 주입하는 어른

    들이 있는데, 저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 더 노

    력을 할거구요. 다양한 공부도 하고 싶어요. 현재 국민대학교 태양광 자동차

    동아리 KUST(Kookmin University

    Solarcar Team) 활동도 하고 있어요.

    경영학도지만 자동차와 관련된 정비

    자격증, 코딩 공부를 하면 좋겠다고

    느꼈어요. 전문적으로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알긴 알아야 다양한 분야

    의 전문가들과 대화가 가능한 것 같

    아요.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이다’라는 이외수 선생님

    의 말도 있잖아요? 경험을 통해 노

    하우가 쌓인다면, 틀림없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 ‘스타트업을 디자인하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이 함께하는 디자인 해커톤

    STORY

    30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용호, 이하 서울센터)와 국민대학교 LINC사업

    단(단장 임홍재 교수)는 7월 15일(금)부터 1박 2일간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디자

    인 해커톤 ‘스타트업을 디자인하라’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디자인씽킹을

    통한 스타트업의 문제해결을 위해 사전신청을 통해 선발된 전국의 다양한 전공

    의 대학생들이 함께 하였다.

    이번 행사는 사회문제 및 기업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관이 함께 모인 행사로

    디자인을 중심으로 실질적 문제 해결과정을 통해 통합적 사고와 팀프로젝트를

    통한 협업과 창의융합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주제는 원룸이사서비스 ‘짐카’*의 1인 가구를 위한 패키지 디자

    인과, 맞춤형 금융상품 매칭서비스 ‘핀다’**의 아이덴티티를 잘 반영할 수 있

    는 브랜드 디자인으로 선정되었다. 참여한 대학생들이 이를 주제로 새롭고 참

    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의논하며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흥미로운 자리였다.

    특히 이번 해커톤에서 디자인씽킹 기반 스타트업 ‘어라운디’*** 도 함께 참여

    하여 진행을 맡았다.

    * ‘짐카’(대표 정상화) 는 원룸 이사 서비스로 짐박스, 짐맨, 짐카로 나누어 원하

    는 서비스만 골라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영어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글

    로벌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zimcar.kr 참조

    ** ‘핀다’(대표 이혜민)는 데이터 기반 금융상품 매칭서비스로 원하는 금융상품

    을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서류준비와 맞춤설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finda.co.kr 참조

    *** ‘어라운디’(대표 손민희)는 사회혁신 디자인 기업으로 사회문제해결, 제품개

    발 등에 인간중심의 디자인적 사고를 적용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다양

    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aroundlab.kr 참조

    ‘핀다’의 박홍인 공동대표

  • 2017 KMU LINC News Letter

    31

    전국의 대학에서 모인 다양한 전공 분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학생들 특유

    의 감성과 샘솟는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최우수상의 영예는 Unfold the

    Finance Information팀 (박대현, 이은지, 임정렬, 국민대학교)이 차지하였다. 참

    여학생들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같은 목표를 갖고 함께 모여 팀워크를 통

    해 실제 기업이 필요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아본 경험은 향후 사회생활을 하

    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생을 위해 마련된 행사의 의의를 살리기 위해 장애인들이 만든 머핀을 간식

    으로 사용하였고, 바이오벤처 ‘아리바이오’에서는 행사기간 중 필요한 해양심

    층수을 후원하였다. 이에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은 이번 행사가 상생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에게 작은 것에서부터 서로 도와야함을 보여주는 행사로

    기획하였다 말했다.

    임홍재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장(기획부총장)은 “창조경제의 촉진과 산업간 창

    의적 융합의 촉매를 위해 디자인-문화-예술을 통한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지속

    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국민대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지역의 요구

    를 파악하여 전국 단위로 스타트업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

    어나가기로 했다.

