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교 집 후회함이 없는 삶...말과(잠 15:23),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여야...

후회함이 없는 삶

염 광 출 판 사

이 용 규 목사 저

A Collection of Sermons

Life With No Regretsby Dr. Yong-Kyu Lee, Pastor

설 교 집 11

차 례

머 리 말

제 1 장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신년주일) 11

제 2 장 사랑의 새 계명 21

제 3 장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33

제 4 장 하나님의 권고 45

제 5 장 파수꾼의 사명 57

제 6 장 그리스도의 편지 69

제 7 장 하나님의 단련 81

제 8 장 장막의 확장 (교회의 부흥) 93

제 9 장 그리스도의 죽으심 (고난주일) 105

제 10 장 부활의 삼 단계 (부활주일) 117

제 11 장 구원의 찬송 131

제 12 장 아브람의 승리 141

제 13 장 아사왕의 실패 151

제 14 장 자녀의 축복 (어린이날) 163

제 15 장 지혜로운 자녀 (가정의 달) 179

제 16 장 최초의 결혼 191

제 17 장 홀로된 여인의 노래 203

제 18 장 여호와를 앙망하라 215

제 19 장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 227

제 20 장 경건하게 사는 길 237

제 21 장 신앙생활의 삼 요소 247

제 22 장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 257

제 23 장 영적 예배 269

제 24 장 남북 왕의 전쟁 285

제 25 장 남북 왕의 회담 297

제 26 장 구름 기둥과 불 기둥 307

제 27 장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 (추수감사주일) 319

제 28 장 젖 뗀 아이의 중심 331

제 29 장 말씀이 육신이 되심 (성탄절) 343

제 30 장 후회함이 없는 삶 (연말주일) 355

머 리 말──────────────────────────────

사람이 세상에 사는 칠팔십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 문제는 두 가지 이유로 가장 중요합니다. 그 첫째 이유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영원한 행복과 불행의 미래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둘째 이유는 사람이 세상 생활은 반복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한 번 실패의 생활을 하면 다시 세상에 태어나서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에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금번에 하나님의 은혜로 미숙한 종이 『후회함이 없는 삶』이라는 표제로 이 책을 내 놓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 책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후회함이 없는 삶으로 영원한 행복과 영광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말세가 되어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을 당한 이 때에 본 설교마다 성경 본문 중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말씀을 제목으로 정하고 본문을 철저하게 분해하고 조직적으로 논리에 맞게 대소지를 세워서 말씀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였습니다. 또한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기 위하여 소지마다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성경의 전체 사상에 맞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매 설교문 앞에 간단 명료한 설교의 요약을 넣어서 설교의 전체적인 내용을 쉽게 파

악하게 하였고 영어로 번역하여 영어로도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끝으로 이 강해 설교집을 출판하는데 기도로 도와주시고 출판비를 부담해 주신 저자가 섬기는 LA 동부장로교회 온 성도님들과 원고를 정리한 본 교회 심명은 강도사님과 교정을 해주신 이기윤 장로님과 김정이 집사님과 총책임을 맡아 수고하신 김인권 장로님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본 강해 설교집이 부족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진리를 사모하는 여러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특히 설교자들이 말씀을 체계 있게 전하는데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2000년 11월미국 LA 동부장로교회당회장 이용규 목사

제 1 장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골로새서 4:2-6

골로새서 4:2-6

2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3또한 우리를 위

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

라 4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5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6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

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

할 것을 알리라

본문(Scripture) 골로새서(Colossians) 4 : 2-6

제목(Topic)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The Christian's New Life)

(1) 주님에 대한 새 생활 2(His new life with respect to his Lord)

(주님과 새 관계의 생활)(The life of a new relationship with the Lord)

(A) 기도의 생활을 항상 힘쓸 것 신(Dt) 4:7(Always earnestly strive in your prayer-life)

(B) 기도에 감사로 깨어 있을 것 엡(Eph) 6:18(Remain awake in gratitude in your prayers)

(2) 교회에 대한 새 생활 3-4(His new life with respect to his church)

(교회와 새 관계의 생활)(The life of a new relationship with the church)

(A) 전도할 문이 열리게 구할 것 행(Ac) 14:27(Seek for the doors of evangelism to open)

(B) 주의 비밀을 말하게 구할 것 엡(Eph) 6:19(Seek to speak the secrets of the Lord)

(3) 외인에 대한 새 생활 5-6(His new life toward those outside)

(외인과 새 관계의 생활)(The life of a new relationship with those outside)

(A) 지혜로 행해 세월을 아낄 것 엡(Eph) 5:16(Live wisely redeeming the time)

(B) 말을 소금으로 고르게 할 것 약(Jas) 3:2(Season your words with salt)

11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로 Y2K의 어려움이 없이 희망찬 새 천 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새해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할 일은 새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생활을 할 수 있는 근거를 주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7에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을 말씀과 성령으로 중생시켜 지식적 요소와 감정적 요소와 의지적 요소의 전 인격을 새롭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대해서와 교회에 대해서와 외인에 대해서 새로운 생활로 관계를 바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새로운 생활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새로운 생활의 내용］

첫째로 새로운 생활의 내용은,

(1) 주님에 대한 새 생활 2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요 만복의 근원이시며 우리의 소유자이

12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

시며 통치자이십니다(롬 14:9). 그러므로 하나님과 관계를 바로 하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범죄로 하나님과 멀어졌고 원수가 되어 살 수 없는 자들이지만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습니다(엡 2:13). 더욱 주님과 가까워지는 새로운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주님과 새 관계의 생활)

주님과 새 관계의 첫째 생활은,

(A) 기도의 생활을 항상 힘쓸 것

본문 2절에 “기도를 항상 힘쓰고…”라고 하였습니다.신명기 4:7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

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과 대화하고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받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새벽 미명에 기도하셨고(막 1:35), 기도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막 9:29).

기도를 하되 항상 힘써야 합니다. 즉, 쉬지 말고 기도하여야 하고(살전 5:17), 끈질기게 지속적으로 기도하여야 합니다. 야곱은 얍복강 나루에서 밤새 끈질기게 기도함으로 승리의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주님과 새 관계의 둘째 생활은,

(B) 기도에 감사로 깨어 있을 것

본문 2절에 “…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하였습니다.

초보적인 기도는 구하고 달라는 것입니다. 즉 자녀들을 잘 되게 사업이 좀 더 잘되게 하여 달라는 것이요, 연보도 더 많은 것을

골로새서 4:2-6 13

받기 위하여 욕심으로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와 연보는 받은 은혜를 감사함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받은 은혜를 감사하는 자에게 더 많은 은혜를 주십니다.

에베소서 6:18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라고 하였습니다. 깨어 있는 기도는 세속화 되지 않고 신령한 은혜와 오실 주님을 고대하면서 자기의 할 일을 하면서 하는 기도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깨어 기도하지 못하고 졸고 잠자던 베드로는 시험에 넘어졌습니다.

둘째로 새로운 생활의 내용은,

(2) 교회에 대한 새 생활 3-4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주님께서 불러내신 자들의 단체입니다. 사도행전 20:28에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같이 계시고(마 18:20), 또한 교회는 금 촛대로서 어두운 세상에 생명의 빛을 비취는 사명을 하는 곳으로 이 땅에서 가장 귀한 기관입니다(계 1:12). 그러므로 믿지 않을 때는 교회에 무관심하고 미워하고 핍박하였으나, 그리스도인은 새 생활을 교회와 관계를 바로 하여야 합니다.

(교회와 새 관계의 생활)

교회와 새 관계의 첫째 생활은,

(A) 전도할 문이 열리게 구할 것

본문 3절에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주사…”라고 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믿음의 문을 열어 교회가 부흥 발전되

기를 위하여(행 14:27), 그리스도인은 기도하고 전도하고 수고하여야 합니다.

바울은 회개하기 전에는 교회를 핍박한 자였으나,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는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고 하였습니다(골 1:24). 그리고 많은 사람을 구원코자 유대인에게는 유대인같이, 율법 아래 있는 자에게는 율법 아래 있는 자같이, 율법 없는 자에게는 율법 없는 자같이, 약한 자들에게는 약한 자와 같이 융통성 있게 행하였습니다(고전 9:20-22). 우리도 교회를 통하여 많은 사람을 구원하려면 수고하여야 하고 융통성을 가지고 진리를 자랑하여야 합니다. 자랑하면 듣는 자가 좋은 선입관을 가지고 나와서 진리를 잘 받아들이게 됩니다.

교회와 새 관계의 둘째 생활은,

(B) 주의 비밀을 말하게 구할 것

본문 3절에 “…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라 하였습니다.

바울은 감옥에 갇혔으나 그곳에서 더욱 깊은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를 전하게 되도록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목사의 사명은 복음의 비밀을 말하는 것입니다(엡 6:19). 말세에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물들이 쓰게 되고(계 8:11), 진리의 기근과 기갈이 심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암 8:11,12).

그러므로 목사는 먼저 감추인 진주(진리)를 찾아야 하고 숨겨두고 기뻐하며 자기 소유를 팔아 사서 나누어주는데 전심전력을 다

골로새서 4:2-6 15

하여야 합니다. 교인들은 모세를 보조한 아론과 훌과 같이 기도와 물질로 교역자를 도와야 합니다. 이상의 두 가지의 새 생활로 교회와의 관계를 바로 하여야 합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은,

(3) 외인에 대한 새 생활 5-6

그리스도인이 새 생활로 하나님과 관계를 바로 하고, 교회와의 관계를 바로 한 다음에는 외인들과 관계를 바로 하여야 합니다. 외인들은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아무리 같은 인종과 동족이나 친척이나 가족이라 할지라도 믿지 않으면 외인입니다. 외인들과의 관계를 새로운 생활로 바로 하여야 합니다.

(외인과 새 관계의 생활)

외인과 새 관계의 첫째 생활은,

(A) 지혜로 행해 세월을 아낄 것

본문 5절에 “외인을 향하여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하였습니다. 지혜로 행하라는 것은 지혜는 뱀과 같이 하여 손해를 보지 않는 것입니다(마 10:16). 손해 보지 않으려면 오른편 뺨과 왼편 뺨을 얻어맞고 속옷과 겉옷을 다 빼앗겨도 대항치 말고 성결을 지키는 것입니다.

또한 그들과 헛되게 세월을 보내지 말고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엡 5:16). 세월을 아낌은 기회를 사는 것입니다. 즉 기회를 만들어서 전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외인과 새 관계의 둘째 생활은,


(B) 말을 소금으로 고르게 할 것

본문 6절에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고 하였습니다. 소금으로 고르게 함은 소금과 같이 녹아지고 희생하여 외인에게 유익을 끼치고 감화를 끼쳐 세상의 빛이 되는 것입니다(마 5:14). 그리하여 저들을 흑암에서 광명으로 인도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에 실수하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약 3:2). 거짓말을 하지 말고(골 3:9), 또한 더러운 말을 하지 말고(엡 4: 29), 진실한 말을 하여 신임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때에 맞는 말과(잠 15:23),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여야 합니다(잠 25:11).

결 론

새 천 년을 시작하는 주일에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새 생활로 새 출발하여야 할 것입니다. 즉 새 생활로 주님과의 관계를 바로 하고, 교회와의 관계를 바로 하고, 외인과의 관계를 바로 해서 한 해 동안 복되고 후회함이 없는 승리의 생활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2 장

사랑의 새 계명요한복음 13:34-35

요한복음 13:34-35

34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

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 인줄 알리라

본문(Scripture) 요한복음(John) 13:34-35

제목(Topic) 사랑의 새 계명(The New Commandment of Love)

(1) 서로 사랑할 이유 34(Reasons to love one another)

(A) 새 계명으로 명령하심 요(Jn) 15:12(He gave it as a new commandment)

(B) 하나님을 사랑함이 됨 요일(1Jn) 4:20(This love becomes love for God)

(2) 서로 사랑할 방법 34(The methods of loving one another)

(A) 사랑에 감격해 사랑함 고후(2Co) 5:14(Loving being compelled by love)

(B) 한 형제와 같이 사랑함 히(Heb) 2:11(Loving as one brotherhood)

(3) 서로 사랑할 표준 34(The standard of loving one another)

(A)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 롬(Ro) 5:8(Dying being hanged on the cross)

(B) 허다한 죄를 사해 주심 벧전(1Pe) 4:8(Forgiveness of a multitude of sin)

(4) 서로 사랑한 결과 35(The results of loving one another)

(A) 생명을 얻은 증표가 됨 요일(1Jn) 3:14(It is a sign of having received life)

(B) 주의 제자 된 증표가 됨 마(Mt) 10:41(It is a sign of having become the Lord's disciple)

21

사랑의 새 계명

예수님께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레위기 19:18에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하라고 하였고, 구약의 계명들을 대표하는 십계명의 총 대지는 사랑입니다.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이고, 5계명에서 10계명까지는 사람을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구약에도 있는 말씀을 하시면서 왜 새 계명을 주신다고 하였습니까? 이는 시대적인 차이로 인하여 사랑의 차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새 계명의 성격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로 새 계명에 대하여 증거할 말씀은,

(1) 서로 사랑할 이유 34

서로 사랑할 첫째 이유는,

(A) 새 계명으로 명령하심

본문 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권면이나 권고가 아니고 명령입니다. 명령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것이 아니고 반드시 해야 되는 것이며, 주님의 명

22 사랑의 새 계명

령을 순종하지 않으면 주님께 죄가 되는 것입니다.요한복음 15:12에도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 중에 복음을 환영하지 않은 사마리아사람들을 하늘로부터 불을 내리워 당장 멸하자고 했던 요한이 큰 변화를 받아 말년에 부축을 받아 강단에 서면 ‘소자들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만 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말씀도 좀 하라고 하면 ‘이것을 지키면 된다. 이것이 주의 계명이라’고 하였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할 둘째 이유는,

(B) 하나님을 사랑함이 됨

요한일서 4:20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를 믿는 소자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고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여 주고 벗었을 때 옷을 주고 병들었을 때와 감옥에 갇혔을 때 돌보아 준 것은 곧 주님께 한 것입니다(마 25:40-45). 그러므로 형제를 사랑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새 계명에 대하여 증거할 말씀은,

(2) 서로 사랑할 방법 34

우리가 어떻게 서로 사랑하여야 하겠습니까? 구약의 방법보다 새로운 방법을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34-35 23

서로 사랑할 첫째 방법은,

(A) 사랑에 감격해 사랑함

구약에서는 이웃을 사랑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함을 받는 원동력이 없고, 율법을 지키지만 그 동기는 형벌을 면하기 위함과 구원을 얻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 사랑에 강권을 받고 은혜로 구원 받음에 대하여 감사함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고후 5:14).

자기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사랑하는 것은 잘못되고 헛된 방법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의를 행한 것은 하나님께 상을 얻지 못합니다(마 6:1).

서로 사랑할 둘째 방법은,

(B) 한 형제와 같이 사랑함

구약 시대에서 선민인 유대인들은 이방인들을 한 형제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에서는 모든 종족의 장벽을 넘어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주의 명령을 지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마 28:19,20).

누구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인종을 초월하고 국가나 지방을 초월하여 다 같은 형제들입니다(히 2:11; 마 12:50). 모든 성도는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붙은 중요한 같은 지체입니다. 우리 몸에 쓸데없는 지체가 없는 것같이 필요치 않은 성도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을 존귀히 여기고 자기를 멸시하지 말아야 합니다(시 16:1,2).


셋째로 새 계명에 대하여 증거할 말씀은,

(3) 서로 사랑할 표준 34

본문 34절에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의 표준은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서로 사랑할 첫째 표준은,

(A)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

로마서 5:8에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구약 시대는 하나님이 독생자를 내어주신 사랑과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감수하신 사랑을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으로 자기를 부인하고 수고하고 양보하고 희생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사랑은 자기를 죽이고 타인에게 대하여 오래 참고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않고 성내지 않는 것입니다(고전 13:4,5).

서로 사랑할 둘째 표준은,

(B) 허다한 죄를 사해 주심

예수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세상에 오셔서 피 흘려주심으로 우리의 죄를 사해 주시는 권세를 가지셨습니다(마

요한복음 13:34-35 25

9:2-8). 그러므로 누구든지 믿는 자의 죄를 사하여 구원 얻게 하십니다. 기생 라합도, 부정한 사마리아 여인도, 십자가에 처형된 강도도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믿는 자의 죄를 도말하시고 기억지 아니 하십니다.

이같이 큰 죄를 사함 받는 우리는 타인의 죄를 드러 내지 말고 사랑으로 덮어 주어야 합니다(벧전 4:8). 일만 달란트 빚진 자가 탕감을 받고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관을 탕감하여 주지 않았음으로 다시 빚을 다 갚도록 옥에 갇혔습니다. 형제의 죄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천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마 18:24-35).

넷째로 새 계명에 대하여 증거 할 말씀은,

(4) 서로 사랑한 결과 35

그리스도 안에서 새 계명에 순종하여 서로 사랑하면 그 결과는 놀라운 것입니다.

서로 사랑한 첫째 결과는,

(A) 생명을 얻은 증표가 됨

요한일서 3:14에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중생한 영의 본바탕은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참 성도의 사랑은 동족간의 사랑이나 형제간의 사랑이나 이성간의 사랑보다 다른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불교의 자비나 유교의 인(仁)과 다른 우월한 사랑입니다.


이 사랑을 가진 자를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롬 8:35). 손양원 목사님은 이 사랑을 가진 고로 두 아들을 죽인 자를 용서하고 아들로 삼는 승리를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랑은 생명을 얻은 증표가 되며 원수를 사랑하여 이기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롬 12:20-21).

서로 사랑한 둘째 결과는,

(B) 주의 제자 된 증표가 됨

본문 35절에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고 하였습니다. 서로 사랑하지 아니하면 아무리 교회에서 귀한 직분을 받고 많은 사업을 하였어도 주의 제자로 하나님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에베소 교회는 선한 행위와 수고와 인내와 악한 자를 용납지 않은 것과 거짓된 사도를 드러내었다 할지라도 처음 사랑을 버린 고로 회개치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는 경고를 받았습니다(계 2:2-5). 그러나 주의 사랑을 가지고 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면 선지자의 상을 받고,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한 자는 의인의 상을 받게 됩니다(마 10:41－42).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고,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게 됩니다(약 2:13).

요한복음 13:34-35 27

결 론

이상과 같이 그리스도께서 먼저 참 사랑을 실천하시고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서로 사랑함으로 하나님을 나타내고 승리와 영광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제 3 장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하박국 2:4

하박국 2:4

4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본문(Scripture) 하박국(Habakkuk) 2 : 4

제목(Topic)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The Righteous Shall Live By Faith)

(1) 의인이 되는 방법 4상(The way to become a righteous man)

(A) 도덕으로 의인이 되지 못함 사(Isa) 64:6(Becoming righteous through morality is not possible)

(B) 율법으로 의인이 되지 못함 롬(Ro) 3:20(Becoming righteous through the law is not possible)

(C) 예수를 믿음으로 의인이 됨 빌(Php) 3:9(One becomes righteous through faith in Jesus)

(2) 믿음으로 사는 삶 4중(The life of living by faith)

(A) 하나님께 감사하고 겸손함 딤전(1Tim) 1:15(Being humble with gratitude toward God)

(B)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함 요일(1Jn) 5:3(Obeying and loving God)

(C)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행함 빌(Php) 1:10(Living faithfully before God)

(3) 믿음으로 산 결과 4하(The results of living by faith)

(A) 고난을 이기고 형통케 하심 시(Ps) 34:19(He causes you to win over afflictions and have success)

(B) 영생을 얻고 죽어도 살게 됨 요(Jn) 11:25,26(He gives eternal life and causes you to live though you may die)

(C) 주의 나라에서 해 같이 빛남 마(Mt) 13:43(You shine as the stars in the Kingdom of God)

33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오늘 말씀은 지난 주일의 말씀에 계속해서 세상에는 죄악이 관영하고 갈대아인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을 때에 영적 파수꾼인 하박국 선지에게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을 지시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의 내용이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너무나 유명한 고로 신약 성경 로마서 1:17, 갈라디아서 3:11, 히브리서 10:38 등, 세 번이나 인용하였습니다. 그리고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가 종교 개혁의 기치로 삼은 성구입니다. 이 간단한 말씀을 통해서 죄인이 의인이 되는 방법과 또 믿음으로 사는 생활이 어떠함과 그리고 믿음으로 산 결과가 어떠한지에 대한 세 가지 내용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증거할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내용은,

(1) 의인이 되는 방법 4상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롬 3:10). 모든 사람은 원죄와 본죄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의인이 되어야 사망을 면합니다. 그러면 의인이 되는 방법은 어떠합니까?

