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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성취 기준 언어의 본질과 기능을 이해한다. 자의성과 사회성 자의성: 언어의 의미와 기호가 최초로 합할 때의 관계가 필연적이지 않다는 사회성: 언어의 의미와 기호의 결합이 정해지면 개인이 바꿀 없다는 학생들이 자의성과 사회성을 구분하기 어려워하는데, 자의성은 언어의 의미와 기호가 처음 결합할 때의 특성이고 사회 성은 언어의 의미와 기호가 결합된 이후 특성이라는 것을 강조해 주면 좋음. 선생님용 Tip 언어의 분절성 언어는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계를 불연속적인 것으로 끊어서 표현함. 무지개의 색깔을 일곱 가지 색으로 나누어 표현하는 볼과 턱의 경계가 명확한 것이 아니지만, 둘을 누어 표현하는 언어의 추상성 구체적인 여러 대상의 공통적인 속성을 뽑아내어 추상적인 개념 으로 표현하는 장미, 무궁화, 백합 등의 통된 속성을 추상화하여 ‘꽃’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형태의 그릇들을 ‘그릇’이라는 단어로 르는 외의 언어의 본질 1 . 언어의 본질 언어의 사회성 언어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약속이므로 개인이 마음대로 바꿀 없는 특성 언어의 사회적 약속을 어길 경우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없음. 언어의 기호성 언어는 의미와 기호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기호 체계임. 언어의 자의성 언어의 의미와 기호의 관계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자의적임. 언어의 사회성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므로 개인이 바꿀 없음. 언어의 역사성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소멸·변화함. 언어의 규칙성 언어에는 단어나 문장을 만들 적용되는 일정한 규칙이 있음. 언어의 창조성 인간은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무한히 만들어 사용할 있음. 언어의 본질을 위의 6가지로 제시하고 있는 교과서 비상(이) 외의 교과서에서는 ‘언어의 기호성’을 제외한 나머지 5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일부[ 천재(박), 천재(김), 지학 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 서두에서 언어의 기호성에 대해 가볍게 언급은 하고 있음. 언어의 기호성 •언어가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내용을 문자 또는 음성 기호를 통해서 전달하는 특성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사과나무의 열매’라는 의미는 언어의 내용이고, [ 사과] 라는 말소 리와 ‘사과’라는 문자는 형식이 됨. 내용 (의미) 언어가 나타내려는 의미, 지시하는 대상 형식 (기호) 언어의 문자 기호나 음성 기호(말소리) 사과 [ 사과] 언어의 자의성 언어의 의미와 말소리(기호)는 필연적이거나 절대적인 관계로 결합된 것이 아니라 자의 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특성 동일한 대상을 나라의 언어에 따라 다른 말소리로 지시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있음. 의미 기호 한국: 사과 미국: apple[ 애플] 일본: りんご[ 링고] 중국: [ 핑궈] 언어의 사회성을 지키지 않을 경우의 제점 상대방이 모르는 말로 대화를 하면 상대 방을 불쾌하게 있음. 대화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실수를 있음. 대상이나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므로 대화하는 시간이 많이 걸림.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상대방과 갈등이나 분쟁이 생길 있음. 언어는 사회성이 파괴되면 기능을 발휘할 없음. 010 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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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언어의 본질과 기능성취 기준 언어의 본질과 기능을 이해한다.

자의성과 사회성

• 자의성: 언어의 의미와 기호가 최초로 결합할 때의 관계가 필연적이지 않다는 것

• 사회성: 언어의 의미와 기호의 결합이 한 번 정해지면 개인이 바꿀 수 없다는 것

• 학생들이 자의성과 사회성을 구분하기 어려워하는데, 자의성은 언어의 의미와 기호가 처음 결합할 때의 특성이고 사회성은 언어의 의미와 기호가 결합된 이후의 특성이라는 것을 강조해 주면 좋음.

선생님용 Tip

언어의 분절성

언어는 연속적으로 이루어진 세계를 불연속적인 것으로 끊어서 표현함.

• 무지개의 색깔을 일곱 가지 색으로 나누어 표현하는 것

• 볼과 턱의 경계가 명확한 것이 아니지만, 이 둘을 나누어 표현하는 것

언어의 추상성

구체적인 여러 대상의 공통적인 속성을 뽑아내어 추상적인 개념으로 표현하는 것

• 장미, 무궁화, 백합 등의 공통된 속성을 추상화하여 ‘꽃’으로 표현하는 것

• 다양한 형태의 그릇들을 모두 ‘그릇’이라는 단어로 부르는 것

이 외의 언어의 본질1. 언어의 본질

⑶ 언어의 사회성

• 언어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약속이므로 한 개인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특성

• 언어의 사회적 약속을 어길 경우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음.

언어의 기호성 언어는 의미와 기호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기호 체계임.

언어의 자의성 언어의 의미와 기호의 관계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자의적임.

언어의 사회성 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므로 개인이 바꿀 수 없음.

언어의 역사성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소멸·변화함.

언어의 규칙성 언어에는 단어나 문장을 만들 때 적용되는 일정한 규칙이 있음.

언어의 창조성 인간은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무한히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음.

언어의 본질을 위의 6가지로 제시하고 있는 교과서 비상(이) 그 외의 교과서에서는 ‘언어의 기호성’을 제외한 나머지 5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 중 일부[천재(박), 천재(김), 지학

사, 신사고(우), 신사고(민)]는 서두에서 언어의 기호성에 대해 가볍게 언급은 하고 있음.

⑴ 언어의 기호성

•언어가 표현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내용을 문자 또는 음성 기호를 통해서 전달하는 특성

•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사과나무의 열매’라는 의미는 언어의 내용이고, [사과]라는 말소

리와 ‘사과’라는 문자는 형식이 됨.

내용(의미)

언어가 나타내려는 의미, 지시하는 대상

형식(기호)

언어의 문자 기호나 음성 기호(말소리) 사과 [사과]

⑵ 언어의 자의성

• 언어의 의미와 말소리(기호)는 필연적이거나 절대적인 관계로 결합된 것이 아니라 자의

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특성

• 동일한 대상을 각 나라의 언어에 따라 다른 말소리로 지시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음.

의미

기호 한국: 사과 미국: apple[애플]

일본: りんご[링고] 중국: 果[핑궈]

언어의 사회성을 지키지 않을 경우의 문제점

• 상대방이 모르는 말로 대화를 하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 있음.

• 대화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실수를 할 수 있음.

• 대상이나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므로 대화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림.

•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상대방과 갈등이나 분쟁이 생길 수 있음.

언어는 사회성이 파괴되면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없음.

010 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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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①, 동아(전)①, 천재(노)①, 천재(박)①, 비상(김)①, 미래엔①, 창비②, 천재(김)① 비상(한)①, 교학사①, 지학사②, 신사고(우)①, 신사고(민)①, 비상(이)①, 대교①, 금성①

언어가 변화하는 원인

• 새로운 대상이나 개념이 생기면, 그것을 나타낼 말이 새로 생성됨.

• 같은 대상을 표현하는 말들이 서로 경쟁하다가 한쪽이 이기면, 다른 한쪽의 말은 소멸함.

• 어떤 대상이나 개념이 사라지면, 그것을 표현하던 말도 소멸하거나 의미가 변화

함.

•언어의 사회성을 지키지 않은 예(소설)

→ 소설 속 ‘그’는 자기 마음대로 언어를 바꾸어 사용함으로써 언어의 사회성을 지키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이 언어의 사회성을 지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

어 사회에서 고립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어째서 침대를 사진이라고 부르지 않느냔 말야.’ 남자는 그렇게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

다. 그런 다음 웃음을 터뜨렸는데, 이웃들이 벽을 두드리며 “조용히 합시다.”라고 고함을 지를 때까지 그는 웃고 또 웃었다. / “이제 달라질 거야.”

이렇게 외치면서 그는 이제부터 침대를 ‘사진’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피곤하군, 사진 속으로 들어가야겠어.”

그러고는 아침마다 한참씩 사진 속에 누운 채로 이제부터 의자를 뭐라고 부를까를 고심

했다. 그러다가 의자를 ‘시계’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러니까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입고, 시계 위에 앉아 양팔을 책상 위에 괴고 있었

다. 그러나 책상은 이제 더 이상 책상이 아니었다. 그는 책상을 ‘양탄자’라고 불렀다.

- 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에서

⑷ 언어의 역사성

• 언어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로 생기거나, 소리나 의미가 변하거나, 예전에 쓰이던 것이

사라지기도 하는 특성

•언어의 역사성의 예

생성된 말새로운 대상이나 개념이 생기면서 새로 생긴 말

스마트폰, 댓글, 이모티콘, 인터넷, 블로그, 컴퓨터, 피시방, 누리집, 참살이(웰빙을 순화한 말)

소멸된 말

다른 말로 대체되어 지금은 쓰이지 않는 말

가람(강), 뫼(산), 미르(용), 온(백(百)), 즈믄(천(千)), 나조(저녁), 슈룹(우산), 여름(열매), 미리내(은하수)

신사고(민)에서는 ‘뫼, 온, 즈믄’을 언어의 모습이 변한 단어로 분류함.

과거에 있던 대상이나 개념이 사라져서 지금은 쓰이지 않는 말

지달(말 따위가 함부로 뛰지 못하게 그 발을 얽매는 기구), 어사(왕명으로 지방에 파견되던 임시 벼슬), 수라(임금에게 올리던 밥), 삐삐(무선 호출기), 생원(조선 시대에 소과인 생원시에 합격한 사람), 진상(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물 따위를 임금이나 고관 따위에게 바침), 방갓(밖에 나갈 때 쓰던 삿갓 모양의 큰 갓)

변화된 말

소리와 형태가 변한 말

고 〉 코, 곶 〉 꽃, 나모 〉 나무, 블 〉 불, 불휘 〉 뿌리, 가히 〉 개, 쇼 〉 소, 거붑 〉 거북, 져비 〉 제비, 일훔 〉 이름, 그리메 〉 그림자, 오적어(烏賊魚) 〉 오즉어 〉 오증어 〉 오징어

의미가 변한 말

어리다(어리석다 → 나이가 적다), 어여쁘다(불쌍하다 → 아름답다), 영감(당상관 이상의 높은 벼슬을 지낸 사람 → 남자 노인), 다리(사람이나 짐승의 다리 → 무생물의 다리 포함), 얼굴(형체 → 신체의 일부분, 안면), 하다(많다 → 어떤 일을 하다), 미인(재주와 덕행이 뛰어난 사람 → 겉모습이 예쁜 사람), 지갑(종이로 만든 작은 상자 → 돈, 신분증 등을 넣는 물건), 중생(생물 전체 → 짐승)

중세 국어 ‘하다’의 변화 양상에 대한 이견

학자에 따라 중세 국어 ‘하다’를 언어의 의미가 변한 것으로 보기도 하고 언어가 소멸한 것으로 보기도 함.• 의미 변화로 보는 입장: ‘하다’는 중세 국어에서 ‘많다’의 뜻으로 쓰였지만 현대에서는 ‘하다’의 의미로 쓰임.(창비)

• 소멸로 보는 입장: ‘하다’의 의미를 지니

는 중세 국어 ‘ 다’는 형태가 변화하여 ‘하다’가 되고, ‘많다’는 뜻의 중세 국어 ‘하다’는 소멸됨.

선생님용 Tip

한자어와 고유어의 경쟁에서 고유어가 점차 소멸된 사례

소멸된 고유어 한자어

(가람) 강

뫼 산

미르 용

온 백

즈믄 천

의미 변화의 유형

의미 축소

단어의 의미 영역이 좁아지는 현상

얼굴(형체 → 안면, 낯) 놈(사람 → 남자의 비속어) 계집(여자 → 여자의 비속어)

의미 확대

단어의 의미 영역이 넓어지는 현상

다리(사람이나 짐승의 다리 → 무생물의 다리 포함)

의미 이동

단어의 의미 영역이 변화하는 현상

어리다(어리석다 → 나이가 적다)

011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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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규칙성

• ‘주어 - 목적어 - 서술어’ 순으로 배열함. 윤재는 옷을 샀다.

• 꾸미는 말이 꾸밈을 받는 말의 앞에 오는 것이 원칙임.

아름다운 꽃, 매우 좋아한다.• 조사는 앞 말에 붙여 씀.

내가, 너에게, 밥을

언어의 기능을 고려하여 말할 때에 유의할 점

•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결정

해야 함.• 듣는 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말해야 함.

• 듣는 이의 입장을 고려하여 감정이 상하지 않게 말해야 함.

• 상황이나 장면에 어울리게 말해야 함.

⑸ 언어의 규칙성

언어에는 단어나 구절, 문장을 만들 때 적용되는 일정한 규칙이 있으므로 이를 지켜서 표현

해야 하는 특성

• 나를 ◯◯역에서 내릴 거야. (×) 주어와 목적어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았음.

→ 나는 ◯◯역에서 내릴 거야. (○)

• 엄마가 싸 주실 도시락을 먹고 놀았어. (×) 과거에 일어난 일을 미래 시제로 표현하였음.

→ 엄마가 싸 주신 도시락을 먹고 놀았어. (○)

⑹ 언어의 창조성

•습득한 언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무한히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언어의 특성

• 인간은 들었던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

고, 처음 들어 본 문장을 이해하기도 함.

• 새로운 사물이나 개념을 가리키는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것 역시 언어의 창조성 때문에

가능함.

⑴ 정보적 기능

•어떤 사실이나 정보, 지식을 전달하는 기능

• 정보적 기능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고 축적하여 사회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에 기

여함.

•지금 서울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실 전달

• 배흘림기둥은 고려 시대의 건축 양식의 하나로, 기둥의 가운데 부분이 볼록하게 나

온 형태이다. 지식 전달

2. 언어의 기능

정보적 기능 어떤 사실이나 정보, 지식을 전달하는 것

지시적 기능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것

정서적 기능 말하는 이의 감정이나 느낌을 전달하는 것

친교적 기능 말하는 이와 듣는 이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것

명령적 기능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무엇인가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

심미적 기능 말이나 글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표현 효과를 높여 주는 것

‘정보적 기능’과 ‘지시적 기능’을 별도로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전), 비상(김), 창비, 천재(김), 비상(한), 교학사, 지학사, 비상(이)

정보적 기능과 지시적 기능을 통합하여 ‘정보적 기능’으로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천재(노), 신사고(민)

정보적 기능과 지시적 기능을 통합하여 ‘지시적 기능’으로 다루고 있는 교과서 천재(박), 미래엔, 신사고(우)

심미적 기능에 대해 다루고 있는 교과서 천재(노), 천재(박)

언어의 복합적 기능

• 언어 표현은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나타낼 수 있음.

• 말하는 이, 듣는 이, 시간과 장소 등을 고려하여 언어의 기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함.

배송된 물건을 경비실에 맡겨 두었습니다.

정보적 기능경비실에 맡겼다는 사실을 전달

명령적 기능경비실에서 물건을 찾아가라는 의도

012 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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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기능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

하나의 표현이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언어의 기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말을 하는 상황이나 말하는 이의 의도를 이해

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 원활한 의사

소통이 가능함. (교실에서) 학생 1: 희원아, 덥지 않니? 학생 2: 괜찮아, 따뜻하고 좋아. → 문을 열자는 학생 1의 명령적 기능

의 언어를 학생 2가 친교적 기능으

로 이해한 경우

정보적 기능과 지시적 기능⑵ 지시적 기능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기능

•특정 대상을 하나하나 손으로 가리키지 않고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

•거기 있는 사람은 영희다.

•여기가 제가 다니는 학교입니다.

•엄마 저건 뭐야? / 응, 저건 호랑이야.

⑶ 정서적 기능

•말하는 이의 감정이나 느낌을 전달하는 기능

•듣는 이가 특정한 감정이나 심리적 태도를 보이도록 유도하기도 함.

•같은 말을 하더라도 말의 높낮이, 길이를 다르게 하여 다른 감정과 태도를 나타낼 수 있음.

•무지개가 참 아름답구나. 감탄

•어머나, 어떡해. 큰일 났구나. 놀람, 걱정

•잘한다. (어조에 따라) 칭찬, 또는 비꼼

⑷ 친교적 기능

•말하는 이와 듣는 이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거나 유지시키는 기능

• 주로 타인을 만나거나 헤어질 때 하는 인사말, 어떤 사람과 친해지기 위해 하는 말이 해당됨.

•안녕하세요? 요즘 잘 지내시죠?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그래, 잘 다녀오렴.

•여러분, 환영합니다.

⑸ 명령적 기능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무엇인가를 하도록 요구하는 기능

•뛰지 마시오.

•현지야, 오늘 방 청소를 좀 하렴.

•학교가 끝나면 곧장 집으로 가거라.

⑹ 심미적 기능

•말이나 글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표현 효과를 높여 주는 기능

•시, 소설 등의 문학 작품이나 노랫말, 속담, 광고 문구 등에 나타남.

• 봄비가 / 후드득 / 후드득

말소리를 반복하여 표현 효과를 높임.

•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유사한 구조와 같은 말소리의 반복을 통해 표현 효과를 높임.

정보적 기능과 지시적 기능에 대한 설명

이 교과서마다 차이가 있음. 일부에서는 두 기능을 구분해 설명하고 있고, 일부에

서는 통합하여 하나로 설명하고 있음. 학생들에게는 해당 교과서에 맞추어 지도할 필요가 있음.

선생님용 Tip

정보적 기능

•정보를 전달하는 것• 언어의 정보적 기능이 두드러진 경우: 제품 사용 설명서, 뉴스, 실험 보고서, 공지 사항, 백과사전 등 대상의 특성이나 상황 설명 등이 드러난 경우

지시적 기능

• 개념이나 사물을 가리키는 것• 언어의 지시적 기능이 두드러진 경우: 사람 이름, 가게의 상호, 제품의 명칭 등 특정 대상을 지시하는 명사가 사용된 경우

013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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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언어와 인간의 삶인간은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지식을 주고받고, 습득한

지식을 다음 세대에 기록하여 전달한다. 이러한 지식은 인간 사회와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어와 인간의 삶’에 대해 다루고 있는 교과서 교학사, 신사고(우)

⑴ 언어와 사고

•우리는 언어를 통해 생각을 할 수 있고, 또한 생각한 내용을 언어를 통해 정리할 수 있음.

•인간의 사고가 언어에 반영되기도 하고, 인간이 언어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기도 함.

⑵ 언어와 사회

•언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반영함.

• ‘인터넷, 스마트폰’ 등의 말을 통해 정보화 사회의 모습을 알 수 있고, ‘도시락 - 곽밥’과

같이 남북한의 언어가 다른 것을 통해 분단된 우리 사회의 모습을 알 수 있음.

⑶ 언어와 문화

•언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회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음.

• 우리말의 높임말이 발달한 것은 윗사람에 대한 예절을 중요시하는 문화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음.

언어와 사고의 관계에 대한 이견

언어가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계절의 변화를 언어에 따라 4계절로 인식함.

사고가 언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견해

벼농사를 중시했던 우리나라에서는 ‘밥, 벼, 쌀’ 등의 어휘로 세분화 되어 있는 말을 영어에서는 ‘rice’로만 지칭함.

사고가 언어와 무관하다는 견해

수학의 계산은 고도의 사고 작용임에도 인간의 언어활동과 무관함.

선생님용 Tip

014 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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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

10

확인학습 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언어의 기호성언어는 의미와 기호가 결합하여 나타나는 기호 체계임.

‘사과[사과]’라는 문자와 음성은 ‘사과나무의 열매’(의미)를 나타

내는 기호임.

언어의 자의성언어의 의미와 기호의 관계는 1 인 것이 아니라 자의적임.

‘사과’라는 동일한 대상(의미)을 언어에 따라 ‘사과[사과],

apple[애플]’ 등의 다양한 기호를 통해 표현함.

언어의 2•언어는 사회적 약속이므로 개인이 바꿀 수 없음.

•사회성을 지키지 않을 경우 타인과 3 을 할 수 없음.

언어의 역사성

언어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성·소멸·변화함.

생성 스마트폰, 댓글, 이모티콘, 인터넷, 블로그

소멸 가람(강), 뫼(산), 온(백(百)), 즈믄(천(千))

변화

곶〉꽃, 나모〉나무, 불휘〉뿌리, 가히〉개,

어리다(4 → 나이가 적다),

어여쁘다(불쌍하다 → 아름답다),

영감(당상관 이상의 높은 벼슬을 지낸 사람 → 남자 노

인), 얼굴(형체 → 신체의 일부분, 안면)

언어의 규칙성언어에는 단어나 문장을 만들 때 적용되는 일정한 규칙이 있음.

문장을 ‘주다 옷을 새 너에게’와 같이 표현할 수 없고, 일정한

규칙에 따라 ‘너에게 새 옷을 주다’와 같이 표현해야 함.

언어의 5

• 인간은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무한히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음.

• 인간은 처음 들었던 말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하고, 처음 들어 본 문장을 이해하기

도함.

언어의 사회성을 지키지 않을 경우의 문제점

언어의 기능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

하나의 표현이 10 에 따라 여러 가지 언어의 기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에 말을 하는 상황이나 말하는 이의 의도를 이해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해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함.

1. 언어의 본질

정보적 기능어떤 사실이나 정보, 지식을 전달하는 것

오늘은 비가 와서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지시적 기능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것

거기 있는 사람은 영수다.

정서적 기능말하는 이의 6 이나 을 전달하는 것

답장을 늦게 보내서 미안해.

7 적 기능말하는 이와 듣는 이의 친밀한 관계 형성을 위한 것

안녕, 잘 지냈어?

명령적 기능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무엇인가를 하도록 요구하는 것

이번 시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알려 줘.

심미적 기능말이나 글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표현 효과를 높여 주는 것

찰박거리는 맨발들, / 찰박 찰박 찰박 맨발들,

맨발들, 맨발들, 맨발들, - 황인숙, 「비」에서

2. 언어의 기능

• 상대방이 모르는 말로 대화를 하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 있음.

• 대화의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실수를 할 수 있음.

• 대상이나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므로 대화하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림.

• 내용을 잘못 이해하여 상대방과 갈등이나 분쟁이 생길 수 있음.

언어는 사회성이 파괴되면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없음.

언어가 변화하는 원인

• 새로운 대상이나 개념이 생기면, 그것을 나타낼 말이 새로 생성됨.

• 같은 대상을 표현하는 말들이 서로 경쟁하다가 한쪽이 이기면, 다른 한쪽의 말은 소멸함.

• 어떤 대상이나 개념이 사라지면, 그것을 표현하던 말도 8 하거나 의미가 변화함.

한자어와 고유어의 경쟁에서 고유어가 점차 소멸된 사례

소멸된 고유어 한자어

(가람) 강

뫼 산

미르 용

온 백

즈믄 천

언어의 복합적 기능

• 언어 표현은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나타낼 수 있음.

• 말하는 이, 듣는 이, 시간과 장소 등을 고려하여 언어의 기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함.

배송된 물건을 경비실에 맡겨 두었습니다.

정보적 기능경비실에 맡겼다는 사실을 전달

기능경비실에서 물건을 찾아가라는 의도

9

01501 언어의 본질과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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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국어의 음운 체계성취 기준 음운 체계를 탐구하고 그 특징

을 이해한다.

1. 음운⑴ 음운의 개념: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최소 대립쌍

하나의 음운 차이로 뜻이 달라지는 단어

의 짝 물 - 불, 물 - 말, 발 - 팔, 발 - 볼, 달 - 돌, 감 - 곰, 강 - 감

선생님용 Tip

음운의 개수

음운은 표기된 대로 분석하는 것보다 소리 나는 대로 분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는 견해가 많음. 단, 표기된 대로 분석해야 한다는 국어학자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

• 음절의 첫소리에 오는 ‘ㅇ’은 소리값이 없으므로(소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므

로) 음운에 해당되지 않음. 약[약] → 음운: ㅑ, ㄱ

• 음절의 끝소리에 오는 ‘ㅇ’은 소리값이 있으므로 음운에 해당됨.

방[방] → 음운: ㅂ, ㅏ, ㅇ• 겹자음의 경우, 소리 나는 자음만 인정

함. 값[갑] → 음운: ㄱ, ㅏ, ㅂ

선생님용 Tip

음운의 분류

• 음운은 언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소리의 고저는 중국어에서는 말의 뜻을 구별하는 음운의 역할을 하지만, 우리말에서는 음운이 아님.

분절 음운(음소)

•자음과 모음•마디를 나눌 수 있는 음운

비분절 음운(운소)

•소리의 길이, 억양 등•마디를 나눌 수 없는 음운

선생님용 Tip

음절의 중심

• 음절의 중심을 이루는 소리는 가운뎃소

리인 모음인데, 이는 홀로 음절을 구성할 수 있는 성질인 ‘성절성’을 모음만 지니

기 때문임. • 중성은 음절의 필수적 요소이며, 중성에는 모음만 올 수 있으므로 모음의 수는 음절의 수와 일치함.

선생님용 Tip

물 = ㅁ + ㅜ + ㄹ

불 = ㅂ + ㅜ + ㄹ

→ 첫소리인 ‘ㅁ’과 ‘ㅂ’이 달라 ‘물’과 ‘불’

의 뜻이 달라짐.

달 = ㄷ + ㅏ + ㄹ

돌 = ㄷ + ㅗ + ㄹ

→ 가운뎃소리인 ‘ㅏ’와 ‘ㅗ’가 달라 ‘달’과 ‘돌’의 뜻이 달라짐.

⑵ 음운과 음성의 차이

음운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음성 인간의 발음 기관을 통과해서 나오는 물리적인 소리

2. 음운의 종류

자음•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으면서 나오는 소리

• 19개: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모음

•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오는 소리

• 21개: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소리의 길이

모음을 발음하는 길이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질 수 있음.

눈: [눈] (사람의 눈) - [눈∶] (하늘에서 내리는 눈) 밤: [밤] (시간) - [밤∶] (밤나무의 열매) 말: [말] (동물) - [말∶] (언어)

억양

문장을 종결하는 억양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질 수 있음.

철수 학교 가?(↗): 의문문 철수 학교 가.(↘): 평서문

억양을 음운의 한 종류로 다루고 있는 교과서 미래엔

음운, 형태소, 음절의 차이

음운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형태소 뜻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

음절모음 단독으로, 또는 모음과 자음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가장 작은 발음의 단위

음운과 음성의 차이선생님용 Tip

음운•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소리• 같은 소리이면 여러 사람이 내어도 같은 소리로 인식됨.

음성•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 같은 소리도 사람마다 다르게 소리남.

⑶ 음절의 구조

음절은 발음할 때 한 번에 낼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덩어리로, ‘(첫소리) +가운뎃소리

+ (끝소리)’로 이루어진다.

강 = ㄱ+ㅏ+ㅇ

첫소리(초성)

•음절의 처음에 오는 자음

•‘강’의 ‘ㄱ’

가운뎃소리(중성)

•음절의 가운데에 오는 모음

•‘강’의 ‘ㅏ’

끝소리(종성)

•음절의 마지막에 오는 자음

•‘강’의 ‘ㅇ’

018 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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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①, 동아(전)①, 천재(노)②, 천재(박)①, 비상(김)①, 미래엔②, 창비②, 천재(김)②, 비상(한)①, 교학사①, 지학사②, 신사고(우)①, 신사고(민)①, 비상(이)①, 대교①, 금성①

3. 자음의 음운 체계⑴ 자음의 특징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으면서 나오는 소리

•총 19개.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단독으로 발음할 수 없고, 모음과 어울려 음절을 이룸.

⑶ 자음의 분류

① 소리 나는 위치에 따른 분류

입술소리 (순음)

두 입술 사이에서 나는 소리 ㅁ, ㅂ, ㅃ, ㅍ

잇몸소리 (치조음)

혀끝이 윗잇몸에 닿아서 나는 소리 ㄴ, ㄹ, ㄷ, ㄸ, ㅌ, ㅅ, ㅆ

센입천장소리 (경구개음)

혓바닥과 센입천장 사이에서 나는 소리 ㅈ, ㅉ, ㅊ

여린입천장소리 (연구개음)

혀의 뒷부분과 여린입천장 사이에서 나

는 소리ㅇ, ㄱ, ㄲ, ㅋ

목청소리 (후음)

목청 사이에서 나는 소리 ㅎ

자음과 모음의 차이점

자음

장애음: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으면서 나오는 소리

닿소리: 홀로 소리 낼 수 없고 대체로 입, 혀, 목 등의 발음 기관에 닿아서 나는 소리

모음과 어울려야만 음절을 이룸.

울림소리와 안울림소리가 있음.

모음

비장애음: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나오는 소리

홀소리: 다른 소리의 힘을 빌리지 않고 홀로 나는 소리

홀로 음절을 이룸.

모두 울림소리임.

목청

ㄴ, ㄹ, ㄷ, ㄸ,ㅌ, ㅅ, ㅆ

ㅁ, ㅂ, ㅃ, ㅍ

ㅈ, ㅉ, ㅊ

ㅇ, ㄱ, ㄲ, ㅋ

코안

윗잇몸 센입천장

여린입천장

혀 뒤

혓바닥혀끝입술

▲ 발음 기관 단면도

⑵ 자음의 분류 기준

울림소리와 안울림소리를 ‘입안이나 코안의 울림 여부’에 따라 분류한 교과서 천재(노), 지학사

소리 나는 위치(조음 위치)

입술소리, 잇몸소리, 센입천장소리, 여린입천장소리, 목청소리

소리 내는 방법(조음 방법)

•목청의 울림 여부에 따라: 울림소리, 안울림소리

•소리의 세기에 따라: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

•소리 내는 방법에 따라: 파열음, 파찰음, 마찰음, 유음, 비음

019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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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목청의 울림 여부에 따른 분류

* 울림소리의 특징과 효과: 울림소리는 밝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노랫말이나 시

등에서 자주 사용됨.

③ 소리 내는 방법에 따른 분류

④ 소리의 세기에 따른 분류

* 소리의 세기에 따른 느낌

파열음(폐쇄음)

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파찰음

• 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서서히 터뜨리

면서 마찰을 일으켜 내는 소리

• 파열음과 마찰음의 두 가지 성질을 다 가지는 소리

ㅈ, ㅉ, ㅊ

마찰음

공기의 흐름을 입안이나 목청이 좁혀진 사이로 내보내며 마찰을 일으켜 내는 소

ㅅ, ㅆ, ㅎ

비음 (콧소리)

입안의 통로를 막고 코로 공기를 내보내

면서 내는 소리ㅁ, ㄴ, ㅇ

유음 (흐름소리)

혀끝을 잇몸에 가볍게 대었다가 떼거나, 혀끝을 잇몸에 댄 채 공기를 양옆으로 흘

려보내면서 내는 소리

예사소리 (평음)

발음 기관이 긴장되는 정도가 낮은 소리 ㄱ, ㄷ, ㅂ, ㅅ, ㅈ

된소리 (경음)

발음 기관의 근육을 긴장시켜서 내는 소리 ㄲ, ㄸ, ㅃ, ㅆ, ㅉ

거센소리 (격음)

숨이 거세게 터져 나오며 나는 소리 ㅋ, ㅌ, ㅍ, ㅊ

자음의 종류 소리의 느낌

예사소리 평범하고 부드러운 느낌감감하다, 단단하다, 잘랑잘랑하다, 사붓거리

다, 종종, 벌떡, 달가닥달가닥, 뱅뱅, 바삭

된소리예사소리보다 강하고 단단

한 느낌

깜깜하다, 딴딴하다, 짤랑짤랑하다, 사뿟거리

다, 쫑쫑, 뻘떡, 딸까닥딸까닥, 뺑뺑, 빠삭

거센소리 된소리보다 크고 거친 느낌캄캄하다, 탄탄하다, 찰랑찰랑하다, 사풋거리

다, 총총, 펄떡, 탈카닥탈카닥, 팽팽, 파삭

울림소리 발음할 때 목청이 떨려 울리는 소리 ㅁ, ㄴ, ㄹ, ㅇ

안울림소리 발음할 때 목청이 떨려 울리지 않는 소리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ㅈ, ㅉ, ㅊ, ㅅ, ㅆ, ㅎ

울림소리의 구분자음을 끝소리에 두고 발음해 보면 울림소리는 울림이 지속되고, 안울림소리는 울림이 지속되지 않음.

선생님용 Tip

유음 ‘ㄹ’의 음성학적 실현

* 탄설음과 설측음은 음운 ‘ㄹ’이 실현된 음성으로서, 국어에서는 의미를 변별하는 음운이 아니고 음성학적 변이음들임.

탄설음

• 혀끝과 윗잇몸 사이가 한 번 닫혔다가 열리는 동안 혀 옆으로 공기가 새어 나가서 나는 소리

• 초성(첫소리)에서의 ‘ㄹ’ 바람

설측음

• 혀끝을 윗잇몸에 붙이고, 혀 양쪽으로 날숨을 흘려 내는 소리

• 종성(끝소리)에서의 ‘ㄹ’ 달

선생님용 Tip

020 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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⑷ 자음 체계 표

소리 나는 위치

소리 내는 방법

입술소리(순음)

잇몸소리(치조음)

센입천장소리

(경구개음)

여린입천장소리

(연구개음)

목청소리(후음)

안울림소리

파열음

예사소리 ㅂ ㄷ ㄱ

된소리 ㅃ ㄸ ㄲ

거센소리 ㅍ ㅌ ㅋ

파찰음

예사소리 ㅈ

된소리 ㅉ

거센소리 ㅊ

마찰음예사소리 ㅅ

ㅎ된소리 ㅆ

울림소리

비음 (콧소리) ㅁ ㄴ ㅇ

유음 (흐름소리) ㄹ

4. 모음의 음운 체계⑴ 모음의 특징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오는 소리

•총 21개.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모든 모음은 목청을 울리는 울림소리임.

•단독으로 발음할 수 있음.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음.

혀의 앞뒤 위치(혀의 최고점 위치)

전설 모음, 후설 모음

입술 모양 평순 모음, 원순 모음

혀의 높이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⑶ 단모음의 분류 기준

단모음•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달라지지 않는 모음

•총 10개.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이중 모음•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를 처음과 나중이 서로 달라지게 하여 내는 모음

•총 11개.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⑵ 모음의 분류

‘ㅎ’의 분류‘ㅎ’의 분류에 대해서는 학자들의 이견이 많음. ‘ㅎ’이 자음이 아니라는 견해, 예사소리라고 보는 견해, 거센소리라고 보는 견해, 예사소리와 거센소리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고 보는 견해 등 다양함.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대체로 ‘ㅎ’을 예사소리와 된소리의 중간 소리로 보고 있으나, ‘비상(김), 비상(한), 신사고(우), 신사고(민)’에서는 ‘ㅎ’을 예사소리로 분류하고 있음.

선생님용 Tip

반모음

• 이중 모음 앞에서 짧게 발음되는 ‘ㅣ’와 ‘ㅗ / ㅜ’가 있음.

• 음성의 성질은 모음이지만, 반드시 다른 모음에 붙어 발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음과 비슷함.

• 온전한 모음이 아니므로 스스로 하나의 음절을 이루지 못함.

• 반모음은 단모음과 결합하여 이중 모음으로 발음됨.(이중 모음 = 반모음+단모음)

‘ㅘ’ = ‘ㅗ’+ ‘ㅏ’• 반모음은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다뤄지지 않지만, 고등학교 교과서와 수능에서는 자주 다뤄지는 내용임.

ˇˇ ˇ

ˇ

선생님용 Tip

⑷ 단모음의 분류

① 혀의 앞뒤 위치에 따른 분류

전설 모음혀의 최고점 위치가 앞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ㅣ, ㅔ, ㅐ, ㅟ, ㅚ

후설 모음혀의 최고점 위치가 뒤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ㅡ, ㅓ, ㅏ, ㅜ, ㅗ

021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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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모음 ‘ㅟ, ㅚ’의 발음 원칙적으로는 단모음이지만 실제 발음에

서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 표준 발음법(제4항)에서는 ‘ㅟ’와 ‘ㅚ’를 이중 모음으로 발음함을 허용함.

금괴[금괴 / 금궤]• ‘위’의 발음: 원칙 [y], 허용 [wi]•‘외’의 발음: 원칙 [Ø], 허용 [we]

⑹ 이중 모음의 분류

혀의 위치가 ‘ㅣ’ 자리에서 시작되는 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

혀의 위치가 ‘ㅗ / ㅜ’ 자리에서 시작되는 모음 ㅘ, ㅙ, ㅝ, ㅞ

혀의 위치가 ‘ㅡ’ 자리에서 시작되는 모음 ㅢ

⑸ 단모음 체계 표

혀의 앞뒤 입술 모양

혀의 높이

전설 모음 후설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평순 모음 원순 모음

고모음 ㅣ ㅟ ㅡ ㅜ

중모음 ㅔ ㅚ ㅓ ㅗ

저모음 ㅐ ㅏ

혀의 높낮이는 입이 벌어지는 정도와 관련이 있어, ‘고모음 - 중모음 - 저모음’을 각각 ‘폐모음 - 반개모음 - 개모음’으로 부르기도 함.

선생님용 Tip

단모음 ‘ㅟ, ㅚ’의 발음법

단모음 ‘ㅟ, ㅚ’의 발음은 입술을 ‘ㅜ, ㅗ’로 고정한 상태로 ‘ㅣ’ 발음을 낸다고 생각하고 내면 됨. 학생들이 어려워할 경우 중국어의 [ü] 발음([위])을 떠올리게 하면 쉽게 이해함.

선생님용 Tip

② 입술의 모양에 따른 분류

③ 혀의 높이에 따른 분류

④ 모음 사각도

평순 모음 입술을 평평하게 하고 발음하는 모음 ㅣ, ㅔ, ㅐ, ㅡ, ㅓ, ㅏ

원순 모음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발음하는 모음 ㅟ, ㅚ, ㅜ, ㅗ

고모음입이 조금 벌어지고 혀의 높이가 높을 때 발

음하는 모음ㅣ, ㅡ, ㅟ, ㅜ

중모음입이 조금 더 벌어지고 혀의 높이가 중간일 때 발음하는 모음

ㅔ, ㅓ, ㅚ, ㅗ

저모음입이 가장 크게 벌어지고 혀의 높이가 낮을 때 발음하는 모음

ㅐ, ㅏ

높음

낮음앞 뒤

[ㅣ]

[ㅔ]

[ㅟ]

[ㅚ]

[ㅐ]

[ㅏ]

[ㅓ] [ㅗ]

[ㅜ][ㅡ]

022 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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⑺ 발음이 혼동되는 모음

5. 소리의 길이국어에서는 동일한 자음과 모음으로 이루어진 단어라도 소리의 길이를 달리해서 뜻을 구별

하는 경우가 있음.

소리의 길이단어

짧게 발음하는 경우 길게 발음하는 경우

눈 사람의 눈 [目] 하늘에서 내리는 눈 [雪]

밤 해가 져서 어두운 동안 [夜] 밤나무의 열매 [栗]

말 동물 [馬], 부피의 단위 언어 [語]

공 일의 목적을 이룬 결과 [功] 운동 기구

벌 처벌 [罰] 꿀벌

발 사람의 발 [足] 가림막의 용도로 쓰는 발

굴 음식 동굴

솔 소나무 먼지를 떠는 기구

병 그릇 질병 [病]

그리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생각하다 그림을 그리다 ([그∶리다])

배사람의 배, 배나무의 열매, 물 위로 떠다니도록 만든 물건

곱절 [倍]

모자 머리에 쓰는 물건 [帽子] 어머니와 아들 [母字] ([모∶자])

부자 아버지와 아들 [父子] 재물이 많은 사람 [富者] ([부∶자])

사과 사과나무의 열매 [沙果]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빎. [謝

過]

달다맛이 달다, 물건을 걸거나 매다,

저울로 무게를 헤아리다

열로 몹시 뜨거워지다,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요구하다

손 사람의 손 [手], 손님 자손, 후손 [孫]

무력 힘이 없음. [無力] 군사적 힘, 육체적 힘[武力]([무∶력])

가정가족이 생활하는 집, 공동체 [家庭]

임시로 정함. [假定]

굽다 한쪽으로 휘다 불에 익히다

묻다 땅에 묻다, 다른 물체에 묻다 질문하다 [問]

ㅔ - ㅐ

•젊은 층에서 ‘게’와 ‘개’, ‘네’와 ‘내’를 잘 구분하지 못함.

• ‘ㅔ’는 중모음이므로 ‘ㅐ’보다 입을 조금 벌리고, ‘ㅐ’는 저모음이므로 ‘ㅔ’보다 입을 크게 벌리고 발음해야 함.

‘ㅔ-ㅐ’의 혼동에 대해 다루고 있는 교과서 미래엔, 비상(한), 지학사

ㅚ – ㅙ - ㅞ

• ‘ㅔ’와 ‘ㅐ’를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ㅙ’와 ‘ㅞ’가 혼동됨.

• ‘ㅚ’를 이중 모음인 ‘ㅞ’로 발음해도 됨. 따라서 ‘ㅚ, ㅙ, ㅞ’의 세 발음

이 혼동됨. ‘ㅚ-ㅙ-ㅞ’의 혼동에 대해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16종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예문을 모두 수록함.

‘눈, 밤, 말’은 가장 빈도수가 높은 단어임.

이중 모음 ‘ㅢ’의 발음선생님용 Tip

자음을 첫소리로 가진 경우 [ㅣ] 희망[히망]

단어의 첫음절 ‘의’

[의] 의미[의미]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

[의/이]주의

[주의/주이]

조사 ‘의’ [의/에]너의

[너의/너에]

이중 모음 ‘ㅖ’의 발음 선생님용 Tip

‘예/례’ [예/례] 예보[예보], 차례[차례]

‘예/례’ 이외의

‘ㅖ’[ㅖ/ㅔ]

계집[계집/게집]시계[시계/시게]혜택[혜택/헤택]

소리의 길이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

의 첫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표준 발음법 제6항)

눈보라[눈∶보라] - 함박눈[함박눈] 밤나무[밤∶나무] - 군밤[군밤] 말씀[말∶씀] - 거짓말[거진말]

023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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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우리말 음운의 특징⑴ 영어와 달리 자음이 예사소리, 된소리, 거센소리의 삼중 체계를 이룸.

대부분의 외국인은 ‘불-뿔-풀’의 의미를 구별하지 못하는데, 이는 영어에서는 ‘ㅂ-ㅃ-ㅍ’

이 구별되는 음운이 아니기 때문임.

⑵ 모음 조화 현상이 있음.

• 가볍고 밝은 느낌을 주는 ‘ㅏ’, ‘ㅗ’ 등의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무겁고 어두운 느낌

을 주는 ‘ㅓ’, ‘ㅜ’ 등의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의성어와 의태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남.

⑶ 음절의 첫소리에 둘 이상의 자음이 오지 못함.

영어는 ‘strike’와 같이 첫소리에 여러 개의 자음이 올 수 있으나, 우리말에서는 ‘스트라이크’

로 나누어 발음함.

⑷ 단어의 첫소리에 ‘ㄴ’이나 ‘ㄹ’이 오는 것을 꺼림. (두음 법칙)

‘로인(老人)’을 ‘노인’으로, ‘녀성(女性)’을 ‘여성’으로 발음하고 적음.

⑸ 음절의 끝소리에서는 하나의 자음만을 발음함. (음절의 끝소리 규칙)

‘흙[흑], 몫[목]’과 같이 음절의 끝소리에서는 하나의 자음만을 발음할 수 있음.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

양성 모음

•밝고 산뜻한 느낌 • ‘ㅏ, ㅗ, ㅑ, ㅛ, ㅐ, ㅒ, ㅘ, ㅚ’ 등

음성 모음

• 어둡고 큰 느낌• ‘ㅓ, ㅜ, ㅕ, ㅠ, ㅔ, ㅖ, ㅝ, ㅟ’ 등

한국인이 구별하기 어려운 영어의 음운

• ‘ㅂ, ㄷ, ㄱ, ㄹ’은 두 모음 사이(울림소리 사이)에서는 각각 [b, d, g, r] 로 발음되고, 단어의 첫소리, 자음 뒤, 어말에서는 [p, t, k, l] 로 발음된다.

[b]와 [v] [f]와 [p]

[g]와 [z] [l]과 [r]

영어에서는 이들이 각각 의미를 구별하는 음운이지만 우리말에서는 음운이 아니기 때문임.

유성 파열음 [b, d, g]와 무성 파열음 [p, t, k]

한국인은 ‘바보’를 발음할 때, 첫소리의 ‘ㅂ’은 [p]로, 모음과 모음 사이의 ‘ㅂ’은 [b]로 발음하면서도 이를 구별하지 못함.

선생님용 Tip

024 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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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

15

확인학습 02 국어의 음운 체계

음운의 뜻 말의 1 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음운의 종류

자음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2 를 받으면서 나오는 소리

모음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3 나

오는 소리

소리의 길이

4 을 발음하는 길이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질 수 있음.

눈: [눈] (사람의 눈) - [눈∶] (하늘에서 내리는 눈)

억양 문장을 종결하는 억양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질 수 있음.

1. 자음의 분류 기준

① 소리 나는 위치

② 목청의 울림 여부

③ 소리 내는 방법

④ 소리의 세기

입술소리두 입술 사이에서 나는 소리

잇몸소리혀끝이 윗잇몸에 닿아서 나는 소리

센입천장소리

혓바닥과 센입천장 사이에서 나는 소리

여린입천장소리

혀의 뒷부분과 여린입천장 사이에서 나는 소리

목청소리 목청 사이에서 나는 소리

7 발음할 때 목청이 떨려 울리는 소리

안울림소리발음할 때 목청이 떨려 울리지 않는 소리

파열음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터뜨리면서 내는 소리

8공기의 흐름을 막았다가 서서히 터뜨리면서 마찰을 일으켜 내는 소리

마찰음

공기의 흐름을 입안이나 목청이 좁혀진 사이로 내보내며 마찰을 일으켜 내는 소리

비음입안의 통로를 막고 코로 공기를 내보내면서 내는 소리

유음

혀끝을 잇몸에 가볍게 대었다가 떼거나, 혀끝을 잇몸에 댄 채 공기를 양옆으로 흘려보내면서 내는 소리

예사소리발음 기관이 긴장되는 정도가 낮은 소리

된소리발음 기관의 근육을 긴장시켜서 내는 소리

거센소리숨이 거세게 터져 나오며 나는 소리

1. 음운의 뜻과 종류

소리 나는 위치

소리 내는 방법

입술소리(순음)

잇몸소리(치조음)

5

소리

(경구개음)

여린입천장

소리

(연구개음)

목청소리(후음)

안울림

소리

파열음(폐쇄음)

예사소리 ㅂ ㄷ 6

된소리 ㅃ ㄸ ㄲ

거센소리 ㅍ ㅌ ㅋ

파찰음

예사소리 ㅈ

된소리 ㅉ

거센소리 ㅊ

마찰음예사소리 ㅅ

ㅎ된소리 ㅆ

울림

소리

비음 (콧소리) ㅁ ㄴ ㅇ

유음 (흐름소리) ㄹ

2. 자음⑴ 자음의 특징

•총 19개.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단독으로 발음할 수 없고, 모음과 어울려 음절을 이룸.

⑵ 자음 체계 표

3. 모음⑴ 모음의 특징

•총 21개. ㅣ, ㅔ, ㅐ, ㅟ, ㅚ, ㅡ, ㅓ, ㅏ, ㅜ, ㅗ,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모든 모음은 목청을 울리는 울림소리임.

•단독으로 발음할 수 있음. 홀로 음절을 이룰 수 있음.

025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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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모음

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달라지지 않는 모음

혀의 앞뒤 위치(혀의 최고점 위치)

앞 (전설 모음) 뒤 (후설 모음)

입술 모양

9 의 평평한 입술(평순 모음)

둥근 입술(원순 모음)

평평한 입술(평순 모음)

둥근 입술(원순 모음)

고모음 ㅣ ㅟ ㅡ ㅜ

중모음 ㅔ 10 ㅓ ㅗ

저모음 ㅐ ㅏ

2. 단모음의 분류 기준

① 혀의 앞뒤 위치

② 입술 모양

③ 혀의 높이

평순 모음입술을 평평하게 하고 발음하는 모음

14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발음하는 모음

3. 단모음 ‘ㅟ’와 ‘ㅚ’의 발음

원칙적으로는 단모음이지만 실제 발음에

서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 표준 발음법(제4항)에서는 ‘ㅟ’와 ‘ㅚ’를 이중 모음으로 발음함을 허용함.

금괴[금괴/금궤]

단어짧은 소리일 때의 의미

긴 소리일 때의 의미

공 일의 성과 운동 기구

벌 처벌 꿀벌

발 사람의 발 가림막

굴 음식 동굴

솔 소나무 먼지떨이

병 그릇 질병

그리다 그리워하다 그림을 그리다

배사람의 배, 과일 배, 선박

곱절[倍]

모자 머리에 쓰는 것 어머니와 아들

부자 아버지와 아들재물이 많은 사람

사과 과일 사과 잘못을 사과함.

손 사람 손, 손님 자손, 후손

무력 힘이 없음.군사적, 육체적 힘

가정 가족 공동체 임시로 정함.

굽다 한쪽으로 휘다 불에 익히다

묻다 땅에 묻다 질문하다

4. 소리의 15 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

⑵ 모음 체계 표

소리의 길이단어

짧게 발음하는 경우 길게 발음하는 경우

눈 사람의 눈 [目] 하늘에서 내리는 눈 [雪]

밤 해가 져서 어두운 동안 [夜] 밤나무의 열매 [栗]

말 동물 [馬], 부피의 단위 언어 [語]

➞ 모음의 길이는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의 12 에서만 긴소리가 나는 것을 원

칙으로 한다. 눈보라[눈∶보라], 송이눈[송이눈]

4. 소리의 길이

5. 우리말 음운의 특징• 영어와 달리 자음에서 예사소리, 된소리, 13 의 구분이 있음. ‘달-딸-탈’,

‘불-뿔-풀’ 등의 의미를 구별함.

• 모음 조화 현상이 있음. ‘팔락팔락’, ‘펄럭펄럭’ 등

• 음절의 첫소리에 둘 이상의 자음이 오지 못함. 영어의 ‘spring’과 같은 단어의 첫소리

를 우리말에서는 ‘스프링’과 같이 3음절로 나누어 발음함.

• 단어의 첫소리에 ‘ㄴ’이나 ‘ㄹ’이 오는 것을 꺼림. 로인(老人)을 ‘노인’으로 발음함.

• 음절의 끝소리에서 하나의 자음만을 발음함. 흙[흑], 맑다[막따] 등

전설 모음혀의 최고점 위치가 앞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후설 모음혀의 최고점 위치가 뒤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고모음입이 조금 벌어지고 혀의 높이가 높을 때 발음하는 모음

중모음입이 조금 더 벌어지고 혀의 높이가 중간일 때 발음하는 모음

저모음입이 가장 크게 벌어지고 혀의 높이가 낮을 때 발음하는 모음

11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를 처음과 나중이 서로 달라지게 하여 내는 모음

혀의 위치가 ‘ㅣ’의 위치에서 시작하는 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

혀의 위치가 ‘ㅗ/ㅜ’의 위치에서 시작하는 모음 ㅘ, ㅙ, ㅝ, ㅞ

혀의 위치가 ‘ㅡ’의 위치에서 시작하는 모음 ㅢ

026 02 국어의 음운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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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단어의 갈래 — 품사성취 기준 품사의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고 단어를 적절하게 사용한다.

문장 성분

•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문장 성분이라고 함.

• 문장 성분은 문장을 이루는 데 필수적인 성분인 ‘주성분’, 주로 주성분의 내용을 수식하는 ‘부속 성분’, 다른 문장 성분과

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독립 성분’으

로 나눌 수 있음.• 문장 성분은 ‘문장’ 내에서의 역할에 따른 구분이고, 품사는 ‘단어’의 성질에 따른 구분이므로 문장 성분과 품사는 같지 않음.

“예. 그는 좋은 반장이 되었어요.”

•문장 성분 예, 그는 좋은 반장이 되었어요. 독립어 주어 관형어 보어 서술어

•품사

예, 그 는 좋은 반장 감탄사 대명사 조사 형용사 명사

이 되었어요. 조사 동사

서술격 조사

조사는 불변어에 속하지만, 서술격조사 ‘이다’는 예외적으로 형태가 변화하여(용

언과 같이 활용하여) 가변어로 분류함.

1. 품사의 개념과 분류 기준⑴ 품사의 개념

단어를 공통된 문법적 성질에 따라 묶은 단어의 갈래

⑵ 품사의 분류 기준

① 형태: 단어가 문장에서 사용될 때의 형태의 변화 여부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와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로 구분함.

② 기능: 단어가 문장에서 하는 기능에 따라, 체언, 용언,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으로 구분함.

③ 의미: 단어가 나타내는 의미에 따라,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조

사, 감탄사로 구분함.

⑶ 품사의 분류

형태가 변하는 단어 (가변어) 형태가 변하지 않는 단어 (불변어)

예쁘다길가에 핀 꽃이 예뻤다.

바다파란 바다를 보아라.

아이가 예쁘게 웃는다. 바다에서 낚시를 했다.

체언•주로 문장에서 주체가 되는 역할을 하는 단어

•주어나 목적어, 보어 자리에 주로 쓰임.

용언•주로 문장의 주어를 서술하는 역할을 하는 단어

•서술어 자리에 주로 쓰임.

수식언 다른 말을 꾸미는 역할을 하는 단어

관계언•단어들의 관계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는 단어

•홀로 쓰일 수 없고 앞말에 붙어서 쓰임.

독립언 다른 말들과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단어

형태 기능 의미

불변어

체언

명사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

대명사 대상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수사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

수식언관형사 체언을 꾸며 주는 단어

부사 주로 용언을 꾸며 주는 단어

독립언 감탄사 느낌, 놀람, 부름, 대답 등을 나타내는 단어

관계언 조사 단어들의 관계를 나타내거나 의미를 더하는 단어

가변어용언

동사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

형용사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

주성분

주어• 문장의 주체가 되는 말• 조사 ‘이/가’가 결합하여 쓰임.

서술어•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말• 주어의 움직임, 상태, 성질 등을 서술함.

목적어

• 문장에서 행위나 동작의 대상이 되는 말

• 조사 ‘을/를’이 결합하여 쓰임.

보어

• 서술어 ‘되다/아니다’ 앞에서 그 말을 보충하는 말

• 조사 ‘이/가’가 결합하여 쓰임.

부속성분

관형어

• 문장에서 체언을 꾸미는 말• 관형사뿐만 아니라 동사, 형용사의 활용형도 관형어가 될 수 있음.

부사어

• 문장에서 서술어, 부사어, 문장 전체 등을 꾸미는 말

• 부사뿐만 아니라 동사, 형용사의 활용형도 부사어가 될 수 있음.

독립성분

독립어

• 다른 문장 성분과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말

• 감탄사, 부르는 말 등이 해당됨.

030 03 단어의 갈래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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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②, 동아(전)②, 천재(노)①, 천재(박)②, 비상(김)②, 미래엔①, 창비①, 천재(김)②, 비상(한)②, 교학사②, 지학사①, 신사고(우)②, 신사고(민)②, 비상(이)②, 대교②, 금성②

명사의 분류

•구체성에 따른 분류

•사용 범위에 따른 분류

•자립 여부에 따른 분류

고유 명사하나의 개체를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붙인 이름 서울

보통 명사어떤 속성을 지닌 대상들에 두루 쓰이는 이름 책상, 학교

2. 품사의 갈래와 특성⑴ 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문장에서 주로 주어, 목적어, 보어 등의 중심 역할을 함.

•형태가 변하지 않는 단어로, 불변어에 속함.

•조사와 결합하여 쓰이는 경우가 많으나 홀로 쓰이기도 함.

① 명사: 구체적인 대상이나 추상적인 개념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

② 대명사: 사람이나 사물, 장소 등 어떤 대상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③ 수사: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

구체적인 대상을 나타내는 말(구체 명사)

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말(추상 명사)

나비, 하늘, 돌, 꽃 사랑, 희망, 도전, 인내

인칭 대명사 사람을 가리킴. 나, 우리, 너, 너희, 그, 그녀, 그들, 누구, 아무

지시 대명사사물을 가리킴. 이것, 그것, 저것, 무엇

장소를 가리킴. 여기, 거기, 저기, 이곳, 그곳, 저곳, 어디

천재(김) 교사용에서 ‘언제’를 시간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다루고 있으나, 혼동의 여지가 있어서 본책에서는 다루지 않음. ‘언제’는 쓰임에 따라 대명사가 되기도 하고, 부사가 되기도 함.

보고서를 언제까지 제출해야 합니까? (대명사) 언제 한번 만나자. (부사)

수량을 나타내는 단어(양수사, 기수사)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서수사)

하나, 둘, 셋, 넷, 다섯, 열 (고유어)

일, 이, 삼, 사, 오, 십 (한자어)첫째, 둘째, 셋째, 제일, 제이, 제삼

미지칭과 부정칭 대명사

• 학교 문법에서 미지칭과 부정칭은 인칭 대명사로 분류되지만, 사물이나 장소, 시간을 지칭하는 경우에도 사용될 수 있음.

어제 우리가 무엇을 먹었지?•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지

만, 수능과 모의고사에서는 난이도가 높은 문제로 자주 출제됨.

미지칭대명사

지시 대상은 정해져 있으나 정확하게 모를 때 사용하는 대명사

거기 누구세요? 어제 본 사람 누구니?

부정칭대명사

특정한 지시 대상이 없을 때 사용하는 대명사

•아무나 이것 좀 도와줄래? •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어?

선생님용 Tip

구체 명사구체적인 모습을 갖춘 물건을 나타내는 명사 나무, 돌

추상 명사추상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명사 사랑, 희망, 삶

자립 명사혼자서 자립적으로 쓸 수 있는 명사 서울, 학교, 하늘

의존 명사관형어(꾸며 주는 말)가 있어야 쓰일 수 있는 명사

할 것, 할 수, 느낀 바

⑵ 용언

•동사, 형용사

• 문장에서 주로 서술어로 쓰이며, 문장 주체(주어)의 움직임, 성질, 상태를 설명하는 역할

을 함.

•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따라 활용하여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에 속함.

• 보조사와 결합하기도 함.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동사)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말(형용사)

가다, 뛰다, 넘기다, 닦다 굵다, 예쁘다, 안타깝다, 길다

03103 단어의 갈래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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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동사: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

② 형용사: 사람이나 사물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

* 용언의 활용

용언이 문장에서 쓰일 때, 한 어간에 여러 어미가 붙어서 형태가 변하는 것을 활용이라고 한

다. 이때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이라고 하고, 형태가 변하는 부분을 ‘어미’라고

한다.

• 용언의 어간에 어미 ‘-다’가 붙은 형태를 기본형이라 하고, 용언의 어간에 ‘-다’ 외의 어

미가 결합한 형태를 활용형이라 함.

•어미와의 결합에 따라 서술어 외에도 여러 문장 성분으로 쓰임.

•용언의 활용은 단어의 형태만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품사는 변하지 않음.

*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

자동사

•서술어의 움직임이 주어에만 관련되는 동사 •자동사를 서술어로 문장을 구성할 때, 목적어가 필요하지 않음.

가다: 내가 학교에 가다. / 기차가 갔다.

타동사

•서술어의 움직임이 주어와 목적어에 미치는 동사

•타동사를 서술어로 문장을 구성할 때, 목적어가 필요함.

잡다: 어머니가 내 손을 잡았다. / 밧줄을 잡다.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성상 형용사) 아름답다, 고요하다, 빠르다

지시의 뜻을 지닌 형용사 (지시 형용사) 이러하다, 그러하다, 저러하다

구분 어간 어미 형태

기본형

먹-

-다 먹다

활용형

-어서 먹어서

-으니 먹으니

-었-+-다 먹었다

-는 먹는

-도록 먹도록

구별 기준 동사 형용사

평서형 종결 어미 ‘-ㄴ다/-는다’와의 결합 여부

결합 가능

간다 (○)

결합 불가능

굵는다 (×)

명령형 종결 어미 ‘-아라/-어라’와의 결합 여부

결합 가능

가라 (○)

결합 불가능

굵어라 (×)

청유형 종결 어미 ‘-자’와의 결합 여부

결합 가능

가자 (○)

결합 불가능

굵자 (×)

의도를 나타내는 연결 어미 ‘-(으)려’ 와의 결합 여부

결합 가능

자려고 누웠어 (○)

결합 불가능

예쁘려고 준비해 (×)

목적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으)러’ 와의 결합 여부

결합 가능

자러 가 (○)

결합 불가능

예쁘러 가 (×)

형용사와 관형사

형용사

• 사람이나 사물의 성질, 상태를 나타내는 단어

• ‘-다’의 기본형을 지니며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

예쁜 꽃을 보았다. 형용사 (문장 성분: 관형어) → 명사인 ‘꽃’을 꾸미고 있으나, 어간 ‘예쁘-’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결합한 형용사임.

관형사

• 체언을 꾸미는 역할을 하는 단어

•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

새 옷을 샀다. 관형사 (문장 성분: 관형어) → 명사인 ‘옷’을 꾸미고 있으며,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로 관형사임.

영어 문법과의 혼동으로 학생들이 형용사와 관형사를 구분하기 어려워함. 이런 경우, 가변어와 불변어의 차이점을 명확히 해 주면 비교적 쉽게 구분함.

선생님용 Tip

어미의 종류선생님용 Tip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앞에 쓰이는 어미

-(으)시- [높임] -았/었- [과거] -더- [회상] -ㄴ-, -는- [현재] -겠- [미래]

어말 어미

단어의 끝에 쓰이는 어미

종결어미

문장을 종결하는 어미 -(ㄴ)다 [평서형] -구나, -도다 [감탄형] -(느)냐, -가 [의문형] -아라, -게 [명령형] -자, -ㅂ시다 [청유형]

연결어미

문장을 연결하는 어미 -고, -며, -어서

전성어미

용언이 다른 기능을 하도록 하는 어미

• 명사형 전성 어미: -(으)ㅁ, -기

• 관형사형 전성 어미: -(으)ㄴ, -는, -(으)ㄹ, -던

• 부사형 전성 어미: -게, -도록, -이

형용사의 잘못된 쓰임

‘행복하다’와 ‘건강하다’는 형용사이므로 명령형 문장을 사용할 수 없음.

여러분, 행복하세요. (×)→ 여러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할머니, 건강하세요. (×)→ 할머니, 건강하게 지내세요. (○)

032 03 단어의 갈래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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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 관형사와 지시 대명사의 구분

지시 관형사

• 수식언• 홀로 쓰이지 못하고 체언을 수식하는 기능만 가짐.

• 조사와 결합할 수 없음. 이 사람, 그 분

지시 대명사

• 체언• 홀로 쓸 수 있음.• 조사와 결합할 수 있음.

이는, 그도, 저를

관형사의 역할

관형사는 체언 중에서도 주로 명사를 꾸미는 역할을 함. 대명사나 수사는 관형사

의 꾸밈을 받으면 어색함. 새 옷(○), 새 그것(×), 새 열(×)

선생님용 Tip

수사와 수 관형사

수사•홀로 쓰임.•조사와 결합할 수 있음.

사과 하나를 샀어.

수 관형사•단위 명사를 꾸며 줌.•조사와 결합할 수 없음.

사과 한 개를 샀어.

⑶ 수식언

•관형사, 부사

•관형사는 체언을, 부사는 주로 용언을 꾸미는 역할을 함.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에 속함.

•관형사는 조사와 결합하지 못하고, 부사는 보조사와 결합할 수 있음.

① 관형사: 뒤에 오는 체언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하는 단어

② 부사: 주로 뒤에 오는 용언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하는 단어. 용언뿐만 아니라, 관형사, 부

사, 문장 전체를 꾸미기도 함.

관형사(체언을 꾸미는 말)

부사(용언을 꾸미는 말)

•온갖 정성을 다했다.

•오늘 새 가방을 샀다.

•어떤 사람이 길을 물었다.

•모든 아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아기가 방긋 웃는다.

•마음이 설레서 일찍 일어났다.

•오늘 학교에 아주 늦었다.

•하늘에서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꾸미는 대상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관형사 (성상 관형사) 새, 헌

대상을 가리키는 관형사 (지시 관형사) 이, 그, 저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관형사 (수 관형사) 한, 두, 세, 첫

하나의 성분을 꾸미는 부사(성분 부사)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부사(성상 부사) 모두, 활짝, 매우, 아주

대상을 가리키는 부사(지시 부사) 이리, 저리, 그리

부정의 뜻을 지닌 부사(부정 부사) 안, 못

문장 전체를 꾸미거나 이어주는 부사(문장 부사)

화자의 심리적 태도를 나타내는 부사(양태 부사) 과연, 설마, 다행히

문장을 연결하는 부사(접속 부사) 그리고, 그러나, 그래서

⑷ 관계언

•조사

•문장에 쓰인 단어들의 관계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역할을 함.

• 홀로 쓰이지 못하고 주로 체언 뒤에 붙어서 쓰임.(홀로 쓰일 수 없지만 체언과 쉽게 분리

되기 때문에 단어로 인정함.)