    Design

    디자인씽킹

  • COLLAbORATION

  • KMU LINC SPECIAL*

    (주)아이젠글로벌 대표 조훈식-• 기업탐방Ⅰ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 대표 박동훈-• 기업탐방Ⅱ

    언론정보학부 광고학전공 채민-

    • “만족, 그 이상의 감동을…”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수상

    기업의 정부과제 선정 기회 확대-

    • 정부과제 R&D Trend 및 대응전략세미나

  • 기업탐방 I

    (주)아이젠 글로벌 대표 조훈식

    SPECIAL

    34

    “봉제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다!”

    얼마 전, 세계 3위의 자동차 업체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에어백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이유로 17개 차종, 약 430만 대의 차량을

    리콜을 결정했다. 비단 GM뿐만 아니라 도요타, BMW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최근까지도 에어백 결함에 의한 리콜을 단행해오고 있다. 리

    콜은 ‘리콜 사태’라고 부를 만큼, 기업에 대한 심각한 재정적 위기를 초래할 수

    도 있는 상황을 전제로 한다. (주)아이젠 글로벌(Igen Global) 조훈식 대표는 ‘Dr.

    Sewing’ 기술의 개발을 통해, 봉제 산업 160여년 동안 풀지 못한 난제를 해결

    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성충이 되기 위해 땅 속에서 10년 가까이 묵묵히 참

    아내는 매미처럼, 아이젠 글로벌 또한 오랜 기간 연구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Dr.Sewing 기술을 세상에 공개할 수 있었다.

  • 2017 KMU LINC News Letter

    35

    (주)아이젠 글로벌 봉제전문회사로 자동차 관련 제품 혹은 의류, 피혁제품 등 중

    고가 봉제품, 낙하산 등 특수 봉제품에 대한 생산 및 기술 연구를 하고 있습니

    다. 특히 최근 공개한 Dr.Sewing 기술은 얼마 전부터 문제화된 GM의 에어백 결

    함과 관련된 대규모 리콜 등 자동차 업계에서 안고 있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실

    마리가 됐습니다. 이전까지는 오랜 기간 동안 이에 대한 해결이 불가능했습니

    다. 하지만 탑승자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자동차 회사에 우리의 봉제 기술을 전

    수해 도약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아이젠 글로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Dr.Sewing’이란 기술은 헛박음질불량 원천방지시스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

    다. 전 세계 모든 자동차 회사들은 에어백, 시트벨트, 측면에어백이 필요시에 전

    개되지 않거나, 지연 전개되는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사실상 현재 도로 위의

    자동차들은 모두 잠재적인 불량 상태라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기존의 공정

    은 그 특성상 생산 과정이 은폐돼 사고 발생 전까지는 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Dr.Sewing은 바코드가 새겨진 밑실에 재봉실을 사전에 원하

    는 만큼 분할하여 감음으로써, 매 봉제작업 시 바코드 감지기를 통해 밀실의 남

    은 양을 체크하고, 그 남은 양에 따라 밑실의 교체 여부를 디지털 방식으로 감

    지, 제어하는 시스템으로써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Dr.Sewing이라는 기술이 어떻게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기술을 공개하기까지 10년의 기간이 걸렸습니다.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은 우리

    는 특허를 기반으로 사업화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허의 가치는 우리

    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것이 가치가 있는지, 얼마나 큰 것인지 확인해주는 지

    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허, 기술개발, 마케팅 세 가지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습니다. 첫째, 사업용 특허, 방어특허, 방해특허, 선행기술공지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쳤습니다. 둘째, 본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10가지의 부분 요소

    기술이 필요했는데 모두 개발했습니다. 셋째, GM 등 자동차회사들을 대상으로,

    ‘안전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에만 기술을 제공 한다’라는 신념으로 B2B 마케팅

    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사업화 과정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한국GM의 생산기술본부장으로 있었고, 현재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 정경훈