34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의인이 되는 첫째 방법은,

(A) 도덕으로 의인이 되지 못함

이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자연인이 양심을 다 지켰다고 할지라도 그 양심은 죄로 더러워진 고로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이사야 64:6에 인간의 의는 더러운 옷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석가나 공자나 맹자가 성인이라고 불리지만 하나님 앞에는 의인이 아닙니다. 또한 인도의 힌두교인들은 의로워지려고 인더스 강물에서 목욕을 하고 그 물을 마시고 손이 마르도록 위로 올려서 고행을 당합니다. 그러나 죄의 씻음을 받고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의인이 되는 둘째 방법은,

(B) 율법으로 의인이 되지 못함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켜 의롭게 되고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목적은 죄인들이 율법을 통하여 죄를 깨닫고 예수를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롬 3:20). 그러므로 율법은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몽학선생이라고 하였습니다(갈 3:24).

의인이 되는 셋째 방법은,

(C) 예수를 믿음으로 의인이 됨

인간이 자기의 행위로 의로워질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값없이 의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빌

하박국 2:4 35

립보서 3:9에 “…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고 하였습니다.

구약시대 성도들도 믿음으로 의를 얻었습니다. 창세기 15:6에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도 몇 번의 실수가 있었으므로 행위로는 의롭다함을 얻지 못할 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를 십자가에서 대신 죽게 하시고 부활케 하셨습니다(롬 4:25). 그러므로 믿음으로 얻는 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나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완전무결한 의입니다(마 5:20).

둘째로 증거할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내용은,

(2) 믿음으로 사는 삶 4중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내일을 생각지 않고 죄악된 쾌락주의로 살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의인이 된 자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믿음으로 사는 삶은 어떠합니까?

믿음으로 사는 첫째 삶은

(A) 하나님께 감사하고 겸손함

죄인이 의인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믿음을 선물로 주셔서 믿게 하여 주신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범사에 항상 하나님으로 감사합니다. 하박국 3:17-18에 무화과


나무, 포도나무,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 식물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하나님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한다고 하였습니다. 불평과 원망은 믿음으로 사는 생활이 아닙니다.

본문 4절에 “…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마음은 교만하나 믿음으로 의인이 된 자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보기 때문에 겸손하여집니다. 바울도 디모데전서 1:15에 “…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생활은 감사하고 겸손한 생활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둘째 삶은,

(B)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함

믿음으로 사는 생활은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함은 구원을 받으려고 함이 아니고 구원을 받았으니 순종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으려고 순종하는 것은 율법주의입니다.

요한일서 5:3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생활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 열심만 있고 말씀을 지키지 않는 것은 믿음으로 사는 생활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사는 셋째 삶은,

하박국 2:4 37

(C)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행함

본문 4절에 “…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은 밑에 있는 각주에 보면 진실함으로라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진실은 같은 것이고 서로 떨어질 수 없습니다. 즉 믿음은 진실이고 진실은 곧 믿음입니다.

그러나 야곱은 진실하지 못하고 꾀를 쓰고 거짓말을 하였으므로 오랫동안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야곱이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하게 살았어도 장자의 기업은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의인이 된 자는 진실하여야 합니다. 빌립보서 1:10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기를 원하였습니다.

셋째로 증거할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내용은,

(3) 믿음으로 산 결과 4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는 자는 반드시 살게 되는 결과에 이르게 됩니다. 믿음으로 산 자가 누리는 결과는 세 가지입니다.

믿음으로 산 자의 첫째 결과는,

(A) 고난을 이기고 형통케 하심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고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고난에서 건져 주시고 그 모든 뼈를 보호하여 꺾이지 않게 하여 주십니다(시 34:19,20).


요셉은 형제와 보디발의 부인으로 인하여 애굽의 종이 되었고 억울하게 감옥에까지 들어갔으나 하나님께서 요셉을 건지시고 총리대신이 되도록 형통케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사는 자의 결과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모든 고난을 이기고 형통케 됩니다.

믿음으로 산 둘째 결과는,

(B) 영생을 얻고 죽어도 살게 됨

예수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였습니다(요 5:24). 한 번 중생한 영은 다시 죽지 않고 육신이 죽을 때에 영원한 천국으로 이사 가며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 죽었던 육신이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요 11:25-26).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면 사망을 당하지 않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벧전 1:9).

믿음으로 산 셋째 결과는,

(C) 주의 나라에서 해같이 빛남

믿음으로 된 의인들은 하나님 앞에 당당히 나아감을 얻으며(엡 3:12), 창세로부터 예비된 하늘나라를 상속받게 됩니다(마 25:34). 그 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리라고 하였습니다(마 13:43).

예수를 믿는 자는 누구나 다 구원을 같이 받지만 그 나라에서 영광은 해와 같이 빛날 자와 달과 같이 빛날 자와 별과 같이 빛날 자가 있습니다. 해와 같이 큰 영광을 얻을 자는 신앙 연조나 직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산 자들입니다. 믿음으로 살지 않으

하박국 2:4 39

면 부끄러운 구원을 받습니다.

결 론

이상과 같이 의인은 믿음으로 삽니다. 예수를 믿음으로 의인이 된 우리는 겸손하고 순종하고 진실하게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믿음으로 살지 못한 죄를 회개하고 남은 때를 믿음으로 삶으로 형통하시고 구원을 얻고 주의 나라에서 영원히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4 장

하나님의 권고창세기 21:1-6

창세기 21:1-6

1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였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그 아들 이

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의 명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아

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 세라 6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본문(Scripture) 창세기(Genesis) 21:1-6

제목(Topic) 하나님의 권고(The Care of God))

(1) 권고의 근거 1(The basis of His care)

(A) 사랑하심으로 약속하심 창(Gen) 12:2(He made a promise in love)

(B) 진실하심으로 성취하심 히(Heb) 6:17,18(He fulfilled it in faithfulness)

(2) 권고의 방편 2(The method of His care)

(A) 순종을 통하여 권고하심 히(Heb) 11:11-12(He took note through obedience)

(B) 만능을 통하여 권고하심 창(Gen) 18:14(He took note through His omnipotence)

(3) 권고의 기한 2(The timing of His care)

(A) 하나님의 때를 믿어야 함 행(Ac) 1:7(You must believe in God's timing)

(B) 그 때를 참고 기다려야 함 약(Jas) 1:12(You must patiently wait for His timing)

(4) 권고의 결과 3-6(The result of His care)

(A) 근심이 변하여 웃음이 됨 벧전(1Pe) 1:6(Worry is turned to laughter)

(B) 슬픔이 변하여 웃음이 됨 눅(Lk) 6:21-25(Sadness is turned to laughter)

45

하나님의 권고

하나님이 권고하심은 특별히 찾아오셔서 돌보아 주시는 은혜입니다. 갓난아기가 엄마의 돌보아 주심이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권고가 없으면 잠시도 살 수 없고 아무 일도 성취할 수가 없습니다(시 127:1). 그러므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돈이나 지식이나 권세보다 하나님의 권고입니다. 이와 같이 중요한 하나님의 권고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면 저들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권고에 대한 말씀을 네 가지로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의 권고에 대한 증거는,

(1) 권고의 근거 1

본문 1절에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권고의 근거를 그 말씀대로 권고하셨다고 두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계획이나 예고 없이, 즉흥적으로 누구를 권고하시지 않습니다. 그 권고의 근거는 두 가지입니다.

46 하나님의 권고

(A) 사랑하심으로 약속하심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특별히 사랑하셔서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고 약속하셨고(창 12:1,2), 아들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창 15:4; 17:19).

하나님은 계약의 하나님이십니다(암 3:7).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으로, 구약에는 그리스도의 초림을 약속하셨고, 신약에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권고를 받습니다.

권고의 둘째 근거는,

(B) 진실하심으로 성취하심

민수기 23:19에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아니하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고 하였습니다. 또한 그 뜻이 변치 아니하고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십니다(히 6:17,18).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75세 때에 약속하시고 25년 후 100세에 아들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심으로 성경의 모든 약속을 그대로 성취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면 절대로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권고를 받게 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권고에 대한 증거는,

창세기 21:1-6 47

(2) 권고의 방편 2

본문 2절에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라가 잉태하여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사라를 방편으로 삼아 이삭을 낳도록 권고하였습니다. 그 권고의 방편은 두 가지입니다.

권고의 첫째 방편은,

(A) 순종을 통하여 권고하심

하나님께서 자연적 방편으로 아브라함과 사라가 동거함으로 이삭을 잉태케 하셨습니다(히 11:11-12). 자연적인 생산 법칙을 통하지 않고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땅에서 나오도록 하지 아니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연의 방편을 통하여 권고하시는 고로 인간은 순종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나아만 장군은 순종으로 요단강에 가서 일곱 번 목욕하니 하나님의 권고로 문둥병에서 깨끗하여졌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방편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권고를 받을 수 없습니다. 어떤 곳에 큰 홍수가 나서 지붕을 타고 바다로 떠내려가는 사람에게 밧줄을 던져주고, 보트를 보내고 헬리콥터를 보내서 구조하려고 하였으나 그는 모든 방편을 거부하고 하나님께서 직접 구조하여 주시기를 바란 고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순종해야 하나님의 권고를 받습니다.


권고의 둘째 방편은,

(B) 만능을 통하여 권고하심

하나님의 사자를 통하여 생산이 불가능하게 경수가 끊어진 90세에 사라가 아들을 낳겠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라함은 엎드리어 웃었고(창 17:17), 사라도 기쁜 소식이지만 잘 믿어지지 않아 속으로 웃었습니다(창 18:11-12).

자연적인 방법으로는 생산하기가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서 만능으로 권고하셔서 아들을 낳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18:14에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고 하였고, 예레미야 32:27에 ‘나는 모든 육체의 하나님이라 내게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큰 일이라도 할 수 없다고 절망치 말고 하나님의 만능을 믿고 나가면 큰 태산이라도 평지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의 권고를 받게 됩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권고에 대한 증거는,

(3) 권고의 기한 2

본문 2절에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권고는 즉시 나타나지 않고 약속하신 기한에 미쳐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권고의 기한에 대한 바른 태도는 두 가지입니다.

권고에 대한 첫째 태도는,

창세기 21:1-6 49

(A) 하나님의 때를 믿어야 함

전도서 3:1에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을 이룰 때가 있다고 하였고, 그 때를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행 1:7).

그러므로 우리의 소원이 성취될 때, 죽을 때, 예수님의 재림 때, 한국이 통일될 때를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줄 믿고 그 때가 오기 전에 준비하여야 하나님의 권고를 받게 됩니다.

권고에 대한 둘째 태도는,

(B) 그 때를 참고 기다려야 함

아브라함이 75세에 약속을 받은 후 25년 후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그 기한을 기다리지 못하고 10년 후에 하갈을 첩으로 취하여 아브라함이 86세에 이스마엘을 낳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브라함의 가정에 큰 고통이 왔고 가정 불화가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때를 자기가 정해 놓고 조급하지 않아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9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하였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만만디(천천히)로 모든 일을 잘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빨리빨리 서두르고 조급하기 때문에 실패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믿고 그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나님의 권고를 받습니다(약 1:12).

넷째로 하나님의 권고에 대한 증거는,


(4) 권고의 결과 3-6

본문 3절에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라고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는데, 이삭이란 이름은 하나님이 지어 주셨고 웃음이라는 뜻입니다(창 17:19). 이와 같이 하나님의 권고의 결과는 웃음입니다. 이삭은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보내어 우리를 권고하여 심령의 웃음과 영원한 웃음을 주셨습니다. 그 권고는 두 가지 결과입니다.

(A) 근심이 변하여 웃음이 됨

사라는 아들을 낳지 못함으로 크게 고민하고 근심했으나 하나님의 권고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본문 6절에 “…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예수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모든 근심과 고민이 웃음으로 변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남편 다섯이 있었어도 얻지 못한 기쁨을 예수님을 만남으로 얻게 되었고, 베드로도 예수님으로 인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항상 기뻐하였습니다(벧전 1:6).

그러나 세상 사람은 웃을 때에도 마음에 슬픔이 있고 즐거움의 끝에도 근심이 있다고 하였습니다(잠 14:13). 이와 같이 세상의 웃음은 심령의 기쁨이 되지 못하고 얼마 후에는 다 근심과

창세기 21:1-6 51

고민이 됩니다. 세상에서 잠깐 고난받은 나사로는 천국에서 영원한 위로를 받았고, 부자는 잠깐 연락했으나 지옥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했습니다(눅 16:19-25).

권고에 대한 둘째 결과는,

(B) 슬픔이 변하여 웃음이 됨

사라가 종인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첩으로 주어 하갈이 잉태하니 교만하여 사라를 멸시하였습니다(창 16:4-5). 이때 사라는 하갈을 첩으로 준 죄로 인하여 근심하고 애통하고 후회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권고로 이삭을 낳으니 슬픔이 웃음으로 변하였고 하갈과 이스마엘을 축출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죄를 애통하는 자를 권고하심으로 위로하시며(마 5:4), 우는 자를 웃게 하십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치 않고 웃는 자는 애통하고 울게 하십니다(눅 6:21-25). 70년 동안 바벨론에서 슬픔으로 포로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기한이 찼을 때에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하여 해방하시니 저들의 입에 웃음이 가득하고 혀에는 찬양이 가득 찼었다고 하였습니다(시 126:1-2). 이와 같이 하나님의 권고는 우리에게 웃음으로 가득하게 하십니다.

결 론

아브라함과 사라를 권고하여 이삭을 낳게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날도 믿는 성도를 권고하십니다. 특히 이사야 66:2에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떠는 자를 더욱 권고하십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같이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권고를 받아 근심과 고민과 슬픔이 변하여 영원한 웃음이 되는 축복에 참여하기를 축원합니다.

제 5 장

파수꾼의 사명하박국 2:1-3

하박국 2:1-3

1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

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

지 보리라 그리하였더니 2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3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본문(Scripture) 하박국(Habakkuk) 2:1-3

제목(Topic) 파수꾼의 사명(The Duty of the Watchman)

(1) 파수하는 곳과 성루에 설 것 1상(Stand at my watch and set yourself on the ramparts)

(파수하는 자의 자세)(The attitude of the watchman)

(A) 잠자지 않고 깨어 있음 사(Isa) 21:8(Do not sleep but remain awake)

(B) 적군의 침입을 감시함 벧전(1Pe) 5:8-9(Look out for the enemy's attack)

(C) 성안의 동정을 감시함 사(Isa) 21:11-12(Look out for the condition in the city)

(2) 하나님의 답변을 기다릴 것 1하(Wait for the reply of God)

(하나님께 대한 질문)(The question asked of the Lord)

(A) 불의가 강성하는 이유 사(Isa) 10:5(The reason for the prosperity of unrighteousness)

(B) 의인이 고통받는 이유 합(Hab) 1:13(The reason for the suffering of the righteous)

(C) 심판이 더디 오는 이유 롬(Ro) 2:4(The reason for the delay of judgment)

(3) 묵시를 판에 새겨 읽게 할 것 2-3(Write the revelation plainly on tablets and have them read)

(읽게 할 묵시의 내용)(The content of the revelation to be read)

(A) 묵시는 정한 때가 있음 단(Dan) 5:26(There is a set time for the revelation)

(B) 묵시의 성취는 속히 됨 히(Heb) 10:37(The revelation's fulfillment will come and not delay)

(C) 묵시는 거짓되지 않음 마(Mt) 5:18(The revelation is not false)

57

파수꾼의 사명

하박국은 주전 620년경에 유다 나라의 선지자였습니다. 그 당시 유다 나라의 형편은 하나님을 멀리 떠나 타락했고 부정 부패가 심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한 때였습니다. 이때에 하박국 선지는 영적인 파수꾼으로 백성들을 경고하고 갈대아 사람들의 침략으로부터 구원받는 길을 가르쳤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파수꾼들을 세워서 백성들을 경고하고 깨우쳐서 구원으로 인도하십니다. 그 파수꾼들은 하나님의 사역자들이요 또한 모든 성도들입니다. 그러므로 사명을 다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파수꾼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에 세 가지 사명이 나타났습니다.

첫째로 파수꾼의 사명은,

(1) 파수하는 곳과 성루에 설 것 1상

본문 1절 상반에 “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도시의 주위로 성벽을 높이 쌓고 그 위에 망대를 만들고 파수꾼이 그 위에서 감시하였습니다. 그 예로는 서울의 남대문이나 동대문이요, 중국의 만리장성 같은 것입니다.

58 파수꾼의 사명

오늘날 영적으로 파수하는 곳과 성루에 서는 것은 영혼이 중생하는 것과 영혼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성벽에 올라가면 신령한 세계가 가까워지고 세상은 멀어져서 관찰을 바로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파수꾼이 파수하는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파수하는 자의 자세)

파수하는 자의 첫째 자세는,

(A) 잠자지 않고 깨어 있음

파수꾼이 아무리 성벽에 올라가 파수하는 곳에 섰다고 할지라도 졸거나 잠을 자면 자기도 죽고 모든 성안의 백성들이 멸망하게 됩니다(사 56:10). 그러므로 졸지 않으려고 자기 몸을 꼬집거나 손으로 때려야 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깨어 기도하신 예수님은 승리의 십자가를 지셨고, 졸고 깨어 있지 못한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파수꾼은 낮에는 망대에 서 있어야 하고 밤이 맟도록 파수하는 곳에 서서 사자같이 주께 부르짖어야 합니다(사 21:8).

파수하는 자의 둘째 자세는,

(B) 적군의 침입을 감시함

적군은 호시탐탐 파수꾼의 동태를 살피다가 파수꾼이 졸고 잠자면 성안으로 침입합니다. 옛날에는 적군이 침략하면 봉화를 올려서 군대를 동원하여 적군을 퇴각시켰습니다.

베드로전서 5:8-9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하박국 2:1-3 59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기드온의 300명 용사와 같이 깨어 감시함으로 가정이나 교회에 불의한 것과 이단 사상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경계하여야 합니다.

파수하는 자의 셋째 자세는,

(C) 성안의 동정을 감시함

파수꾼은 항상 깨어 성안에서 화재가 일어나든지 도적이나 강도 사건이 발생하면 백성들에게 알려서 막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누가 밤에 답답함으로 파수꾼에게 밤이 어떻게 되었느뇨라고 물으면 그 때를 알려주고 곧 아침이 올 것이라고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사 21:11-12).

아브라함은 깨어 있던 영적인 파수꾼으로 롯이 사는 소돔성의 멸망을 미리 알고 탄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롯은 소돔성에서 믿음의 잠을 자다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인도로 멸망은 면했으나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교회의 형편을 살펴서 기도하고 자기에게 속한 자들을 깨우쳐야 합니다.

둘째로 파수꾼의 사명은,

(2) 하나님의 대답을 기다릴 것 1하

본문 1절 하반에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고 하였습니다.

파수꾼은 적군과 성안의 동정을 파악하여 상부에 보고하고 지


시를 기다리고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박국은 하나님께 세 가지 질문을 하고 그 대답을 기다리고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 그 질문은 어떠한 것입니까?

(하나님께 대한 질문)

하나님께 대한 첫째 질문은,

(A) 불의가 강성하는 이유

하박국 1:6-12에 하나님께서 갈대아인을 일으켜 강성케 하고 땅의 넓은 곳을 점령케 하였으나 심판하기 위하여 세우셨다고 하였습니다. 이사야 10:5에 앗수르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적 기독국을 강성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이유는 막대기로 사용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냥개는 사냥이 끝나면 잡아먹는다고 하는 말처럼 저들은 하나님께 이용된 후에는 멸망케 됩니다.