•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에 속함. 단, 서술격 조사 ‘이다’는 용언처럼 활용하여 가변어

로 분류함.

① 조사: 문장에서 체언 뒤에 붙어서 체언과 다른 말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 주거나 특

별한 뜻을 더해 주는 단어

㉠ 격 조사: 체언과 다른 말(주로 서술어)과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 조사

격조사는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뒤에만 결합함.

접속 부사우리말에서 단어나 구를 연결하는 기능을 하는 말은 접속사가 아니라 ‘접속 부사’라는 품사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선생님용 Tip

조사의 종류

격 조사

주격 조사 이/가, 께서, 에서

목적격 조사 을/를

서술격 조사 이다

보격 조사이/가 (‘되다/아니다’ 앞)

관형격 조사 의

부사격 조사에게, 에서, 에, 으로, 부터

호격 조사 아/야

보조사

앞말에 특별한 뜻을 더하는 조사 은/는 [대조, 강조, 한정] 도 [더함, 첨가] 만 [한정] 까지 [포함, 더함]

접속조사

체언을 같은 자격으로 연결하는 조사

와/과, 하고, (이)랑 등

서술격 조사 ‘이다’의 활용

• 서술격 조사 ‘이다’는 다른 조사와는 달리, 어미와 결합하여 용언처럼 형태가 변하는 활용을 함.

• 조사는 불변어이지만 서술격 조사만 예외적으로 가변어임. 이것은 책상이다/책상이고/책상이며

03303 단어의 갈래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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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사: 앞말에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조사

보조사는 체언 이외의 다른 말 뒤에도 결합할 수 있음.

㉢ 접속 조사: 둘 또는 그 이상의 단어(체언)를 같은 자격으로 연결하는 조사

세희가 수학을 좋아한다. 세희가 수학은 좋아한다.

→ 두 문장의 의미가 다른 이유는 격조사 ‘을/를’이 보조사 ‘은/는’으로 바뀌면서 ‘대조, 강조’

의 의미를 더했기 때문이다.

→ 격조사는 단어들 간의 문법적인 관계만을 나타내지만, 보조사는 의미를 더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국어와 수학을 좋아한다.그는 국어를 좋아한다.

+ 그는 수학을 좋아한다.

→ 조사 ‘와/과’가 ‘국어’와 ‘수학’을 연결하여 한 문장 안에서 목적어로 쓰일 수 있게 함.

⑸ 독립언

•감탄사

•문장에서 다른 성분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쓰임.

•다른 성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므로 감탄사가 생략되어도 문장은 성립함.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에 속함.

① 감탄사: 말하는 이의 놀람, 느낌, 부름이나 대답 등을 나타내는 단어

놀람이나 느낌을 나타내는 감탄사 어머, 아이고, 오, 맙소사, 와

부름을 나타내는 감탄사 여보세요, 이봐, 이봐요

대답을 나타내는 감탄사 응, 네, 예, 아니요, 그래

입버릇을 나타내는 감탄사 음, 아, 어, 에헴

조사의 특징

•조사는 품사들 중 유일한 형식 형태소임.• 자립적으로 쓸 수 없는 의존 형태소이면서 다른 말에 결합하여 문법적인 의미를 나타냄.

• 주로 체언의 뒤에 결합하지만, 보조사는 부사나 동사, 형용사 뒤에 결합하기도 함.

너는 빨리만 와라. (부사 뒤) 이것을 먹어는 봐야지. (동사 뒤)

• 조사가 여러 개 쓰이는 경우에도 모두 붙여 씀.

학교에서부터는 아니야. (조사 ‘에서, 부터, 는’이 연달아 쓰인 경우)

선생님용 Tip

감탄사와 혼동되는 경우

민수야, 이것 좀 부탁해.

‘민수야’ = 명사 ‘민수’+호격 조사 ‘야’ → 부르는 말로 쓰였으나, 감탄사가 아님.

엄마야, 놀랐잖아.

‘엄마야’ = 명사 ‘엄마’+호격 조사 ‘야’→ 놀람을 나타내지만, 감탄사가 아님.

어머니, 다녀왔어요.

‘어머니’ = 명사 ‘어머니’→ 부르는 말로 쓰였으나, 감탄사가 아님.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 명사 ‘청춘’→ 문장의 머리에 놓인 제시어나 표제어는 감탄사가 아님.

하늘이 푸르구나.

‘푸르구나’ = 어간 ‘푸르-’+어미 ‘-구나’→ 느낌을 나타내지만, 감탄형 종결 어미와 결합해 활용한 형용사이므로 감탄사가 아님.

준희가 우진이를 보았다. 준희를 우진이가 보았다.

→ 두 문장의 의미가 다른 이유는 조사 ‘이/가’와 ‘을/를’이 붙은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 조사 ‘이/가’가 체언 뒤에 붙으면 그 체언이 문장의 주체(주어)가 되고, 조사 ‘을/를’이 체언 뒤에 붙으면 그 체언이 문장의 대상(목적어)이 된다.

034 03 단어의 갈래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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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확인학습 15

03 단어의 갈래 — 품사

개념 단어를 공통된 문법적 성질에 따라 묶은 단어의 갈래

분류 기준

1 •단어가 문장에서 사용될 때의 형태의 변화 여부에 따라 분류함.

• 가변어, 불변어

기능•단어가 문장에서 하는 기능에 따라 분류함.

• 체언, 2 , 수식언, 관계언, 독립언

의미•단어가 나타내는 의미에 따라 분류함.

• 명사, 대명사, 수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조사, 감탄사

문장 성분

문장 성분은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

로, ‘문장’ 내에서의 역할에 따라 구분한 것임. 품사는 ‘단어’의 성질에 따른 구분이므로 문장 성분과 품사는 같지 않음.

양수사수량을 나타내는 단어

하나, 둘, 셋, 일, 이

서수사순서를 나타내는 단어

첫째, 둘째, 셋째

수사의 종류

1. 품사의 개념과 분류 기준

형태 기능 의미

불변어

체언

명사 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

대명사 대상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수사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

수식언관형사 3 을 꾸며 주는 단어

부사 주로 용언을 꾸며 주는 단어

독립언 감탄사 느낌, 놀람, 부름, 대답 등을 나타내는 단어

관계언 4 앞말에 붙어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의미를

더하는 단어

가변어용언

동사 5 을 나타내는 단어

형용사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

2. 품사의 분류

6 구체적인 대상이나 추상적인 개념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 하늘, 돌, 사랑

대명사사람이나 사물, 장소 등 대상의 이름( 7 )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나,

너, 그, 이것, 그것, 여기, 거기

8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 하나, 둘, 셋, 첫째, 둘째, 셋째

3. 품사의 갈래와 특성⑴ 체언

•문장에서 주로 주어, 목적어, 보어 등의 중심 역할을 함.

•형태가 변하지 않는 단어로, 불변어에 속함.

•조사와 결합하여 쓰이는 경우가 많으나, 홀로 쓰이기도 함.

명사의 종류

•구체성에 따른 분류

•사용 범위에 따른 분류

•자립 여부에 따른 분류

구체 명사구체적 대상을 지칭

나무, 돌, 철

추상 명사추상적 개념을 지칭

사랑, 희망, 삶

고유 명사고유한 대상을 지칭

서울, 홍길동

보통 명사일반적 대상을 지칭

책상, 학교, 나무

자립 명사홀로 쓸 수 있는 명사

서울, 학교, 하늘

의존 명사관형어가 필요한 명사

할 것, 할 수, 느낀 바

주성분

주어•문장의 주체가 되는 말• 조사 ‘이/가’가 결합하여 쓰임.

서술어

• 문장의 주체를 서술하는 말

• 주어의 움직임, 상태, 성질 등을 서술함.

목적어

• 문장에서 행위나 동작의 대상이 되는 말

• 조사 ‘을/를’이 결합하여 쓰임.

보어

• 서술어 ‘되다/아니다’ 앞에서 그 말을 보충하는 말

• 조사 ‘이/가’가 결합하여 쓰임.

그가 반장이 되었다.

부속성분

관형어 문장에서 체언을 꾸미는 말

부사어문장에서 서술어, 부사어, 문장 전체 등을 꾸미는 말

독립성분

독립어

• 다른 문장 성분과 관계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말

• 감탄사, 부르는 말 등이 해당됨.

03503 단어의 갈래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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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용언

• 문장에서 주로 9 로 쓰이며, 문장 주체(주어)를 서술하는 역할을 함.

• 어간과 어미의 결합에 따라 활용하여 형태가 변하는 가변어에 속함.

* 용언의 활용: 용언의 어간에 어미가 결합하여 형태가 변하는 것

동사 사람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단어 가다, 뛰다, 놀다, 먹다

형용사 사람이나 사물의 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단어 예쁘다, 깨끗하다

동사와 형용사의 구별

구별 기준 동사 형용사

평서형 종결 어미 ‘-ㄴ다/-는다’

먹는다 (○)

예쁜다(×)

명령형 종결 어미 ‘-어라/-어라’

먹어라(○)

예뻐라(×)

청유형 종결 어미 ‘-자’

먹자 (○)

예쁘자(×)

연결 어미 ‘-(으)려’ [의도]

먹으려고(○)

예쁘려고(×)

연결 어미 ‘-(으)러’ [목적]

먹으러(○)

예쁘러(×)

⑶ 수식언

• 관형사는 11 을, 부사는 주로 12 을 꾸미는 역할을 함.

•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에 속함.

• 관형사는 조사와 결합하지 못하고, 부사는 보조사와 결합할 수 있음.

관형사 뒤에 오는 체언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하는 단어 모든, 온갖

부사

• 주로 뒤에 오는 용언을 꾸며 주는 역할을 하는 단어

• 용언뿐만 아니라, 관형사, 부사, 문장 전체를 꾸미기도 함.

아주, 매우, 몹시, 과연, 설마

⑷ 관계언

• 문장에 쓰인 단어들의 관계를 나타내거나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역할을 함.

• 홀로 쓰이지 못하고 주로 체언 뒤에 붙어서 쓰임.

•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에 속함.(단, 13 ‘-이다’는 가변어임.)

조사

격 조사체언과 다른 말과의 14 를 나타내는 조사

그가 학교에서 공부를 했다.

(주격 조사)(부사격 조사)(목적격 조사)

보조사앞말에 특별한 뜻을 더해 주는 조사

너도 그랬구나. (‘역시’의 뜻을 더함.)

접속 조사둘 또는 그 이상의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연결하는 조사

수희와 은지가 학교에 갔다. (‘수희’와 ‘은지’를 같은 자격(주어)으로 연결함.)

⑸ 독립언

• 문장에서 다른 성분에 얽매이지 않고 15 으로 쓰임.

•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에 속함.

감탄사말하는 이의 놀람, 느낌, 부름이나 대답을 나타내는 단어

어머나, 아이고, 네, 아니요, 여보세요

성상 관형사 새, 헌

지시 관형사 이, 그, 저

수 관형사 한, 두, 세, 첫

관형사의 종류

부사의 종류

성분 부사

성상 부사 매우, 아주

지시 부사 이리, 그리

부정 부사 안, 못

문장 부사

양태 부사 과연, 설마

접속 부사 그리고, 그래서

조사의 종류

격 조사

주격 조사 이/가

목적격 조사 을/를

서술격 조사 이다 (가변어)

보격 조사이/가 (‘되다/아니다’ 앞)

관형격 조사 의

부사격 조사에게, 에서, 에, 으로, 부터 등

호격 조사 아/야

보조사

앞말에 특별한 뜻을 더하는 조사 은/는 [대조, 강조, 한정] 도 [더함, 첨가] 만 [한정] 까지 [포함, 더함]

접속조사

두 체언을 같은 자격으로 연결하는 조사

와/과, 하고, (이)랑 등

용언의 활용 먹다, 먹자, 먹고, 먹으며, 먹으니

10 용언의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부분 먹-, 예쁘-, 가-

어미 용언의 형태가 변하는 부분 -다, -자, -고, -며, -으니

036 03 단어의 갈래 — 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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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단어의 짜임과 형성성취 기준 단어의 짜임을 분석하고 새말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이해한다.

언어의 구성 단위1. 단어와 형태소

⑴ 단어

① 단어의 개념: 홀로 쓰일 수 있는 말의 최소 단위. 분리하여 자립할 수 있는 말

* 조사는 홀로 쓰일 수 없지만, 앞말에 붙어 쓰이면서 쉽게 분리될 수 있으므로 예외적으로

단어로 인정함.

② 단어의 특성

자립성: • 단어는 홀로 자립할 수 있는 말임.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 단어는 의존 형태소끼리 어울려 자립하는 말임.

동사[먹다(먹-+-다)], 형용사[예쁘다(예쁘-+-다)]

분리성: 자립 형태소에 붙어 쓰이되, 쉽게 분리되는 말임.

조사(영수는, 밥을)

③ 단어의 구성: 단어는 하나 이상의 형태소로 구성됨.

한자어의 형태소 분석

한자는 뜻글자(표의 문자)이므로 각각을 형태소로 볼 수도 있으나, 학교 문법에서

는 나누어서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리는 경우(분리성이 없는 경우)에는 나누지 않음.

‘학교(學校)’를 각각 나누면 본뜻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별도의 형태소로 나누지 않음.

• 중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이와 같이 혼동

의 여지가 있는 단어는 잘 다루지 않음.

선생님용 Tip

문장 주희의 손수건이 예쁘다

단어 주희 의 손수건 이 예쁘다

형태소 주희 의 손 수건 이 예쁘- -다

⑵ 형태소

① 형태소의 개념: 뜻을 지닌 말의 최소 단위. 단어보다 작은 단위. 더 이상 나누면 그 의미

를 잃어버리는 것

② 형태소의 종류

③ 형태소 분석의 예

의미에 따라실질 형태소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형태소

형식 형태소실질 형태소에 붙어서 말과 말 사이의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

거나, 실질 형태소의 의미를 제한하거나 더하는 형태소

자립성 여부에 따라

자립 형태소 홀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

의존 형태소 다른 형태소에 의존하여 쓰이는 형태소

문장 주희의 손수건이 예쁘다.

형태소 주희 의 손 수건 이 예쁘- -다

실질/형식 실질 형식 실질 실질 형식 실질 형식

자립/의존 자립 의존 자립 자립 의존 의존 의존

형태소 뜻을 가진 말의 최소 단위

단어

•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말의 단위

• 조사는 자립할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단어로 인정함.

어절

•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마디

• 문장 성분의 최소 단위로서 띄어쓰기의 단위

구• 둘 이상의 단어가 모여 문장의 일부분을 이루는 의미 단위

• 그 구성 요소는 띄어 씀.

문장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의 단위

형태소의 분류

•형식 형태소는 조사, 어미, 접사뿐임.• 용언의 어간은 실질 형태소이면서 의존 형태소에 속하므로 학생들이 자주 혼동함.

선생님용 Tip

실질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합성어나 파생어의 어근, 용언의 어간

형식 형태소 조사, 어미, 접사

자립 형태소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의존 형태소조사, 어미, 접사, 용언의 어간

040 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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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②, 동아(전)②, 천재(노)②, 천재(박)②, 비상(김)②, 미래엔②, 창비①, 천재(김)①, 비상(한)②, 교학사②, 지학사①, 신사고(우)②, 신사고(민)②, 비상(이)②, 대교②, 금성②

2. 어근과 접사⑴ 개념

3. 단어의 종류

⑴ 단일어

• 하나의 어근으로만 이루어진 단어

• 용언의 어간 뒤에 어미가 결합하여도 접사가 결합된 것이 아니므로 단일어임.

하늘, 밤, 나무, 나비, 가위, 주머니, 넓다, 웃다, 놀다

단일어 하나의 어근으로만 이루어진 단어

복합어파생어 어근에 접사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

합성어 둘 이상의 어근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

어근 단어에서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소

접사 홀로 쓰이지 않고 어근의 앞이나 뒤에 결합하여 의미를 제한하는 형태소

⑵ 접사의 종류

접두사 어근의 앞에 결합하여 그 의미를 제한하거나 더하는 역할을 하는 접사

접미사 어근의 뒤에 결합하여 그 의미를 제한하거나 더하는 역할을 하는 접사

⑶ 접사의 특징

• 홀로 쓰이지 못하고 어근과 결합해서만 쓰임.

• 결합할 수 있는 어근이 제한적임.

맨입, 맨손, 맨주먹 (○) / 맨코, 맨귀 (×)

• 어근에 결합하여 어근에 특정한 의미나 기능을 더해 줌.

• 접두사는 뒤에 오는 어근의 의미를 제한할 뿐, 품사를 바꾸지는 않음.

•접두사+명사 → 명사: 맨손, 맏아들

•접두사+동사 → 동사: 들볶다, 짓밟다

•접두사+형용사 → 형용사: 새파랗다, 시커멓다

• 접미사는 앞에 오는 어근의 뜻만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품사를 바꾸기도 함.

•명사+접미사 → 동사: 노래하다, 명령하다

•형용사+접미사 → 동사: 밝히다, 늦추다

•명사+접미사 → 형용사: 걱정스럽다, 슬기롭다

•용언의 어간+접미사 → 명사: 먹이, 쓰기, 덮개

⑵ 파생어

어근의 앞이나 뒤에 접사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

날고기, 가위질, 나무꾼, 한여름, 멋쟁이, 치솟다, 새파랗다, 맨손

단어의 종류

단어

단일어

복합어 파생어

합성어

어간과 어미

어간용언(동사, 형용사)의 변하지 않는 부분

‘먹다’의 ‘먹-’

어미용언(동사, 형용사)의 변하는 부분

‘먹다, 먹어서, 먹으니’의 ‘-다, -어서, -으니’

• 어근은 실질 형태소와 동일함.• 접사는 의존 형태소로서 독립적으로 쓰이지 않고 파생어를 생성하는 경우에만 쓰임.

• 어미는 단어의 짜임에 영향을 주지 않음.( ‘먹다, 먹었다, 먹는’ 모두 단일어

임.)

선생님용 Tip

어근과 어간선생님용 Tip

어근

단어를 구성하는 형태소 중에서 그 단어의 가장 중심이 되는 형태소로서, 단어의 조어적 구조를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임.

어간용언이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 부분으로, 단어의 형태적 구조를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임.

기능에 따른 접사의 종류

접두사는 어근의 품사를 바꿀 수 없으나, 접미사는 어근의 품사를 바꾸는 경우가 있음.

선생님용 Tip

한정적 접사어근에 의미를 더하고 품사를 바꾸지 않는 접사

지배적 접사어근의 품사를 바꾸는 접사

041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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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동되는 형태소① 접두사가 결합한 말

② 접미사가 결합한 말

가위질, 바느질 곁눈질, 손가락질

-질① ‘그 도구를 가지고 하는 일’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② ‘그 신체 부위를 이용한 어떤 행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나무꾼, 소리꾼일꾼, 구경꾼 낚시꾼, 노름꾼, 주정꾼

-꾼

① ‘어떤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② ‘어떤 일 때문에 모인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③ ‘어떤 일을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 또는 ‘어떤 일을 즐

겨 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멋쟁이, 심술쟁이, 수다쟁이, 겁쟁이

-쟁이‘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미장이, 옹기장이 -장이 ‘그것과 관련된 기술을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지우개, 덮개, 날개 -개‘그러한 행위를 하는 도구’의 뜻을 더하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힘껏, 마음껏, 정성껏지금껏, 아직껏

-껏① ‘그것이 닿는 데까지’의 뜻을 더하고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② ‘그때까지 내내’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사장님, 선생님 -님 ‘높임’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반짝거리다 -거리다‘그런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

는 접미사

반짝대다 -대다‘그런 상태가 잇따라 계속됨’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

는 접미사

넓이, 길이, 먹이깊숙이, 나날이

-이① 명사를 만드는 접미사 ②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

날고기, 날것날강도

날-① 익히거나 가공하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② ‘지독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한가운데, 한여름 한- ‘정확한’ 또는 ‘한창인’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치뜨다, 치솟다, 치닫다 치- ‘위로 향하게’ 또는 ‘위로 올려’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새까맣다, 새파랗다 새- ‘매우 짙고 선명하게’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맨손, 맨발, 맨땅 맨- ‘다른 것이 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맏며느리, 맏아들 맏- ‘맏이’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풋고추, 풋사과풋사랑, 풋잠

풋-① ‘처음 나온’ 또는 ‘덜 익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② ‘미숙한’, ‘깊지 않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개떡, 개살구, 개철쭉

개꿈, 개수작, 개죽음개망나니

개-

① ‘야생 상태의’ 또는 ‘질이 떨어지는’, ‘흡사하지만 다른’

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② ‘헛된’, ‘쓸데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③ ‘정도가 심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덧니, 덧신, 덧버선 덧- ‘거듭된’ 또는 ‘겹쳐 신거나 입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헛소문, 헛수고헛디디다, 헛살다

헛-① ‘이유 없는, 보람 없는’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② ‘보람 없이’, ‘잘못’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참사랑, 참뜻 참- ‘진짜’ 또는 ‘진실하고 올바른’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생김치, 생쌀생고생, 생트집, 생사람

생-① ‘익지 아니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② ‘억지스러운’ 또는 ‘공연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햇과일, 햇곡식 햇- ‘그해에 새로 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날고기• 파생어 (날-+고기) • 날-: ‘익히지 않은’의 뜻을 지닌 접두사

날짐승• 합성어 (날-+짐승) • 날-: ‘날다’의 어간. 실질적 의미를 지닌 어근

품사가 달라진 파생어

지우개지우다 (동사) → 지우-+ -개 (명사)

덮개덮다 (동사)→ 덮-+ -개 (명사)

날개날다 (동사) → 날-+ -개 (명사)

힘껏힘 (명사)→ 힘+ -껏 (부사)

마음껏마음 (명사) → 마음+ -껏 (부사)

정성껏정성 (명사 )→ 정성+ -껏 (부사)

넓이넓다 (형용사) → 넓-+ -이 (명사)

길이길다 (형용사)→ 길-+ -이 (명사 / 부사)

높이높다 (형용사) → 높-+ -이 (명사 / 부사)

깊이깊다 (형용사) → 깊-+ -이 (명사 / 부사)

깔깔거리다깔깔 (부사)→ 깔깔+ -거리다 (동사)

짤랑대다짤랑 (부사)→ 짤랑+ -대다 (동사)

허우적대다허우적 (부사) → 허우적+ -대다 (동사)

군말• 파생어 (군- +말) • 군-: ‘쓸데없는’ 또는 ‘덧붙은’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

군밤

• 합성어 (구운 + 밤) • 군: ‘굽다’의 활용형인 ‘구운’의 줄임말. 실질적 의미를 지닌 어근

042 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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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합성어

• 어근과 어근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

• 동사나 형용사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어미가 함께 결합되기도 함.(어미는 합성어, 파생어

구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① 합성어의 예

② 합성어의 종류

* 단어의 종류 구분하기

책가방 책+가방 눈물 눈+물

눈사람 눈+사람 소금물 소금+물

오가다 오다+가다 배나무 배+나무

마소 말+소 보슬비 보슬+비

소나무 솔+나무 옷장 옷+장

돌아가다 돌다+가다 꽃병 꽃+병

돌다리 돌+다리 힘쓰다 힘+쓰다

손등 손+등 불장난 불+장난

물병 물+병 우리말 우리+말

보름달 보름+달 보리밥 보리+밥

대등 합성어 (대등 관계)

두 어근이 대등하게 본래의 뜻을 유지하는 합성어

오가다, 손발, 팔다리

종속 합성어 (수식 관계)

한쪽 어근이 다른 한쪽의 어근을 꾸며 주는 합성어

돌다리, 책가방, 물걸레

융합 합성어 (융합 관계)

두 어근이 하나로 합하여 새로운 의미를 나타내는 합성어

밤낮(늘, 항상), 집안(가문)

맨손, 하늘, 돌아가다, 먹었다

어근 하나로만 이루어져 있는가?

단일어

하늘, 먹었다

복합어

맨손, 돌아가다

×

접사를 포함하고 있는가?

파생어

맨손

합성어

돌아가다

×

단어의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형태 변화

‘ㄹ’ 탈락말+소 → 마소 딸+ -님 → 따님 열다+닫다 → 여닫다

‘ㅅ’ 첨가 나무+잎 → 나뭇잎

ㄹ→ㄷ이틀+날 → 이튿날 사흘+날 → 사흗날

‘ㅅ’ 첨가는 음운 변동에서 사잇소리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음.

선생님용 Tip

합성어의 결합 방식에 따른 종류

선생님용 Tip

통사적 합성어

우리말의 일반적인 배열 방식에 따라 합성된 것

•큰집(관형어+명사) • 돌아보다(용언의 활용형

+용언)

비통사적 합성어

우리말의 일반적인 배열 방식에 어긋나는 방법으로 합성된 것 • 용언의 어간 뒤에 어미가 생략된 경우(우리말에서는 용언의 어간과 어간이 바로 연결되지 않고, 용언의 어간만으로 명사를 꾸미지 않음.)

검붉다 (검고 붉다) 덮밥 (덮은 밥)

• 부사어가 명사를 꾸미는 경우 부슬비 (부사+명사)

• 한자어의 어순이 우리말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

독서(讀 읽을 독, 書 글 서. ‘읽다 글을’의 어순)

대등 합성어와 융합 합성어의 구분은 문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요즘 손발이 저리다. (대등 합성어) 꾀부리다가 손발이 고생한다.

(융합 합성어. ‘신체, 몸’의 의미) 요즘 밤낮이 바뀌었다.(대등 합성어) 그는 밤낮으로 일한다.(융합 합성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늘’의 의미)

선생님용 Tip

043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Page 27: 언어의 본질과 기능 - douclass.com¤‘학... · → 문을 열자는 학생 1의 명령적 기능 의 언어를 학생 2가 친교적 기능으 로 이해한 경우 ⑵지시적기능

* 직접 구성 성분

• 직접 구성 성분은 어떤 단위를 분석할 때 일차적으로 분석되어 나오는 성분이며, 주로 둘

로 나누어 짐.

• 셋 이상의 형태소로 이루어진 복합어의 경우, 직접 구성 성분을 분석함으로써 단어의 구

조를 파악해 볼 수 있음.

• 직접 구성 성분의 결합에 따라 합성어와 파생어를 구분함.

‘그림판’의 직접 구성 성분 = ‘그림+판’ → 두 개의 어근이 결합했으므로 ‘그림판’은 합

성어임.

4. 새말의 형성⑴ 새말: 새로 생겨난 개념이나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낸 말. 이미 있던 말이라도 새

뜻이 포함된 경우는 새말로 인정함.

⑵ 새말이 생성되는 이유

• 새로 생겨난 개념이나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어나 한자어를 우리말로 다듬기 위해

• 새로운 문물이 유입되면서 외래어가 함께 유입되는 경우

• 기존에 쓰이던 말의 표현력이 감소하거나 대체해야 할 이유가 있을 때, 새롭게 사용하기

위해

새로 생겨난 개념, 사물, 현상을 표현하기 위해 생긴 새말 한류, 대리운전, 엄지족

외래어나 한자어를 다듬은 새말 길도우미(내비게이션), 갓길(노견)

외래 문물과 함께 들어온 외래어 버스, 컴퓨터

기존에 쓰이던 말을 새롭게 표현하기 위해 생긴 새말살색 (다른 인종을 차별하는 말)

→ 순화: 연주황색 (어려운 한자어)

→ 순화: 살구색

동아(전)에서는 ‘누리꾼, 갓길, 참살이’를 기존에 있던 개념의 표현력이 감소되어 그것을 보강하기 위한 단어로 보고 있으나, 그 외의 출판사에서는 외래어를 다듬은 새말로 분류함.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외국어

고유어 순우리말

한자어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말

외래어다른 나라에서 들어와 국어처럼 정착하여 쓰이는 말

외국어 다른 나라의 말

그림판

합성어

그림 판

파생어 (명사, 어근) 어근

그리- -ㅁ

어근 접사

⑶ 새말의 탄생 과정

새로운 개념이나 사물이 등장함.

새로운 말을 만듦.

점차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새말로 인정받음.

044 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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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새말을 형성하는 방법

① 우리말의 단어 형성 방법을 따른 경우

② 단어의 일부만을 따서 줄임말을 만드는 방법

⑷ 새말의 생명

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 사전에 실리고 정착하는 말

• 의미가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

• 흔히 사용되는 우리말 만들기 규칙에 맞는 경우가 많음.

② 일시적으로 사용되다가 사라지는 말

• 새롭게 생겨난 사물이나 현상이 더 이상 그 사회에서 유지되지 않을 경우

• 사람들이 그 뜻을 알기 어려운 말

• 우리말의 정서에 맞지 않는 말

⑸ 새말을 만들 때의 유의 사항

• 새말이 의사소통 상황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함.

• 우리말의 단어 형성법에 맞게 만들어야 함.

• 우리말을 외국어나 외래어와 무분별하게 결합하거나, 지나치게 말을 줄여서 만들지 않도

록 주의해야 함.

➞ 우리말 규범에도 맞고 우리말의 아름다움도 지킬 수 있는 새말을 활용하면 우리말의 언

어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음.

합성어 방식

누리집(누리+집, ‘홈페이지’의 순화어)

그림말(그림+말, ‘이모티콘’의 순화어)

꽃미남(꽃+미남) 노래방(노래+방)

반려동물(반려+동물) 가위슛(가위+슛)

반짝세일(반짝+세일) 주말부부(주말+부부)

총알배송(총알+배송) 손목전화기(손목+전화기)

카메라폰(카메라+폰)

파생어 방식

누리꾼[누리+-꾼(접사), ‘네티즌’의 순화어]

얌체족[얌체+-족(접사)] 알뜰족[알뜰+-족(접사)]

디지털화[디지털+-화(접사)] 자동화[자동+-화(접사)]

새내기[새+-내기(접사)] 몸치[몸+-치(접사)]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듦.

강추(강력 추천)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완소남(완전 소중한 남자) 훈남(훈훈한 남자)

열공(열심히 공부하다)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출첵(출석 체크) 인강(인터넷 강의)

안습(안구에 습기 차다) 강퇴(강제 퇴장)

셀카(셀프 카메라)

단어의 일부를 따서 만듦.

컴맹(컴퓨터+문맹) 네티켓(네티즌+에티켓)

득템(得〔얻을 득〕+아이템) 생얼[생-(접사) +얼굴]손목폰(손목+핸드폰)

우리말 다듬기

새말과 문화

새말은 당대 사회의 사회 문화적 상황과 사람들의 관심사를 반영한다. 따라서 새말을 통해 우리는 당대 사회의 문화를 파악할 수 있다.

외래어/외국어 새말(순화어)

네티즌 누리꾼

홈페이지 누리집

리플 댓글

이모티콘 그림말

내비게이션 길도우미

웰빙 참살이

블로그 누리사랑방

스팸 메일 쓰레기 편지

파파라치 몰래제보꾼

스타일리스트 맵시가꿈이

골 세리머니 득점 뒤풀이

다크서클 눈그늘

갈라쇼 뒤풀이공연

새말과 유행어의 관계

새말은 사회 현상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말로, 새말에는 당대 사회의 모습이 반영

된다. 새말은 경우에 따라서는 유행어처

럼 일정 기간 사용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언중들에게 오랫동안 널리 쓰여 사전

에 등재되기도 한다.

새말의 형성과 언어의 역사성을 함께 다루고 있는 경우가 있으나, 본책에서는 언어의 본질에서 언어의 역사성을 다루었으므로 중복 수록하지 않았음.

선생님용 Tip

045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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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확인학습 15

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단어

• 1 으로 쓰일 수 있는 말의 최소 단위

• 2 는 자립할 수 없으나 앞말에 붙어 쓰이면서 쉽게 분리될 수 있으므

로 예외적으로 단어로 인정함.

형태소

3 을 가진 말의 최소 단위

의미에 따라

실질 형태소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형태소

형식 형태소실질 형태소에 붙어서 말과 말 사이의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거나, 실질 형태소의 의미를 제한

하거나 더하는 형태소

자립성 여부에 따라

자립 형태소 홀로 쓰일 수 있는 형태소

의존 형태소 다른 형태소에 의존하여 쓰이는 형태소

어간용언(동사, 형용사)의 변하지 않는 부분

‘먹다’의 ‘먹-’

어미용언(동사, 형용사)의 변하는 부분

‘먹다, 먹어서, 먹으니’의 ‘-다, -어서, -으니’

어간과 어미

접사의 특징

• 홀로 쓰이지 못하고 어근과 결합해서만 쓰임.

• 결합할 수 있는 어근이 제한적임. 맨입, 맨손, 맨주먹 (○) 맨코, 맨귀 (×)

• 어근에 결합하여 어근에 특정한 의미나 기능을 더해 줌.

9합성어

(대등 관계)

두 어근이 대등하게 본래의 뜻을 유지하는 합성어

오가다, 손발, 팔다리

종속 합성어(수식 관계)

한쪽 어근이 다른 한쪽의 어근을 꾸며 주는 합성어

돌다리, 책가방, 물걸레

융합 합성어(융합 관계)

두 어근이 하나로 합하여 10 를 나타내는 합성어

밤낮(늘, 항상) 집안(가문)

합성어의 종류

‘ㄹ’ 탈락말+소 → 마소 딸+님 → 따님열다+닫다 → 여닫다

‘ㅅ’ 첨가 나무+잎 → 나뭇잎

ㄹ → ㄷ이틀+날 → 이튿날사흘+날 → 사흗날

단어의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형태 변화

1. 단어와 형태소

어근 단어에서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소

접사

홀로 쓰이지 않고 4 의 앞이나 뒤에 결합하여 의미를 제한하는 형태소

접두사

어근의 5 에 결합하여 그 의미를 제한하거나 더하는 형태소

날-(날고기), 한-(한여름), 치-(치솟다), 새-(새까맣다), 맨-(맨

손), 맏-(맏아들), 풋-(풋사과), 개-(개살구)

접미사

• 어근의 뒤에 결합하여 그 의미를 제한하거나 더하는 형태소

• 어근의 품사를 바꾸는 경우도 있음.

-질(가위질), -꾼(나무꾼), -쟁이(멋쟁이), -장이(미장이), -개

(덮개), -님(사장님), -거리다(반짝거리다)

2. 어근과 접사

단일어

• 하나의 6 으로만 이루어진 단어

• 용언의 어간 뒤에 어미가 결합하여도 접사가 결합된 것이 아니므로 단일어

임.

하늘, 나비, 보다, 자다

복합어

7

• 어근의 앞이나 뒤에 접사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

• 접사는 어근의 앞에 결합하는 접두사와, 어근의 뒤에 결합하

는 접미사로 나눌 수 있음.

풋사과, 참깨, 덮개, 먹이

8

• 어근과 어근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

• 동사나 형용사가 결합하는 경우에는 어미가 함께 결합되기

도 함.

책가방, 손수건, 돌아보다, 높푸르다

3. 단어의 종류

046 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Page 30: 언어의 본질과 기능 - douclass.com¤‘학... · → 문을 열자는 학생 1의 명령적 기능 의 언어를 학생 2가 친교적 기능으 로 이해한 경우 ⑵지시적기능

새말의 개념새로 생겨난 개념이나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지어낸 말. 이미 있던 말

이라도 새 뜻이 포함된 경우는 새말로 인정함.

새말이 생성되는 이유

새로 생겨난 개념이나 사물을 표현하기 위해 한류, 엄지족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어나 한자어를 우리말

로 다듬기 위해

누리집(홈페이지)

댓글(리플)

새로운 문물이 유입되면서 11 가 함

께 유입되는 경우 버스, 컴퓨터

기존에 쓰이던 말의 표현력이 감소하거나 대

체해야 할 이유가 있을 때, 새롭게 사용하기

위해

살색 → 살구색

새말을 형성하는 방법

우리말의 결합 방식

을 따름.

12 방식

누리집(누리+집)

그림말(그림+말)

꽃미남(꽃+미남)

파생어 방식 누리꾼(누리+-꾼)

엄지족(엄지+-족)

단어의 일부만을 따

서 줄임말을 만듦.

단어의 첫 글자를 땀.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열공(열심

히 공부하다)

단어의 일부를 땀. 네티켓(네티즌 +

에티켓)

새말의 생명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아 사전에 실리고

정착하는 말

• 의미가 분명하고 이해하기 쉬운 말

• 흔히 사용되는 우리말 만들기 규칙에 맞는

경우가 많음.

13 으로 사

용되다가 사라지는

• 새롭게 생겨난 사물이나 현상이 더 이상 그

사회에서 유지되지 않을 경우

• 사람들이 그 뜻을 알기 어려운 말

• 우리말의 정서에 맞지 않는 말

새말을 만들 때의 유의 사항

• 새말이 의사소통 상황에 적합한지 확인해야 함.

• 우리말의 단어 형성법에 맞게 만들어야 함.

• 우리말을 외국어나 외래어와 무분별하게 결합하거나, 지나치게 말

을 줄여서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

➞ 우리말 규범에도 맞고 우리말의 아름다움도 지킬 수 있는 새말을

활용하면 우리말의 언어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음.

새말의 탄생 과정3. 새말의 형성

외래어/외국어 새말(순화어)

네티즌 15

홈페이지 누리집

리플 댓글

이모티콘 그림말

내비게이션 길도우미

웰빙 참살이

우리말 다듬기

새로운 개념이나 사물이 등장함.

새로운 말을 만듦.

점차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면서 새말로 인정받음.

새말과 유행어의 관계

새말은 사회 현상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말로, 새말에는 당대 사회의 모습이 반영

된다. 새말은 경우에 따라서는 14처럼 일정 기간 사용되다가 사라지기

도 하고, 언중들에게 오랫동안 널리 쓰여 사전에 등재되기도 한다.

04704 단어의 짜임과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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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성취 기준 음운 변동의 규칙성을 탐구하고 자연스러운 발음의 원리를 이해한다.

1. 음운 변동의 개념과 분류⑴ 음운 변동의 개념: 형태소와 형태소가 결합할 때 그 환경에 따라 음운의 발음이 달라

지는 현상

2. 음절의 끝소리 규칙음절의 끝소리, 즉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의 자음만 발음되는 현상

⑴ 홑받침의 발음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이 아닌 자음이 음절의 끝소리에 오면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중의 하나로 바뀌어 발음됨.

표기 ➞ 발음

ㄱ, ㄲ, ㅋ ㄱ 박[박], 밖[박], 부엌[부억]

ㄴ ㄴ 눈[눈]

ㄷ, ㅌ, ㅅ, ㅆ, ㅈ, ㅊ, ㅎ ㄷ 낱[낟], 낫[낟], 있다[ 따], 낮[낟], 낯[낟], 히읗[히 ]

ㄹ ㄹ 물[물]

ㅁ ㅁ 감[감]

ㅂ, ㅍ ㅂ 집[집], 앞[압]

ㅇ ㅇ 강[강]

음운 변동의 분류

고등학교 문법과 수능 문법에서 다루는 일반적 분류 방식① 4분류

② 5분류

* 고등학교 문법에서는 ‘겹받침의 발음’을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포함시키지 않고 ‘탈락’으로 분류함. 음절 종성에 있는 두 개의 음운 중 하나가 탈락(자음군 단순

화)한 것으로 보기 때문임.

선생님용 Tip

교체음절의 끝소리 규칙, 경음화,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ㅣ’ 모음 역행 동화

축약자음 축약(거센소리되기), 모음 축약

탈락자음 탈락, 모음 탈락, 겹받침의 탈락

첨가사잇소리 현상(‘ㄴ’ 첨가, ‘ㄴㄴ’ 첨가, 사잇소리의 된소리되기)

교체 음절의 끝소리 규칙, 경음화

동화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ㅣ’ 모음 역행 동화

축약자음 축약(거센소리되기), 모음 축약

탈락자음 탈락, 모음 탈락, 겹받침의 탈락

첨가사잇소리 현상(‘ㄴ’ 첨가, ‘ㄴㄴ’ 첨가, 사잇소리의 된소리되기)

음운과 음절의 개념

음운•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 자음과 모음, 소리의 길이

음절발음할 때 한 번에 낼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덩어리

음절의 구조

강 = ㄱ+ㅏ+ㅇ

첫소리 (초성)

• 음절의 처음에 오는 자음 (‘강’의 ‘ㄱ’)

가운뎃소리(중성)

• 음절의 가운데에 오는 모음 (‘강’의 ‘ㅏ’)

끝소리(종성)

• 음절의 마지막에 오는 자음 (‘강’의 ‘ㅇ’)

음절 구조의 제약음절의 구성 요소인 초성, 중성, 종성과 관련된 제약• 초성 제약: 초성에 허용되는 자음의 개수는

1개이고, ‘ㅇ’을 제외한 18개만 올 수 있음.• 중성 제약: 한 음절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성에 반드시 하나의 모음이 있어야 함.

• 종성 제약: 종성에 허용되는 자음의 개수는 1개이고, ‘ㄱ, ㄴ, ㄷ, ㄹ, ㅁ, ㅂ, ㅇ’ 7개만 올 수 있음.

선생님용 Tip

⑵ 음운 변동의 분류

① 분류 1

② 분류 2

음절의 끝소리 규칙음절의 끝소리 자리에서 모든 자음이 ‘ㄱ, ㄴ, ㄷ, ㄹ, ㅁ, ㅂ, ㅇ’ 중 하

나로 발음되는 현상

음운의 동화• 한쪽의 음운이 다른 쪽 음운의 성질을 닮아서 그와 같거나 비슷하게 발음되는 현상

• 비음화, 유음화, 구개음화, ‘ㅣ’ 모음 역행 동화

음운의 축약 두 개의 음운이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져 발음되는 현상

음운의 탈락 두 음운이 만날 때 한 음운은 없어지고 한 음운만 발음되는 현상

음운의 첨가 두 음운이 만날 때 그 사이에 새로운 음운이 첨가되어 발음되는 현상

교체 어떤 음운이 다른 음운으로 바뀌는 것

축약 두 음운이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지는 것

탈락 있던 음운이 사라지는 것

첨가 없던 음운이 새로이 나타나는 것

교과서 본문에서는 분류 1로 제시하면서도 교사용으로는 분류 2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음. 고등학교 교과서나 수능 문법에서는 분류 2로 다루는 것이 일반적임.

분류 2로 제시한 교과서 창비

분류 1로 제시한 교과서 동아(이), 동아(전), 천재(노), 천재(박), 비상(김), 미래엔, 천재(김), 비상(한), 교학사, 지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비상(이)

‘첨가’를 제시한 교과서 동아(이), 천재(노), 미래엔, 신사고(우), 비상(이)

052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Page 32: 언어의 본질과 기능 - douclass.com¤‘학... · → 문을 열자는 학생 1의 명령적 기능 의 언어를 학생 2가 친교적 기능으 로 이해한 경우 ⑵지시적기능

수록 교과서 | 동아(이)③, 동아(전)③, 천재(노)③, 천재(박)③, 비상(김)③, 미래엔④, 창비③, 천재(김)③, 비상(한)③, 교학사④, 지학사③, 신사고(우)③, 신사고(민)③, 비상(이)③, 대교④, 금성③

음절의 끝소리 규칙

⑵ 겹받침의 발음

음절의 끝소리에 겹받침이 오는 경우 하나는 탈락되고 하나의 자음만 발음됨.

•겹받침 ‘ㄼ’의 발음

•겹받침 ‘ㄺ’의 발음

* 받침의 연음

표기 ➞ 발음

ㄳ, ㄵ, ㄽ, ㄾ, ㅄ, ㄼ

(* ‘ㄼ’ 예외 있음)첫째 자음 몫[목], 앉다[안따], 외곬[외골], 핥다[할따], 값[갑]

ㄻ, ㄿ, ㄺ

(* ‘ㄺ’ 예외 있음)둘째 자음 삶[삼], 읊다[읍따]

표준 발음법 - 음절의 끝소리 규칙(홑받침의 발음) 관련 조항 제8항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 음절의 끝소리 규칙 적용• 대표음으로 발음

옷[ ], 옷장[ 짱] 흙[흑], 흙과[흑꽈]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이어질 때

• 음절의 끝소리 규칙 미적용• 원음으로 발음

옷이[오시], 옷을[오슬] 흙이[흘기], 흙에서[흘게서]

모음으로 시작하는 실질 형태소가 이어질 때

• 음절의 끝소리 규칙 적용• 대표음으로 발음

옷 위[ 위 → 오뒤] 흙 위에[흑 위에 → 흐귀에]

실질 형태소와 형식 형태소

실질 형태소

• 실질적인 의미를 가진 형태소•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합성어나 파생어의 어근, 용언의 어간

형식 형태소

• 실질 형태소에 붙어서 문법적인 관계를 나타내거나, 실질 형태소의 의미를 제한·첨가하는 형태소

• 조사, 어미, 접사

원칙 [ㄱ]으로 발음 흙[흑], 닭[닥], 맑다[막따], 밝지[박찌]

예외 ‘ㄺ’+‘ㄱ’ → [ㄹ]로 발음 맑고[말꼬], 맑게[말께], 밝고[발꼬], 밝게[발께]

원칙 [ㄹ]로 발음 여덟[여덜], 짧다[짤따], 짧고[짤꼬], 넓다[널따]

예외

‘밟-’: ‘밟-’+자음 → [밥]으로 발음 밟다[밥따], 밟고[밥꼬], 밟지[밥찌], 밟소[밥쏘]

‘넓-’: ‘넓죽하다, 넓둥글다’만 [넙]으

로 발음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표준 발음법 - 음절의 끝소리 규칙(겹받침의 발음) 관련 조항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

로 발음한다.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표준 발음법 - 받침의 연음 관련 조항

제13항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

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옷이[오시], 꽂아[꼬자]제14항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

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이 경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넋이

[넉씨], 닭을[달글]제15항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

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겉옷[거돋], 꽃 위

[꼬뒤]

[붙임]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넋 없다[너겁따], 값어치[가버치]

053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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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음화의 원리3. 음운의 동화⑴ 자음 동화

음절의 끝 자음이 그 뒤에 오는 자음을 만날 때, 어느 한쪽이 다른 쪽 자음을 닮아서 그와 비

슷하거나 같은 소리로 바뀌거나, 양쪽이 서로 닮아서 두 소리가 모두 바뀌는 현상

① 비음화

비음이 아닌 음운 ‘ㄱ, ㄷ, ㅂ, ㄹ’이 비음 ‘ㅁ,ㄴ,ㅇ’을 만나 비음 ‘ㅇ, ㄴ, ㅁ’으로 동화되어 발

음되는 현상

② 유음화

유음이 아닌 음운 ‘ㄴ’이 유음인 ‘ㄹ’을 만나면 유음인 [ㄹ]로 바뀌어 발음되는 현상

* 유음화의 예외 - 유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단어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의견란[의견난], 임진란[임진난], 생산량[생산냥], 입원료[이 뇨], 공권력[공 녁]

결단력[결딴녁], 상견례[상견녜], 동원령[동원녕],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원논]

음운 환경 ➞ 발음

ㄱ, ㄷ, ㅂ+ㄴ, ㅁ [ㅇ, ㄴ, ㅁ]

국물[궁물] 맏며느리[만며느리] 밥물[밤물]

ㅁ, ㅇ+ㄹ [ㄴ]담력[담녁]강릉[강능]

ㄱ, ㅂ+ㄹ → ㄱ,ㅂ+[ㄴ] [ㅇ, ㅁ]+[ㄴ]

백로 → [백노] → [뱅노]급류 → [급뉴] → [금뉴] 왕십리 → [왕십니] → [왕심니]

표준 발음법 - 비음화 관련 조항

제18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붙임]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다. 책 넣는다[챙넌는다], 흙 말리다[흥말리다], 옷 맞추다[온맏추다] 밥 먹는다[밤멍는다], 값 매기다[감매기다]

제19항 받침 ‘ㅁ, ㅇ’ 뒤에 연결되는 ‘ㄹ’은 [ㄴ]으로 발음한다.

[붙임] 받침 ‘ㄱ, 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

음운 환경 ➞ 발음

ㄴ+ㄹ ㄹ+ㄴ

[ㄹㄹ] 난로[날로], 신림[실림]

줄넘기[줄럼끼], 할는지[할른지]

표준 발음법 - 유음화 관련 조항

제20항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붙임] 첫소리 ‘ㄴ’이 ‘ㅀ, ㄾ’ 뒤에 연결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닳는[달른], 뚫는[뚤른], 핥네[할레]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입술소리(순음)

잇몸소리(치조

음)

센입천장소리(경구

개음)

여린입천장소리(연구

개음)

목청소리(후음)

파열음ㅂㅃㅍㄷㄸㅌ ㄱㄲㅋ

파찰음 ㅈㅉㅊ

마찰음 ㅅㅆ ㅎ

비음 ㅁ ㄴ ㅇ

유음 ㄹ

동화의 종류

• 동화의 방향에 따른 분류

• 동화의 정도에 따른 분류

순행 동화앞 자음의 영향으로 뒤의 자음이 동화되어 바뀜.

종로[종노], 칼날[칼랄]

역행 동화뒤 자음의 영향으로 앞의 자음이 동화되어 바뀜.

국물[궁물], 신라[실라]

상호 동화두 자음이 서로 영향을 받아 동화되어 바뀜.

백로[뱅노], 합리[함니]

완전 동화두 자음이 서로 같은 자음으로 바뀜.

밥물[밤물], 칼날[칼랄]

불완전 동화

두 자음이 서로 비슷한 자음으로 바뀜.

종로[종노], 국물[궁물], 백로[뱅노]

유음화의 예외

‘ㄴ+ㄹ’ 또는 ‘ㄹ+ㄴ’의 상황에서 유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경우는, 3음절로 된 한자어에서 앞의 2음절과 세 번째 음절의 의미를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임.

‘생산량’을 [생살량]으로 발음할 경우, 그 의미가 불분명해지기 때문에 유음

화를 적용하지 않고, [생산냥]으로 발음하는 것임.

선생님용 Tip

054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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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구개음화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로 시작되는 형식 형태소(조사, 접미사)와 만나면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바뀌어 발음되는 현상

*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이유

‘ㄷ, ㅌ’과 ‘ㅈ, ㅊ’ 중 발음할 때의 혀의 위치가 ‘ㅣ’를 발음할 때의 혀의 위치와 더 가까운 것

은 ‘ㅈ, ㅊ’이다. 따라서 구개음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발음의 편리성 때문임을 알 수 있다.

▲ ‘ㄷ, ㅌ’ 발음 ▲ ‘ㅈ, ㅊ’ 발음 ▲ ‘ㅣ’ 발음

음운 환경 ➞ 발음

ㄷ, ㅌ

+ 형식 형태소의 첫머리인 모음 ‘ㅣ’

[ㅈ, ㅊ]

굳이[구지]같이[가치]해돋이[해도지]미닫이[미다지]피붙이[피부치]붙이다[부치다]

표준 발음법 - 구개음화 관련 조항

제17항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붙임] ‘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굳히다[구치다], 닫히다[다치다], 묻히다[무치다]

음운 환경 ➞ 발음

ㄱ+ㅎ ㅎ+ㄱ

[ㅋ]국화[구콰]좋고[조코]

ㄷ+ㅎ ㅎ+ㄷ

[ㅌ]맏형[마 ]파랗다[파라타]

ㅂ+ㅎ [ㅍ] 잡히다[자피다]

ㅈ+ㅎ ㅎ+ㅈ

[ㅊ]젖히다[저치다]낳지[나치]

4. 음운의 축약•두 개의 음운이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져 발음되는 현상

•음운의 축약이 일어나면 음운의 수가 하나 줄어듦.

⑴ 자음 축약(거센소리되기)

예사소리 ‘ㄱ, ㄷ, ㅂ, ㅈ’이 앞이나 뒤에서 ‘ㅎ’을 만나면 두 음운이 하나로 합쳐져 각각 [ㅋ,

ㅌ, ㅍ, ㅊ]으로 발음되는 현상

구개음화의 조건 - 형식 형태소 ‘ㅣ’

• 구개음화는 형식 형태소 ‘ㅣ’를 만났을 때만 일어남.

• ‘홑이불’의 ‘이불’은 실질 형태소이므로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음.

밭이[바치] 홑이불[혼니불]

구개음화 구개음화 × ‘ㄴ’ 첨가, 비음화

• 구개음화는 받침 ‘ㄷ’이 접미사 ‘히’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경우에도 일어남. 이때의 음운 변동은 ‘축약 → 구개음화’

의 순서로 일어남.

• 구개음화는 ‘ㅣ’ 모음뿐만 아니라 반모음 ‘ㅣ’로 시작하는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를 만날 때도 일어남.

선생님용 Tip

표준 발음법 - 받침 ‘ㅎ’의 발음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놓고[노코], 않던[안턴] 2.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닿소[다쏘], 많소[만쏘] 3. ‘ㅎ’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놓는[논는], 쌓네[싼네] [붙 임]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

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않네[안네], 않는[안는]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

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낳은[나은], 않은[아는]

묻히다 → [무티다 → 무치다] 축약 구개음화

묻혀 → [무텨 → 무쳐] 축약 구개음화

홑이불 [ 니불 혼니불] 음절의 끝소리 규칙 비음화

‘ㄴ’ 첨가

선생님용 Tip

055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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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 축약과 모음 축약

모음 축약이 잘못된 사례

뜨이어 → 띄어(○), 뜨여(○), 띄여(×)쓰이어 → 씌어(○), 쓰여(○), 씌여(×)

‘ㄹ’ 탈락

• 파생어나 합성어가 만들어질 때, 자음 ‘ㄴ, ㄷ, ㅅ, ㅈ’ 앞에서 ‘ㄹ’이 탈락함. 단, 필수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음.

달+달+-이 → 다달이 돌+도끼 → 돌도끼 (적용×)

• 용언의 어간 끝소리 ‘ㄹ’이 어미의 첫소

리 ‘ㄴ, ㅂ, ㅅ’, ‘-(으)오, -(으)ㄹ’ 앞에서 탈락함.

살다: 사네, 삽니다, 사세, 사오, 살수

선생님용 Tip

‘ㅅ’ 탈락

‘ㅅ’ 불규칙 용언의 어간 끝소리 ‘ㅅ’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함. 단, 필수적으로 적용되지는 않음.

젓(다)-+-으니 → 저으니 벗(다)-+-으니 → 벗으니(적용×)

선생님용 Tip

축약과 탈락

학생들이 축약과 탈락의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음. 두 음운 중 하나의 형태가 남아 있으면 탈락, 두 음운의 형태가 모두 바뀌어 새로운 음운이 되면 축약으로 구분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음.

축약두 음운이 만나 전혀 새로운 음운으로 합쳐지는 것

탈락두 음운이 만나 하나의 음운이 사라지는 것

선생님용 Tip

탈락 유형 탈락 전 ➞ 탈락 후

‘ㄹ’ 탈락

딸+님

솔+나무

말+소

바늘+질

따님

소나무

마소

바느질

울-+-는

살-+-니

우는

사니

‘ㅅ’ 탈락

짓-+-어

긋-+-어

낫-+-아

지어

그어

나아

‘ㅎ’ 탈락

(* 표기 미반영)

좋-+-아

닳-+-아

좋아[조아]닳아[다라]

동음 탈락 간+난 가난

5. 음운의 탈락•두 개의 음운이 만나면서 그중 하나의 음운이 아예 사라져 발음되지 않는 현상

•축약과 마찬가지로 음운의 탈락이 일어나면 음운의 수가 하나 줄어듦.

⑴ 자음 탈락

•자음이 특정한 환경에서 탈락되는 현상

•표기에 반영되는 경우와 표기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가 있음.

자음 축약

• 예사소리와 ‘ㅎ’이 만나 거센소리가 되는 현상

• 표기에 축약이 반영되지 않음.• 표기하는 음운의 수보다 발음하는 음운의 수가 하나 적음.

모음 축약

• 두 모음이 만나 하나의 음운으로 합쳐지는 현상(주로 단모음 둘이 만나 하나의 이중 모음으로 바뀜.)

• 표기에 축약이 반영됨.• 표기하는 음운의 수와 발음하는 음운의 수가 일치함.

모음 축약은 축약된 형태로만 제시된 문제에서 학생들이 축약을 찾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음. 모음 축약은 주로 용언에서 줄임말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용언의 기본형을 떠올려 축약 현상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음.

선생님용 Tip

단어 국화

발음 [구콰]

음운의 변동 ㄱ+ㅎ → ㅋ (음운의 축약)

표기하는 음운의 수 ㄱ, ㅜ, ㄱ, ㅎ, ㅘ = 5개

발음하는 음운의 수 ㄱ, ㅜ, ㅋ, ㅘ = 4개

* 축약과 음운의 수

축약 전 ➞ 축약 후

보아 → 봐 ㅗ+ㅏ ㅘ

그리어 → 그려 ㅣ+ㅓ ㅕ

뜨이어 → 띄어 ㅡ+ㅣ ㅢ

맞추어 → 맞춰 ㅜ+ㅓ ㅝ

되어 → 돼 ㅚ+ㅓ ㅙ

주었다 → 줬다 ㅜ+ㅓ ㅝ

⑵ 모음 축약

• 두 개의 모음이 합쳐져서 하나의 모음으로 발음되는 현상

• 축약이 일어나기 전에 비해 음운의 수와 음절의 수가 하나씩 줄어듦.

• 모음 축약은 표기에도 반영되므로, 자음 축약과 달리 표기하는 음운의 수와 발음하는 음

운의 수는 일치함.

056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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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성의 ‘ㅇ’

음절의 첫소리에 오는 ‘ㅇ’은 음가가 없어 발음되지 않으므로 음운에 포함되지 않음.

⑵ 모음 탈락

모음이 특정한 환경에서 탈락하는 현상. 모음 탈락은 표기에 반영됨.

탈락 유형 탈락 전 ➞ 탈락 후

‘ㅏ’ 탈락 흔하-+-지흔ㅎ지 → 흔치

(* 자음 축약도 일어남)

‘ㅓ’ 탈락 깨-+-었다 깼다

‘ㅡ’ 탈락

끄-+-어

잠그-+-아

담그-+-아

잠가

담가

‘ㅜ’ 탈락 푸-+-어 퍼

동음 탈락

가-+-아서

타-+-았다

서-+-어

가서

탔다

6. 음운의 첨가음운과 음운이 결합할 때 그 사이에 새로운 음운이 새롭게 첨가되어 발음되는 현상. 음운의

첨가가 일어나면 음운의 수가 늘어나게 됨.

⑴ ‘ㄴ’ 첨가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형태소가 결합될 때, 음운 환경에 따라 ‘ㄴ’ 또는 ‘ㄴㄴ’ 소리가 첨가되

는 현상

모음 탈락은 모음 축약과 마찬가지로 축약된 형태만 제시되어 학생들이 잘 찾지 못할 때가 많음. 이때에도 용언의 기본형

을 떠올리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음.

선생님용 Tip

‘ㅜ’ 탈락

• ‘ㅜ’ 불규칙 용언의 어간 끝소리 ‘ㅜ’가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함.

•‘ㅜ’가 탈락하는 단어는 ‘푸다’ 하나뿐임.

선생님용 Tip

‘ㅡ’ 탈락

• 용언의 어간 끝소리 ‘ㅡ’가 ‘아/어’로 시작하는 어미 앞에서 탈락함

• ‘러’ 불규칙 동사(이르다, 노르다, 누르다, 푸르다)는 제외됨.

푸르(다)-+-어 → 푸르러

선생님용 Tip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ㄴ’ 첨가

• 천재(노) 교과서에서는 “소리가 첨가된 경우에 앞 형태소의 음절이 모음으로 끝나면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고 설명돼 있음. 사이시옷은 사잇소리 현상을 표시하는 것이므로, 음운 환경 ②와 ③은 사잇소리 현상으로서의 ‘ㄴ’ 첨가로 볼 수 있음.

• 음운 환경 ②의 ‘ㄴ’ 첨가는 규칙적이지 않음.

머리말[머리말], 인사말[인사말] → 음운 환경 ②에 해당되지만 ‘ㄴ’ 첨가가 일어나지 않음.

• ‘해님[해님]’을 ‘햇님[핸님]’으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있음. ‘해님’은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ㄴ’이지만, 합성어가 아니라 파생어이므로 ‘ㄴ’

첨가가 일어나지 않음.

선생님용 Tip

동음 탈락

용언의 어간 끝소리가 ‘ㅏ/ㅓ’일 때, 어미 ‘아/어’를 만나 음운 하나가 탈락함.

선생님용 Tip

동음 탈락

‘ㅏ’ 탈락 가-+-아 → 가

‘ㅓ’ 탈락 서-+-어 → 서

음운의 변동이 일어나는 이유

음운의 첨가가 일어나는 이유

발음을 분명하게 하여 의미를 강조하거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음운의 동화, 축약, 탈락이 일어나는 이유

동화는 음운의 성질을 비슷하게 하여, 축약과 탈락은 음운의 수를 줄여 발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음운 환경 첨가 전 ➞ 첨가 후

① 합성어 또는 파생어에서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이, 야, 여, 요, 유’일 때 → ‘ㄴ’ 첨가

솜+이불

두통+약

식용+유

[솜니불]

[두통냑]

[시 뉴]

②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

고, 뒷말의 첫소리가 ‘ㄴ, ㅁ’일 때 → ‘ㄴ’ 첨가

이+몸

코+날

코+물

잇몸 [인몸]콧날 [콘날]콧물 [콘물]

③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

고, 뒷말의 첫소리가 ‘이, 야, 여, 요, 유’일 때 → ‘ㄴㄴ’ 첨가

나무+잎

예사+일

후+일

나뭇잎 [나문닙]예삿일 [예산닐]훗일 [훈닐]

표준 발음법 - 음운의 첨가 관련 조항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다만, 다음과 같은 말들은 ‘ㄴ’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할 수 있다.

이죽-이죽[이중니죽/이주기죽], 금융[금늉/그 ]

[붙임 1] ‘ㄹ’ 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 음은 [ㄹ]로 발음한다.

들-일[들릴], 솔-잎[솔립], 설-익다[설릭따], 서울-역[서울력], 유들-유들[유들류

들] 제30항 사이시옷이 붙는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2. 사이시옷 뒤에 ‘ㄴ, ㅁ’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3. 사이시옷 뒤에 ‘이’ 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ㄴ]으로 발음한다.

057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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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의 경우 ‘ㄴ’ 첨가가 먼저 일어나야 비음화가 일어날 수 있음, 그런데 간혹 학생들이 ‘색’의 끝소리 ‘ㄱ’과 ‘연필’의 첫소리 ‘ㅇ’이 만나 비음화가 되는 것으로 착각하기도 함. 이런 경우에는 초성의 ‘ㅇ’은 음가가 없어 발음되지 않으므로 비음화가 일어날 수 없음을 강조해 주는 것이 좋음.

선생님용 Tip

⑵ 사잇소리 현상의 된소리되기(경음화)

합성어에서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모음, ㄴ, ㅁ, ㄹ, ㅇ)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예사소리

이면 뒷말의 첫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되는 현상

사잇소리 현상의 된소리되기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천재(노), 신사고(민)

음운 환경 첨가 전 ➞ 첨가 후

합성어에서 앞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일 때, 뒷말의 첫 ‘ㄱ, ㄷ, ㅂ, ㅅ, ㅈ’이 ‘ㄲ, ㄸ, ㅃ, ㅆ, ㅉ’로 발음됨.

내+가

해+살

초+불

배+사공

촌(村)+사람

밤+길 길+가 등+불

냇가 [내까/ 까]햇살 [해쌀/ 쌀]촛불 [초뿔/ 뿔]뱃사공 [배싸공/ 싸공]

[촌싸람]

[밤낄]

[길까]

[등뿔]

표준 발음법 - 음운의 첨가 관련 조항

제30항 사이시옷이 붙는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1. ‘ㄱ, ㄷ, ㅂ, ㅅ, ㅈ’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에는 이들 자음

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단어 맨입

발음 [맨닙]

음운의 변동 음운의 첨가

음운의 변동 전 음운의 수 ㅁ, ㅐ, ㄴ, ㅣ, ㅂ = 5개

음운의 변동 후 음운의 수 ㅁ, ㅐ, ㄴ, ㄴ, ㅣ, ㅂ = 6개

* 첨가와 음운의 수

•늑막염 [ 능막념 ] [ 능망념 ]

비음화(ㄱ+ㅁ → ㅇ+ㅁ)‘ㄴ’ 첨가

비음화(ㄱ+ㄴ → ㅇ+ㄴ)

•색연필 [ 색년필 ] [ 생년필 ]

‘ㄴ’ 첨가 비음화(ㄱ+ㄴ → ㅇ+ㄴ)

•물약 [ 물냑 ] [ 물략 ]

‘ㄴ’ 첨가 유음화(ㄹ+ㄴ → ㄹ+ㄹ)

•밭이랑 [ 받니랑 ] [ 반니랑 ]

음절의 끝소리 규칙(ㅌ → ㄷ)‘ㄴ’ 첨가

비음화(ㄷ+ㄴ → ㄴ+ㄴ)

* 여러 가지 음운 변동이 일어나는 단어 사잇소리 현상

명사와 명사가 결합하여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일어나는 특수한 음운 현상을 사잇

소리 현상이라고 부른다. 사잇소리 현상

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경음화 현상(된소리되기)이다. 다른 하나는 ‘ㄴ’ 첨가이다. 가령 ‘코+날, 이+몸’은 선행어의 종성에 ‘ㄴ’이 첨가되어 ‘[콘날], [인몸]’과 같이 발음된다. 단어에 따라서는 ‘베갯잇[베갠 ], 뒷윷[뒨 ]’에서와 같이 ‘ㄴㄴ’이 첨가되기도 한다. 합성 명사의 구성 요소 중 하나 이상이 고유어이고 선행어

가 모음으로 끝날 때에는 사잇소리 현상

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이시옷을 표기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구본관 외, “한국어 문법 총론 Ⅰ”, 집문당, 2015.