    교수님(기업지원센터장)이 유지수 총장님께 우리가 개발한 기술에 대하여 메일

    을 보냈습니다. 유지수 총장님과 임홍재 LINC사업단장님께서도 관심을 보이셨

    습니다. 특히 기술이 한국 GM에 적용하는 사안에 대해서도 정경훈 교수님이 많

    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는 “한국 GM이 보다 안정성을 확보해서 GM이 살아

    야 한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로써 미국 GM 본사가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게 됐습니다. LINC사업단과 관련된 많은 분들의 도움을 통해 우리의 기

    술이 보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LINC사업단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리 (주)아이젠 글로벌 같은 벤처기업은 함께 성장해 나아갈 대규모의 회사들

    을 사실상 만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에어백 불량처럼 안전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 하에서도 봉제라는 허점을 찾아내 새로운 기

    술을 연구, 납품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IoT, ICT 등 신산업에 대한 적용 분야

    를 확장해 나가고, 기술에 대한 세계 표준을 만들어 더욱 도약하고 싶습니다. 그

    러기 위해 국민대학교와 함께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

    움을 주고, 또한 도움을 받으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기대하는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과의 관계는 어떤 모습인가요?

    Dr.Sewing에 대해 설

    명을 해주는 조훈식

    대표의 모습에는 자

    신의 일에 대한 자부

    심, 애정과 열정이 그

    대로 묻어났다. 기술

    을 개발하는 도중, 이

    에 대한 공개를 요구

    하거나 협업을 요구 하는 일이 있었음에도 스스로 만족할 수준의 도달을 위해

    오랜 기간 역량을 갈고 닦아온 그와 그의 동료들. 이제는 유감없이 그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

  • SPECIAL

    36

    고객의 고도화 및 개별화된 요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비단 서비스업에

    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C-Stone Technologies)는

    고객에 맞춰 자동차 변속기 및 동력전달장치를 분석하고, 체계적인 과정을 통

    해 개발하는 기업이다. 30년이 넘는 변속기 엔지니어링 경력을 자랑하는 박동

    훈 대표를 만나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한 차세대용 신제품 개발!”

    기업탐방 II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 대표 박동훈

  • 2017 KMU LINC News Letter

    37

    현대자동차 연구소에서 변속기 설계 업무를 하고, 독일계 한국지사 대표이사로 있다가 창업했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외국계 회사가 많이 들어와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세계적인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새로

    운 연구와 제품을 발표를 하고 있고, 실제로 그 기술이 우리나라 기업에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

    리 회사는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기술을 역으로 폭스바겐, 벤츠 등 전 세계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입

    니다. 지금은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15년 내에는 세계적으로 씨스톤 테크놀로지스라고하면 한국에 있

    는 변속기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또한 회사 직원들인 젊은 엔지니어들

    을 세계적인 실력자로 키우고자 합니다.

    우리 회사에는 변속기 분야 30년 개발 경험과 노하우가 녹아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이론을 열심히 배우는 동시에 실제 필드에서는 어떻게 적용이 될 수 있고, 앞으로 젊은 엔지니어

    로서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경험공유를 하고 싶습니다. 자동차 현장

    실습 기회, 제품의 개발 과정, 실험실 연구실 실험장비 제공 등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우수한

    인재들이 공무원 시험, 대기업 취업만을 목표로 시간과 열정 쏟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깝다고

    느낍니다. 모험정신으로 창업을 학생들 스스로 계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하고, 우리 회사

    처럼 현장에서 소통할 준비가 돼 있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연결해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열린 제36차 세계자동차공학학술대회 및 전

    시회(FISITA 2016)에 우리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

    한 파워피스톤모듈을 공개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자동차공학 분야에서 31년째 일하는 중인데, 과거

    에 현대자동차에 근무할 때는 물론 현재까지 FISIAT

    에서 공개하는 연구를 많이 참조해 왔습니다. 때문

    에 세계자동차공학 학술계는 물론 저에게도 큰 의

    미가 있는 대회입니다. 올해는 한국에서 열렸는데,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에서 참가를 지원해주어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파워피스톤모듈에 대한 본

    격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국제

    적인 전시에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과의 인연은 어떻게 맺게 됐나요?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입니까?