하나님께 대한 둘째 질문은,

(B) 의인이 고통받는 이유

하박국 1:13에 “……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함을 받은 백성이 고통을 받도록 하심은 징계로 회개케 하고 연단시키기 위함입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고 그 모든 뼈를 보호하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않게 하십니다(시 34:19-20). 욥은 많은 고난을 당하였으나 정금같

하박국 2:1-3 61

이 나왔습니다(욥 23:10). 그러므로 징계를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녀인 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셋째 질문은,

(C) 심판이 더디 오는 이유

하나님의 심판이 당장 임하지 않고 더디게 임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인자하셔서 죄인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택함을 받은 백성이 아무도 멸망치 않게 하려고 하루를 천 년같이 천 년을 하루같이 기다리십니다(벧후 3：8－9).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는 자에게는 영원한 심판이 임합니다(롬 2：4). 하나님의 참으심은 무한정이 아니고 한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참으심을 멸시하지 말고 회개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셋째로 파수꾼의 사명은,

(3) 묵시를 판에 새겨 알게 할 것 2-3

본문 2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신 묵시는 중요하고 급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보도록 판에 명백히 새겨서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전할 묵시는 성경 말씀뿐입니다. 성경 말씀 이외에 더 보거나 듣는 묵시는 잘못된 것입니다. 그러면 읽


게 하라고 하신 계시는 어떠한 성질의 것입니까?(읽게 할 묵시의 내용)

읽게 할 묵시의 첫째 내용은,

(A) 묵시는 정한 때가 있음

본문 3절에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범사에는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연대를 정하셨고(행 17:26), 악인이 형통하다가 졸지에 멸망할 때를 정하셨을 뿐 아니라(시 73:19), 나라의 흥망도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단 5:26). 바벨론 나라 마지막 왕인 벨사살은 큰 잔치를 배설하고 일천 명의 귀인들과 예루살렘 성전에서 취하여 온 금, 은, 기명으로 술을 마시다가 죽임을 당하고 나라도 망했습니다.

그러므로 때를 내가 정해 놓고 조급하여 실망하지 말고 하나님이 정하신 때를 기다리며 알려야 합니다. 다니엘 12:13에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업을 누릴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읽게 할 묵시의 둘째 내용은,

(B) 묵시의 성취는 속히 됨

본문 3절에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라고 하였습니다.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종말은 속히 옵니다. 히브리서 10:37

에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박국 2:1-3 63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재림의 때가 되면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심으로 준비하지 못한 자들은 멸망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주께서 속히 오실 때 잘 준비하고 있다가 사도 요한처럼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 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며(시 130:6), 오늘에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하루하루의 생활에 충성하며 그 종말이 속히 임함을 알려야 합니다.

읽게 할 묵시의 셋째 내용은,

(C) 묵시는 거짓되지 않음

본문 3절에 “……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 정녕 응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지 못하십니다(히 6:18). 그러므로 성경에는 수치스러운 사실이라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다 기록하게 하였습니다. 성경은 진실하여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하였습니다(마 5:18).

노아는 120년 후에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여 방주를 지어 구원을 받았고 그 말씀을 거짓으로 알고 준비하지 않은 자들은 다 멸망을 받았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되지 않고 진실한 말씀임을 믿고 순종하면서 진실한 말씀을 전하여야 합니다.


결 론

오늘 파수꾼의 사명을 통해서 하나님이 은혜로 우리를 먼저 깨워 파수꾼으로 삼아 주신 것을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깨어 있는 파수꾼의 사명을 다 하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더욱 깨어 있는 파수꾼으로 외부와 내부의 형편을 잘 살피고 하나님의 묵시를 받아 전하는 사명을 다 함으로 백성들을 구원으로 인도하고 영광에 이르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6 장

그리스도의 편지고린도후서 3:1-3

고린도후서 3:1-3

1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천

거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 너희에게 맡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너

희가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너

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

본문(Scripture) 고린도후서(2Corinthians) 3:1-3

제목(Topic) 그리스도의 편지(A Letter of Christ)

(1) 편지의 발신 2-3(The sender of the letter)

(A) 사도 바울이 보낸 편지 고전(1Co) 9:2(A letter sent by the Apostle Paul)

(B) 그리스도가 보낸 편지 엡(Eph) 5:8,9(A letter sent by Christ)

(2) 편지의 목적 2-3(The purpose of the letter)

(A) 뭇사람이 알고 읽게 함 롬(Ro) 1:14(All people are made to know and read it)

(B) 하나님을 보여 알게 함 벧전(1Pe) 2:11-12(God is revealed and known)

(3) 편지의 특징 3(The spiritual characteristics of the letter)

(A) 하나님의 영으로 쓰심 고전(1Co) 12:3(It is written by the Spirit of God)

(B) 오직 육의 심비에 쓰심 겔(Eze) 11:19,20(It is only written on tablets of the heart)

69

그리스도의 편지

본문 1절에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천거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 너희에게 맡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 교회에는 어떤 단체의 추천서나 자격증 같은 것을 받아 가지고 행세를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이 이같은 천거서를 갖고 있지 않다고 하여 그리스도의 참 사도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이 같은 천거서의 중요성을 부인하고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너희가 우리의 편지요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그리스도의 편지입니다. 그러므로 편지의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이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편지에 대한 발신과 목적과 특징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편지에 대한 증거는,

(1) 편지의 발신 2-3

어떤 편지든지 그 편지를 써서 보낸 발신인이 있습니다.그러면 그리스도의 편지의 발신인은 누구십니까?그리스도의 편지의 첫째 발신인은,

70 그리스도의 편지

(A) 사도 바울이 보낸 편지

본문 2절에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고 하였습니다.고린도 교회의 발신인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우리의 편지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4:15-16에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고린도전서 9:2에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도가 아닐지라도 너희에게는 사도니 나의 사도됨을 주 안에서 인친 것이 너희라고 하였습니다. 바울 사도의 교회를 위한 해산하는 수고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교회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바울의 기쁨이요, 면류관입니다(빌 4:1).

오늘도 교역자에게는 유명한 학교의 졸업장이나 박사 학위증이나 유력한 분의 추천서보다 실력과 실적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습니다(고전 4:20). 그러므로 교역자는 그리스도의 편지로 진리를 바로 전하고 해산의 수고를 해서 진리의 교회를 세워 나가야 하며 교인들은 자기 교회를 자랑하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편지의 둘째 발신인은,

(B) 그리스도가 보낸 편지

본문 3절에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에베소서 5:8-9에 “너희가 전에는 어두움

고린도후서 3:1-3 71

이더니 이제는 주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과거 어두움의 생활은 로마서 3:13-15에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보낸 편지가 되기 위하여서는 이와 같은 옛 사람과 더불어 싸우고 옛 사람이 죽어지고 그리스도의 마음과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빌 2:5). 또한 날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주의 멍에를 메고 배워야 합니다(마 11:29).

둘째로 그리스도의 편지에 대한 증거는,

(2) 편지의 목적 2-3

어떤 편지든지 편지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문안이나 축하나 부탁과 같은 내용이 있어야 편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은 육신이 부요하게 잘 살게 함이 아니고 보다 더 고상한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를 이곳에 세우신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편지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편지의 첫째 목적은,

(A) 뭇 사람이 알고 읽게 함

본문 2절에 “…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라고 하였습니다.하나님께서는 뭇 사람에게 우리를 통하여 예수님과 그 진리를


알게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사도행전 1:8에 예루살렘과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하였고, 로마서 1:14에 바울은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지방과 국경과 종족을 초월하여 국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 신자는 현재의 거주지나 직장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편지로 보내신 줄로 알고 그 곳에서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편지의 둘째 목적은,

(B) 하나님을 보여 알게 함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다 보여 주셨습니다(요 14:9).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을 알게 하는 성경이 있어서 하나님을 알 수 있으나 불신자들은 먼저 믿는 성도를 보고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2:11-12에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의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애굽에서 요셉이 진실하고 깨끗함으로 하나님을 애굽에 보여주었고 다니엘도 깨끗함과 진실한 믿음으로 바벨론 나라에 하나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롬 2:24).

그러므로 편지의 목적을 다 하기 위하여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마태복음 5:15-16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고린도후서 3:1-3 73

고 한 것은 착한 행실을 먼저 식구들에게 보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한 것입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편지에 대한 증거는,

(3) 편지의 특징 3

그리스도의 편지는 보통 편지와 다른 두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편지의 첫째 특징은,

(A) 하나님의 영으로 쓰심

본문 3절에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보통 편지는 잉크나 먹이나 볼펜으로 쓰는데 이는 지울 수도 있고 또한 오래 동안 지나면 희미하여지고 변질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편지는 성령으로 기록하였기 때문에 절대로 지워지거나 변질되지 않고 영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은 것은 성령께서 믿게 하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2:3에 “…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닙니다(롬 8:9). 이제 할 일은 더욱 말씀을 순종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엡 5:18).


그리스도의 편지의 둘째 특징은,

(B) 오직 육의 심비에 쓰심

본문 3절에 “…또 돌비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심비에 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보통 편지는 종이에 쓰는 고로 찢어지거나 불에 타거나 도적 맞을 수 있습니다. 또한 돌비에 써도 오랜 동안 햇빛과 비바람으로 잘 안보이게 되고 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편지는 육의 심비에 쓰셨기 때문에 지워지거나 찢어지거나 도적을 당하거나 탈취당하지 않습니다. 에스겔 11:19-20에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내 율례를 좇으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예수를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합니다(벧전 1:8). 이제는 마음에 확신의 샛별이 떠 올라오도록 말씀을 더욱 순종하여야 합니다(벧후 1:19). 그러면 그리스도의 편지 노릇을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고린도후서 3:1-3 75

결 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로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뭇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편지 노릇 잘못한 것을 회개하고 말씀과 성령으로 더욱 새로워져서 그리스도의 편지의 사명을 다하고 별같이 비취는 영광에 이르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7 장

하나님의 단련욥기 23:10-12

욥기 23:10-12

10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

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11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

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12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어기지

아니하고 일정한 음식보다 그 입의 말씀을 귀히 여겼구나

본문(Scripture) 욥기(Job) 23:10-12

제목(Topic) 하나님의 단련(The Discipline of God)

(1) 단련의 방편(The means of the discipline)

(A) 사단을 도구로 사용하심 욥(Job) 1:12(God used Satan as a tool)

(B) 하나님이 만나지 않으심 욥(Job) 23:8,9(God did not grant the meeting)

(2) 단련의 목적(The purpose of the discipline)

(A) 욥의 믿음을 드러내려 함 약(Jas) 1:12(To draw out the faith of Job)

(B) 욥에게 유익을 주시려 함 롬(Ro) 8:28(To give Job goodness)

(3) 단련의 승리(The victory of the discipline)

(A) 내세의 소망을 갖고 참음 욥(Job) 19:2,26(Having hope in the life to come, he endured patiently)

(B) 부패성을 찾아서 회개함 욥(Job) 42:6(He discovered his sinfulness and repented)

(4) 단련의 결과(The result of the training)

(A) 전에 보다 갑절을 받게 됨 욥(Job) 42:10(He received twin what he had before)

(B) 정금같이 되어 나오게 됨 벧전(1Pe) 1:7(He came forth as gold)

81

하나님의 단련

욥은 동방에서 제일 큰 부자이고 훌륭한 딸 셋과 아들 일곱을 두었으며 또한 그는 순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에서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문 11-12절에 내 발이 그의 걸음을 바로 따랐으며 내가 그의 길을 지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 내가 그의 입술의 명령을 귀히 여겼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큰 환난을 만나서 모든 재물이 다 없어지고 자녀들이 다 죽고 자기 몸에는 견디기 어려운 악창이 나서 재 가운데 앉아 기와 조각으로 긁었고 그 아내와 친구들이 욥을 위로하지 않고 공박하였습니다. 이 모든 환난은 하나님이 주시는 단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많은 환난을 통하여 단련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사도행전 14:22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주신 단련은 어떠한 것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단련에 대한 증거는,

(1) 단련의 방편

하나님께서 욥을 단련하시는데 두 가지 방편을 사용하셨습니다.

82 하나님의 단련

단련의 첫째 방편은,

(A) 사단을 도구로 사용하심

욥기 1:12에 하나님께서 욥이 모든 소유물 때문에 믿음을 잘 지키는 것이 아닌 줄을 알게 하기 위해서 사단에게 붙여서 모든 것을 치게 하였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어떠한 복이나 화를 주지 못하고 옥사장과 같이 하나님에게 이용되는 것뿐입니다.

사단이 예수님의 부활로 그 머리가 상하였으나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고 하였습니다(벧전 5:8).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합니다(요일 5:18). 그러므로 깨어 기도하고 대적함으로 이기고 사단의 시험에 들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단련의 둘째 방편은,

(B) 하나님이 만나지 않으심

욥이 어려운 환난 중에서 몸부림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욥기 23:8-9에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편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편으로 돌이키시나 뵈올 수 없다고 한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택하신 자녀를 절대로 버리시거나 잊지 않고 손바닥에 새겼다고 하였습니다(사 49:14-16). 그런데 욥을 즉시 구원하여 주지 아니하심은 그를 단련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즉시 하나님의 응답이 없다고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참고 견디어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단련에 대한 증거는,

욥기 23:10-12 83

(2) 단련의 목적

하나님께서 환난으로 욥을 단련하신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단련의 첫째 목적은,

(A) 욥의 믿음을 드러내려 함

욥의 믿음은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신다’는 귀한 믿음입니다(10절). 하나님께서는 이같은 귀한 믿음을 드러내어 우리의 본이 되게 하려고 환난의 단련을 받게 하였습니다. 만약 환난이 없었다면 욥의 믿음이 귀한 것을 우리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가정이 어려울 때 효부를 알 수 있고 국가가 어려울 때 충신을 알 수 있듯이 어려움을 당해야 참 신앙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5:21-28에 예수님께서 가나안 여자를 위하여 그 곳에 찾아갔었으나 가나안 여자가 찾아 와서 간구 하여도 응답지 않았고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만 보내심을 받았다고 차별하였고 자녀의 떡을 취해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고 천대하신 것은 가나안 여자의 귀한 믿음을 드러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고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때까지 참고 이겨야 합니다(약 1:12).

단련의 둘째 목적은,

(B) 욥에게 유익을 주시려 함

마귀의 시험은 우리에게 손해를 주려는 유혹(Temptation)의


시험이고, 하나님의 시험은 우리에게 유익을 주려는 시련(Test)의 시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손해나는 일을 당하게 하시지 않고 큰 유익을 주려 하십니다. 창세기 22:1에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고 한 것도 아브라함이 독자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함을 드러내서 큰 유익을 주려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어려운 명령을 순종함으로 큰 유익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고 하였습니다(롬 8:28).

신명기 10:13에 하나님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명령하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유익은 육의 것보다 영의 것입니다(요 6:63). 그러므로 영과 육과 재물의 삼박자 구원은 잘못된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단련에 대한 증거는,

(3) 단련의 승리

욥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환난의 단련을 두 가지로 승리하였습니다.

단련의 첫째 승리는,

(A) 내세의 소망을 갖고 참음

욥은 현세보다 내세의 소망이 확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욥은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

욥기 23:10-12 85

에 서실 것이라 나의 이 가죽이 썩은 후에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고 하였습니다(욥 19:25,26). 우리의 구속자인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죽으셨으나 부활하시고 승천하셨고 앞으로 재림하심으로 우리의 몸까지 구속하여 구원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어떠한 환난이라도 내세의 소망을 가지고 나가는 자는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과 육체의 죽은 소망을 버리고 내세와 재림의 산 소망을 가지고 나가면 환난을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단련의 둘째 승리는,

(B) 부패성을 찾아서 회개함

욥은 악에서 멀리 떠난 자였으나 하나님과 같이 온전하지 못하고 그 속에 불순물인 부패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욥기 42:6에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욥은 회개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사야 1:25에 내가 또 나의 손을 네게 돌려 너희 찌끼를 온전히 청결하여 버리며 너의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의롭다함을 주셨으나, 모든 악독과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기를 원하십니다(벧전 2:1,2). 그러므로 환난 중에서 원망하거나 한탄만 하지 말고 깊은 곳에 숨어 있는 부패성을 찾아 회개하여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단련에 대한 증거는,


(4) 단련의 결과

욥이 환난의 단련을 잘 참고 이김으로 두 가지 결과의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A) 전에 보다 갑절을 받게 됨

욥기 42:10에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욥에게 그 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소유를 갑절 주시고 그 자녀들은 천국에 10남매가 있는 고로 10남매를 더 주셨으니 합하면 갑절입니다. 그리고 욥은 140년을 더 살았고 아내와 친구들의 관계도 바로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믿음을 지키기 위하여 잃은 것은 100배나 주십니다(막 10:29-30). 그러므로 세상 것을 얻기 위하여 진리를 양보하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실패자입니다.

단련의 둘째 결과는,

(B) 정금같이 되어 나오게 됨

욥은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하였습니다(10절). 베드로전서 1:7에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3:13-15에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지은 집은 불에 타서 해를 받고 금, 은, 보석으로 지은 집은 불에 타지 않아

욥기 23:10-12 87

상급을 받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불과 같은 환난에도 타지 않게 믿는 일을 첫째로 하고 자기를 만들어 나가면 하나님 앞에 상 받는 영광의 구원을 받고 육으로 믿은 자는 환난에 불타서 해 받는 부끄러운 구원에 참여케 됩니다.

욥은 환난의 단련에서 승리한 고로 세상에서 갑절의 축복뿐만 아니라 천국에서도 영광의 구원을 받았을 것입니다.

결 론

야고보서 5:11에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긍휼히 여기는 자시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욥과 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환난의 단련을 잘 참고 승리함으로 욥과 같은 축복에 이르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8 장

장막의 확장 (교회의 부흥)

이사야 54:2-3

이사야 54:2-3

2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3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

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로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니라

본문(Scripture) 이사야(Isaiah) 54:2-3

제목(Topic) 장막의 확장(Expansion of the Tent)

[ 장막을 확장하는 과정 ][The process of expanding the tent]

(1) 장막의 터를 넓히라 2(Expand the place of your tent)

(장막의 터를 넓히는 법)(The way of expanding the place of the tent)

(A) 십자가와 부활을 기초로 함 고전(1Co) 3:11(Have the cross and the resurrection as the foundation)

(B)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행함 창(Gen) 13:14-17(Act as looking northward, southward, eastward, and westward)

(2) 휘장을 아끼지 말라 2(Do not spare any tent curtains)

(휘장을 아끼지 않는 법)(The way of not sparing any tent curtains)

(A) 좁은 마음을 넓게 열어야 함 고후(2Co) 6:12-13(One must open the narrow mind wide)

(B) 전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함 고후(2Co) 9:6(One must invest a lot on evangelism)

(3) 장막 줄을 길게 하라 2(Lengthen your cords of the tent)

(장막 줄을 길게 하는 법)(The way of lengthening the cords of the tent)

(A)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함 벧전(1Pe) 1:21(One must put his hope in God)

(B) 삼겹의 줄을 사용하여야 함 전(Ecc) 4:12(One must endure and persevere all the afflictions)

(4) 말뚝을 견고히 하라 2(Strengthen your pegs)

(말뚝을 견고히 하는 법)(The way of strengthening the pegs)

(A) 진리 안에 말뚝을 박아야 함 행(Ac) 20:32(One must peg down in truth)

(B) 성령 안에서 기도하여야 함 엡(Eph) 6:18(One must pray in the Spirit)

93

장막의 확장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동안의 바벨론 포로에서 본국에 돌아와 부흥할 것과 신약시대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교회가 부흥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2절의 장막은 교회를 상징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상의 교회는 장막처럼 유동성이 많고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지상에서 가장 귀한 곳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자기 피로 사셨으며(행 20:28), 금 촛대와 같이 생명의 빛을 비취어 흑암에 있는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계 1:20).

교회의 시작은 겨자씨와 같이 미약하지만 속에 생명이 있는 겨자씨가 자라서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는 것처럼 성장하고 부흥하게 됩니다.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생명의 역사가 없기 때문입니다(마 13:31-32).

그러나 진리가 없이 누룩과 같은 인본주의 수단과 방법으로 교인수가 많아지고 헌금액이 늘어나고 예배당만 크게 짓는 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부흥이 아닙니다. 큰 교회는 진리를 세워 나가는 교회입니다. 참 교회의 부흥은 장막을 확장하는 네 가지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

94 장막의 확장

［장막을 확장하는 과정］

첫째로 장막을 확장하는 과정은,

(1) 장막의 터를 넓히라 2

본문 2절에 “네 장막터를 넓히며…”라고 하였습니다.장막을 치려면 터가 있어야 하고 장막을 확장하려면 장막의

터를 넓혀야 합니다. 이와 같이 교회가 부흥하려면 터를 넓혀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장막의 터를 넓힐 수 있습니까?