선생님용 Tip

사잇소리 현상의 유무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

고깃배 [고기빼/고긷빼]

고기잡이 배

고기 배 [고기배]

고기의 배

나뭇집

[나무찝/나묻찝]나무를 파는 집

나무집

[나무집]나무로 만든 집

위 예시는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에서 많이 다루어지는 예임. ‘나뭇집’과 ‘나무집’의 예는 어문 규정( ‘표준 발음법’ 제28항) 해설에서도 다루고 있음. 그러나 ‘고기 배, 나뭇집, 나무집’은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

어로 등재되어 있지는 않음.

선생님용 Tip

사잇소리 현상은 같은 음운 환경이라도 단어에 따라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고 일어나지 않기도 하는 등 뚜렷한 규칙성을 찾기 어려움.

고깃집[고기찝/고긷찝] 기와집[기와집] 물고기[물꼬기] 불고기[불고기]

선생님용 Tip

058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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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사이시옷의 표기

합성어에서 사잇소리 현상(음운의 첨가)이 일어났을 때, 이를 나타내기 위해 ‘ㅅ’(사이시옷)

을 표기하는 것

* 사이시옷의 표기 조건(아래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함.)

①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합성어인 경우

② ‘순우리말+순우리말’이거나, ‘순우리말+한자어’이거나, ‘한자어+순우리말’인 합성

어인 경우

③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거

나,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경우

* ‘한자어+한자어’인 합성어 중 아래의 6개 단어는 사이시옷을 표기함.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사이시옷의 표기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천재(노), 신사고(민)

한글 맞춤법 - 사이시옷의 표기 관련 조항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⑴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뒷갈망, 맷돌, 머릿기름,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볏가리,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우렁잇속, 잇자국, 잿더미, 조갯살, 찻집, 쳇바퀴, 킷값, 핏대, 햇볕, 혓바

⑵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빗물

⑶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도리깻열, 뒷윷,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잇, 욧잇, 깻잎, 나뭇잎, 댓잎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⑴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사잣밥,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찻

종, 촛국, 콧병, 탯줄, 텃세,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⑵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⑶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표기 조건 ➞ 결합 형태 표기와 발음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

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 사이시옷 표기

내+가 이+몸 깨+잎

냇가 [내까/ 까]잇몸 [인몸]깻잎 [깬닙]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

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 사이시옷 표기

등교(登校)+길

후(後)+날

후(後)+일

등굣길 [등교낄 / 등 길]훗날 [훈날]훗일 [훈닐]

한자어+한자어

→ 사이시옷 표기×총무(總務)+과(課) 총무과 [총무꽈]

059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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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 밖의 음운의 변동⑴ 경음화(된소리되기)

특정한 음운 환경에서 예사소리(평음) ‘ㄱ, ㄷ, ㅂ, ㅅ, ㅈ’이 각각 된소리(경음) ‘ㄲ, ㄸ, ㅃ,

ㅆ, ㅉ’으로 발음되는 현상

본문에서 경음화를 다루지 않은 교과서에서도 학습 활동 예문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난 단어가 제시되므로( 학교, 학생), 받침 ‘ㄱ, ㄷ, ㅂ’ 뒤의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는 내용은 학생들에게 알려 주는 게 좋음.

선생님용 Tip

경음화는 음운의 변동 중 ‘교체’로 분류함.

선생님용 Tip

경음화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창비, 비상(한)

음운 환경 ➞ 발음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

‘ㄱ, ㄷ, ㅂ, ㅅ, ㅈ’

[ㄲ, ㄸ, ㅃ, ㅆ, ㅉ]

국밥[국빱]닫다[닫따]밥상[밥쌍]

용언의 어간 받침 ‘ㄴ(ㄵ), ㅁ(ㄻ)’ +

‘ㄱ, ㄷ, ㅅ, ㅈ’

[ㄲ, ㄸ, ㅆ, ㅉ]

신고[신꼬]앉다[안따]삼다[삼따]젊지[점찌]

한자어에서 ‘ㄹ’ 받침 +

‘ㄷ, ㅅ, ㅈ’

[ㄸ, ㅆ, ㅉ]

갈등[갈 ]일시[일씨]설정[설쩡]

표준 발음법 - 경음화/된소리되기 관련 조항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 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 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24항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

로 발음한다.

다만,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안기다, 감기다, 굶기다, 옮기다

제26항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결합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다만, 같은 한자가 겹쳐진 단어의 경우에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허허실실[허허실실](虛虛實實), 절절-하다[절절하다](切切-)

⑵ ‘ㅣ’ 모음 역행 동화(전설 모음화)

• 앞 음절의 후설 모음 ‘ㅏ, ㅓ, ㅗ, ㅜ’가 뒤 음절의 전설 모음 ‘ㅣ’의 영향을 받아 각각 전설

모음 ‘ㅐ, ㅔ, ㅚ, ㅟ’로 바뀌는 현상

• ‘ㅣ’모음 역행 동화는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으나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

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쓰고 읽을 때 주의해야 함.

* 표준어로 인정되는 ‘ㅣ’ 모음 역행 동화의 예

냄비(← 남비), 서울내기(← 나기), 시골내기, 신출내기, 풋내기, 소금쟁이(← 장이), 멋쟁이,

골목쟁이, (불을) 댕기다(← 당기다) 등

‘ㅣ’ 모음 역행 동화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창비, 천재(김)

음운 환경 ➞ 발음

후설 모음 ‘ㅏ, ㅓ, ㅗ, ㅜ’

+전설 모음 ‘ㅣ’[ㅐ, ㅔ, ㅚ, ㅟ]

아기 → [애기]어미 → [에미]먹이다 → 머기다 → [메기다]고기 → [괴기]죽이다 → 주기다 → [쥐기다]

표준 발음법 - 경음화/된소리되기 관련 조항

제25항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넓게[널께], 핥다[할따], 훑소[훌쏘] 제27항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할 것을[할꺼슬], 할 도리[할또리],

할 바를[할빠를], 만날 사람[만날싸람], 할 적에[할쩌게]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붙임]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할걸[할껄], 할밖에[할빠께], 할세라[할쎄라], 할수록[할쑤록], 할지라도[할찌라도]

전설 모음과 후설 모음

전설모음

혀의 최고점 위치가 앞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후설모음

혀의 최고점 위치가 뒤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모음

높음

낮음앞 뒤

[ㅣ]

[ㅔ]

[ㅟ]

[ㅚ]

[ㅐ]

[ㅏ]

[ㅓ] [ㅗ]

[ㅜ][ㅡ]

060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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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모음 조화

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은 음성 모음끼리 어울리려는 현상

* 모음 조화가 지켜지지 않은 단어의 예

깡충깡충(깡총깡총×), 오뚝이(오똑이×), 소꿉질(소꼽질×), 가까워(가까와×),

아름다워(아름다와×)

모음 조화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창비, 천재(김)

양성 모음• 어감이 밝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모음

• ㅏ, ㅗ, ㅑ, ㅛ, ㅐ, ㅒ, ㅘ, ㅚ 등

음성 모음• 어감이 어둡고 큰 느낌을 주는 모음

• ㅓ, ㅜ, ㅕ, ㅠ, ㅔ, ㅖ, ㅝ, ㅟ 등

발생 환경

용언의 어간에 어미가 결합할 때막-+-아라 / 먹-+-어라

곱-+-아 → 고와 / 굽-+-어 → 구워

음성 상징어(의성어, 의태어)

졸졸 / 줄줄

팔랑팔랑 / 펄렁펄렁

파닥파닥 / 퍼덕퍼덕

‘·’의 소멸과 모음 조화의 파괴

15세기 중세 국어에서는 모음 조화가 엄격히 지켜짐. 한 단어 안에서( 말 , 치다), ‘체언+조사’에서( 나 /너는,

손+ >소 / 눈+을>누늘), ‘어간+어미’

에서( 막아/먹어, 막+ 니>마 니 / 먹+으니>머그니) 언제나 모음 조화가 일어났음.

그러나 16세기에 둘째 음절의 ‘ㆍ’가 ‘ㅡ’

로 변화하고, 18세기 무렵에는 첫째 음절의 ‘ㆍ’도 ‘ㅏ’로 변화하여 모음 조화에 혼란이 생김.이 때문에 현대 국어에서는 중세 국어에 비해 엄격히 지켜지지 않고, 주로 용언의 어간과 어미, 의성어와 의태어에서 나타

나고 있음.

선생님용 Tip

표준어 사정 원칙 - ‘ㅣ’ 모음 역행 동화 관련 조항

제9항 ‘ㅣ’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되, 다만 다음 단어들은 그러한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ㄱ을 표준어

로 삼고, ㄴ을 버림.)

[붙임 1] 다음 단어는 ‘ㅣ’ 역행 동화가 일어나지 아니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

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붙임 2]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

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아지랑이 아지랭이

ㄱ ㄴ 비고

-내기 -나기 서울-, 시골-, 신출-, 풋-

냄비 남비

동댕이-치다 동당이-치다

ㄱ ㄴ 비고

미장이 미쟁이

유기장이 유기쟁이

멋쟁이 멋장이

소금쟁이 소금장이

담쟁이-덩굴 담장이-덩굴

골목쟁이 골목장이

061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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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확인학습 15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음운•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

• 자음과 모음, 소리의 길이

음절발음할 때 한 번에 낼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덩어리

음운과 음절의 개념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 음절의 끝소리 규칙 적용• 대표음으로 발음

옷[ ], 옷장[ 짱] 흙[흑], 흙과[흑꽈]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이어질 때

• 음절의 끝소리 규칙 미적용

• 원음으로 발음 옷이[오시], 옷을[오슬] 흙이[흘기], 흙에서[흘게서]

모음으로 시작하는 6 형태소가 이어질 때

• 음절의 끝소리 규칙 적용• 대표음으로 발음

옷 위[ 위 → 오뒤] 흙 위에[흑 위에 → 흐귀에]

음절의 끝소리 규칙

유음화가 일어나지 않는 단어

의견란[의견난], 임진란[임진난] 생산량[생산냥], 입원료[이 뇨] 공권력[공 녁], 결단력[결딴녁] 상견례[상견녜], 동원령[동원녕]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원논]

1. 음운의 변동의 개념형태소와 형태소가 결합할 때 그 환경에 따라 음운의 1 이 달라지는 현상

완전 동화두 자음이 서로 같은 자음으로 바뀜.

밥물[밤물], 칼날[칼랄]

불완전 동화

두 자음이 서로 비슷한 자음으로 바뀜.

종로[종노], 국물[궁물], 백로[뱅노]

동화의 종류

•동화의 방향에 따른 분류

•동화의 정도에 따른 분류

순행 동화앞 자음의 영향으로 뒤의 자음이 동화되어 바뀜.

종로[종노], 칼날[칼랄]

역행 동화뒤 자음의 영향으로 앞의 자음이 동화되어 바뀜.

국물[궁물], 신라[실라]

상호 동화두 자음이 서로 영향을 받아 동화되어 바뀜.

백로[뱅노], 합리[함니]

2. 음운의 변동⑴ 음절의 끝소리 규칙

음절의 끝소리, 즉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의 자음만 발음되는 현상

•겹받침 ‘ㄼ’의 발음

•겹받침 ‘ㄺ’의 발음

구분 표기 ➞ 발음

홑받침

ㄱ, ㄲ, ㅋ ㄱ 박[박], 밖[박]

ㄴ ㄴ 눈[눈]

ㄷ, ㅌ, ㅅ, ㅆ, ㅈ, ㅊ, ㅎ 2 낱[낟], 낫[낟], 낮[낟]

ㄹ ㄹ 물[물]

ㅁ ㅁ 감[감]

ㅂ, ㅍ ㅂ 집[집], 앞[압]

ㅇ ㅇ 강[강]

겹받침

ㄳ, ㄵ, ㄽ, ㄾ, ㅄ, ㄼ

(* ‘ㄼ’ 예외 있음)3 자음

몫[목], 앉다[안따], 외곬

[외골], 핥다[할따], 값[갑]

ㄻ, ㄿ, ㄺ

(* ‘ㄺ’ 예외 있음)둘째 자음 삶[삼],읊다[읍따]

원칙 [ㄹ]로 발음 여덟[여덜], 짧다[짤따], 짧고[짤꼬], 넓다[널따]

예외

‘밟-’: ‘밟-’+자음 → [밥]으로 발음 밟다[밥따], 밟고[밥꼬], 밟지[밥찌], 밟소[밥쏘]

‘넓-’: ‘넓죽하다, 넓둥글다’만 [넙]

으로 발음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원칙 [ㄱ]으로 발음 흙[흑], 닭[닥], 맑다[막따], 밝지[박찌]

예외 ‘ㄺ’+‘ㄱ’ → [ㄹ]로 발음 맑고[말꼬], 맑게[말께], 밝고[발꼬], 밝게[발께]

4

•받침 ‘ㄱ, ㄷ, ㅂ’이 ‘ㄴ, ㅁ’을 만나면 [ㅇ, ㄴ, ㅁ]으로 발음됨.

국물[궁물], 맏며느리[만며느리], 밥물[밤물]

•받침 ‘ㅁ, ㅇ’ 뒤에 ‘ㄹ’이 오면 ‘ㄹ’이 [ㄴ]으로 발음됨.

담력[담녁], 종로[종노], 강릉[강능]

•받침 ‘ㄱ, ㅂ’ 뒤에 ‘ㄹ’이 오면 ‘ㄹ’은 [ㄴ]으로, ‘ㄱ, ㅂ’은 [ㅇ, ㅁ]으로 발음됨.

백로 → [백노] → [뱅노], 왕십리 → [왕십니] → [왕심니]

5 ‘ㄹ’의 앞이나 뒤에 ‘ㄴ’이 오면 ‘ㄴ’이 [ㄹ]로 발음됨.

권력[궐력], 선릉[설릉], 대관령[대괄령], 광한루[광할루]

⑵ 자음 동화

062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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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약두 음운이 만나 전혀 새로운 음운으로 합쳐지는 것

탈락두 음운이 만나 하나의 음운이 사라지는 것

축약과 탈락

음운의 첨가가 일어나는 이유

발음을 분명하게 하여 의미를 강조하거나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음운의 동화, 축약, 탈락이 일어나는 이유

동화는 음운의 성질을 비슷하게 하여, 축약과 탈락은 음운의 수를 줄여 발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음운의 변동이 일어나는 이유

구개음화

끝소리가 ‘ㄷ, ㅌ’인 형태소가 모음 ‘ㅣ’로 시작되는 7 형태소(조사,

접미사)와 만나면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발음됨.

굳이[구지], 해돋이[해도지], 밭이[바치], 같이[가치], 붙이다[부치다]

⑶ 구개음화

자음 축약예사소리 ‘ㄱ, ㄷ, ㅂ, ㅈ’이 ‘ㅎ’을 만나 8 [ㅋ, ㅌ, ㅍ, ㅊ]으로

발음됨.

국화[구콰], 좋다[조타], 좁혀[조펴], 젖히다[저치다]

모음 축약두 모음이 만나 하나의 모음으로 합쳐짐.

되어 → 9 , 주어 → 줘, 보아 → 봐, 쓰이어 → 쓰여/씌어

⑷ 음운의 축약

자음 탈락

• ‘ 10 ’ 탈락: 딸+님 → 따님, 솔+나무 → 소나무, 말+소 → 마소,

불+삽 → 부삽, 울-+-는 → 우는, 살-+-네 → 사네

• ‘ㅅ’ 탈락: 짓-+-어 → 지어, 긋-+-어 → 그어, 낫-+-아 → 나아

• ‘ㅎ’ 탈락: 좋아[조아], 닳아[다라], 않은[아는]

• 동음 탈락: 간+난 → 가난

모음 탈락

• ‘ㅏ’ 탈락: 흔하-+-지 → 흔치

• ‘ㅓ’ 탈락: 깨-+-어 → 깨

• ‘ 11 ’ 탈락: 쓰-+-어 → 써, 잠그-+-아 → 잠가, 크-+-어 → 커

• ‘ㅜ’ 탈락: 푸-+-어 → 퍼

• 동음 탈락: 가-+-아서 → 가서, 서-+-어서 → 서서

⑸ 음운의 탈락

‘ㄴ’ 첨가

• 13 또는 파생어에서 앞말이 자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

가 ‘이, 야, 여, 요, 유’일 때 [ㄴ] 첨가

솜이불[솜니불], 두통약[두통냑], 식용유[시 뉴]

•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ㄴ, ㅁ’일 때 [ㄴ]

첨가

이+몸 → 잇몸[인몸], 코+날 → 콧날[콘날]

•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가 ‘이, 야, 여, 요,

유’일 때 [ㄴㄴ]첨가

깨+잎 → 깻잎[깬닙], 나무+잎→나뭇잎[나문닙]

사잇소리 현상의

된소리되기

합성어에서 앞말이 모음이나 ‘ㄴ, ㅁ, ㄹ, ㅇ’으로 끝나고, 뒷말의 첫소리

가 예사소리이면 그 예사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됨.

초+불 → 촛불[초뿔/ 뿔], 배+사공 → 뱃사공[배싸공/ 싸공]

⑹ 음운의 12

사이시옷의 표기

합성어에서 음운의 첨가(사잇소리 현상)

가 일어났을 때, 이를 나타내기 위해 ‘ㅅ’

(사이시옷)을 표기하는 것

* ‘한자어+한자어’인 합성어 중 아래의 6개 단어는 사이시옷을 표기함.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음운 조건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사이시옷 표기

내+가 → 냇가이+몸 → 잇몸깨+잎 → 깻잎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사이시옷 표기

등교(登校)+길→ 등굣길후(後)+일→ 훗일

한자어+한자어→ 사이시옷 표기×

기차(汽車)+간(間) → 기차간

063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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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음화

• 받침 ‘ㄱ, ㄷ, ㅂ’ 뒤의 예사소리 ‘ㄱ, ㄷ, ㅂ, ㅅ, ㅈ’이 된소리로 발음됨.

국밥[국빱], 닫다[ 따], 밥상[ ]

• 용언의 어간 받침 ‘ㄴ, ㅁ’ 뒤의 예사소리 ‘ㄱ, ㄷ, ㅅ, ㅈ’이 된소리로 발

음됨.

신다[신따], 껴안다[안따], 삼다[삼따]

• 한자어 ‘ㄹ’ 받침 뒤의 예사소리 ‘ㄷ, ㅅ, ㅈ’이 된소리로 발음됨.

갈등[갈 ], 일시[일씨], 설정[설쩡]

⑺ 경음화(된소리되기)

‘ㅣ’ 모음 역행 동화

앞 음절의 후설 모음 ‘ㅏ, ㅓ, ㅗ, ㅜ’가 뒤 음절의 14 ‘ㅣ’의

영향을 받아 각각 전설 모음 ‘ㅐ, ㅔ, ㅚ, ㅟ’로 바뀌는 현상

아비 → 애비, 어미 → 에미, 고기 → 괴기

⑻ ‘ㅣ’ 모음 역행 동화(전설 모음화)

모음 조화양성 모음은 양성 모음끼리, 음성 모음은 15 모음끼리 어울리려는 현

막아서/먹어서, 졸졸/줄줄, 팔락팔락/펄럭펄럭

⑼ 모음 조화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

양성 모음

• 어감이 밝고 산뜻한 느낌을 주는 모음

• ㅏ, ㅗ, ㅑ, ㅛ, ㅐ, ㅒ, ㅘ, ㅚ 등

음성 모음

• 어감이 어둡고 큰 느낌을 주는 모음

• ㅓ, ㅜ, ㅕ, ㅠ, ㅔ, ㅖ, ㅝ, ㅟ 등

064 05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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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성취 기준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를 이해하고 활용한다.

어휘의 유형 학습의 필요성

우리말을 사용할 때 가져야 하는 태도

고유어를 많이 사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새로 들어온 어휘는 고유어로 바꾸어 사용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1. 어휘의 개념과 유형

한자어를 외래어로 구분하지 않는 이유

한자어는 다른 외래어에 비해 사용해 온 기간이 오래되었고,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하며, 한국식으로 발음하고, 우리가 만든 한자어도 존재하는 등 일반적인 외래

어와 많은 점에서 다른 양상을 띠기 때문

임.

선생님용 Tip

개념 일정한 범위 속에 들어 있는 단어의 집합

유형

어종(어원)에 따른 분류 고유어, 한자어, 외래어

사용 양상(모습)에 따른 분류전문어, 은어, 비속어, 유행어, 새말, 금기어, 완곡

어, 관용 표현, 방언

단어들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여 각 어휘의 유형별 특성을 파악함.

단어들을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올바른 언어생활을 하는 태도 형성• 의사소통 능력 향상

⑴ 어종에 따른 분류

① 고유어

② 한자어

③ 외래어

개념 한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말

특징

• 중국에서 들어온 말, 일본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로 유입된 말, 우리가 만들어 낸 말 등이 있음.

• 개념어, 추상어로서 고유어에 비해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의미를 가지고 있어 고

유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함.

• 감기(感氣), 의중(意中), 친밀(親密), 적색(赤色)

• 수리(修理)하다, 수정(修整)하다, 수선(修繕)하다, 치료(治療)하다 등 (→고유어 ‘고치다’에 대응하는 한자어)

개념 예로부터 쓰인 순수한 우리말

특징

• 우리 민족 특유의 문화나 정서를 표현하며 정서적 감수성을 풍요롭게 함.

•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기본 어휘가 많음.

• 감정이나 정서, 감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음.

• 한자어에 비해 쉽고 정답게 느껴짐.

•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다의어가 많음.

하늘, 구름, 마음, 무지개, 고즈넉하다, 발그레하다, 시뻘겋다, 벌겋다, 새빨갛다, 발그스름하다, 먹다, 가다

개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이지만 우리말처럼 쓰이는 말

특징

•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면서 그것을 가리키는 말이 함께 들어온 경

우가 많음.

•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대상을 지칭하여 대체할 수 있는 고유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 우리말의 부족한 어휘를 보완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음.

• 외래어가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면 우리말의 정체성을 흔들 수 있으며, 우리 문

화에 대한 자긍심을 손상시킬 수도 있음.

텔레비전, 샌드위치, 커피, 피아노, 바나나, 콜라, 빵, 망토, 모델, 앙코르, 첼로, 오페라, 아리아, 보살, 사리

‘고유어-한자어-외래어’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동아(전), 천재(노), 비상(김), 미래엔, 창비, 천재(김), 교학사, 지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비상(이)

외래어와 외국어

외래어

•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이지만 우리말처럼 쓰이는 말

• 우리말처럼 느껴져 다른 나라에서 온 말이라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약함.

• 우리말로 고쳐 쓰고자 할 때 마땅히 고쳐 쓸 말이 없음. 커피, 라디오, 피아노, 버스, 빵

외국어

• 다른 나라의 말• 다른 나라에서 온 말이라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강함.

• 우리말로 쉽게 고쳐 쓸 수 있음. 스포츠(→ 운동) 타이거(→ 호랑이) 헤어(→ 머리) 레스토랑(→ 식당) 밀크(→ 우유)

068 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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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④, 동아(전)④, 천재(노)③, 천재(박)③, 비상(김)③, 미래엔③, 창비④, 천재(김)③, 비상(한)③, 교학사③, 지학사③, 신사고(우)④, 신사고(민)④, 비상(이)③, 대교③, 금성③

⑵ 사용 양상에 따른 분류

① 전문어

② 은어

③ 비속어

개념 전문 분야에서 그 분야의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말

특징

• 컴퓨터, 법률, 의료, 학술, 운동 경기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사용됨.

• 의미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을 간결하

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전문 분야의 일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줌.

• 해당 분야 종사자가 아니면 전문어를 이해하기 쉽지 않음.

• 전문어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유발할 수 있음.

• 전문어에는 한자어나 외래어가 많음.

•의미의 다의성이 적음.

•의미가 문맥의 영향을 적게 받음.

•감정적인 의미가 개입되지 않음.

• 일반 사회의 기본 어휘로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임.

• 의미에 의도적인 규제가 가해져 있는 경우가 많음.

• 새말(신어)의 생성이 활발함.

• 국제성이 강함.

• 선물 거래, 코스피 지수, 인플레이션, 어음, 채권, 공시 지가 (→ 경제 용어)

• 트리플 러츠, 스파이럴 시퀀스, 더블 악셀 (→ 피겨 스케이팅 용어)

‘전문어’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천재(노), 천재(박), 비상(김), 미래엔, 창비, 천재(김), 비상(한), 교학사, 지학사, 신사고(우), 비상(이)

개념특정 집단 안에서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집단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게 만

든 말

특징

• 집단 내의 비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외부에 알려지면 은어로서의 기능을 잃음.

• 같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 소속감과 친밀감을 줌.

• 집단 바깥의 사람들에게 소외감을 주고, 의사소통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음.

• 심(산삼), 넙대(곰), 천둥마니(어린 심마니) (→ 심마니 은어)

• 수족관(PC방), 엄크(게임 도중 엄마로 인해 피해를 봄.) (→ 청소년 은어)

‘은어’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천재(노), 천재(박), 비상(김), 미래엔, 창비, 천재(김), 비상(한), 교학사, 지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비상(이)

개념 일반적인 표현에 비해 천박하고 저속한 느낌을 주는 말

특징

• 친구들끼리 장난을 칠 때, 반항적인 태도를 표현할 때, 의미를 강하게 드러내고 싶을 때 쓰임.

• 비속어에는 대상을 얕잡아 보고 경멸하는 태도가 담겨 있으므로 무분별하게 사

용해서는 안 됨.

• 원만한 인간관계를 해치고 정서적인 면에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

• 듣는 이에게 불쾌감을 주고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말하는 이의 품위를 떨

어뜨릴 수 있음.

쪽팔리다(창피하다), 쌩까다(무시하다), 토끼다(도망가다), 눈깔(눈)

‘비속어’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창비, 교학사, 지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전문어와 은어의 차이점

전문어 비밀 유지가 목적이 아님.

은어 비밀 유지가 목적임.

은어의 발생 동기선생님용 Tip

종교적신적인 대상을 인식하여 위험을 피하고 가호를 얻어 행운을 기원하기 위해

상업적보다 많은 금전적 수익을 올리기 위해

방어적비행, 범죄 등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집단에서 구성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은어와 비속어의 차이점

은어• 특정 집단에서 사용• 비밀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음.

비속어• 폭넓은 집단에서 사용• 비밀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없음.

069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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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 생성의 이유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하기 위해서• 이미 있는 말이 진부하다고 느껴져서• 외래어나 외국어를 우리말로 대체하기 위해서

새말을 만드는 방법

• 기존에 있던 말을 재료로 만듦. 댓글

• 우리말에 외국어를 결합함. 악플러: 악(惡)+reply+-er

• 이미 있는 말에 뜻을 더함. 도토리: ‘묵을 쑤어 먹는 나무의 열매’

를 뜻하는 기존 단어에 ‘사이버 머니’

라는 뜻을 더함.

④ 유행어

⑤ 새말(신어)

⑥ 금기어와 완곡어

⑦ 관용 표현

개념 새로운 사물이나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 생겨난 말

특징

• 새로운 사회 현상에 따라 생기므로 당대 사회의 모습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 이미 있던 개념이나 사물이라도 어휘의 표현력을 보강하거나 신선한 느낌을 주

기 위해 새롭게 만들기도 함.

댓글, 악플러, 귀차니즘, 대리운전, 생얼

개념• 금기어: 두렵거나 불쾌한 느낌을 주어 입 밖에 내기를 꺼리는 말

• 완곡어: 금기어를 피하여 불쾌감이 덜하도록 부드러운 말로 대체한 말

특징• 금기어는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음. • 완곡어는 상황과 장면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함.

천연두 → 마마, 손님 변소 → 뒷간, 화장실, 해우소

죽다 → 돌아가시다, 잠들다 감옥 → 형무소 → 교도소

구분 관용어 속담

개념

둘 이상의 낱말이 결합하여 특별한 의

미로 사용되는 말로, 관습적으로 굳어

진 말

예로부터 우리 생활 속 지혜를 간결하

면서도 맛깔스럽게 표현해 낸 말

특징

• 같은 내용이라도 다채롭고 신선하게 표현하는 데 효과적임.

• 비유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음.

• 낱말의 순서를 바꾸거나 꾸미는 말을 덧붙이면 의미가 달라짐. •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화를 반영함.

눈에 밟히다, 발을 끊다, 바람 넣다, 손

이 크다, 국수를 먹다, 미역국을 먹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우물 안 개구리

‘관용 표현’을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비상(김), 창비, 신사고(우), 신사고(민), 비상(이)

개념 비교적 짧은 어느 한 시기에 걸쳐 널리 쓰이는 말

특징

• 보편적으로 일정 기간 쓰이다 사라짐.

•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되기 때문에 그 시대의 가치관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

이 됨.

• 일부 유행어는 풍자성을 띰.

• 적절히 사용하면 신선하고 재치 있는 느낌을 주며 대화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함.

•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개성이 없고 식상하며, 말이나 행동이 가볍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음.

• 오래된 유행어를 사용하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줌.

얼짱, 몸짱, S 라인,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삼포세대(연애, 취업, 결혼을 포기

한 세대), 88만 원 세대(평균 임금이 88만 원인 세대), 사오정(45세 정년퇴직)

→ 외모 지상주의, 고용이 불안정한 우리 사회의 모습 등이 반영됨.

‘얼짱, 몸짱’은 신사고(우)에서 새말로 다루고 있으나, 다른 출판사에서는 유행어로 다루고 있음.

‘유행어’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천재(노), 천재(박), 비상(김), 미래엔, 천재(김), 비상(한), 교학사, 신사고(우), 비상(이)

‘새말’을 다루고 있는 교과서 미래엔, 천재(김), 교학사, 신사고(우) 16종 교과서 모두 ‘단어의 형성법’에서 ‘새말의 형성’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음.

‘금기어와 완곡어’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창비, 천재(김), 교학사, 지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비상(이)

새말과 유행어의 관계

새말은 사회 현상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말로, 새말에는 당대 사회의 모습이 반영

된다. 새말은 경우에 따라서는 유행어처

럼 일정 기간 사용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언중들에게 오랫동안 널리 쓰이면 사전에 등재되기도 한다.

070 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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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에서 유의어가 발달한 이유

• 고유어와 함께 한자어와 외래어, 외국어가 섞여 쓰이고 있기 때문에

아내 - 처 - 와이프 잔치 - 연희 - 파티 머리 - 모발 - 헤어

• 높임법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너 - 자네 - 당신 - 댁 - 제군 이름 - 성명 - 존함 - 함자

• 감각어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노랗다 - 노르스름하다 - 노리끼리하다

• 국어 순화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말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세모꼴 - 삼각형 쪽 - 페이지 성탄절 - 크리스마스

• 금기어 때문에 천연두 - 손님, 마마

⑵ 반의 관계

개념• 단어의 의미가 서로 짝을 이루어 대립하는 관계

• 반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서로 반의어라 함.

특징

• 둘 사이에 공통적인 의미 요소가 있으면서 하나의 의미 요소만 대립해야 함.

• 반드시 한 쌍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어에 여러 개의 단어가 대립하기

도 함.

• 어떤 단어가 다의어이면 그에 따라 반의어가 달라질 수 있음.

• 확대 ↔ 축소, 아침 ↔ 저녁, 낮 ↔ 밤, 남자 ↔ 여자

• 있다 ↔ 없다, 사다 ↔ 팔다, 웃다 ↔ 울다

• 벗다 ↔ (옷을) 입다, (모자를) 쓰다, (신발을) 신다, (장갑을) 끼다

2. 어휘의 의미 관계⑴ 유의 관계

개념• 말소리는 다르지만 단어의 의미가 서로 비슷한 관계

• 유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서로 유의어라 함.

특징

• 하나의 쌍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둘 이상의 단어가 무리를 이루고 있는 경우도 있음.

• 유의어는 의미가 서로 비슷하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음.

• 비슷하다 – 비스름하다 – 엇비슷하다 – 흡사하다 – 유사하다

• 슬프다 – 서럽다 – 애절하다 – 처량하다 – 비통하다

• 달리다 – 뛰다 – 돌진하다 – 질주하다 – 내뛰다

• 노랗다 – 누렇다 – 노르스름하다 – 노릇하다 - 노르께하다

‘아버지 - 아들’은 ‘세대’의 의미 요소가 대립되므로 반의어이지만, ‘아버지 - 딸’은 ‘성별’

과 ‘세대’의 두 가지 의미 요소가 대립되므로 반의어가 아님.

선생님용 Tip

반의어의 종류

등급 (정도)반의어

반의 관계에 있는 두 단어가 정도나 등급을 나타내는 경우 (반의어 사이에 중간 단계가 존재함.)

좋다 - 싫다, 춥다 - 덥다

상보 반의어

반의 관계에 있는 두 단어의 의미 영역이 상호 배타적으로 양분되는 경우

여자 - 남자, 출석 - 결석

관계 (방향) 반의어

반의 관계에 있는 두 단어가 의미상 방향이나 관계의 측면에서 짝을 이루는 경우

동쪽 - 서쪽, 선생 - 학생 팔다 - 사다, 오다 - 가다

⑧ 방언

사용 양상에 따라 분류한 어휘 중의 하나로 ‘방언’을 다루고 있는 교과서 신사고(우) 신사고(우) 교과서에는 사회 방언의 예는 제시되지 않고, 지역 방언의 예만 제시됨.

구분 지역 방언 사회 방언

개념지리적으로 격리되어 지역에 따라 달라진 말

연령, 성별, 직업 등 사회적 요인에 따라 달라진 말

특징

• 방언을 사용하는 집단 내의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여 줄 수 있음.

• 다른 집단의 사람들과 대화할 때 소외감을 주거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줄 수 있음.

아버지(표준어) - 아바

(경남), 아바이(경북·평

안), 아방(제주), 아배(경

상·함북), 아버이(강원), 아부니(전남)

• 백부, 계씨 (→ 장년층·노년층에서 주로 한자어 사용)

• 생얼, 문상 (→ 청소년층에서 주로 신조어 사용)

• 어머, 어쩜, 너무, 정말 (→ 여성은 남성에 비해 감탄사

나 부사를 많이 씀.) • 좌창, 인후염, 바이털 사인 (→ 의학 분야 종사자가 사용)

⑶ 높임 여부에 따른 분류

구분 예사말 높임말

개념 높이거나 낮추는 말이 아닌 보통 말 사람이나 사물을 높여서 이르는 말

나이, 자다 연세, 주무시다

‘예사말, 높임말’을 다루고 있는 교과서 천재(노)

071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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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상하 관계

⑷ 다의 관계

‘다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전), 천재(노), 비상(김), 미래엔, 지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개념 둘 이상의 뜻을 가진 단어의 관계

특징

• 중심적 의미와 하나 이상의 주변적 의미를 가짐.

- 중심적 의미: 한 단어의 여러 의미 중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의미

- 주변적 의미: 중심 의미가 확장되어 달라진 의미로, 중심적 의미를 제외한 여

러 가지의 다른 의미

• 의미들 사이에 관련이 있으므로 사전에 하나의 표제어로 등재됨.

• 문맥이나 상황을 고려하여 의미를 파악해야 함.

• 손

- 사람의 팔목 끝에 달린 부분 (중심적 의미)

- 일손

-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사람의 힘이나 노력, 기술

- 어떤 사람의 영향력이나 권한이 미치는 범위

• 들다

- 밖에서 속이나 안으로 향해 가거나 오거나 하다. (중심적 의미)

- 어떤 범위나 기준 또는 일정한 기간 안에 속하거나 포함되다.

- 어떤 처지에 놓이다.

- 의식이 회복되거나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일다.

⑸ 동음이의 관계

‘동음이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동아(전), 천재(노), 비상(김), 미래엔, 지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개념 소리는 같으나 의미가 서로 다른 단어의 관계

특징

• 중심적 의미가 서로 달라 단어의 의미들 사이에 관련성이 없음.

• 동음이의어는 사전에 독립된 표제어로 각각 등재됨.

• 문맥이나 상황을 고려하여 의미를 파악해야 함.

• 배: 배나무의 열매,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 일부, 선박

• 눈: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 일부, 하늘에서 내리는 눈

• 말: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는 소리, 동물의 일종, 부피의 단위

• 다리: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 일부, 건너편으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시설

• 차: 사람이나 짐을 실어 옮기는 기관, 차나무의 잎을 달인 물

다의어와 동음이의어

다의어 동음이의어

의미들 간에 연관성이 있음.

의미들 간에 연관성이 없음.

사전에 등재될 때 하나의 표제어 아래에 여러 의미로 표시됨.(하나의 단어)

사전에 등재될 때 별도의 표제어로 표시됨.(서로 다른 단어)

개념• 두 단어 중 단어의 한쪽이 의미상 다른 쪽을 포함하거나 다른 쪽에 포함되는 관계

• 상의어(상위어): 다른 말을 포함하는 말, 하의어(하위어): 다른 말에 포함되는 말

특징

• 상의어일수록 일반적·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하의어일수록 개별적·한정적 의미를 지님.

• 단어들을 비교할 때에는 서로 같은 층위의 단어를 대상으로 해야 함. • 상의어와 하의어는 고정적이지 않고, 비교되는 단어에 따라 상대적으로 달라짐.

• 상의어는 여러 개의 하의어를 가질 수 있고, 하의어도 여러 개의 상의어를 가질 수 있음.

예술

시 회화소설 조각 예술 음악 민속 음악희곡 공예

문학 미술 음악

072 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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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

10

확인학습 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1

개념 예로부터 쓰인 순수한 우리말

특징

• 우리 민족 특유의 문화나 정서를 표현하며 정서적 감수성을 풍

요롭게 함.

•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기본 어휘가 많음.

• 감정이나 정서, 감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음.

• 한자어에 비해 쉽고 정답게 느껴짐.

•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다의어가 많음.

하늘, 구름, 마음, 무지개, 고즈넉하다, 발그레하다, 시뻘겋다,

벌겋다, 새빨갛다, 발그스름하다, 먹다, 가다

한자어

개념 한자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말

특징

• 중국에서 들어온 말, 일본에서 만들어져 우리나라로 유입된

말, 우리가 만들어 낸 말 등이 있음.

• 개념어, 2 로서 고유어에 비해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의

미를 가지고 있어 고유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함.

• 감기(感氣), 의중(意中), 친밀(親密), 적색(赤色)

• 수리(修理)하다, 수정(修整)하다, 수선(修繕)하다, 치료(治療)하

다 등 (→고유어 ‘고치다’에 대응하는 한자어)

외래어

개념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이지만 우리말처럼 쓰이는 말

특징

•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문물이 들어오면서 그것을 가리키는 말

이 함께 들어온 경우가 많음.

•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대상을 지칭하여 대체할 수 있는 고유어

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 우리말의 부족한 어휘를 보완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음.

• 외래어가 지나치게 많이 사용되면 우리말의 3 을 흔들 수

있으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손상시킬 수도 있음.

텔레비전, 샌드위치, 커피, 피아노, 바나나, 콜라, 빵, 망토, 모

델, 앙코르, 첼로, 오페라, 아리아, 보살, 사리

전문어 비밀 유지가 목적이 아님.

은어 비밀 유지가 목적임.

전문어와 은어의 차이점

1. 어휘의 유형⑴ 어종에 따른 분류

전문어

개념전문 분야에서 그 분야의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사

용하는 말

특징

• 컴퓨터, 법률, 의료, 학술, 운동 경기 등 4 인 분야에서

사용됨.

• 의미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의 복잡하고 어려

운 내용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전문 분야의

일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줌.

• 전문어를 잘 모르는 일반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유

발할 수 있음.

트리플 러츠, 스파이럴 시퀀스, 더블 악셀 (→ 피겨 스케이팅 용어)

⑵ 사용 양상에 따른 분류

외래어와 외국어

외래어

•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말이지만 우리말처럼 쓰이는 말

• 우리말처럼 느껴져 다른 나라에서 온 말이라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약함.

• 우리말로 고쳐 쓰고자 할 때 마땅히 고쳐 쓸 말이 없음. 커피, 라디오, 피아노, 버스, 빵

외국어

• 다른 나라의 말• 다른 나라에서 온 말이라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강함.

• 우리말로 쉽게 고쳐 쓸 수 있음. 스포츠(→ 운동) 타이거(→ 호랑이) 헤어(→ 머리) 레스토랑(→ 식당) 밀크(→ 우유)

073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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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념특정 집단 안에서 비밀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집단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게 만든 말

특징

• 집단 내의 비밀을 유지할 수 있으며, 외부에 알려지면 은어로

서의 기능을 잃음.

• 같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에게 소속감과 친밀감을 줌.

• 집단 바깥의 사람들에게 소외감을 주고, 의사소통에 장애를 일

으킬 수 있음.

심(산삼), 넙대(곰), 천둥마니(어린 심마니)

비속어

개념 일반적인 표현에 비해 천박하고 저속한 느낌을 주는 말

특징

• 친구들끼리 장난을 칠 때, 반항적인 태도를 표현할 때, 의미를

강하게 드러내고 싶을 때 쓰임.

• 비속어에는 대상을 얕잡아 보고 경멸하는 태도가 담겨 있으므

로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 됨.

• 원만한 인간관계를 해치고 정서적인 면에서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음.

• 듣는 이에게 불쾌감을 주고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말하

는 이의 품위를 떨어뜨릴 수 있음.

쪽팔리다(창피하다), 토끼다(도망가다), 눈깔(눈)

6

개념 비교적 짧은 어느 한 시기에 걸쳐 널리 쓰이는 말

특징

• 보편적으로 일정 기간 쓰이다 사라짐.

•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되기 때문에 그 시대의 가치관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됨.

• 일부 유행어는 풍자성을 띰.

• 적절히 사용하면 신선하고 재치 있는 느낌을 주며 대화의 분위

기를 부드럽게 함.

•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개성이 없고 식상하며, 말이나 행동이 가

볍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음.

• 오래된 유행어를 사용하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줌.

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사오정(45세 정년퇴직)

새말

개념 새로운 사물이나 개념을 표현하기 위해 새로 생겨난 말

특징

• 새로운 사회 현상에 따라 생기기 때문에 당대 사회의 모습을 이

해하는 데 도움이 됨.

• 이미 있던 개념이나 사물이라도 어휘의 표현력을 보강하거나

신선한 느낌을 주기 위해 새롭게 만들기도 함.

댓글, 악플러, 귀차니즘, 대리운전, 생얼

금기어와 완곡어

개념• 금기어: 두렵거나 불쾌한 느낌을 주어 꺼리는 말

• 완곡어: 7 를 피하여 불쾌감이 덜하도록 대체한 말

특징• 금기어는 일상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음.

• 완곡어는 상황과 장면을 고려하여 사용해야 함.

천연두 → 마마, 손님

변소 → 뒷간, 화장실, 해우소

은어와 비속어의 차이점

은어• 특정 집단에서 사용• 비밀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음.

비속어• 폭넓은 집단에서 사용• 비밀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없음.

새말과 유행어의 관계

새말은 사회 현상에 따라 새로 생겨나는 말로, 새말에는 당대 사회의 모습이 반영

된다. 새말은 경우에 따라서는 유행어처

럼 일정 기간 사용되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언중들에게 오랫동안 널리 쓰이면 사전에 등재되기도 한다.

074 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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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표현

개념

• 관용어: 둘 이상의 낱말이 결합하여 특별한 의미로 사용되는

말로, 관습적으로 굳어진 말

• 8 : 예로부터 우리 생활 속 지혜를 간결하면서도 맛깔스럽

게 표현해 낸 말

특징관용어나 속담을 사용하면 같은 내용이라도 재미있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어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

• 관용어: 눈에 밟히다, 발을 끊다, 바람 넣다, 손이 크다

• 속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우물 안 개구리 유의 관계

• 달리다-뛰다-돌진하다-질주하다-내뛰다

• 노랗다-누렇다-노르스름하다-노릇하다-노르께하다

반의 관계

• 낮 ↔ 밤, 남자 ↔ 여자• 사다 ↔ 팔다, 웃다 ↔ 울다• 벗다 ↔ (옷을) 입다, (모자를) 쓰다, (신발을) 신다 …

상하 관계

• 상의어: 예술• 하의어: 문학, 미술, 음악 …

다의 관계

• 손 - 사람의 팔목 끝에 달린 부분 - 일손 -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사람의

힘이나 노력, 기술 - 어떤 사람의 영향력이나 권한이

미치는 범위

동음이의 관계

• 배: 배나무의 열매,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 일부, 선박

• 눈: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 일부, 하늘에서 내리는 눈

어휘의 의미 관계의 예

유의 관계

개념• 말소리는 다르지만 단어의 의미가 서로 비슷한 관계

• 유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서로 유의어라 함.

특징

• 하나의 쌍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고, 둘 이상의 단어가 무

리를 이루고 있는 경우도 있음.

• 유의어는 의미가 서로 비슷하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음.

반의 관계

개념• 단어의 의미가 서로 짝을 이루어 대립하는 관계

• 반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서로 반의어라 함.

특징

• 둘 사이에 공통적인 의미 요소가 있으면서 하나의 의미 요소만

대립해야 함.

• 반드시 한 쌍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단어에 여러 개의

단어가 대립하기도 함.

• 어떤 단어가 다의어이면 그에 따라 반의어가 달라질 수 있음.

상하 관계

개념

• 두 단어 중 단어의 한쪽이 의미상 다른 쪽을 포함하거나 다른

쪽에 포함되는 관계

• 상의어(상위어): 다른 말을 포함하는 말

하의어(하위어): 다른 말에 포함되는 말

특징

• 상의어일수록 일반적·포괄적인 의미를 지니고, 하의어일수록

개별적·한정적 의미를 지님.

• 상의어와 하의어는 고정적이지 않고, 비교되는 단어에 따라 9 으로 달라짐.

• 상의어는 여러 개의 하의어를 가질 수 있고, 하의어도 여러 개

의 상의어를 가질 수 있음.

10 관계

개념 둘 이상의 뜻을 가진 단어의 관계

특징

• 중심적 의미(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의미)와 하나 이상의

주변적 의미(중심적 의미에서 확장되어 사용된 의미)를 가짐.

• 의미들 사이에 관련이 있으므로 사전에 하나의 표제어로 등재됨.

동음이의 관계

개념 소리는 같으나 의미가 서로 다른 단어의 관계

특징• 중심적 의미가 서로 달라 단어의 의미들 사이에 관련성이 없음.

• 동음이의어는 사전에 독립된 표제어로 각각 등재됨.

2. 어휘의 의미 관계

다의어와 동음이의어

다의어 동음이의어

의미들 간에 연관성 이 있음.

의미들 간에 연관성이 없음.

사전에 등재될 때 하나의 표제어 아래에 여러 의미로 표시됨.

사전에 등재될 때 별도의 표제어로 표시됨.

우리말에서 유의어가 발달한 이유

• 고유어와 함께 한자어와 외래어, 외국어가 섞여 쓰이고 있기 때문에

아내 - 처 - 와이프 잔치 - 연희 - 파티 머리 - 모발 - 헤어

• 높임법이 발달하였기 때문에 너 - 자네 - 당신 - 댁 - 제군 이름 - 성명 - 존함 - 함자

• 감각어가 발달하였기 때문에 노랗다 - 노르스름하다 - 노리끼리하다

• 국어 순화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말을 만들어 냈기 때문에

세모꼴–삼각형 쪽 - 페이지 성탄절 - 크리스마스

• 금기어 때문에 천연두 - 손님, 마마

07506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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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국어의 문장 구조성취 기준 문장의 구조를 탐구하고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구조의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언어의 구성 단위1. 문장 성분 • 문장: 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가장 작은 언어 형식

• 문장의 기본 구조: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갖추어져야 문장이 구성됨.

• 문장 성분: 문장을 형성하는 데 일정한 구실을 하는 요소

문장의 기본 구조 서술어의 특성

누가/무엇이+어찌하다 동사

(대상의 움직임)우성이가 지나간다.

누가/무엇이+어떠하다 형용사

(대상의 상태나 성질)아기가 귀엽다.

누가/무엇이+무엇이다 체언+‘이다’

(대상을 지정)이것은 책상이다.

주성분

주어 문장에서 동작 또는 상태, 성질의 주체를 나타냄.

서술어 주어의 동작, 상태, 성질 따위를 풀이함.

목적어 서술어의 동작 대상이 됨.

보어 서술어 ‘되다’, ‘아니다’를 보충함.

부속 성분관형어 체언을 수식함.

부사어 용언, 관형어, 다른 부사어, 문장 전체를 수식함.

독립 성분 독립어 문장의 다른 성분과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쓰임.

⑴ 주성분

• 문장을 이루는 데 골격이 되는 문장 성분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 문장에서 주성분이 생략될 경우 온전한 문장을 이루지 못함.

① 주어

• 문장에서 서술어의 주체가 되는 문장 성분

• ‘누가’, ‘무엇이’에 해당하며, 동작, 상태, 성질의 주체를 나타냄.

• 체언에 주격 조사 ‘이/가’, ‘께서’, ‘에서’ 또는 보조사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남.

•반장이 책을 읽는다.

•진규가 학교에 간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정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영웅이는 나의 친구이다.

② 서술어

• 문장에서 주어의 동작, 상태, 성질 등을 설명하는 문장 성분

형태소 뜻을 가진 말의 최소 단위

단어

• 자립적으로 쓰일 수 있는 말의 단위

• 조사는 자립할 수 없으나 예외적으로 단어로 인정함.

어절

•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마디

• 문장 성분의 최소 단위로서 띄어쓰기의 단위

구• 둘 이상의 단어가 모여 문장의 일부분을 이루는 의미 단위

• 그 구성 요소는 띄어 씀.

문장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완결된 내용을 나타내는 최소의 단위

품사

체언

명사대상의 이름을 나타내는 말

대명사대상의 이름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말

수사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말

수식언

관형사 체언을 꾸며 주는 말

부사주로 용언을 꾸며 주는 말

독립언 감탄사느낌, 놀람, 부름, 대답 등을 나타내는 말

관계언 조사앞말에 붙어서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거나, 의미를 더하는 말

용언

동사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

형용사상태나 성질을 나타내는 말

078 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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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④, 동아(전)④, 천재(노)④, 천재(박)④, 비상(김)④, 미래엔③, 창비③, 천재(김)④, 비상(한)④, 교학사③, 지학사④, 신사고(우)④, 신사고(민)④, 비상(이)④, 대교③, 금성④

• ‘어찌하다’, ‘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함.

• 동사, 형용사 또는 ‘체언+서술격 조사(‘이다’)’의 형태로 나타남.

•강아지가 짖는다.

•강아지가 예쁘다.

•강아지가 수컷이다.

③ 목적어

• 문장에서 서술어의 동작 대상이 되는 문장 성분

• ‘무엇을’, ‘누구를’에 해당함.

• 체언에 목적격 조사 ‘을/를’이 결합한 형태로 나타남.

•그녀가 강아지를 안았다.

•그가 친구에게 선물을 주었다.

④ 보어

• 문장에서 서술어 ‘되다’, ‘아니다’의 의미를 보충하는 문장 성분

• ‘되다’, ‘아니다’ 앞의 ‘누가’, ‘무엇이’에 해당함.

• 체언에 보격 조사 ‘이/가’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남.

•그가 반장이 되었다.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다.

⑵ 부속 성분

• 주로 주성분의 내용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 관형어, 부사어

• 주로 꾸미는 말 앞에 쓰이지만, 부사어는 비교적 위치가 자유로움.

• 꾸밈을 받는 말을 더 자세하고 생생하게 표현하는 효과가 있음.

① 관형어

•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 ‘어떤’, ‘무슨’, ‘무엇의’에 해당하며, 꾸미는 말의 바로 앞에 위치함.

• 관형사, 용언의 관형사형 또는 ‘체언+관형격 조사(‘의’)’의 형태로 나타남.(조사로 실현되

는 경우에 조사가 생략되기도 함.)

•옛 친구를 만났다.

•아기가 새 옷을 입었다.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른다.

•그것은 아버지(의) 가방이다.

서술어의 자릿수

• 특정 서술어가 온전한 문장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

• 서술어에 따라 필수적인 문장 성분이 달라짐. ① 한 자리 서술어: 주어 하나만 필요로 함.

② 두 자리 서술어: 주어 이외에 목적어나 보어, 또는 부사어를 필요로 함.

③ 세 자리 서술어: 주어, 목적어, 부사어를 필요로 함.

* 서술어가 다의어인 경우에는 각각의 의미에 따라 서술어의 자릿수가 달라질 수 있음.

•아기가 생겼다.[임신] → 한 자리 • 아기가 귀엽게 생겼다.[모습] → 두 자리

주어아기가 웃는다.기차가 달린다.

주어+목적어 내가 밥을 먹는다.

주어+보어 내가 학생이 되었다.

주어+부사어 그가 강아지와 닮았다.

주어+목적어+부사어

그가 선물을 어머니께 드렸다.

필수 성분과 수의 성분

* 필수적 부사어: 서술어에 따라 문장에서 필수적으로 필요로 하는 부사어

아이가 귀엽게 생겼다. 언니가 나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어머니는 민수를 수양딸로 삼았다.

선생님용 Tip

필수 성분

• 문장이 성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문장 성분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필수적 부사어

수의 성분

• 문장의 성립에 필수적이지 않고, 의미를 풍부하게 하는 문장 성분

• 관형어, 부사어(필수적 부사어 제외), 독립어

관형사와 관형어의 구분

관형사

• 품사(단어 고유의 성질)• 불변어로, 형태가 변화하지 않으며, 문장 내에서 관형어로만 쓰임.

새, 헌, 온갖, 모든

관형어

• 문장 성분(문장 내의 역할)• 관형어에는 ‘관형사, 용언의 관형사형, 체언+관형격 조사, 관형절’ 등의 형태가 있음. • 옛 친구를 만났다. (관형어로 쓰인 관형사)

•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른다. (관형어로 쓰인 동사 ‘흐르다’의 관형사형)

079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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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부사어

• 주로 용언(동사, 형용사)을 수식하는 문장 성분

• 용언 이외에도 다른 부사어, 관형어, 문장 전체를 꾸미기도 함.

• ‘어찌’, ‘어떻게’에 해당하며, 문장 안에서 위치가 비교적 자유로움.

• 부사, 용언의 부사형 또는 ‘체언+부사격 조사(‘에게, 에, 으로’ 등)’의 형태로 나타남.

•기차가 매우 빠르다.

•무궁화가 아주 예쁘게 피었다.

•그는 아주 새 사람이 되었다.

•정후는 민희에게 선물을 주었다.

•과연 그는 훌륭한 예술가로구나.

⑶ 독립 성분

• 다른 문장 성분과는 직접적인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문장 성분

• 독립어

① 독립어

• 다른 문장 성분과 관련이 없이 독립적으로 쓰이는 문장 성분

• 감탄, 부름, 응답 등을 나타냄.

• 감탄사 또는 ‘체언+호격 조사(‘야/아’)’, 제시어 등의 형태로 나타남.

•어머나, 아기가 넘어졌구나.

•그래, 네가 옳았어.

•준성아, 이것 좀 도와주겠니.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2. 문장의 종결 방식⑴ 종결 방식에 따른 문장의 종류

• 문장의 종결 방식에 따라 문장을 ‘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청유문, 감탄문’으로 분류할 수

있음.

• 문장의 종결 방식은 주로 종결 어미를 통해 나타나며, 이에 따라 전체 문장의 의미가 달라짐.

평서문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단순하게 진술하는 문장

동아가 학교에 간다.

의문문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질문하여 그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

동아가 학교에 가니?

명령문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는 문장

동아야, 학교에 가라.

청유문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 하자고 요청하는 문장

동아야, 학교에 가자.

감탄문말하는 이가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

동아가 학교에 가는구나!

종결 어미

문장을 끝맺는 어말 어미

평서형‘-다, -네, -오, -ㅂ니다, -어/아, -어요/아요’ 등

의문형 ‘-니, -ㅂ니까, -는가’ 등

명령형 ‘-어라/아라, -게, -ㅂ시오’ 등

청유형 ‘-자, -세, -ㅂ시다’ 등

감탄형 ‘-(는)구나, -(는)구려’ 등

어미의 분류선생님용 Tip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앞에 쓰이는 어미

높임 ‘ -시-’

시제‘-았/었-’, ‘-ㄴ/는-’, ‘-겠-’

어말 어미

단어의 끝에 쓰이는 어미

종결 어미 문장을 끝냄.

연결 어미 문장을 연결함.

전성 어미용언이 다른 역할을 하도록 함.

부사어의 종류선생님용 Tip

성분 부사어

• 특정한 문장 성분을 수식하는 부사어

• 주로 용언을 수식하며, 다른 부사어, 관형어 등을 꾸미기도 함.

• 꾸미는 말의 앞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음. 매우 빠르다. (용언 ‘빠르다’를 수식함.) 매우 새로운 것이었다. (관형어 ‘새로운’을 수식함.)

문장 부사어

•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부사어• 흔히 문장의 맨 앞에 위치함.

설마 그가 사고를 냈겠니?

접속부사어(접속어)

• 문장과 문장, 단어와 단어를 이어주는 부사어

• 주로 접속 부사가 이 역할을 함.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었다. 너 그리고 나

의문문의 종류

판정 의문문

의문문에 의문사 없이 긍정이나 부정의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문

밥 먹었니?

설명 의문문

의문문에 의문사가 포함되어 설명을 요구하는 의문문

왜 그랬니? 언제 왔니?

수사 의문문

굳이 대답을 요구하지 않고 서술이나 명령의 효과를 내는 의문문

얼마나 힘들었을까? 집에 가지 못하겠니?

선생님용 Tip

080 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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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먹어.(↘): 하향 억양 → 평서문

• 밥 먹어?(↗): 상향 억양 → 의문문

• 밥 먹어!(↓, →): 수직 또는 수평 억양 → 명령문

명령문의 종류선생님용 Tip

직접 명령문

• 직접 청자를 보고 명령하는 것• 주로 구어 담화에 드러남.

골라라. 써라. 읽어라

간접 명령문

• 담화 현장에는 없는 누군가에게 명령하는 것

• 주로 문어 담화에 드러남. 고르라, 쓰라, 읽으라

직접 발화와 간접 발화

* 학생들이 간접 발화의 개념을 알 필요는 없으나, 문장 형식과 표현 의도가 일치

하지 않을 때, 그 의도와 효과가 어떠한지 지도가 필요함.

선생님용 Tip

직접 발화문장 형식과 표현 의도가 일치하는 것

간접 발화문장 형식과 표현 의도가 일치하지 않는 것

⑶ 명령문과 청유문의 제약

명령문과 청유문은 ‘행동’을 요구하거나 요청하는 문장이므로 서술어로 동사만 쓸 수 있고,

상태를 나타내는 말인 형용사는 쓸 수 없음.

구분 명령문 청유문

동사 밥을 먹어라. (○) 밥을 먹자. (○)

형용사

아름답거라. (×) 아름답자. (×)

여러분, 건강하세요. (×)

→ 여러분, 건강하게 지내세요. (○)

우리 건강합시다. (×)

→ 우리 건강하게 삽시다. (○)

3. 문장의 짜임⑴ 홑문장과 겹문장

홑문장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나타난 문장

봄이 갔다. / 여름이 왔다.

겹문장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나타난 문장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

이어진문장 둘 이상의 홑문장이 대등하거나 종속적으로 이어지는 문장

안은문장다른 홑문장을 하나의 문장 성분으로 안고 있는 문장

(↔ 안긴문장: 다른 문장 속의 문장 성분처럼 쓰이는 문장)

* 억양과 문장의 종류

같은 종결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억양에 따라 문장의 종류가 달라짐.

⑵ 종결 방식의 효과

• 문장의 종결 방식에 따라 말하는 이의 느낌이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음.

• 종결 방식과 말하는 의도가 다를 수도 있는데, 이때 종결 방식에 따라 표현 효과와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음.

표현 의도 문장의 종결 방식 표현 효과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창문을 닫

으라는 행동을 요

명령문 창문 좀 닫아라. 표현 의도를 직접적으로 전달함.

청유문 창문 좀 닫자.

표현 의도를 간접적으로 전달하여 요

청하는 느낌을 주고, 듣는 이의 부담을 덜어 줌.

의문문 창문 좀 닫아 줄래?

표현 의도를 더욱 간접적으로 전달하

여 청유문의 형태보다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을 줌.

문장의 짜임

• 겹문장에서 두 절의 주어가 같으면 한 절의 주어는 생략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주어가 하나만 나오는 것처럼 보임. 그러므로 겹문장인지를 판단하려면 서술어의 개수를 세는 것이 좋음. 본용언과 보조 용언은 합쳐서 하나의 서술어로 판단함.

문장

홑문장

겹문장 이어진문장

안은문장

홑문장: 주어+서술어

겹문장: 주어+서술어 + 주어+서술어 → 이어진문장

주어+ 주어+서술어 +서술어

→안은문장

081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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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구분

연결 어미를 유지한 상태로 앞 절과 뒤 절의 위치를 바꾸었을 때, 의미가 달라지지 않으면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고, 의미가 달라지면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임.

영희는 수학을 좋아하고, 철수는 국어

를 좋아한다. = 철수는 국어를 좋아하

고, 영희는 수학을 좋아한다. [대등] 진희는 늦잠을 자서, 지각을 했다. ≠ 지각을 해서, 진희는 늦잠을 잤다. [종속]

⑶ 안은문장

• 다른 홑문장을 하나의 문장 성분으로 안고 있는 문장

• 다른 문장 속의 문장 성분이 된 문장을 ‘안긴문장’이라 함.

명사절을 안은 문장• 명사처럼 쓰이는 절을 안은 문장 • 주어, 목적어 등의 기능을 하며, 명사형 어미를 붙여 만듦.

관형절을 안은 문장• 관형어의 기능을 하는 절을 안은 문장 • 관형사형 어미를 붙여 만듦.

부사절을 안은 문장• 부사어의 기능을 하는 절을 안은 문장 • 부사형 어미를 붙여 만듦.

서술절을 안은 문장•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절을 안은 문장

• 조사나 어미의 결합이 없음.

인용절을 안은 문장•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한 절을 안은 문장

• 직접 인용과 간접 인용이 있으며, 인용격 조사를 붙여 만듦.

전성 어미

용언이 다른 품사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어말 어미

명사형 어미 -(으)ㅁ, -기

관형사형 어미 -(으)ㄴ, -(으)ㄹ, -는, -던

부사형 어미 -게, -도록, -이

* 홑문장과 겹문장의 특징

홑문장

• 문장의 길이가 대체로 짧아서 호흡이 빠르고 간결한 느낌을 줌.

• 장점: 생각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전달함.

• 단점: 문장 간의 논리적인 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내용의 연결성이 떨어져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음.

➞ 대상에 대한 정보를 간결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적합함.

겹문장

• 문장의 길이가 대체로 길어서 호흡이 느리고 복잡한 느낌을 줌.

• 장점: 사건들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느낌을 줌. 문장 간의 관계나 의미

가 잘 드러나고 매끄럽게 연결됨.

• 단점: 여러 개의 겹문장이 겹쳐질 경우 말이나 글이 복잡해져서 정확한 의미 전달이 어려워질 수 있음.

➞ 대상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적합함.

⑵ 이어진문장

둘 이상의 홑문장이 대등하거나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①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이어진 홑문장들의 의미 관계가 대등한 문장

• 나열, 대조, 선택 등의 의미 관계를 지님.

•나는 김치찌개를 좋아하고, 아빠는 된장찌개를 좋아한다. [나열]

•준수는 수학을 잘하지만, 동생은 수학을 잘 못한다. [대조]

②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이어진 홑문장들의 의미 관계가 독립적이지 못하고 종속적인 문장

• 원인, 조건, 목적, 의도 등의 의미 관계를 지님.