    국민대학교 LINC사업단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는 자동차 변속기 및 동력

    전달장치를 설계, 개발, 실험하는 업체입니다. 고객

    중심의 경영으로써 고객의 요구에 따라 우리가 갖

    고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제품을 만들어 내고자 합

    니다. 현대자동차, 솔텍(Soltech), 무베아(Mubea)등

    많은 기업들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

    다. 현재 자동차 변속기, 클러치, 동력전달장치, 산

    업용 댐퍼 등의 분야에 대해 35개의 특허를 등록했

    고 출원중인 특허는 7개입니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경쟁자의 도전을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신제품을 개발함과 동시 많은 특허 권리를 확보하

    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씨스톤 테크놀로지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만족, 그 이상의 감동을…” 현장실습 수기공모전 수상

    언론정보학부 광고학전공 채민

    SPECIAL

    38

  • 2017 KMU LINC News Letter

    39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현장실습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현장실습 우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본 공모전

    은 현장실습 우수 사례를 공유하면서 현장실습 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현장실습을 완료 한 학생들이 수기를 작성함

    으로써 향후 진로에 도움을 주는 것을 취지로 한다. 각 대학 LINC사업단에서 자체 서면심사 후 2편의 우수 수기를 선정

    한 다음 한국연구재단에서 12편의 우수 수기를 최종 선정했으며 2016 산학협력 EXPO ‘LINC 페스티벌’에서 공모전 시

    상식이 이루어졌다.

  • SPECIAL

    40

    2016년 10월 21일 열린 ‘2016 현장실습 수기공모

    전’에서 국민대학교 채민 학생(언론정보학부 광고

    학전공 13학번)이 장려상(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브랜드앤컴퍼니’에서

    의 현장실습이 ‘만족 그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는 채

    민학생. 그는 현장실습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했으

    며, 무엇을 얻었을까? 채민학생을 만나 480시간의

    생생한 현장실습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 2017 KMU LINC News Letter

    41

    현장실습은 이론 중심의 대학교육과 실무능력을 중

    시하는 기업체의 수요와의 부조화를 해소하는 주요

    한 수단이다. 채민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브랜드

    컨설팅 업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실습 전에 브랜드컨설팅이 단순히 브랜드를 만

    들고 관리하는 것인 줄 알았지만, 훨씬 더 복잡하

    고 깊이 있으며 멋진 일을 하는 직업이자 우리가 사

    는 이 세상의 동향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폭넓은

    지식을 얻는 직업임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브랜드

    앤컴퍼니에서의 현장실습 경험은 앞으로 그의 미래

    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내 놓을만한 수식어 없던

    그저 브랜드매니저가 아닌, 누구도 대체하지 못할

    진정한 브랜드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채민 학생의

    꿈을 응원한다.

    현장실습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구글

    아닌 구글’이라고 표현하고 싶은 브랜드앤컴퍼니에

    서의 생활은 저에게 만족, 그 이상의 감동이었습니

    다. 서로를 존중하는 사내분위기, 서로를 생각해주

    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열린 회사였으며 항상 회사

    와 개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였습니다. 저

    는 현장실습을 통해 제가 얻고자 한 것보다 더 많이

    얻었기에 현장실습이라는 프로그램의 장점과 저의

    경험을 더 많은 학생에게 알리고 싶었던 마음으로

    수기 공모전에 참여했습니다. 상을 받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는데 상과 상금까지 받게 되어 뿌듯하

    고 또 감사합니다.