(장막의 터를 넓히는 법)

장막의 터를 넓히는 첫째 법은,

(A) 십자가와 부활을 기초로 함

하나님께서 닦아 놓으신 교회의 터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고전 3:11). 그리스도께서는 교회의 터가 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16-18에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신앙은 반석과 같아서 그 위에 교회를 세우면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과 승천과 재림을 믿지 않는 교회는 모래 위에 세운 집과 같아서 무너지게 됩니다.

장막의 터를 넓히는 둘째 법은,

이사야 54:2-3 95

(B) 동서남북을 바라보고 행함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롯에게 우선권을 주어 양보한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였고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고 하셨습니다(창 13:14-17).

하나님께서 진리를 지식으로만 알지 않고 행하는 자를 기뻐하시고, 세계가 넓어지게 하시고 교회가 부흥되게 하여 주십니다(욥 8:5-7).

둘째로 장막을 확장하는 과정은,

(2) 휘장을 아끼지 말라 2

본문 2절에 “…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라고 하였습니다. 장막의 터를 넓힌 후에는 그 위에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서 쳐야 합니다. 휘장을 널리 펴서 치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들어 올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휘장을 아끼지 않을 수 있습니까?

(휘장을 아끼지 않는 법)

휘장을 아끼지 않는 첫째 법은,

(A) 좁은 마음을 넓게 열어야 함

고린도후서 6:12-13에 너희를 향하여 우리의 마음이 넓었으

96 장막의 확장

니 보답하는 양으로 너희도 마음을 넓히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을 넓혀야 마음에 평화가 있고 하나님이 쓰시는 큰 그릇이 됩니다. 요셉은 형들의 악한 일을 벌하지 않고 하나님이 자기를 앞서 보내신 것이라고 관대하였고 다윗은 시므이의 저주를 감수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9:19-22에 바울은 많은 사람을 얻으려고 유대인과 율법 아래 있는 자와 율법 없는 자와 약한 자에게 융통성 있게 대하였습니다.

오늘 교회도 진리를 세워 나가면서 많은 사람을 얻으려면 문을 넓히고 문턱을 낮추어야 합니다. 교회의 모든 직분자들은 교인을 섬겨야 하고 오래 된 교인은 텃세를 부리지 말고 새로 들어오는 교인들이 잘 적응하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우대하여야 합니다.

휘장을 아끼지 않는 둘째 법은,

(B) 전도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함

고린도후서 9:6에 적게 심은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교회를 위하여 육체에 채워야 하며(골 1:24), 해산하는 수고를 하고(갈 4:19), 맡은 일에 죽도록 충성하여야 합니다(고전 4:2).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믿는 일을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전도하는 일에 재물과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말고 투자하여야 합니다. 이는 가장 가치 있고 영원히 남는 일입니다.

셋째로 장막을 확장하는 과정은,

이사야 54:2-3 97

(3) 장막 줄을 길게 하라 2

본문 2절에 “너의 줄을 길게 하며…”라고 하였습니다.장막을 크게 세우려면 넓은 터 위에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넓게

펴서 기둥을 세우고 거기에 줄을 길게 매어 넘어지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장막의 줄이 짧으면 바람에 장막이 넘어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장막 줄을 길게 할 수 있습니까?

(장막 줄을 길게 하는 법)

장막 줄을 길게 하는 첫째 법은,

(A)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야 함

세상 것에 소망을 두는 것은 짧은 줄과 같아서 넘어지고 실족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전서 1:21에 믿음과 소망을 하나님께 두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둔 소망은 영혼의 닻과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넘어지지 않습니다(히 6:18-19).

하나님께서는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주의 재림으로 죽었던 성도들이 부활하고 살아 있던 성도들이 변화하여 신령한 몸으로 휴거됨은 최후의 승리의 영광입니다. 이 소망을 가진 성도는 실족하지 않습니다.

장막 줄을 길게 하는 둘째 법은,

98 장막의 확장

(B) 삼겹의 줄을 사용하여야 함

하나님께 소망을 둔 자에게도 많은 환난이 옵니다. 사도행전 14:22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환난 중에도 끊어지지 않는 줄이 되려면 삼 겹의 줄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전도서 4:12에 삼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삼겹 줄은 사람과 사람이 연합하고 하나님과 연합하는 것입니다. 이같이 삼합이 맞아야 교회는 견고하고 부흥할 수 있습니다.

(4) 말뚝을 견고히 하라 2

본문 2절에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장막을 세우려면 터와 휘장과 줄과 말뚝이 있어야 합니다. 말뚝을 견고하게 박지 않으면 장막이 넘어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말뚝을 견고히 할 수 있습니까?

(말뚝을 견고히 하는 법)

말뚝을 견고히 하는 첫째 법은,

(A) 진리 안에 말뚝을 박아야 함

사도행전 20:32에 말씀이 너희를 든든히 세우사 기업이 있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신앙의 뿌리를 그 안에 깊이 박아야 합니

이사야 54:2-3 99

다(골 2:7). 신앙이 진리 안에 깊이 뿌리를 박아야 건전하고 교회가 진리에 굳건히 뿌리를 박아야지만 유동성이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많이 분쟁하고 갈라지는 이유는 진리에서 떠나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허탄한 이야기를 좇기 때문입니다(딤후 4:3-4). 그러므로 진리를 찾아 진리 안에 거하여야 합니다.

말뚝을 견고히 하는 둘째 법은,

(B) 성경 안에서 기도하여야 함

에베소서 6:18에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하는 기도는 성령의 감화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입니다.

누구나 기도하지 않으면 말뚝이 뽑아져 장막이 넘어지는 것처럼 시험에 빠져 넘어집니다. 베드로는 바른 신앙을 고백하였으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지 못한 고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에 힘써야 마귀를 이길 수가 있고 교회가 부흥합니다.

결 론

이상과 같이 장막의 터를 넓히고 휘장을 아끼지 말고 장막 줄을 길게 하고 말뚝을 견고히 하면 3절에 세 가지 결과가 있습니다. 그 결과는 좌우로 퍼지고 자손이 열방을 얻고 황폐한 성읍들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순종함으로 교회와 함께 승리를 얻고 영광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제 9 장그리스도의 죽으심 (고난주일)

고린도후서 5:14-15

고린도후서 5:14-15

14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

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15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

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

본문(Scripture) 고린도후서(2Corinthians) 5:14-15

제목(Topic) 그리스도의 죽으심(The Death of Christ)

(1) 죽으심의 동기 14상(The reasons for His death)

(A) 사랑으로 불쌍히 여기심 엡(Eph) 2:4(In love He had mercy)

(B)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심 빌(Php) 2:8(He obeyed God's will)

(2) 죽으심의 대상 14하(Those for whom He died)

(A) 만민을 위해 죽지 않으심 살후(2Th) 3:2(He did not die for everyone)

(B) 택함 받은 자 위해 죽으심 마(Mt) 1:21(He did die for the elect)

(3) 죽으심의 결과 14하-15상(The results of His death)

(A) 사망의 심판을 면하게 함 요(Jn) 5:24(He causes you to escape the judgment of death)

(B) 신령한 교통이 열리게 함 히(Heb) 10:20(The way of spiritual fellowship has been opened)

(4) 죽으심의 목적 15하(The purpose of His death)

(A) 자신을 위해 살지 않게 함 롬(Ro) 14:7(Those who live should no longer live for themselves)

(B) 부활의 주를 위해 살게 함 롬(Ro) 14:8(They should live for their risen Lord)

105

그리스도의 죽으심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독생자이지만 하늘의 모든 권세와 영광을 내어 놓으시고 사람의 비천한 몸을 입으시고 험악한 세상에 오셔서 33세에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는 질병이나, 사고나, 타살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이 큰 의의가 있습니다.

십자가에 죽이는 사형은 오랫동안 못 자리에서 피와 물이 다 흘러 내려서 극도의 갈증과 쓰리고 아픈 고통으로 죽게 됩니다. 그러므로 로마나라는 식민지 백성 중에서도 극악한 죄수들만 십자가에 처형했습니다.

그러나 죄가 없으신 그리스도께서는 머리에 가시관을 쓰시고 손과 발에 대못을 박혀 6시간 동안 목마름과 쓰리고 아픈 고통을 우리 대신 당하시고 저주의 죽음을 당하셨습니다(갈 3:13). 그러면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한 구체적인 네 가지 내용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한 증거는,

(1) 죽으심의 동기 14상

그리스도는 피동적으로 할 수 없이 죽으시지 않고 얼마든지

106 그리스도의 죽으심

죽지 않을 수 있으나 자원하여 능동적으로 죽으셨습니다. 그러면 그 죽으심의 동기가 무엇입니까?

죽으심의 첫째 동기는,

(A) 사랑으로 불쌍히 여기심

본문 14절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에베소서 2:4에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원하시기 위하여 대신 죽으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할 의무가 없고 우리는 구원을 요구할 권리가 없으나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이 죽으심의 동기가 된 것입니다. 그 긍휼의 사랑을 생각하면 그리스도의 사랑에 강권을 받아 헌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죽으심의 둘째 동기는,

(B)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심

빌립보서 2:8에 그리스도는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하였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하신 것은 십자가를 지실 때 고통이 너무 심하여 아픈데 마음이 기울어지면 흠 있는 제사가 됨으로 고통을 좀 덜 받기를 원했으나 고통을 다 받고 십자가를 지는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5:8-9에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는 죄인 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고린도후서 5:14-15 107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둘째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한 증거는,

(2) 죽으심의 대상 14하

본문 14절에 “…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모든 사람은 만민 구원론자나 알미니안주의에서 말하는 전 세계 모든 만민이 아닙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대상은 누구입니까?

죽으심의 첫째 대상은 소극적으로,

(A) 만민을 위해 죽지 않으심

그리스도께서 만민을 위해 죽지 않으신 증거는 데살로니가 후서 3:2에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고 하였고, 요한복음 17:9에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만약 그리스도의 무제한적 속죄를 주장하면 실제 전 세계 만민이 다 구원을 받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을 실패의 하나님으로 만들고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피를 헛된 데로 돌리게 하는 것이 됩니다.

죽으심의 둘째 대상은 적극적으로,

(B) 택함 받은 자 위해 죽으심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구원하러 오셨고(마 1:21), 또한 그


리스도는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셨습니다(엡 5:25).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속죄는 무제한적 속죄가 아니고 제한적 속죄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말씀의 뜻을 인종이나 귀천을 막론하고 택하심을 받아 믿는 모든 사람입니다. 택함 받은 증거는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행 13:48). 그러므로 택하심을 받아 믿는 우리는 더욱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셋째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한 증거는,

(3) 죽으심의 결과 14하-15상

본문 14절에 “…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택하심을 받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신 고로 법적으로 택하심을 받은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것입니다(갈 2:20). 그러므로 우리에게 놀라운 두 가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죽으심의 첫째 결과는,

(A) 사망의 심판을 면하게 함

대표의 원리에 의해서 인류의 시조 아담은 전 인류의 대표인고로 한 사람의 범죄로 전 인류가 정죄를 받았으나 택한 백성의 대표인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택한 백성의 죽으심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요한복음 5:24에 “…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

고린도후서 5:14-15 109

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로 지옥 가는 심판을 면한 성도를 누구도 정죄할 수

없습니다(롬 8:1). 또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가 무지하고 연약하여 범죄하여도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입니다(요일 5:16).

죽으심의 둘째 결과는,

(B) 신령한 교통이 열리게 함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성전안의 성소와 지성소를 막았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마 27:51). 휘장안의 지성소에는 누구나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대 제사장만이 제물의 피를 가지고 들어갔으나 그리스도의 단번에 죽으심으로 신령한 교통이 열리게 된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0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안에서 그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게 되었습니다(엡 3:12).

넷째로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대한 증거는,

(4) 죽으심의 목적 15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목적은 우리의 전 인격과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그 목적대로 살기를 강권하고 강한 힘으로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는 그 목적대로 살지 않


을 수 없습니다. 죽으심의 첫째 목적은

(A) 자신을 위해 살지 않게 함

본문 15절에 “…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세상 사람들은 자기를 위하여 살고 있습니다. 자기 하나 잘 살려고 공부하고 일하고 자녀를 키우고 국가의 공직을 맡습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것도 자신을 위하지 말고 연보나 수고하는 것도, 직분을 받는 것도 자신을 위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 나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하여 하는 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두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것입니다(요 6:27). 그러므로 로마서 14:7에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죽으심의 둘째 목적은,

(B) 부활의 주를 위해 살게 함

본문 15절에 “…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로 하여금 인생의 바른 목적인 주를 위해 살게 하려고 죽었다가 다시 사셨고 지금도 기도하십니다. 우리의 주인은 그리스도요 우리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4:8에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고린도후서 5:14-15 111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것이 된 자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야 합니다(고전 10:31). 그러므로 바울 사도와 앞서간 하나님의 진실한 종들이 자기를 희생하고 오직 주님께만 헌신하였습니다. 주를 위한 생활은 영원히 남고 영광의 상급을 받게 됩니다.

결 론

이상과 같이 그리스도는 우리를 사랑으로 긍휼히 여기사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지옥 가는 심판을 면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세워 주시고 교통하게 하고 영원한 천국으로 당당히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날마다 죽고(고전 15:31), 주를 위하여 사는 복된 생활로 영원한 승리와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10 장

부활의 삼 단계 (부활주일)

요한복음 5:25-29

요한복음 5:25-29

25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

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 26아버지께

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27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 28이를 기이

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

니 29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제목(Topic) 부활의 삼 단계(The Three Steps to Resurrection)

(1) 죽은 영혼의 부활(과거) 25(The resurrection of the dead spirit: past)

(죽은 영혼을 부활케 하는 법)(The method of causing a dead soul to be resurrected)

(A) 말씀을 통해 살게 함 롬(Ro) 10:17(It is caused to live through the word)

(B) 성령을 통해 살게 함 행(Ac) 16:14(It is caused to live through the Holy Spirit)

(2) 죽은 행실의 부활(현재) 26-27(The resurrection of dead works: present)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법)(The method of causing dead works to be resurrected)

(A) 죄악을 회개해야 함 고후(2Co) 7:1(One is caused to repent of sin)

(B) 새 사람을 입어야 함 엡(Eph) 4:23-24(One must put on the new man)

(3) 죽은 육체의 부활(미래) 28-29(The resurrection of the dead body: future)

(죽은 육체를 부활케 하는 법)(The method of causing a dead body to be resurrected)

(A) 생명의 부활로 나옴 고전(1Co) 15:51-52(It comes forth to the resurrection of life)

(B) 심판의 부활로 나옴 고전(1Co) 15:23-24(It comes forth to the resurrection of judgment)

117

부활의 삼 단계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나 삼 일 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두 가지 결과를 나타내셨습니다. 첫째 결과는 로마서 1:4에 “…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시지 못하셨다면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 수 없습니다. 둘째 결과는 고린도전서 15:20에 우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부활의 시작이요, 원동력이요, 견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부활 승천하셔서 오늘도 하나님 우편에 계십니다. 요한계시록 1:18 말씀과 같이 세세토록 살아 계십니다.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시고 오늘도 생명을 살려나가는 역사를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생명의 부활의 역사를 하시는데 있어서 세 가지 단계로 성취해 나가십니다.

첫째로 부활의 단계는,

(1) 죽은 영혼의 부활(과거) 25

본문 25절에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118 부활의 삼 단계

자는 살아나리라”고 하였습니다.에베소서 2:1에 우리의 영혼은 죽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죽었다는 것은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가 끊기고 마귀에게 속한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3:3에 “…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또 5절에는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 죽은 영혼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하나님만이 하시는 역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죽은 영혼을 살리실 때 두 가지 방법을 통해서 부활케 하십니다.

(죽은 영혼을 부활케 하는 법)

죽은 영혼을 부활케 하는 첫째 법은,

(A) 말씀을 통해 살게 함

본문 25절에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고 하였습니다.말씀을 들을 때에 죽은 영혼이 살아납니다. 로마서 10:17에

“…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에 생기며 그 말씀을 들을 때에 죽은 영혼이 살아나고 중생을 하게 됩니다. 디모데후서 3:15에 성경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7:11에는 베뢰아 사람들은 신사적이어서 성경을 많이 상고함으로 믿음을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신사적이란 말은 열린 마음을 의미합니다.

성경을 읽고 듣고 상고할 때에 우리의 믿음이 자라납니다. 성경 말씀 없이는 죽었던 영혼이 살아날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요한복음 5:25-29 119

1:21에 사람들이 미련하다고 하는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인간들이 절대로 자기 지혜를 가지고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중생합니다.

죽은 영혼을 부활케 하는 둘째 법은,

(B) 성령을 통해 살게 함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은 떠날 수가 없습니다. 말씀을 믿고 중생하고 구원받으려면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16:14에 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루디아가 들었는데 주께서 그 마음의 문을 열어서 바울이 전하는 말을 청종케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성령으로 아니하면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습니다(고전 12:3).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예수님이 우리의 구주인 것을 믿는 것은 성령께서 믿게 하신 것입니다.

요한일서 5:1에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는 성령을 받은 줄로 믿고 중생, 즉 죽은 영혼이 부활한 줄로 믿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1:3에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능력이 벌써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죽었던 영혼을 살려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은 부활의 첫째 단계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부활의 단계는,


(2) 죽은 행실의 부활(현재) 26-27

본문 26-27절에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또 인자됨을 인하여 심판하는 권세를 주셨느니라”고 하였습니다.

29절에는 선한 행실이 나오고 악한 행실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 가운데서 살리셔서 생명이 있게 하셨고 심판하는 권세를 가졌다고 하였습니다. 그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시고 악한 일을 제재하시고 선한 일을 권장하십니다.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믿을 때 의롭다 함을 받았으나 아직도 우리에게는 죽은 행실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6:1에 죽은 행실의 회개를 말씀하셨고, 또 요한계시록 3:1에 사데 교회는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상은 죽은 자로다라고 하였고, 야고보서 2:17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죽은 믿음, 죽은 행실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나타납니다. 고린도후서 5:10에 의하면 우리가 지옥 가는 심판은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면했으나 죽은 행실을 하면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부끄러운 구원 또는 해 받는 구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재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이 죽은 행실을 점점 부활케 하는 것입니다. 첫째 단계의 부활인 중생은 하나님만의 역사이고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입니다. 그러나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가 협력을 해야 됩니다. 우리가 힘을 써야 되고 순간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목숨 다하는 날까지 힘써 나가야 됩니다.

요한복음 5:25-29 121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에게 죽은 행실이 무엇입니까? 세상 것으로 걱정하고, 근심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죽은 행실이며 또 우리 믿는 신자 속에 감사와 기쁨이 없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있는 생활, 신앙의 양심 쓰지 않는 것들이 죽은 행실입니다. 이러한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여 범죄하기 전의 상태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방법은 어떤 것입니까?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법)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첫째 법은,

(A) 죄악을 회개해야 함

의롭다함을 받은 우리에게 영혼에는 죄가 없고 법적으로는 의롭다함을 받았지만 아직도 우리 생활 속에 죄가 많이 있습니다. 또 세상에는 영과 육으로 더러운 것이 많이 있어서 믿는 자들을 더럽힙니다. 그러므로 고린도후서 7:1에 육과 영의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깨끗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과거 어떠한 죄를 지었든지 예수님 앞에 회개하면 예수님의 능력의 피로 씻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떻게 우리가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청년이 그 행실을 깨끗케 하려면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가야 합니다(시 119:9).

베드로후서 2:22에 개가 토했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회개하고 깨끗해진 후에 한 번 회개하고 돌아선 죄는 다시는 빠지지 말아야 할텐데 죄를 날마다 반


복하니 이것이 죽은 행실입니다. 히브리서 12:4에 피 흘리기까지 죄와 더불어 싸우라고 하였습니다. 날마다 삼가 조심하고 경계하고 죄에서 점점 깨끗해지는 것이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첫째 법입니다.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둘째 법은,

(B) 새 사람을 입어야 함

에베소서 4:22-24에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형상을 입어 나가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15에 범사에 예수님에게까지 자라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과 같이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능력과 지혜와 그리고 사랑도 자라야 합니다.