•진희는 늦잠을 자서, 지각을 했다. [원인]

•우리는 할머니 댁에 가려고, 기차를 탔다. [의도/목적]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떨어진다. [조건]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이어진 홑문장들의 의미 관계가 대등한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이어진 홑문장들의 의미 관계가 종속적인 문장

관형어나 부사어와 같이 수식하는 말은 문장에 아무리 많이 결합되어도 문장의 구조(짜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

선생님용 Tip

연결 어미

문장을 연결하는 어말 어미

대등적 연결 어미

나열 -고, -(으)며

대조 -지만, -(으)나

선택 -거나, -든지

종속적 연결 어미

원인 -어서/아서

조건 -면, -거든

의도, 목적 -려고, -러

양보 -ㄹ지라도

배경 -는데

082 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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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정당했음이 밝혀졌다. 명사절. 주어 역할

우리는 우리 반이 1등을 하기를 소망했다. 명사절. 목적어 역할

이곳의 날씨는 나무가 크기에 알맞다. 명사절. 부사어 역할

② 관형절을 안은 문장

한 홑문장의 서술어에 관형사형 어미 ‘-(으)ㄴ, -(으)ㄹ, -는, -던’이 결합하여 체언을 꾸미

는 절을 안은 문장

그는 우리가 돌아온 사실을 모른다. 관형절. ‘사실’을 꾸밈.

나은이가 쓸 논문은 분량이 많다. 관형절. ‘논문’을 꾸밈.

할머니께서 오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관형절. ‘소식’을 꾸밈.

내가 읽던 책이 찢어졌다. 관형절. ‘책’을 꾸밈.

③ 부사절을 안은 문장

한 홑문장의 서술어에 부사형 어미 ‘-게, -도록, -이’가 결합하여 부사어처럼 기능하는 절

을 안은 문장

부사형 어미 ‘-이’를 ‘부사형 전성 어미’로 볼 것인지, ‘부사 파생 접사’로 볼 것인지에 대해 이견이 있음.(수능에서는 어느 한쪽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보기>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출제됨.) ‘부사형 전성 어미’로 다룬 교과서 천재(노), 천재(박), 천재(김), 신사고(우) ‘부사 파생 접사’로 다룬 교과서 지학사 ‘-이’를 다루었으나 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교과서 비상(김), 비상(한), 신사고(민), 동아(전) ‘-이’를 다루지 않은 교과서 미래엔, 창비, 교학사, 동아(이), 비상(이)

그들은 기차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부사절. ‘기다렸다’를 꾸밈.

종인이는 발에 땀이 나도록 뛰었다. 부사절. ‘뛰었다’를 꾸밈.

서희가 예고도 없이 돌아왔다. 부사절. ‘돌아왔다’를 꾸밈.

④ 서술절을 안은 문장

• 한 홑문장이 서술어의 역할을 하는 절을 안은 문장

• 특정한 어미나 조사와의 결합 없이, 주어와 서술어의 결합이 서술어의 역할을 함. ‘주어+

주어+서술어’의 구조를 지님.

코끼리는 코가 길다. ‘코가 길다’는 절 전체가 ‘코끼리는’의 서술어가 됨.

관형절의 시제 표현

시제에 따라 결합되는 관형사형 어미가 달라짐.

선생님용 Tip

구분 과거 현재 미래

동사-(으)ㄴ, -던

먹은, 먹던

-는

먹는-(으)ㄹ

먹을

형용사-던

기쁘던-(으)ㄴ

기쁜

직접 인용절과 간접 인용절

직접 인용절

• 다른 사람의 말을 그대로 인용함.

• 인용문에 따옴표가 붙고, 조사 ‘라고’ 또는 ‘하고’와 결합됨.

• 언니가 내게 “집에 누가 있니?”라고 물었다.

• 어머니께서 “철수야!” 하고 부르셨다.

간접 인용절

• 다른 사람의 말을 간접적으로 인용함.

• 조사 ‘고’와 결합되며, 인용하는 말을 말하는 이의 표현으로 바꾸면서 인칭이나 시제, 인용문의 종결 어미 등에 변화가 생김.

• 언니가 내게 집에 누가 있느냐고 물었다.

• 그가 내일 가라고 내게 말했다.

• 명사절은 결합하는 격조사에 따라 주어, 목적어, 보어, 서술어, 관형어, 부사어 등 어떤 문장 성분의 역할도 할 수 있음. • ‘-ㄴ 것’이 결합한 문장은 중학교 교과서에서 잘 다루지 않음. 고등학교 교과서와 수능에서는 의존 명사까지를 안긴문장으로 보아 명사절로 구분하므로 관형절과 혼동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 그는 밥을 먹는 것을 싫어했다. (명사절)

선생님용 Tip

① 명사절을 안은 문장

• 한 홑문장의 서술어에 명사형 어미 ‘-(으)ㅁ, -기’가 결합하여 명사처럼 쓰이는 절을 안

은 문장

• 결합하는 조사에 따라 주어, 목적어, 보어 등 다양한 문장 성분의 역할을 할 수 있음.

⑤ 인용절을 안은 문장

•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한 절을 안은 문장

• 인용격 조사 ‘라고’, ‘고’가 결합하여 이루어짐.

그가 집에 가자고 말했다. 간접 인용절

그가 “집에 가자.”라고 말했다. 직접 인용절

관형절의 생략

• 모든 겹문장에서는 동일한 문장 성분이 중복되는 경우 생략이 가능함.

내가 수학을 좋아하고, 그가 국어를 좋아한다. → 내가 수학을, 그가 국어를 좋아한다. (서술어가 동일하여 한쪽이 생략됨.)

• 관형절에서는 문장 성분이 다르더라도, 관형절이 꾸미는 대상과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는 성분을 생략할 수 있음.

내가 책을 읽었다. 그것은 책이다. → 그것은 내가 (책을) 읽던 책이다. (‘책을’은 관형절의 목적어이고, ‘책이다’는 안은문장의 서술어임. 이 둘은 문장 성분이 다르지만, 동일한 대상을 지칭하고 있으므로 관형절에서 ‘책을’

이 생략됨.)* 위 내용은 중등에서는 잘 다루지 않으나 수능에서 고난도 문제로 출제됨.

선생님용 Tip

인용절

인용절은 안은문장의 용언을 수식하므로 부사절로도 볼 수 있지만,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인용절과 부사절을 구별하고 있음.

선생님용 Tip

명사절에 부사격 조사가 결합하여 부사어의 역할을 하는 것은 부사절이 아님.

우리는 그가 돌아왔기에 행복했다. 명사절. 부사어 역할 우리는 그가 돌아오도록 만들었다. 부사절

선생님용 Tip

083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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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홑문장과 겹문장의 구분

예문 문장의 구조

산이 높고 물이 깊다. 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철호는 키가 아주 크다. 겹문장. 서술절을 안은 문장

나는 초등학생이 아니다. 홑문장

해가 뜨면 별이 사라진다. 겹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나는 그녀가 오기를 기다린다. 겹문장. 명사절을 안은 문장

민혜가 인사도 없이 떠났다. 겹문장. 부사절을 안은 문장

그와 그녀는 사이가 안 좋다. 홑문장

지연이가 우리 반 반장이 되었다. 홑문장

그는 눈이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 겹문장. 관형절을 안은 문장

남편은 친절하며 부인은 인정이 많다. 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그녀는 마음씨는 곱지만 지혜롭지 못하다. 겹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그렇게 많이 먹으니까 배탈이 나지. 겹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내가 어제 본 영화가 참 재미있었다. 겹문장. 관형절을 안은 문장

지우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라고 속삭였다. 겹문장. 인용절을 안은 문장

집에 돌아가기에 아직은 시간이 이르다. 겹문장. 명사절을 안은 문장

나는 영화 보기를 가장 좋아한다. 겹문장. 명사절을 안은 문장

가수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겹문장. 관형절을 안은 문장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겹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중의적 표현의 원인

어휘적 중의성

다의어, 동음이의어, 비유적 표현 등의 어휘로 인해 중의성이 발생하는 경우

구조적 중의성

문장 구조상 수식의 범위, 비교의 범위, 부정의 범위, 주체 등이 모호하여 발생하는 중의성

귀여운 선희의 친구를 만났다.

의미 1: 선희가 귀여움.

→ 귀여운 선희의, 친구를 만났다.

의미 2: 선희의 친구가 귀여움.

→ 귀여운, 선희의 친구를 만났다.

→ 선희의 귀여운 친구를 만났다.

경희는 어제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를 만났다.

의미 1: 어제 만남.

→ 경희는 여행에서 돌아온 친구를 어제 만났

다.

의미 2: 어제 여행에서 돌아옴.

→ 경희는 여행에서 어제 돌아온 친구를 만났

다.

4. 잘못된 문장의 올바른 사용⑴ 중의적 표현

• 하나의 문장이 둘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는 표현

• 문학 작품에서는 의도적으로 쓰여 표현의 효과를 높이기도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의미

를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

① 수식의 범위에 따른 중의적 표현 중의적 표현을 해소하는 방법

• 쉼표의 사용 - 적절한 위치에 쉼표를 사용하여 의미 단위를 끊어 줌.

• 어순을 바꾸어 씀. - 수식의 범위가 모호하거나 주체가 모호한 경우 등에 순서를 바꾸어 수식의 대상이나 주체를 명확하

게 함.• 세부적인 정보를 추가함. - 정보가 불충분하여 모호성이 발생한 경우 혼동의 여지가 없도록 내용을 추가함.

• 보조사의 사용 - 보조사 ‘은/는’을 사용

하여 대상의 범위를 한정해 줌.

‘주어+보어+서술어’ 구조의 홑문장을 서술절을 안은 문장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학생들이 보어의 개념을 정확

히 알 수 있게 지도할 필요가 있음.

선생님용 Tip

나는 반장이 되었다/아니다. 주어 보어 서술어

홑문장

그는 머리가 좋다. 주어 주어 서술어 서술절

서술절을 안은 문장

084 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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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접속 조사 ‘와/과’ 구문의 중의적 표현

그는 진희와 주현이의 병문안을 갔다.

의미 1: 주현이의 병문안

→ 그는 진희와 함께 주현이의 병문안을 갔

다.

의미 2: 진희, 주현이 두 사람의 병문안

→ 그는 진희와 주현이 두 사람의 병문안을 갔다.

어머니께서 사과와 귤 두 개를 주셨다.

의미 1: 사과와 귤 합쳐서 두 개(총 2개)

→ 어머니께서 사과 한 개와 귤 한 개를 주셨

다.

의미 2: 사과 한 개와 귤 두 개(총 3개)

→ 어머니께서 사과 한 개와 귤 두 개를 주셨

다.

③ 부정의 범위에 따른 중의적 표현

부정 범위에 따른 중의적 표현 중 두 번째 예문은 창비에서만 다루고 있음. 학생들이 헷갈려 하는 내용이지만 고등학교 문법과 수능에서는 알아야 하는 내용임.

친구들이 다 오지 않았다.

의미 1: 아무도 오지 않음.

→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

의미 2: 몇 명만 오고, 몇 명이 안 옴.

→ 친구들이 다 오지는 않았다.

어제 나는 공원에서 친구를 만나지 않았다.

의미 1: ‘어제’를 부정

→ 내가 공원에서 친구를 만난 것은 어제가 아니다.

의미 2: ‘나’를 부정

→ 어제 공원에서 친구를 만난 것은 내가 아

니다.

의미 3: ‘공원’을 부정

→ 어제 내가 친구를 만난 곳은 공원이 아니

다.

의미 4: ‘친구’를 부정

→ 어제 내가 공원에서 만난 것은 친구가 아

니다.

진규는 나보다 축구를 더 좋아한다.

의미 1: ‘나’와 ‘축구’를 비교(좋아하는 대상 비

교)

→ 진규는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축구를 더 좋아한다.

의미 2: ‘진규’와 ‘나’를 비교(좋아하는 정도 비

교)

→ 진규는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보다 더 많이 축구를 좋아한다.

④ 비교 구문의 중의적 표현

‘사과와 귤 두 개’의 의미는 일반적으로‘사과 한 개, 귤 한 개(총 2개)’, ‘사과 한 개, 귤 두 개(총 3개)’와 같이 두 가지로 해석되지만, 일부에서는 ‘사과 두 개, 귤 두 개 (총 4개)’로 해석된다고도 함.

선생님용 Tip

비교 구문으로 인한 중의적 표현은 다른 경우와 달리, 어순을 바꾸거나 쉼표를 추가하는 방법 등으로 간단히 중의성을 해소하기 어려움. 따라서 중의성이 해소되

지 않은 예문을 중의성이 해소되었다고 학생들이 생각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함.

선생님용 Tip

⑤ 서술어의 주체가 모호하여 발생하는 중의적 표현

지은이가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

의미 1: 지은이가 친구들을 보고 싶어 함.

→ 지은이가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다.

→ 지은이는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

의미 2: 친구들이 지은이를 보고 싶어 함.

→ 지은이를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다.

→ 많은 친구들이 지은이를 보고 싶어 한다.

아버지는 웃으면서 달려오는 딸을 안아 주었다.

의미 1: 아버지가 웃음.

→ 아버지는 웃으면서, 달려오는 딸을 안아 주었다.

→ 아버지는 달려오는 딸을 웃으면서 안아 주

었다.

의미 2: 딸이 웃음.

→ 아버지는, 웃으면서 달려오는 딸을 안아 주었다.

→ 웃으면서 달려오는 딸을 아버지가 안아 주

었다.

085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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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중의적 표현

① 사동 표현의 중의성

② 관형격 조사 ‘의’의 중의성

③ 의존 명사 ‘것’의 중의성

이것은 아버지의 그림이다.

의미 1: 아버지의 소유→ 이것은 아버지께서 소유하신 그림이다.

의미 2: 아버지가 그린 그림→ 이것은 아버지께서 그리신 그림이다.

의미 3: 아버지를 그린 그림→ 이것은 아버지를 그린 그림이다.

그가 공부하는 것이 이상하다.

의미 1: 공부하는 방식→ 그가 공부하는 방법이 이상하다.

의미 2: 공부한다는 사실→ 그가 공부한다는 사실이 이상하다.

⑵ 문장 성분의 잘못된 호응

①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잘못된 문장

② 목적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잘못된 문장

⑥ 동작의 진행과 완료에 따른 중의적 표현

⑦ 동음이의어, 다의어의 사용에 따른 중의적 표현

⑧ 비유적 표현에 따른 중의적 표현

그는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의미 1: 동작의 진행

→ 그는 넥타이를 매는 중이었다.

의미 2: 동작의 완료

→ 그는 넥타이를 맨 상태였다.

엄마가 아이에게 밥을 먹였다.

의미 1: 직접 사동 (주체인 엄마가 직접 행동함.)→ 엄마가 아이에게 직접 밥을 먹여 주었다.

의미 2: 간접 사동 (엄마가 아이에게 말로만 행동을 지시함.)→ 엄마가 아이에게 밥을 먹으라고 시켰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책임 의식을 갖자.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책임 의식을 갖자는 것입니다.

주어 서술어

대중문화는 대중을 소비적 성향에 젖게 한다는 점이다.

→ 대중문화는 대중을 소비적 성향에 젖게 한다는 점이 문제이다.

주어 서술어

어제는 비와 바람이 많이 불었다.

→ 어제는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주어 서술어 주어 서술어

나는 주말에 음악과 영화를 보았다.

→ 나는 주말에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다.

목적어 서술어 목적어 서술어

문장 성분의 잘못된 호응을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이), 천재(노), 창비, 미래엔, 비상(한), 교학사

저 배를 봐.

의미 1: 선박

→ 저 선박을 봐.

의미 2: 과일 배

→ 저 먹음직한 배를 봐.

의미 3: 사람이나 동물의 배

→ 저 강아지의 배를 봐.

예지는 발이 넓다.

의미 1: 예지의 실제 발이 큼.

→ 예지는 발이 크다.

의미 2: 예지는 아는 사람이 많음.

→ 예지는 아는 사람이 많다.

우리 선생님은 호랑이이시다.

의미 1: 우리 선생님은 호랑

이처럼 무서우시다.

의미 2: 우리 선생님은 호랑

이처럼 생기셨다.

의미 3: 우리 선생님이 연극

에서 맡으신 배역이 호랑이

이다.

우리 집에는 사랑스러운 토끼 두 마리가 있어.

의미 1: 동물인 토끼가 두 마리 있음. 의미 2: 토끼처럼 사랑스러운 자녀가 두 명 있

음. 위의 예문들은 16종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지 않지만, 문법적으로 중요한 것들임.

선생님용 Tip

086 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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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 설사(설령, 혹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절대로 숙제를 해야 한다.

→ 반드시 숙제를 해야 한다.

그녀는 별로 아름답다.

→ 그녀는 아주 아름답다. → 그녀는 별로 아름답지 않다.

⑶ 그 외의 잘못된 문장

① 필수적인 문장 성분이 생략된 경우

② 문장의 구조가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한다.

→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배우기도 한다.

나는 요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보았습니다.

→ 나는 요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요리책을 보았습니다.

본격적인 공사가 언제 시작되고, 언제 개통될지 모른다.

→ 본격적인 공사가 언제 시작되고 도로가 언제 개통될지 모른다.

필수적 문장 성분의 생략을 다루고 있는 교과서 미래엔, 창비, 교학사

폭넓은 독서와 꾸준히 운동을 하자.

→ 폭넓은 독서와 꾸준한 운동을 하자. → 폭넓게 독서를 하고 꾸준히 운동을 하자.

이 제품은 멋진 디자인과 가격이 싸다.

→ 이 제품은 디자인이 멋지고 가격이 싸다.

접속 조사로 연결된 문장 구조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미래엔, 비상(한)

불필요한 표현이 중복된 문장

공기를 자주 환기해야 한다.

‘공기(空氣)’와 ‘환기(換氣)’의 ‘기(氣)’가 중복됨.→ 공기를 자주 바꿔야 한다.→ 자주 환기해야 한다.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결실(結實)’의 ‘결’의 의미가 ‘맺다’임.→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결실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접속 조사 ‘와/과’로 연결된 이어진문장의 경우에는 앞뒤의 내용이 대등하게 연결되어야 하고, 앞뒤의 문장 구조 역시 동일한 구조를 취해야 함.

선생님용 Tip

불필요한 표현이 중복된 문장은 16종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지 않지만, 문법 문제

로 빈번하게 출제됨.

선생님용 Tip

특정한 부사어는 특정 의미의 서술어와 결합하는 특징이 있음.

선생님용 Tip

과연 감탄, 의문을 나타내는 서술어를 수식함.(~로구나/~일까?)

설마 의문을 나타내는 서술어를 수식함.(~하겠느냐?)

비록 부정을 나타내는 서술어를 수식함.(~일지라도/~하지만)

반드시긍정을 나타내는 서술어를 수식함.(~해라/~한다)

절대로부정을 나타내는 서술어를 수식함.(~안 된다)

모름지기 당위을 나타내는 서술어를 수식함.(~해야 한다)

별로 부정을 나타내는 서술어를 수식함.(~하지 않다)

③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잘못된 문장

087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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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확인학습 15

07 국어의 문장 구조

개념생각이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때 1 된 내용을 나타내는 가장 작은

언어 형식

기본 구조• 주어와 서술어의 결합

• 무엇이(누가)+어찌하다/어떠하다/무엇이다

평서형‘-다, -네, -오, -ㅂ니다, -어/아, -어요/아요’ 등

의문형 ‘-니, -ㅂ니까, -는가’ 등

명령형‘-어라/아라, -게, -ㅂ시오’ 등

청유형 ‘-자, -세, -ㅂ시다’ 등

감탄형 ‘-(는)구나, -(는)구려’ 등

종결 어미

문장을 끝맺는 어말 어미

창문 좀 닫아라.명령문→ 직접 명령

창문 좀 닫자.청유문→ 간접적 요청

창문 좀 닫아 줄래?의문문→ 간접적이고 부드러운 느낌

종결 방식의 효과

1. 문장

주성분

주어

• 문장에서 동작 또는 상태, 성질의 주체를 나타냄.

• ‘누가’, ‘무엇이’에 해당함.

• 체언에 주격 조사 ‘이/가’, ‘께서’, ‘에서’ 또는 보조사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남.

서술어

• 주어의 동작, 상태, 성질 따위를 풀이함.

• ‘어찌하다’, ‘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함.

• 동사, 형용사 또는 ‘체언+서술격 조사(‘이다’)’의 형태로 나타남.

목적어

• 서술어의 동작 대상이 됨.

• ‘무엇을’, ‘누구를’에 해당함.

• 체언에 목적격 조사 ‘을/를’이 결합한 형태로 나타남.

보어• 서술어 ‘ 2 ’, ‘아니다’를 보충함.

• 체언에 보격 조사 ‘이/가’가 결합한 형태로 나타남.

부속 성분

관형어

• 3 을 수식함. ‘어떤’, ‘무슨’, ‘무엇의’에 해당하며, 꾸미는

말의 바로 앞에 위치함.

• 관형사, 용언의 관형사형 또는 ‘체언+관형격 조사(‘의’)’의 형

태로 나타남.

4

• 용언, 관형어, 다른 부사어, 문장 전체를 수식함.

• ‘어찌’, ‘어떻게’에 해당하며, 문장 안에서 위치가 비교적 자유

로움.

• 부사, 용언의 부사형 또는 ‘체언+부사격 조사(‘에게, 에, 으로’

등)’의 형태로 나타남.

독립 성분 독립어

• 문장의 다른 성분과 관련 없이 독립적으로 쓰임.

• 감탄, 부름, 응답 등을 나타냄.

• 감탄사 또는 ‘체언+호격 조사(‘야/아’)’, 제시어 등의 형태로

나타남.

2. 문장 성분

5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단순하게 진술하는 문장 ~ 간다.

의문문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질문하여 그에 대한 대답을 요구하는 문장

~ 가니?

명령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구하는 문장 ~ 가라.

청유문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어떤 행동을 함께 하자고 요청하는 문장 ~ 가자.

감탄문 말하는 이가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문장 ~ 가는구나!

3. 문장의 종결 방식과 문장의 종류

서술어의 자릿수

• 특정 서술어가 온전한 문장을 구성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문장 성분의 개수

• 서술어에 따라 필수적인 문장 성분이 달라짐.

① 한 자리 서술어: 주어 하나만 필요로 함.

② 두 자리 서술어: 주어 이외에 목적어나 보어, 또는 부사어를 필요로 함.

③ 세 자리 서술어: 주어, 목적어, 부사어를 필요로 함.

주어+목적어 내가 밥을 먹는다.

주어+보어 내가 학생이 되었다.

주어+부사어 그가 강아지와 닮았다.

주어아기가 웃는다.기차가 달린다.

주어+목적어+부사어

그가 선물을 어머니께 드렸다.

088 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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홑문장

• 장점: 생각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전달함.

• 단점: 문장 간의 논리적인 관계가 명확하지 않고, 내용의 연결성이 떨어

져 산만한 느낌을 줄 수 있음.

➞ 대상에 대한 정보를 12 하고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적합함.

겹문장

• 장점: 사건들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느낌을 줌. 문장 간의 관계나

의미가 잘 드러나고 매끄럽게 연결됨.

• 단점: 여러 개의 겹문장이 겹쳐질 경우 말이나 글이 복잡해져서 정확한

의미 전달이 어려워질 수 있음.

➞ 대상에 대한 정보를 13 이고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데 적합함.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구분

연결 어미를 유지한 상태로 앞 절과 뒤 절의 위치를 바꾸었을 때, 의미가 달라지지 않으면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이고, 의미가 달라지면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임.

명사형 어미 -(으)ㅁ, -기

관형사형 어미 -(으)ㄴ, -(으)ㄹ, -는, -던

부사형 어미 -게, -도록, -이

전성 어미

용언이 다른 품사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어말 어미

대등적 연결 어미

나열 -고, -(으)며

대조 -지만, -(으)나

선택 -거나, -든지

종속적 연결 어미

원인 -어서/아서

조건 -면, -거든

의도, 목적 -려고, -러

양보 -ㄹ지라도

배경 -는데

연결 어미

문장을 연결하는 어말 어미

4. 문장의 짜임

홑문장 6 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만 나타난 문장 봄이 왔다.

7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나타난 문장

이어진

문장

둘 이상의 홑문장이 대등하거나 종속적으로 이어지는 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이어진 홑문장들의 의미 관계가 대등한 문장

• 8 , 대조, 선택 등의 의미 관계를 지님.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9 적으로 이어진 문장

• 이어진 홑문장들의 의미 관계가 종속적인 문장

• 원인, 조건, 목적, 의도 등의 의미 관계를 지님.

나는 숙제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다.

안은

문장

• 다른 홑문장을 하나의 문장 성분으로 안고 있는 문장

• 다른 문장 속의 문장 성분이 된 문장을 ‘안긴문장’이라 함.

명사절을 안은 문장

명사처럼 쓰이는 절을 안은 문장. 주어, 목적어 등

의 기능을 하며, 10 를 붙여 만듦.

나는 엄마가 오기를 기다렸다.

관형절을 안은 문장

관형어의 기능을 하는 절을 안은 문장. 관형사형

어미를 붙여 만듦.

나는 친구들과 놀았던 공원에 가고 싶다.

부사절을 안은 문장

부사어의 기능을 하는 절을 안은 문장. 부사형 어

미를 붙여 만듦.

아버지는 말도 없이 떠나셨다.

11 을 안은 문장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절을 안은 문장. 조사나 어

미의 결합이 없음.

그녀는 다리가 길다.

인용절을 안은 문장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한 절을 안은 문장. 인용격

조사 ‘라고’, ‘고’와 결합하여 만듦. 직접 인용과 간

접 인용이 있음.

어머니께서 동생은 학교에 갔다고 말씀하셨다.

* 홑문장과 겹문장의 특징

089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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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적 중의성

다의어, 동음이의어, 비유적 표현 등의 어휘로 인해 중의성이 발생하는 경우

구조적 중의성

문장 구조상 수식의 범위, 비교의 범위, 부정의 범위, 주체 등이 모호하여 발생하는 중의성

중의적 표현의 원인

중의적 표현을 해소하는 방법

• 쉼표의 사용 - 적절한 위치에 쉼표를 사용하여 의미 단위를 끊어 줌.

• 어순을 바꾸어 씀. - 수식의 범위가 모호하거나 주체가 모호한 경우 등에 순서를 바꾸어 수식의 대상이나 주체를 명확하

게 함.• 세부적인 정보를 추가함. - 정보가 불충분하여 모호성이 발생한 경우 혼동의 여지가 없도록 내용을 추가함.

• 보조사의 사용 - 보조사 ‘은/는’을 사용

하여 대상의 범위를 한정해 줌.

5. 잘못된 문장의 올바른 사용① 14 표현

② 문장 성분의 잘못된 호응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책임 의식을 갖자.

→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책임 의식을 갖자는 것입니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어제는 비와 바람이 많이 불었다.

→ 어제는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절대로 숙제를 해야 한다.

→ 15 숙제를 해야 한다. [부사어와 서술어의 호응]

③ 필수적인 문장 성분의 생략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한다.

→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배우기도 한다.

•나는 요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보았습니다.

→ 나는 요리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요리책을 보았습니다.

④ 구조가 다른 문장의 연결

•이 제품은 멋진 디자인과 가격이 싸다.

→ 이 제품은 디자인이 멋지고 가격이 싸다.

귀여운 선희의 친구

를 만났다.→ 귀여운 선희의, 친구를 만났다.

→ 귀여운, 선희의 친구를 만났다. / 선희의 귀여운 친구를 만났다.

어머니께서 사과와 귤 두 개를 주셨다.

→ 어머니께서 사과 한 개와 귤 한 개를 주셨다.

→ 어머니께서 사과 한 개와 귤 두 개를 주셨다.

친구들이 다 오지 않았다.

→ 친구들이 아무도 오지 않았다.

→ 친구들이 다 오지는 않았다.

진규는 나보다 축구

를 더 좋아한다.

→ 진규는 나를 좋아하는 것보다 축구를 더 좋아한다. [좋아하는

대상 비교]

→ 진규는 내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보다 더 많이 축구를 좋아한

다. [좋아하는 정도 비교]

지은이가 보고 싶은 친구들이 많다.

→ 지은이가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다.

→ 지은이를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이 많다.

저 배를 봐.→ 저 선박을 봐.

→ 저 먹음직한 배를 봐.

→ 저 강아지의 배를 봐.

우리 선생님은 호랑

이이시다.

→ 우리 선생님은 호랑이처럼 무서우시다.

→ 우리 선생님은 호랑이처럼 생기셨다.

→ 우리 선생님이 연극에서 맡으신 배역이 호랑이이다.

090 07 국어의 문장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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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국어의 어문 규범성취 기준 어문 규범의 기본 원리와 내용

을 이해한다.

1. 한글 맞춤법

‘어법에 맞도록 함’의 의미가 ‘한글 맞춤법 규정’이나 ‘표준 발음법’ 등의 문법에 따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혀 적는다는 의미임을 분명하게 설명해 주는 것이 좋음.

선생님용 Tip

개념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기준을 정해 놓은 규범

필요성 우리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표음주의와 표의주의

구분 표음주의 표의주의

장점

소리대로 적기 때문에 쓰기 편함.

어법대로 형태소의 원형을 밝혀 적으므로 의미를 파악하기 쉬움.(가독성이 높음.)

단점

같은 단어라도 발음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적기 때문에 의미 파악이 어렵고 독서 능률이 저하됨.

실제 발음과 표기가 다른 경우가 많음.

⑵ 띄어쓰기

①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우리말의 조사는 어느 정도 분리성이 인정되므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지고 있음. 하지만

문법적인 기능을 하는 형식 형태소이고 의존 형태소이므로 앞의 단어에 붙여 씀.

②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의존 명사는 의미적 독립성은 없으나 다른 단어 뒤에 의존해 명사의 기능을 하므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 이를 띄어 씀.

③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의존 명사이므로 그 앞의 수 관형사와 띄어 씀.

이제부터라도 이것은 책상입니다.

나는 할 수 있다. 이곳에 온 지 오래 되었다.

연필 한 자루 몇 시

혼동되는 의존 명사

• ‘뿐’, ‘만큼’, ‘대로’

• ‘만’

• ‘지’

의존 명사

용언의 활용형 뒤에서 쓰임. 할 뿐, 먹을 만큼, 아는 대로

조사체언 뒤에서 쓰임.

너뿐, 너만큼, 책대로

의존 명사

• 동안이 얼마간 계속되었음을 나타냄.

• 앞말의 타당함, 가능성을 나타냄. 두 시간 만에 떠났어. 이해할 만도 해.

조사

•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냄.• 강조하는 뜻을 나타냄.

그것만 있으면 돼. 너를 만나야만 해.

의존 명사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냄.

그를 만난 지 오래되었어. 강아지를 키운 지 3년째야.

어미(-ㄹ지 /-ㄴ지)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몰라.

⑴ 한글 맞춤법의 기본 원리

• 표의주의 채택의 이유: 모든 말을 소리대로 적을 경우, 같은 단어라도 형태가 달라져서

의미 파악이 어려운 경우가 있음. 따라서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혀 적음으로써 의미 파악

을 쉽도록 함.

• /꼬치/꼰닙 → 소리대로 적음. 단어들의 의미 파악이 어려움.

•꽃/꽃이/ 잎 →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혀 적음. 단어들의 의미 파악이 쉬움.

한글 맞춤법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음. 어법에 맞도록 함.

표음주의(소리 중심적 표기) 표의주의(의미 중심적 표기)

•표준어를 발음하는 그대로 표기함.

•소리와 표기가 일치함.

노름, 뻐꾸기, 구름, 하늘, 달리다

•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각 형태소

의 본 모양을 밝혀 적음.

•소리와 표기가 일치하지 않음.

놀이, 얼음, 일찍이

094 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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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③, 동아(전)③, 천재(노)④, 천재(박)④, 비상(김)④, 미래엔④, 창비③, 천재(김)④, 비상(한)④, 교학사④, 지학사④, 신사고(우)③, 신사고(민)③, 비상(이)④, 대교④, 금성④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④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⑤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

⑥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⑦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 보조 용언: 본용언 뒤에 붙어서 본용언의 의미를 도와 주는 용언

⑧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⑨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

⑩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공원, 초등학교, 상점 등 남자 대 여자

그때 그곳 좀더 큰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어머니를 도와 드렸다. [원칙] 어머니를 도와드렸다. [허용]사과를 먹어 버렸다. [원칙] 사과를 먹어버렸다. [허용]

홍길동 홍길동 씨 홍길동 박사 이순신 장군

남궁억 / 남궁 억 황보현진 / 황보 현진

대한 중학교 [원칙] 대한중학교 [허용]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원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허용]

만성 골수성 백혈병 [원칙] 만성골수성백혈병 [허용]중거리 탄도 유도탄 [원칙] 중거리탄도유도탄 [허용]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삼학년 육층

1446년 10월 9일 2대대 16동 502호 제1실습실

80원 10개 7미터

보조 용언

보조 용언

보다(시행, 추측)먹어 보다좋은가 보다

싶다(바람) 가고 싶다

않다(부정)아니하다(부정)못하다(능력 없음)

듣지 않다적지 아니하다알지 못한다

체하다척하다만하다듯하다

아는 체하다자는 척하다참을 만하다비가 온 듯하다

‘의존 명사+접사’인 보조 용언

선생님용 Tip

의존 명사 보조 용언

체, 척, 만, 듯체하다, 척하다 만하다, 듯하다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없는 경우

선생님용 Tip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돌아가∨버렸다.

앞말에 조사가 결합된 경우

먹어는∨보자.

보조 용언 중간에 조사가 결합된 경우

아는∨체를∨하다.

띄어쓰기에 관한 한글 맞춤법 규정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095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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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음 법칙에 관한 한글 맞춤법 규정

제10항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

여자(女子), 연세(年歲)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신여성(新女性) 남존여비(男尊女卑)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양심(良心), 역사(歷史)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

는 본음대로 적는다. 개량(改良), 수력(水力)

다만,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

나열(羅列), 규율(規律) 실패율(失敗率)

제12항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

내일(來日), 노인(老人)

용언에 관한 한글 맞춤법 규정

제15항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1)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넘어지다 늘어나다 돌아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흩어지다

(2) 본뜻에서 멀어진 것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붙임 2]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

이것은 책이오. 이리로 오시오.[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⑶ 한글 맞춤법에 맞는 표기

① 두음 법칙에 따른 표기

•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음. 남녀(男女), 은닉(隱匿)

• ‘ㄴ’을 제외한 받침 뒤의 ‘렬, 률’은 ‘렬, 률’로 적음. 출석률, 성공률

② 용언의 표기

올바른 표기 잘못된 표기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음.

늙고 늘꼬 (×)

늙지 늑찌 (×)

늙는 능는 (×)

늙으니 늘그니 (×)

두 용언이 결합하여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경우 → 원형을 밝혀 적음.

들어가다 드러가다 (×)

돌아가다 도라가다 (×)

두 용언이 결합하여 본뜻에서 멀어진 경우 →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음.

쓰러지다 쓸어지다 (×)

드러나다 들어나다 (×)

종결 어미 ‘-오’ 미시오. 미시요. (×)

연결 어미 ‘-요’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공책이

다.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공책이

다. (×)

두음 법칙에 따른 표기 잘못된 표기

한자음에서 ‘ㄴ, ㄹ’이 단어의 첫머리에 올 때→ 두음 법칙에 따라 적음.

여자(女子) 녀자 (×)

익명(匿名) 닉명 (×)

양심(良心) 량심 (×)

용궁(龍宮) 룡궁 (×)

낙원(樂園) 락원 (×)

노인(老人) 로인 (×)

모음이나 ‘ㄴ’ 받침 뒤의 ‘렬, 률’→ ‘열, 율’로 적음.

백분율(百分率) 백분률 (×)

나열(羅列) 나렬 (×)

선율(旋律) 선률 (×)

한글 맞춤법은 모든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으나 총칙 제1항과 제2항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은 교과서마다 다루는 내용에 차이가 있음. 본책에서는 한글 맞춤법 항목과 직결되는 내용을 우선으로 다루고, 예문을 중심으로 실었음.

종결 어미 ‘-오’, 연결 어미 ‘-요’, 보조사 ‘요’선생님용 Tip

종결 어미 ‘-오’• ‘하오체’의 문장에서 설명·의문·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용언의 어간이나 ‘이다’의 어간, 선어말 어미 뒤에서 문장을 종결할 때만 쓰임.

문을 미시오.(밀-+-시-+-오)

연결 어미 ‘-요’• 어떤 사물이나 사실 따위를 열거할 때 쓰이는 연결 어미• ‘이다’, ‘아니다’ 어간 뒤에서 열거되는 문장을 연결할 때만 쓰임.

이것은 ○○이요, 저것은 ○○이다.

보조사 ‘요’

• ‘해요체’의 두루 높임을 나타내는 보조사 ‘요’• 보조사이므로 용언의 어간이나 선어말 어미 뒤에 결합하지 못하고, 용언의 어말 어미(단어의 끝에 오는 어미: 종결 어미, 연결 어미, 전성 어미)의 뒤에서 높임의 의미를 나타냄. 이외에도 체언이나 부사 뒤에 결합하여 높임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함. 문을 미세요. (밀-+-시-+-어+요) / 어서요

096 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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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미사에 관한 한글 맞춤법 규정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다만, 어간에 ‘-이’나 ‘-음’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

한다.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

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

로 적는다.

③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④ ‘안’과 ‘않-’의 구분

⑤ 틀리기 쉬운 한글 맞춤법

안 않-

부사 ‘아니’의 준말

밥을 안 먹다.

보조 용언 ‘아니하다’의 준말인 ‘않다’의 어간

밥을 먹지 않다.

어간에 ‘-이’, ‘-ㅁ/음’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원형을 밝혀 적음.

길이, 다듬이, 달맞이, 먹이, 미닫이 걸음(걷는 것), 얼음, 웃음, 앎, 만듦

어간에 ‘-이’, ‘-ㅁ/음’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이라도 본뜻에서 멀어진 것→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음.

목거리(목병), 코끼리

거름(비료), 고름, 노름(도박)

어간에 ‘-이’,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 원형을 밝혀 적음.

같이, 굳이, 길이, 높이, 많이, 실없이

익히, 밝히

부사의 끝음절이 [이]로만 소리 나는 것 → ‘-이’로 적음.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부사의 끝음절이 [히]로만 소리 나는 것 → ‘-히’로 적음.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부사의 끝음절이 [이] 또는 [히]로 소리 나는 것 → ‘-히’로 적음.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 × 이유

설렘 설레임 ‘설레(다)-+-ㅁ’ (설레이다×)

바람 바램 ‘바라(다)-+-ㅁ’ (바래다×)

깍두기 깍뚜기 • ‘ㄱ,ㅂ’ 받침 뒤의 된소리 → 예사소리 표기

• ‘ㄱ,ㅂ’ 받침 뒤이더라도, 비슷한 음절이 겹

쳐 나는 경우 → 된소리 표기씁쓸하다 씁슬하다

책이에요 책이예요 이에요 = 이-+-에요

(눈에) 띄다 띠다 뜨-+-이-+-다 = 띄다

(문을) 잠가 잠궈 잠그(다)-+-아 → ‘ㅡ’ 탈락

(김치를) 담가 담궈 담그(다)-+-아 → ‘ㅡ’ 탈락

퍼, 펐다 풔 푸(다)-+-어 → ‘ㅜ’ 탈락

돼요 되요 돼 = ‘되어’의 줄임말

봬 = ‘뵈어’의 줄임말봬요 뵈요

(그러면) 어떡해 (그러면) 어떻게 어떡해 = ‘어떻게 해’의 줄임말

‘깊이, 높이’의 품사

깊이를 모르겠다. → 명사공이 깊이 빠졌다. → 부사

선생님용 Tip

‘이’로 적는 경우

• 첩어나 준첩어인 명사 뒤: 간간이, 겹겹이, 다달이, 번번이, 곳곳이, 나날이, 일일이

• ‘ㅅ’ 받침 뒤(‘-하다’가 붙는 어근의 끝소리 ‘ㅅ’ 뒤): 깨끗이, 지긋이, 버젓이, 산뜻이

• ‘ㅂ’ 불규칙 용언의 어간 뒤: 괴로이, 가벼이, 가까이, 쉬이, 외로이, 즐거이, 새로이

• ‘-하다’가 붙지 않는 용언 뒤: 같이, 굳이, 높이, 길이

• 부사 뒤: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선생님용 Tip

‘이에요’ = ‘예요’

‘이에요’는 서술격 조사 ‘이다’에 어미 ‘-에요’가 결합된 형태이다. 받침이 있는 말 뒤에서는 줄이지 않고, 받침이 없는 말 뒤에서는 줄여서 쓴다.

저예요(저+이에요), 반장이에요

된소리 표기에 관한 한글 맞춤법 규정

제5항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소쩍새, 어깨

‘ㄴ,ㄹ,ㅁ,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산뜻하다

‘ㄱ, ㅂ’ 받침 뒤에서 같거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된소리

똑똑하다, 쓱싹쓱싹

‘돼’ = ‘되어’의 줄임말

* ‘뵈어 = 봬’, ‘꾀어 = 꽤’, ‘(명절을) 쇠어 = 쇄’도 위와 동일하다.

되어. 돼.(○) 되.(×)

되어요. 돼요.(○) 되요.(×)

되었다. 됐다.(○) 다.(×)

되고 되고(○) 돼고(×)

되지 되지(○) 돼지(×)

됩니다. 됩니다.(○) 니다.(×)

097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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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게 내가 할께

• ‘-ㄹ게’, ‘-ㄹ걸’, ‘-ㄹ수록’, ‘-ㄹ지’, ‘-지

라도’ 등의 어미 → 예사소리로 적음.

• ‘-ㄹ까’, ‘-습니까’ 등의 의문형 어미 → 된

소리로 적음.

내가 먼저 할걸 내가 먼저 할껄

할수록 할쑤록

할지 할찌

올지라도 올찌라도

이렇든 이러튼 ‘이렇다, 그렇다, 저렇다, 아무렇다, 어떻다’ 등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굳어

진 대로 적음.어떻든지 어떠튼지

◦ × ◦ ×

할는지 할른지 / 할런지 띄어쓰기 띠어쓰기

왠지 웬지 웬일 왠일

친구로서 말해 친구로써 말해 그리함으로써 그리함으로서

그의 키가 크데

(직접 본 것)

그의 키가 크대

(직접 본 것)

그의 키가 크대

(전해 들은 것)

그의 키가 크데

(전해 들은 것)

가든지 말든지 가던지 말던지 살던 곳 살든 곳

간편케 간편게 익숙지 익숙치

(우표를) 붙이다 (우표를) 부치다 (편지를) 부치다 (편지를) 붙이다

(아기를) 낳다 (아기를) 낫다(병이) 낫다, 나아 (병이) 낳다, 낳아

(ㄱ이 ㄴ보다) 낫다 (ㄱ이 ㄴ보다) 낳다

(옷을) 다리다 (옷을) 달이다 (약을) 달이다 (약을) 다리다

(고무줄을) 늘이다 (고무줄을) 늘리다 (분량을) 늘리다 (분량을) 늘이다

(우산을) 받치다 (우산을) 바치다(목숨을) 바치다 (목숨을) 받치다

(체에) 밭치다 (체에) 받치다

(친구를) 사귀었다 사겼다 어이없다 어의없다

(아는) 체하다 채하다 금세 금새

(하늘을) 나는 날으는 오랜만에 오랫만에

놀라다 놀래다(‘놀라다’의 사동) 창피하다 챙피하다

김치찌개 김치찌게 육개장 육계장

떡볶이 떡볶기 설거지 설겆이

일찍이 일찌기 맞춤 마춤

게시판 계시판 무르팍 무릎팍

주책없다 주책이다 베개 베게

기역 기윽 키읔 키역

티읕 티긋 돗자리 돋자리

‘-ㄹ는지’

• 어미 ‘-ㄹ는지’는 유음화로 인해 [ㄹ른

지]로 발음되어 표기가 혼동되는 경우가 많음.

• ‘-ㄹ른지’, ‘-ㄹ런지’라는 어미는 없음.

선생님용 Tip

왠지 vs 웬

* ‘왠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웬’을 씀.

선생님용 Tip

왠지‘왜 그런지 모르게’의 뜻

왠지 멋있어 보인다.

‘어찌 된’의 뜻 웬일로 여기까지 다 왔니? 이게 웬 날벼락이람.

한글 맞춤법 내용 중, 사이시옷의 표기 관련 내용은 음운의 변동에서 다루었으므로 이 부분에서는 다루지 않음.

선생님용 Tip

로써 vs 로서

로써도구, 수단을 나타냄.

꿀로써 단맛을 낸다.

로서지위, 자격을 나타냄.

그것은 학생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

-데 vs -대

-데•직접 경험한 사실을 전달•‘-더라’와 같은 의미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

-대•남에게 전해 들은 사실을 전달•‘-다고 해’의 준말

철수도 오겠대?

-든 vs -던

-든

선택과 관련된 뜻을 나타냄.(‘-든지’의 준말)

노래를 부르든(지) 춤을 추든(지), 한 가지는 해야 한다.

-던과거의 일을 나타냄.

그는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결혼하였다.

-든지 vs –던지

-든지선택과 관련된 뜻을 나타냄.

노래를 부르든지 춤을 추든지, 한 가지는 해야 한다.

-던지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임.

얼마나 춥던지 손이 곱아 펴지지 않았다.

간편케 vs 생각건대

‘-하다’가 붙는 말의 줄임말

선생님용 Tip

울림소리 뒤 → ‘하’의 ‘ㅏ’가 줄어듦.

간편하게-간편케연구하도록-연구토록만만하지-만만치

안울림소리 뒤 → ‘하’가 줄어듦.

생각하건대-생각건대익숙하지-익숙지거북하지-거북지

098 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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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부호의 역할

• 문장을 구별해 주기 때문에 글을 이해하기 쉽게 해 준다.

• 문장이 의미하는 바를 명확하게 드러낸

다.

⑷ 문장 부호

마침표( . )

•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적에 쓴다. •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물음표(?)

•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 특정한 어구의 내용에 대하여 의심, 빈정거림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 소괄호 안에 쓴다.

•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 쓴다.

느낌표( ! )

•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쓴다.

•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쓴다.

•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쓴다.

쉼표( ,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하거나, 짝을 지어 구별하거나, 이웃하는 수

를 개략적으로 나타내는 등 문장 안에서 다양하게 쓴다.

가운뎃점(·)

• 열거할 어구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나타낼 때 쓴다.

•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쓴다.

• 공통 성분을 줄여서 하나의 어구로 묶을 때 쓴다.

쌍점( : )

• 표제 다음에 해당 항목을 들거나 설명을 붙일 때 쓴다. • 희곡 등에서 대화 내용을 제시할 때 말하는 이와 말한 내용 사이에 쓴다.

• 시와 분, 장과 절 등을 구별할 때 쓴다.

• 의존 명사 ‘대’가 쓰일 자리에 쓴다.

빗금( / )•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그 사이에 쓴다.

•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쓴다.

• 시의 행이 바뀌는 부분임을 나타낼 때 쓴다.

큰따옴표(“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또는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작은따옴표(‘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또는 마음속으로 한 말

을 적을 때 쓴다.

줄임표(……) 할 말을 줄였을 때, 또는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 쓴다.

‘문장 부호’를 다루고 있는 교과서 동아(전), 천재(박), 교학사, 신사고(우), 신사고(민), 비상(이)

2. 표준어 규정

⑴ 표준어 사정 원칙

그 외의 문장 부호

중괄호({ })

같은 범주에 속하는 여러 요소를 세로로 묶어서 보일 때, 또는 열거된 항목 중 어느 하나가 자유롭게 선택될 수 있음을 보일 때 쓴다.

대괄호([ ])

괄호 안에 또 괄호를 쓸 필요가 있을 때 바깥쪽의 괄호로 쓴다. 또한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함께 보일 때나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일 때 쓴다.

줄표(─)제목 다음에 표시하는 부제의 앞뒤에 쓴다.

붙임표(-)

차례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하나로 묶어 열거할 때 각 어구 사이에 쓴다. 또한 두 개 이상의 어구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자 할 때 쓴다.

표준어 규정 - 제1부 표준어 사정 원칙

제1항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사회적 조건 시대적 조건 지역적 조건

교양 있는 사람들 현대 서울말

표준 발음법

표준어 규정 - 제2부 표준 발음법제1항 표준 발음법은 표준어의 실제 발

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표준 발음법 관련 내용은 음운의 변동에

서 자세히 다루었으므로, 여기에서는 다시 다루지 않았음.

선생님용 Tip

문장 부호 규정은 2014년 12월에 개정되어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되었음.

선생님용 Tip

표준어와 지역 방언

표준어

•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 공식적인 상황에서, 여러 지역 사람들이 어울린 자리에서 사용함.

지역 방언

• 한 언어에서 지역적으로 분화되어 지역에 따라 다르게 쓰는 말

• 해당 지역의 사람들끼리 친근감을 형성함.

•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반영되어 있음.

개념 국민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정한 공용어

필요성 모든 사람들이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기 위해서

099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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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혼동하기 쉬운 표준어

①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수꿩, 수나사, 수놈, 수사돈, 수소, 수은행나무

• 다만, 다음 단어에서는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

• 다만,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

숫양, 숫염소, 숫쥐

②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윗니, 윗도리, 윗목, 윗입술, 윗잇몸

• 다만,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위쪽, 위층, 위팔

• 다만,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웃어른, 웃옷, 웃돈

③ ‘ㅣ’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되, 다만

다음 단어들은 그러한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내기(서울내기, 시골내기, 신출내기, 풋내기), 냄비, 동댕이치다

• 다음 단어는 ‘ㅣ’ 역행 동화가 일어나지 않은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아지랑이

•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미장이, 유기장이, 멋쟁이, 소금쟁이, 담쟁이덩굴, 골목쟁이, 발목쟁이

④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다음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다만, 어원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다음 단어에서는 양성 모음 형태를 그대로 표준어로 삼

는다.

‘수-’ 뒤의 거센소리

• ‘수-’ 뒤의 거센소리를 인정하는 경우는 접두사 ‘암-’의 경우도 동일함.

암캉아지, 암캐, 암컷, 암키와, 암탉, 암탕나귀, 암톨쩌귀, 암퇘지, 암평아리

• ‘암수’의 ‘수’는 역사적으로 ‘ ’이었음. 받침 ‘ㅎ’의 흔적은 ‘수캐, 수탉’ 등에 남아 있는데, 이 단어들은 받침 ‘ㅎ’이 다음 음절 첫소리와 거센소리를 이루어 화석

화된 형태임.

선생님용 Tip

• 윗도리(=윗옷): ‘상의’를 나타내는 말로 ‘아랫도리(하의)와 대립됨.

• 웃옷: ‘겉옷’을 나타내는 말로 ‘아래, 위’ 대립이 없음.

선생님용 Tip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

양성 모음 ㅏ, ㅗ, ㅑ, ㅛ, ㅐ, ㅒ, ㅘ, ㅚ 등

음성 모음 ㅓ, ㅜ, ㅕ, ㅠ, ㅔ, ㅖ, ㅝ, ㅟ 등

그 외의 혼동되는 표준어

표준어(○) 비표준어(×)

천장 천정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하다

돌 돐

곱빼기 곱배기

봉숭아, 봉선화 봉숭화

삼가다 삼가하다

총각무 알타리무

그 외의 표준어 규정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5항)

강낭콩(○) 강남콩(×)

사글세(○) 삭월세(×)

준말이 널리 쓰이고 본말이 잘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는다. (14항)

무(○) 무우(×)

똬리(○) 또아리(×)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11항)

나무라다(○) 나무래다(×)

상추(○) 상치(×)

‘설거지, 주책없다, 설렘, 바람, 설레다, 삼가다’ 등은 교과서에 따라 한글 맞춤법에

서 다룬 경우도 있고, 표준어 규정에서 다룬 경우도 있으므로, 해당 교과서에 따라 지도하는 것이 좋음.

선생님용 Tip

표준어(○) 비표준어(×) 비고

깡충-깡충 깡총-깡총 큰말은 ‘껑충껑충’임.

-둥이 -동이 ←童-이. 귀-, 막-, 선-, 쌍-, 검-, 바람-, 흰-

발가-숭이 발가-송이 센말은 ‘빨가숭이’, 큰말은 ‘벌거숭이, 뻘거숭이’임.

보퉁이 보통이

봉죽 봉족 ←奉足. ~꾼, ~들다

뻗정-다리 뻗장-다리

아서, 아서라 앗아, 앗아라 하지 말라고 금지하는 말

오뚝-이 오똑-이 부사도 ‘오뚝-이’임.

주추 주초 ←柱礎. 주춧-돌

표준어(○) 비표준어(×) 비고

부조(扶助) 부주 ~금, 부좃-술

사돈(査頓) 사둔 밭~, 안~

삼촌(三寸) 삼춘 시~, 외~, 처~

100 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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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규정이 변하는 이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표준어 사정 원칙 중 ‘현대’에 사용하는 말이라는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표준어 규정도 변화해야 한다.

남북한 언어 차이의 원인

• 분단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언어적인 교류가 드물었음.

• 남한과 북한의 언어 정책에 차이가 있음. 남한은 자율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성격

인 반면, 북한은 주체사상을 언어에 결합시키는 등의 인위적인 성격이 있음.

• 남한과 북한이 표준으로 삼는 말이 다름.• 남한과 북한의 이념과 정치 체제가 다름.

⑥ 복수 표준어

복수 표준어 복수 표준어

가엾다 가엽다 여쭈다 여쭙다

벌레 버러지 덩굴 넝쿨

쐬다 쏘이다 우레 천둥

알은척 알은체 깨뜨리다 깨트리다

가뭄 가물 네 예

쇠고기 소고기 봉숭아 봉선화

막대기 막대 멍게 우렁쉥이

나귀 당나귀 서럽다 섧다

다달이 매달 보조개 볼우물

새로 추가된 표준어

• 복수 표준어: 기존 표준어와 같은 뜻을 가진 표준어로 인정한 것

• 별도 표준어: 기존 표준어와 어감이나 뜻이 다른 표준어로 인정한 것

기존 표준어 추가된 표준어

간질이다 간지럽히다

복사뼈 복숭아뼈

쌉싸래하다 쌉싸름하다

자장면 짜장면

묏자리 묫자리

만날 맨날

태껸 택견

품세 품새

기존 표준어 추가된 표준어

눈초리 눈꼬리

괴발개발 개발새발

연방 연신

날개 나래

냄새 내음

먹을거리 먹거리

어수룩하다 어리숙하다

3. 남북한의 언어⑴ 남한의 표준어와 북한의 문화어

남한의 표준어

•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 한자어와 외래어의 사용이 많아 고유어가 위축되고 있음.

북한의 문화어

• 평양말을 기준으로 하여 고유한 민족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발전한 언어

• 평양말을 중심으로 하여 노동자 계층에서 쓰는 말

• 한자어와 외래어를 고유어로 바꿔 사용하여 이해하기 쉽고 고유어를 보존하

는 데 이바지하나, 국제적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음.

⑵ 표준어와 문화어의 차이

표준어 문화어

두음 법칙을 인정함. 노동, 양심 두음 법칙을 인정하지 않음. 로동, 량심

사잇소리를 표기함. 촛불, 바닷가 사잇소리를 표기하지 않음. 초불, 바다가

자음 동화를 인정함. 심리[심니] 자음 동화를 인정하지 않음. 심리[심리]

의존 명사를 띄어 씀.

걷는 분, 좋은 것

의존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가 많음.

걷는분, 좋은것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띄어 씀.

모르고 있다

본용언에 보조 용언을 붙여 쓰는 경우가 많

음. 모르고있다

고유 명사와 호칭을 띄어 씀. 김좌진 장군 고유 명사와 호칭을 붙여 씀. 김좌진장군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골키퍼, 잼, 설태, 출입문

대체로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함.

문지기, 단졸임, 혀이끼, 나들문

부드럽게 말하는 경향이 있음. 단어나 어절을 끊어서 명확하게 말하는 경향

이 있음.

극복 방안: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고 표기를 통일하여 의사소통의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또한 북한과 교류를 확대하여 이질감을 해소하여 민족 공동체가 되도록 한다.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 극복을 위한 방안

국가적 차원

• 통일된 언어 규범 만들기• 남북한 통합 사전 편찬하기• 공동 연구와 학술 대회 등을 통해 언어 교류하기

개인적 차원

• 남북한 언어의 차이 알아보기• 남북한 언어 차이를 알고 동질성 회복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 북한 언어도 우리말이라는 생각을 갖기

101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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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에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쓰는 이유

• 우리말의 음절의 끝소리 규칙을 적용한 것임.

• ‘ㄷ’이 아닌 ‘ㅅ’을 쓰는 이유: ‘robot’을 단독으로 발음하면 [로 ]과 같이 ‘ㄷ’으로 소리 나는데,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와 결합하는 경우에는 로봇이[로보시], 로봇을[로보슬]과 같이 ‘ㅅ’으로 발음되기 때문임.

4. 외래어 표기법

①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현재 사용하지 않는 한글(ㆍ, ㅸ, ㅿ, ㆆ, ㆁ 등), 특수 문자, 새로운 기호를 표기에 사용하지

않는다. cheese → 치즈(○), 치-즈(×)

②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호로 적는다.

③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④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⑤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f]는 ‘ㅍ’으로 표기함. (‘ㅍ’ 또는 ‘ㅎ’으로 표기한다.×)

fighting → 파이팅(○), 화이팅(×) frypan → 프라이팬(○), 후라이팬(×)

film → 필름(○), 휠름(×) fantasy → 판타지(○), 환타지(×)

file → 파일(○), 화일(×) fork → 포크(○), 호크(×)

원어 ◦ × 원어 ◦ ×

supermarket 슈퍼마켓슈퍼마

슈퍼마rocket 로켓 로

coffee shop 커피숍 커피 racket 라켓 라 , 라

napkin 냅킨 킨 click 클릭 클

원어 ◦ × 원어 ◦ ×

bus 버스 뻐스 gown 가운 까운

cafe 카페 까페 Paris 파리 빠리

conte 콩트 꽁트, 꽁뜨 double 더블 떠블

gas 가스 까스 bag 백 빽

원어 ◦ ×

radio 라디오 레이디오

camera 카메라 캐머러

gum 껌 검

개념 외래어를 우리말로 적는 방식을 정한 어문 규범

필요성외래어를 각기 다르게 표기하여 생기는 혼란을 없애고 의사소통을 원

활하게 하기 위해서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 원칙

외래어 고유의 발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국어의 발음과 글자 체계

에 맞게 표기한다.

파열음의 표기

• 우리말의 파열음

• 영어의 파열음

→ 유성·무성의 대립이 있는 영어의 파열음을 한글로 표기할 때 유성 파열음은 예사소리(ㄱ, ㄷ, ㅂ)로, 무성 파열음은 거센소리(ㅋ, ㅌ, ㅍ)로 적기로 한 것임. 국어의 파열음에는 유성·무성의 대립이 없으므로 외래어의 무성음을 예사소리로 적을 수도 있으나, 그러면 유성음을 표기할 방법이 없으므로 유성 파열음은 예사소리로 표기하는 것이 합리적임.무성 파열음을 된소리가 아닌 거센소리로 적는 이유는 국어에서는 된소리가 거센소리보다 많이 쓰이지 않기 때문임. 외래어에서 된소리 표기를 허용했을 때 생기는 불합리와 부담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서 유성 파열음에 대립하는 무성 파열음은 거센소리로 적음.

선생님용 Tip

예사소리 ㄱ, ㄷ, ㅂ

된소리 ㄲ, ㄸ, ㅃ

거센소리 ㅋ, ㅌ, ㅍ

유성 파열음 g, d, b

무성 파열음 k, t, p

102 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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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그 외의 외래어 표기

◦ × ◦ ×

뷔페 부페 바비큐 바베큐

케이크 케 소시지 소세지

도넛 도너츠 마니아 매니아

액세서리 악세서리, 악세사리 콘셉트 콘셉, 컨셉

재즈 째즈 초콜릿 초콜렛, 초코렛

내레이션 나레이션 차트 챠트

패션 패선, 패숀 스케줄 스케쥴

주스 쥬스 로봇 로보트

텔레비전 텔레비젼 프라이드치킨 후라이드치킨

잼 쨈 컬러 칼라

피자 핏자, 피짜 배터리 밧데리, 빳데리

디지털 디지탈 패널 판넬

네트워크 네트웍 세트 셋, 셋트,

팸플릿 팜플렛 플래카드 플랭카드

스태프 스탭, 스 로브스터, 랍스터 랍스타

로켓 로 , 로케트 플래시 플래쉬

선글라스 썬글라스 윈도 윈도우

표기 세칙-영어

• 파열음 표기1.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2. 짧은 모음과 유음·비음([l], [r], [m], [n]) 이외의 자음 사이에 오는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3. 위 경우 이외의 어말과 자음 앞의 [p], [t], [k]는 ‘으’를 붙여 적는다.

4. 어말과 모든 자음 앞에 오는 유성 파열음([b], [d], [g])은 ‘으’를 붙여 적는다.

• 마찰음 ‘sh[ ]’의 표기

* ‘쉬’로 적는 것은 없음.* ‘슈러브’는 외래어 표기법에는 예로 제시되어 있으나 사전에는 등재되어 있지 않음.

• 중모음의 표기 중모음은 각 단모음의 음가를 살려서 적되, [ou]는 ‘오’로, [au ]는 ‘아워’로 적는

다.

어말 = ‘시’flash[flæ ] 플래시

자음 앞 = ‘슈’shrub[ r b]슈러브

모음 앞 =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샤, 섀, 셔, 셰, 쇼, 슈, 시’

fashion[fæ n] 패션

oil[ il] 오일, boat[bout] 보트

선생님용 Tip

gap[gæp] 갭

act[ækt] 액트

desk[desk] 데스크

zigzag[zigzæg] 지그재그

로마자

•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알파벳 26자• 고대 로마인이 자신들의 언어인 라틴어

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한 문자로, 현재에도 많은 나라에서 로마자를 이용하여 언어를 표기하고 있음.

5. 로마자 표기법

⑴ 로마자 표기법의 기본 원칙

개념 외국인이 우리말을 읽을 수 있도록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한 어문 규범

필요성 어느 나라 사람이든 우리말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로마자 표기법

제1항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로마자 이외의 부호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⑵ 자음과 모음의 표기

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ㅈ ㅉ ㅊ ㅅ ㅆ ㅎ ㄴ ㅁ ㅇ ㄹ

g, k kk k d, t tt t b, p pp p j jj ch s ss h n m ng r, l

ㅏ ㅓ ㅗ ㅜ ㅡ ㅣ ㅐ ㅔ ㅚ ㅟ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a eo o u eu i ae e oe wi ya yeo yo yu yae ye wa wae wo we ui

103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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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표기상의 유의점

① 국어의 음운 변동을 적용하여 표기 (된소리되기, 체언의 거센소리되기 제외)

② 붙임표(-)의 사용

•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음.

• ‘도, 시, 군, 구, 읍, 면, 리, 동’의 행정 구역 단위와 ‘가’ 앞에는 붙임표(-)를 넣음.

붙임표(-) 앞뒤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음.

③ 고유 명사의 표기

구분 ◦ ×

음운 변동→ 표기 반영 ◦

종로[종노] Jongno Jongro

속리산[송니산] Songnisan Sokrisan

학여울[항녀울] Hangnyeoul Hagyeoul

굳히다[구치다] guchida guthida

놓다[노타] nota nohda

된소리되기→ 표기 반영 ×

압구정[압꾸정] ApgujeongApggujeong

Apkkujeong

낙동강[낙똥강] NakdonggangNakddonggang

Nakttonggang

체언의 거센소리되기→ 표기 반영 ×

집현전[지편전] Jiphyeonjeon Jipyeonjeon

묵호[무코] Mukho Muko

Jungang ‘중앙/준강’으로 혼동됨. Jung-ang

Bangudae ‘반구대/방우대’로 혼동됨. Ban-gudae

Haeundae ‘해운대/하은대’로 혼동됨. Hae-undae

제주도 Jeju-do 의정부시 Uijeongbu-si

도봉구 Dobong-gu 삼죽면 Samjuk-myeon

당산동 Dangsan-dong 종로 5가 Jongno 5(o)-ga

로마자 표기는 발음을 기준으로 함.

설악[서락] Seolak (×)Seorak (◦)

로마자 표기에 반영되는 여러 음운 변동

음절의 끝소리 규칙

월곶[월곧] Wolgot

자음 동화

• 비음화 : 백마[뱅마] Baengma

• 유음화 : 신라[실라] Silla

구개음화 해돋이[해도지] haedoji

‘ㄴ’ 첨가 학여울[항녀울] Hangnyeoul

축약좋고[조코] joko(체언의 거센소리되기는 제외)

•‘ㄱ, ㄷ, ㅂ, ㄹ’의 표기

모음 앞 = ‘g, d, b, r’ 구미 Gumi, 팔당 Paldang, 범계 Beomgye, 구리 Guri

자음 앞, 어말 = ‘k, t, p, l’ 옥천 Okcheon, 월곶[월곧] Wolgot, 합정 Hapjeong, 임실 Imsil

‘ㄹㄹ’ = ‘ll’ 울릉 Ulleung

고유 명사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적음. 부산 Busan, 세종 Sejong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씀.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함.