    Q. 전국 57개 대학에서 선발된 114명 중 12명에 들었어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장려상을 받은 소감이 어떤가요? 제가 있던 곳은 전략컨설팅, 네이밍, 디자인 세 팀

    중 가장 업무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던 전

    략컨설팅 팀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브랜드 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리서치, 즉,

    시장 트렌드, 기업, 소비자, 경쟁사 등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그 외에 회사 측 주최

    로 브랜드 꿈나무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로 대학생

    들 60여명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대학생들

    이 브랜드 전략 경연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

    헌 프로젝트인 브랜드리그를 준비하는 일을 도왔습

    니다. 또한 아침마다 진행하는 행복강의 참여, 퍼스

    널브랜딩을 통해 자신만의 브랜드자산을 강화시키

    는 경험을 했습니다.

    브랜드앤컴퍼니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했나요?

    브랜드앤컴퍼니와 함께 ‘브랜드리그’를 기획한게 가

    장 기억에 남습니다. ‘브랜드리그’란 브랜드연합동

    아리 3개, 60여 명의 학생에게 브랜드 관련 강의를

    전달하고 대학생들이 직접 브랜드 전략을 짜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였습니다. 동그

    라미재단의 공간도 빌리고, 학생들을 모아 한 자리

    에 모으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총 3회

    의 브랜드리그를 진행하면서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

    고 학생들과 사회공헌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준비

    하신 직원분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그 뿐만 아니

    라 열정적인 학생들을 보면서도 큰 자극이 되었습

    니다. 브랜드리그 기획은 저에게도 보람찬 일이었

    고, 뜻깊은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사실 수상을 바라고 쓴 수기가 아니었고 이렇게 좋

    은 회사도 있으며 뜻깊은 경험을 했다는 것을 나

    누고 싶었습니다. 현장실습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앤컴퍼니에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

    습니다. 더불어 현장실습을 계기로 현재는 브랜드

    앤컴퍼니에서 여러 산업과 관련한 고객사를 위해

    전략을 세우는 일을 하면서 더 전문가다운 길을 걷

    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값진 경험

    을 주었던 브랜드앤컴퍼니와 국민대학교 LINC사업

    단에 감사합니다. 나의 퍼스널브랜딩, 앞으로 ‘나

    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더 고민하며 저의 브랜

    드 자산을 더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브랜드앤

    컴퍼니에서 있었던 많은 순간을 오래오래 간직하며

    브랜드 전문가가 되어 있을 저의 설레는 미래를 위

    해 역량개발을 해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아무래도 첫 사회생활이다 보니 학생티를 벗는 것

    이 힘들었습니다. 학생의 신분이지만 진짜 직원이

    자 일원으로서의 마인드를 가지고 일을 하고 싶었

    습니다. 인턴이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브랜드 히어

    로라고 칭하는 직원들을 따라 저 또한 적극적으로

    브랜드 히어로가 되기 위해 출근 시 30분 일찍 회

    사에 도착하여 브랜딩 관련 서적을 읽거나 오늘의

    할 일의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있던 전략컨설팅

    팀의 업무는 브랜드 관련 지식이 없으면 따라가기

    힘든 업무였기에 배우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였습

    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향으

    로 팀원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팀원이 원하

    는 것 또는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저의 업

    무 이외에 다른 일들도 놓치지 않고 파악하고 있도

    록 했습니다.

    일이 보람찬 만큼 힘든 점도 많았을 텐데요.

    현장실습을 통해 책 속에서 배운 내용이 과연 실무

    에서는 어떻게 적용이 되고 있을까에 대해 알고 싶

    었습니다. 이론의 중요도는 얼마나 될지, 이론과 실

    무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을지, 현재 배우고 있는 마

    케팅과 브랜딩의 차이는 무엇일지 직접 경험을 통

    해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현장실습을 하면서 학생

    으로서 배울 수 없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얻을 수 있

    었고, 실제로 실무 경험을 해보면서 이 업이 적성에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생

    각했던 것보다 더 멋진 직업이었고, 브랜드매니저

    라는 꿈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

    니다.