이 새 사람을 입어 나가는 것은 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4:19에 해산하는 수고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해산하는 수고는 있는 힘을 다하는 수고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에게 도달하기 위해서 결심을 하고, 기도하고, 일곱 번 넘어졌다 할지라도 여덟 번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믿는 자의 생활은 점점 나아지고 온전케 되고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것이 죽은 행실을 부활케 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부활의 단계는,

(3) 죽은 육체의 부활(미래) 28-29

본문 28-29절에 “… 이를 기이히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

요한복음 5:25-29 123

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도 죽고 믿는 사람도 죽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고 죽는 사람들의 영혼은 즉시 지옥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이 죽으면 즉시 그 영혼은 하늘 나라에 가고 그 육체는 안 믿는 자들과 같이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하신 능력으로 흙으로 돌아갔던 육체가 다 부활합니다. 부활하는데 있어서 믿는 자들의 부활과 안 믿는 자들의 부활은 시기도 다르고 또 부활한 상태도 다릅니다. 죽은 육체를 부활케 하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죽은 육체를 부활케 하는 법)

죽은 육체를 부활케 하는 첫째 법은,

(A) 생명의 부활로 나옴

본문 29절에 “…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라고 하였습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들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 놓으신 선한 일들이 우리에게 전가되어 믿는 자는 법적으로 의롭다함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은 생명의 부활에 참여합니다. 고린도전서 15:51-52에 믿는 자들이 어떠한 상태로 죽었든지 예수님께서 오실 때에 하나님의 나팔소리, 주님의 호령, 천사장의 소리로 전부 살아납니다. 하나님의 만능으로 살아나기 때문에 살아나지 못할 성도


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 살아나는 몸의 상태는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몸입

니다. 시집가거나 장가가지 않는 몸, 하늘의 천사와 같은 몸입니다. 또한 아프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이 우리 부활의 견본이시기 때문에 시간, 공간에 구애받지 않음으로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을 수도 있고 가고 싶은 곳에 즉시 갈 수도 있는 몸입니다. 요한복음 11:25-26에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를 믿어서 영혼은 하늘 나라에 구원을 받았지만 그 몸은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얼마 동안 흙으로 돌아갔다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예수님과 같이 부활하여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따라 공중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믿는 자들이 받는 이 생명의 부활은 큰 영광의 축복입니다.

죽은 육체를 부활케 하는 둘째 법은,

(B) 심판의 부활로 나옴

본문 29절에 “…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고 하였습니다.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예수를 믿지 않는 자들입니다. 저들은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을 받지 못한 고로 그들의 악이 그냥 있어서 악한 일을 행한 자들입니다.

이 악인의 부활은 성도의 부활 후 백보좌 심판 전에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5:23-24에 “…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재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

요한복음 5:25-29 125

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 하였습니다.

다니엘 12:2에 영원한 수욕과 부끄러움을 당하는 흉악한 저주의 부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심판의 부활을 면하고 생명의 부활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은 심판의 부활은 면하고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 론

이상과 같이 부활에는 삼 단계가 있습니다. 죽은 영혼의 부활, 죽은 행실의 부활, 죽은 육체의 부활입니다. 예수를 믿을 때 우리는 영혼의 부활은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죽은 행실을 회개하고 예수님의 형상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과거의 부활과 미래의 부활을 확신하는 가운데 현재의 죽은 행실의 부활을 잘 이루어서 주님 오실 때에 부끄러움이 없는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11 장

구원의 찬송이사야 38:17

이사야 38:17

17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본문(Scripture) 이사야(Isaiah) 38:17

제목(Topic) 구원의 찬송(Hymn of Salvation)

[구원의 세 가지 찬송][Three kind of hymns of Salvation]

(1) 큰 고통을 더하여 평안을 주심 17상(For our own benefit, He suffered such anguish)

(고통을 통하여 얻은 평안)(The benefit that He gave through such anguish)

(A) 앗수르 군을 이기고 평안을 얻음 사(Isa) 37:36(One received the benefit from conquering Assyria)

(B) 죽을 병을 고침 받고 평안을 얻음 사(Isa) 38:5(One received the benefit from getting healed from incurable sickness)

(2) 영혼을 멸망에서 건져내주심 17중(He kept our soul from destruction)

(영혼 구원의 동기와 방법)(The ways and motivations of saving souls)

(A) 주께서 영혼을 사랑해 구원하심 엡(Eph) 2:4,5(The Lord loved the soul and saved it)

(B) 말씀과 성령으로 중생시켜 주심 딛(Tit) 3:5(One is regenerated by the Word and the Holy Spirit)

(3)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심 17하(He has cast all our sins behind the Lord's back)

(죄를 등 뒤에 던지시는 뜻)(The meaning of casting sins behind the Lord's back)

(A) 죄를 도말하고 기억지 아니하심 사(Isa) 43:25(He wipes out the transgressions and never remembers them)

(B) 죄과를 멀리 옮겨 사라지게 하심 시(Ps) 103:12(He removed our transgressions from us)

131

구원의 찬송

본문 말씀은 히스기야가 큰 환난에서 구원을 받고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찬송한 내용입니다. 히스기야라는 이름은 ‘여호와 안에서 강함’이라는 뜻입니다. 그 이름의 뜻대로 히스기야왕은 25세에 유다 나라의 왕이 되어 계명을 잘 지키고 정직하게 행한 고로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습니다(왕하 18:1-8).

그러므로 히스기야가 왕위에 있는 동안 두 번이나 큰 환난을 당했으나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구원을 받고 그 은혜를 세 가지로 감사 찬송하였습니다.

［구원의 세 가지 찬송］

첫째로 히스기야왕의 구원의 찬송은,

(1) 큰 고통을 더하여 평안을 주심 17상

본문 17절에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많은 고통이 있습니다. 즉 가난, 질병, 사고, 전쟁, 재난 등으로 당하는 고통입니다. 이와 같은 고통은 성도들도 같이 당합니다. 사도행전 14:22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였고, 시편

132 구원의 찬송

34:19에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환난을 주시는 목적은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대로 히스기야왕은 고통을 통하여 큰 평안을 얻었습니다.

(고통을 통하여 얻은 평안)

고통을 통하여 얻은 첫째 평안은,

(A) 앗수르 군을 이기고 평안을 얻음

앗수르왕 산혜립은 18만 5천명의 대군을 거느리고 유다 나라에 침입하여 하나님을 훼방하고 히스기야왕과 백성을 모욕하고 진멸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왕은 자력으로 저들을 물리칠 힘이 부족하여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입고 하나님의 전으로 가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어 앗수르 군대를 전멸시켜 주셨음으로 평안을 얻고 감사 찬송하였습니다(사 37:36).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외부적인 큰 환난의 고통을 더하시는 이유는 그 고통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큰 위로와 평안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미쁘사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고전 10:13). 그 피할 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환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을 찾아 나가는 자는 큰 평안을 얻게 됩니다.

고통을 통하여 얻은 둘째 평안은,

(B) 죽을 병을 고침 받고 평안을 얻음

히스기야왕은 승리의 기쁨이 있은 후 병들어 죽게 되는 큰 고

이사야 38:17 133

통을 당했습니다. 이 병은 아마 급성 암 같은 것임으로 의약으로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왕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심히 통곡하며 간구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 수한에 15년을 더하여 주심으로 평안을 얻고 감사 찬송하였습니다(사 38:5).

하나님은 만병의 의사로서 우리의 어떠한 병이라도 그 뜻대로 다 고쳐주십니다. 시편 41:3에 여호와께서 쇠약한 병상에서 붙드시고 병중 자리를 다 고쳐 펴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시 50:15). 그러나 아사왕은 발에 병들었을 때에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구한 고로 평안을 얻지 못하고 죽게 되었습니다(대하 16:12-13).

둘째로 히스기야왕의 구원의 찬송은,

(2) 영혼을 멸망에서 건져내주심 17중

본문 17절에 “… 주께서 나의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라고 하였습니다.

전 인류의 조상이요 대표인 아담이 범죄함으로 모든 사람의 영혼이 다 죽었습니다(엡 2:1). 이 절망적인 멸망의 구덩이에 빠진 영혼을 석가나 공자나 어떤 철학자나 종교는 건져주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만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영혼 구원의 동기와 방법)

영혼 구원의 첫째 동기와 방법은,


(A) 주께서 영혼을 사랑해 구원하심

멸망에 빠진 영혼을 하나님께서는 구원할 의무가 없으시고 인간에게는 하나님께 구원을 요구할 권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동기는 긍휼의 사랑입니다. 에베소서 2:4-5에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방법은 크신 사랑으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사 대신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부활케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벧전 1:3). 내가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으로 붙잡으셨으니 우리의 구원은 절대로 끊어지거나 실패하지 않는 확고부동한 궁극적인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그 구원의 은혜를 감사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혼 구원의 둘째 동기와 방법은,

(B) 말씀과 성령으로 중생시켜 주심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다고 하였습니다(딛 3:5).

중생은 죽은 영혼이 살아나는 것인데 우리가 힘씀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만이 말씀과 성령으로 순간에 살리십니다. 중생한 증거는 요한일서 5:1에 예수께서 그리스도임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고 하였고 한번 중생한 영은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히스기야왕이 육신이 죽을 병에서 15년 더 산 것보다 그 영이 중생한 것은 더욱 감사 찬송할 큰 은혜입니다.

이사야 38:17 135

셋째로 히스기야왕의 구원의 찬송은,

(3)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심 17하

본문 17절에 “… 나의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주의 앞에 놓으시며 우리의 은밀한 죄를 주의 얼굴 빛 가운데 두시고(시 90:8), 목전에 있다고 하였습니다(호 7:2).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게 되고(히 4:13), 우리 각인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 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롬 14:12). 그러나 죄를 회개하면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십니다.

(죄를 등 뒤에 던지시는 뜻)

죄를 등 뒤에 던지시는 첫째 뜻은,

(A) 죄를 도말하고 기억지 아니하심

이사야 43:25에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도말은 더러운 벽에 페인트를 칠하여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아무리 주홍 같은 죄라도 흰 눈 같이, 진홍 같은 죄라도 흰 양털같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사 1:18).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도말하실 뿐 아니라 기억도 안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타인의 죄를 용서는 하되 잊지는 아니합니다. 유대인들은 독일인들에게 6백만 명이나 학살당한 사건을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고 예루살렘에 기념관을 세우고 비참한 과거를 후손들에게도 잊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은 죄를 등 뒤에 던져 기억지 아니하심으로 영원히 의롭다함을 받고 새 출발하게 하십니다.

죄를 등 뒤에 던지시는 둘째 뜻은,

(B) 죄과를 멀리 옮겨 사라지게 하심

시편 103:12에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다고 하였고, 미가 7:19에는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성도는 어떠한 죄를 지었어도 회개하면 다 용서 받고 지옥은 가지 않으나 징계를 받게 됨으로 범죄치 말아야 합니다.

히스기야왕은 큰 환난에서 구원받은 후 바벨론의 사자들이 찾아와 축하할 때에 하나님을 증거하지 않고 왕궁의 보물과 무기들을 보여준 교만의 죄로 후에 보여준 것들이 바벨론으로 옮기게 되고 많은 사람이 포로가 되는 징계를 받았습니다(사 39:6-7). 그러므로 죄를 사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 찬송함으로 다시는 죄를 범치 말고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결 론

이상과 같이 히스기야왕은 큰 고통을 더하여 평안을 주심과 영혼을 멸망에서 건져내주심과 모든 죄는 주의 등 뒤에 던지심을 받고 그 은혜를 감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도 이같이 구원의 은혜를 감사 찬송함으로 승리와 영광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제 12 장

아브람의 승리창세기 14:12-23

창세기 14:12-23

12소돔에 거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13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 때에 아브

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더라

14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

백 십 팔 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15그 가신을 나누어 밤을 타

서 그들을 쳐서 파하고 다메섹 좌편 호바까지 쫓아가서 16모든 빼앗겼

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인민을 다 찾아 왔더

라 17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한 왕을 파하고 돌아올 때에 소

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곡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18살렘 왕 멜기

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20너의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21소돔 왕이 아브람

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취하라 22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23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

리라


제목(Topic) 아브람의 승리(The Victory of Abram)

[ 아브람이 승리한 방법 ][The method of Abram's victory]

(1) 노략군들과 싸움으로 승리함 12-16(He won by fighting against the raiding army)

(노략군들과 싸운 비결)(The secret behind fighting against the raiding army)

(A) 가신 318명으로 싸움 마(Mt) 11:12(He fought with three hundred eighteen of his servants)

(B)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움 삼상(1Sam) 17:45(He fought depending on the Lord)

(2) 멜기세덱의 축복으로 승리함 17-20(He won through the blessing of Melchizedek)

(받은 복과 은혜의 보답)(Blessing received and response to grace)

(A) 떡과 포도주로 축복해 줌 요(Jn) 6:53,54(He blessed him through the bread and wine)

(B) 십일조를 줌으로 보답함 말(Mal) 3:8,9(He responded by giving the title)

(3) 전리품을 거절함으로 승리함 21-23(He won through refusing to receive the spoils)

(전리품을 거절한 이유)(His reason for refusing the spoil)

(A) 하나님에게 영광이 안 됨 고전(1Co) 10:31(This would not bring glory to God)

(B) 재물을 위해 싸우지 않음 요(Jn) 6:27(He did not fight for the spoils)

141

아브람의 승리

아브람은 아브라함의 옛 이름입니다. 아브람은 창세기 17:5에 아브라함이라는 새 이름을 받았는데 이는 많은 무리의 아비라는 뜻입니다.

아브람이 하란에 거하다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그 조카인 롯과 함께 가나안 땅에 와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부요하여 졌기 때문에 거주지가 좁아서 롯은 소돔 고모라를 택해 갔고 아브람은 헤브론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네 왕이 연합하여 소돔성을 침략해서 재물을 약탈하고 많은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는데 롯과 처자들도 같이 잡아 갔습니다. 아브람은 그 소식을 듣고 노략군들을 좇아가 승리하고 재물과 사람들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또한 아브람은 멜기세덱을 만나 은혜를 받고 보답함으로 승리하였으며 그리고 재물에 대한 장사를 바로 함으로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면 아브람이 어떻게 이와 같이 모든 것을 승리하였습니까?

［아브람이 승리한 방법］

첫째로 아브람이 승리한 방법은,

142 아브람의 승리

(1) 노략군들과 싸움으로 승리함 12-16

롯은 믿음을 생각지 않고 탐심으로 소돔성에 가서 살다가 노략을 당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방관하지 않고 정의와 친족에 대한 의리로(딤전 5:8), 그들을 좇아가서 이기고 모든 잃었던 것을 다시 찾아 왔습니다.

(노략군들과 싸운 비결)

노략군들과 싸운 첫째 비결은,

(A) 가신 318명으로 싸움

노략군의 수는 소돔 고모라의 5대 연합군을 이긴 4대 연합군으로 수많은 강한 군대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83세의 고령이었고 그의 가신은 잘 훈련되었으나 318명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같이 수적으로 적지만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밤을 타서 적을 치는 전술로 노략군들을 파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힘쓰는 자를 도와서 이기게 하십니다. 마태복음 11:12에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불의한 세력이 커도 두려워하지 말고 있는 힘을 다하여 싸우면 부족한 것을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노략군들과 싸운 둘째 비결은,

(B)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움

아브람은 자기 힘으로 노략군들을 이길 수 없는 줄 알고 전능

창세기 14:12-23 143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대적을 아브람의 손에 붙이셨습니다(20절). 그러므로 싸움의 승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있습니다.

사무엘상 17:45에 하나님을 훼방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모욕한 블레셋의 골리앗 대장을 소년 다윗은 골리앗에게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나가노라하며 물맷돌을 던지매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습니다.

마틴 루터도 어마 어마한 교황청의 불의한 세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믿음으로 강하고 담대하게 끝까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움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이같이 자기 힘이나 세상 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싸우면 어떠한 환난과 핍박과 시험도 이길 수 있습니다.

둘째로 아브람이 승리한 방법은,

(2) 멜기세덱의 축복으로 승리함 17-20

아브람이 승리하고 모든 빼앗겼던 물품과 사람들을 찾아가지고 돌아왔을 때 소돔 왕이 나와 영접하였고 다음은 멜기세덱이 나와서 아브람을 축복하였습니다. 멜기세덱은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살렘 왕은 ‘평강의 왕’이라는 뜻이며, 멜기는 왕이라는 뜻이고 세덱은 의라는 뜻이므로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110:4, 히브리서 6:20; 7:1에 멜기세덱을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나 그리스도를 만나 축복을 받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아브람이 멜기세덱에게 어떤 복을 받았으며 그 은혜를 어떻게 보답하였습니까?


(받은 복과 은혜의 보답)

멜기세덱이 아브람에게 주신 복은,

(A) 떡과 포도주로 축복해 줌

본문 18절에 멜기세덱이 가져온 떡과 포도주로 축복하신 것은 전쟁하고 돌아온 아브람과 가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과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승리를 위하여 살과 피를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6:53-54에 “…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심판과 사망과 마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아브람이 멜기세덱에게 한 보답은,

(B) 십일조를 줌으로 보답함

아브람은 은혜와 복을 빌어준 멜기세덱에게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감사함으로 드렸습니다. 이것이 성경에 나타난 십일조의 시작입니다. 그 후에 율법으로 규정하였고(신 12:6; 14:22), 말라기 3:8-9에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리지 않음을 도적질이라고 정죄하였고 십일조 드림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에 예수님께서 십일조를 버리지 말고 행하라고 하셨습니다(마 23:23). 그러므로 우리에게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고 내어 주시고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신 하나님의 은혜

창세기 14:12-23 145

에 감사하여 소득의 십일조를 즐거운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이같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함이 은혜의 보답이요 또한 승리의 생활로 영원한 축복을 받게 됩니다.

셋째로 아브람이 승리한 방법은,

(3) 전리품을 거절함으로 승리함 21-23

본문 21-23절에 소돔왕이 아브람에게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취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네게 속한 것은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고 거절하였습니다. 아브람이 왜 거저 주는 물품을 거절하였습니까?

(전리품을 거절한 이유)

전리품을 거절한 첫째 이유는,

(A) 하나님께 영광이 안 됨

본문 23절에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하여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고 손을 들어 맹세로 거절하였습니다. 이같이 아브람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31에 “…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영광되지 않는 방법으로 재물을 취하지 말아야 하고 아무리 거저 주는 돈이라도 명분이 없이 하나님께 영광되지 않는 재물은 거절하여야 합니다. 오늘 한국의 정치인들 중에 거저 주는 돈을 받고 화를 당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리품을 거절한 둘째 이유는,


(B) 재물을 위해 싸우지 않음

아브람은 재물을 위하여 싸우지 않고 정의와 의리를 위하여 싸웠는 고로 재물을 거절하였습니다. 디모데전서 6:10에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하였습니다.

롯은 재물을 사랑하여 소돔, 고모라를 택하여 간고로 원수들에게 재물을 노략 당하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아브람의 도움으로 구출되었으나 깨닫지 못하고 그 곳에 그대로 머물러 살다가 다 불에 타서 없어지고 두 딸과 같이 겨우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고(요 6:27), 또한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 하여(벧전 5:2) 물질의 시험에서 승리하여야 합니다.

결 론

베드로후서 2:19에 진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람과 같이 불의와 싸워 이기고 그리스도로 죄와 사망을 이기고 재물의 시험을 이김으로 승리자가 되어 형통하시고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13 장

아사왕의 실패역대하 16:7-14

역대하 16:7-14

7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아와서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한 고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8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

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

를 의지한 고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붙이셨나이다 9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

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10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몇 백성을 학대하였더라

11아사의 시종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12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 구 년에 그 발이 병들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저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13아사가 위에

있은 지 사십 일 년에 죽어 그 열조와 함께 자매 14다윗성에 자기를

위하여 파 두었던 묘실에 무리가 장사하되 그 시체를 법대로 만든 각

양 향재료를 가득히 채운 상에 두고 또 위하여 많이 분향하였더라

본문(Scripture) 역대하(2Chronicles) 16:7-14

제목(Topic) 아사왕의 실패(The Failure of King Asa)

[아사왕이 실패한 이유][The reasons that King Asa failed]

(1)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함 7-9(He did not rely on God)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은 행위)(The deeds of not relying on God)

(A) 아람왕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함 시(Ps) 146:3-4(He relied on the king of Aram and sought help from him)

(B)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지 않음 잠(Pr) 23:26(He did not look upon the Lord wholeheartedly)

(2) 선견자의 책망을 듣지 않음 9-10(He did not listen to the seer's reproof)

(선견자의 책망을 듣지 않은 행위)(The deeds of not listening to the seer's reproof)

(A) 선견자에게 노하여 옥에 가둠 마(Mt) 10:40(He was angry with the seer and put him in prison)

(B) 협조하지 않은 백성들을 학대함 잠(Pr) 16:18(He oppressed those people who did not cooperated)

(3) 징계를 받고 회개하지 않음 11-12(He did not repent after being punished)

(징계를 받고 회개하지 않은 행위)(The deeds of not repenting after being punished)

(A) 하나님께 병 낫기를 구하지 않음 약(Jas) 5:16(He did not seek the Lord for healing of his disease)

(B) 의원들에게만 병이 낫기를 구함 약(Jas) 5:14(He sought the physicians for healing of his disease)

151

아사왕의 실패

아사왕은 주전 917년에서 876년까지 41년 동안 유다 나라의 왕위에 있으면서 선한 정치를 한 고로 나라를 견고케 하고 백성들에게 태평을 누리게 하였습니다.