민용하 Min Yongha (Min Yong-ha)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음. 한복남 Han Boknam (Han Bok-nam)

인명, 회사명, 단체명 등은 그동안 써 온 표기를 쓸 수 있음. 이순신 Yi Sun-shin, 연세 Yonsei

인명의 로마자 표기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지만, 제한적으로 ‘음절의 끝소리 규칙’은 적용됨.

홍빛나 → Hong Bitna(◦) Hong Binna(×)

선생님용 Tip

104 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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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

15

확인학습 08 국어의 어문 규범

개념원활한 1 을 위해 우리말을 한글로 적는 기준을 정해 놓은

규범

한글 맞춤법 기본 원리

표준어를 2 대로 적음. 어법에 맞도록 함.

표음주의(소리 중심적 표기) 표의주의(의미 중심적 표기)

표준어를 발음하는 그대로 표기

함. 노름, 하늘, 달리다

3 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

해 각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혀 적

음. 놀이, 얼음, 일찍이

띄어쓰기

(원칙: 각 단어별로 띄어 씀.)

4 는 그 앞말에 붙여 씀. 너는, 그밖에, 책이다.

의존 명사는 띄어 씀. 할 수, 할 만큼, 할 대로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씀. 한 개, 한 사람, 한 그루

수는 5 단위로 띄어 씀. 일억 육천사백오십이만 삼천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씀도 허용함.

먹어 버렸다/먹어버렸다

성과 이름, 성과 호는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씀.

이순신, 이순신 장군, 이 박사

한글 맞춤법에 맞는 표기

한자음에서 ‘ㄴ, ㄹ’이 단어의 첫머리

에 올 때 → 두음 법칙에 따라 적음. 여자(녀자×), 익명(닉명×)

양심(량심×), 낙원(락원×)

한자음 ‘ㄴ, ㄹ’의 경우, 단어의 첫머리 이외에서는 본음대로 적음.* 단,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음.

남녀(남여×), 은닉(은익×)

개량(개양×), 쾌락(쾌낙×)

* 나열(나렬×), 진열(진렬×)

규율(규률×), 선율(선률×)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 원형을 밝혀 적음.* 단,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혀 적지 않음.

길이, 깊이, 먹이, 벌이

걸음, 묶음, 믿음, 얼음

* 거름(비료), 노름(도박)

6

마침표( . )•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씀.

•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적에 씀.

물음표( ? ) •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씀.

느낌표( ! )•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씀.

•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어구, 평서문, 명령

문, 청유문에 씀.

1. 한글 맞춤법 혼동되는 7 • ‘뿐’, ‘만큼’, ‘대로’

• ‘만’

• ‘지’

의존 명사

용언의 활용형 뒤에서 쓰임. 할 뿐, 먹을 만큼, 아는 대로

조사체언 뒤에서 쓰임.

너뿐, 너만큼, 책대로

의존 명사

• 동안이 얼마간 계속되었음을 나타냄.

• 앞말의 타당함, 가능성을 나타냄. 두 시간 만에 떠났어. 이해할 만도 해.

조사

• 어느 것을 한정함을 나타냄.• 강조하는 뜻을 나타냄.

그것만 있으면 돼. 너를 만나야만 해.

의존 명사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냄.

그를 만난 지 오래되었어.

어미(-ㄹ지 /-ㄴ지)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가 얼마나 부지런한지 몰라.

틀리기 쉬운 표기

◦ ×

미시오. 미시요.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펜이다.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펜이다.

안 하다 않 하다

하지 않다 하지 안다

8 설레임

바람 바램

잠가 잠궈

돼요 되요

줄게 줄께

할는지 할른지/할런지

왠지 웬지

웬일이니 왠일이니

하든지 말든지 하던지 말던지

(ㄱ보다) 낫다 (ㄱ보다) 낳다

김치찌개 김치찌게

육개장 육계장

오랜만에 오랫만에

2. 표준어 규정

개념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국민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정한 공

용어

표준어 사정 원칙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9 로 정함

을 원칙으로 함.

105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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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의 표준어 북한의 11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 평양말을 중심으로, 고유한 민족어를 바탕으로 노동자 계층에서 사용하는 말

12 을 인정함. 노동 두음 법칙을 인정하지 않음. 로동

사잇소리를 표기함. 촛불 사잇소리를 표기하지 않음. 초불

자음 동화를 인정함. 심리[심니] 자음 동화를 인정하지 않음. 심리[심리]

의존 명사를 띄어 씀.

걷는 분의존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가 많음.

걷는분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띄어 씀. 모르고 있다

본용언에 보조 용언을 붙여 쓰는 경우가

많음. 모르고있다

고유 명사와 호칭을 띄어 씀. 김좌진 장군

고유 명사와 호칭을 붙여 씀.

김좌진장군

외래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음.

골키퍼, 헤딩

대체로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함.

문지기, 머리받기

3. 남북한의 언어

◦ ×

천장 천정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하다

돌 돐

곱빼기 곱배기

봉숭아, 봉선화 봉숭화

삼가다 삼가하다

총각무 알타리무

강낭콩 강남콩

사글세 삭월세

며칠 몇일

무 무우

똬리 또아리

나무라다 나무래다

상추 상치

혼동되는 표준어

벌레, 버러지 덩굴, 넝쿨

여쭈다, 여쭙다 가엾다, 가엽다

쐬다, 쏘이다 멍게, 우렁쉥이

쇠고기, 소고기 복사뼈, 복숭아뼈

자장면, 짜장면 만날, 맨날

우레, 천둥 나귀, 당나귀

네, 예 서럽다, 섧다

봉숭아, 봉선화 보조개, 볼우물

깨뜨리다, 깨트리다

간질이다, 간지럽히다

복수 표준어

①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

수꿩, 수나사, 수놈, 수사돈, 수소, 수은행나무

• 다만, 다음 단어에서는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수캉아지, 수캐, 수컷, 수키와, 수탉, 수탕나귀, 수톨쩌귀, 수퇘지, 수평아리

• 다만,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

숫양, 숫염소, 숫쥐

②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

윗니, 윗도리, 윗목, 윗입술, 윗잇몸

• 다만, 10 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

위쪽, 위층, 위팔

• 다만,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웃어른, 웃옷, 웃돈

③ ‘ㅣ’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되, 다만

다음 단어들은 그러한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내기(서울내기, 시골내기, 신출내기, 풋내기), 냄비, 동댕이치다

• 다음 단어는 ‘ㅣ’ 역행 동화가 일어나지 않은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아지랑이

•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

미장이, 유기장이, 멋쟁이, 소금쟁이, 담쟁이덩굴, 골목쟁이, 발목쟁이

남북한 언어의 이질성 극복을 위한 방안

국가적 차원

• 통일된 언어 규범 만들기• 남북한 통합 사전 편찬하기• 공동 연구와 학술 대회 등을 통해 언어 교류하기

개인적 차원

• 남북한 언어의 차이 알아보기• 남북한 언어 차이를 알고 동질성 회복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 북한 언어도 우리말이라는 생각을 갖기

106 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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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현재 사용하지 않는 한글(ㆍ,ㅸ,ㅿ,ㆆ,ㆁ 등), 특수 문

자, 새로운 기호를 표기에 사용하지 않는다.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호로 적는다.

[f]는 ‘ 13 ’으로 표기 (‘ㅍ’과 ‘ㅎ’으로 표기×)

fighting → 파이팅(○), 화이팅(×)

frypan → 프라이팬(○), 후라이팬(×)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supermarket → 슈퍼마켓(○), 슈퍼마 (×)

coffee shop → 커피숍(○), 커피 (×)

14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bus → 버스(○), 뻐스(×)

cafe → 카페(○), 까페(×)

이미 굳어진 15 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radio → 라디오(○), 레이디오(×)

camera → 카메라(○), 캐머러(×)

4. 외래어 표기법

• 외래어 표기의 원칙

◦ ×

뷔페 부페

케이크 케

도넛 도너츠

액세서리 악세서리, 악세사리

내레이션 나레이션

주스 쥬스

텔레비전 텔레비젼

잼 쨈

피자 핏자, 피짜

스태프 스탭, 스

바비큐 바베큐

소시지 소세지

마니아 매니아

콘셉트 콘셉, 컨셉

초콜릿 초콜렛, 초코렛

로봇 로보트

컬러 칼라

배터리 밧데리, 빳데리

로브스터, 랍스터 랍스타

플래시 플래쉬

윈도 윈도우

그 외의 외래어 표기

개념외래어를 각기 다르게 표기하여 생기는 혼란을 없애고 의사소통을 원활

하게 하기 위해 외래어를 우리말로 적는 방식을 정한 어문 규범

5. 로마자 표기법

• 자음과 모음의 표기

• ‘ㄱ,ㄷ,ㅂ,ㄹ’의 표기

• 음운 변동을 적용하여 표기

종로[종노] Jongno, 속리산[송니산] Songnisan, 학여울[항녀울] Hangnyeoul,

굳히다[구치다] guchida, 놓다[노다] nota

•된소리되기, 체언의 거센소리되기의 경우 표기에 반영하지 않음.

압구정[압꾸정] Apgujeong, 묵호[무코] Mukho

개념 외국인이 우리말을 읽을 수 있도록 로마자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한 어문 규범

ㅏ ㅓ ㅗ ㅜ ㅡ ㅣ ㅐ ㅔ ㅚ ㅟ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a eo o u eu i ae e oe wi ya yeo yo yu yae ye wa wae wo we ui

로마자 표기의 세부 사항

1. 붙임표(-)의 사용•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음.

• ‘도, 시, 군, 구, 읍, 면, 리, 동’의 행정 구역 단위와 ‘가’ 앞에는 붙임표(-)를 넣음. 붙임표(-) 앞뒤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음.

2. 고유 명사의 표기• 고유 명사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적음.•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씀.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함.

•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표기에 반영하지 않음.

• 인명, 회사명, 단체명 등은 그동안 써 온 표기를 쓸 수 있음.

중앙 Jung-ang

해운대 Hae-undae

제주도 Jeju-do

도봉구 Dobong-gu

당산동 Dangsan-dong

모음 앞 g, d, b, r 구미 Gumi, 구리 Guri

자음 앞, 어말 k, t, p, l 옥천 Okcheon, 임실 Imsil

‘ㄹㄹ’ ll 울릉 Ulleung

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ㅈ ㅉ ㅊ ㅅ ㅆ ㅎ ㄴ ㅁ ㅇ ㄹ

g, k kk k d, t tt t b, p pp p j jj ch s ss h n m ng r, l

10708 국어의 어문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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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국어의 문법 요소성취 기준 문법적 기능을 담당하는 요소들의 특징을 이해하고 담화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말씀’의 의미

• 남의 말을 높여 이르는 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 자기의 말을 낮추어 이르는 말 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어요. → ‘말씀’은 높임말과 낮춤말로 모두 쓰일 수 있음.

1. 높임 표현• 말하는 이가 말하는 대상이나 듣는 이가 누구인지에 따라 높임의 정도를 달리하여 표현하는 것

•높임의 대상이 누구인가에 따라 주체 높임법, 객체 높임법, 상대 높임법으로 나뉨.

⑴ 주체 높임법

* 간접 높임법

간접 높임을 다루지 않은 교과서 교학사, 지학사

주체 높임법서술의 주체, 문장의 주어에 해당하는 대상을 높이는 것

선생님께서 목소리가 좋으시다.

객체 높임법서술의 객체,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을 높이는 것

내 친구가 할아버지를 모시고 밖으로 나왔다.

상대 높임법말하는 이가 듣는 이(상대방)를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것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개념

•서술의 주체를 높이는 방법

•서술의 주체가 말하는 이보다 나이나 사회적 지위 등이 높을 때 쓰임.

•서술의 주체는 보통 문장의 주어로 나타남.

실현 방법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으)시-’가 필수적으로 결합됨.

•주격 조사 ‘께서’의 사용

•주어 명사에 접사 ‘-님’이 덧붙음.

•높임의 의미를 지닌 특수한 어휘 ‘계시다’, ‘잡수시다’ 등의 사용

• 내 친구는 언제나 친절하다. → 우리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친절하시다.

• 민수가 나에게 말했다. → 선생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 동생이 거실에 있다. → 할머니께서 거실에 계시다.

• 한나가 점심을 먹는다. → 할아버지께서 점심을 잡수신다.

개념

• 주체 높임의 일종

• 높이고 싶거나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일부, 소유물, 생각 등과 관련된 서술

어에 ‘-시-’를 결합시켜 높임의 대상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방법

실현 방법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으)시-’가 결합됨.

• 주어를 직접 높이는 경우와 달리, 간접 높임의 서술어에는 높임의 특수한 어

휘가 쓰이지 않음.

할아버지께서는 걱정거리가 있으시다.(○)/계시다.(×) 할머니께서는 귀가 아프시다.(○)/편찮으시다.(×)

• 할머니께서는 귀가 밝으시다. → ‘귀’를 높임으로써, 높임의 대상인 할머니를 간접적으로 높임.

• 선생님께서는 따님이 두 명 있으시다. → ‘따님’을 높임으로써, 높임의 대상인 선생님을 간접적으로 높임.

• 부모님의 의견이 타당하십니다. → ‘의견’을 높임으로써, 높임의 대상인 부모님을 간접적으로 높임.

주체와 말하는 이를 혼동하지 않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음.• 주체: 문장 내에서 서술어의 동작을 나타내는 대상이나 서술어의 상태를 나타내는 대상

• 말하는 이: 이야기를 하는 사람

선생님용 Tip

주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

예사말 높임말

있다 계시다

자다 주무시다

죽다돌아가다(돌아가시다)

먹다들다, 드시다 잡수다, 잡수시다

아프다 편찮으시다

112 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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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⑤, 동아(전)⑤, 천재(노)⑤, 천재(박)⑤, 비상(김)⑤, 미래엔⑤, 창비⑤, 천재(김)⑤, 비상(한)⑤, 교학사⑥, 지학사⑤, 신사고(우)⑤, 신사고(민)⑤, 비상(이)⑤, 대교⑤, 금성⑤

객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⑵ 객체 높임법

개념

• 서술의 객체를 높이는 방법

• 문장 내에서 동사의 행위가 미치는 대상을 객체라고 함.

• 서술의 객체는 보통 문장의 목적어나 부사어로 나타남.

실현 방법• 높임의 의미를 지닌 특수한 어휘 ‘드리다’, ‘모시다’, ‘여쭙다(여쭈다)’, ‘뵙다’ 등의 사용

• 부사격 조사 ‘에게’ 대신 ‘께’를 사용함.

• 선아는 친구에게 그 책을 주었다. → 선아는 선생님께 그 책을 드렸다.

• 그는 친구를 데리고 집에 왔다. → 그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집에 왔다.

• 진희는 수학 문제를 친구에게 물어 보았다. → 진희는 수학 문제를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다.

• 너를 만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 그 어른을 뵌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격식체와 비격식체의 표현 효과

격식체

• 공식적인 언어• 심리적 거리감을 드러냄.•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느낌을 줌.

비격식체

• 사적인 언어• 심리적 친밀함을 드러냄.• 친근하고 가까운 느낌을 줌.

예사말 높임말

보다, 만나다 뵙다

주다 드리다

데리다 모시다

묻다 여쭈다, 여쭙다

상대 높임의 대상

상대 높임의 대상은 듣는 이를 부르는 말인 독립어에 나타나기도 하고, 문장에 나타나지 않기도 함.

선생님용 Tip

학생들이 ‘해라체’가 격식체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음. 책에서 흔히 쓰이는 해라체 평서문의 종결 어미가 ‘-다’

임을 알 수 있게 지도할 필요가 있음.

선생님용 Tip

⑶ 상대 높임법

개념 말하는 이가 듣는 이를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방법

실현 방법 문장의 종결 표현

• 성민아, 편지 보냈어. → 어머니, 편지 보냈어요./보냈습니다.

• 애들아, 우리 함께 생각해 보자. → 여러분, 우리 함께 생각해 봅시다.

• 서은아, 어서 와. → 손님, 어서 오십시오./오세요.

* 상대 높임법의 단계

구분 평서법 의문법 명령법 청유법 감탄법

격식체

높임

하십시오체 (아주 높임)

가십니다 가십니까? 가십시오 (가시지요) -

하오체(예사 높임)

가(시)오 가(시)오?가(시)오 가구려

갑시다 가는구려

낮춤

하게체(예사 낮춤)

가네

감세

가는가? 가나?

가게 가세 가는구먼

해라체(아주 낮춤)

간다가냐? 가니?

가(거)라 가렴 가려무나

가자 가는구나

비격식체

높임해요체(두루 높임)

가요 가요? 가(세/셔)요 가(세/셔)요 가(세/셔)요

낮춤해체(반말)(두루 낮춤)

가지

가?

가지?

가지

가지

가지

113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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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못된 높임 표현

* 담화 상황에 맞는 높임 표현

높임 표현은 담화에 관련된 사람들의 관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실현됨.

• 서술의 주체가 말하는 이보다 높아도 듣는 이가 주체보다 높을 때에는 높이지 않음. 그러

나 말하는 이에게 주체를 높이고자 하는 의도가 있으면 높일 수도 있음.

• 상대와 친밀한 정도에 따라 높임 표현을 달리 사용하기도 함.

• 공적인 상황일 때에는 상대방을 높이고, 사적인 상황일 때에는 높이지 않기도 함.

2. 시간 표현• 연속적인 현상의 시간을 나타내기 위한 언어 표현

• ‘말하는 시점’(발화시)을 기준으로 말하고자 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시점’(사건시)에 따라

과거 시제, 현재 시재, 미래 시제로 나눌 수 있음.

“철수야, 선생님께서 너 오시래.(오시라고 해)” → 오라셔(오라고 하셔)

→ ‘오다’의 주체는 ‘철수’이고, 오라고 ‘말씀하신’ 주체는 ‘선생님’이다. ‘철수’가 아니라 ‘선생

님’을 높여야 하므로 서술어 ‘해’에 ‘-시-’를 결합시켜야 한다.

“손님, 주문하신 상품이 입고되셨습니다.” → 입고되었습니다

→ 상대를 높이기 위해 사물 주어까지 높여 지나치게 높임법을 사용한 문장이다. ‘입고되

다’의 주체는 ‘상품’이므로 서술어에 ‘-시-’를 사용하지 않는다.

“어제 선생님께서 저에게 여쭈셨던 문제를 제가 방금 풀었습니다.” → 물으셨던

→ 높여야 하는 대상은 ‘선생님’인데 ‘여쭈다’가 부사어인 ‘저’를 높이고 있으므로, ‘묻다’에 ‘-

시-’를 결합시켜 ‘물으셨던’으로 써야 한다.

“선생님, 저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씀이 계시면 해 주세요.” → 있으시면

→ 주어인 ‘말씀’은 높임의 대상인 ‘선생님’과 관련이 있는 것이므로, 주어를 높여서 높임의 대

상인 ‘선생님’을 간접적으로 높인다. 간접 높임의 경우, 주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있으시면’으로 써야 한다.

“나는 그 책을 선생님에게 주었다.” → 선생님께 드렸다

→ 높임의 대상이 ‘선생님’이므로 ‘주다’를 높임말인 ‘드리다’로 바꿔 쓰고, ‘에게’를 높임말인 ‘께’로 바꿔 써야 한다.

영수: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 → 아버지가 왔습니다

→ ‘아버지’는 듣는 이인 ‘할아버지’보다 낮은 대상이므로, 주체인 ‘아버지’가 말하는 이보다 높더라도 주체를 높이지 않는다.[영수(말하는 이)<아버지<할아버지(듣는 이)] 이와 같이 상대 높임법은 듣는 이를 기준으로 높임법을 결정하는데, 말하는 이가 주체를 높이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높일 수 있다.

할아버지: “영수야, 삼촌 왔다.” → 삼촌 오셨다

→ ‘삼촌’은 말하는 이인 ‘할아버지’보다 낮지만 듣는 이인 ‘영수’보다 높은 대상이므로, 높여

서 표현할 수 있다.[영수(듣는 이)<삼촌<할아버지(말하는 이)]

사물 주어는 간접 높임에 해당하는 경우

가 아니면 높이지 않음.

선생님용 Tip

압존법

• 화자보다 높고 청자보다 낮은 대상을 낮추어 표현하거나, 화자보다 낮고 청자보다 높은 대상을 높여 표현하는 방법

• 듣는 이를 배려하는 전통적 화법에 의한 것으로, 최근에는 화자보다 높은 대상은 청자보다 낮더라도 높여 표현하는 것이 허용되었음.

• 압존법은 주로 가족 간이나 사제 간처럼 사적인 관계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직장 구성원 등 공적인 관계에서는 사용하지 않음.

선생님용 Tip

발화시와 사건시

• 과거 시제 : 발화시보다 사건시가 앞선 것

사건시 발화시

• 현재 시제 : 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하는 것

발화시 = 사건시 • 미래 시제 : 발화시가 사건시보다 앞선 것

발화시 사건시

발화시• 말하는 이가 말을 하는 시점• 현재

사건시 사건이 일어난 시점

114 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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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말하고자 하는 사건(사건시)이 말하는 시점(발화시) 이전에 일어난 것을 나타

내는 시제

실현 방법

선어말 어미

•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았-/-었-’을 붙임.

보다 → 보았다, 뵙다 → 뵈었다. • 과거의 일이나 경험을 회상할 때 ‘-더-’를 붙임.

읽다 → 읽더라, 나가다 → 나가더라

• ‘-았었-/-었었-’은 말하는 시점(발화시)보다 훨씬 이전에 발생

하여 현재와는 강하게 단절된 사건을 표현

어릴 때 자주 놀았어. → 놀았었어

관형사형 어미

동사에 관형사형 어미 ‘-(으)ㄴ’, 형용사나 서술격 조사에 관형사

형 어미 ‘-던’을 붙임.

먹은 것, 조용하던 민영이, 학생이던 사람

시간 부사어

‘어제’, ‘옛날’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를 사용

어제 놀았어.

⑵ 현재 시제

개념말하고자 하는 사건(사건시)이 말하는 시점(발화시)에 일어난 것을 나타내는 시제

실현 방법

선어말 어미

동사인 서술어에는 선어말 어미 ‘-는-/-ㄴ-’이 붙고, 형용사나 서술격 조사가 붙은 서술어에는 선어말 어미 없이 기본형으로 표

현함.

먹다 → 먹는다, 가다 → 간다, 예쁘다, 학생이다

관형사형 어미

동사에는 관형사형 어미 ‘-는’, 형용사나 서술격 조사에는 ‘-(으)

ㄴ’이 붙음.

먹는 것, 조용한 민영이, 학생인 사람

시간 부사어

‘지금’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를 사용

지금 놀고 있어.

⑶ 미래 시제

개념말하고자 하는 사건(사건시)이 말하는 시점(발화시) 이후에 일어나는 것을 나

타내는 시제

실현 방법

선어말 어미

•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겠-’을 사용

• ‘-(으)ㄹ 것’(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 선어말 어미 ‘-겠-’

과 비슷하게 쓰임.

보다 → 보겠다, 볼 것이다 하다 → 하겠다, 할 것이다

관형사형 어미

동사와 형용사 모두 관형사형 어미 ‘-(으)ㄹ’이 붙음.

그는 내일 떠날 사람이다.

시간 부사어

‘내일’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를 사용

내일 가겠다.

⑷ 동작상

말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동작이 일어나는 모습을 표현한 것

진행상

‘-고 있다’, ‘-아/어 가다’, ‘-으면서’ 등과 결합하여 동작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냄.

먹고 있다, 다 먹어 가다, 먹으면서

완료상‘-어 버리다’, ‘-아 있다’, ‘-고서’ 등은 동작이 완료되었음을 나타냄.

먹어 버리다, 앉아 있다, 일을 다 하고서

‘-았/었-’의 다양한 의미

• 과거: 과거에 일어난 사건 서술 밥을 먹었다.

• 완료의 지속: 완료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거나 현재에도 영향을 미침.

물가가 많이 올랐다.• 확정적 미래: 미래의 사건을 이미 정해진 것처럼 서술함.

비가 안 오니 올해 농사는 망했다.

선생님용 Tip

‘-겠-’의 다양한 의미

• 미래의 일이나 추측 비가 오겠다. 새벽에 도착하겠다.

• 화자의 의지 나는 시인이 되겠다.

• 가능성이나 능력 그런 것은 어린아이도 알겠다.

• 완곡하게 말하는 태도를 나타냄. 들어가도 괜찮겠습니까?

* ‘의지, 추측, 가능성’ 등의 의미는 미래의 의미가 있을 때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음. 어제 비가 왔겠구나.(과거 추측)

선생님용 Tip

관형사형 어미의 시제

시제 동사 형용사

과거 -(으)ㄴ-던

회상 -던

현재 -는 -(으)ㄴ

미래 -(으)ㄹ -(으)ㄹ

상대 시제

• 기준시(발화시가 아닌 사건시)에 의존하여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시제

• 안긴문장(명사절, 관형사절, 부사절)의 시제를 설명하는 데 유용함.

선생님용 Tip

나는 어제 설거지하시는 어머니를 도와 드렸다.

절대 시제로 보면 어머니가 설거지를 한 사건과, 내가 어머니를 도와 드린 사건은 모두 과거(어제)에 일어난 사건임. 하지만 ‘어머니를 도와 드린’ 사건을 기준시로 했을 때, 어머니가 설거지하는 사건이 현재였기 때문에 ‘설거지하다’를 현재 시제로 표현함.

동작상의 중의성

신발을 신고 있다.

• 진행: 신발을 신는 동작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

• 완료: 신발을 신는 동작은 완료되었고, 그 상태가 지속된다는 의미(신발을 신은 상태)

-였-

불규칙 용언인 ‘하다’ 뒤에는 ‘-았-/-었-’ 대신 ‘-였-’이 결합함.

하다 → 하였다

선생님용 Tip⑴ 과거 시제

115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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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동 표현·사동 표현⑴ 피동 표현

① 능동과 피동의 개념

•능동: 주어가 어떤 동작이나 행위를 제 힘으로 하는 것

•피동: 주어가 다른 주체에 의해서 어떤 동작이나 행위를 당하게 되는 것

② 능동 표현과 피동 표현

능동문의 주어는 피동문의 부사어가 되고, 능동문의 목적어는 피동문의 주어가 되며, 능동

문의 능동사는 피동문의 피동사로 바뀜.

③ 피동 표현의 실현 방법과 효과

④ 잘못된 피동 표현-이중 피동

피동을 나타내는 표현이 두 번 이상 중복된 것을 ‘이중 피동’이라 하는데, 이는 문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임.

능동 표현

피동 표현

사냥꾼이 주어

호랑이를

목적어

잡았다.

서술어

호랑이가

주어

사냥꾼에게

부사어

잡혔다(잡히었다).

서술어

피동 표현 실현 방법

• 능동을 나타내는 동사에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를 붙

임.

꺾다-꺾이다, 먹다-먹히다, 듣다-들리다, 안다-안기다

• 능동사의 어간에 ‘-어/-아지다’, ‘-게 되다’를 붙임.

만들다-만들어지다, 드러나다-드러나게 되다 • ‘-하다’가 붙는 말에 ‘-되다’(접사)를 붙임.

사용하다-사용되다, 설치하다-설치되다

의도 및 효과

• 행위를 당하는 대상을 강조함.

• 상황에 의해 어떤 일이 일어남을 나타냄.

• 동작의 주체를 숨김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를 반영함.

• 주어가 원하지 않는 행위를 당한다는 심리를 드러냄.

이중 피동 ➞ 바른 표현

그 말이 믿겨지지 않는다.

(믿-+-기-+-어지다)

그 말이 믿기지/믿어지지 않는다.

사건의 원인은 그것으로 보여집니다.

(보-+-이-+-어집니다)

사건의 원인은 그것으로 보입니다.

창문이 열려져 있다.

(열-+-리-+-어져)

창문이 열려 있다.

깊게 패인 땅

(파-+-이-+-이-+-ㄴ)

깊게 파인/팬 땅

매듭이 풀려졌다.

(풀-+-리-+-어지-+-었다)

매듭이 풀렸다/풀어졌다.

피동 표현과 영어 문법의 수동태는 남의 행동을 입어서 어떤 동작이 이루어진다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학생들이 국어 문법 용어로 ‘피동’을 쓸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함.

선생님용 Tip

피동 표현의 종류

파생적 피동(단형 피동, 짧은 피동)

능동사의 어간에 접미사 ‘-이-, -히-, -리-, -기-’를 붙인 것

통사적 피동(장형 피동, 긴 피동)

능동사의 어간에 ‘-어지다’, ‘-게 되다’를 붙인 것

피동 표현 만들기

* 모든 단어를 파생적 피동과 통사적 피동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님.

능동 피동

풀다 풀리다 풀어지다

섞다 섞이다 섞어지다

잡다 잡히다 -

끊다 끊기다 끊어지다

업다 업히다 -

만들다 - 만들어지다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의 접미사가 같은 경우

* 동일한 접미사가 결합하여 피동과 사동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문장의 의미를 잘 파악하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음.

선생님용 Tip

바다가 보이다. 피동

신상품을 보여(보이어) 주다. 사동

아기가 어머니에게 안기다. 피동

내가 아기를 동생에게 안기다. 사동

116 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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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사동 표현

① 주동과 사동의 개념

•주동: 주어가 동작을 직접 하는 것

•사동: 주어가 동작을 다른 대상에게 하도록 시키는 것

② 주동 표현과 사동 표현

주동문의 주어는 사동문의 목적어가 되거나 부사어가 되고, 사동문에 주어가 새로 생기며,

주동문의 주동사는 사동문의 사동사로 바뀜.

• 주동사가 형용사나 자동사일 경우

• 주동사가 타동사일 경우

③ 사동 표현의 실현 방법과 효과

④ 사동 표현의 두 가지 의미—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

주어가 사동의 대상에게 시킨 행위에 함께 참여하는 경우를 ‘직접 사동’, 그렇지 않은 경우

를 ‘간접 사동’이라고 함.

주동 표현

사동 표현

담이 주어

높다.

서술어

사람들이

주어

담을

목적어

높인다.

서술어

주동 표현

사동 표현

아이가

주어

밥을

목적어

먹었다.

서술어

엄마가

주어

아이에게

부사어

밥을

목적어

먹이었다.

서술어

사동 표현 실현 방법

• 주동사, 일부 형용사의 어간에 사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

우-, -구-, -추-’를 붙임.

보다-보이다, 입다-입히다, 날다-날리다, 웃다-웃기다, 비다-비우다, 자다-재우다, 서다-세우다, 달다-달구다, 낮다-낮추다

• 주동사, 일부 형용사의 어간에 ‘-게 하다’를 붙임.

입다-입게 하다, 먹다-먹게 하다, 자다-자게 하다

• ‘-시키다’(접사)를 붙임.

화해시키다, 이해시키다, 복직시키다

의도 및 효과•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주체를 강조함.

• 어떤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사회적 심리를 반영함.

•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돌리려는 의도를 반영하기도 함.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입혔다.

• 직접 사동: 주어인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입히는 행위를 함.

• 간접 사동: 주어인 ‘어머니’는 명령을 하고, 옷을 입는 행위는 문장의 객체인 ‘아이’가 함.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입게 했다.

→ 간접 사동으로만 해석됨.

사동의 대상-사물

사동의 대상이 사물인 경우도 있음. 선생님이 스케이팅 선수를 돌렸다. → ‘돌다’의 사동 아이가 팽이를 돌렸다. → ‘돌다’의 사동

선생님용 Tip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

• 대다수의 경우 파생적 사동이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 두 가지로 해석되고, 통사

적 사동이 간접 사동으로만 해석됨.• 문장의 내용에 따라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문장의 내용을 잘 살펴야 함.

• 팔을 다친 아이에게 어머니가 밥을 먹였다. → 직접 사동만 가능

• 내가 문고리를 돌렸다. → 직접 사동

만 가능

선생님용 Tip

잘못된 사동 표현

* 사동의 의미가 없는데도 무분별하게 ‘-시키다’를 사용하는 것은 틀린 표현임.

잘못된 사동 바른 표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 소개해

실내를 환기시키지 않아 공기가 탁하다.

→ 환기하지

사장님이 직원을 해고시키다.

→ 해고하다

기사가 에어컨을 설치시키다.

→ 설치하다

깨끗한 선거를 실현시키다.

→ 실현하다

사동 표현의 종류

파생적 사동(단형 사동, 짧은 사동)

주동사, 일부 형용사의 어간에 사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 -구-, -추-’를 붙인 것

통사적 사동(장형 사동, 긴 사동)

주동사, 일부 형용사의 어간에 ‘-게 하다’를 붙인 것

사동 접미사의 이중 사용

• 사동사에 사동 접미사가 두 개씩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의미적으로는 한 번만 사동의 의미를 가짐.

• 관점에 따라 접사 두 개가 쓰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접사로 보기도 함.(‘표준국

어대사전’에서는 ‘-이우-’를 하나의 사동 접사로 보고 있음.) 자다-재우다, 서다-세우다, 타다-태

우다

선생님용 Tip

117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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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표현의 중의성

복수 표준어 ‘말아’와 ‘마라’

‘말다’가 명령형으로 쓰일 때는 ‘ㄹ’을 탈락시켜 ‘(잊지) 마/마라’와 같이 써야 했으나, 현실의 쓰임을 반영하여 ‘(잊지) 말아/말아라’와 같이 ‘ㄹ’을 탈락시키지 않고 쓰는 것도 표준어로 인정함.(2015년 추가 표준어)

내가 하는 말 농담으로 듣지 마/말아. 아무리 바빠도 제사는 잊지 마라/말아라. 아유, 말도 마요/말아요.

4. 부정 표현⑴ 부정 표현의 의미에 따른 구분: ‘안’ 부정문과 ‘못’ 부정문

‘못’ 부정문의 제약

• ‘못’ 부정문은 원칙적으로 동사에만 쓰임.

•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나타내는 경우에

는 형용사에서도 긴 부정문의 형태로 쓸 수 있음. 꽃이 못 예쁘다. (×) 꽃이 예쁘지 못하다. (○)

선생님용 Tip

부정 표현과 어울리는 부사

* ‘별로 예쁘지 않다’는 부정의 의미이고, ‘여간 예쁘지 않다’는 매우 예쁘다는 의미임.

별로 별로 예쁘지 않다.

여간 여간 예쁘지 않다.

전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결코 결코 해서는 안 된다.

도무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선생님용 Tip

‘안’ 부정문

의미

• 주체의 의지를 부정함.

영희는 과자를 먹지 않았다.

• 단순 사실을 부정함.

오늘은 비가 오지 않았다.

실현 방식• 서술어 앞에 부정 부사 ‘안’을 붙임.

• 서술어에 ‘-지 아니하다/-지 않다’를 붙임.

안 먹다, 안 가다, 먹지 않다, 가지 않다, 가지 아니하다

⑶ 명령문과 청유문의 부정문: ‘말다’ 부정문

• 명령문과 청유문에서는 ‘안’ 부정문과 ‘못’ 부정문을 사용할 수 없고, ‘말다’ 부정문의 형태

를 사용함.

• ‘말다’ 부정문은 긴 부정문의 형태로만 쓰임. ‘-지 마/말아’, ‘-지 말자’

긍정문 부정문

명령문 현진아, 학교에 가라.

학교에 가지 않아라. (×)

학교에 가지 못해라. (×)

학교에 가지 마라/말아라. (○)

청유문 지현아, 우리 나가자.

나가지 않자. (×)

나가지 못하자. (×)

나가지 말자. (○)

⑵ 부정 표현의 형태에 따른 구분: 짧은 부정문과 긴 부정문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용언 앞에 부정 부사 ‘안’, ‘못’을 넣어 만든 부

정 표현

안 쓰다, 못 쓰다

용언의 어간 뒤에 ‘-지 아니하다/않다’, ‘-지 못하다’를 연결하여 만든 부정 표현

쓰지 않다, 쓰지 못하다

‘못’ 부정문

의미

• 주체의 능력을 부정함.

지민이는 수학 문제가 어려워서 풀지 못했다.

• 외부적 요인에 의해 행위를 할 수 없음을 드러냄.

놀이공원이 휴일이라서 놀이기구를 타지 못했다.

실현 방식• 서술어 앞에 부정 부사 ‘못’을 붙임.

• 서술어에 ‘-지 못하다’를 붙임.

못 먹다, 못 가다, 먹지 못하다, 가지 못하다

원인부정문에서는 부정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중의성이 발생할 수 있음.

해소 방안

• 부정하는 내용에 보조사 ‘은/는’을 붙임.

• 앞뒤 상황을 통해 문맥적으로 해소함.

• ‘~가 아니다’의 형태로 바꿈.

영희가 철수에게 그 책을 주지 않았다.

의미 1: ‘영희’를 부정→ 철수에게 그 책을 준 것은 영희가 아니다.

의미 2: ‘철수’를 부정→ 영희가 그 책을 준 것은 철수가 아니다.

의미 3: ‘그 책’을 부정→ 영희가 철수에게 준 것은 그 책이 아니다.

의미 4: ‘주다’를 부정→ 영희가 철수에게 그 책을 준 것은 아니다.

숙제를 다 하지 못했어요.

의미 1: 숙제를 전혀 하지 못함.→ 숙제를 전혀 하지 못했어요.

의미 2: 숙제를 일부만 하고, 끝내지는 못함.→ 숙제를 다는 하지 못했어요.

118 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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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

10

확인학습 09 국어의 문법 요소

개념

• 주체 높임의 일종• 높이고 싶거나 높여야 할 대상의 신체 일부, 소유물, 생각 등과 관련된 서술어에 ‘-시-’를 결합시켜 높임의 대상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방법

실현 방법

•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으)시-’가 결합됨.

• 주어를 직접 높이는 경우와 달리, 간접 높임의 서술어에는 높임의 특수한 어휘가 쓰이지 않음.

• 할아버지께서는 걱정거리가 있으시다.(○)/계시다.(×)

• 할머니께서는 귀가 아프시다.(○)/편찮으시다.(×)

간접 높임

격식체

• 공식적인 언어• 심리적 거리감을 드러냄.•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느낌을 줌.

비격식체

• 사적인 언어• 심리적 친밀함을 드러냄.• 친근하고 가까운 느낌을 줌.

격식체와 비격식체의 표현 효과

1. 높임 표현

1 높임법

개념 서술의 주체, 문장의 주어에 해당하는 대상을 높이는 것

실현 방법

•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으)시-’가 필수적으로 결합됨.

• 주격 조사 ‘께서’의 사용

• 주어 명사에 접사 ‘-님’이 덧붙음.

• 높임의 의미를 지닌 특수한 어휘 ‘계시다’, ‘잡수시다’ 등의 사용

• 우리 어머니께서는 언제나 친절하시다.

• 선생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 할머니께서 거실에 계시다.

• 할머니께서는 귀가 밝으시다.

• 선생님께서는 따님이 두 명 있으시다. 간접 높임

• 부모님의 의견이 타당하십니다.

객체 높임법

개념서술의 객체, 문장의 2 나 부사어가 지시하는 대상을 높이는

실현 방법

• 높임의 의미를 지닌 특수한 어휘 ‘드리다’, ‘모시다’, ‘여쭙다(여쭈다)’,

‘뵙다’ 등의 사용

• 부사격 조사 ‘에게’ 대신 ‘께’를 사용함.

• 선아는 선생님께 그 책을 드렸다.

• 그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집에 왔다.

• 진희는 수학 문제를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다.

4 높임법

개념 말하는 이가 듣는 이(상대방)를 높이거나 낮추어 말하는 것

실현 방법

문장의 3 표현

• 어머니, 편지 보냈어요./보냈습니다.

• 여러분, 우리 함께 생각해 봅시다.

• 손님, 어서 오십시오./오세요.

상대 높임법의 단계

구분 평서법 의문법 명령법 청유법 감탄법

하십시오체

(아주 높임)가십니다 가십니까? 가십시오 (가시지요) -

하오체

(예사 높임)가(시)오 가(시)오?

가(시)오

가구려갑시다 가는구려

하게체

(예사 낮춤)가네

감세

가는가?

가나?가게 가세 가는구먼

해라체

(아주 낮춤)간다

가냐?

가니?

가(거)라

가렴

가려무나

가자 가는구나

해요체

(두루 높임)가요 가요? 가(세/셔)요 가(세/셔)요 가(세/셔)요

해체(반말)

(두루 낮춤)가

가지

가?

가지?

가지

가지

가지

잘못된 높임 표현

“철수야, 선생님께서 너 오시래.(오시라고 해)” → 오라셔(오라고 하셔)

→ ‘오다’의 주체는 ‘철수’이고, 오라고 ‘말씀하신’ 주체는 ‘선생님’이다. ‘철수’가 아니라 ‘선생님’을 높여야 하므로 서술어 ‘해’에 ‘-시-’를 결합시켜야 한다.

“손님, 주문하신 상품이 입고되셨습니다.” → 입고되었습니다

→ 상대를 높이기 위해 사물 주어까지 높여 지나치게 높임법을 사용한 문장이다. ‘입고되다’의 주체는 ‘상품’이므로 서술어에 ‘-시-’를 사용하지 않는다.

영수: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 → 아버지가 왔습니다

→ ‘아버지’는 듣는 이인 ‘할아버지’보다 낮은 대상이므로, 주체인 ‘아버지’가 말하는 이보다 높더라도 주체를 높이지 않는다.[영수(말하는 이)<아버지<할아버지(듣는 이)] 이와 같이 상대 높임법은 듣는 이를 기준으로 높임법을 결정하는데, 말하는 이가 주체를 높이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높일 수 있다.

할아버지: “영수야, 삼촌 왔다.” → 삼촌 오셨다

→ ‘삼촌’은 말하는 이인 ‘할아버지’보다 낮지만 듣는 이인 ‘영수’보다 높은 대상이므로, 높여서 표현할 수 있다.[영수(듣는 이)<삼촌<할아버지(말하는 이)]

119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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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7 : 주어가 어떤 동작이나 행위를 제 힘으로 하는 것

• 피동: 주어가 다른 주체에 의해서 어떤 동작이나 행위를 당하게 되는 것

피동 표현의 실현 방법

• 능동을 나타내는 동사에 피동 접미사 ‘-이-, -히-, -리-, -기-’를 붙임.

• 능동사의 어간에 ‘-어/-아지다’, ‘-게 되다’를 붙임.

• ‘-하다’가 붙는 말에 ‘-되다’(접사)를 붙임.

의도 및 효과

• 행위를 당하는 대상을 강조함.

• 상황에 의해 어떤 일이 일어남을 나타냄.

• 동작의 주체를 숨김으로써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를 반영함.

• 주어가 원하지 않는 행위를 당한다는 심리를 드러냄.

진행상

‘-고 있다’, ‘-아/어 가다’, ‘-으면서’ 등과 결합하여 동작이 진행되고 있음을 나타냄.

먹고 있다, 다 먹어 가다, 먹으면서

완료상

‘-어 버리다’, ‘-아 있다’, ‘-고서’ 등은 동작이 완료되었음을 나타냄.

먹어 버리다, 앉아 있다, 일을 다 하고서

동작상

그 말이 믿겨지지 않는다. (믿-+ -기-+ -어지다)

→ 그 말이 믿기지/믿어지지 않는다.

사건의 원인은 그것으로 보여집니다.(보-+ -이-+ -어집니다)

→ 사건의 원인은 그것으로 보입니다.

창문이 열려져 있다. (열-+ -리-+ -어져)

→ 창문이 열려 있다.

깊게 패인 땅 (파-+ -이-+ -이-+ -ㄴ)

→ 깊게 파인/팬 땅

매듭이 풀려졌다. (풀-+ -리-+ -어지-+ -었다)

→ 매듭이 풀렸다/풀어졌다.

잘못된 피동 표현 - 이중 피동

2. 시간 표현

과거 시제

개념말하고자 하는 사건(사건시)이 말하는 시점(발화시) 이전에 일어난 것

을 나타내는 시제

실현 방법

선어말 어미

•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5 ‘- -/- -’을 붙임.

• 과거의 일이나 경험을 회상할 때 ‘-더-’를 붙임.

• ‘-았었-/-었었-’은 말하는 시점(발화시)보다 훨씬 이

전에 발생하여 현재와는 강하게 단절된 사건을 표현

관형사형 어미• 동사+관형사형 어미 ‘-(으)ㄴ’

• 형용사나 서술격 조사+관형사형 어미 ‘-던’

시간 부사어 ‘어제’, ‘옛날’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를 사용

6 시제

개념말하고자 하는 사건(사건시)이 말하는 시점(발화시)에 일어난 것을 나

타내는 시제

실현 방법

선어말 어미동사인 서술어에는 선어말 어미 ‘-는-/-ㄴ-’이 붙고,

형용사나 서술격 조사가 결합한 서술어에는 선어말 어

미 없이 기본형으로 표현함.

관형사형 어미• 동사+관형사형 어미 ‘-는’

• 형용사나 서술격 조사+ ‘-(으)ㄴ’

시간 부사어 ‘지금’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를 사용

미래 시제

개념말하고자 하는 사건(사건시)이 말하는 시점(발화시) 이후에 일어나는

것을 나타내는 시제

실현 방법

선어말 어미•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겠-’을 사용

• ‘-(으)ㄹ 것’(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 선어말 어

미 ‘-겠-’과 비슷하게 쓰임.

관형사형 어미 동사와 형용사 모두 관형사형 어미 ‘-(으)ㄹ’이 붙음.

시간 부사어 ‘내일’과 같이 시간을 나타내는 부사어를 사용

3.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⑴ 피동 표현

발화시와 사건시

• 과거 시제 : 발화시보다 사건시가 앞선 것

사건시 발화시

• 현재 시제 : 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하는 것

발화시 = 사건시 • 미래 시제 : 발화시가 사건시보다 앞선 것

발화시 사건시

발화시• 말하는 이가 말을 하는 시점• 현재

사건시 사건이 일어난 시점

120 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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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8 : 주어가 동작을 직접 하는 것

• 사동: 주어가 동작을 다른 대상에게 하도록 시키는 것

사동 표현의 실현 방법

• 주동사, 일부 형용사의 어간에 사동 접미사 ‘-이-, -히-, -리-, -기-,

-우-, -구-, -추-’를 붙임.

• 주동사, 일부 형용사의 어간에 ‘-게 하다’를 붙임.

• ‘-시키다’(접사)를 붙임.

의도 및 효과• 동작을 하도록 시키는 주체를 강조함.

• 어떤 사실을 객관적으로 전달하려는 사회적 심리를 반영함.

•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 돌리려는 의도를 반영하기도 함.

사동 표현의 두 가지 의미-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

주어가 사동의 대상에게 시킨 행위에 함께 참여하는 경우를 ‘직접 사동’, 그렇지 않은 경우를 ‘간접 사동’이라고 함.

원인부정문에서는 부정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중의성이 발생할 수 있음.

해소 방안

• 부정하는 내용에 보조사 ‘은/는’을 붙임.

• 앞뒤 상황을 통해 문맥적으로 해소함.

• ‘~가 아니다’의 형태로 바꿈.

영희가 철수에게 그 책을 주지 않았다.

의미 1: ‘영희’를 부정함.→ 철수에게 그 책을 준 것은 영희가 아니다.

의미 2: ‘철수’를 부정함.→ 영희가 그 책을 준 것은 철수가 아니다.

의미 3: ‘그 책’을 부정함.→ 영희가 철수에게 준 것은 그 책이 아니다.

의미 4: ‘주다’를 부정함.→ 영희가 철수에게 그 책을 준 것은 아니다.

부정 표현의 중의성

4. 부정 표현

⑵ 사동 표현

부정 표현의 의미에 따른

구분

‘안’ 부정문

의미• 주체의 9 를 부정함.

• 단순 사실을 부정함.

실현 방식• 서술어 앞에 부정 부사 ‘안’을 붙임.

• 서술어에 ‘-지 아니하다/-지 않다’를 붙임.

‘못’ 부정문

의미

• 주체의 능력을 부정함.

• 10 에 의해 행위를 할 수 없음을

드러냄.

실현 방식• 서술어 앞에 부정 부사 ‘못’을 붙임.

• 서술어에 ‘-지 못하다’를 붙임.

부정 표현의 형태에 따른

구분

짧은 부정문

용언 앞에 부정 부사 ‘안’, ‘못’을 넣어 만든 부정 표현

안 쓰다, 못 쓰다

긴 부정문

용언의 어간 뒤에 ‘-지 아니하다/않다’, ‘-지 못하다’를 연결하

여 만든 부정 표현

쓰지 않다, 쓰지 못하다

명령문과 청유문의 부정(‘말다’ 부정문)

• 명령문과 청유문에서는 ‘안’ 부정문과 ‘못’ 부정문을 사용할 수

없고, ‘말다’ 부정문의 형태를 사용함.

• ‘말다’ 부정문은 긴 부정문의 형태로만 쓰임. ‘-지 마/말아’, ‘-

지 말자’

현진아, 학교에 가라. → 학교에 가지 마라/말아라.

지현아, 우리 나가자. → 나가지 말자.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입혔다.

• 직접 사동: 문장의 주어인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입히는 행위를 함.

• 간접 사동: 문장의 주어인 ‘어머니’는 명령을 하고, 옷을 입는 행위는 문장의 대상인 ‘아이’가 함.

어머니가 아이에게 옷을 입게 했다.

→ 간접 사동으로만 해석됨.

잘못된 사동 표현

* 사동의 의미가 없는데도 무분별하게 ‘-시키다’를 사용하는 것은 틀린 표현임.

잘못된 사동 바른 표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 소개해

실내를 환기시키지 않아 공기가 탁하다.

→ 환기하지

사장님이 직원을 해고시키다.

→ 해고하다

기사가 에어컨을 설치시키다.

→ 설치하다

깨끗한 선거를 실현시키다.

→ 실현하다

복수 표준어 ‘말아’와 ‘마라’

‘말다’가 명령형으로 쓰일 때는 ‘ㄹ’을 탈락시켜 ‘(잊지) 마/마라’와 같이 써야 했으나, 현실의 쓰임을 반영하여 ‘(잊지) 말아/말아라’와 같이 ‘ㄹ’을 탈락시키지 않고 쓰는 것도 표준어로 인정함.(2015년 추가 표준어)

내가 하는 말 농담으로 듣지 마/말아. 아무리 바빠도 제사는 잊지 마라/말아라.

12109 국어의 문법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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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담화와 맥락 성취 기준 담화의 개념과 특성을 이해하고 담화 상황에 적합한 국어 생활을 한다.

담화의 통일성과 응집성

1. 담화 ⑴ 담화의 개념

• 발화가 모여서 하나의 의미를 이룬 덩어리

• 말하는 이(화자)와 듣는 이(청자)를 포함하여 구체적인 문맥 속에서 이루어지는 발화의

연속체

* 발화: 머릿속 생각이 음성을 통해 실제 문장 단위로 나타난 것

⑵ 담화의 구성 요소

말하는 이, 듣는 이, 담화를 둘러싼 맥락, 발화 내용

대부분의 교과서에서는 ‘담화의 구성 요소’를 말하는 이, 듣는 이, 발화, 맥락 등으로 다룸. 다만, 천재(박)에서는 ‘담화의 구성 요건’을 통일성과 응집성으로 다루고, ‘담화의 의미 형성에 작용하는 요소’를 문어에서는 ‘문장, 글쓴이, 독자, 맥락’으로, 구어에서는 ‘발화, 화자, 청자, 맥락’으로 다루고 있음.

2. 맥락 • 담화 상황에서 맥락은 의사소통의 모든 요인과 관련되는 것으로, 크게 상황 맥락과 사

회·문화적 맥락으로 나누어 볼 수 있음.

• 담화의 구체적인 의미를 결정함.

• 고정되어 있지 않고 의사소통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특성이 있음.

•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맥락을 고려하여 담화를 이해하고 표현해야 함.

⑴ 상황 맥락

① 상황 맥락의 의미

• 담화의 의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 담화가 이루어지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상황과 관련된 맥락

• 말이나 글의 의미를 이해할 때, 상황 맥락을 고려해야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음.

② 상황 맥락의 구성 요소

③ 담화의 의미 해석의 예

“지금 점심시간이 되지 않았나요?”라는 말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해석됨.

→ 주방장이 점심 식사 준비로 분주한 주방에 말할 때에는, “음식 준비를 서둘러 주세요.”라

는 의미로 해석됨.

→ 기자들의 질문이 계속 이어지는 기자 회견장에서 주최자가 기자들에게 말할 때에는 “이

제 기자 회견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의미로 해석됨.

말하는 이, 듣는 이 대화 참여자의 나이, 성별, 친밀도, 관계 등

시간과 장소 시간적, 공간적 배경

의도와 목적 정보 제공, 호소, 약속, 사교, 설득 등

통일성이 부족한 글

• 한 문단에 두 개 이상의 주제가 들어 있는 글

• 주제와 관계없는 내용이 들어 있는 글• 서로 모순되는 내용이 들어 있는 글

선생님용 Tip

통일성(내용 구조)

발화들의 내용이 담화의 주제를 향해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

응집성(형식 구조)

• 담화를 구성하는 발화들이 표면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

• 지시 표현이나 접속 표현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응집성을 높일 수 있음.

지시 표현과 접속 표현선생님용 Tip

지시 표현

•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 표현• 중복되는 정보를 반복하지 않고 간략하게 표현함으로써 담화를 간결하게 구성하는 역할을 함.

• 지시 대명사: 이것, 그것, 저것 • 지시 관형사: 이, 그, 저, 이런,

저런 • 지시 부사: 이렇게, 그렇게, 저

렇게 • 지시 용언: 이러하다, 그러하

다, 저러하다

접속 표현

• 담화를 이루는 요소들을 서로 연결하는 표현

• 발화 사이의 의미 관계를 한정해 주고, 화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해 줌.

접속 부사: 그리고, 그러나, 하지만, 그렇지만, 따라서, 그래서, 그러므로, 그런데, 한편

124 10 담화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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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교과서 | 동아(이)⑤, 동아(전)⑤, 천재(노)⑥, 천재(박)⑥, 비상(김)⑥, 미래엔⑤, 창비⑤, 천재(김)⑤, 비상(한)⑥, 교학사⑥, 지학사⑤, 신사고(우)⑥, 신사고(민)⑥, 비상(이)⑥, 대교⑤, 금성⑥

언어 변이 현상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 지역, 세대, 성별, 문화 등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라 언어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차이를 받아들여야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음.

• 타인의 인격과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갖고, 담화 상황에 맞게 듣고 말하는 태도가 필요함.

지역 방언의 가치

• 지역 방언에는 해당 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이 배어 있음.

• 지역 사람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풍부한 정서와 감정을 전달함.

세대별 언어의 차이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

• 서로의 언어 표현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려는 태도를 길러야 함.

• 대화 상대방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상대방이 사용하는 말하기 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성별에 따른 언어의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

• 성별에 의한 차이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성 차이에 의한 것이므로 편견이나 고정 관념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함.

• 성별에 의한 언어 차이는 명확하게 구별되는 것이 아님.

• 개인의 성격과 환경의 차이가 성별에 따른 차이보다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성별에 따른 언어 차이를 일반화하기는 어려움.

문화에 따른 언어의 차이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

• 외국인과 대화할 때에는 관용적 표현보다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표현을 쓰는 것이 좋음.

• 문화적·환경적 차이에 대해 이해하고 대화해야 함.

• 상대방의 문화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우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 주어야 함.

⑵ 사회·문화적 맥락

① 사회·문화적 맥락의 의미

• 담화의 의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 지역, 세대, 성별, 문화 등 보편적인 요소와 관련된 맥락

• 지역, 세대, 성별, 문화 등에 따라 다른 언어를 두고 어느 쪽이 더 우월하거나 저급한지를

따질 수 없으므로, 특정 언어 사용자에 대해 차별적 표현을 쓰지 않고 상대를 존중하고 배

려하는 표현을 사용해야 함.

② 사회·문화적 맥락의 구성 요소

지역

표준어 한 나라의 표준이 되는 말

지역 방언

지역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한 언어 내에서 특정 지역의 말이 다른 지역의 말과 달라져 생기는 말

고구마(표준어)-사탕감재(함경북도), 당감재(평안남도), 무감자(충청

도), 진감자(전라남도), 고매(경상남도), 흐린감저(제주도)

세대

어른세대

• 존칭 표현, 격식을 갖춘 공손하고 정중한 표현을 주로 사용함.

• 한자어를 많이 사용함.

• 단모음 ‘ㅔ’와 ‘ㅐ’의 발음을 구별함.

젖배 곯다(엄마 젖을 못 먹음), 고등어 한 손(두 마리), 춘부장(남의 아버

지를 높여 부름), 별고(특별한 사고), 무탈하다(병이나 사고가 없다)

젊은세대

• 격의 없이 친근한 표현을 주로 사용함.

• 유행어, 인터넷 용어, 외래어를 즐겨 사용함.

• 단모음 ‘ㅔ’와 ‘ㅐ’의 발음을 구별하지 못함.

레알(진짜), 멘붕(멘탈 붕괴), 안습(안구에 습기가 차다. 눈물이 나다), 잘 나가다(인기가 많다), 완전 ~하다(매우 ~하다), 시망(시원하게 망하다)

성별

여성

•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표현, 정서적 공감을 나타내는 표현, 칭찬하는 표

현 등의 친교적 언어를 많이 사용함.

•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감탄사, 동의를 구하는 의문구를 많이 사용함.

• ‘해요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제안할 때 권유조를 많이 사용함.

• 평서문과 접속문의 끝을 올려 발음하는 경향이 있음. [상승 억양]

남성

• 정서적 공감을 나타내는 표현보다는 내용 전달을 위한 언어를 비교적 많

이 사용함.

• ‘하십시오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제안할 때 명령조를 많이 사용함.

• 평서문과 접속문의 끝을 내려 발음하는 경향이 있음. [하강 억양]

문화

각 나라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속담이나 관용적 표현을 외국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가게에서 손님에게) 주인: 어머니, 과일 사세요. 외국인: 나는 당신 어머니가 아니에요. → 우리나라에는 어머니와 비슷한 나이의 여성을 ‘어머니’, ‘이모’라고 부르는 문

화가 있음을 외국인이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못

함.

12510 담화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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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확인학습 10

10 담화와 맥락

통일성(내용 구조)

발화들의 내용이 담화의 주제를 향해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

응집성(형식 구조)

• 담화를 구성하는 발화들이 표면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것

• 지시 표현이나 접속 표현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응집성을 높일 수 있음.

담화의 통일성과 응집성

1. 1 의 개념• 발화가 모여서 하나의 의미를 이룬 덩어리

• 말하는 이(화자)와 듣는 이(청자)를 포함하여 구체적인 문맥 속에서 이루어지는 발화의

연속체

* 발화: 머릿속 생각이 음성을 통해 실제 문장 단위로 나타난 것

2. 담화의 구성 요소말하는 이, 2 , 담화를 둘러싼 3 , 발화 내용

말하는 이, 듣는 이 대화 참여자의 나이, 성별, 친밀도, 관계 등

시간과 장소 시간적, 공간적 배경

의도와 목적 정보 제공, 호소, 약속, 사교, 설득 등

3. 4 맥락의 구성 요소

지역

5 한 나라의 표준이 되는 말

지역

방언

지역적 요인으로 말미암아 한 언어 내에서 특정 지역의 말이 다

른 지역의 말과 달라져 생기는 말

6

어른

세대

• 존칭 표현, 7 을 갖춘 공손하고 정중한 표현을 주로 사용함.

• 한자어를 많이 사용함.

• 단모음 ‘ㅔ’, ‘ㅐ’의 발음을 구별함.

젊은

세대

• 격의 없이 친근한 표현을 주로 사용함.

• 유행어, 인터넷 용어, 외래어를 즐겨 사용함.

• 단모음 ‘ㅔ’, ‘ㅐ’의 발음을 구별하지 못함.

성별

여성

•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는 표현, 8 적 공감을 나타내는 표

현, 칭찬하는 표현 등의 친교적 언어를 많이 사용함.

• 여성이 남성에 비해 감탄사, 동의를 구하는 의문구를 많이 사용

함.

• ‘해요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제안할 때 권유조를 많이 사용함.

• 평서문과 접속문의 끝을 올려 발음하는 경향이 있음. [상승 억양]

남성

• 정서적 공감을 나타내는 표현보다는 내용 전달을 위한 언어를

비교적 많이 사용함.

• ‘ 9 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제안할 때 명령조를 많이 사용함.

• 평서문과 접속문의 끝을 내려 발음하는 경향이 있음. [하강 억양]

문화각 나라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속담이나 관용적 표현을 외국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4. 사회·문화적 맥락의 구성 요소 언어 변이 현상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 지역, 세대, 성별, 문화 등 사회·문화적 요인에 따라 언어에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차이를 받아들여야 원활한 10

을 할 수 있음.• 타인의 인격과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갖고, 담화 상황에 맞게 듣고 말하는 태도가 필요함.

126 10 담화와 맥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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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성취 기준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를 이해한다.

책 『훈민정음』의 구성1. 한글의 창제⑴ 한글의 창제

2. 한글의 창제 원리⑴ 자음(초성)의 창제 원리

훈민정음 28자 중 자음(초성자) 17자를 만든 원리

⑶ 한글 창제의 의의

•우리 민족이 우리의 말에 맞는 고유 문자를 가지게 됨.

•백성들도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됨.

창제 시의 명칭 훈민정음(訓民正音):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창제와 반포 시기 1443년 창제, 1446년 반포

창제 글자 개수 28자(자음 17자, 모음 11자)

[현대어 풀이]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여서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

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

엾게 생각하여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에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다.

⑵ 한글의 창제 정신

『훈민정음』(언해본)의 ‘예의(例義)’ 서문인 ‘세종어제훈민정음’에서 한글의 창제 동기와 정신

을 밝히고 있음.

세종어제훈민정음

•세종이 직접 쓴 예의의 서문• 훈민정음의 창제 동기와 목적을 밝힌 부분

예의훈민정음의 음가 및 운용법에 대한 해설을 간략히 서술한 부분

해례한글의 제자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실제 단어로 용례를 제시한 부분

정인지 서문(후서)

• 집현전 학자 정인지가 해례 뒷부분에 특별한 제목 없이 이어서 쓴 글

• 훈민정음 창제의 취지와 이유, 훈민정음의 우수성, 해례 집필의 배경과 세종대왕의 우수성, ‘해례본’ 편찬자와 편찬일을 기록한 부분

훈민정음 28자 중 소멸한 문자

ㆆ 여린히읗 ‘ㅇ’보다 거센소리

ㆁ 옛이응현대 국어의 받침 ‘ㅇ’과 같은 소리

ㅿ반치음

(반잇소리)마찰음의 울림소리

ㆍ 아래아 ‘ㅏ’와 ‘ㅗ’의 중간 소리

세종어제훈민정음에 나타나는 중세 국어의 특징

선생님용 Tip

음운

• 현대 국어에는 없는 음운이 쓰임.• 현대 국어와 달리 성조가 있음.• 현대 국어와 달리 초성에 둘 이상의 자음이 올 수 있음.

어휘

현대와 다른 의미로 쓰인 어휘가 있음.

어린(어리석은), 놈(사람), 어엿비(불쌍하게)

표기

• 방점(소리의 높낮이를 표시한 점)을 사용함.

• 8종성 표기• 한자음을 표기할 때 소리가 없는 종성 ‘ㅇ’을 표기함.

* ‘ㅸ’(순경음 비읍)은 15세기 후반에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장 먼저 없어

졌지만, 새로 창제한 훈민정음 28자에 해당하는 문자가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글자를 세로로 나란히 써서(연서) 만든 글자이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음.

선생님용 Tip

ㆆ 15세기 말 소멸

ㅿ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에 걸쳐 소멸

ㆁ 16세기 말 소멸. ‘ㅇ’과 통합됨.

• 음가는 16세기부터 둘째 음절 이하에서 문란해짐. 18세기 무렵 첫째 음절에서도 사라짐.

• 표기는 1933년 ‘한글맞춤법 통일안’에서 사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점차 소멸됨.

자주 정신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함.

애민 정신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음을 가엾

게 생각함.

창조 정신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독창적으로 만듦.

실용 정신 모든 사람들이 글자를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함.

128 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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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상형의 원리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를 만듦.

② 가획의 원리

소리가 거세지면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ㅋ, ㄷ, ㅌ, ㅂ, ㅍ, ㅈ, ㅊ, ㆆ, ㅎ’을 만듦.

③ 이체자

• 기본자 ‘ㅇ, ㅅ, ㄴ’의 형태를 변형하여 ‘ㆁ, ㅿ, ㄹ’을 만듦.

• ‘ㆁ, ㅿ, ㄹ’은 기본자보다 소리가 세지지 않았기 때문에 가획의 원리에 포함하지 않고 따

로 이체자라고 함.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

가획자ㅋ ㄷ ㅂ ㅈ ㆆ

ㅌ ㅍ ㅊ ㅎ

수록 교과서 | 동아(이)⑥, 동아(전)⑥, 천재(노)⑥, 천재(박)⑥, 비상(김)⑥, 미래엔⑥, 창비⑥, 천재(김)⑥, 비상(한)⑥, 교학사⑤, 지학사⑥, 신사고(우)⑥, 신사고(민)⑥, 비상(이)⑥, 대교⑥, 금성⑥

음절의 구성

ㄱ(어금닛소리, 아음)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뜸.