    현장실습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울 수 있었나요?

  • 정부과제 R&D Trend 및 대응전략 세미나

    기업의 정부과제 선정의 기회 확대

    SPECIAL

    42

    지난 9월 26일 서울 벨레상스 호텔에서 가족회사

    지원의 일환으로 산·학·연 협력기술 개발 사업을

    위해 국책과제 운영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국민대

    학교 LINC사업단에서는 가족회사를 대상으로 정부

    R&D 과제 Trend를 설명하고, 이에 따른 대응전략

    및 운영방법을 안내하여 기업의 정부과제 선정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사업을 지원하였다. 정부과제

    R&D Trend는 무엇이며, 정부과제 선정을 위해 중

    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세미나를 기획한 국민대학

    교 LINC사업단 장현수 교수(기술이전센터장)을 만

    나 자세히 들어보았다.

    정부과제 R&D Trend는 무엇이며, 정부과제 선정을

    위해 중요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 2017 KMU LINC News Letter

    43

    LINC사업을 진행하면서 기업애로기술자문 및 기업

    인력재교육등을 통해 기업과 소통을 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제품개발, 공정개발

    에 대해서 인력의 어려움과 개발비용의 어려움으

    로 시작도 못해보고 포기하는 경우를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LINC사업단 기술이전센터와 산학협력

    단내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협업하여 작년부터

    가족회사를 중심으로 학교와 기업의 기술을 매칭

    하여 공동으로 정부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에도 많은 기업과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기술개발

    사업, 중소기업융복합기술개발사업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더 많은 기업과 공유하고 정부과제

    를 통해 기업이 성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하여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세미

    나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정부과제 R&D Trend 및 대응전략 세미나를 기획한 이유

    국책과제를 처음 신청하려는 기업은 먼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개선, 개발에 대한 아이템을 먼저 선정

    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개발인지, 공정 또는 설

    비개발인지, 공정개선인지를 구분하여 기업에 맞는

    중소기업지원 프로그램를 찾아야 합니다. 물론 이

    를 위해서는 저희 학교 산학협력중개본부에서 이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기업에 적정한 국책과제를

    선정하였다면, 다음에는 기업에서 개발하려고 하

    는 문제점에 대하여 Input → Process → Output 측

    면에서 정량적으로 검토를 해야만 개발할 아이템에

    대하여 개발프로세스가 보이게 됩니다. 다시 말하

    면,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무엇이고, 없는 기

    술은 무엇이고,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어떤 것

    인지를 파악하여 대학과 컨소시움으로 새로운 또는

    융복합의 기술개발을 도출 할 수 있습니다.

    국책과제 신청을 처음 시작하는 기업이 준비해야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국책과제에 선정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는 기술성, 사업성이라고 생각 합니다. 먼저 기술성

    은 이전 과제와 유사중복성이 없어야 하며, 단지 개

    량이 아닌 혁신적 또는 융복합적 기술이어야 한다

    는 점입니다. 또한 개발하려고 하는 목표가 정량적

    이고, 정확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사업성은 예전과

    달리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정부에서

    도 이제는 처음부터 개발하게 되면 많은 기간이 소

    요되니 기업에서 이미 원천기술에 대한 사전 개발

    을 하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에 대

    한 목표와 사업화 계획, 투자계획등이 논리적으로

    작성되어져야 합니다. 추가로 사업비 구성인데 이

    는 얼마나 적절하게 사업기간내에 소요될지를 파악

    하여 비목별로 구성되어져야 국책과제

    에 선정될 인자가 많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국책과제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것 이라고 생각하나요?

    이미 LINC사업단에서 기업애로기술자문, 기업인력

    재교육, 공동실험기기활용 및 산학협력협의회등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많은 실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로 지원 하려고 하는 프로그램이 있

    다면,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인증사업을 기획

    하고 있습니다. 제조업에 기본이 되는 ISO, TS16949,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비롯하여 대기업과 해외 수

    출을 위한 INNOBIZ, NET/NPT 등의 기업 혁신 및

    개발형에 대한 인증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과 벤

    처기업 인증 및 녹색인증 등에 대한 지원프로그램

    을 통하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을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있습니다.