역대하에 보면 아사왕의 선행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했고(14:2), 우상을 훼파하였고(14:3), 백성들이 하나님을 구하고 율법을 행하게 하였고(14:4), 여러 성읍과 성곽을 건축했고(14:6), 적은 군사로 구스의 백만 대군을 패망케 하였고(14:12), 하나님의 전을 중수하였고(15:8), 그 모친이 우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패했고(15:16), 많은 은과 금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15:18). 그러나 말년에 가서 믿음에서 떠나 실패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그러면 훌륭한 아사왕이 왜 실패하였습니까?

［아사왕이 실패한 이유］

첫째로 아사왕이 실패한 이유는,

152 아사왕의 실패

(1)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함 7-9

본문 7절에 “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한 고로”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약속을 지키시는 아사왕의 하나님 여호와였습니다. 그러므로 적은 군사로 구스의 백만 대군을 패망케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하니 모든 일에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한 행위는 어떠하였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한 행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한 첫째 행위는,

(A) 아람왕을 의지하고 도움을 구함

역대하 16:1-3에 이스라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오매 아사왕은 성전과 왕궁의 곳간에서 은금을 취하여 아람왕에게 보내어 도움을 구했습니다. 그러므로 아람왕이 이스라엘 나라와의 약조를 깨고 이스라엘을 침으로 아사왕에게 일시적 승리를 거두게 하였습니다.

세상의 세력을 의지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이사야 3:1에 하나님 외에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물과 사람들을 제하여 버리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146:3-4에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 호흡이 끊어

역대하 16:7-14 153

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당일에 그 도모가 소멸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아니한 둘째 행위는,

(B)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지 않음

본문 9절에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달라고 하십니다(잠 23:26).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잠 4:23). 마음에서 지(知) 정(情) 의(意)가 나옵니다. 그러므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함은 전 인격을 다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는 갈멜산에서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한 고로 불이 하늘에서 떨어지게 하여 450명의 바알신의 선지자를 승리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사왕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지 않은 고로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전심으로 하나님을 향하여야 실패하지 아니하고 승리합니다.

하나님께 전심을 향하는 생활은 주를 위해 사는 생활이요(롬 14:8),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생활이요(고전 10:31), 살든지 죽든지 주를 존귀케 하는 생활입니다(빌 1:20).

둘째로 아사왕이 실패한 이유는,


(2) 선견자의 책망을 듣지 않음 9-10

하나님은 잘못 나가는 아사왕에게 선견자 하나니를 보내어 망녕된 행실을 책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사왕은 사랑의 책망을 받지 않은 고로 실패하였습니다. 잠언 15:10에 “… 견책을 싫어하는 자는 죽은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선견자의 책망을 듣지 않은 행위는 어떠하였습니까?

(선견자의 책망을 듣지 않은 행위)

선견자의 책망을 듣지 않은 첫째 행위는,

(A) 선견자에게 노하여 옥에 가둠

본문 10절에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종을 영접지 않고 그 말에 노하여 그를 옥에 가둔 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악행입니다. 마태복음 10:40에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범죄했을 때에 나단 선지의 책망을 듣고 겸손히 회개함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행 13:22). 누구나 칭찬 받을 때는 교만하기 쉬우나 책망 받을 때는 노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칭찬보다 책망은 유익합니다. 그러므로 책망하는 말씀을 싫어하지 말고 감수하여 회개하여야

역대하 16:7-14 155

아사왕과 같이 실패하지 않습니다. 선견자의 책망을 듣지 않은 둘째 행위는,

(B) 협조하지 않은 백성들을 학대함

본문 10절에 “… 그 때에 아사가 또 몇 백성을 학대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아사왕은 자기가 잘못하고도 백성들이 지지하고 따라오기를 원했으나 백성들이 무조건 따라 오지 않고 협조하지 않음으로 몇 백성을 학대하였습니다. 이는 왕권의 남용이요 인권에 대한 학대입니다. 이와 같은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잠 16:18).

다른 사람의 판단을 받을 때는 자기를 살펴야 합니다(고전 11:31). 다윗은 압살롬의 난으로 피난갈 때 시므이의 저주를 통하여 겸손하여지고 회개하였기 때문에 환궁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아사왕이 실패한 이유는,

(3) 징계를 받고 회개하지 않음 11-12

아사왕이 책망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반발한 고로 하나님께서 아사왕을 사랑하사 그 발에 중한 병이 나는 징계를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2:6에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 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사왕은 징계를 받고도 회개하지 않았음으로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징계를 받고 회개하지 않은 행위)

징계를 받고 회개하지 않은 첫째 행위는,

(A) 하나님께 병 낫기를 구하지 않음

본문 12절에 “아사가 왕이 된지 39년에 그 발이 병들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저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아사왕은 발 병이 하나님의 징계로 온 줄 알지 못했고 하나님으로 병이 낫기를 구하지 않음으로 실패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성도들이 쇠약한 병상에서 붙드시고 저의 병중 그 자리를 다 고쳐 펴십니다(시 41:3). 그러므로 야고보서 5:16에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어떠한 병이든지 만능으로 다 낫게 하실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왕은 죽을 병에 들었으나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간절히 기도함으로 15년 동안 생명을 연장 받았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만능으로 우리의 병을 그 뜻대로 고쳐 주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병에 걸렸든지 낙망하지 말고 죄를 찾아 회개하며 그 뜻대로 병 낫기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징계를 받고 회개하지 않은 둘째 행위는,

(B) 의원들에게만 병이 낫기를 구함

본문 12절에 “…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아사왕은 하나님이 회개케 하려고 주신 징계의 병인데도 하나

역대하 16:7-14 157

님께 회개하지 않고 의원들을 통하여서만 병을 고치려고 유명한 의사들을 다 불러 치료케 하였고 좋다는 약은 다 썼을 것이나 병이 낫지 못했습니다. 의약이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의약을 통하여 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야고보서 5:14에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기도하라’는 뜻은 약을 쓰면서 하나님이 약을 통하여 낫게 하도록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낫게 하지 않으면 어떤 의약이라도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병에 대한 바른 치료는 기도만 하고 의약을 무시하지 말고 또한 의약만 쓰고 기도를 무시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의약을 바르게 사용하면서 기도하여야 합니다.

결 론

아사왕과 같이 믿음이 좋은 사람도 실패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믿는 자를 찾아다니며 넘어지게 합니다(벧전 5:8). 고린도전서 10:12에 “…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사왕의 실패를 거울로 삼아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말씀의 책망과 사랑의 징계로 회개하고 최후의 날까지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14 장

자녀의 축복 (어린이 날)

시편 127:3-5

시편 127:3-5

3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

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

하리로다

본문(Scripture) 시편(Psalms) 127:3-5

제목(Topic) 자녀의 축복(The Blessedness of Children)

[ 자녀가 축복인 이유 ][The reasons why children are a blessing]

(1) 여호와의 주신 기업인 고로 복됨 3(They are a heritage from the Lord)

(자녀가 기업이 되게 하는 법)(The way to make your children a heritage)

(A)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쳐야 함 신(Dt) 6:6,7(Teach your children the Scripture)

(B)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함 눅(Lk) 23:28(Pray for your children)

(2) 여호와의 주신 상급인 고로 복됨 3(They are a reward from the Lord)

(자녀가 상급이 되게 하는 법)(The way to make your children a reward)

(A) 자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배움 마(Mt) 7:9-11(You learn of God's love through your children)

(B) 자녀로 하나님의 근심을 배움 엡(Eph) 4:30(You learn of God's grief through your children)

(3) 수치를 당치 않게 하는 고로 복됨 4-5(They keep you from being ashamed)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는 법)(The way they cause you to avoid being ashamed)

(A) 장사의 수중의 화살과 같이 함 시(Ps) 120:4(They are like arrows in the hands of a warrior)

(B) 부모가 어려울 때 돌아보게 함 욥(Job) 5:4(When parents face difficult times they care for them)

163

자녀의 축복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입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제도이고 하나님은 이 가정을 통해서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행복해야 이 사회가 안정이 되고 또 교회가 부흥되고 나라가 부강해 집니다.

우리 가정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으로 주신 복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신앙적으로 타락해서 가정의 자녀들이 다 우리에게 행복하지 못하고 자녀들이 불량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큰 고통을 당하고 또 근심하고 그 자녀들로 인해서 큰 불행을 당하는 가정들도 많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파사데나에 사는 15세 소년이 잠자고 있던 어머니와 여동생을 총으로 쏴 죽인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녀가 있다고 해서 다 복이 아니고 화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으로 주신 자녀가 우리에게 복이 되어야 하는데 자녀가 축복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자녀가 축복인 이유］

첫째로 자녀가 축복인 이유는,

164 자녀의 축복

(1) 여호와의 주신 기업인 고로 복됨 3

본문 3절에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라고 하였습니다.

이 기업이라는 말은 재산 또는 사업체를 뜻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기업으로 창조함을 받았지만 하나님 앞에 범죄함으로 인해서 하나님과는 원수가 되고 마귀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마귀와 함께 죄를 짓고 마귀와 함께 영원히 멸망당할 그런 운명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예수의 피로 우리를 구속해서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셨습니다(엡 1:11).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손 대대로 모두가 하나님의 기업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디모데의 외할머니 로이스의 신앙이 그의 딸 유니게로 내려왔고 유니게를 통해서 디모데에게 신앙이 유전된 것처럼 우리의 신앙이 대대로 유전되어서 주님이 오실 때까지 하나님의 기업이 창성하고 성장하는 것을 주님이 원하십니다. 그런데 오늘날 믿는 가정의 자녀들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기업이 되지 못하는 자녀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녀가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는 법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이 모두 하나님의 기업이 될 수가 있겠습니까?

(자녀가 기업이 되게 하는 법)

자녀가 기업이 되게 하는 첫째 법은,

시편 127:3-5 165

(A)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쳐야 함

오늘날 세상은 너무 악한 세상이 되어서 성경 말씀보다도 이 세상의 여러 가지 잡된 것으로 인해서 우리 자녀들이 죄악 가운데 빠지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성경 말씀을 듣고 배워야 마귀의 기업에서 하나님의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명기 6:6-7에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때 먼저 네 마음에 새겨서 네가 먼저 하나님 말씀을 받아 가지고 그 말씀대로 살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본을 보여주면서 자녀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앉았을 때도 길을 갈 때도 누워 있을 때도 어떤 때에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16-17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유익하고 온전케 될 수가 있습니다. 오늘날 믿는 집의 가정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첫째로 하지 않고 어른들부터 성경을 보지 않으니 자녀들에게 성경을 보라는 말을 할 수도 없고 가르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가르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로지 세상 공부만 첫째로 생각하여 ‘학교


공부 열심히 해라, 과외공부도 해야지, 남에게 뒤지지 않기 위하여 예능도 몇 가지는 해야 한다’고 자녀들에게 강요합니다.

자녀들이 아무리 세상 공부를 잘하고, 성공을 한다고 해도 성경 말씀을 제대로 배우지 않고 성경 말씀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기업이 아니고 마귀의 기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집에서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성경을 바로 가르치는 교회로 자녀들을 인도하여야 합니다. 교회에서 주일에 동화, 세상 노래, 태권도, 한글공부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는 주일날 모여서 성경 말씀만을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옛날에는 학교에 도덕시간, 수신시간, 성경시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시간이 전혀 없습니다. 올바른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는 성경 말씀을 가정과 교회에서 배우지 못하면 다른 곳에서 배우지 못합니다.

자녀가 기업이 되게 하는 둘째 법은,

(B)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함

자녀들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삼는 것은 우리 부모의 힘으로만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하나님은 만능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불량한 아이 일지라도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는 귀한 그릇으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그 자녀들을 맡기고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누가복음 23:28에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들 자신을 생각해 보면 참으로 하나님 앞에 믿음으

시편 127:3-5 167

로 바로 행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으므로 자신을 위하여 회개의 눈물을 흘려야만 하고 또 자녀들을 위하여 울며 간구하여야 합니다. 믿음이 할머니 보다 딸이 못하고 딸보다 손녀가 못해갑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맡기고 기도하는 부모의 자녀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일시적으로 방탕의 길로 빠졌다가도 반드시 하나님께서 돌이켜 주시는 그 날이 오게 됩니다.

어거스틴이 방탕의 길로 흑암의 생활을 했지만 그의 어머니 모니카가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므로 하나님께서 어거스틴의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역사해서 회개하고 어머니께로 돌아왔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성 어거스틴이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기업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하나님께 기도하여야 되겠습니다.

둘째로 자녀가 축복이 된 이유는,

(2) 여호와의 주신 상급인 고로 복됨 3

본문 3절에 “…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상급으로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상급이 될 수 없습니다.

동양사에 보면, 요 임금이 백성들을 시찰하기 위하여 마을로 나갔을 때에 백성들이 임금에게 “수부다남자(壽富多男子: 오래 사시고 부유하시고 많은 아들을 두소서)”라고 축원하니 임금의 대답이 “수즉다욕(壽則多辱: 사람이 오래 살면 욕이 많다)”하고, “부즉다사(富則多事: 돈이 많으면 일이 많다)”하고, “다남자즉다구(多男子則多懼): 자녀가 많으면 두려움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가지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고 합니다.마태복음 24:19에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

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고 하였습니다. 아이가 있다고 다 복이 아닙니다. 아이 때문에 믿는 일을 못하면 화가 됩니다. 신약시대는 자녀가 많거나 없는 것이 복이 아니고 오직 믿는 일을 잘하면 복이고 잘못하면 화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녀가 있든지 없든지 모든 것을 복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통해 배우고 부모는 자녀를 통하여 배워야 합니다.

자녀가 상급이 되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자녀가 상급이 되게 하는 법)

자녀가 상급이 되게 하는 첫째 법은,

(A) 자녀로 하나님의 사랑을 배움

부모는 그 자녀를 사랑하여 많은 시간과 수고와 재물을 아끼지 않습니다. 자녀에게 모든 것을 다 주기를 원합니다. 자녀가 자라면 부모의 모든 것을 다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다 주시고 좋은 것만 골라 주십니다. 로마서 8:32에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은사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독생자를 사랑으로 주셨으니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것이 다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태복음 7:9-12에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

시편 127:3-5 169

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키우면서 모든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고 주시는 하나님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을 단련하기 위하여 부하게도 하시고 가난하게도 하시며 건강하게도 하시고 병나게도 하시고 환영받게도 하시고 배척받게도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같이 자녀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운다면 그 자녀가 우리에게 상급이 될 것이고 그 자녀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면 자녀가 상급이 됩니다.

자녀가 상급이 되게 하는 둘째 법은,

(B) 자녀로 하나님의 근심을 배움

자녀를 키울 때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일어나 앉고, 일어서고, 걸어 다닐 때 부모는 기뻐하고 행복해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신앙도 자라면 하나님이 좋아하시고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병들고 자라나지 못하고 말썽을 부리든지 사고가 나면 부모에게 큰 근심이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의 믿음이 병들고 자라나지 못하면 하나님이 근심하시고 탄식하심을 우리가 알고 배워야 자녀가 상급이 됩니다.

그러므로 에베소서 4:30에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셋째로 자녀가 축복인 이유는,


(3) 수치를 당치 않게 하는 고로 복됨 4-5

본문 4-5절에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선량한 자녀가 있으면 부모에게 자랑이 되고 영광이 됩니다. 그러나 자녀가 자녀답지 못하면 그 부모에게 크게 수치가 됩니다. 자녀는 그 부모에게 수치를 당치 않게 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는 방법이 무엇입니까?(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는 법)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는 첫째 법은,

(A) 장사의 수중의 화살과 같이 함

옛날에 총이 없을 때는 화살을 가지고 적을 공격하였는데 장사들이 화살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나무를 잘 고르고, 자르고, 다듬어서, 광을 내고 앞쪽에는 예리한 쇠를 붙이고 거기에 독을 묻힌 후 더 잘 날아가게 하기 위하여 뒤쪽에는 새털을 붙여서 화살을 만듭니다. 장사의 화살은 날카롭습니다(시 120:4). 화살 하나를 만들기 위하여 갈고 닦고 자르고 정성을 다 하듯이 우리 자녀들을 올바로 키우기 위하여 정성을 들여서 키워야 합니다. 잘 만들어진 화살이 전통에 가득하면 용사에게 자랑이고 큰 힘입니다.

시편 127:3-5 171

이같이 용사가 화살촉을 갈고 닦아 강하게 만들듯이 자녀들을 교육하고 훈련시켜서 독립심이 있고 신앙심 있는 자녀로 키워야 합니다. 부모의 지나친 과잉보호나 자녀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 들어주면 독립심을 키울 수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유학 온 돈 많은 집의 자녀들을 보면 대개 독립심이 없고 돈을 낭비하여 부모에게 불효를 하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장사의 수중에 있는 화살처럼 자녀들에게 독립심과 신앙심 있는 자녀로 키워서 하나님이 인간에게 맡겨주신 사명대로 승리하고 점령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키워야 하겠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원수와 싸우고 불의와 더불어 싸우고 마귀와 더불어 싸우고 비리와 싸우는 신앙의 용사로 자라게 하여야 부모에게 수치를 당치 않게 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하나님께 기도해서 사무엘을 낳았고 잘 양육시켜서 하나님께 서원했던 대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사무엘이 믿음으로 엘리 제사장의 대를 이어서 이스라엘의 제일 위대한 사사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무엘의 어머니의 올바른 가르침 때문이었습니다.

또 모세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바로왕의 엄명으로 갈대상자에 넣어져서 나일 강에 버려져 죽을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섭리로 바로의 공주가 모세를 발견하여 자기 아들로 삼았고 모세의 어머니 요게벳을 유모로 선정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에게 젖을 먹이면서 모세에게 하나님을 가르쳐 주고 나라와 민족에 대해서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 후에 모세는 애굽의 궁중에 가서 불신앙의 학문을 40세까지 배우는 동안에도 어머니에게 배운 믿음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모세는 공주의 아들로만 살았다면 부귀와 영화를 누렸겠지만 자기 어머


니에게 배운 신앙으로 모든 애굽의 영광을 버리고 하나님의 백성과 더불어 고난받는 그 자리를 택했습니다. 이것이 모세의 어머니가 화살촉과 같이 모세를 키워서 애굽의 궁중에 보내어 사명을 다하게 한 것입니다.

이같이 우리 자녀들을 장사의 수중에 있는 화살과 같이 잘 갈고 닦아서 하나님의 사명을 다하게 하여야 자녀로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는 둘째 법은,

(B) 부모가 어려울 때 돌아보게 함

본문 5절 마지막에 “…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옛날 성문은 동네 어른들의 집합 장소였었고 재판하는 곳이기도 하였습니다. 부모가 나이 들어 노약해서 성문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수치를 당할 때 자녀가 부모로 하여금 수치를 당치 않도록 하는 것이 자녀의 도리인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들을 위해서 많은 희생과 고생을 하였으므로 자녀가 부모를 위해서 수치를 당치 않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욥기 5:4에 “그 자식들은 평안한데서 멀리 떠나고 성문에서 눌리나 구하는 자가 없으며”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를 멀리 떠나고 돌아보지 않는 자녀는 복된 자녀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부모를 모시기 싫어하는 자녀가 부모를 제주도로 여행가서 부모만 제주도에 남겨놓고 온데간데없이 사라져서 그 노인들은 큰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또 몇 년 전에 딸이 미국에 어머니를 모셔 와서 모텔에 두고 나타나지 않아 이것이 한국 신문에 보도가 되고 부산에 있는 양로원으로 가셨는데 그 노인은 딸로 인

시편 127:3-5 173

하여 큰 수치를 당했습니다. 또 미국에서 자녀들이 바쁘기 때문에 부모를 양로병원에 모셔

놓고 전혀 찾아오지 않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노인들은 큰 수치를 당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부모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게 하는 자녀들은 자기가 늙으면 자녀들에게 똑같이 이런 수치를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녀가 되었으면 부모를 기쁘게 하고 부모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도움이 되고 힘이 되어야 복된 자녀입니다.