ㄴ(혓소리, 설음)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본뜸.

ㅁ(입술소리, 순음)

입 모양을 본뜸.

ㅅ(잇소리, 치음)

이 모양을 본뜸.

ㅇ(목구멍소리, 후음)

목구멍 모양을 본뜸.

가획의 원리

• 가획의 원리는 소리의 세기를 글자의 모양에 반영함.

• 같은 발음 기관에서 나는 소리끼리 글자의 모습이 유사해짐.

선생님용 Tip

이체자에 대한 이견최근에는 이체자에 대한 약간의 다른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훈민정음』에서 ‘ㆁ’에 대한 설명과 ‘ㅿ, ㄹ’에 대한 설명이 조금 달리 이루어진다는 데 착안하여 ‘ㅿ, ㄹ’은 각각 이와 혀의 모양을 상형하지만 그 모양을 ‘ㅅ, ㄴ’과는 다르게 한 이체자로 보고, ‘ㆁ’은 ‘ㅇ’에 가획을 했지만 가획의 뜻이 없는 예외로 보는 것이다. 그리하여 ‘ㆁ’은 가획자로 재분류되고 이체자에는 ‘ㅿ, ㄹ’만 남게 된다. 여기에 따르면 ‘이체’라는 것은 단순한 ‘가획’의 예외가 아니라 ‘가획’과 대등하게 초성자의 제자 원리 중 하나로 다루어진다. 상형을 하더라도 글자의 모양을 달리한 것이 ‘이체’가 되는 것이다.

- 구본관 외, “한국어 문법 총론 Ⅱ”, 집문당, 2015.

선생님용 Tip

종성자

종성의 경우 글자를 따로 만들지 않고 초성의 글자를 씀. [종성부용초성(終聲復用

初聲)]

선생님용 Tip

ㄱ 초성 첫소리. 자음

ㅏ 중성 가운뎃소리. 모음

ㅇ 종성 끝소리. 자음

129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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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모음(중성)의 창제 원리

훈민정음 28자 중 모음(중성자) 11자를 만든 원리

① 상형의 원리

‘하늘, 땅, 사람’의 모양을 본떠 기본자 ‘ , ㅡ, ㅣ’를 만듦.

② 합성의 원리

기본자를 서로 합하여 초출자 ‘ㅗ, ㅏ, ㅜ, ㅓ’를 만들고, 초출자에 ‘·’를 한 번 더 결합하여

재출자 ‘ㅛ, ㅑ, ㅠ, ㅕ’를 만듦.

* 합용의 원리

모음 11자(기본자, 초출자, 재출자)를 서로 합하여 더 많은 글자를 만듦.

ㆍ(아래 아)

• 하늘[天]의 둥근 모양을 본뜸.

• 발음할 때 혀가 오그라들고 소리가 깊음.

ㅡ• 땅[地]의 평평한 모양을 본뜸.

• 발음할 때 혀가 조금 오그라들고 소리는 깊지도 얕지도 않음.

ㅣ• 사람[人]이 바로 서 있는 모양을 본뜸.

• 발음할 때 혀가 오그라들지 않고 소리는 얕음.

초출자 ㅗ( +ㅡ) ㅏ(ㅣ+ ) ㅜ(ㅡ+ ) ㅓ( +ㅣ)

재출자 ㅛ(ㅗ+ ) ㅑ(ㅏ+ ) ㅠ(ㅜ+ ) ㅕ(ㅓ+ )

초출자, 재출자끼리의 합용자 ㅘ(ㅗ+ㅏ), ㅝ(ㅜ+ㅓ), ㆇ(ㅛ+ㅑ), ㆊ(ㅠ+ㅕ)

초출자, 재출자끼리의 합용자 + ‘ㅣ’ ㅙ(ㅘ+ㅣ), ㅞ(ㅝ+ㅣ), ㆈ(ㆇ+ㅣ), ㆋ(ㆊ+ㅣ)

기존 글자(기본자, 초출자, 재출자) + ‘ㅣ’( +ㅣ), ㅢ(ㅡ+ㅣ), ㅚ(ㅗ+ㅣ), ㅐ(ㅏ+ㅣ),

ㅟ(ㅜ+ㅣ), ㅔ(ㅓ+ㅣ), ㆉ(ㅛ+ㅣ), ㅒ(ㅑ+ㅣ), ㆌ(ㅠ+ㅣ), ㅖ(ㅕ+ㅣ)

‘ㆁ’(옛이응)

‘ㆁ’은 조음 위치가 어금닛소리(아음)이지

만 ‘ㅇ’와 ‘ㆁ’이 음성적으로 유사하므로 목구멍소리(후음)인 ‘ㅇ’을 변형하여 만든 이체자임.

선생님용 Tip

모음의 창제 원리

교과서별로 모음의 창제 원리에 대한 명칭이 조금씩 다름. 초출자와 재출자의 창제 원리를 ‘① 초출과 재출의 원리라 하는 경우 ② 합성의 원리라 하는 경우 ③ 합용의 원리라 하는 경우’가 있으며, 모음 11자를 합하여 글자를 운용하는 방식을 ‘① 이름을 짓지 않는 경우 ② 합용의 원리라 하는 경우’가 있음.→ 이때 초출자와 재출자의 창제 원리를 합용의 원리라 하는 경우와, 모음 11자를 서로 합하여 글자를 운용하는 것을 합용

의 원리라 부르는 경우의 용어가 겹치게 되어 혼동이 생길 수 있음. 그러므로 모음의 창제 원리 명칭은 해당 교과서의 서술

을 따라 지도하는 것이 좋음.

선생님용 Tip

모음자를 만들기 위해 본뜬 ‘하늘, 땅, 사람’은 성리학에서 보는 우주의 기본 요소

인 삼재(三才)를 뜻함. 따라서 모음자에는 성리학적 사상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음.

선생님용 Tip

천(天) ㆍ

지(地) ㅡ

인(人) ㅣ

* 병서의 원리

• ‘ㄱ, ㄷ, ㅂ, ㅅ, ㅈ, ㅎ’ 등을 가로로 나란히 써서 ‘ㄲ, ㄸ, ㅃ, ㅆ, ㅉ, ㆅ’이나 ‘ㅺ, ㅼ, ㅽ,

ㅳ, ㅶ, ㅷ, ㅴ, ㅵ’ 등을 만들어 씀.

• 병서자는 제자 원리(상형, 가획)에 의해 새로 만든 글자가 아니고, 만들어진 글자를 나란

히 써서 만든 것이므로 새로 만든 28자에 포함되지 않음.

* 훈민정음의 자음 체계

조음 위치 어금닛소리 혓소리 입술소리 잇소리 목구멍소리

기본자(상형) ㄱ ㄴ ㅁ ㅅ ㅇ

가획자(가획) ㅋ ㄷ, ㅌ ㅂ, ㅍ ㅈ, ㅊ ㆆ, ㅎ

이체자 ㆁ ㄹ(반혓소리) ㅿ(반잇소리)

병서자 ㄲ ㄸ ㅃ ㅆ, ㅉ ㆅ

자 이 외의 자음을 만드는 원리

병서

각자병서

‘ㄱ, ㄷ, ㅂ, ㅅ, ㅈ, ㅎ’을 나란히 써서 ‘ㄲ, ㄸ, ㅃ, ㅆ, ㅉ, ㆅ’을 만들어 씀.

합용병서

서로 다른 자음을 나란히 써서 ‘ㅺ, ㅼ, ㅽ, ㅳ, ㅶ, ㅷ, ㅴ, ㅵ’ 등을 만들어 씀.

연서순음 ‘ㅁ, ㅂ, ㅍ, ㅃ’과 ‘ㅇ’을 세로로 이어 써서 ‘ㅱ, ㅸ, ㆄ, ㅹ’의 글자를 만듦.

130 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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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의 모음 체계

자질 문자

• 소리의 자질(속성)을 글자에 반영한 문자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음소 문자의 일종임. 한글은 글자의 모양을 통해 발음 기관과 소리의 세기를 파악할 수 있는 자질 문자로, 다른 문자들에 비해 자질 문자적 성격이 매우 강함.

선생님용 Tip

문자의 종류

표의문자

하나하나의 글자가 일정한 의미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한자

표음문자

하나하나의 글자가 일정한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음절문자

한 글자가 한 음절의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가나(일본)

음소 문자

한 글자가 한 음소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한글, 로마자

음소 문자 중에서 모아쓰기를 하는 것은 한글 외에 몽골의 파스파 문자가 있음.

선생님용 Tip

모아쓰기와 풀어쓰기

세계의 대다수 음소 문자가 풀어쓰기를 하는데 비해 한글은 음절 단위로 모아쓰

기를 함. 이를 통해 의미 파악이 용이하고 음절 문자의 장점을 가질 수 있음.

모아쓰기 풀어쓰기

한글 ㅎㅏㄴㄱㅡㄹ

차자 표기법

향찰한자의 소리와 뜻을 빌려 우리말의 문장 전체를 표기하는 방식

서기체한문을 우리말 어순에 맞게 배열하는 방식

이두한문을 우리말 어순에 맞게 배열한 후, 토를 붙이는 방식

구결한문을 읽을 때,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가한 토를 이르는 말

기본자 , ㅡ, ㅣ

초출자 ㅗ, ㅏ, ㅜ, ㅓ

재출자 ㅛ, ㅑ, ㅠ, ㅕ

합용자

ㅘ, ㅝ, ㆇ, ㆊ

ㅙ, ㅞ, ㆈ, ㆋ

, ㅢ, ㅚ, ㅐ, ㅟ, ㅔ, ㆉ, ㅒ, ㆌ, ㅖ

3. 한글의 우수성과 가치⑴ 한글의 우수성

독창성 다른 나라의 문자를 빌려 와서 쓰지 않고, 독창적인 원리로 새로 만들어 냄.

과학성, 체계성

• 발음 기관의 모양을 상형하여 기본자를 만듦.

• 획을 더해 소리 세기를 나타냄으로써 글자 모양에 소리의 자질을 반영함.

• 체계적인 음성 분류에 따라 조직된 문자로, 같은 계열의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끼리 모양이 비슷함.

효율성

• 한글은 음소 문자이지만 음절 단위로 모아쓰기 때문에 의미를 빠르고 정확

하게 인식할 수 있어 정보 처리의 효율을 높임.

• 글자만으로 문법 요소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음.

경제성 몇 개의 기본 글자로 많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어 경제적임.

학습 용이성 적은 수의 문자를 체계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배우기 쉬움.

⑵ 한글의 가치

문맹 퇴치에 기여함.한글은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운 문자여서 우리나라에 문맹이 거의 없

음. 창제 당시에도 백성들이 쉽게 익혀서 문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음.

정보화 사회에 적합함.정보화 사회에서 한글은 컴퓨터나 휴대 전화에서 입력과 출력이 간편

하여 정보의 처리 및 전달 속도가 빠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한글은 문학 작품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우리의 역사와 문

화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임.

4. 한글 창제 이전의 문자 생활 우리말은 있으나 고유의 문자가 없었던 시기에 우리 조상들은 한자를 이용하여 우리말을 기

록하려는 여러 노력을 하였음.

⑴ 향찰

① 향찰의 특징

• 한자의 소리[音(음)]와 뜻[訓(훈)]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는 방식

• 조사와 어미를 포함하여 우리말 문장 전체를 나타내는 종합적 표기

• 우리말 어순에 따라 표기하였으며, 당대 사람들은 우리말로 읽었음.

• 대체로 실질 형태소는 한자의 뜻[訓(훈)]을 빌리고, 형식 형태소(조사, 어미 등)는 한자의

소리[音(음)]를 빌려 씀.

131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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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향찰의 예-서동요(薯童謠)

③ 향찰의 불편한 점

• 우리말이 가지고 있는 정서나 느낌 등을 살려 표기하기 어려움.

• 어떤 한자가 소리를 나타내고 뜻을 나타내는지 파악하기 어려움.

• 한자를 알아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음.

⑵ 서기체

① 서기체의 특징

• 한문을 우리말 어순으로 바꾸어 배열하는 방식

• 조사와 어미를 표기할 수 없음.

② 서기체의 예-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

③ 서기체의 불편한 점

• 조사와 어미를 표기할 수 없어 우리말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함.

• 한자를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음.

壬申年六月十六日二人 誓記天前誓 ……

임신년유월십육일이인병서기천전서

[현대어 풀이] 임신년 6월 16일에 두 사람이 나란히 맹세하여 기록한다. 하늘 앞에 맹세한다. ……

어순 임신서기석 중국어

하늘 앞에 맹세한다.

하늘 천

앞 전

맹세할 서

맹세할 서

하늘 천

앞 전

善化公主主隱(선화공주주은)

他密只嫁良置古(타밀지가량치고)

薯童房乙(서동방을)

夜矣 乙抱遣去如(야의묘을포견거여)

[현대어 풀이]선화 공주님은

남몰래 결혼하고

맛둥서방을

밤에 몰래 안고 가다.

한자 善 化 公 主 主 隱

소리 선 화 공 주 주 은

뜻 착할 될 귀인 님 님 숨을

서동요의 특징

갈래 4구체 향가

성격 참요적, 민요적, 동요적

주제• 선화 공주의 은밀한 사랑• 선화 공주에 대한 서동의 연정

특징

• 현전하는 가장 오래된 향가• 향가 중 유일하게 동요로 정착됨.• 신분 제약을 초월하는 사랑의 모습이 담겨 있음.

향가의 특징선생님용 Tip

향가신라 시대부터 고려 초기까지 불리던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 시가

표기 향찰

형식 4구체, 8구체, 10구체

작가층 승려와 화랑

내용• 불교적, 귀족적 정서가 담긴 것이 많음.

• 다양한 주제를 드러냄.

의의

• 국문학사상 최초로 정형화된 서정시

•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고대 국어 연구의 중심적 자료

차자 표기의 한계

한자는 중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이기 때문에 우리말을 표기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았음.

우리의 고유한 문자의 필요성을 인식함.

132 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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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반 번호 이름 맞은 개수

10

확인학습 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훈민정음 28자 중 소멸한 문자1. 한글의 창제

2. 한글의 창제 원리⑴ 자음의 창제 원리

* 병서의 원리

• ‘ㄱ, ㄷ, ㅂ, ㅅ, ㅈ, ㅎ’ 등을 가로로 나란히 써서 ‘ㄲ, ㄸ, ㅃ, ㅆ, ㅉ, ㆅ’이나 ‘ㅺ, ㅼ, ㅽ,

ㅳ, ㅶ, ㅷ, ㅴ, ㅵ’ 등을 만들어 씀.

• 병서자는 제자 원리(상형, 가획)에 의해 새로 만든 글자가 아니고, 만들어진 글자를 나란

히 써서 만든 것이므로 새로 만든 28자에 포함되지 않음.

창제 시의 명칭

훈민정음(訓民正音):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한글의 창제 정신

1 정신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않는다

고 생각함.

애민 정신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제 뜻을 펴지 못하는 사

람이 많음을 가엾게 생각함.

창조 정신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독창적으로 만듦.

실용 정신모든 사람들이 글자를 쉽게 익혀서 날마다 쓰는 데 편하게

하고자 함.

한글 창제의 의의

• 우리 민족이 우리의 말에 맞는 고유 문자를 가지게 됨.

• 백성들도 쉽게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됨.

상형

2 의 모양을 본떠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를 만듦.

ㄱ (어금닛소리)

혀뿌리가 3 을 막는 모양을 본뜸.

ㄴ (혓소리)

혀끝이 윗잇몸에 닿는 모양을 본뜸.

ㅁ (입술소리)

입 모양을 본뜸.

ㅅ (잇소리)

이 모양을 본뜸.

ㅇ (목구멍소리)

목구멍 모양을 본뜸.

4

소리가 거세지면 기본자에 획을 더하여 ‘ㅋ, ㄷ, ㅌ, ㅂ, ㅍ, ㅈ, ㅊ, ㆆ, ㅎ’을

만듦.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

가획자ㅋ ㄷ ㅂ ㅈ ㆆ

ㅌ ㅍ ㅊ ㅎ

이체 기본자의 형태를 변형하여 ‘ㆁ, ㅿ, ㄹ’을 만듦.

ㆆ 여린히읗 ‘ㅇ’보다 거센소리

ㆁ 옛이응현대 국어의 받침 ‘ㅇ’과 같은 소리

ㅿ반치음

(반잇소리)마찰음의 울림소리

ㆍ 아래아 ‘ㅏ’와 ‘ㅗ’의 중간 소리

이 외의 자음을 만드는 원리

병서

각자병서

‘ㄱ, ㄷ, ㅂ, ㅅ, ㅈ, ㅎ’을 나란히 써서 ‘ㄲ, ㄸ, ㅃ, ㅆ, ㅉ, ㆅ’을 만들어 씀.

합용병서

서로 다른 자음을 나란히 써서 ‘ㅺ, ㅼ, ㅽ, ㅳ, ㅶ, ㅷ, ㅴ, ㅵ’ 등을 만들어 씀.

연서순음 ‘ㅁ, ㅂ, ㅍ, ㅃ’과 ‘ㅇ’을 세로로 이어 써서 ‘ㅱ, ㅸ, ㆄ, ㅹ’의 글자를 만듦.

133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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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출자, 재출자끼리의 합용자 ㅘ(ㅗ+ㅏ), ㅝ(ㅜ+ㅓ), ㆇ(ㅛ+ㅑ), ㆊ(ㅠ+ㅕ)

초출자, 재출자끼리의 합용자+ ‘ㅣ’ ㅙ(ㅘ+ㅣ), ㅞ(ㅝ+ㅣ), ㆈ(ㆇ+ㅣ), ㆋ(ㆊ+ㅣ)

기존 글자(기본자, 초출자, 재출자) + ‘ㅣ’( +ㅣ), ㅢ(ㅡ+ㅣ), ㅚ(ㅗ+ㅣ), ㅐ(ㅏ+ㅣ),

ㅟ(ㅜ+ㅣ), ㅔ(ㅓ+ㅣ), ㆉ(ㅛ+ㅣ), ㅒ(ㅑ+ㅣ),

ㆌ(ㅠ+ㅣ), ㅖ(ㅕ+ㅣ)

⑵ 모음의 창제 원리

* 합용의 원리

모음 11자(기본자, 초출자, 재출자)를 서로 합하여 더 많은 글자를 만듦.

5 ‘하늘, 땅, 사람’의 모양

ㆍ(아래 아)

• 6 [天]의 둥근 모양을 본뜸.

• 발음할 때 혀가 오그라들고 소리가 깊음.

• 땅[地]의 평평한 모양을 본뜸.

• 발음할 때 혀가 조금 오그라들고 소리는 깊지

도 얕지도 않음.

ㅣ• 사람[人]의 바로 선 모양을 본뜸.

• 발음할 때 혀가 오그라들지 않고 소리는 얕음.

합성기본자+기본자 초출자 ㅗ( +ㅡ), ㅏ(ㅣ+ ), ㅜ(ㅡ+ ), ㅓ( +ㅣ)

초출자+ ‘ㆍ’ 재출자 ㅛ(ㅗ+ ), ㅑ(ㅏ+ ), ㅠ(ㅜ+ ), ㅕ(ㅓ+ )

조음 위치 어금닛소리 혓소리 입술소리 잇소리 목구멍소리

기본자 ㄱ ㄴ ㅁ ㅅ ㅇ

가획자 ㅋㄷ ㅂ ㅈ ㆆ

ㅌ ㅍ ㅊ ㅎ

이체자 ㆁ ㄹ(반혓소리) ㅿ(반잇소리)

병서자 ㄲ ㄸ ㅃㅆ

ㆅㅉ

3. 훈민정음 자음 체계

기본자 , ㅡ, ㅣ

7 ㅗ, ㅏ, ㅜ, ㅓ

재출자 ㅛ, ㅑ, ㅠ, ㅕ

합용자

ㅘ, ㅝ, ㆇ, ㆊ

ㅙ, ㅞ, ㆈ, ㆋ

, ㅢ, ㅚ, ㅐ, ㅟ, ㅔ, ㆉ, ㅒ, ㆌ, ㅖ

4. 훈민정음 모음 체계

134 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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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성다른 나라의 문자를 빌려 와서 만들지 않고, 독창적인 원리로 새

로 만든 글자임.

과학성, 체계성

• 발음 기관의 모양을 상형하여 기본자를 만듦.

• 획을 더하여 소리의 세기를 나타냄으로써 글자의 모양에 소리의

자질을 반영함.

• 체계적인 음성 분류에 따라 조직된 문자로, 같은 계열의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끼리 모양이 비슷함.

효율성

• 한글은 음소 문자이지만 음절 단위로 8 때문에 의

미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 정보 처리의 효율을 높임.

• 글자만으로 문법 요소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음.

경제성 몇 개의 기본 글자로 많은 소리를 표현할 수 있어 경제적임.

학습 용이성 적은 수의 문자를 체계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배우기 쉬움.

5. 한글의 우수성

문맹 퇴치에 기여함.한글은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운 문자여서 우리나라에 문맹이 거

의 없음. 창제 당시에도 백성들이 쉽게 익혀서 문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였음.

정보화 사회에 적합함.정보화 사회에서 한글은 컴퓨터나 휴대 전화에서 입력과 출력이

간편하여 정보의 처리 및 전달 속도가 빠름.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한글은 문학 작품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우리의 역사

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임.

6. 한글의 가치

특징

• 한자의 소리[音(음)]와 뜻[訓(훈)]을 빌려 우리말을 표기하는 방식

• 조사와 어미를 포함하여 우리말 문장 전체를 나타내는 종합적 표기

• 9 어순에 따라 표기하였으며, 당대 사람들은 우리말로 읽었음.

• 대체로 실질 형태소는 한자의 뜻[訓(훈)]을 빌리고, 형식 형태소(조사, 어미 등)

는 한자의 소리[音(음)]를 빌려 씀.

단점

• 우리말이 가지고 있는 정서나 느낌 등을 살려 표기하기 어려움.

• 어떤 한자가 소리를 나타내고 뜻을 나타내는지 파악하기 어려움.

• 10 를 알아야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음.

7. 한글 창제 이전의 표기 생활⑴ 향찰

특징• 한문을 우리말 어순으로 바꾸어 배열하는 방식

• 조사와 어미를 표기할 수 없음.

단점• 조사와 어미를 표기할 수 없어 우리말을 온전히 나타내지 못함.

• 한자를 알아야만 이해할 수 있음.

⑵ 서기체차자 표기의 한계

한자는 중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문자이기 때문에 우리말을 표기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았음.

우리의 고유한 문자의 필요성을 인식함.

문자의 종류

표의문자

하나하나의 글자가 일정한 의미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한자

표음문자

하나하나의 글자가 일정한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음절문자

한 글자가 한 음절의 소리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가나(일본)

음소 문자

한 글자가 한 음소를 나타내는 문자 체계

로마자, 한글

모아쓰기와 풀어쓰기

음소 문자인 한글을 음절 단위로 모아쓰

기함으로써, 의미 파악을 용이하게 하고 음절 문자의 장점을 가질 수 있다.

모아쓰기 풀어쓰기

한글 ㅎㅏㄴㄱㅡㄹ

이 외의 차자 표기법

이두한문을 우리말 어순에 맞게 배열한 후, 토를 붙이는 방식

구결한문을 읽을 때, 글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가한 토를 이르는 말

13511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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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1항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로마자 이외의 부호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

제2장 표기 일람

제1항 모음은 다음 각호와 같이 적는다.

1. 단모음

2. 이중 모음

[붙임 1] ‘ㅢ’는 ‘ㅣ’로 소리 나더라도 ‘ui ’로 적는다.

[붙임 2] 장모음의 표기는 따로 하지 않는다.

제2항 자음은 다음 각호와 같이 적는다.

1. 파열음

2. 파찰음

3. 마찰음

ㅏ ㅓ ㅗ ㅜ ㅡ ㅣ ㅐ ㅔ ㅚ ㅟ

a eo o u eu i ae e oe wi

ㅑ ㅕ ㅛ ㅠ ㅒ ㅖ ㅘ ㅙ ㅝ ㅞ ㅢ

ya yeo yo yu yae ye wa wae wo we ui

광희문 Gwanghuimun

ㄱ ㄲ ㅋ ㄷ ㄸ ㅌ ㅂ ㅃ ㅍ

g, k kk k d, t tt t b, p pp p

ㅈ ㅉ ㅊ

j jj ch

ㅅ ㅆ ㅎ

s ss h

22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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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음

5. 유음

[붙임 1] ‘ㄱ, ㄷ, ㅂ’은 모음 앞에서는 ‘g, d, b’로,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는 ‘k, t, p’로 적는다.([ ] 안의 발음에 따라 표기

함.)

[붙임 2] ‘ㄹ’은 모음 앞에서는 ‘r’로, 자음 앞이나 어말에서는 ‘ l ’로 적는다. 단, ‘ㄹㄹ’은 ‘ ll ’로 적는다.

ㄴ ㅁ ㅇ

n m ng

r, l

구미 Gumi 영동 Yeongdong 백암 Baegam

옥천 Okcheon 합덕 Hapdeok 호법 Hobeop

월곶[월곧] Wolgot 벚꽃[벋 ] beotkkot 한밭[한받] Hanbat

구리 Guri 설악 Seorak 칠곡 Chilgok

임실 Imsil 울릉 Ulleung 대관령[대괄령] Daegwallyeong

제3장 표기상의 유의점

제1항 음운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변화의 결과에 따라 다음 각호와 같이 적는다.

1. 자음 사이에서 동화 작용이 일어나는 경우

2. ‘ㄴ, ㄹ’이 덧나는 경우

3. 구개음화가 되는 경우

백마[뱅마] Baengma 신문로[신문노] Sinmunno

종로[종노] Jongno 왕십리[왕심니] Wangsimni

별내[별래] Byeollae 신라[실라] Silla

학여울[항녀울] Hangnyeoul 알약[알략] allyak

해돋이[해도지] haedoji 같이[가치] gachi 굳히다[구치다] guchida

221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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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ㄱ, ㄷ, ㅂ, ㅈ’이 ‘ㅎ’과 합하여 거센소리로 소리 나는 경우

다만, 체언에서 ‘ㄱ, ㄷ, ㅂ’ 뒤에 ‘ㅎ’이 따를 때에는 ‘ㅎ’을 밝혀 적는다.

[붙임]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제2항 발음상 혼동의 우려가 있을 때에는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쓸 수 있다.

제3항 고유 명사는 첫 글자를 대문자로 적는다.

제4항 인명은 성과 이름의 순서로 띄어 쓴다. 이름은 붙여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음절 사이에 붙임표(-)를 쓰는 것을 허용한

다.(( ) 안의 표기를 허용함.)

1.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2. 성의 표기는 따로 정한다.

제5항 ‘도, 시, 군, 구, 읍, 면, 리, 동’의 행정 구역 단위와 ‘가’는 각각 ‘do, si, gun, gu, eup, myeon, ri, dong, ga’로 적고, 그 앞에

는 붙임표(-)를 넣는다. 붙임표(-) 앞뒤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좋고[조코] joko 놓다[노타] nota

잡혀[자펴] japyeo 낳지[나치] nachi

묵호(Mukho) 집현전(Jiphyeonjeon)

압구정 Apgujeong 낙동강 Nakdonggang

죽변 Jukbyeon 낙성대 Nakseongdae

합정 Hapjeong 팔당 Paldang

샛별 saetbyeol 울산 Ulsan

중앙 Jung-ang 반구대 Ban-gudae

세운 Se-un 해운대 Hae-undae

부산 Busan 세종 Sejong

민용하 Min Yongha (Min Yong-ha) 송나리 Song Nari (Song Na-ri)

한복남 Han Boknam (Han Bok-nam) 홍빛나 Hong Bitna (Hong Bit-na)

충청북도 Chungcheongbuk-do 제주도 Jeju-do

의정부시 Uijeongbu-si 양주군 Yangju-gun

도봉구 Dobong-gu 신창읍 Sinchang-eup

삼죽면 Samjuk-myeon 인왕리 Inwang-ri

당산동 Dangsan-dong 봉천 1동 Bongcheon 1(il)-dong

종로 2가 Jongno 2(i)-ga 퇴계로 3가 Toegyero 3(sam)-ga

22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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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시, 군, 읍’의 행정 구역 단위는 생략할 수 있다.

제6항 자연 지물명, 문화재명, 인공 축조물명은 붙임표(-) 없이 붙여 쓴다.

제7항 인명, 회사명, 단체명 등은 그동안 써 온 표기를 쓸 수 있다.

제8항 학술 연구 논문 등 특수 분야에서 한글 복원을 전제로 표기할 경우에는 한글 표기를 대상으로 적는다. 이때 글자 대응은 제2

장을 따르되 ‘ㄱ, ㄷ, ㅂ, ㄹ’은 ‘g, d, b, l’로만 적는다. 음가 없는 ‘ㅇ’은 붙임표(-)로 표기하되 어두에서는 생략하는 것을 원칙

으로 한다. 기타 분절의 필요가 있을 때에도 붙임표(-)를 쓴다.

청주시 Cheongju 함평군 Hampyeong 순창읍 Sunchang

남산 Namsan 속리산 Songnisan

금강 Geumgang 독도 Dokdo

경복궁 Gyeongbokgung 무량수전 Muryangsujeon

연화교 Yeonhwagyo 극락전 Geungnakjeon

안압지 Anapji 남한산성 Namhansanseong

화랑대 Hwarangdae 불국사 Bulguksa

현충사 Hyeonchungsa 독립문 Dongnimmun

오죽헌 Ojukheon 촉석루 Chokseongnu

종묘 Jongmyo 다보탑 Dabotap

집 jib 짚 jip

밖 bakk 값 gabs

붓꽃 buskkoch 먹는 meogneun

독립 doglib 문리 munli

물엿 mul-yeos 굳이 gud-i

좋다 johda 가곡 gagog

조랑말 jolangmal 없었습니다. eobs-eoss-seubnida

223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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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 부호 [한글 맞춤법 부록]

문장 부호는 글에서 문장의 구조를 드러내거나 글쓴이의 의도를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부호이다. 문장 부호의 이름과 사용법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1. 마침표( . )

⑴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의 끝에 쓴다.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입니다. 제 손을 꼭 잡으세요.

집으로 돌아갑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붙임 1] 직접 인용한 문장의 끝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붙임 2] 용언의 명사형이나 명사로 끝나는 문장에는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쓰지 않는 것을 허용한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압록강은 흐른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 건강한 몸 만들기

⑵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쓴다.

1919. 3. 1. 10. 1.~10. 12.

⑶ 특정한 의미가 있는 날을 표시할 때 월과 일을 나타내는 아라비아 숫자 사이에 쓴다.

3.1 운동 8.15 광복

[붙임] 이때는 마침표 대신 가운뎃점을 쓸 수 있다.

3·1 운동 8·15 광복

⑷ 장, 절, 항 등을 표시하는 문자나 숫자 다음에 쓴다.

가. 인명 ㄱ. 머리말 Ⅰ. 서론 1. 연구 목적

[붙임] ‘마침표’ 대신 ‘온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ㄱ ㄴ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그는 “지금 바로 떠나자”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ㄱ ㄴ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몸과 마음을 다하여 애를 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신입 사원 모집을 위한 기업 설명회 개최

내일 오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것. 내일 오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할 것

17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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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음표( ? )

⑴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점심 먹었어? 이번에 가시면 언제 돌아오세요?

제가 부모님 말씀을 따르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남북이 통일되면 얼마나 좋을까?

다섯 살짜리 꼬마가 이 멀고 험한 곳까지 혼자 왔다? 지금?

뭐라고? 네?

[붙임 1] 한 문장 안에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이어질 때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고, 각 물음이 독립적일 때는 각 물음의 뒤에

쓴다.

너는 중학생이냐, 고등학생이냐?

너는 여기에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왔니?

[붙임 2]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다.

도대체 이 일을 어쩐단 말이냐.

이것이 과연 내가 찾던 행복일까.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아직도 담배를 피우십니까

⑵ 특정한 어구의 내용에 대하여 의심, 빈정거림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울 때 소괄호 안에 쓴다.

우리와 의견을 같이할 사람은 최 선생(?) 정도인 것 같다.

30점이라, 거참 훌륭한(?) 성적이군.

우리 집 강아지가 가출(?)을 했어요.

⑶ 모르거나 불확실한 내용임을 나타낼 때 쓴다.

최치원(857~?)은 통일 신라 말기에 이름을 떨쳤던 학자이자 문장가이다.

조선 시대의 시인 강백(1690?~1777?)의 자는 자청이고, 호는 우곡이다.

3. 느낌표( ! )

⑴ 감탄문이나 감탄사의 끝에 쓴다.

이거 정말 큰일이 났구나!

어머!

[붙임] 감탄의 정도가 약할 때는 느낌표 대신 쉼표나 마침표를 쓸 수 있다.

어, 벌써 끝났네.

날씨가 참 좋군.

175문장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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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특별히 강한 느낌을 나타내는 어구, 평서문, 명령문, 청유문에 쓴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이야, 정말 재밌다!

지금 즉시 대답해! 앞만 보고 달리자!

⑶ 물음의 말로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에 쓴다.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⑷ 감정을 넣어 대답하거나 다른 사람을 부를 때 쓴다.

네! 네, 선생님! 흥부야! 언니!

4. 쉼표( , )

⑴ 같은 자격의 어구를 열거할 때 그 사이에 쓴다.

근면, 검소, 협동은 우리 겨레의 미덕이다.

충청도의 계룡산, 전라도의 내장산, 강원도의 설악산은 모두 국립 공원이다.

집을 보러 가면 그 집이 내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지, 살기에 편한지, 망가진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5보다 작은 자연수는 1, 2, 3, 4이다.

다만, (가) 쉼표 없이도 열거되는 사항임이 쉽게 드러날 때는 쓰지 않을 수 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 함께 오셨어요.

네 돈 내 돈 다 합쳐 보아야 만 원도 안 되겠다.

(나) 열거할 어구들을 생략할 때 사용하는 줄임표 앞에는 쉼표를 쓰지 않는다.

광역시: 광주, 대구, 대전……

⑵ 짝을 지어 구별할 때 쓴다.

닭과 지네, 개와 고양이는 상극이다.

⑶ 이웃하는 수를 개략적으로 나타낼 때 쓴다.

5, 6세기

6, 7, 8개

⑷ 열거의 순서를 나타내는 어구 다음에 쓴다.

첫째, 몸이 튼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마음이 편해야 한다.

⑸ 문장의 연결 관계를 분명히 하고자 할 때 절과 절 사이에 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저는 신뢰와 정직을 생명과 같이 여기고 살아온바, 이번 비리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떡국은 설날의 대표적인 음식인데, 이걸 먹어야 비로소 나이도 한 살 더 먹는다고 한다.

⑹ 같은 말이 되풀이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일정한 부분을 줄여서 열거할 때 쓴다.

여름에는 바다에서, 겨울에는 산에서 휴가를 즐겼다.

176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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⑺ 부르거나 대답하는 말 뒤에 쓴다.

지은아, 이리 좀 와 봐.

네, 지금 가겠습니다.

⑻ 한 문장 안에서 앞말을 ‘곧’, ‘다시 말해’ 등과 같은 어구로 다시 설명할 때 앞말 다음에 쓴다.

책의 서문, 곧 머리말에는 책을 지은 목적이 드러나 있다.

원만한 인간관계는 말과 관련한 예의, 즉 언어 예절을 갖추는 것에서 시작된다.

호준이 어머니, 다시 말해 나의 누님은 올해로 결혼한 지 20년이 된다.

나에게도 작은 소망, 이를테면 나만의 정원을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

⑼ 문장 앞부분에서 조사 없이 쓰인 제시어나 주제어의 뒤에 쓴다.

돈, 돈이 인생의 전부이더냐?

열정, 이것이야말로 젊은이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지금 네가 여기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행복해.

저 친구, 저러다가 큰일 한번 내겠어.

그 사실, 넌 알고 있었지?

⑽ 한 문장에 같은 의미의 어구가 반복될 때 앞에 오는 어구 다음에 쓴다.

그의 애국심, 몸을 사리지 않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정신을 우리는 본받아야 한다.

⑾ 도치문에서 도치된 어구들 사이에 쓴다.

이리 오세요, 어머님.

다시 보자, 한강수야.

⑿ 바로 다음 말과 직접적인 관계에 있지 않음을 나타낼 때 쓴다.

갑돌이는, 울면서 떠나는 갑순이를 배웅했다.

철원과, 대관령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 산간 지대에 예년보다 일찍 첫눈이 내렸습니다.

⒀ 문장 중간에 끼어든 어구의 앞뒤에 쓴다.

나는, 솔직히 말하면, 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영호는 미소를 띠고,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잠시라도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지만, 그들을 맞았다.

[붙임 1] 이때는 쉼표 대신 줄표를 쓸 수 있다.

나는 — 솔직히 말하면 — 그 말이 별로 탐탁지 않아.

영호는 미소를 띠고 — 속으로는 화가 치밀어 올라 잠시라도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웠지만 — 그들을 맞았다.

[붙임 2] 끼어든 어구 안에 다른 쉼표가 들어 있을 때는 쉼표 대신 줄표를 쓴다.

이건 내 것이니까 — 아니, 내가 처음 발견한 것이니까 —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

⒁ 특별한 효과를 위해 끊어 읽는 곳을 나타낼 때 쓴다.

내가, 정말 그 일을 오늘 안에 해낼 수 있을까?

이 전투는 바로 우리가, 우리만이, 승리로 이끌 수 있다.

⒂ 짧게 더듬는 말을 표시할 때 쓴다.

선생님, 부, 부정행위라니요? 그런 건 새,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붙임] ‘쉼표’ 대신 ‘반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있다.

177문장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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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운뎃점(·)

⑴ 열거할 어구들을 일정한 기준으로 묶어서 나타낼 때 쓴다.

민수·영희, 선미·준호가 서로 짝이 되어 윷놀이를 하였다.

지금의 경상남도·경상북도, 전라남도·전라북도, 충청남도·충청북도 지역을 예부터 삼남이라 일러 왔다.

⑵ 짝을 이루는 어구들 사이에 쓴다.

한(韓)·이(伊) 양국 간의 무역량이 늘고 있다.

우리는 그 일의 참·거짓을 따질 겨를도 없었다.

하천 수질의 조사·분석

빨강·초록·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다만, 이때는 가운뎃점을 쓰지 않거나 쉼표를 쓸 수도 있다.

한(韓) 이(伊) 양국 간의 무역량이 늘고 있다.

우리는 그 일의 참 거짓을 따질 겨를도 없었다.

하천 수질의 조사, 분석

빨강, 초록, 파랑이 빛의 삼원색이다.

⑶ 공통 성분을 줄여서 하나의 어구로 묶을 때 쓴다.

상·중·하위권 금·은·동메달 통권 제54·55·56호

[붙임] 이때는 가운뎃점 대신 쉼표를 쓸 수 있다.

상, 중, 하위권 금, 은, 동메달 통권 제54, 55, 56호

6. 쌍점( : )

⑴ 표제 다음에 해당 항목을 들거나 설명을 붙일 때 쓴다.

문방사우: 종이, 붓, 먹, 벼루 흔하진 않지만 두 자로 된 성씨도 있다.(예: 남궁, 선우, 황보)

일시: 2014년 10월 9일 10시 올림표(#): 음의 높이를 반음 올릴 것을 지시한다.

⑵ 희곡 등에서 대화 내용을 제시할 때 말하는 이와 말한 내용 사이에 쓴다.

김 과장: 난 못 참겠다.

아들: 아버지, 제발 제 말씀 좀 들어 보세요.

⑶ 시와 분, 장과 절 등을 구별할 때 쓴다.

오전 10:20(오전 10시 20분)

두시언해 6:15(두시언해 제6권 제15장)

⑷ 의존 명사 ‘대’가 쓰일 자리에 쓴다.

65:60(65 대 60)

청군:백군(청군 대 백군)

[붙임] 쌍점의 앞은 붙여 쓰고 뒤는 띄어 쓴다. 다만, ⑶과 ⑷에서는 쌍점의 앞뒤를 붙여 쓴다.

178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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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빗금( / )

⑴ 대비되는 두 개 이상의 어구를 묶어 나타낼 때 그 사이에 쓴다.

먹이다/먹히다 남반구/북반구

금메달/은메달/동메달 ( )이/가 우리나라의 보물 제1호이다.

⑵ 기준 단위당 수량을 표시할 때 해당 수량과 기준 단위 사이에 쓴다.

100미터/초

1,000원/개

⑶ 시의 행이 바뀌는 부분임을 나타낼 때 쓴다.

산에 / 산에 / 피는 꽃은 /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다만, 연이 바뀜을 나타낼 때는 두 번 겹쳐 쓴다.

산에는 꽃 피네 / 꽃이 피네 / 갈 봄 여름 없이 / 꽃이 피네 // 산에 / 산에 / 피는 꽃은 /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네

[붙임] 빗금의 앞뒤는 ⑴과 ⑵에서는 붙여 쓰며, ⑶에서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단, ⑴에서 대비

되는 어구가 두 어절 이상인 경우에는 빗금의 앞뒤를 띄어 쓸 수 있다.

8. 큰따옴표( “ ” )

⑴ 글 가운데에서 직접 대화를 표시할 때 쓴다.

“어머니, 제가 가겠어요.”

“아니다. 내가 다녀오마.”

⑵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 쓴다.

나는 “어, 광훈이 아니냐?”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헬 듯합니다.”라는 시구를 떠올렸다.

편지의 끝머리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할머니, 편지에 사진을 동봉했다고 하셨지만 봉투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

9. 작은따옴표( ‘ ’ )

⑴ 인용한 말 안에 있는 인용한 말을 나타낼 때 쓴다.

그는 “여러분!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 들어 보셨죠?”라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⑵ 마음속으로 한 말을 적을 때 쓴다.

나는 ‘일이 다 틀렸나 보군.’ 하고 생각하였다.

‘이번에는 꼭 이기고야 말겠어.’ 호연이는 마음속으로 몇 번이나 그렇게 다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179문장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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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소괄호( ( ) )

⑴ 주석이나 보충적인 내용을 덧붙일 때 쓴다.

니체(독일의 철학자)의 말을 빌리면 다음과 같다.

2014. 12. 19.(금)

문인화의 대표적인 소재인 사군자(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는 고결한 선비 정신을 상징한다.

⑵ 우리말 표기와 원어 표기를 아울러 보일 때 쓴다.

기호(嗜好), 자세(姿勢)

커피(coffee), 에티켓(étiquette)

⑶ 생략할 수 있는 요소임을 나타낼 때 쓴다.

학교에서 동료 교사를 부를 때는 이름 뒤에 ‘선생(님)’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광개토(대)왕은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임금이다.

⑷ 희곡 등 대화를 적은 글에서 동작이나 분위기, 상태를 드러낼 때 쓴다.

현우: (가쁜 숨을 내쉬며) 왜 이렇게 빨리 뛰어?

“관찰한 것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었죠. 그러다 보니, 상상력이 생겼나 봐요.” (웃음)

⑸ 내용이 들어갈 자리임을 나타낼 때 쓴다.

우리나라의 수도는 ( )이다.

다음 빈칸에 알맞은 조사를 쓰시오.

민수가 할아버지( ) 꽃을 드렸다.

⑹ 항목의 순서나 종류를 나타내는 숫자나 문자 등에 쓴다.

사람의 인격은 (1) 용모, (2) 언어, (3) 행동, (4) 덕성 등으로 표현된다.

(가) 동해, (나) 서해, (다) 남해

11. 중괄호( { } )

⑴ 같은 범주에 속하는 여러 요소를 세로로 묶어서 보일 때 쓴다.

주격 조사 { 이가 } 국가의 성립 요소 {

영토

국민

주권

}⑵ 열거된 항목 중 어느 하나가 자유롭게 선택될 수 있음을 보일 때 쓴다.

아이들이 모두 학교{에, 로, 까지} 갔어요.

18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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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대괄호( [ ] )

⑴ 괄호 안에 또 괄호를 쓸 필요가 있을 때 바깥쪽의 괄호로 쓴다.

어린이날이 새로 제정되었을 당시에는 어린이들에게 경어를 쓰라고 하였다.[윤석중 전집(1988), 70쪽 참조]

이번 회의에는 두 명[이혜정(실장), 박철용(과장)]만 빼고 모두 참석했습니다.

⑵ 고유어에 대응하는 한자어를 함께 보일 때 쓴다.

나이[年歲] 낱말[單語]

손발[手足]

⑶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나 논평 등을 덧붙일 때 쓴다.

그것[한글]은 이처럼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과학적인 문자이다.

신경준의 ≪여암전서≫에 “삼각산은 산이 모두 돌 봉우리인데, 그 으뜸 봉우리를 구름 위에 솟아 있다고 백운(白雲)이라 하며

[이하 생략]”

그런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원문에는 ‘업다’임.]

13. 겹낫표( 『 』 )와 겹화살괄호( ≪ ≫ )

책의 제목이나 신문 이름 등을 나타낼 때 쓴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은 1896년에 창간된 『독립신문』이다.

『훈민정음』은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한성순보≫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신문이다.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붙임] 겹낫표나 겹화살괄호 대신 큰따옴표를 쓸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신문은 1896년에 창간된 “독립신문”이다.

윤동주의 유고 시집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31편의 시가 실려 있다.

14. 홑낫표( )와 홑화살괄호( < > )

소제목, 그림이나 노래와 같은 예술 작품의 제목, 상호, 법률, 규정 등을 나타낼 때 쓴다.

「국어 기본법 시행령」은 「국어 기본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곡은 베르디가 작곡한 「축배의 노래」이다.

사무실 밖에 「해와 달」이라고 쓴 간판을 달았다.

<한강>은 사진집 ≪아름다운 땅≫에 실린 작품이다.

백남준은 2005년에 <엄마>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붙임] 홑낫표나 홑화살괄호 대신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사무실 밖에 ‘해와 달’이라고 쓴 간판을 달았다.

‘한강’은 사진집 “아름다운 땅”에 실린 작품이다.

181문장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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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줄표( — )

제목 다음에 표시하는 부제의 앞뒤에 쓴다.

이번 토론회의 제목은 ‘역사 바로잡기 — 근대의 설정 —’이다.

‘환경 보호 — 숲 가꾸기 —’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다만, 뒤에 오는 줄표는 생략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의 제목은 ‘역사 바로잡기 — 근대의 설정’이다.

‘환경 보호 — 숲 가꾸기’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를 했다.

[붙임] 줄표의 앞뒤는 띄어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쓰는 것을 허용한다.

16. 붙임표( - )

⑴ 차례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하나로 묶어 열거할 때 각 어구 사이에 쓴다.

멀리뛰기는 도움닫기-도약-공중 자세-착지의 순서로 이루어진다.

김 과장은 기획-실무-홍보까지 직접 발로 뛰었다.

⑵ 두 개 이상의 어구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자 할 때 쓴다.

드디어 서울-북경의 항로가 열렸다. 원-달러 환율

남한-북한-일본 삼자 관계

17. 물결표( ~ )

기간이나 거리 또는 범위를 나타낼 때 쓴다.

9월 15일~9월 25일 김정희(1786~1856)

서울~천안 정도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번 시험의 범위는 3~78쪽입니다.

[붙임] 물결표 대신 붙임표를 쓸 수 있다.

9월 15일-9월 25일 김정희(1786-1856)

서울-천안 정도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번 시험의 범위는 3-78쪽입니다.

18. 드러냄표( ̇ )와 밑줄( )

문장 내용 중에서 주의가 미쳐야 할 곳이나 중요한 부분을 특별히 드러내 보일 때 쓴다.

한글의 본디 이름은 훈민정음4 4 4 4

이다.

중요한 것은 왜4

사느냐4 4 4

가 아니라 어떻게4 4 4

사느냐4 4 4

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다음 보기에서 명사가 아닌 것은?

[붙임] 드러냄표나 밑줄 대신 작은따옴표를 쓸 수 있다.

한글의 본디 이름은 ‘훈민정음’이다.

중요한 것은 ‘왜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입니다.

다음 보기에서 명사가 ‘아닌’ 것은?

18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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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숨김표(○, ×)

⑴ 금기어나 공공연히 쓰기 어려운 비속어임을 나타낼 때,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배운 사람 입에서 어찌 ○○○란 말이 나올 수 있느냐?

그 말을 듣는 순간 ×××란 말이 목구멍까지 치밀었다.

⑵ 비밀을 유지해야 하거나 밝힐 수 없는 사항임을 나타낼 때 쓴다.

1차 시험 합격자는 김○영, 이○준, 박○순 등 모두 3명이다.

육군 ○○ 부대 ○○○ 명이 작전에 참가하였다.

그 모임의 참석자는 김×× 씨, 정×× 씨 등 5명이었다.

20. 빠짐표( )

⑴ 옛 비문이나 문헌 등에서 글자가 분명하지 않을 때 그 글자의 수효만큼 쓴다.

大師爲法主 賴之大 薦

⑵ 글자가 들어가야 할 자리를 나타낼 때 쓴다.

훈민정음의 초성 중에서 아음(牙音)은 의 석 자다.

21. 줄임표( …… )

⑴ 할 말을 줄였을 때 쓴다.

“어디 나하고 한번…….” 하고 민수가 나섰다.

⑵ 말이 없음을 나타낼 때 쓴다.

“빨리 말해!”

“…….”

⑶ 문장이나 글의 일부를 생략할 때 쓴다.

‘고유’라는 말은 문자 그대로 본디부터 있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 같은 역사적 환경에서 공동의 집단생활을 영위해 오는

동안 공동으로 발견된, 사물에 대한 공동의 사고방식을 우리는 한국의 고유 사상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⑷ 머뭇거림을 보일 때 쓴다.

“우리는 모두…… 그러니까…… 예외 없이 눈물만…… 흘렸다.”

[붙임 1] 점은 가운데에 찍는 대신 아래쪽에 찍을 수도 있다.

“어디 나하고 한번.......” 하고 민수가 나섰다.

“실은...... 저 사람...... 우리 아저씨일지 몰라.”

[붙임 2] 점은 여섯 점을 찍는 대신 세 점을 찍을 수도 있다.

“어디 나하고 한번….” 하고 민수가 나섰다.

“실은... 저 사람... 우리 아저씨일지 몰라.”

[붙임 3] 줄임표는 앞말에 붙여 쓴다. 다만, ⑶에서는 줄임표의 앞뒤를 띄어 쓴다.

183문장 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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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1항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 자모만으로 적는다.

제2항 외래어의 1 음운은 원칙적으로 1 기호로 적는다.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

제4항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

제2장 표기 일람표

외래어는 표 1~13에 따라 표기한다.

표 1.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

자음 반모음 모음

국제 음성 기호한글

국제 음성 기호 한글 국제 음성 기호 한글모음 앞 자음 앞 또는 어말

p ㅍ ㅂ, 프 j 이* i 이

b ㅂ 브 Ч 위 y 위

t ㅌ ㅅ, 트 w 오, 우* e 에

d ㄷ 드 외

k ㅋ ㄱ, 크 에

g ㄱ 그 앵

f ㅍ 프 외

v ㅂ 브 욍

θ ㅅ 스 애

ð ㄷ 드 a 아

s ㅅ 스 아

z ㅈ 즈 앙

시 슈, 시 어

21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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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 지 오

ts ㅊ 츠 옹

dz ㅈ 즈 o 오

ㅊ 치 u 우

ㅈ 지 ** 어

m ㅁ ㅁ 어

n ㄴ ㄴ

니* 뉴

ㅇ ㅇ

l ㄹ, ㄹㄹ ㄹ

r ㄹ 르

h ㅎ 흐

ç ㅎ 히

x ㅎ 흐

* [j], [w]의 ‘이’와 ‘오, 우’, 그리고 [ ]의 ‘니’는 모음과 결합할 때 제3장 표기 세칙에 따른다.

** 독일어의 경우에는 ‘에’, 프랑스 어의 경우에는 ‘으’로 적는다.

※ 이하 ‘표 2. 에스파냐 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 ~ ‘표 19. 러시아 어 자모와 한글 대조표’는 생략합니다.

제3장 표기 세칙

제1절 영어의 표기

표 1에 따라 적되, 다음 사항에 유의하여 적는다.

제1항 무성 파열음 ([p], [t], [k])

1. 짧은 모음 다음의 어말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2. 짧은 모음과 유음·비음([l], [r], [m], [n]) 이외의 자음 사이에 오는 무성 파열음([p], [t], [k])은 받침으로 적는다.

gap[gæp] 갭 cat[kæt] 캣 book[buk] 북

apt[æpt] 앱트 setback[setbæk] 셋백 act[ækt] 액트

215외래어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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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위 경우 이외의 어말과 자음 앞의 [p], [t], [k]는 ‘으’를 붙여 적는다.

제2항 유성 파열음 ([b], [d], [g])

어말과 모든 자음 앞에 오는 유성 파열음은 ‘으’를 붙여 적는다.

제3항 마찰음([s], [z], [f], [v], [θ], [ð], [ ], [ ])

1. 어말 또는 자음 앞의 [s], [z], [f], [v], [θ], [ð]는 ‘으’를 붙여 적는다.

2. 어말의 [ ]는 ‘시’로 적고, 자음 앞의 [ ]는 ‘슈’로, 모음 앞의 [ ]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샤’, ‘섀’, ‘셔’, ‘셰’, ‘쇼’, ‘슈’, ‘시’로 적는다.

3. 어말 또는 자음 앞의 [ ]는 ‘지’로 적고, 모음 앞의 [ ]는 ‘ㅈ’으로 적는다.

제4항 파찰음 ([ts], [dz], [t ], [d ])

1. 어말 또는 자음 앞의 [ts], [dz]는 ‘츠’, ‘즈’로 적고, [t ], [d ]는 ‘치’, ‘지’로 적는다.

2. 모음 앞의 [t ], [d ]는 ‘ㅊ’, ‘ㅈ’으로 적는다.

stamp[stæmp] 스탬프 cape[keip] 케이프

nest[nest] 네스트 part[pα∶t] 파트

desk[desk] 데스크 make[meik] 메이크

apple[æpl] 애플 mattress[mætris] 매트리스

chipmunk[ ] 치프멍크 sickness[siknis] 시크니스

bulb[ ] 벌브 land[lænd] 랜드

zigzag[zigzæg] 지그재그 lobster[ ] 로브스터

kidnap[kidnæp] 키드냅 signal[ ] 시그널

mask[mα∶sk] 마스크 jazz[ ] 재즈

graph[græf] 그래프 olive[ ] 올리브

thrill[θril] 스릴 bathe[beið] 베이드

flash[ ] 플래시 shrub[ ] 슈러브

shark[ ] 샤크 shank[æ ] 섕크

fashion[ ] 패션 sheriff[ erif] 셰리프

shopping[ ] 쇼핑 shoe[ u∶] 슈

shim[ im] 심

mirage[mirα∶ ] 미라지 vision[ ] 비전

Keats[ki∶ts] 키츠 odds[ ] 오즈

switch[swit ] 스위치 bridge[brid ] 브리지

Pittsburgh[pitsb ∶g] 피츠버그 hitchhike[hit haik] 히치하이크

chart[t α∶t] 차트 virgin[v ∶d in] 버진

216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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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항 비음 ([m], [n], [ ])

1. 어말 또는 자음 앞의 비음은 모두 받침으로 적는다.

2. 모음과 모음 사이의 [ ]은 앞 음절의 받침 ‘ㅇ’으로 적는다.

제6항 유음 ([ l ])

1. 어말 또는 자음 앞의 [l]은 받침으로 적는다.

2. 어중의 [l]이 모음 앞에 오거나, 모음이 따르지 않는 비음([m], [n])앞에 올 때에는 ‘ㄹㄹ’로 적는다. 다만, 비음([m], [n]) 뒤의 [l]은

모음 앞에 오더라도 ‘ㄹ’로 적는다.

제7항 장모음

장모음의 장음은 따로 표기하지 않는다.

제8항 중모음 ([ai], [au], [ei], [ i], [ou], [au ])

중모음은 각 단모음의 음가를 살려서 적되, [ou]는 ‘오’로, [au ]는 ‘아워’로 적는다.

제9항 반모음 ([w], [j])

1. [w]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w ], [w ], [wou]는 ‘워’, [wα]는 ‘와’, [wæ]는 ‘왜’, [we]는 ‘웨’, [wi]는 ‘위’, [wu]는 ‘우’로 적는다.

2. 자음 뒤에 [w]가 올 때에는 두 음절로 갈라 적되, [gw], [hw], [kw]는 한 음절로 붙여 적는다.

steam[sti∶m] 스팀 corn[k ∶n] 콘 ring[ri ] 링

lamp[læmp] 램프 hint[hint] 힌트 ink[i k] 잉크

hanging[hæ i ] 행잉 longing[l i ] 롱잉

hotel[houtel] 호텔 pulp[p lp] 펄프

slide[slaid] 슬라이드 film[film] 필름 helm[helm] 헬름

swoln[swouln] 스월른 Hamlet[hæmlit] 햄릿 Henley[henli] 헨리

team[ti∶m] 팀 route[ru∶t] 루트

time[taim] 타임 house[haus] 하우스 skate[skeit] 스케이트

oil[ il] 오일 boat[bout] 보트 tower[tau ] 타워

word[w ∶d] 워드 want[w nt] 원트 woe[wou] 워

wander[wαnd ] 완더 wag[wæg] 왜그 west[west] 웨스트

witch[wit ] 위치 wool[wul] 울

swing[swi ] 스윙 twist[twist] 트위스트 penguin[pe gwin] 펭귄

whistle[hwisl] 휘슬 quarter[kw ∶ ] 쿼터

217외래어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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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인명, 지명 표기의 원칙

제1절 표기 원칙

제1항 외국의 인명, 지명의 표기는 제1장, 제2장, 제3장의 규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제3장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언어권의 인명, 지명은 원지음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3항 원지음이 아닌 제3국의 발음으로 통용되고 있는 것은 관용을 따른다.

제4항 고유 명사의 번역명이 통용되는 경우 관용을 따른다.

Ankara 앙카라 Gandhi 간디

Hague 헤이그 Caesar 시저

Pacific Ocean 태평양 Black Sea 흑해

3. 반모음 [j]는 뒤따르는 모음과 합쳐 ‘야’, ‘얘’,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 다만, [d], [l], [n] 다음에 [ ]가 올 때에는 각각 ‘디

어’, ‘리어’, ‘니어’로 적는다.

제10항 복합어

1. 따로 설 수 있는 말의 합성으로 이루어진 복합어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말이 단독으로 쓰일 때의 표기대로 적는다.

2. 원어에서 띄어 쓴 말은 띄어 쓴 대로 한글 표기를 하되, 붙여 쓸 수도 있다.

※ 이하 ‘제2절 독일어의 표기’ ~ ‘제21절 러시아 어의 표기’는 생략합니다.

yard[jα∶d] 야드 yank[jæ k] 크 yearn[j ∶n] 연

yellow[jelou] 옐로 yawn[j ∶n] 욘 you[ju∶] 유

year[ji ] 이어 Indian[indj n] 인디언 battalion[b tælj n] 버탤리언

union[ju∶nj n] 유니언

cuplike[k plaik] 컵라이크 bookend[bukend] 북엔드 headlight[hedlait] 헤드라이트

touchwood[t t wud] 터치우드 sit-in[sitin] 싯인 bookmaker[bukmeik ] 북메이커

flashgun[flæ g n] 플래시건 topknot[t pn t] 톱놋

Los Alamos[l s æl mous] 로스 앨러모스/로스앨러모스

top class[t pklæs] 톱 클래스/톱클래스

218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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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동양의 인명, 지명 표기

제1항 중국 인명은 과거인과 현대인을 구분하여 과거인은 종전의 한자음대로 표기하고, 현대인은 원칙적으로 중국어 표기법에 따

라 표기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제2항 중국의 역사 지명으로서 현재 쓰이지 않는 것은 우리 한자음대로 하고, 현재 지명과 동일한 것은 중국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

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기한다.

제3항 일본의 인명과 지명은 과거와 현대의 구분 없이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표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한자를 병

기한다.

제4항 중국 및 일본의 지명 가운데 한국 한자음으로 읽는 관용이 있는 것은 이를 허용한다.

제3절 바다, 섬, 강, 산 등의 표기 세칙

제1항 ‘해’, ‘섬’, ‘강’, ‘산’ 등이 외래어에 붙을 때에는 띄어 쓰고, 우리말에 붙을 때에는 붙여 쓴다.

제2항 바다는 ‘해(海)’로 통일한다.

제3항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섬은 모두 ‘섬’으로 통일한다.

제4항 한자 사용 지역(일본, 중국)의 지명이 하나의 한자로 되어 있을 경우, ‘강’, ‘산’, ‘호’, ‘섬’ 등은 겹쳐 적는다.

제5항 지명이 산맥, 산, 강 등의 뜻이 들어 있는 것은 ‘산맥’, ‘산’, ‘강’ 등을 겹쳐 적는다.

東京 도쿄, 동경 京都 교토, 경도 上海 상하이, 상해

臺灣 타이완, 대만 黃河 황허, 황하

카리브 해 북해 발리 섬 목요섬

홍해 발트 해 아라비아 해

타이완 섬 코르시카 섬 (우리나라: 제주도, 울릉도)

온타케 산(御岳) 주장 강(珠江) 도시마 섬(利島)

하야카와 강(早川) 위산 산(玉山)

Rio Grande 리오그란데 강 Monte Rosa 몬테로사 산

Mont Blanc 몽블랑 산 Sierra Madre 시에라마드레 산맥

219외래어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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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규정 — 표준 발음법

제1장 총칙

제1항 표준 발음법은 표준어의 실제 발음을 따르되, 국어의 전통성과 합리성을 고려하여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제2장 자음과 모음

제2항 표준어의 자음은 다음 19개로 한다.

제3항 표준어의 모음은 다음 21개로 한다.

제4항 ‘ㅏ ㅐ ㅓ ㅔ ㅗ ㅚ ㅜ ㅟ ㅡ ㅣ’는 단모음(單母音)으로 발음한다.

[붙임] ‘ㅚ, ㅟ’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할 수 있다.

제5항 ‘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한다.

다만 1. 용언의 활용형에 나타나는 ‘져, 쪄, 쳐’는 [저, 쩌, 처]로 발음한다.

다만 2. ‘예, 례’ 이외의 ‘ㅖ’는 [ㅔ]로도 발음한다.

다만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다만 4. 단어의 첫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가지어→가져[가저] 찌어→쪄[쩌] 다치어→다쳐[다처]

계집[계∶집/게∶집] 계시다[계∶시다/게∶시다] 시계[시계/시게](時計)

연계[연계/연게](連繫) 몌별[몌별/메별](袂別) 개폐[개폐/개페](開閉)

혜택[혜∶택/헤∶택](惠澤) 지혜[지혜/지헤](智慧)

늴리리 큼 무늬 띄어쓰기 씌어

틔어 희어 희떱다 희망 유희

주의[주의/주이] 협의[혀 /혀비]

우리의[우리의/우리에] 강의의[강∶의의/강∶이에]

206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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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음의 길이

제6항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여 발음하되, 단어의 첫음절에서만 긴소리가 나타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합성어의 경우에는 둘째 음절 이하에서도 분명한 긴소리를 인정한다.

[붙임] 용언의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어’가 결합되어 한 음절로 축약되는 경우에도 긴소리로 발음한다.

다만, ‘오아 → 와, 지어 → 져, 찌어 → 쪄, 치어 → 쳐’ 등은 긴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제7항 긴소리를 가진 음절이라도,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짧게 발음한다.

1. 단음절인 용언 어간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가 결합되는 경우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이다.

2. 용언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예외적이다.

[붙임] 다음과 같은 복합어에서는 본디의 길이에 관계없이 짧게 발음한다.

⑴눈보라[눈∶보라] 말씨[말∶씨] 밤나무[밤∶나무]

많다[만∶타] 멀리[멀∶리] 벌리다[벌∶리다]

⑵첫눈[천눈] 참말[참말] 쌍동밤[쌍동밤]

수많이[수∶마니] 눈멀다[눈멀다] 떠벌리다[떠벌리다]

반신반의[반∶신바∶늬/반∶신바∶니] 재삼재사[재∶삼재∶사]

보아→봐[봐∶] 기어→겨[겨∶] 되어→돼[돼∶]

두어→둬[둬∶] 하여→해[해∶]

감다[감∶따] — 감으니[가므니] 밟다[밥∶따] — 밟으면[발브면]

신다[신∶따] — 신어[시너] 알다[알∶다] — 알아[아라]

끌다[끌∶다] — 끌어[끄∶러] 떫다[떨∶따] — 떫은[떨∶븐]

벌다[벌∶다] — 벌어[버∶러] 썰다[썰∶다] — 썰어[써∶러]

없다[업∶따] — 없으니[업∶쓰니]

감다[감∶따] — 감기다[감기다] 꼬다[꼬∶다] — 꼬이다[꼬이다]

밟다[밥∶따] — 밟히다[발피다]

끌리다[끌∶리다] 벌리다[벌∶리다] 없애다[업∶쌔다]

밀-물 썰-물 쏜-살-같이 작은-아버지

207표준어 규정 — 표준 발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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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받침의 발음

제8항 받침소리로는 ‘ㄱ, ㄴ, ㄷ, ㄹ, ㅁ, ㅂ, ㅇ’의 7개 자음만 발음한다.