    가족회사 지원에 많은 노력을 하시는데 이후 진행하시려는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지원규모가 큰 사업으로는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

    던 HDTV라는 고정세 LCD를 개발하는 과제와 산

    업원천기술개발 사업으로 광반도체용 LED를 개발

    하는 과제를 주관하였으며,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

    는 사업으로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산학연

    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사업, 창업보육기술

    개발 사업, 중소기업혁신 기업협동형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 산학연 협

    력기술개발사업등을 수행 하였습니다. 지금도 저희

    가족기업과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

    습니다. 과제의 성격으로는 제품개발, 공정개발, 설

    비개발 등의 개발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책과제에 대해서 정보와 경험이 많이 있으시던데 이전에 수행하신 과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CREATIONKMU LINC ACTIvITY*• 자동차 설계 실무능력 향상 교육

    • 2016 하계 현장실습 기업 실무자간담회

    • ‘ADAS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동향’ 초청 특강

    • Future Mobility 산학협력센터 설비가공기술 산학협력협의회

    • 2016년도 디자인융합창조센터 문화예술융합창조 산학협력협의회

    • Future Mobility 산학협력센터 설계해석기술 산학협력 협의회

    • 국민대학교-김천고등학교 자동차공학 진로 멘토링

    • KMU-HMG 융복합 미래인재 하계 융복합 특별교육프로그램 실시

  • KMU LINC N E W S*• 산학뉴스

  • ACTIvIYY

    46

    KMU LINCACTIvITY

    LINC사업단에서는 자동차 제품개발 절차와 자동차 구조 및 작동 시스템의 원리에

    대한 자동차부품의 전반적인 학습을 통하여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한 융복합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주에 걸친 ‘자동차 설계 실무능력 향상 교육(CATIA 교육)’을 진

    행하였다. 자동차융합대학과 기계시스템공학부를 대상으로 모집한 본 교육은 모집

    삼일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교육이었으며, 학생들은 이론

    및 실제 도면 분석에 의거한 사물 모델링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진 본 교육을 통해 설

    계업무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설계 전문가에 한 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자동차 설계 실무능력 향상 교육

    LINC사업단에서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화두인 스마트카의 기반기술 ADAS

    와 자율주행자동차의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학생들의 해당 산업에 대

    한 시장 동향과 업계 트랜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 날의 특강

    강사였던 독일 GFFT의 보드멤버 Gerhard Steininger은 학생들에게 Recent Tech-

    nologies for ADAS and Autonomous Vehicle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특강 후에 학생들과 적극적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전망

    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다. Gerhard Steininger가 사업단을 통해 강의를 진행한 것

    은 이번이 두 번째로 그는 앞으로도 LINC사업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에

    게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 지식을 전달해 줄 예정이다.

    ‘ADAS와 자율주행자동차 기술동향’ 초청 특강

  • Future Mobility 산학협력센터설비가공기술 산학협력협의회

    2016년도 디자인융합창조센터 문화예술융합창조 산학협력협의회

    2017 KMU LINC News Letter

    47

    LINC사업단에서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소재한 김천고

    등학교와의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

    고 자동차공학 진로 멘토링을 통한 맞춤형 진학설계

    및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국민대학교-김천고

    등학교 자동차공학 진로 멘토링’을 진행하였다. 김천

    고등학교의 자동차동아리 RACE팀에 속한 5명의 학생

    들은 국민대학교 교내를 탐방하고 국민대학교의 자작

    차동아리 KORA 팀을 만나 선배들이 들려주는 자동차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뿐만 아니라 자동

    차공학과의 정경훈 교수님과의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학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