결 론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으로 주신 자녀들이 복되게 하기 위해서는 이 자녀들을 하나님의 기업으로 키워야 하고 또 이 자녀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근심을 배워 상급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위하고, 남을 위하고, 부모를 위할 줄 알게 키워서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존재가 되고 부모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칭찬이 되고 힘이 되는 자녀로 존귀와 영광이 늘 여러분들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15 장

지혜로운 자녀 (가정의 달)

잠언 10:1-5

잠언 10:1-5

1솔로몬의 잠언이라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 2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 의리는 죽음에

서 건지느니라 3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 4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

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 5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

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

본문(Scripture) 잠언(Proverbs) 10:1-5

제목(Topic) 지혜로운 자녀(Wise Children)

[ 지혜로운 자녀의 할 일 ][The duty of wise children]

(1) 부모에게 효도할 것 1(Honor your parents)

(부모에게 효도하는 법)(The way to be good to your parents)

(A) 아비에게 기쁘게 할 것 잠(Pr) 23:25(Make you father glad)

(B) 어미에게 근심케 말 것 잠(Pr) 17:25(Do not cause your mother grief)

(2) 재물을 탐내지 말 것 2-3(Do not be greedy for wealth)

(재물을 탐내지 말 이유)(Reasons not to be greedy for wealth)

(A) 불의의 재물은 무익함 잠(Pr) 16:8(Treasures of wickedness profit nothing)

(B) 의리는 죽음에서 건짐 잠(Pr) 11:4(Righteousness delivers from death)

(3) 추수 때에 자지 말 것 4-5(Do not sleep during harvest)

(추수 때 자지 말 이유)(Reasons not to sleep during harvest)

(A) 부지런해야 부하게 됨 잠(Pr) 13:4(The diligence are made rich)

(B) 기회는 늘 있지 아니함 엡(Eph) 5:16(The opportunity is not always there)

179

지혜로운 자녀

오늘 5월 14일은 미국의 어머니날입니다. 부모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 다음으로 위대한 사랑으로 그 사랑은 본성적이요, 희생적이요, 불변적인 사랑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존재함은 하나님의 은혜와 부모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의 사랑을 다 알지 못하고 보답하지 못합니다. 또한 부모의 은혜를 보답하고자 하나 보답하는 방법을 알지 못합니다. 기독교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음으로 불효하는 도라고 하나 제사는 유교에서 나온 헛된 죄악입니다. 미국에서 조상에게 제사하는 것이나 추도 예배를 하지 않아도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자가 죽어야 세계가 삽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부모의 은혜를 보답하여야 미련한 자녀가 아니고 지혜로운 자녀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지혜로운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지혜로운 자녀의 할 일을 하여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녀의 할 일］

첫째로 지혜로운 자녀의 할 일은,

180 지혜로운 자녀

(1) 부모에게 효도할 것 1

지혜로운 자녀는 부모와의 관계를 바로 합니다. 에베소서 6:2-3에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하였고, 잠언 30:17에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효도하면 복을 받고 불효하면 저주를 받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효도할 수 있습니까?

(부모에게 효도하는 법)

부모에게 효도하는 첫째 법은,

(A) 아비에게 기쁘게 할 것

본문 1절에 “…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하거니와”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23:25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는 잘 자라고 공부 잘하고 말을 잘 들으면 부모가 기뻐합니다. 장성하면 어버이날과 생일날 그리고 크리스마스 같은 때에 식사도 대접하고 선물을 드리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 합니다.

믿음의 부모는 자녀들이 교회에 잘 나와 신앙생활을 잘하고 봉사하는 것을 가장 기뻐하십니다. 부모의 신앙을 계승하지 않고 세상 편으로 잘 해드리는 것은 참된 효도가 아닙니다.

잠언 10:1-5 181

부모에게 효도하는 둘째 법은,

(B) 어미에게 근심케 말 것

본문 1절에 “…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17:25에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근심이 되고 그 어미의 고통이 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는 자신을 생각지 않고 오직 자녀들을 위하여 수고하고 희생하며 자녀들이 잘 되기 위하여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자녀가 잘 되면 자랑으로 삼고 보람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자녀들이 잘못하면 큰 근심과 고통을 당합니다.

뉴욕에 죤 로사도(40세)라는 흉악범, 악마의 화신 같은 자가 끔찍한 연쇄 범죄로 10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고 있습니다. 그 어머니 아델라이다 로사도(80세)는 18년간 매 주 아들을 면회 갔다고 합니다. 집에서 교도소까지 버스를 타고 다녀오는 시간은 18시간이 걸리는데도 자기가 대장 수술을 받을 때 두 번, 폭설로 버스 길이 막혔을 때 한 번 빠졌을 뿐이라고 합니다. 남들이 악마라고 부르는 아들에게 어머니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남들이 무엇이라고 하여도 그 어머니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입니다.

부모는 집에 있는 울타리와 담장과 같아서 살아 계실 때는 훈훈하고 안전하나 돌아가시면 울타리가 없는 집과 같아서 허전하고 불안합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살아 계실 때 기쁘게 하여 드리고 근심을 끼치지 않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지혜로운 자녀의 할 일은,


(2) 재물을 탐내지 말 것 2-3

지혜로운 자녀는 재물과의 관계를 바로 합니다. 재물과의 바른 관계는 재물을 탐내지 말고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아는 것입니다(딤전 6:8). 그러면 지혜로운 자녀는 왜 재물을 탐내지 말아야 합니까?

(재물을 탐내지 말 이유)

재물을 탐내지 말 첫째 이유는,

(A) 불의의 재물은 무익함

본문 2절에 “불의의 재물은 무익하여도…”라고 하였습니다.

불의한 은과 금은 진노의 날에 건져주지 못하고 심령에 만족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죄악에 빠뜨리는 것이 됩니다(겔 7:19). 아합왕과 이세벨은 나봇의 포도원을 불의한 방법으로 탈취했고, 가룟 유다는 은 30에 예수님을 팔아 취했으나 그로 인하여 멸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요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게 됩니다(딤전 6:10).

잠언 16:8에 “적은 소득이 의를 겸하면 많은 소득이 불의를 겸한 것 보다 나으니라”고 하였습니다. 돈을 사랑치 않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아는 자는 하나님이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않습니다(히 13:5).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녀는 불의의 재물로 친

잠언 10:1-5 183

구를 사귀어 없어질 때에 영원한 처소로 영접함을 받습니다(눅 16:9).

재물을 탐내지 말 둘째 이유는,

(B) 의리는 죽음에서 건짐

본문 2-3절에 “… 의리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여호와께서 의인의 영혼은 주리지 않게 하시나 악인의 소욕은 물리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11:4에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의리는 죽음을 면케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의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켜야 할 도리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버리시지 않고 그 자손이 걸식함을 당하지 않게 하십니다(시 37:25).

요셉은 하나님과 주인 보디발에게 의리를 지킴으로 범죄하지 않은 고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어 많은 친족을 구원하였습니다. 또한 모르드개와 다니엘도 의리를 지킴으로 죽음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잠깐의 이익을 위하여 의리를 버리는 자는 미련한 자녀요 어려워도 의리를 지키는 자는 지혜로운 자녀입니다.

셋째로 지혜로운 자녀의 할 일은,

(3) 추수 때에 자지 말 것 4-5

지혜로운 자녀는 사업과의 관계를 바로 합니다. 이스라엘 땅에는 여름에 보리, 밀, 감자, 과실, 채소 등을 추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아들은 추수 때에 자지 않고 열심히 거둡니


다. 그러나 미련한 자녀는 추수 때에 거두어들이지 않고 잠을 잡니다. 그러면 추수 때에 자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추수 때 자지 말 이유)

추수 때 자지 말 첫째 이유는,

(A) 부지런해야 부하게 됨

본문 4절에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 13:4에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부지런히 구하고 전능하신 이에게 빌고 청결하고 정직하면 하나님이 돌아보시고 형통하게 하시고 나중을 창대케 하십니다(욥 8:5-7).

그리스도는 부요하신 자로서 우리를 부요케 하려고 가난하게 되셨습니다(고후 8:9). 이는 우리를 영적으로 부요케 하기 위함입니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육적으로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하나 영적으로는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므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고 하였습니다(계 3:17-18).

오늘 우리는 육적으로 부요를 누리고 있으나 영적으로 곤고한 상태에 있는 것을 한탄하며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지혜로운 자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롬 12:11).

잠언 10:1-5 185

추수 때 자지 말 둘째 이유는,

(B) 기회는 늘 있지 아니함

본문 5절에 “여름에 거두는 자는 지혜로운 아들이나 추수 때에 자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추수 때에 추수하지 않으면 열매가 다 떨어져서 버리게 됨으로 다시 추수 할 기회가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추수 할 때는 잠을 자거나 다른 일로 추수를 미루지 말고 우선적으로 추수부터 하여야 합니다. 기회는 늘 있지 않고 한번만 문을 두드리고 달아나면 다시 같은 기회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귀는 오늘에 할 일을 내일이나 다음에 하라고 속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기회를 놓치는 자는 마귀에게 속는 자요 영원히 후회할 미련한 자입니다.

지금은 영적으로 죽은 영혼들을 구원할 추수할 때입니다. 요한복음 4:35에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라고 하였고, 마태복음 9:37-38에 “… 추수할 것은 많되 일군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는 잠잘 때가 아니요 자다가 깰 때입니다. 에베소서 5:16에 세월을 아끼라(기회를 사라) 때가 악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운 때입니다. 그 날이 오기 전에 죽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추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혜로운 자녀의 일을 다 하고, 궁창의 빛과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어야 할 것입니다(단 12:3).


결 론

하나님과 부모는 우리로 하여금 미련한 자녀가 되지 말고 지혜로운 자녀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지혜로운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녀이며, 재물을 탐내지 않는 자녀입니다. 그리고 추수 때에 자지 않는 자녀입니다. 이와 같은 지혜로운 자녀로 행복한 가정과 영광의 구원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16 장

최초의 결혼창세기 2:18-25

창세기 2:18-25

18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19여호와 하나님이 흙으

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20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23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

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24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

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5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제목(Topic) 최초의 결혼(The First Marriage)

(1) 결혼의 동기 18(The circumstances necessitating marriage)

(A) 독처함이 좋지 못함 고전(1Co) 7:2(It was not good for a man to be alone)

(B) 돕는 배필을 지으심 전(Ecc) 4:9-12(He created a help meet for man)

(2) 결혼의 목적 19-20(The purpose of marriage)

(A) 생육하고 번성케 함 창(Gen) 9:7(Be fruitful and multiply)

(B) 땅의 정복과 다스림 창(Gen) 1:28(Subdue the earth and rule it)

(3) 결혼의 과정 21-23(The steps to marriage)

(A) 아담을 잠들게 하심 마(Mt) 19:5,6(He caused Adam to sleep)

(B) 갈빗대를 취해 만듦 벧전(1Pe) 3:7(He took a rib and made her)

(4) 결혼의 결과 24-25(The results of marriage)

(A) 연합하여 한 몸이 됨 고전(1Co) 11:3(The two became one flesh)

(B) 부끄러워하지 않음 창(Gen) 3:21(They were not ashamed)

191

최초의 결혼

오늘 말씀은 인류의 역사상 최초의 결혼에 대한 것입니다. 오늘날 남녀가 성장해서 가정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거룩한 제도이고,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로 이루어지는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13:4에 “…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에서는 결혼한 후에 50% 정도가 이혼하고 나머지 50% 가운데서도 싸우면서 할 수 없이 사는 불행한 부부가 많다고 합니다. 부부가 행복하여야 자녀도 거룩하고 신앙생활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습니까? 이는 최초의 결혼에 나타난 진리를 배워야 합니다.

첫째로 최초의 결혼에 대한 증거는,

(1) 결혼의 동기 18

하나님께서 모든 동물은 암수를 동시에 창조하셨으나 사람은 남자인 아담을 먼저 창조하시고 후에 여자인 하와를 창조하셔서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면 결혼하여 부부가 되게 하신 동기가 무엇입니까?

192 최초의 결혼

결혼의 첫째 동기는,

(A) 독처함이 좋지 못함

본문 18절에 “… 사람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였으나 사람이 독처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을 좋게 하려고 여자를 창조하셔서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고린도전서 7:1-2에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 아니함이 좋으나 음행의 연고로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독신으로 살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살기 때문에 독선이 되기 쉽고 성격이 모가 나기 쉽습니다. 결혼하면 독선이 깨지고 모난 것이 부드러워지고 원만하여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의 둘째 동기는,

(B) 돕는 배필을 지으심

본문 18절에 “…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혼자서는 연약한 고로 돕는 배필이 필요합니다. 한문으로 사람 인(人)자는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일어서는 뜻입니다. 전도서 4:9-12에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저희가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저희가 넘어지면 하나가

창세기 2:18-25 193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능히 당하나니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자기의 재능으로 배필을 도와야 합니다. 자기의 임무를 다하지 않으면 그 가정은 깨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제주도에서는 여자들이 일을 많이 하고 육지에서는 남자들이 일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일하기 싫어하는 제주도 여자와 육지 남자가 일하지 않고 편하게 살려고 서로 결혼을 하였으나 얼마가지 못하여 패가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어떤 역경에서도 끊어지지 않는 부부가 되려면 예수님과 합하는 삼겹 줄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시지 않고 사는 가정은 불안하고 깨어지기 쉽습니다.

둘째로 최초의 결혼에 대한 증거는,

(2) 결혼의 목적 19-20

하나님께서 각종 들 짐승과 각종 새를 지으시고 그것들을 아담에게로 이끌어 그 이름을 짓게 하심으로 결혼의 목적을 알게 하십니다. 그러면 결혼하여 부부가 되게 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결혼의 첫째 목적은,

(A) 생육하고 번성케 함

하나님은 사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축복하셨습니다(창


1:28; 9:7). 생육하고 번성하려면 남자와 여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를 아담에게 알게 하려고 짐승들과 새들을 아담 앞에 이끌어 오게 하였고 여자인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함은 하나님의 축복이지만 무제한으로 많이 자녀를 낳아서 잘 먹이지도 공부도 시키지 못하는 것은 오히려 욕된 것입니다. 그러나 산아제한으로 낙태를 시키는 것은 살인하는 것과 같은 죄가 됩니다.

결혼의 둘째 목적은,

(B) 땅의 정복과 다스림

창세기 1:28에 인간의 사명으로 땅에 충만하고 정복하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사명과 목적을 알게 하려고 아담에게 각종 동물에게 이름을 지으라고 하셨고 아담은 명석한 두뇌로 모든 동물의 모양과 성질에 따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아담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명은 혼자서는 할 수 없고 돕는 여자가 있어야 했습니다. 아담은 남자라는 말인데 강한 자라는 뜻입니다. 남자는 강해야 합니다. 한문으로 남(男) 자는 밭전(田) 밑에 힘력(力)을 한 것처럼 경제력이 강해야 합니다. 여자는 남자가 가정을 이끌고 나가는데 지장이 없이 집에서 살림을 잘하고 자녀를 양육하여야 합니다. 여편네는 ‘옆에 있네’라는 말이고 계집녀는 ‘집에 계시는 여자’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결혼에 대한 증거는,

창세기 2:18-25 195

(3) 결혼의 과정 21-23

최초의 결혼은 하나님이 홀로 상대를 만드셨고 중매하시고 주례도 하셨습니다. 오늘날의 결혼도 주권의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최초의 결혼은 두 가지 과정으로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결혼의 첫째 과정은,

(A) 아담을 잠들게 하심

본문 21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라고 하였습니다.

수술 환자를 마취시키면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아담을 잠들게 하여 아무 일도 모르게 하였습니다. 오늘도 어떤 방법으로 결혼하였든지 하나님께서 제일 적합하고 좋은 상대를 골라 주신 줄 알고 남편은 아내를 다른 여자와 비교하지 말고 아내는 남편을 다른 남자와 비교하지 말고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같이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 19:5-6)고 하였고, 또한 말라기 2:15에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휼을 행치 말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결혼의 둘째 과정은,


(B) 갈빗대를 취해 만듦

본문 21절에 “…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인체 내에는 뼈가 206개가 되지만 그 중에서 갈빗대를 취하여 여자를 만드신 의의는 먼저 갈빗대는 몸의 중앙에 있는 것 같이 여자의 인격은 남자와 동등함이요, 그 다음으로 갈빗대는 연약한 것처럼 여자는 연약한 그릇입니다(벧전 3:7).

그러므로 남편은 아내를 무시하지 말고 동등한 인격으로 대해야 하며 연약한 그릇인 고로 보호하고 사랑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매를 맞고 부녀 보호소를 찾는 여자들이 많고 아시아인 중에서 한국 여자들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이는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분을 참아야 하고 혹시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엡 4:26-27).

넷째로 최초의 결혼에 대한 증거는,

(4) 결혼의 결과 24-25

본문 24절에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라고 하였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에게 속해 살았으나 결혼함으로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새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이와 같이 부모를 떠나는 결혼의 결과는 어떠합니까?

창세기 2:18-25 197

결혼의 첫째 결과는,

(A) 연합하여 한 몸이 됨

본문 24절에 “…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아담에게 하와는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결혼하면 여자는 자기 성을 안 쓰고 남편의 성을 쓰며 촌수가 없이 모든 고락을 같이 하는 한 몸입니다.

몸으로만 아니라 마음과 뜻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각 마음과 성격과 뜻과 취미가 다를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각각 자기를 희생하고 양보하여 맞추어 나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여자의 머리는 남자요,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입니다(고전 11:3). 남자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여자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남자에게 복종하여야 합니다(골 3:18).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지 않은 남자에게는 여자가 복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남편을 머리로 하고 사는 가정입니다.

결혼의 둘째 결과는,

(B) 부끄러워하지 않음

본문 25절에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저들이 부끄럽지 않은 이유는 무죄한 영광의 옷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창세기 3:7에 그들이 범죄하니 죄악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했던 저들이 범죄 후에 아담은 선악과를 먹은 죄를 하와에게 전가시킴으로 가정의 불화가 시작되었습니다(창 3:1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들의 불완전한 무화과나무 잎의 치마를 대신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습니다(창 3:21). 이는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죄의 부끄러움을 가리우심을 받고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을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가정이 행복하려면 그리스도로 죄 사함을 받고 죄와 상관없이 깨끗하게 살아야 하고 상대방의 허물과 약점을 드러내거나 긁어 상처를 내지 말고 사랑으로 덮어주고 싸매주고 치료하여 주어야 합니다(벧전 4:8).

결 론

가정의 행복을 위하여 시편 128:1-6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요 범사에 형통 할 것이며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고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고 자식의 자식을 볼 것이요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복되고 행복한 여러분들의 가정이 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17 장

홀로된 여인의 노래이사야 54:1

이사야 54:1

1잉태치 못하며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구로치 못한 너는 외

쳐 노래할지어다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

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본문(Scripture) 이사야(Isaiah) 54:1

제목(Topic) 홀로 된 여인의 노래(The Song of the Barren)

(1) 노래의 이유(The reasons for the song)

(A) 육신의 고난에서 벗어남 고전(1Co) 7:28(Escape from physical suffering)

(B) 하나님을 찾을 동기가 됨 시(Ps) 32:6,7(This becomes a reason for seeking God)

(C) 그리스도가 남편이 되심 사(Isa) 4:1(Christ becomes the husband)

(2) 노래의 내용(The content of the song)

(A) 잉태하지 못함을 노래함 약(Jas) 1:15(She sings about barrens)

(B) 생산하지 못함을 노래함 마(Mt) 24:19(She sings about not giving birth)

(C) 구로하지 못함을 노래함 고전(1Co) 7:32-34(She sings about never having to rear children)

(3) 노래의 결과(The results of the song)

(A) 영이 연단을 받고 자라남 욥(Job) 23:10(The spirit receives training and grows)

(B) 수많은 영적 자녀를 낳음 사(Isa) 49:20,21(An innumerable number of spiritual children are born)

(C) 주님과 함께 영광을 얻음 사(Isa) 62:4(You receive glory with the Lord)

203

홀로된 여인의 노래

홀로된 여인은 남편이 없이 독신으로 사는 여인들인데, 남편 있는 여인보다 오히려 자식이 많고 번영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에서 70년 동안 포로 생활 하다가 고국에 돌아와서 번영할 것을 가르쳤고 또한, 신약시대에 많은 이방인들이 예수님께 나와서 구원받을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환난 중에 있는 성도들과 세상과 벗이 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는 성도들이 믿음으로 승리할 것을 가르쳤습니다(행 14:22, 약 4:4).