제9항 받침 ‘ㄲ, ㅋ’, ‘ㅅ, ㅆ, ㅈ, ㅊ, ㅌ’, ‘ㅍ’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대표음 [ㄱ, ㄷ, ㅂ]으로 발음한다.

제10항 겹받침 ‘ㄳ’, ‘ㄵ’, ‘ㄼ, ㄽ, ㄾ’, ‘ㅄ’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ㄴ, ㄹ, ㅂ]으로 발음한다.

다만, ‘밟-’은 자음 앞에서 [밥]으로 발음하고, ‘넓-’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넙]으로 발음한다.

제11항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제12항 받침 ‘ㅎ’의 발음은 다음과 같다.

1. ‘ㅎ(ㄶ, ㅀ)’ 뒤에 ‘ㄱ, ㄷ, ㅈ’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 음절 첫소리와 합쳐서 [ㅋ, ㅌ, ㅊ]으로 발음한다.

[붙임 1] 받침 ‘ㄱ(ㄺ), ㄷ, ㅂ(ㄼ), ㅈ(ㄵ)’이 뒤 음절 첫소리 ‘ㅎ’과 결합되는 경우에도, 역시 두 음을 합쳐서 [ㅋ, ㅌ, ㅍ, ㅊ]으

로 발음한다.

[붙임 2] 규정에 따라 [ㄷ]으로 발음되는 ‘ㅅ, ㅈ, ㅊ, ㅌ’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2. ‘ㅎ(ㄶ, ㅀ)’ 뒤에 ‘ㅅ’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ㅅ’을 [ㅆ]으로 발음한다.

닦다[닥따] 키읔[키윽] 키읔과[키윽꽈] 옷[ ]

웃다[ ∶따] 있다[ 따] 젖[ ] 빚다[ 따]

꽃[ ] 쫓다[ 따] 솥[ ] 뱉다[ ∶따]

앞[압] 덮다[덥따]

넋[넉] 넋과[넉꽈] 앉다[안따] 여덟[여덜] 넓다[널따]

외곬[외골] 핥다[할따] 값[갑] 없다[업∶따]

⑴밟다[밥∶따] 밟소[밥∶쏘] 밟지[밥∶찌]

밟는[밥∶는→밤∶는] 밟게[밥∶께] 밟고[밥∶꼬]

⑵ 넓-죽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

닭[닥] 흙과[흑꽈] 맑다[막따] 늙지[늑찌]

삶[삼∶] 젊다[점∶따] 읊고[읍꼬] 읊다[읍따]

맑게[말께] 묽고[물꼬] 얽거나[얼꺼나]

놓고[노코] 좋던[조∶턴] 쌓지[싸치] 많고[만∶코] 않던[안턴] 닳지[달치]

각하[가카] 먹히다[머키다] 밝히다[발키다] 맏형[마 ]

좁히다[조피다] 넓히다[널피다] 꽂히다[꼬치다] 앉히다[안치다]

옷 한 벌[오탄벌] 낮 한때[나탄때]

꽃 한 송이[꼬탄송이] 숱하다[수타다]

닿소[다쏘] 많소[만∶쏘] 싫소[실쏘]

208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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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ㅎ’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붙임] ‘ㄶ, ㅀ’ 뒤에 ‘ㄴ’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 ‘뚫네[뚤네→뚤레], 뚫는[뚤는→뚤른]’에 대해서는 제20항 참조.

4. ‘ㅎ(ㄶ, ㅀ)’ 뒤에 모음으로 시작된 어미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ㅎ’을 발음하지 않는다.

제13항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

한다.

제14항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이 경

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함.)

제15항 받침 뒤에 모음 ‘ㅏ, ㅓ, ㅗ, ㅜ, ㅟ’들로 시작되는 실질 형태소가 연결되는 경우에는, 대표음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다만, ‘맛있다, 멋있다’는 [마싣따], [머싣따]로도 발음할 수 있다.

[붙임] 겹받침의 경우에는, 그중 하나만을 옮겨 발음한다.

제16항 한글 자모의 이름은 그 받침소리를 연음하되, ‘ㄷ, ㅈ, ㅊ, ㅋ, ㅌ, ㅍ, ㅎ’의 경우에는 특별히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놓는[논는] 쌓네[싼네]

않네[안네] 않는[안는] 뚫네[뚤네→뚤레] 뚫는[뚤는→뚤른]

낳은[나은] 놓아[노아] 쌓이다[싸이다] 많아[마∶나]

않은[아는] 닳아[다라] 싫어도[시러도]

깎아[까까] 옷이[오시] 있어[이써] 낮이[나지] 꽂아[꼬자]

꽃을[꼬츨] 쫓아[쪼차] 밭에[바테] 앞으로[아프로] 덮이다[더피다]

넋이[넉씨] 앉아[안자] 닭을[달글] 젊어[절머] 곬이[골씨]

핥아[할타] 읊어[을퍼] 값을[갑쓸] 없어[업∶써]

밭 아래[바다래] 늪 앞[느밥] 젖어미[저더미] 맛없다[마덥따]

겉옷[거돋] 헛웃음[허두슴] 꽃 위[꼬뒤]

넋 없다[너겁따] 닭 앞에[다가페] 값어치[가버치] 값있는[가빈는]

디귿이[디그시] 디귿을[디그슬] 디귿에[디그세]

지읒이[지으시] 지읒을[지으슬] 지읒에[지으세]

치읓이[치으시] 치읓을[치으슬] 치읓에[치으세]

키읔이[키으기] 키읔을[키으글] 키읔에[키으게]

티읕이[티으시] 티읕을[티으슬] 티읕에[티으세]

피읖이[피으비] 피읖을[피으블] 피읖에[피으베]

히읗이[히으시] 히읗을[히으슬] 히읗에[히으세]

209표준어 규정 — 표준 발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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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음의 동화

제17항 받침 ‘ㄷ, ㅌ(ㄾ)’이 조사나 접미사의 모음 ‘ㅣ’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ㅈ, ㅊ]으로 바꾸어서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붙임] ‘ㄷ’ 뒤에 접미사 ‘히’가 결합되어 ‘티’를 이루는 것은 [치]로 발음한다.

제18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ㅎ), ㅂ(ㅍ, ㄼ, ㄿ, ㅄ)’은 ‘ㄴ, ㅁ’ 앞에서 [ㅇ, ㄴ, ㅁ]으로 발음한다.

[붙임]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다.

제19항 받침 ‘ㅁ, ㅇ’ 뒤에 연결되는 ‘ㄹ’은 [ㄴ]으로 발음한다.

[붙임] 받침 ‘ㄱ, ㅂ’ 뒤에 연결되는 ‘ㄹ’도 [ㄴ]으로 발음한다.

제20항 ‘ㄴ’은 ‘ㄹ’의 앞이나 뒤에서 [ㄹ]로 발음한다.

[붙임] 첫소리 ‘ㄴ’이 ‘ㅀ’, ‘ㄾ’ 뒤에 연결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곧이듣다[고지듣따] 굳이[구지] 미닫이[미∶다지]

땀받이[땀바지] 밭이[바치] 벼훑이[벼훌치]

굳히다[구치다] 닫히다[다치다] 묻히다[무치다]

먹는[멍는] 국물[궁물] 깎는[깡는] 키읔만[키응만]

몫몫이[몽목씨] 긁는[긍는] 흙만[흥만] 닫는[단는]

짓는[진∶는] 옷맵시[온맵씨] 있는[인는] 맞는[만는]

젖멍울[전멍울] 쫓는[쫀는] 꽃망울[꼰망울] 붙는[분는]

놓는[논는] 잡는[잠는] 밥물[밤물] 앞마당[암마당]

밟는[밤∶는] 읊는[음는] 없는[엄∶는] 값 매다[감매다]

책 넣는다[챙넌는다] 흙 말리다[흥말리다] 옷 맞추다[온맏추다]

밥 먹는다[밤멍는다] 값 매기다[감매기다]

담력[담∶녁] 침략[침냑] 강릉[강능] 항로[항∶노] 대통령[대∶통녕]

막론[막논→망논] 백 리[백니→뱅니]

협력[협녁→혐녁] 십 리[십니→심니]

⑴난로[날∶로] 신라[실라] 천리[철리]

광한루[광∶할루] 대관령[대∶괄령]

⑵칼날[칼랄] 물난리[물랄리] 줄넘기[줄럼끼]

할는지[할른지]

닳는[달른] 뚫는[뚤른] 핥네[할레]

21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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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들은 ‘ㄹ’을 [ㄴ]으로 발음한다.

제21항 위에서 지적한 이외의 자음 동화는 인정하지 않는다.

제22항 다음과 같은 용언의 어미는 [어]로 발음함을 원칙으로 하되, [여]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붙임] ‘이오, 아니오’도 이에 준하여 [이요, 아니요]로 발음함을 허용한다.

의견란[의∶견난] 임진란[임∶진난] 생산량[생산냥] 결단력[결딴녁]

공권력[공 녁] 동원령[동∶원녕] 상견례[상견녜] 횡단로[횡단노]

이원론[이∶원논] 입원료[이 뇨] 구근류[구근뉴]

감기[감∶기](×[강∶기]) 옷감[ 깜](×[옥깜]) 있고[ 꼬](×[익꼬])

꽃길[ 낄](×[꼭낄]) 젖먹이[전머기](×[점머기]) 문법[문 ](×[뭄 ])

꽃밭[ ](×[꼽 ])

되어[되어/되여] 피어[피어/피여]

제6장 경음화

제23항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제24항 어간 받침 ‘ㄴ(ㄵ), ㅁ(ㄻ)’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다만, 피동, 사동의 접미사 ‘-기-’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제25항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국밥[국빱] 깎다[깍따] 넋받이[넉빠지] 삯돈[삭똔]

닭장[닥짱] 칡범[칙뻠] 뻗대다[뻗때다] 옷고름[ 꼬름]

있던[ 떤] 꽂고[ 꼬] 꽃다발[ 따발] 낯설다[낟썰다]

밭갈이[받까리] 솥전[ 쩐] 곱돌[곱똘] 덮개[덥깨]

옆집[엽찝] 넓죽하다[넙쭈카다] 읊조리다[읍쪼리다] 값지다[갑찌다]

신고[신∶꼬] 껴안다[껴안따] 앉고[안꼬] 닮고[담∶꼬]

삼고[삼∶꼬] 더듬지[더듬찌] 얹다[언따] 젊지[점∶찌]

안기다 감기다 굶기다 옮기다

넓게[널께] 핥다[할따] 훑소[훌쏘] 떫지[떨∶찌]

211표준어 규정 — 표준 발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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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항 한자어에서, ‘ㄹ’ 받침 뒤에 연결되는 ‘ㄷ,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다만, 같은 한자가 겹쳐진 단어의 경우에는 된소리로 발음하지 않는다.

제27항 관형사형 ‘-(으)ㄹ’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다만, 끊어서 말할 적에는 예사소리로 발음한다.

[붙임] ‘-(으)ㄹ’로 시작되는 어미의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제28항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

갈등[갈 ] 발동[발똥] 절도[절또] 말살[말쌀]

불소[불쏘](弗素) 일시[일씨] 갈증[갈쯩] 물질[물찔]

발전[발쩐] 몰상식[몰쌍식] 불세출[불쎄출]

허허실실[허허실실](虛虛實實) 절절-하다[절절하다](切切-)

할 것을[할꺼슬] 갈 데가[갈떼가] 할 바를[할빠를] 할 수는[할쑤는]

할 적에[할쩌게] 갈 곳[갈 ] 할 도리[할또리] 만날 사람[만날싸람]

할걸[할껄] 할밖에[할빠께] 할세라[할쎄라] 할수록[할쑤록]

할지라도[할찌라도] 할지언정[할찌언정] 할진대[할찐대]

문-고리[문꼬리] 눈-동자[눈똥자] 신-바람[신빠람] 산-새[산쌔]

손-재주[손째주] 길-가[길까] 물-동이[물똥이] 발-바닥[발빠닥]

굴-속[굴∶쏙] 술-잔[술짠] 바람-결[바람껼] 그믐-달[그믐딸]

아침-밥[아침빱] 잠-자리[잠짜리] 강-가[강까] 초승-달[초승딸]

등-불[등뿔] 창-살[창쌀] 강-줄기[강쭐기]

제7장 음의 첨가

제29항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 야, 여, 요, 유’인 경우에는,

‘ㄴ’ 음을 첨가하여 [니, 냐, 녀, 뇨, 뉴]로 발음한다.

솜-이불[솜∶니불] 홑-이불[혼니불] 막-일[망닐] 삯-일[상닐]

맨-입[맨닙] 꽃-잎[꼰닙] 내복-약[내∶봉냑] 한-여름[한녀름]

남존-여비[남존녀비] 신-여성[신녀성] 색-연필[생년필] 직행-열차[지캥녈차]

늑막-염[능망념] 콩-엿[콩 ] 담-요[담∶뇨] 눈-요기[눈뇨기]

영업-용[영엄뇽] 식용-유[시 뉴] 국민-윤리[궁민뉼리] 밤-윷[밤∶ ]

21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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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음과 같은 말들은 ‘ㄴ’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되, 표기대로 발음할 수 있다.

[붙임 1] ‘ㄹ’ 받침 뒤에 첨가되는 ‘ㄴ’ 음은 [ㄹ]로 발음한다.

[붙임 2] 두 단어를 이어서 한 마디로 발음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

다만, 다음과 같은 단어에서는 ‘ㄴ(ㄹ)’ 음을 첨가하여 발음하지 않는다.

제30항 사이시옷이 붙은 단어는 다음과 같이 발음한다.

1. ‘ㄱ, ㄷ, ㅂ, ㅅ, ㅈ’으로 시작하는 단어 앞에 사이시옷이 올 때는 이들 자음만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사이시옷

을 [ㄷ]으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한다.

2. 사이시옷 뒤에 ‘ㄴ, ㅁ’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으로 발음한다.

3. 사이시옷 뒤에 ‘이’ 음이 결합되는 경우에는 [ㄴㄴ]으로 발음한다.

이죽-이죽[이중니죽/이주기죽] 야금-야금[야금냐금/야그먀금]

검열[검∶녈/거∶멸] 욜랑-욜랑[욜랑뇰랑/욜랑욜랑]

금융[금늉/그 ]

들-일[들∶릴] 솔-잎[솔립] 설-익다[설릭따] 물-약[물략]

불-여우[불려우] 서울-역[서울력] 물-엿[물 ] 휘발-유[휘발류]

유들-유들[유들류들]

한 일[한닐] 옷 입다[온닙따] 서른여섯[서른녀섣] 3 연대[삼년대] 먹은 엿[머근 ]

할 일[할릴] 잘 입다[잘립따] 스물여섯[스물려섣] 1 연대[일련대] 먹을 엿[머글 ]

6·25[유기오] 3·1절[사밀쩔] 송별-연[송∶벼련] 등-용문[등용문]

냇가[내∶까/ ∶까] 샛길[새∶낄/ ∶낄] 빨랫돌[빨래똘/빨 똘]

콧등[코 / ] 깃발[기빨/긷빨] 대팻밥[대∶패빱/대∶ 빱]

햇살[해쌀/ 쌀] 뱃속[배쏙/ 쏙] 뱃전[배쩐/ 쩐]

고갯짓[고개 /고 ]

콧날[ 날→콘날] 아랫니[아 니→아랜니]

툇마루[ ∶마루→퇸∶마루] 뱃머리[ 머리→밴머리]

베갯잇[베 →베갠 ] 깻잎[ 닙→깬닙]

나뭇잎[나묻닙→나문닙] 도리깻열[도리 녈→도리깬녈]

뒷윷[ ∶ →뒨∶ ]

213표준어 규정 — 표준 발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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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제1장 총칙

제1항 표준어는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로 정함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외래어는 따로 사정한다.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자음

제3항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를 가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4항 다음 단어들은 거센소리로 나지 않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5항 어원에서 멀어진 형태로 굳어져서 널리 쓰이는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끄나풀 끄나불

나팔-꽃 나발-꽃

녘 녁 동~, 들~, 새벽~, 동틀 ~.

부엌 부억

살-쾡이 삵-괭이

칸 간1. ~막이, 빈~, 방 한 ~.

2. ‘초가삼간, 윗간’의 경우에는 ‘간’임.

털어-먹다 떨어-먹다 재물을 다 없애다.

ㄱ ㄴ 비고

가을-갈이 가을-카리

거시기 거시키

분침 푼침

ㄱ ㄴ 비고

강낭-콩 강남-콩

고삿 고샅 겉~, 속~.

사글-세 삭월-세 ‘월세’는 표준어임.

울력-성당 위력-성당 떼를 지어서 으르고 협박하는 일.

18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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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원적으로 원형에 더 가까운 형태가 아직 쓰이고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6항 다음 단어들은 의미를 구별함이 없이, 한 가지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다만, ‘둘째’는 십 단위 이상의 서수사에 쓰일 때에 ‘두째’로 한다.

제7항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갈비 가리 ~구이, ~찜, 갈빗-대.

갓모 갈모1. 사기 만드는 물레 밑고리.

2. '갈모'는 갓 위에 쓰는, 유지로 만든 우비.

굴-젓 구-젓

말-곁 말-겻

물-수란 물-수랄

밀-뜨리다 미-뜨리다

적-이 저으기 적이-나, 적이나-하면.

휴지 수지

ㄱ ㄴ 비고

돌 돐 생일, 주기.

둘-째 두-째 ‘제2, 두 개째’의 뜻.

셋-째 세-째 ‘제3, 세 개째’의 뜻.

넷-째 네-째 ‘제4, 네 개째’의 뜻.

빌리다 빌다1. 빌려 주다, 빌려 오다.

2. ‘용서를 빌다’는 ‘빌다’임.

ㄱ ㄴ 비고

열두-째 열두 개째의 뜻은 ‘열둘째’로.

스물두-째 스물두 개째의 뜻은 ‘스물둘째’로.

ㄱ ㄴ 비고

수-꿩 수-퀑/숫-꿩 '장끼'도 표준어임.

수-나사 숫-나사

수-놈 숫-놈

수-사돈 숫-사돈

수-소 숫-소 '황소'도 표준어임.

수-은행나무 숫-은행나무

185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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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 다음 단어에서는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접두사 ‘암-’이 결합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다만 2.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2절 모음

제8항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다음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수-캉아지 숫-강아지

수-캐 숫-개

수-컷 숫-것

수-키와 숫-기와

수-탉 숫-닭

수-탕나귀 숫-당나귀

수-톨쩌귀 숫-돌쩌귀

수-퇘지 숫-돼지

수-평아리 숫-병아리

ㄱ ㄴ 비고

숫-양 수-양

숫-염소 수-염소

숫-쥐 수-쥐

ㄱ ㄴ 비고

깡충-깡충 깡총-깡총 큰말은 ‘껑충껑충’임.

-둥이 -동이 ←童-이. 귀-, 막-, 선-, 쌍-, 검-, 바람-, 흰-.

발가-숭이 발가-송이 센말은 ‘빨가숭이’, 큰말은 ‘벌거숭이, 뻘거숭이’임.

보퉁이 보통이

봉죽 봉족 ←奉足. ~꾼, ~들다.

뻗정-다리 뻗장-다리

아서, 아서라 앗아, 앗아라 하지 말라고 금지하는 말.

오뚝-이 오똑-이 부사도 ‘오뚝-이’임.

주추 주초 ←柱礎. 주춧-돌.

186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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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원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다음 단어에서는 양성 모음 형태를 그대로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9항 ‘ㅣ’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아니하되, 다만 다음 단어들은 그러한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붙임 1] 다음 단어는 ‘ㅣ’ 역행 동화가 일어나지 아니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붙임 2]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10항 다음 단어는 모음이 단순화한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부조(扶助) 부주 ~금, 부좃-술.

사돈(査頓) 사둔 밭~, 안~.

삼촌(三寸) 삼춘 시~, 외~, 처~.

ㄱ ㄴ 비고

-내기 -나기 서울-, 시골-, 신출-, 풋-.

냄비 남비

동댕이-치다 동당이-치다

ㄱ ㄴ 비고

아지랑이 아지랭이

ㄱ ㄴ 비고

미장이 미쟁이

유기장이 유기쟁이

멋쟁이 멋장이

소금쟁이 소금장이

담쟁이-덩굴 담장이-덩굴

골목쟁이 골목장이

발목쟁이 발목장이

ㄱ ㄴ 비고

괴팍-하다 괴퍅-하다/괴팩-하다

-구먼 -구면

미루-나무 미류-나무 ←美柳~.

미륵 미력 ←彌勒. ~보살, ~불, 돌~.

여느 여늬

온-달 왼-달 만 한 달.

187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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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항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12항 ‘웃-’ 및 ‘윗-’은 명사 ‘위’에 맞추어 ‘윗-’으로 통일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구려 -구료

깍쟁이 깍정이1. 서울~, 알~, 찰~.

2. 도토리, 상수리 등의 받침은 ‘깍정이’임.

나무라다 나무래다

미수 미시 미숫-가루.

바라다 바래다 ‘바램[所望]’은 비표준어임.

상추 상치 ~쌈.

시러베-아들 실업의-아들

주책 주착 ←主着. ~망나니, ~없다.

지루-하다 지리-하다 ←支離.

튀기 트기

허드레 허드래 허드렛-물, 허드렛-일.

호루라기 호루루기

으레 으례

케케-묵다 켸켸-묵다

허우대 허위대

허우적-허우적 허위적-허위적 허우적-거리다.

ㄱ ㄴ 비고

윗-넓이 웃-넓이

윗-눈썹 웃-눈썹

윗-니 웃-니

윗-당줄 웃-당줄

윗-덧줄 웃-덧줄

윗-도리 웃-도리

윗-동아리 웃-동아리 준말은 ‘윗동’임.

윗-막이 웃-막이

윗-머리 웃-머리

윗-목 웃-목

윗-몸 웃-몸 ~ 운동.

윗-바람 웃-바람

188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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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1.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서는 ‘위-’로 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다만 2. ‘아래, 위’의 대립이 없는 단어는 ‘웃-’으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13항 한자 ‘구(句)’가 붙어서 이루어진 단어는 ‘귀’로 읽는 것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구’로 통일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위-짝 웃-짝

위-쪽 웃-쪽

위-채 웃-채

위-층 웃-층

위-치마 웃-치마

위-턱 웃-턱 ~구름[上層雲].

위-팔 웃-팔

ㄱ ㄴ 비고

웃-국 윗-국

웃-기 윗-기

웃-돈 윗-돈

웃-비 윗-비 ~걷다.

웃-어른 윗-어른

웃-옷 윗-옷

윗-배 웃-배

윗-벌 웃-벌

윗-변 웃-변 수학 용어.

윗-사랑 웃-사랑

윗-세장 웃-세장

윗-수염 웃-수염

윗-입술 웃-입술

윗-잇몸 웃-잇몸

윗-자리 웃-자리

윗-중방 웃-중방

ㄱ ㄴ 비고

구법(句法) 귀법

구절(句節) 귀절

구점(句點) 귀점

결구(結句) 결귀

189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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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음 단어는 ‘귀’로 발음되는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3절 준말

제14항 준말이 널리 쓰이고 본말이 잘 쓰이지 않는 경우에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귀-글 구-글

글-귀 글-구

ㄱ ㄴ 비고

귀찮다 귀치 않다

김 기음 ~매다.

똬리 또아리

무 무우 ~강즙, ~말랭이, ~생채, 가랑~, 갓~, 왜~, 총각~.

미다 무이다1. 털이 빠져 살이 드러나다.

2. 찢어지다.

뱀 배암

뱀-장어 배암-장어

빔 비음 설~, 생일~.

샘 새암 ~바르다, ~바리.

생-쥐 새앙-쥐

솔개 소리개

온-갖 온-가지

장사-치 장사-아치

경구(警句) 경귀

경인구(警人句) 경인귀

난구(難句) 난귀

단구(短句) 단귀

단명구(短命句) 단명귀

대구(對句) 대귀 ~법(對句法).

문구(文句) 문귀

성구(成句) 성귀 ~어(成句語).

시구(詩句) 시귀

어구(語句) 어귀

연구(聯句) 연귀

인용구(引用句) 인용귀

절구(絶句) 절귀

19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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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항 준말이 쓰이고 있더라도, 본말이 널리 쓰이고 있으면 본말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붙임] 다음과 같이 명사에 조사가 붙은 경우에도 이 원칙을 적용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16항 준말과 본말이 다 같이 널리 쓰이면서 준말의 효용이 뚜렷이 인정되는 것은, 두 가지를 다 표준어로 삼는다.(ㄱ은 본말이며,

ㄴ은 준말임.)

ㄱ ㄴ 비고

경황-없다 경-없다

궁상-떨다 궁-떨다

귀이-개 귀-개

낌새 낌

낙인-찍다 낙-하다/낙-치다

내왕-꾼 냉-꾼

돗-자리 돗

뒤웅-박 뒝-박

뒷물-대야 뒷-대야

마구-잡이 막-잡이

맵자-하다 맵자다 모양이 제격에 어울리다.

모이 모

벽-돌 벽

부스럼 부럼 정월 보름에 쓰는 ‘부럼’은 표준어임.

살얼음-판 살-판

수두룩-하다 수둑-하다

암-죽 암

어음 엄

일구다 일다

죽-살이 죽-살

퇴박-맞다 퇴-맞다

한통-치다 통-치다

ㄱ ㄴ 비고

아래-로 알-로

ㄱ ㄴ 비고

거짓-부리 거짓-불 작은말은 ‘가짓부리, 가짓불’임.

노을 놀 저녁~.

막대기 막대

191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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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단수 표준어

제17항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중 하나가 더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거든-그리다 거둥-그리다1. 거든하게 거두어 싸다.

2. 작은말은 ‘가든-그리다’임.

구어-박다 구워-박다 사람이 한 군데에서만 지내다.

귀-고리 귀엣-고리

귀-띔 귀-틤

귀-지 귀에-지

까딱-하면 까땍-하면

꼭두-각시 꼭둑-각시

내색 나색 감정이 나타나는 얼굴빛.

내숭-스럽다 내흉-스럽다

냠냠-거리다 얌냠-거리다 냠냠-하다.

냠냠-이 얌냠-이

너[四] 네 ~ 돈, ~ 말, ~ 발, ~ 푼.

넉[四] 너/네 ~ 냥, ~ 되, ~ 섬, ~ 자.

다다르다 다닫다

댑-싸리 대-싸리

망태기 망태

머무르다 머물다

모음 어미가 연결될 때에는 준말의 활용형을 인정하지 않음.

서두르다 서둘다

서투르다 서툴다

석새-삼베 석새-베

시-누이 시-뉘/시-누

오-누이 오-뉘/오-누

외우다 외다 외우며, 외워 : 외며, 외어.

이기죽-거리다 이죽-거리다

찌꺼기 찌끼 ‘찌꺽지’는 비표준어임.

19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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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룩-하다 더뿌룩-하다/듬뿌룩-하다

-던 -든선택, 무관의 뜻을 나타내는 어미는 ‘-든’임.

가-든(지) 말-든(지), 보-든(가) 말-든(가).

-던가 -든가

-던걸 -든걸

-던고 -든고

-던데 -든데

-던지 -든지

-(으)려고 -(으)ㄹ려고/-(으)ㄹ라고

-(으)려야 -(으)ㄹ려야/-(으)ㄹ래야

망가-뜨리다 망그-뜨리다

멸치 며루치/메리치

반빗-아치 반비-아치‘반빗’ 노릇을 하는 사람. 찬비(饌婢).

‘반비’는 밥 짓는 일을 맡은 계집종.

보습 보십/보섭

본새 뽄새

봉숭아 봉숭화 ‘봉선화’도 표준어임.

뺨-따귀 뺌-따귀/뺨-따구니 ‘뺨’의 비속어임.

뻐개다[斫] 뻐기다 두 조각으로 가르다.

뻐기다[誇] 뻐개다 뽐내다.

사자-탈 사지-탈

상-판대기 쌍-판대기

서[三] 세/석 ~ 돈, ~ 말, ~ 발, ~ 푼.

석[三] 세 ~ 냥, ~ 되, ~ 섬, ~ 자.

설령(設令) 서령

-습니다 -읍니다먹습니다, 갔습니다, 없습니다, 있습니다, 좋습니다.

모음 뒤에는 ‘-ㅂ니다’임.

시름-시름 시늠-시늠

씀벅-씀벅 썸벅-썸벅

아궁이 아궁지

아내 안해

어-중간 어지-중간

오금-팽이 오금-탱이

오래-오래 도래-도래 돼지 부르는 소리.

-올시다 -올습니다

옹골-차다 공골-차다

193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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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절 복수 표준어

제18항 다음 단어는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도 허용한다.

제19항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다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ㄱ,

ㄴ을 모두 표준어로 삼음.)

ㄱ ㄴ 비고

네 예

쇠- 소- -가죽, -고기, -기름, -머리, -뼈.

괴다 고이다 물이 ~, 밑을 ~.

꾀다 꼬이다 어린애를 ~, 벌레가 ~.

쐬다 쏘이다 바람을 ~.

죄다 조이다 나사를 ~.

쬐다 쪼이다 볕을 ~.

ㄱ ㄴ 비고

거슴츠레-하다 게슴츠레-하다

고까 꼬까 ~신, ~옷.

고린-내 코린-내

교기(驕氣) 갸기 교만한 태도.

구린-내 쿠린-내

꺼림-하다 께름-하다

나부랭이 너부렁이

우두커니 우두머니 작은말은 ‘오도카니’임.

잠-투정 잠-투세/잠-주정

재봉-틀 자봉-틀 발~, 손~.

짓-무르다 짓-물다

짚-북데기 짚-북세기 ‘짚북더기’도 비표준어임.

쪽 짝편(便). 이~, 그~, 저~.

다만, ‘아무-짝’은 ‘짝’임.

천장(天障) 천정 ‘천정부지(天井不知)’는 ‘천정’임.

코-맹맹이 코-맹녕이

흉-업다 흉-헙다

19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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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1절 고어

제20항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

고, ㄴ을 버림.)

제2절 한자어

제21항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고 그에 대응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용도를 잃게 된 것은, 고유어 계열의 단어만을 표

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난봉 봉

낭떠러지 낭

설거지-하다 설겆다

애달프다 애닯다

오동-나무 머귀-나무

자두 오얏

ㄱ ㄴ 비고

가루-약 말-약

구들-장 방-돌

길품-삯 보행-삯

까막-눈 맹-눈

꼭지-미역 총각-미역

나뭇-갓 시장-갓

늙-다리 노닥-다리

두껍-닫이 두껍-창

떡-암죽 병-암죽

마른-갈이 건-갈이

마른-빨래 건-빨래

메-찰떡 반-찰떡

박달-나무 배달-나무

밥-소라 식-소라 큰 놋그릇.

사래-논 사래-답 묘지기나 마름이 부쳐 먹는 땅.

사래-밭 사래-전

삯-말 삯-마

성냥 화-곽

195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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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항 고유어 계열의 단어가 생명력을 잃고 그에 대응되는 한자어 계열의 단어가 널리 쓰이면, 한자어 계열의 단어를 표준어로 삼

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개다리-소반 개다리-밥상

겸-상 맞-상

고봉-밥 높은-밥

단-벌 홑-벌

마방-집 마바리-집 馬房∼.

민망-스럽다/면구-스럽다 민주-스럽다

방-고래 구들-고래

부항-단지 뜸-단지

산-누에 멧-누에

산-줄기 멧-줄기/멧-발

수-삼 무-삼

심-돋우개 불-돋우개

양-파 둥근-파

어질-병 어질-머리

윤-달 군-달

장력-세다 장성-세다

제석 젯-돗

총각-무 알-무/알타리-무

칫-솔 잇-솔

포수 총-댕이

솟을-무늬 솟을-문(∼紋)

외-지다 벽-지다

움-파 동-파

잎-담배 잎-초

잔-돈 잔-전

조-당수 조-당죽

죽데기 피-죽 ‘죽더기’도 비표준어임.

지겟-다리 목-발 지게 동발의 양쪽 다리.

짐-꾼 부지-군(負持-)

푼-돈 분-전/푼-전

흰-말 백-말/부루-말 ‘백마’는 표준어임.

흰-죽 백-죽

196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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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절 방언

제23항 방언이던 단어가 표준어보다 더 널리 쓰이게 된 것은, 그것을 표준어로 삼는다. 이 경우, 원래의 표준어는 그대로 표준어로

남겨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도 표준어로 남겨 둠.)

제24항 방언이던 단어가 널리 쓰이게 됨에 따라 표준어이던 단어가 안 쓰이게 된 것은, 방언이던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

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제4절 단수 표준어

제25항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ㄱ ㄴ 비고

멍게 우렁쉥이

물-방개 선두리

애-순 어린-순

ㄱ ㄴ 비고

귀밑-머리 귓-머리

까-뭉개다 까-무느다

막상 마기

빈대-떡 빈자-떡

생인-손 생안-손 준말은 ‘생-손’임.

역-겹다 역-스럽다

코-주부 코-보

ㄱ ㄴ 비고

-게끔 -게시리

겸사-겸사 겸지-겸지/겸두-겸두

고구마 참-감자

고치다 낫우다 병을 ~.

골목-쟁이 골목-자기

광주리 광우리

괴통 호구 자루를 박는 부분.

국-물 멀-국/말-국

군-표 군용-어음

길-잡이 길-앞잡이 ‘길라잡이’도 표준어임.

까다롭다 까닭-스럽다/까탈-스럽다

까치-발 까치-다리 선반 따위를 받치는 물건.

꼬창-모 말뚝-모 꼬챙이로 구멍을 뚫으면서 심는 모.

197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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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룻-배 나루 ‘나루[津]’는 표준어임.

납-도리 민-도리

농-지거리 기롱-지거리 다른 의미의 ‘기롱지거리’는 표준어임.

다사-스럽다 다사-하다 간섭을 잘 하다.

다오 다구 이리 ~.

담배-꽁초담배-꼬투리/담배-꽁치/담배-꽁추

담배-설대 대-설대

대장-일 성냥-일

뒤져-내다 뒤어-내다

뒤통수-치다 뒤꼭지-치다

등-나무 등-칡

등-때기 등-떠리 ‘등’의 낮은말.

등잔-걸이 등경-걸이

떡-보 떡-충이

똑딱-단추 딸꼭-단추

매-만지다 우미다

먼-발치 먼-발치기

며느리-발톱 뒷-발톱

명주-붙이 주-사니

목-메다 목-맺히다

밀짚-모자 보릿짚-모자

바가지 열-바가지/열-박

바람-꼭지 바람-고다리 튜브의 바람을 넣는 구멍에 붙은, 쇠로 만든 꼭지.

반-나절 나절-가웃

반두 독대 그물의 한 가지.

버젓-이 뉘연-히

본-받다 법-받다

부각 다시마-자반

부끄러워-하다 부끄리다

부스러기 부스럭지

부지깽이 부지팽이

부항-단지 부항-항아리부스럼에서 피고름을 빨아내기 위하여 부항을 붙이는 데 쓰는, 자그마한 단지.

붉으락-푸르락 푸르락-붉으락

비켜-덩이 옆-사리미 김맬 때에 흙덩이를 옆으로 빼내는 일, 또는 그 흙덩이.

198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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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충-이 빙충-맞이 작은말은 ‘뱅충이’.

빠-뜨리다 빠-치다 ‘빠트리다’도 표준어임.

뻣뻣-하다 왜긋다

뽐-내다 느물다

사로-잠그다 사로-채우다 자물쇠나 빗장 따위를 반 정도만 걸어 놓다.

살-풀이 살-막이

상투-쟁이 상투-꼬부랑이 상투 튼 이를 놀리는 말.

새앙-손이 생강-손이

샛-별 새벽-별

선-머슴 풋-머슴

섭섭-하다 애운-하다

속-말 속-소리 국악 용어 ‘속소리’는 표준어임.

손목-시계 팔목-시계/팔뚝-시계

손-수레 손-구루마 ‘구루마’는 일본어임.

쇠-고랑 고랑-쇠

수도-꼭지 수도-고동

숙성-하다 숙-지다

순대 골-집

술-고래술-꾸러기/술-부대/술-보/술-푸대

식은-땀 찬-땀

신기-롭다 신기-스럽다 ‘신기하다’도 표준어임.

쌍동-밤 쪽-밤

쏜살-같이 쏜살-로

아주 영판

안-걸이 안-낚시 씨름 용어.

안다미-씌우다 안다미-시키다 제가 담당할 책임을 남에게 넘기다.

안쓰럽다 안-슬프다

안절부절-못하다 안절부절-하다

앉은뱅이-저울 앉은-저울

알-사탕 구슬-사탕

암-내 곁땀-내

앞-지르다 따라-먹다

애-벌레 어린-벌레

얕은-꾀 물탄-꾀

199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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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펀뜻

언제나 노다지

얼룩-말 워라-말

에는 엘랑

열심-히 열심-으로

입-담 말-담

자배기 너벅지

전봇-대 전선-대

주책-없다 주책-이다 ‘주착 → 주책’은 제11항 참조.

쥐락-펴락 펴락-쥐락

-지만 -지만서도 ← -지마는.

짓고-땡 지어-땡/짓고-땡이

짧은-작 짜른-작

찹-쌀 이-찹쌀

청대-콩 푸른-콩

칡-범 갈-범

제5절 복수 표준어

제26항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

복수 표준어 비고

가는-허리/잔-허리

가락-엿/가래-엿

가뭄/가물

가엾다/가엽다 가엾어/가여워, 가엾은/가여운.

감감-무소식/감감-소식

개수-통/설거지-통 ‘설겆다’는 ‘설거지하다’로.

개숫-물/설거지-물

갱-엿/검은-엿

-거리다/-대다 가물-, 출렁-.

거위-배/횟-배

것/해 내 ~, 네 ~, 뉘 ~.

게을러-빠지다/게을러-터지다

고깃-간/푸줏-간 ‘고깃-관, 푸줏-관, 다림-방’은 비표준어임.

곰곰/곰곰-이

관계-없다/상관-없다

20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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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보다/준-보다

구들-재/구재

귀퉁-머리/귀퉁-배기 ‘귀퉁이’의 비어임.

극성-떨다/극성-부리다

기세-부리다/기세-피우다

기승-떨다/기승-부리다

깃-저고리/배내-옷/배냇-저고리

꼬까/때때/고까 ~신, ~옷.

꼬리-별/살-별

꽃-도미/붉-돔

나귀/당-나귀

날-걸/세-뿔 윷판의 쨀밭 다음의 셋째 밭.

내리-글씨/세로-글씨

넝쿨/덩굴 ‘덩쿨’은 비표준어임.

녘/쪽 동~, 서~.

눈-대중/눈-어림/눈-짐작

느리-광이/느림-보/늘-보

늦-모/마냥-모 ← 만이앙-모.

다기-지다/다기-차다

다달-이/매-달

-다마다/-고말고

다박-나룻/다박-수염

닭의-장/닭-장

댓-돌/툇-돌

덧-창/겉-창

독장-치다/독판-치다

동자-기둥/쪼구미

돼지-감자/뚱딴지

되우/된통/되게

두동-무니/두동-사니 윷놀이에서, 두 동이 한데 어울려 가는 말.

뒷-갈망/뒷-감당

뒷-말/뒷-소리

들락-거리다/들랑-거리다

들락-날락/들랑-날랑

딴-전/딴-청

201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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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호-콩

땔-감/땔-거리

-뜨리다/-트리다 깨-, 떨어-, 쏟-.

뜬-것/뜬-귀신

마룻-줄/용총-줄 돛대에 매어 놓은 줄. ‘이어줄’은 비표준어임.

마-파람/앞-바람

만장-판/만장-중(滿場中)

만큼/만치

말-동무/말-벗

매-갈이/매-조미

매-통/목-매

먹-새/먹음-새 ‘먹음-먹이’는 비표준어임.

멀찌감치/멀찌가니/멀찍이

멱통/산-멱/산-멱통

면-치레/외면-치레

모-내다/모-심다 모-내기, 모-심기.

모쪼록/아무쪼록

목판-되/모-되

목화-씨/면화-씨

무심-결/무심-중

물-봉숭아/물-봉선화

물-부리/빨-부리

물-심부름/물-시중

물추리-나무/물추리-막대

물-타작/진-타작

민둥-산/벌거숭이-산

밑-층/아래-층

바깥-벽/밭-벽

바른/오른[右] ~손, ~쪽, ~편.

발-모가지/발-목쟁이 ‘발목’의 비속어임.

버들-강아지/버들-개지

벌레/버러지 ‘벌거지, 벌러지’는 비표준어임.

변덕-스럽다/변덕-맞다

보-조개/볼-우물

보통-내기/여간-내기/예사-내기 ‘행-내기’는 비표준어임.

20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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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따구니/볼-퉁이/볼-때기 ‘볼’의 비속어임.

부침개-질/부침-질/지짐-질 ‘부치개-질’은 비표준어임.

불똥-앉다/등화-지다/등화-앉다

불-사르다/사르다

비발/비용(費用)

뾰두라지/뾰루지

살-쾡이/삵 삵-피.

삽살-개/삽사리

상두-꾼/상여-꾼 ‘상도-꾼, 향도-꾼’은 비표준어임.

상-씨름/소-걸이

생/새앙/생강

생-뿔/새앙-뿔/생강-뿔 ‘쇠뿔’의 형용.

생-철/양-철 1. ‘서양철’은 비표준어임. 2. ‘生鐵’은 ‘무쇠’임.

서럽다/섧다 ‘설다’는 비표준어임.

서방-질/화냥-질

성글다/성기다

-(으)세요/-(으)셔요

송이/송이-버섯

수수-깡/수숫-대

술-안주/안주

-스레하다/-스름하다 거무-, 발그-.

시늉-말/흉내-말

시새/세사(細沙)

신/신발

신주-보/독보( 褓)

심술-꾸러기/심술-쟁이

씁쓰레-하다/씁쓰름-하다

아귀-세다/아귀-차다

아래-위/위-아래

아무튼/어떻든/어쨌든/하여튼/여하튼

앉음-새/앉음-앉음

알은-척/알은-체

애-갈이/애벌-갈이

애꾸눈-이/외눈-박이 ‘외대-박이, 외눈-퉁이’는 비표준어임.

양념-감/양념-거리

203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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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버금-하다/어금지금-하다

어기여차/어여차

어림-잡다/어림-치다

어이-없다/어처구니-없다

어저께/어제

언덕-바지/언덕-배기

얼렁-뚱땅/엄벙-뗑

여왕-벌/장수-벌

여쭈다/여쭙다

여태/입때 ‘여직’은 비표준어임.

여태-껏/이제-껏/입때-껏 ‘여직-껏’은 비표준어임.

역성-들다/역성-하다 ‘편역-들다’는 비표준어임.

연-달다/잇-달다

엿-가락/엿-가래

엿-기름/엿-길금

엿-반대기/엿-자박

오사리-잡놈/오색-잡놈 ‘오합-잡놈’은 비표준어임.

옥수수/강냉이 ~떡, ~묵, ~밥, ~튀김.

왕골-기직/왕골-자리

외겹-실/외올-실/홑-실 ‘홑겹-실, 올-실’은 비표준어임.

외손-잡이/한손-잡이

욕심-꾸러기/욕심-쟁이

우레/천둥 우렛-소리, 천둥-소리.

우지/울-보

을러-대다/을러-메다

의심-스럽다/의심-쩍다

-이에요/-이어요

이틀-거리/당-고금 학질의 일종임.

일일-이/하나-하나

일찌감치/일찌거니

입찬-말/입찬-소리

자리-옷/잠-옷

자물-쇠/자물-통

장가-가다/장가-들다 ‘서방-가다’는 비표준어임.

재롱-떨다/재롱-부리다

20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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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끔/제-각기

좀-처럼/좀-체 ‘좀-체로, 좀-해선, 좀-해’는 비표준어임.

줄-꾼/줄-잡이

중신/중매

짚-단/짚-뭇

쪽/편 오른~, 왼~.

차차/차츰

책-씻이/책-거리

척/체 모르는 ~, 잘난 ~ .

천연덕-스럽다/천연-스럽다

철-따구니/철-딱서니/철-딱지 ‘철-때기’는 비표준어임.

추어-올리다/추어-주다 ‘추켜-올리다’는 비표준어임.

축-가다/축-나다

침-놓다/침-주다

통-꼭지/통-젖 통에 붙은 손잡이.

파자-쟁이/해자-쟁이 점치는 이.

편지-투/편지-틀

한턱-내다/한턱-하다

해웃-값/해웃-돈 ‘해우-차’는 비표준어임.

혼자-되다/홀로-되다

흠-가다/흠-나다/흠-지다

205표준어 규정 — 표준어 사정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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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

제1장 총칙

제1항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제3항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

제2장 자모

제4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로 하고,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붙임 1] 위의 자모로써 적을 수 없는 소리는 두 개 이상의 자모를 어울러서 적되,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붙임 2] 사전에 올릴 적의 자모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

ㄲ(쌍기역) ㄸ(쌍디귿) ㅃ(쌍비읍) ㅆ(쌍시옷) ㅉ(쌍지읒)

ㅐ(애) ㅒ(얘) ㅔ(에) ㅖ(예) ㅘ(와) ㅙ(왜)

ㅚ(외) ㅝ(워) ㅞ(웨) ㅟ(위) ㅢ(의)

자음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모음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15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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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소리에 관한 것

제1절 된소리

제5항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는다.

1. 두 모음 사이에서 나는 된소리

2. ‘ㄴ, ㄹ, ㅁ, ㅇ’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는,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아니한다.

제2절 구개음화

제6항 ‘ㄷ, 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나 ‘-히-’가 올 적에는,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 나더라도 ‘ㄷ, ㅌ’으로 적

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제3절 ‘ㄷ’ 소리 받침

제7항 ‘ㄷ’ 소리로 나는 받침 중에서 ‘ㄷ’으로 적을 근거가 없는 것은 ‘ㅅ’으로 적는다.

소쩍새 어깨 오빠 으뜸 아끼다

기쁘다 깨끗하다 어떠하다 해쓱하다 가끔

거꾸로 부썩 어찌 이따금

산뜻하다 잔뜩 살짝 훨씬 담뿍

움찔 몽땅 엉뚱하다

국수 깍두기 딱지 색시 싹둑(~싹둑)

법석 갑자기 몹시

ㄱ ㄴ ㄱ ㄴ

맏이 마지 핥이다 할치다

해돋이 해도지 걷히다 거치다

굳이 구지 닫히다 다치다

같이 가치 묻히다 무치다

끝이 끄치

덧저고리 돗자리 엇셈 웃어른 핫옷

무릇 사뭇 얼핏 자칫하면 뭇[衆]

옛 첫 헛

151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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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모음

제8항 ‘계, 례, 몌, 폐, 혜’의 ‘ㅖ’는 ‘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ㅖ’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다만, 다음 말은 본음대로 적는다.

제9항 ‘의’나,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ㅢ’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제5절 두음 법칙

제10항 한자음 ‘녀, 뇨, 뉴, 니’가 단어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에서는 ‘냐, 녀’ 음을 인정한다.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ㄱ ㄴ ㄱ ㄴ

계수(桂樹) 게수 혜택(惠澤) 헤택

사례(謝禮) 사레 계집 게집

연몌(連袂) 연메 핑계 핑게

폐품(廢品) 페품 계시다 게시다

게송(偈頌) 게시판(揭示板) 휴게실(休憩室)

ㄱ ㄴ ㄱ ㄴ

의의(意義) 의이 큼 닝큼

본의(本義) 본이 띄어쓰기 띠어쓰기

무늬[紋] 무니 씌어 씨어

보늬 보니 틔어 티어

오늬 오니 희망(希望) 히망

하늬바람 하니바람 희다 히다

늴리리 닐리리 유희(遊 ) 유히

ㄱ ㄴ ㄱ ㄴ

여자(女子) 녀자 유대(紐帶) 뉴대

연세(年歲) 년세 이토(泥土) 니토

요소(尿素) 뇨소 익명(匿名) 닉명

냥(兩) 냥쭝(兩-) 년(年) (몇 년)

남녀(男女) 당뇨(糖尿) 결뉴(結紐) 은닉(隱匿)

15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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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붙임 3]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에도 붙임 2에 준하여 적는다.

제11항 한자음 ‘랴, 려, 례, 료, 류, 리’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야, 여, 예, 요, 유, 이’로 적는다.(ㄱ을 취하

고, ㄴ을 버림.)

다만, 다음과 같은 의존 명사는 본음대로 적는다.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다만, 모음이나 ‘ㄴ’ 받침 뒤에 이어지는 ‘렬, 률’은 ‘열, 율’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붙임 2] 외자로 된 이름을 성에 붙여 쓸 경우에도 본음대로 적을 수 있다.

[붙임 3] 준말에서 본음으로 소리 나는 것은 본음대로 적는다.

신여성(新女性) 공염불(空念佛) 남존여비(男尊女卑)

한국여자대학 대한요소비료회사

ㄱ ㄴ ㄱ ㄴ

양심(良心) 량심 용궁(龍宮) 룡궁

역사(歷史) 력사 유행(流行) 류행

예의(禮儀) 례의 이발(理髮) 리발

리(里): 몇 리냐? 리(理): 그럴 리가 없다.

개량(改良) 선량(善良) 수력(水力) 협력(協力)

사례(謝禮) 혼례(婚禮) 와룡(臥龍) 쌍룡(雙龍)

하류(下流) 급류(急流) 도리(道理) 진리(眞理)

ㄱ ㄴ ㄱ ㄴ

나열(羅列) 나렬 분열(分裂) 분렬

치열(齒列) 치렬 선열(先烈) 선렬

비열(卑劣) 비렬 진열(陳列) 진렬

규율(規律) 규률 선율(旋律) 선률

비율(比率) 비률 전율(戰慄) 전률

실패율(失敗率) 실패률 백분율(百分率) 백분률

신립(申砬) 최린(崔麟) 채륜(蔡倫) 하륜(河崙)

국련(국제연합) 대한교련(대한교육연합회)

153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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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4]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말이나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ㄴ’ 또는 ‘ㄹ’ 소리로 나더라도 두음 법칙

에 따라 적는다.

[붙임 5] 둘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진 고유 명사를 붙여 쓰는 경우나 십진법에 따라 쓰는 수(數)도 붙임 4에 준하여 적는다.

제12항 한자음 ‘라, 래, 로, 뢰, 루, 르’가 단어의 첫머리에 올 적에는, 두음 법칙에 따라 ‘나, 내, 노, 뇌, 누, 느’로 적는다.(ㄱ을 취하

고, ㄴ을 버림.)

[붙임 1] 단어의 첫머리 이외의 경우에는 본음대로 적는다.

[붙임 2] 접두사처럼 쓰이는 한자가 붙어서 된 단어는 뒷말을 두음 법칙에 따라 적는다.

제6절 겹쳐 나는 소리

제13항 한 단어 안에서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부분은 같은 글자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역이용(逆利用) 연이율(年利率) 열역학(熱力學) 해외여행(海外旅行)

서울여관 신흥이발관 육천육백육십육(六千六百六十六)

ㄱ ㄴ ㄱ ㄴ

낙원(樂園) 락원 뇌성(雷聲) 뢰성

내일(來日) 래일 누각(樓閣) 루각

노인(老人) 로인 능묘(陵墓) 릉묘

쾌락(快樂) 극락(極樂) 거래(去來) 왕래(往來)

부로(父老) 연로(年老) 지뢰(地雷) 낙뢰(落雷)

고루(高樓) 광한루(廣寒樓) 동구릉(東九陵) 가정란(家庭欄)

내내월(來來月) 상노인(上老人) 중노동(重勞動) 비논리적(非論理的)

ㄱ ㄴ ㄱ ㄴ

딱딱 딱닥 꼿꼿하다 꼿곳하다

쌕쌕 쌕색 놀놀하다 놀롤하다

씩씩 씩식 눅눅하다 눙눅하다

똑딱똑딱 똑닥똑닥 밋밋하다 민밋하다

쓱싹쓱싹 쓱삭쓱삭 싹싹하다 싹삭하다

연연불망(戀戀不忘) 연련불망 쌉쌀하다 쌉살하다

유유상종(類類相從) 유류상종 씁쓸하다 씁슬하다

누누이(屢屢-) 누루이 짭짤하다 짭잘하다

15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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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1절 체언과 조사

제14항 체언은 조사와 구별하여 적는다.

제2절 어간과 어미

제15항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구별하여 적는다.

떡이 떡을 떡에 떡도 떡만

손이 손을 손에 손도 손만

팔이 팔을 팔에 팔도 팔만

밤이 밤을 밤에 밤도 밤만

집이 집을 집에 집도 집만

옷이 옷을 옷에 옷도 옷만

콩이 콩을 콩에 콩도 콩만

낮이 낮을 낮에 낮도 낮만

꽃이 꽃을 꽃에 꽃도 꽃만

밭이 밭을 밭에 밭도 밭만

앞이 앞을 앞에 앞도 앞만

밖이 밖을 밖에 밖도 밖만

넋이 넋을 넋에 넋도 넋만

흙이 흙을 흙에 흙도 흙만

삶이 삶을 삶에 삶도 삶만

여덟이 여덟을 여덟에 여덟도 여덟만

곬이 곬을 곬에 곬도 곬만

값이 값을 값에 값도 값만

먹다 먹고 먹어 먹으니

신다 신고 신어 신으니

믿다 믿고 믿어 믿으니

울다 울고 울어 (우니)

넘다 넘고 넘어 넘으니

입다 입고 입어 입으니

웃다 웃고 웃어 웃으니

찾다 찾고 찾아 찾으니

좇다 좇고 좇아 좇으니

같다 같고 같아 같으니

155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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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두 개의 용언이 어울려 한 개의 용언이 될 적에,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고, 그 본뜻

에서 멀어진 것은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⑴ 앞말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는 것

⑵ 본뜻에서 멀어진 것

[붙임 2]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붙임 3]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이요’는 ‘이요’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제16항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어’로 적는다.

1. ‘-아’로 적는 경우

넘어지다 늘어나다 늘어지다 돌아가다 되짚어가다

들어가다 떨어지다 벌어지다 엎어지다 접어들다

틀어지다 흩어지다

드러나다 사라지다 쓰러지다

ㄱ ㄴ

이것은 책이오. 이것은 책이요.

이리로 오시오. 이리로 오시요.

이것은 책이 아니오. 이것은 책이 아니요.

ㄱ ㄴ

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 이것은 책이오, 저것은 붓이오, 또 저것은 먹이다.

높다 높고 높아 높으니

좋다 좋고 좋아 좋으니

깎다 깎고 깎아 깎으니

앉다 앉고 앉아 앉으니

많다 많고 많아 많으니

늙다 늙고 늙어 늙으니

젊다 젊고 젊어 젊으니

넓다 넓고 넓어 넓으니

훑다 훑고 훑어 훑으니

읊다 읊고 읊어 읊으니

옳다 옳고 옳아 옳으니

없다 없고 없어 없으니

있다 있고 있어 있으니

나아 나아도 나아서

156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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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로 적는 경우

제17항 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제18항 다음과 같은 용언들은 어미가 바뀔 경우, 그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 벗어나면 벗어나는 대로 적는다.

1. 어간의 끝 ‘ㄹ’이 줄어질 적

[붙임]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ㄹ’이 준 대로 적는다.

2. 어간의 끝 ‘ㅅ’이 줄어질 적

개어 개어도 개어서

겪어 겪어도 겪어서

되어 되어도 되어서

베어 베어도 베어서

쉬어 쉬어도 쉬어서

저어 저어도 저어서

피어 피어도 피어서

희어 희어도 희어서

읽어 읽어요

참으리 참으리요

좋지 좋지요

갈다 가니 간 갑니다 가시다 가오

놀다 노니 논 놉니다 노시다 노오

불다 부니 분 붑니다 부시다 부오

둥글다 둥그니 둥근 둥급니다 둥그시다 둥그오

어질다 어지니 어진 어집니다 어지시다 어지오

마지못하다 마지않다

(하)다마다 (하)자마자

(하)지 마라 (하)지 마(아)

긋다 그어 그으니 그었다

낫다 나아 나으니 나았다

잇다 이어 이으니 이었다

짓다 지어 지으니 지었다

막아 막아도 막아서

얇아 얇아도 얇아서

돌아 돌아도 돌아서

보아 보아도 보아서

157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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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간의 끝 ‘ㅎ’이 줄어질 적

4. 어간의 끝 ‘ㅜ, ㅡ’가 줄어질 적

5. 어간의 끝 ‘ㄷ’이 ‘ㄹ’로 바뀔 적

6. 어간의 끝 ‘ㅂ’이 ‘ㅜ’로 바뀔 적

다만, ‘돕-, 곱-’과 같은 단음절 어간에 어미 ‘-아’가 결합되어 ‘와’로 소리 나는 것은 ‘-와’로 적는다.

7. ‘하다’의 활용에서 어미 ‘-아’가 ‘-여’로 바뀔 적

8. 어간의 끝음절 ‘르’ 뒤에 오는 어미 ‘-어’가 ‘-러’로 바뀔 적

그렇다 그러니 그럴 그러면 그러오

까맣다 까마니 까말 까마면 까마오

동그랗다 동그라니 동그랄 동그라면 동그라오

퍼렇다 퍼러니 퍼럴 퍼러면 퍼러오

하얗다 하야니 하얄 하야면 하야오

푸다 퍼 펐다 뜨다 떠 떴다

끄다 꺼 껐다 크다 커 컸다

담그다 담가 담갔다 고프다 고파 고팠다

따르다 따라 따랐다 바쁘다 바빠 바빴다

걷다[步] 걸어 걸으니 걸었다

듣다[聽] 들어 들으니 들었다

묻다[問] 물어 물으니 물었다

싣다[載] 실어 실으니 실었다

깁다 기워 기우니 기웠다

굽다[炙] 구워 구우니 구웠다

가깝다 가까워 가까우니 가까웠다

괴롭다 괴로워 괴로우니 괴로웠다

맵다 매워 매우니 매웠다

무겁다 무거워 무거우니 무거웠다

밉다 미워 미우니 미웠다

쉽다 쉬워 쉬우니 쉬웠다

돕다[助] 도와 도와서 도와도 도왔다

곱다[麗] 고와 고와서 고와도 고왔다

하다 하여 하여서 하여도 하여라 하였다

이르다[至] 이르러 이르렀다 누르다 누르러 누르렀다

노르다 노르러 노르렀다 푸르다 푸르러 푸르렀다

158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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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어간의 끝음절 ‘르’의 ‘ㅡ’가 줄고, 그 뒤에 오는 어미 ‘-아/-어’가 ‘-라/-러’로 바뀔 적

제3절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

제19항 어간에 ‘-이’나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과 ‘-이’나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이’가 붙어서 명사로 된 것

2. ‘-음/-ㅁ’이 붙어서 명사로 된 것

3. ‘-이’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4. ‘-히’가 붙어서 부사로 된 것

다만, 어간에 ‘-이’나 ‘-음’이 붙어서 명사로 바뀐 것이라도 그 어간의 뜻과 멀어진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붙임]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⑴ 명사로 바뀐 것

⑵ 부사로 바뀐 것

⑶ 조사로 바뀌어 뜻이 달라진 것

가르다 갈라 갈랐다 부르다 불러 불렀다

거르다 걸러 걸렀다 오르다 올라 올랐다

구르다 굴러 굴렀다 이르다 일러 일렀다

벼르다 별러 별렀다 지르다 질러 질렀다

길이 깊이 높이 다듬이 땀받이 달맞이

먹이 미닫이 벌이 벼훑이 살림살이 쇠붙이

걸음 묶음 믿음 얼음 엮음 울음

웃음 졸음 죽음 앎 만듦

같이 굳이 길이 높이

많이 실없이 좋이 짓궂이

밝히 익히 작히

굽도리 다리[ ] 목거리(목병) 무녀리

코끼리 거름(비료) 고름[膿] 노름(도박)

귀머거리 까마귀 너머 뜨더귀

마감 마개 마중 무덤

비렁뱅이 쓰레기 올가미 주검

거뭇거뭇 너무 도로 뜨덤뜨덤 바투

불긋불긋 비로소 오긋오긋 자주 차마

나마 부터 조차

159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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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항 명사 뒤에 ‘-이’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부사로 된 것

2. 명사로 된 것

[붙임] ‘-이’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제21항 명사나 혹은 용언의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말은 그 명사나 어간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명사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2. 어간 뒤에 자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된 것

다만, 다음과 같은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⑴ 겹받침의 끝소리가 드러나지 아니하는 것

⑵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하거나 본뜻에서 멀어진 것

제22항 용언의 어간에 다음과 같은 접미사들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들은 그 어간을 밝히어 적는다.

1. ‘-기-, -리-, -이-, -히-, -구-, -우-, -추-, -으키-, -이키-, -애-’가 붙는 것

곳곳이 낱낱이 몫몫이 샅샅이 앞앞이 집집이

곰배팔이 바둑이 삼발이 애꾸눈이 육손이 절뚝발이/절름발이

꼬락서니 끄트머리 모가치 바가지 바깥 사타구니

싸라기 이파리 지붕 지푸라기 짜개

값지다 홑지다 넋두리 빛깔 옆댕이 잎사귀

낚시 늙정이 덮개 뜯게질

갉작갉작하다 갉작거리다 뜯적거리다 뜯적뜯적하다

굵다랗다 굵직하다 깊숙하다 넓적하다

높다랗다 늙수그레하다 얽죽얽죽하다

할짝거리다 널따랗다 널찍하다 말끔하다

말쑥하다 말짱하다 실쭉하다 실큼하다

얄따랗다 얄팍하다 짤따랗다 짤막하다

실컷

넙치 올무 골막하다 납작하다

맡기다 옮기다 웃기다 쫓기다 뚫리다

울리다 낚이다 쌓이다 핥이다 굳히다

굽히다 넓히다 앉히다 얽히다 잡히다

돋구다 솟구다 돋우다 갖추다 곧추다

맞추다 일으키다 돌이키다 없애다

16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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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히-, -우-’가 붙어서 된 말이라도 본뜻에서 멀어진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2. ‘-치-, -뜨리-, -트리-’가 붙는 것

[붙임] ‘-업-, -읍-, -브-’가 붙어서 된 말은 소리대로 적는다.

제23항 ‘-하다’나 ‘-거리다’가 붙는 어근에 ‘-이’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붙임] ‘-하다’나 ‘-거리다’가 붙을 수 없는 어근에 ‘-이’나 또는 다른 모음으로 시작되는 접미사가 붙어서 명사가 된 것은 그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제24항 ‘-거리다’가 붙을 수 있는 시늉말 어근에 ‘-이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어근을 밝히어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도리다(칼로 ~ ) 드리다(용돈을 ~ ) 고치다 바치다(세금을 ~ )

부치다(편지를 ~ ) 거두다 미루다 이루다

놓치다 덮치다 떠받치다

받치다 밭치다 부딪치다

뻗치다 엎치다 부딪뜨리다/부딪트리다

쏟뜨리다/쏟트리다 젖뜨리다/젖트리다 찢뜨리다/찢트리다

흩뜨리다/흩트리다

미덥다 우습다 미쁘다

ㄱ ㄴ ㄱ ㄴ

깔쭉이 깔쭈기 살살이 살사리

꿀꿀이 꿀꾸리 쌕쌕이 쌕쌔기

눈깜짝이 눈깜짜기 오뚝이 오뚜기

더펄이 더퍼리 코납작이 코납자기

배불뚝이 배불뚜기 푸석이 푸서기

삐죽이 삐주기 홀쭉이 홀쭈기

개구리 귀뚜라미 기러기 깍두기 꽹과리

날라리 누더기 동그라미 두드러기 딱따구리

매미 부스러기 뻐꾸기 얼루기 칼싹두기

ㄱ ㄴ ㄱ ㄴ

깜짝이다 깜짜기다 속삭이다 속사기다

꾸벅이다 꾸버기다 숙덕이다 숙더기다

끄덕이다 끄더기다 울먹이다 울머기다

뒤척이다 뒤처기다 움직이다 움지기다

들먹이다 들머기다 지껄이다 지꺼리다

161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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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항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부사에 ‘-이’가 붙어서 뜻을 더하는 경우에는 그 어근이나 부

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는 경우

[붙임] ‘-하다’가 붙지 않는 경우에는 소리대로 적는다.

2. 부사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되는 경우

제26항 ‘-하다’나 ‘-없다’가 붙어서 된 용언은 그 ‘-하다’나 ‘-없다’를 밝히어 적는다.

1. ‘-하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2. ‘-없다’가 붙어서 용언이 된 것

제4절 합성어 및 접두사가 붙은 말

제27항 둘 이상의 단어가 어울리거나 접두사가 붙어서 이루어진 말은 각각 그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

[붙임 1] 어원은 분명하나 소리만 특이하게 변한 것은 변한 대로 적는다.

급히 꾸준히 도저히 딱히 어렴풋이 깨끗이

갑자기 반드시(꼭) 슬며시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해죽이

딱하다 숱하다 착하다 텁텁하다 푹하다

부질없다 상없다 시름없다 열없다 하염없다

국말이 꺾꽂이 꽃잎 끝장 물난리

밑천 부엌일 싫증 옷안 웃옷

젖몸살 첫아들 칼날 팥알 헛웃음

홀아비 홑몸 흙내

값없다 겉늙다 굶주리다 낮잡다 맞먹다

받내다 벋놓다 빗나가다 빛나다 새파랗다

샛노랗다 시꺼멓다 싯누렇다 엇나가다 엎누르다

엿듣다 옻오르다 짓이기다 헛되다

할아버지 할아범

망설이다 망서리다 퍼덕이다 퍼더기다

번득이다 번드기다 허덕이다 허더기다

번쩍이다 번쩌기다 헐떡이다 헐떠기다

16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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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2] 어원이 분명하지 아니한 것은 원형을 밝히어 적지 아니한다.

[붙임 3] ‘이[齒, ]’가 합성어나 이에 준하는 말에서 ‘니’ 또는 ‘리’로 소리 날 때에는 ‘니’로 적는다.

제28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나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 나는 대로 적는다.

제29항 끝소리가 ‘ㄹ’인 말과 딴 말이 어울릴 적에 ‘ㄹ’ 소리가 ‘ㄷ’ 소리로 나는 것은 ‘ㄷ’으로 적는다.

제30항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⑴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⑵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⑶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골병 골탕 끌탕 며칠

아재비 오라비 업신여기다 부리나케

간니 덧니 사랑니 송곳니

앞니 어금니 윗니 젖니

톱니 틀니 가랑니 머릿니

다달이(달-달-이) 따님(딸-님) 마되(말-되) 마소(말-소)

무자위(물-자위) 바느질(바늘-질) 부나비(불-나비) 부삽(불-삽)

부손(불-손) 소나무(솔-나무) 싸전(쌀-전) 여닫이(열-닫이)

우짖다(울-짖다) 화살(활-살)

반짇고리(바느질~) 사흗날(사흘~) 삼짇날(삼질~) 섣달(설~)

숟가락(술~) 이튿날(이틀~) 잗주름(잘~) 푿소(풀~)

섣부르다(설~) 잗다듬다(잘~) 잗다랗다(잘~)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댓가지 뒷갈망 맷돌 머릿기름 모깃불

못자리 바닷가 뱃길 볏가리 부싯돌

선짓국 쇳조각 아랫집 우렁잇속 잇자국

잿더미 조갯살 찻집 쳇바퀴 킷값

핏대 햇볕 혓바늘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빗물

도리깻열 뒷윷 두렛일 뒷일 뒷입맛

베갯잇 욧잇 깻잎 나뭇잎 댓잎

163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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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

⑴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⑵ 뒷말의 첫소리 ‘ㄴ, ㅁ’ 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⑶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 소리가 덧나는 것

3. 두 음절로 된 다음 한자어

제31항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

1. ‘ㅂ’ 소리가 덧나는 것

2. ‘ㅎ’ 소리가 덧나는 것

제5절 준말

제32항 단어의 끝모음이 줄어지고 자음만 남은 것은 그 앞의 음절에 받침으로 적는다.

귓병 머릿방 뱃병 봇둑 사잣밥

샛강 아랫방 자릿세 전셋집 찻잔

찻종 촛국 콧병 탯줄 텃세

핏기 햇수 횟가루 횟배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훗일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댑싸리(대ㅂ싸리) 멥쌀(메ㅂ쌀) 볍씨(벼ㅂ씨) 입때(이ㅂ때)

입쌀(이ㅂ쌀) 접때(저ㅂ때) 좁쌀(조ㅂ쌀) 햅쌀(해ㅂ쌀)

머리카락(머리ㅎ가락) 살코기(살ㅎ고기) 수캐(수ㅎ개)

수컷(수ㅎ것) 수탉(수ㅎ닭) 안팎(안ㅎ밖)

암캐(암ㅎ개) 암컷(암ㅎ것) 암탉(암ㅎ닭)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기러기야 기럭아 가지고, 가지지 갖고, 갖지

어제 그저께 엊그저께 디디고, 디디지 딛고, 딛지

어제저녁 엊저녁

164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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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항 체언과 조사가 어울려 줄어지는 경우에는 준 대로 적는다.

제34항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1]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2] ‘하여’가 한 음절로 줄어서 ‘해’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제35항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었-’이 어울려 ‘ㅘ/ㅝ, ’으로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그것은 그건 너는 넌

그것이 그게 너를 널

그것으로 그걸로 무엇을 뭣을/무얼/뭘

나는 난 무엇이 뭣이/무에

나를 날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가아 가 가았다 갔다

나아 나 나았다 났다

타아 타 타았다 탔다

서어 서 서었다 섰다

켜어 켜 켜었다 켰다

펴어 펴 펴었다 폈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개어 개 개었다 갰다

내어 내 내었다 냈다

베어 베 베었다 벴다

세어 세 세었다 셌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하여 해 하였다 했다

더하여 더해 더하였다 더했다

흔하여 흔해 흔하였다 흔했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꼬아 꽈 꼬았다 꽜다

보아 봐 보았다 봤다

쏘아 쏴 쏘았다 쐈다

두어 둬 두었다 뒀다

쑤어 쒀 쑤었다 쒔다

주어 줘 주었다 줬다

165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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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1] ‘놓아’가 ‘놔’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2]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

제36항 ‘ㅣ’ 뒤에 ‘-어’가 와서 ‘ㅕ’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제37항 ‘ㅏ, ㅕ, ㅗ, ㅜ, ㅡ’로 끝난 어간에 ‘-이-’가 와서 각각 ‘ㅐ, ㅖ, ㅚ, ㅟ, ㅢ’로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제38항 ‘ㅏ, ㅗ, ㅜ, ㅡ’ 뒤에 ‘-이어’가 어울려 줄어질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제39항 어미 ‘-지’ 뒤에 ‘않-’이 어울려 ‘-잖-’이 될 적과 ‘-하지’ 뒤에 ‘않-’이 어울려 ‘-찮-’이 될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괴어 괘 괴었다 괬다

되어 돼 되었다 됐다

뵈어 봬 뵈었다 뵀다

쇠어 쇄 쇠었다 쇘다

쐬어 쐐 쐬었다 쐤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가지어 가져 가지었다 가졌다

견디어 견뎌 견디었다 견뎠다

다니어 다녀 다니었다 다녔다

막히어 막혀 막히었다 막혔다

버티어 버텨 버티었다 버텼다

치이어 치여 치이었다 치였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싸이다 쌔다 누이다 뉘다

펴이다 폐다 뜨이다 띄다

보이다 뵈다 쓰이다 씌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싸이어 쌔어 싸여 뜨이어 띄어

보이어 뵈어 보여 쓰이어 씌어 쓰여

쏘이어 쐬어 쏘여 트이어 틔어 트여

누이어 뉘어 누여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그렇지 않은 그렇잖은 만만하지 않다 만만찮다

적지 않은 적잖은 변변하지 않다 변변찮다

166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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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항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

[붙임 1] ‘ㅎ’이 어간의 끝소리로 굳어진 것은 받침으로 적는다.

[붙임 2]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

[붙임 3] 다음과 같은 부사는 소리대로 적는다.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간편하게 간편케 다정하다 다정타

연구하도록 연구토록 정결하다 정결타

가하다 가타 흔하다 흔타

않다 않고 않지 않든지

그렇다 그렇고 그렇지 그렇든지

아무렇다 아무렇고 아무렇지 아무렇든지

어떻다 어떻고 어떻지 어떻든지

이렇다 이렇고 이렇지 이렇든지

저렇다 저렇고 저렇지 저렇든지

본말 준말 본말 준말

거북하지 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대 생각건대 못하지 않다 못지않다

생각하다 못해 생각다 못해 섭섭하지 않다 섭섭지 않다

깨끗하지 않다 깨끗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 익숙지 않다

결단코 결코 기필코 무심코 아무튼 요컨대

정녕코 필연코 하마터면 하여튼 한사코

제5장 띄어쓰기

제1절 조사

제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꽃이 꽃마저 꽃밖에 꽃에서부터 꽃으로만

꽃이나마 꽃이다 꽃입니다 꽃처럼 어디까지나

거기도 멀리는 웃고만

167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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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절 의존 명사,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 및 열거하는 말 등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리어 쓰이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다음의 말들은 띄어 쓴다.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제3절 보조 용언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아는 것이 힘이다. 나도 할 수 있다.

먹을 만큼 먹어라. 아는 이를 만났다.

네가 뜻한 바를 알겠다. 그가 떠난 지가 오래다.

한 개 차 한 대 금 서 돈 소 한 마리

옷 한 벌 열 살 조기 한 손 연필 한 자루

버선 한 죽 집 한 채 신 두 켤레 북어 한 쾌

두시 삼십분 오초 제일과 삼학년 육층

1446년 10월 9일 2대대 16동 502호 제1실습실

80원 10개 7미터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12억 3456만 7898

국장 겸 과장 열 내지 스물 청군 대 백군 책상, 걸상 등이 있다

이사장 및 이사들 사과, 배, 귤 등등 사과, 배 등속 부산, 광주 등지

그때 그곳 좀더 큰것 이말 저말 한잎 두잎

ㄱ ㄴ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168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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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쓴다.

제4절 고유 명사 및 전문 용어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책을 읽어도 보고…….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그가 올 듯도 하다. 잘난 체를 한다.

김양수(金良洙) 서화담(徐花潭) 채영신 씨

최치원 선생 박동식 박사 충무공 이순신 장군

남궁억/남궁 억 독고준/독고 준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ㄱ ㄴ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ㄱ 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제6장 그 밖의 것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 ‘이’로만 나는 것

가붓이 깨끗이 나붓이 느긋이 둥긋이

따뜻이 반듯이 버젓이 산뜻이 의젓이

가까이 고이 날카로이 대수로이 번거로이

많이 적이 헛되이

겹겹이 번번이 일일이 집집이 틈틈이

169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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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히’로만 나는 것

3. ‘이, 히’로 나는 것

제52항 한자어에서 본음으로도 나고 속음으로도 나는 것은 각각 그 소리에 따라 적는다.

제53항 다음과 같은 어미는 예사소리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다만, 의문을 나타내는 다음 어미들은 된소리로 적는다.

극히 급히 딱히 속히 작히

족히 특히 엄격히 정확히

솔직히 가만히 간편히 나른히 무단히

각별히 소홀히 쓸쓸히 정결히 과감히

꼼꼼히 심히 열심히 급급히 답답히

섭섭히 공평히 능히 당당히 분명히

상당히 조용히 간소히 고요히 도저히

본음으로 나는 것 속음으로 나는 것

승낙(承諾) 수락(受諾), 쾌락(快諾), 허락(許諾)

만난(萬難) 곤란(困難), 논란(論難)

안녕(安寧) 의령(宜寧), 회령(會寧)

분노(忿怒) 대로(大怒), 희로애락(喜怒哀樂)

토론(討論) 의논(議論)

오륙십(五六十) 오뉴월, 유월(六月)

목재(木材) 모과(木瓜)

십일(十日) 시방정토(十方淨土), 시왕(十王), 시월(十月)

팔일(八日) 초파일(初八日)

ㄱ ㄴ ㄱ ㄴ

-(으)ㄹ거나 -(으)ㄹ꺼나 -(으)ㄹ지니라 -(으)ㄹ찌니라

-(으)ㄹ걸 -(으)ㄹ껄 -(으)ㄹ지라도 -(으)ㄹ찌라도

-(으)ㄹ게 -(으)ㄹ께 -(으)ㄹ지어다 -(으)ㄹ찌어다

-(으)ㄹ세 -(으)ㄹ쎄 -(으)ㄹ지언정 -(으)ㄹ찌언정

-(으)ㄹ세라 -(으)ㄹ쎄라 -(으)ㄹ진대 -(으)ㄹ찐대

-(으)ㄹ수록 -(으)ㄹ쑤록 -(으)ㄹ진저 -(으)ㄹ찐저

-(으)ㄹ시 -(으)ㄹ씨 -올시다 -올씨다

-(으)ㄹ지 -(으)ㄹ찌

-(으)ㄹ까? -(으)ㄹ꼬? -(스)ㅂ니까? -(으)리까? -(으)ㄹ쏘냐?

170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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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항 다음과 같은 접미사는 된소리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제55항 두 가지로 구별하여 적던 다음 말들은 한 가지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제56항 ‘-더라, -던’과 ‘-든지’는 다음과 같이 적는다.

1. 지난 일을 나타내는 어미는 ‘-더라, -던’으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2.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아니하는 뜻을 나타내는 조사와 어미는 ‘(-)든지’로 적는다.(ㄱ을 취하고, ㄴ을 버림.)

제57항 다음 말들은 각각 구별하여 적는다.

ㄱ ㄴ ㄱ ㄴ

심부름꾼 심부름군 귀때기 귓대기

익살꾼 익살군 볼때기 볼대기

일꾼 일군 판자때기 판잣대기

장꾼 장군 뒤꿈치 뒷굼치

장난꾼 장난군 팔꿈치 팔굼치

지게꾼 지겟군 이마빼기 이맛배기

때깔 땟깔 코빼기 콧배기

빛깔 빛갈 객쩍다 객적다

성깔 성갈 겸연쩍다 겸연적다

ㄱ ㄴ

맞추다(입을 맞춘다. 양복을 맞춘다.) 마추다

뻗치다(다리를 뻗친다. 멀리 뻗친다.) 뻐치다

ㄱ ㄴ

지난겨울은 몹시 춥더라. 지난겨울은 몹시 춥드라.

깊던 물이 얕아졌다. 깊든 물이 얕아졌다.

그렇게 좋던가? 그렇게 좋든가?

그 사람 말 잘하던데! 그 사람 말 잘하든데!

얼마나 놀랐던지 몰라. 얼마나 놀랐든지 몰라.

ㄱ ㄴ

배든지 사과든지 마음대로 먹어라. 배던지 사과던지 마음대로 먹어라.

가든지 오든지 마음대로 해라. 가던지 오던지 마음대로 해라.

가름 둘로 가름.

갈음 새 책상으로 갈음하였다.

거름 풀을 썩힌 거름.

걸음 빠른 걸음.

171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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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다 영월을 거쳐 왔다.

걷히다 외상값이 잘 걷힌다.

걷잡다 걷잡을 수 없는 상태.

겉잡다 겉잡아서 이틀 걸릴 일.

그러므로(그러니까)

그는 부지런하다. 그러므로 잘 산다.

그럼으로(써)(그렇게 하는 것으로)

그는 열심히 공부한다. 그럼으로(써) 은혜에 보답한다.

노름 노름판이 벌어졌다.

놀음 (놀이) 즐거운 놀음.

느리다 진도가 너무 느리다.

늘이다 고무줄을 늘인다.

늘리다 수출량을 더 늘린다.

다리다 옷을 다린다.

달이다 약을 달인다.

다치다 부주의로 손을 다쳤다.

닫히다 문이 저절로 닫혔다.

닫치다 문을 힘껏 닫쳤다.

마치다 벌써 일을 마쳤다.

맞히다 여러 문제를 더 맞혔다.

목거리 목거리가 덧났다.

목걸이 금목걸이, 은목걸이.

바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받치다 우산을 받치고 간다. 책받침을 받친다.

받히다 쇠뿔에 받혔다.

밭치다 술을 체에 밭친다.

반드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반듯이 고개를 반듯이 들어라.

부딪치다 차와 차가 마주 부딪쳤다.

부딪히다 마차가 화물차에 부딪혔다.

부치다

힘이 부치는 일이다.

편지를 부친다.

논밭을 부친다.

빈대떡을 부친다.

식목일에 부치는 글.

회의에 부치는 안건.

인쇄에 부치는 원고.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친다.

172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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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이다

우표를 붙인다.

책상을 벽에 붙였다.

흥정을 붙인다.

불을 붙인다.

감시원을 붙인다.

조건을 붙인다.

취미를 붙인다.

별명을 붙인다.

시키다 일을 시킨다.

식히다 끓인 물을 식힌다.

아름 세 아름 되는 둘레.

알음 전부터 알음이 있는 사이.

앎 앎이 힘이다.

안치다 밥을 안친다.

앉히다 윗자리에 앉힌다.

어름 두 물건의 어름에서 일어난 현상.

얼음 얼음이 얼었다.

이따가 이따가 오너라.

있다가 돈은 있다가도 없다.

저리다 다친 다리가 저리다.

절이다 김장 배추를 절인다.

조리다생선을 조린다.

통조림, 병조림.

졸이다 마음을 졸인다.

주리다 여러 날을 주렸다.

줄이다 비용을 줄인다.

하노라고 하노라고 한 것이 이 모양이다.

하느라고 공부하느라고 밤을 새웠다.

-느니보다 (어미) 나를 찾아오느니보다 집에 있어라.

-는 이보다 (의존 명사) 오는 이가 가는 이보다 많다.

-(으)리만큼 (어미) 나를 미워하리만큼 그에게 잘못한 일이 없다.

-(으)ㄹ 이만큼 (의존 명사) 찬성할 이도 반대할 이만큼이나 많을 것이다.

-(으)러 (목적) 공부하러 간다.

-(으)려 (의도) 서울 가려 한다.

(으)로서 (자격) 사람으로서 그럴 수는 없다.

(으)로써 (수단) 닭으로써 꿩을 대신했다.

-(으)므로 (어미) 그가 나를 믿으므로 나도 그를 믿는다.

(-ㅁ, -음)으로(써) (조사) 그는 믿음으로(써) 산 보람을 느꼈다.

173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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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과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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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가), (나) 모두 실질적인 의미를 주고받는 것보다는 말하

는 행위 자체를 중시하는 기능으로, 말하는 이와 듣는 이의 관

계를 친밀하게 해 주는 친교적 기능에 해당한다.

11 ③은 실내가 더우니 창문을 열어 달라고 요구하는 말을 간

접적으로 돌려 말한 것으로, 명령적 기능을 수행한다. 나머지

예문은 모두 말하는 이의 감정을 전달하고 있는 정서적 기능

에 해당한다.

12 <보기>와 ⑤는 어떤 사실이나 정보, 지식을 전달하고 있

으므로 언어의 정보적 기능을 수행한다.

① 명령적 기능(벨을 누르라는 말을 우회적으로 표현함.), ②

정서적 기능, ③ 친교적 기능, ④ 심미적 기능(대구적인 표현

을 통해 표현 효과를 높임.)

01 | 언어의 본질과 기능

확인 학습 PP. 015

1 필연적 2 사회성 3 의사소통 4 어리석다 5 창조성 6 감정, 느낌 7 친교 8 소멸 9 명령적 10 상황

단원 평가 PP. 016-017

1 ③ 2 ② 3 ① 4 ④ 5 ⑤ 6 ② 7 ⑤ 8 ② 9 ① 10 ④ 11 ③ 12 ⑤

01 언어는 시간이 흐르면서 생성, 소멸, 변화하며, 이러한

언어의 특성을 ‘역사성’이라고 한다.

① 역사성, ② 기호성, ④ 사회성, ⑤ 규칙성

02 <보기>는 언어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약속임을 설명하고 있는 글이다.

03 (가)는 언어의 창조성에 대한 설명이고, (나)는 언어의 규

칙성에 대한 설명이다.

04 사람들이 각자 마음대로 언어를 만들어 쓰게 되면 의사

소통이 불가능하며, 결국 언어가 언어로서의 기능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사전은 사회적으로 약속된 말을 정리해 놓은 것이

므로, 개인이 만든 언어는 사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05 ‘컴퓨터, 블로그, 이모티콘, 댓글’은 ㉠의 예이고, ‘생원,

수라, 삐삐, 어사’는 ㉡의 예이고, ‘뫼, 온, 즈믄, 미르, 미리내’

는 ㉢의 예이다.

06 ②는 ‘개나리꽃이 피웠다’의 부분이 어법에 맞지 않는다.

‘~개나리꽃이 피었다.’나 ‘~개나리꽃을 피웠다.’가 맞는 표현

이다.

07 ⑤는 언어의 특성 중 역사성에 대한 설명이다.

① 정서적 기능, ② 정보적 기능, ③ 명령적 기능, ④ 친교적 기능

08 ②는 놀람, 걱정 등 말하는 이의 감정이나 느낌을 전달하

고 있으므로 정서적 기능의 예에 해당한다.

09 언어는 말이나 글을 아름답게 표현하여 표현 효과를 높

여 주기도 하는데, 이를 심미적 기능이라고 한다. 그러나 항상

아름답게 표현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02 | 국어의 음운 체계

확인 학습 PP. 025-026

1 뜻 2 장애 3 순조롭게 4 모음 5 센입천장 6 ㄱ 7 울림소리 8 파찰음 9 혀, 높이 10 ㅚ 11 이중 모음 12 첫음절 13 거센소리 14 원순 모음 15 길이

단원 평가 PP. 027-029

1 ④ 2 ② 3 ③ 4 ④ 5 ⑤ 6 ④ 7 ① 8 ② 9 ③ 10 ② 11 ⑤ 12 ① 13 ① 14 ⑤ 15 ④ 16 ⑤ 17 ③ 18 ⑤ 19 ① 20 ④ 21 ② 22 ② 23 ① 24 ②

01 소리의 가장 작은 단위인 음운은 자음과 모음으로 나뉘

고, 음운의 차이로 뜻이 구별된다.

① 형태소, ② 음성, ③ 음절, ⑤ 어절

02 첫소리(초성)의 ‘ㅇ’은 음가가 없으므로 음운으로 인정하

지 않는다. ‘연’은 ‘ㅕ+ㄴ’으로 나뉜다.

03 ① ㄲ, ㅜ, ㄹ(3개) ② ㅅ, ㅗ, ㄹ(3개) ③ ㅑ, ㄱ(2개) ④

ㄱ, ㅏ, ㅂ(3개) ⑤ ㅈ, ㅣ, ㅇ(3개)

138 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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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소리의 길이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지는 낱말이 있으므

로 소리의 길이도 음운에 포함된다. 문장을 종결하는 억양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억양도 음운의 일종으로

보기도 한다.

05 자음을 ‘입술소리, 잇몸소리, 센입천장소리, 여린입천장

소, 목청소리’ 등으로 나눈 것은 소리 나는 위치에 따른 분류

이다.

06 거센소리는 소리의 세기에 따라 자음을 분류할 때 해당

된다.

07 ‘ㄴ, ㄹ, ㅅ’은 잇몸소리로서, 혀끝이 윗잇몸에 닿아서 나

는 소리이다. 목청 사이에서 나는 소리는 ‘ㅎ’이다.

08 울림소리는 발음할 때 입안이나 코안에서 울림이 있는

소리로서, ‘ㄴ, ㄹ, ㅁ, ㅇ’이 이에 해당된다.

① 예사소리, ④ 거센소리, ⑤ 된소리

③은 자음 간 공통 요소가 없음.

09 ㉮~㉰는 각 단어의 어근에 쓰인 초성(자음)의 종류에 따

라 분류되어 있는데, ㉮는 예사소리, ㉯는 된소리, ㉰는 거센

소리가 쓰인 낱말들이다. 국어의 자음에서 ‘예사소리-된소

리-거센소리’는 소리의 세기에 따른 분류이다.

10 파열음에는 ‘ㅂ, ㅃ, ㅍ, ㄷ, ㄸ, ㅌ, ㄱ, ㄲ, ㅌ’이 있다.

‘ㅈ, ㅉ, ㅊ’은 파찰음이다.

11 ‘ㅎ’은 목청 사이에서 나는 소리(목청소리)이고, ‘ㄴ, ㄹ,

ㅅ, ㅆ’은 혀끝이 윗잇몸에 닿아서 나는 소리(잇몸소리)이다.

12 ② 된소리, ③ 예사소리, ④ 울림소리, ⑤ 된소리와 거센

소리

13 모음은 단모음 10개, 이중 모음 11개로 총 21개이다.

14 모음은 공기의 흐름이 발음 기관에서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오는 소리이다.

15 ‘ㅡ, ㅓ, ㅏ, ㅜ, ㅗ’는 후설 모음이다.

16 ‘ㅟ, ㅚ, ㅔ, ㅐ’는 발음할 때 입술이나 혀의 위치가 변하지

않는 단모음이다.

17 ‘ㅟ, ㅚ, ㅜ, ㅗ’는 모두 원순 모음에 해당된다.

18 단모음은 발음할 때 입술이나 혀가 움직이지 않는 모음이

고, 이중 모음은 발음할 때 입술이나 혀가 움직이는 모음이다.

19 고모음: ㅣ, ㅟ, ㅡ, ㅜ / 중모음: ㅔ, ㅚ, ㅓ, ㅗ / 저모음:

ㅐ, ㅏ

20 ‘ㅣ, ㅔ, ㅐ, ㅟ, ㅚ’는 혀의 최고점 위치가 앞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전설 모음이고, ‘ㅡ, ㅓ, ㅏ, ㅜ, ㅗ’는 혀의 최고점 위

치가 뒤쪽에 있을 때 발음되는 후설 모음이다.

21 ‘ㅜ’ 와 ‘ㅟ’는 모두 고모음이며 원순 모음이다.

22 먹는 ‘굴’은 [굴]로 짧게 발음하고, 동굴을 뜻하는 ‘굴’은

[굴∶]로 길게 발음한다.

23 운동 기구를 가리키는 ‘공’은 [공∶]으로 길게 발음한다.

24 우리말은 ‘녀성’을 ‘여성’으로, ‘로인’을 ‘노인’으로 발음하

고 적는 것처럼 단어의 첫소리에 ‘ㄴ’이나 ‘ㄹ’이 오는 것을 꺼

린다.

03 | 단어의 갈래 — 품사

확인 학습 PP. 035-036

1 형태 2 용언 3 체언 4 조사 5 움직임 6 명사 7 명사 8 수사 9 서술어 10 어간 11 체언 12 용언 13 서술격 조사 14 문법적 관계 15 독립적

단원 평가 PP. 037-039

1 ② 2 ③ 3 ① 4 ② 5 ③ 6 ⑤ 7 ② 8 ③ 9 ① 10 ①

11 ④ 12 ⑤ 13 ④ 14 ④ 15 ⑤ 16 ④ 17 ② 18 ② 19 ③

20 ② 21 ② 22 ④ 23 ① 24 ⑤ 25 ⑤ 26 ⑤ 27 ④

28 ②

01 모든 용언은 형태가 변하지만 관계언 중에서는 서술격

조사 ‘이다’만 형태가 변한다.

139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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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예쁜 옷을 입었다.’에서 알 수 있듯이, 문장에서 체언을

꾸며 주는 것은 관형어이다. 부사어는 주로 뒤에 오는 용언을

수식한다.

④ ‘학생이 갔다.’[주어], ‘학생을 도와 주었다.’[목적어], ‘그 사

람은 학생이 아니다.’[보어]

03 명사는 ‘나비, 하늘, 사랑, 희망’ 등 구체적인 대상이나

추상적인 개념의 이름을 나타내는 단어로서, 형태가 변하지

않는 불변어에 속한다. ② ‘그 사람은 학생이다.’에서 알 수 있

듯이 명사에 서술격 조사 ‘이다’가 붙어서 명사도 서술어의 기

능을 갖는다.

04 고유 명사는 특정한 사물 하나만을 가리키는 명사이다.

따라서 고유 명사에는 복수를 나타내는 접미사 ‘-들’이 붙을

수 없다. ②의 ‘한강’은 ‘우리나라 중부를 흐르는 강’을 나타내

는 지명이므로 고유 명사이다.[한강들은(×)]

④의 ‘에디슨들’은 과학자들을 일컫는 일반 명사로 쓰였다.

05 ① 장소를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② 사람을 가리키는 인

칭 대명사, ③ 사물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④ 거기/그곳 -

장소를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이것 - 사물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⑤ 이것/그것 - 사물을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저곳

- 장소를 가리키는 지시 대명사

06 ⑤의 ‘이’는 앞의 ‘청춘’이라는 명사를 대신하여 쓰인 대

명사이다.

①의 ‘세’는 ‘사람’을 꾸며 주는 관형사이다. ②의 ‘이’는 ‘수박’

을 꾸며 주는 관형사이다. ③의 ‘그’는 ‘동안’을 꾸며 주는 관형

사이다. ④의 ‘그’는 ‘옷’을 꾸며 주는 관형사이다.

07 ②의 ‘한’은 뒤의 ‘사람’을 꾸며 주는 관형사이다. 수량이

나 순서를 뜻하는 말 뒤에 조사가 오면 수사이고 체언이 오면

관형사이다.

① ‘하나’, ③ ‘열’, ‘스물’, ④ ‘다섯’, ‘하나’, ‘넷’, ⑤ ‘첫째’

08 용언은 동사와 형용사로, 문장 주체의 움직임, 성질, 상

태를 설명하는 역할을 하므로 실질적인 뜻을 지니는 단어이

다. 9개의 품사 중에서 실질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지 않고 단

어 간의 문법적 관계를 나타내는(형식적 의미) 것은 조사뿐이

다.

09 ‘흘러’의 기본형이 ‘흐르다’이므로, 어간은 ‘흐르-’이고

어미는 ‘-어’이다. ‘흐르다’는 ‘르 불규칙 동사’이다. ‘르 불규칙

동사’는 어간 말음으로 ‘르’를 가진 말이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

미와 만나면 ‘르’의 ‘으’가 탈락되면서 어간에 ‘ㄹ’이 하나 덧생

긴다.

② 먹-+-으니, ③ 우수하-+-ㄴ, ④ 슬프-+-어라, ⑤ 고

맙-+-어라

10 ①의 ‘빠르다’는 형용사이고, 나머지 ②~⑤는 동사이다.

11 용언은 단어의 형태가 변하는 특징이 있으며, ‘동사, 형용

사’가 용언에 속한다. ④의 ‘일찍’은 부사로서, 단어의 형태가

변하지 않으며 용언을 수식한다.

12 관형사는 주로 명사를 수식하며 활용을 하지 않고 부사와

함께 수식언에 해당하며 조사가 붙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리

고 ‘이, 그, 저’와 같이 대상을 가리키는 관형사는 대명사와 형

태가 같다.

13 ④의 ‘모든’은 명사 ‘아이들’을 수식하고 있는 관형사이다.

① 다희(명사)+의(관형격 조사) → 다희의(관형어), ② 아름

답-(형용사의 어간)+-(으)ㄴ(용언의 관형사형 전성 어미) →

아름다운(관형어), ③ 소설가(명사)+이다(서술격 조사)+-ㄴ

(관형사형 전성 어미) → 소설가인(관형어), ⑤ 부사

* ‘아름답다’는 ‘ㅂ 불규칙 동사’이다. ‘ㅂ 불규칙 동사’는 모음

으로 된 어미 앞에서 ‘ㅂ’이 ‘오/우’로 변한다.(아름답다 → 아

름다+우+ㄴ → 아름다운)

14 ④에서 ‘급한’이 명사 ‘마음’을 수식하고 있지만, ‘급한’은

형용사의 어간 ‘급하-’에 관형사형 전성 어미 ‘-(으)ㄴ’이 결합

한 것으로서, 품사는 형용사이다.

① 저, ② 새, ③ 헌, ⑤ 세

15 부사는 주로 뒤에 오는 동사, 형용사를 꾸며 주는 역할을

하지만, 관형사, 부사, 문장 전체를 꾸며 주기도 한다. ( ‘매

우 일찍 일어났다.’에서 부사 ‘매우’는 부사 ‘일찍’을 꾸며 준

다.)

16 ④의 ‘울기도’는 ‘울-(동사의 어간)+-기(명사형 전성 어

미)+도(보조사)’로서, ‘울기’는 부사가 아니라 ‘울다’(동사)의

명사형이다.

17 ‘다행히’는 ‘장대 같은 비가 그쳤다.’라는 문장을 수식한다.

① ‘빨리’를 꾸며 준다. ③ ‘다가왔다’를 꾸며 준다. ④ ‘눈을 감

고’를 꾸며 준다. ⑤ ‘많은’을 꾸며 준다.

18 서술격 조사 ‘이다’는 용언처럼 활용을 한다.

19 ③의 ‘에서’는 단체 주격 조사이다. ①, ② 보격 조사, ④

장소를 나타내는 부사격 조사, ⑤ ‘더함’의 뜻을 더해 주는 보

조사

20 서술격 조사는 활용을 하지만 용언이 아니고 관계언에

포함된다.

140 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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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의미를 지닌 말의 최소 단위이다.(옷/에/얼룩/이/묻-/-

었-/-다) ⑤ 조사는 단어로 인정한다.

03 ② ‘읽-’: 실질, 의존, ③ ‘의’: 형식, 의존, ④ ‘예쁘-’: 실

질, 의존, ⑤ ‘시-’: 형식, 의존

04 파생어에서 실질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부분은 접사가 아

니고 어근이다. 접사는 홀로 쓰이지 않고 어근의 앞이나 뒤에

붙어 어근의 의미를 제한하는 형태소이다.

② 접미사는 품사를 바꾸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우개’는 동

사 ‘지우다’에 ‘그러한 행위를 하는 도구’의 뜻을 더하는 접미

사 ‘-개’가 붙어 명사가 된 단어이다.

05 둘 이상의 실질 형태소로 이루어진 단어는 합성어이다.

06 조사, 접사, 용언의 어간과 어미는 의존 형태소이다. 반

면, 명사, 대명사, 수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는 자립 형태소

이다.

07 파생법은 어근의 앞이나 뒤에 접사가 결합하는 것이다.

① 단일어, ② 합성법

08 ‘생김치’에서 ‘생’은 ‘익지 아니한’의 뜻이다.

09 ④는 ‘책+가방’으로서, 어근+어근으로 이루어진 합성

어이다.

① 가위+-질(접미사), ② 나무+-꾼(접미사), ③ 멋+-쟁이

(접미사), ⑤ 지우-+-개(접미사)

10 ③은 ‘힘+쓰다’로서, 어근끼리 이루어진 합성어이다. 나

머지는 어근에 접사가 결합된 파생어이다.

① 날-(접두사)+고기, ② 한-(접두사)+여름, ④ 새-(접두

사)+파랗다, ⑤ 장난+-꾸러기(접미사)

11 ‘덧-+니’에서 ‘덧’은 ‘거듭된’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이다.

12 ③은 ‘오다+가다’로서, 어근끼리 결합된 합성어이다.

① 풋-(접두사)+사과, ② 개-(접두사)+살구, ④ 선생+-님

(접미사), ⑤ 깔깔+-거리다(접미사)

13 ① 길(다)-(형용사 어간)+-이(접미사)→길이(명사)

② 개-(접두사)+떡(명사)→개떡(명사)

③ 덧-(접두사)+신(명사)→덧신(명사)

④ 치-(접두사)+솟다(동사)→치솟다(동사)

⑤ 날-(접두사)+강도(명사)→날강도(명사)

04 | 단어의 짜임과 형성

확인 학습 PP. 046-047

1 자립적 2 조사 3 뜻 4 어근 5 앞 6 어근 7 파생어

8 합성어 9 대등 10 새로운 의미 11 외래어 12 합성어 13 일시적 14 유행어 15 누리꾼

단원 평가 PP. 048-050

1 ② 2 ⑤ 3 ① 4 ⑤ 5 ③ 6 ⑤ 7 ③ 8 ④ 9 ④ 10 ③

11 ② 12 ③ 13 ① 14 ② 15 ⑤ 16 ④ 17 ③ 18 ④ 19 ⑤

20 ③ 21 ① 22 ③ 23 ② 24 ③ 25 ③

01 조사, 접사, 용언의 어간, 어미 등은 의존 형태소로서, 자

립적으로 쓰이지 못한다.

02 ① 어절은 띄어쓰기 단위와 일치한다.(옷에/얼룩이/묻었

다) ② 단어는 자립할 수 있는 말이다. 단, 조사는 홀로 쓰일

수 없고 앞말에 붙어 쓰이지만 앞말과 쉽게 분리될 수 있는 성

격 때문에 단어로 인정한다.(옷/에/얼룩/이/묻었다) ③ 형태소

21 ‘영수야’는 부르는 말로 쓰였으나, ‘체언+호격 조사’의 형

태는 감탄사가 아니다.

22 ‘이상’은 명사이다.

23 ‘아주, 매우, 활짝’은 주로 용언을 꾸며 주는 부사이다.

24 ㉤ ‘꼭’은 동사인 ‘든다’를 꾸며 주는 부사이다.

25 ‘이’, ‘그’, ‘새’, ‘헌’ 등의 관형사는 활용할 수 없으며, 조

사가 붙을 수 없고, 다른 단어를 꾸며 주는 역할을 한다.

26 ① 감탄사, ② 관형사, ③ 형용사, ④ 형용사

27 주격 조사(‘가’)와 목적격 조사(‘를’)의 쓰임에 따라 문장

의 의미가 달라졌다.

28 ‘맛있게’는 ‘맛있-(형용사의 어간)+-게(부사형 전성 어

미)’로서, 형용사이다. 형용사의 활용형이 용언 ‘먹었다’를 꾸

며 주는 부사어로 쓰인 것이다.

141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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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 음운의 변동과 발음의 원리

확인 학습 PP. 062-064

1 발음 2 ㄷ 3 첫째 4 비음화 5 유음화 6 실질

7 형식 8 거센소리 9 돼 10 ㄹ 11 ㅡ 12 첨가

13 합성어 14 전설 모음 15 음성

단원 평가 PP. 065-067

1 ② 2 ④ 3 ⑤ 4 ① 5 ③ 6 ⑤ 7 ⑤ 8 ④ 9 ⑤ 10 ③

11 ③ 12 ① 13 ① 14 ① 15 ③ 16 ② 17 ④ 18 ④ 19 ⑤

20 ① 21 ③ 22 ④ 23 ⑤ 24 ② 25 ④ 26 ③

01 음절의 끝소리에 오는 ‘ㄱ, ㄲ, ㅋ’은 ‘ㄱ’으로만 발음된다.

① ‘ㄱ, ㄴ, ㄷ, ㄹ, ㅁ, ㅂ, ㅇ’ ⑤ 옷이[오시]

02 겹받침 ‘ㄺ’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용언의 어간 받침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따라서 ‘맑고’는 [말꼬]로 발음해야 한다.

03 ① [박찌], ② [발께], ③ [널따], ④ [짤따]

04 홑받침이나 쌍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

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제 음가대로 뒤 음절 첫소리로 옮

겨 발음한다. ① 낯이[나치], ② 꽃에[꼬체]

겹받침이 모음으로 시작된 조사나 어미, 접미사와 결합되는

경우에는, 뒤엣것만을 뒤 음절 첫소리로 옮겨 발음한다. 이 경

우, ‘ㅅ’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③ 값이[갑씨], ⑤ 기슭에는[기슬

게는]

겹받침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ㅂ]으로 발음한다. ④ 읊

고[읍꼬]

05 비음화는 비음(ㄴ, ㅁ, ㅇ)이 아닌 음운 ‘ㄱ, ㄷ, ㅂ, ㄹ’이

비음을 만나면 비음으로 동화되어 발음되는 현상이다. ‘권력

[궐력]’은 유음이 아닌 음운 ‘ㄴ’이 유음인 ‘ㄹ’을 만나면 [ㄹ]로

발음되는 유음화에 해당된다. ① [궁물], ② [밤물], ④ [왕심니],

⑤ [만며느리]

06 ‘대관령’은 유음이 아닌 음운 ‘ㄴ’이 유음 ‘ㄹ’에 동화되어

[대괄령]으로 발음하는 유음화 현상이 일어난다.

07 ‘묻혀’가 [무텨→무쳐]로 발음되는 것과 같이 구개음화는

이중 모음 ‘ㅑ, ㅕ, ㅛ, ㅠ’를 만났을 때에도 일어난다.

14 ‘눈사람’은 ‘눈+사람’으로서, 어근끼리 이루어진 합성어

이다.

①의 ‘참’, ③의 ‘개’, ④의 ‘맏’, ⑤의 ‘꾼’은 파생어를 만드는 접

사이다.

15 ⑤는 ‘오다+가다’로, 어근이 대등하게 본래의 의미를 유

지하고 있다.

①은 ‘가문’의 뜻으로, 어근이 하나로 합해져 새로운 의미가 되

었다. ②~④는 모두 앞의 어근이 뒤의 어근을 꾸며 주고 있

다.

16 합성어는 둘 이상의 자립할 수 있는 어근 형태소(실질 형

태소)들이 합쳐져서 이루어진 단어이다. 실질적인 의미가 없

는 형식 형태소(조사, 어미, 접사 등)가 합쳐진 말이 아니다.

17 ① 마소, ② 소나무, ③ 불장난, ④ 이튿날, ⑤ 나뭇잎

18 ④ ‘무지개’는 단일어로서 더 이상 나눌 수가 없다.

① 물+병, ② 손+님, ③ 보름+달, ⑤ 보슬+비

19 ⑤는 ‘이틀(어근)+날(어근)’이다.

20 <보기>는 ‘까마귀+까치’, ‘조+쌀’, ‘닭+알’처럼 어근과

어근이 결합하면서 형태가 변한 단어들이다.

21 ①의 ‘번개’는 단일어이다. ②~⑤는 접사와 어근이 결합

된 파생어에 해당된다.

22 ③은 ‘높다+푸르다’로서, 어근끼리 결합된 말이다.

23 ②의 ‘밤나무’는 ‘밤(어근)+나무(어근)’로 이루어진 합성

어이고, ‘밤송이’는 ‘밤(어근)+송이(어근)’로 이루어진 합성어

이다. ①의 ‘멋쟁이’, ③의 ‘풋고추’, ④의 ‘베개’, ⑤의 ‘맨발’은

파생어이다.

24 하나의 어근으로 이루어진 단어를 단일어라고 한다. 즉,

하나의 형태소로도 단어를 이룰 수가 있다.

25 ③의 ‘엄지족’은 새로 생겨난 현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생

긴 말이다.

142 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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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 어휘의 유형과 의미 관계

확인 학습 PP. 073-075

1 고유어 2 추상어 3 정체성 4 전문적 5 은어 6 유행어 7 금기어 8 속담 9 상대적 10 다의

단원 평가 PP. 076-077

1 ③ 2 ② 3 ③ 4 ⑤ 5 ④ 6 ⑤ 7 ② 8 ③ 9 ⑤ 10 ⑤

11 ⑤ 12 ③ 13 ④ 14 ⑤ 15 ⑤

② 굳히다[구치다], ③ 홑이불 → [혼니불](‘ㄴ’ 첨가, 비음화) /

[호치불](×)

08 ‘꽃이[꼬치]’는 구개음화 현상이 아니고, 앞말의 받침이

뒤 음절의 첫소리로 연음된 것이다. ① [가치], ② [쇠부치], ③

[다쳐서], ⑤ [가을거지]

09 구개음화는 한 형태소에서 일어나지 않으므로 ‘느티나무’

는 [느티나무]로 발음한다. ① [구지], ② [해도지], ③ [다치다],

④ [무치다]

10 자음 동화, 구개음화, 음절의 끝소리 규칙, 축약, 탈락 등

은 발음을 쉽고 편하게 하기 위한 음운 변동 현상이다.

단, 음운 첨가는 발음을 분명하게 하여 의미를 강조하거나 의

미를 명확하게 하기 위함이다.

11 <보기>는 자음 축약 현상에 대한 설명이다. ③은 구개음화

의 예이다.

12 모음 축약은 자음 축약과 달리, 표기와 발음의 음운 수가

동일하다.

13 ② 잡혀서(잡히-+-어서), ③ 됐다(되-+-었다), ④ 그

려(그리-+-어), ⑤ 가져(가지-+-어)

14 ‘썼다’는 ‘쓰-+-었다’에서 ‘ㅡ’가 탈락한 것이고, ②~⑤

는 모두 ‘ㄹ이 탈락한 것이다.

② 딸+님, ③ 불+삽, ④ 솔+나무, ⑤ 바늘+질

15 ‘이어서’는 ‘잇-+-어서’에서 ‘ㅅ’이 탈락한 것이다. 나머

지는 모두 음운 축약 현상에 해당한다.

① [노코], ② [나치], ④ [저피다], ⑤ [안치다]

16 ‘써라’는 음운 탈락(‘쓰-+-어라’에서 ‘ㅡ’ 탈락)이고, 나

머지는 모두 음운 축약이다.

① 보아, ③ 뜨이어, ④ 맞추어, ⑤ 주었다

17 <보기>는 음운 탈락에 대한 설명이다. ④의 ‘그어’는

‘긋-+-어’에서 ‘ㅅ’이 탈락한 것이다. 나머지는 모두 음운 축

약에 해당된다.

① [저치고], ② 낮추-+-어, ③ 칭찬하-+-시-+-었다, ⑤

끌리-+-어

18 ‘좋-+-으니’는 발음할 때는 [조으니]로 ‘ㅎ’이 탈락하지

만, 표기할 때는 맞춤법 규정에 따라 원형을 밝혀 ‘좋으니’로

적는다.

① 써(‘ㅡ’ 탈락), ② 사는(‘ㄹ’ 탈락), ③ 가서(‘ㅏ’ 탈락), ⑤ 담

가(‘ㅡ’ 탈락)

19 <보기>의 단어는 각각 [솜니불], [맨닙], [인몸]으로 발음하

는데, 모두 ‘ㄴ’이 첨가되었다.

20 ①의 ‘봐, 가려, 안 돼’는 각각 ‘보아, 가리어, 안 되어’가

축약된 말이다.

② 자음 동화, ③ 음운 축약, ④ 구개음화, ⑤ 음운 탈락

21 ③만 [난]으로 발음되고, 나머지는 모두 [낟]으로 발음된다.

① [낟짝], ② [낟썬], ③ [난나치], ④ [낟], ⑤ [낟짬]

22 겹받침 ‘ㄺ’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ㄱ]으로 발음한다.

다만, 용언의 어간 받침 ‘ㄺ’은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한다.

① [흑], ② [닥], ③ [익찌], ④ [굴께], ⑤ [칙뿌리]

23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숲’은 [숩]으로, ‘부엌’은 [부

억]으로, ‘옷’은 [ ]으로, ‘히읗’은 [히 ]으로 발음된다.

24 ‘맏이, 같이’는 구개음화가 일어나 각각 [마지], [가치]로

발음되는데, 구개음화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

25 ④의 ‘곁을’은 [겨틀]로 발음되므로 구개음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① 같이[가치], ② 굳힌[구친], ③ 굳이[구지], ⑤ 해돋이[해도지]

26 ③은 모음이 축약된 것이고 나머지는 음운이 탈락한 것

이다.

① ‘ㄹ’ 탈락, ② ‘ㅅ’ 탈락, ④ ‘ㅡ’ 탈락, ⑤ ‘ㄹ’ 탈락

143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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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친밀(親密)’은 지내는 사이가 매우 친하고 가까움을 뜻하

는 한자어이다.

02 ‘바다’는 본래부터 우리말이었던 고유어이다.

① 학교(學校), ③ 감기(感氣), ④ 의중(意中), ⑤ 식구(食口)

03 <보기>의 단어들은 외래어이다. 외래어는 대체할 수 있

는 고유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04 ‘스포츠’는 우리말 ‘운동’으로 쉽게 대체되는 외국어이다.

‘빵’은 포르투갈어 ‘팡’이 들어와 우리말처럼 쓰이고 있는 외래

어이다.

05 ① 은어, ② 비속어, ③ 비속어, ⑤ 전문어

06 ① 외래어, ② 비속어, ③ 은어, ④ 외국어

07 ‘안뇽, 방가방가, 국어샘, 굿모닝, 짱, 대가리’ 등의 통신

어, 외국어, 비속어의 무분별한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08 <보기>의 단어들은 말소리는 다르지만 의미가 서로 비슷

한 유의 관계에 있는 단어들이다. 유의어는 의미가 서로 비슷

하지만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으므로 항상 서로 바꾸어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09 ⑤는 ‘소설’이 ‘문학’에 포함되는 상하 관계에 있는 단어

이다.

10 ‘교향악’은 ‘음악’의 하의어로, ‘문학’과는 아무 관련이 없

다.

11 밑줄 친 ‘배’들은 소리는 같지만 의미상 서로 관련이 없다.

이러한 관계에 있는 단어들을 동음이의어라고 한다.

12 ④는 다의어에 대한 설명이고, ⑤는 반의 관계에 있는 단

어인 반의어에 대한 설명이다.

13 ④는 다의 관계이고, 나머지는 동음이의 관계이다.

14 ⑤의 ‘날’은 ‘자정에서 다음 자정까지의 동안으로 24시간’

의 의미로, 중심 의미로 쓰였다.

①의 ‘아침’은 ‘아침밥’의 의미로, ②의 ‘손’은 ‘어떤 사람의 영

향력이나 권한이 미치는 범위’의 의미로, ③의 ‘먹다’는 ‘생각

이나 느낌 등을 품다’의 의미로, ④ 의 ‘배’는 ‘길쭉한 물건의

가운데 부분’의 의미로 모두 주변 의미로 쓰였다.

07 | 국어의 문장 구조

확인 학습 PP. 088-090

1 완결 2 되다 3 체언 4 부사어 5 평서문 6 주어 7 겹문장 8 나열 9 종속 10 명사형 어미 11 서술절 12 간결 13 종합적 14 중의적 15 반드시

단원 평가 PP. 091-093

1 ④ 2 ① 3 ② 4 ② 5 ⑤ 6 ② 7 ① 8 ③ 9 ⑤ 10 ①

11 ③ 12 ⑤ 13 ③ 14 ④ 15 ③ 16 ① 17 ③ 18 ④ 19 ①

20 ③ 21 ③ 22 ② 23 ⑤ 24 ⑤ 25 ①

01 문장을 이루는 데 골격이 되는 문장 성분(주성분)은 주

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이다.

02 ① 주어+보어+서술어, ② 주어+부사어+서술어, ③

주어+부사어+서술어, ④ 주어+부사어+목적어+서술어,

⑤ 주어+관형어+서술어

03 ② 눈(이) 내리는, ① 밥을(목적어), ③ 경찰이(보어), ④

바보가(보어), ⑤ 물을(목적어)

04 ②는 인용절 ‘흥부를 밉다고’를 안은 문장인데, 인용절의

‘흥부를’은 주어(흥부가)로 쓰인 것이다. ① 1단원을, ③ 책을,

④ 나를, ⑤ 밥을

05 보어는 문장에서 서술어 ‘되다’, ‘아니다’를 보충하는 문

장 성분이다.

06 목적어는 주로 서술어 앞에 온다.

07 ① 키가(주어), ② 밥을, ③ 하늘을, ④ 물을, ⑤ 너를

08 문장에서 보어는 서술어 ‘되다, 아니다’ 앞에 오면서 보

격 조사 ‘이/가’를 갖고 있는 성분이다.

15 동음이의어는 의미들이 서로 관련이 없고, 다의어는 의미

들이 서로 관련이 있다. 즉, 이 두 개념은 ‘의미의 관련성’ 여부

에 따라 구분한다.

144 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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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의 ‘얼음으로’처럼 ‘되다, 아니다’ 앞에 오더라도 보격 조사

‘이/가’가 붙지 않은 것은 보어로 보지 않는다.

09 ‘작다’의 관형사형 ‘작은’은 체언 ‘새’를 꾸며 주는 관형어

이다.

10 <보기>는 관형어에 대한 설명이다. 관형어는 관형사, 용

언(동사, 형용사)의 관형사형, ‘체언+관형격 조사(‘의’)’의 형

태로 나타난다.

11 부사어는 문장 안에서 위치가 비교적 자유롭다.

12 ⑤의 ‘과연’은 ‘그는 위대한 예술가였다’ 전체를 수식한다.

① ‘예쁘게’는 ‘피었다’를 꾸민다. ② ‘나날이’는 ‘길어져 갔다’

를 꾸민다. ③ ‘쓸쓸히’는 ‘헤어졌다’를 꾸민다. ④ ‘차라리’는

‘가지 말았어야’를 꾸민다.

13 독립 성분은 감탄사 또는 ‘체언+호격 조사(‘아/야’)’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14 관형어나 부사어가 쓰인 문장을 찾는다. ④의 ‘새’는 ‘옷’

을 꾸며 주는 관형어이다.

15 ③은 독립 성분에 대한 설명이다.

② 부사어는 비교적 위치가 자유롭긴 하지만, 관형어를 포함

한 부속 성분은 주로 꾸미는 말 앞에 쓰인다.

16 ①은 명령문이다.

17 ③은 감탄문이고, 나머지는 명령문이다.

18 ‘닮다’는 닮은 상대가 있어야 성립하는 서술어이므로 ④는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번만 나타난 홑문장이다.

19 ② 부사절 ‘소리도 없이’를 안은 문장, ③ 관형절 ‘어제 산’

을 안은 문장, ④ 명사절 ‘우리가 옳았음’을 안은 문장, ⑤ 명사

절 ‘우리 반이 1등을 하기’를 안은 문장

20 ③은 대등적 연결 어미 ‘-고’로 연결되어 앞 문장과 뒤

문장이 대등적으로 이어진 문장이다.

21 ③은 ‘서희가 돌아왔다’가 부사절 ‘서희가 예고도 없이’를

안은 문장이다.

22 ②의 서술어 ‘뛴다’의 주체는 ‘나’인 동시에 ‘동생’이다.

②는 ‘나는 잘 뛴다.’, ‘동생은 잘 뛴다.’와 같이 주어와 서술어

의 관계가 두 번 이상 나타나는 겹문장이다.

23 ① 선희가 귀엽다./선희의 친구가 귀엽다. ② 주현이 병

문안/진희, 주현이 두 사람의 병문안 ③ 사과와 귤 합쳐서 두

개/사과 한 개와 귤 두 개, ④ 어제 여행에서 돌아옴./어제 만

남.

24 ⑤는 서술어의 주체가 모호하여 두 개의 의미로 해석되

는 문장이다. 따라서 중의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장의 주

체를 명확히 해야 한다. ‘선생님께서 보고 싶어 하시는 학생이

많다.’나 ‘선생님을 보고 싶어 하는 학생이 많다.’로 바꿔야 한

다.

25 ①에서 ‘음악을 본다’는 표현은 자연스럽지 않다. 목적어

와 서술어가 호응되도록 ‘나는 주말에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

았다.’로 고쳐 써야 한다.

08 | 국어의 어문 규범

확인 학습 PP. 105-107

1 의사소통 2 소리 3 뜻 4 조사 5 만 6 문장 부호 7 의존 명사 8 설렘 9 서울말 10 된소리 11 문화어 12 두음 법칙 13 ㅍ 14 파열음 15 외래어

단원 평가 PP. 108-110

1 ② 2 ⑤ 3 ⑤ 4 ⑤ 5 ④ 6 ② 7 ④ 8 ⑤ 9 ② 10 ③

11 ④ 12 ⑤ 13 ⑤ 14 ① 15 ④ 16 ② 17 ⑤ 18 ④ 19 ⑤

20 ⑤ 21 ③ 22 ① 23 ①

01 한글 맞춤법은 정확하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02 띄어쓰기가 잘 된 글은 그렇지 않은 글에 비해 중의적인

의미가 덜 담긴다. 따라서 글의 의미를 여러 가지로 파악하지

않게 된다.

03 ⑤의 ‘바’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①

‘마저’는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쓴다. ② ‘켤레’는 단위를 나

145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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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내는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쓴다. ③ ‘내지’처럼 두 말을

이어 줄 적에 쓰이는 말은 띄어 쓴다. ④ ‘등’처럼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은 띄어 쓴다.

04 수를 적을 때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05 ④의 ‘늦’은 접두사이므로 ‘늦가을’은 붙여 쓰는 게 맞다.

① ‘수’는 의존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② ‘밖에’는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써야 한다. ③ ‘자루’는 단위를 나타내

는 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⑤ ‘대’는 두 말을 이어

주는 말이므로 앞말과 띄어 써야 한다.

06 솔직히, 떡볶이, 설거지

07 ‘어찌 된 일’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단어는 ‘웬일’이 맞고

‘왠일’이 틀리다.

08 ① 됐다/되었다, ② 깍두기, ③ 베개, ④ 반드시

09 ① 설렁탕, ③ 무, ④ 웃어른, ⑤ 방앗간

10 ‘곰곰이’는 부사 ‘곰곰’에 ‘-이’가 붙어서 역시 부사가 된

경우이다.

11 ④의 ‘주말에 마트에 갈 거니?’는 직접 인용된 말이므로 큰

따옴표(“ ”)를 넣어야 한다.

12 여러 지역 사람들이 모인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되도록이

면 표준어를 사용해야 한다.

13 표기할 때에는 뜻을 파악하기 쉽게 하기 위하여 ‘맑음, 그

렇게, 찍어, 들어갔다’와 같이 단어의 원형을 밝혀 적어야 한

다.

14 ①은 ‘수캐’가 맞다. ⑤ 수컷을 이르는 말은 ‘수-’로 통일

하여 사용하지만, ‘숫양, 숫염소, 숫쥐’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

15 위를 나타내는 말에는 몇 가지 표준어 규정이 있으므로 규

정에 맞게 써야 한다.

16 기술자에게는 ‘-장이’, 그 외에는 ‘-쟁이’가 붙으므로 ‘멋

쟁이’가 맞다.

17 뜻을 파악하기 쉽도록 하기 위하여 각 형태소의 본 모양을

밝혀 적는다는 말이다.

09 | 국어의 문법 요소

확인 학습 PP. 119-121

1 주체 2 목적어 3 종결 4 상대 5 았, 었 6 현재

7 능동 8 주동 9 의지 10 외부적 요인

단원 평가 PP. 122-123

1 ① 2 ③ 3 ③ 4 ② 5 ④ 6 ② 7 ② 8 ③ 9 ③ 10 ②

11 ③ 12 ⑤ 13 ① 14 ① 15 ④ 16 ③

01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으)시-’가 붙어 실현되는 높임

법은 주체 높임법이다. 객체 높임법은 ‘드리다, 모시다, 여쭙

다’ 등 높임의 의미를 지닌 특수한 어휘의 사용을 통해 실현된

다.

02 ① 왔다 → 오셨다 ② 오시래 → 오라셔 ④ 가셨다 → 갔

다 ⑤ 입고되셨습니다 → 입고되었습니다

03 ① 딸이 계시다 → 따님이 있으시다 ② 선생님 줘 → 선

생님 드려 ④ 나이 → 연세 ⑤ 저희 나라 → 우리나라

18 <보기>에서는 외래어를 고유어로 바꾸어 쓴 예를 보여 주

고 있다.

19 표준어에서 부드럽게 말하는 경향이 있고, 문화어에서 단

어나 어절을 끊어서 명확하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20 외래어 고유의 발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국어의 발음

특성에 맞게 표기한다.

21 ① 버스, ② 커피숍, ④ 카페, ⑤ 프라이팬

22 외국인이 우리말을 실제 발음과 같이 발음하도록 국어의

음운 변동을 적용하여 표기한다. 단, 된소리되기와 체언에서

의 거센소리되기, 이름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은 표기에 반

영하지 않는다.

23 체언의 거센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으므로 ①은

‘ Mukho’가 올바른 표기이다.

146 정답과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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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① 밝다 → 밝으시다 ③ 드렸다 → 주셨다 ④ 계시겠습니

다 → 있으시겠습니다 ⑤ 물어 보았다 → 여쭈어 보았다

05 ④는 주체 높임 중에서도 ‘할아버지의 걱정거리’를 높임

으로써 할아버지를 간접적으로 높이고 있는 간접 높임에 해당

한다. 나머지는 모두 서술의 주체를 직접적으로 높이고 있다.

06 ‘보았다, 먹었다’ 등과 같이 서술어에 선어말 어미 ‘-

았-/-었-’이 붙는 것은 과거 시제이다.

07 ②는 현재 시제이고, 나머지는 모두 과거 시제이다.

08 피동을 나타내는 표현이 두 번 이상 중복된 경우 ‘이중 피

동’이라고 하는데, 이는 문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이다.

① 열려져 → 열려 ② 풀려졌다 → 풀렸다 ④ 믿겨지지 → 믿

기지 ⑤ 보여진다 → 보인다

09 능동문과 피동문은 표현은 다르지만 사건은 동일하다.

10 ②는 피동 표현이다.

11 ③은 ‘따뜻한 햇살이 눈을 녹였다.’로 바꾸어야 한다.

12 외부적 요인에 의해 행위를 할 수 없음을 나타낼 때는 ‘못’

부정문을 사용해야 한다. ⑤의 서술어 ‘타지 않았다’를 ‘타지

못했다’로 표현해야 한다.

13 ‘안’ 부정문은 어떤 외부 원인 때문이 아니라 주체의 의지

로 행위를 부정할 때 쓴다. ②~⑤는 ‘못’ 부정문이 어울린다.

14 ①은 주체 ‘나’의 의지에 의한 것이므로 ‘안’ 부정문을 사

용해야 한다. ‘못 먹었다’를 ‘ 안 먹었다’로 표현해야 한다.

15 ① 결코 우연한 일이었다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었다 ②

전혀 새로운 것이다 →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③ 여간 탐스

러웠다 → 여간 탐스럽지 않았다 ⑤ 그다지 변했다 → 그다지

변하지 않았다

16 ① ‘내일’과 ‘갔다’는 시제가 맞지 않는다. ② ‘가을’은 ‘시

작합니다’라는 능동 표현이 불가능하다(시작합니다 → 시작됩

니다). ④ ‘결코’는 부정 표현과 호응한다(결코 포기할 것이다

→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⑤ 객체 높임법에 따라 객체

가 되는 ‘할머니’를 높여야 한다(주어라 → 드려라).

10 | 담화와 맥락

확인 학습 PP. 126

1 담화 2 듣는 이 3 맥락 4 상황 5 표준어 6 세대 7 격식 8 정서 9 하십시오 10 의사소통

단원 평가 PP. 127

1 ② 2 ③ 3 ④ 4 ⑤ 5 ① 6 ②

01 상황 맥락의 구성 요소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말하는

시간과 장소, 말하는 의도와 목적 등이다. 지역, 세대, 성별,

문화 등은 사회·문화적 맥락의 구성 요소이다.

02 동일한 말이라도 상황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의사소통을 할 때는 상황 맥락을 잘 고려해야 한

다. ③은 사회·문화적 맥락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에 해당된

다.

03 ④는 수업 중에 화장실에 다녀오고 싶다는 허락을 받는

상황에 맞게 예의 바르게 표현하고 있다.

04 ⑤는 유리창이 깨끗하다는 내용을 진술하는 것이고, 나

머지는 모두 창문을 닫아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05 ①에서 필영의 말은 약속 시간에 늦은 것을 나무라는 것

이고, ②에서 아들의 말은 먹을 것을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고,

③에서 생활지도 선생님의 말은 학생의 머리가 너무 길으니까

자르라고 명령하는 것이고, ④에서 선생님의 말은 중학생이

교실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것을 나무라는 것이고, ⑤에서 성

주의 말은 서점 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맥락

을 고려하여 이와 같은 뜻을 파악해 대화하고 있는 사람은 ①

의 정기뿐이다.

06 담화는 말하는 이와 듣는 이가 일정한 맥락 속에서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다.

147정답과 해설

Page 185: 언어의 본질과 기능 - douclass.com¤‘학... · → 문을 열자는 학생 1의 명령적 기능 의 언어를 학생 2가 친교적 기능으 로 이해한 경우 ⑵지시적기능

11 | 한글의 창제 원리와 가치

확인 학습 PP. 133-135

1 자주 2 발음 기관 3 목구멍 4 가획 5 상형 6 하늘 7 초출자 8 모아쓰기 9 우리말 10 한자

단원 평가 PP. 136

1 ② 2 ③ 3 ③ 4 ① 5 ① 6 ③ 7 ④

01 밑줄 친 부분에서는 문자 생활을 하지 못하는 백성들을

가엾게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02 이체자는 기본 자음자의 형태를 변형하여 만들었다.

03 기본 자음자는 ‘ㄱ, ㄴ, ㅁ, ㅅ, ㅇ’ 5개이다.

04 모음의 초출자와 재출자는 합성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

다. 가획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은 자음자이다.

05 한글은 글자체가 하나이다. 대문자, 소문자, 인쇄체, 필

기체 등 글자체가 다양한 것은 로마자이다.

06 우리말은 있으나 고유의 문자가 없었던 시기에 우리 조

상들은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문서를 한문으로 기록하되 이두,

구결, 향찰 등의 한자 차용 표기법을 보조적으로 사용하였다.

07 향찰은 실질 형태소는 한자의 뜻을 빌리고 형식 형태소

(조사, 어미 등)는 한자의 소리를 빌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

다. 즉, 향찰은 조사와 어미를 포함하여 우리말 문장 전체를

표기하였다.

148 정답과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