홀로된 여인은 나약하고 고생과 수고가 많고 쓸쓸하고 고독합니다. 그러나 1절 말씀 가운데 두 번이나 노래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역설적인 말씀이지만 믿음으로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원망과 슬픔이 변하여 감사와 찬송이 되게 합니다. 그러면 이 홀로된 여인의 노래에 대하여 세 가지 내용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증거 할 홀로된 여인의 노래는,

(1) 노래의 이유

홀로된 여인은 고생과 수고와 고독과 슬픔이 많으나 남편 있는 여인보다 노래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노래의 첫째 이유는,

204 홀로된 여인의 노래

(A) 육신의 고난에서 벗어남

결혼하면 좋은 면도 많지만 육신의 고난이 많습니다. 남자는 생활을 위하여 땀 흘려 일해야 하고 여자는 아이 낳고 식사준비와 빨래하고 청소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고린도전서 7:27-28에 아내에게서 놓였느냐 아내를 구하지 말라. 그러나 결혼하여도 죄 짓는 것이 아니로되 이런 이들은 육신의 고난이 있으리니 나는 너희를 아끼노라고 하였습니다. 홀로된 여인은 이같이 고난에서 벗어나 자유로와져서 믿는 일을 잘 하게 되었으니 노래하여야 합니다.

노래의 둘째 이유는,

(B) 하나님을 찾을 동기가 됨

누구나 평안하고 건강할 때보다 환난과 질병을 만나면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어떤 여자는 남편이 살아 있을 때는 교회에 잘 나오지 않았으나 죽은 후에 너무 많이 울어 눈에 병까지 났으나 이로 인하여 하나님을 잘 믿고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시편 32:6-7에 무릇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타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저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라고 하였고, 시편 50:15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노래의 셋째 이유는,

이사야 54:1 205

(C) 그리스도가 남편이 되심

이사야 4:1에 “그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오직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칭하게 하여 우리로 수치를 면케 하라”고 하였습니다. 여자의 수가 남자보다 7배나 많아진 것은 전쟁으로 남자들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의 한 남자는 일천 남자 중의 하나인 그리스도입니다(전 7:28). 그리스도는 영원불변하시고 진실하신 남편으로 성도를 품어주시고 안아주시고 구하여 주십니다(사 46:4). 이와 같이 그리스도와 함께 사니 굶어도, 감옥에서도, 죽으면서도 노래하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 것을 남편으로 삼고 살면 반드시 실패와 낙망을 당하게 됩니다.

둘째로 증거 할 홀로된 여인의 노래는,

(2) 노래의 내용

세상의 홀로된 여인들은 슬픈 노래만 부르나 영적으로 홀로된 여인은 신령한 노래를 부릅니다. 그러면 노래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노래의 첫째 내용은,

(A) 잉태하지 못함을 노래함

본문 1절에 “잉태치 못하며… 노래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여자가 잉태함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구약 시대는 잉태하지


못함을 저주와 부끄러움으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신약 시대는 자녀가 있으나 없으나 믿는 일 잘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아이 밴 자들에게 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마 24:19). 이는 영적으로 욕심을 잉태하지 않아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약 1:15). 마음에 욕심이 있으면 만족함이 없고 시험에 들고 범죄케 됩니다. 그러나 욕심이 없으면 항상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노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욕심을 회개하여야 합니다.

노래의 둘째 내용은,

(B) 생산하지 못함을 노래함

본문 1절에 “… 생산치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24:19에 아이를 생산하여 젖먹이는 자에게 화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믿는 일 하라고 주신 시간과 재물과 모든 일반 은총의 것을 세상 일에 뺏기는 자는 화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생산하지 못하도록 마음의 부패성을 잘 다스리는 자는 노래할 수 있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열납하셨으나 자기의 제사는 열납하지 않으신 고로 분하여 죄의 소원을 다스리지 못하고 아벨을 죽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저주를 받아 땅에서 피하여 유리하는 자가 되었고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창 4:5-14). 그러므로 가인 같이 죄를 생산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님으로 노래할 수 있습니다.

노래의 셋째 내용은,

이사야 54:1 207

(C) 구로하지 못함을 노래함

본문 1절에 “… 구로치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구로함은 자녀를 낳아 키우는 많은 수고와 희생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로 믿는 일에 유익함을 배울 수 있으나 더욱 힘쓰지 않으면 자녀로 믿는 일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남편과 자녀가 있는 여인은 어찌하여야 저들을 기쁘게 할꼬 하되 홀로된 여인은 주의 일을 염려하여 어찌하여야 주를 기쁘시게 할꼬 함으로 믿음에 유익합니다(고전 7:32-34). 그러므로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 하여(고전 7:29), 자녀에게 구로하는 모든 수고와 희생을 믿는 일에 기울이면 주님으로 노래하게 됩니다.

셋째로 증거 할 홀로된 여인의 노래는,

(3) 노래의 결과

홀로된 여인이 예수님으로 남편을 삼고 믿는 일을 잘하면 남편 있는 여인보다 복된 결과를 얻게 됩니다.

노래의 첫째 결과는,

(A) 영이 연단을 받고 자라남

홀로된 여인은 많은 환난을 받아 인내를 낳고 인내는 연단을 낳고 연단은 소망을 이루게 됩니다(롬 5:3-4). 욥은 모든 재물과 자녀를 잃고 아내와 친구들도 멀리함으로 홀로된 여인같이 되었으나 참고 이김으로써,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


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하였습니다(욥 23:10).

그러나 너무 평안하고 풍부하면 영이 졸고 잠자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을 살리기 위하여 육은 홀로된 여인과 같이 곤고하게 하십니다(요 6:63).

노래의 둘째 결과는,

(B) 수많은 영적 자녀를 낳음

본문 1절에 “… 홀로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고 하였습니다.

홀로된 여인이 고난 중에 주님을 가까이 하니 그 영이 자라서 영적 자녀를 낳게 됩니다. 이사야 49:20-21에 “고난 중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우리에게 좁으니 넓혀서 우리로 거처하게 하라 하리니 그 때에 네 심중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 무리를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와졌으며 사로잡혔으며 유리하였거늘 이 무리를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되었거늘 이 무리는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잉태치 못한 자는 일곱 아들을 낳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해집니다(삼상 2:5).

사도 바울은 홀로된 여인 같이 독신으로 많은 환난을 당하여 성도들을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였음으로 많은 영적 자녀를 낳았습니다(갈 4:19). 그러므로 홀로된 여인으로 믿는 일을 잘하면 육신의 자녀보다 나은 영적 자녀를 낳아 하나님께 드리게 됩니다.

노래의 셋째 결과는,

이사야 54:1 209

(C) 주님과 함께 영광을 얻음

세상과 벗이 되지 않고 환난 중에도 믿음을 잘 지킨 홀로 된 여인들은 이사야 62:4에 “다시는 너를 버리운 자라 칭하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칭하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나의 기쁨이 그에게 있다)라 하며 네 땅을 쁄라(결혼한 여자)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바가 될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주님이 재림하실 때에 주님만을 믿고 사랑하고 소망하던 홀로된 여인과 같은 성도들을 신령한 몸으로 부활케 하고 변화케 하사 영원한 주님의 나라로 인도하여 영광을 누리게 하십니다(호 2:19-20). 그러나 여황으로 앉아서 나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하는 자에게는 하루 동안에 재앙이 임하여 사망과 애통과 흉년을 당하고 불살라질 것입니다(계 18:7-8). 또한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각 종과 자주자가 주님이 재림하실 때 굴과 산 바위틈에 숨어 받을 심판을 두려워하게 됩니다(계 6:15-17).

결 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요 과부의 재판장이시며(시 68:5),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십니다(눅 18:5). 그러므로 홀로된 여인의 환난에서 낙심하지 말고 예수님을 신랑으로 삼아 잉태하지 못함과 생산하지 못함과 구로하지 못함을 노래함으로 영적으로 연단을 받고 자라서 많은 자녀를 낳아 주님과 함께 영원한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18 장

여호와를 앙망하라이사야 40:27-31

이사야 40:27-31

27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

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28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

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

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31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

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제목(Topic) 여호와를 앙망하라(Wait on the Lord)

(1) 여호와를 앙망할 시기 27(The time to wait on the Lord)

(A) 사정이 숨겨졌을 때 사(Isa) 49:14,15(When my way is hidden from the Lord)

(B) 원통한 일을 당했을 때 시(Ps) 137:1-4(When there is cause for grief)

(2) 여호와를 앙망할 이유 28(The reasons to wait on the Lord)

(A) 영원 전에부터 계신 자 히(Heb) 13:8(He is from before everlasting)

(B)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 고전(1Co) 8:6(He has created the ends of the earth)

(C) 피곤하지 아니하신 자 시(Ps) 121:3,4(He will not grow tired)

(D) 곤비하지 아니하신 자 사(Isa) 1:14(He will not grow weary)

(E) 명철이 한이 없으신 자 롬(Ro) 11:33(No one can fathom His understanding)

(3) 여호와를 앙망한 결과 29-31(The results of waiting on the Lord)

(A) 능력과 힘을 더해 주심 시(Ps) 89:19(He gives strength and power)

(B) 피곤하고 곤비치 않음 고후(2Co) 12:10(They are not tired or weary)

(C) 넘어져 자빠지지 않음 마(Mt) 14:29-30(They do not stumble and fall)

(D) 새 힘을 얻어서 올라감 시(Ps) 103:5(They renew their strength and soar)

(E) 달음박질하고 걸어감 빌(Php) 3:13,14(They run and walk)

215

여호와를 앙망하라

인간은 동물과 달리 여호와를 앙망하고 살도록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범죄함으로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앙망하지 않고 썩어질 피조물과 우상과 악령을 앙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하심으로 멸망에 처하게 되었으나 계시의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다시 하나님을 앙망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은 여호와를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신 것은 전능하시고(하나님) 불변하심(여호와)으로 앙망하면 반드시 큰 도움과 구원을 받기 때문입니다. 오늘 여호와를 앙망하라는 말씀의 내용을 세 가지로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여호와를 앙망하라는 말씀의 내용은,

(1) 여호와를 앙망할 시기 27

여호와를 앙망하는 것은 항상 쉬지 말고 하되 특별히 앙망할 시기는 두 가지 경우입니다.

여호와를 앙망할 첫째 시기는,

216 여호와를 앙망하라

(A) 내 사정이 숨겨졌을 때

본문 27절에 “…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의 백성이라도 어렵고 고통스러운 사정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이 버리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사야 49:14-15에 여인이 그 젖 먹는 자식을 혹시 잊을지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70년 동안 바벨론의 포로 생활을 하였으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렘 25:11).

그러므로 질병이나 실패나 배반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시기인줄 알고 여호와를 앙망하여야 할 것입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실패하고 미디안의 40년 동안 사정이 숨겨졌으나 하나님을 앙망하였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였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할 둘째 시기는,

(B) 원통한 일을 당했을 때

본문 27절에 “…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에 포로되어 있는 동안 하나님의 성전은 훼파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으로 인하여 모독을 받는 원통함을 당하여 여러 바벨론 강변에 나가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다고 하였습니다(시 137:1-4).

그러나 이와 같은 원통한 일을 당했을 때에 낙망하거나 불안

이사야 40:27-31 217

해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면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시 42:5). 하나님은 택한 백성이 원통한 일을 당하여 밤낮으로 부르짖는 원한을 풀어 주십니다(눅 18:5-7).

둘째로 여호와를 앙망하라는 말씀의 내용은,

(2) 여호와를 앙망할 이유 28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기에 앙망하라고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앙망하는 자를 실망시키지 않고 만족케 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호와를 앙망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앙망할 첫째 이유는,

(A) 영원 전에부터 계신 자

본문 28절에 “…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시고(출 3:14), 영원 불변하십니다(히 13:8).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사람이나 권세나 재물은 풀의 꽃과 같음으로 앙망할 바가 되지 못합니다.

여호와를 앙망할 둘째 이유는,

(B)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

본문 28절에 “…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8:6에 “…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


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자시요 우리는 그를 위하여 존재하게 되었으니 하나님을 앙망하여야 합니다(시 146:3-6).

여호와를 앙망할 셋째 이유는,

(C) 피곤하지 아니하신 자

본문 28절에 “… 피곤치 아니하시며…”라고 하였습니다.모든 만물이 피곤하나(전 1:8) 하나님은 졸지 아니하시고 주

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일하여도 피곤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만물을 보존하시고 만사를 통치하시고 생명을 구원하시고 택한 백성을 지키시고 기도를 응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시 121:3-4).

여호와를 앙망할 넷째 이유는,

(D) 곤비하지 아니하신 자

본문 28절에 “… 곤비치 아니하시며…”라고 하였습니다.곤비하지 않으심은(not weary) 실증이나 권태증이 없으신 것

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는 일을 실증 내지 않으시고 기쁨으로 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원하여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서 감사함으로 십자가를 지게 하셨습니다. 이는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외식하고 거짓된 것은 월삭과 절기를 지켜도 싫어하시고,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고

이사야 40:27-31 219

하였습니다(사 1:14). 여호와를 앙망할 다섯째 이유는,

(E) 명철이 한이 없으신 자

로마서 11:33에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생각과 계획과 마음을 다 아시고 이해하여 주십니다.

야고보서 1:5에 “…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왕은 하나님께 필요한 지혜를 구하여 얻음으로 지혜로운 왕이 된 것입니다.

셋째로 여호와를 앙망하라는 말씀의 내용은,

(3) 여호와를 앙망한 결과 29-31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여호와는 약속에 진실하신 고로 여호와를 앙망하면 큰 도움과 축복을 얻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한 첫째 결과는,

(A) 능력과 힘을 더해 주심

본문 29절에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 하시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89:19에 주께서 돕는 힘을 능력 있는 자에게 더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자기의 있는 힘을 다 쓰고 하나님을 바라보


고 의지하는 자를 도와주신다는 뜻입니다. 소년 다윗은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나오는 골리앗을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나감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한 둘째 결과는,

(B) 피곤하고 곤비치 않음

본문 30절에 “소년이라도 피곤하여 곤비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장사라고 할지라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병균에게 넘어집니다. 그러므로 병에는 장사가 없다고 하였고, 예레미야 9:23에 “… 용사는 그 용맹을 자랑치 말라…”고 하였습니다. 강한 자는 자기가 연약한 줄 알고 하나님을 앙망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자입니다(고후 12:10).

여호와를 앙망한 셋째 결과는,

(C) 넘어져 자빠지지 않음

본문 30절에 “…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라고 하였습니다.

장정은 특별히 선발된 장대하고 능한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앙망하지 않을 때는 넘어지고 자빠집니다. 엘리야는 열심히 특심하였으나 환난이 너무 오래 계속됨으로 일시 로뎀나무 아래서 내 생명을 취하소서라고 하였으나 세미한 소리를 듣고 새 출발하였습니다(왕상 19:4-14). 베드로도 예수님만 바라보았을 때는 예수님처럼 바다 위를 걸을 수 있었으나 큰 물결을 바라보았을 때는 물 속에 빠졌습니다(마 14:29-30).

이사야 40:27-31 221

여호와를 앙망한 넷째 결과는,

(D) 새 힘을 얻어서 올라감

본문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03:5에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조류 중에 독수리는 가장 강하고 하늘 높이 날아 올라갑니다.

이같이 하나님을 앙망하면 신령한 세계로 향상하여 세상의 것을 내려다보고 세상 것을 분토와 같이 무가치하게 여기게 되고 세상 것의 해를 받지 않습니다.

여호와를 앙망한 다섯째 결과는,

(E) 달음박질하고 걸어감

본문 31절에 “…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성도의 생활은 예수님을 푯대와 방향으로 좇아가며(빌 3:13-14) 또한 받은 사명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않고 달려가야 합니다(행 20:24). 그러나 인간은 연약한 양과 같고 마귀는 우는 사자같이 삼킬 자를 찾는 고로 곤비하고 피곤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만이 달려갈 길을 승리적으로 마칠 수 있습니다(딤후 4:7; 히 12:2).


결 론

여호와를 앙망하여야 합니다. 부르짖음으로 목이 마르고 바라봄으로 눈이 쇠하도록 하나님 여호와를 앙망하여야 합니다(시 69:3). 특히 내 사정이 숨겨지고 원통한 일을 당했을 때 절망하지 말고 앙망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곤비하거나 피곤하여 넘어지지 말고 독수리같이 날개 치며 신령한 세계로 올라가서 하나님과 동행하여 승리와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19 장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이사야 40:27-31

이사야 40:27-31

27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

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 28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

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29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30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

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31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

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제목(Topic)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The Life of Waiting on the Lord)

(1) 독수리같이 올라감 31, 골(Col) 3:1-2(They mount up with wings like eagles)

(독수리같이 올라가는 법)(The method of mounting up like eagles)

(A) 본능의 능력으로 올라감 욥(Job) 39:27(They mount up by the power of their instinct)

(B) 훈련의 연단으로 올라감 신(Dt) 32:11-12(They mount up by disciplinary training)

(2) 곤비치 않고 달려감 31, 고전 9:24-25(They run and do not get tired)

(곤비치 않고 달려가는 법)(The method of running and not getting tired)

(A) 주의 사명을 위하여 달려감 행(Ac) 20:24(They run on behalf of the Lord's ministry)

(B) 주를 본받기 위하여 달려감 빌(Phil) 3:12-14(They run in order to follow after the Lord)

(3) 피곤치 않고 걸어감 31, 벧전(1Pe) 2:11(They walk and do not grow weary)

(피곤치 않고 걸어가는 법)(The method walking and not growing weary)

(A) 생명의 좁은 길로 걸어감 마(Mt) 7:13-14(They walk the narrow way of life)

(B) 옛적의 선한 길로 걸어감 렘(Jer) 6:16(They walk the good ancient paths)

227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

여호와를 앙망하는 뜻은 하나님 여호와를 바라보고 기다리고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외에 세상의 사람이나 재물이나 권력을 앙망하면 실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만을 앙망하면 하나님은 영원하신 만능이신 고로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시편 103:5에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케 하사 네 청춘으로 독수리같이 새롭게 하시는도다”라고 하였고, 고린도후서 4:16에는 “… 겉 사람은 후패하나 속 사람은 날로 새롭도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여호와를 앙망하여 새 힘을 얻은 자의 생활은 어떠합니까?

첫째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은,

(1) 독수리같이 올라감 31, 골 3:1-2

본문 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독수리는 새들 중에서 가장 강한 새로서 날개 치며 하늘로 높이 올라갑니다. 이같이 그리스도로 구속함을 받은 성도는 신령한 위엣 것을 찾고 생각하여야 합니다(골 3:1-2).

심령으로 신령한 세계에 올라가면 땅 위의 모든 것이 분토와

228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

같이 보이고 높이 올라간 비행기가 구름이나 비의 영향을 받지 않고, 항상 명랑한 것과 같이 항상 감사와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그러면 독수리같이 신령한 세계로 올라가는 법은 무엇입니까?

(독수리같이 올라가는 법)

독수리같이 올라가는 첫째 법은,

(A) 본능의 능력으로 올라감

독수리가 공중에 높이 올라가는 것은 본능의 능력입니다(욥 39:27). 이같이 중생한 성도에게 있는 중생한 영은 본능적으로 죄를 싫어하고 선을 좋아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갑니다(벧전 3:21). 그러므로 중생한 영의 착한 양심을 따라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큰 독수리를 잡아다가 집에서 키우기 위하여 그 날개의 깃털을 잘라서 날 수 없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나는 동안 잘렸던 깃털이 다시 자라서 날아 갈 수 있게 되었어도 그 독수리는 날 수 없는 줄로 알고 날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어리석은 독수리와 같이 할 수 없는 줄로만 알지 말고 중생한 영을 써야 합니다. 그러나 중생한 영이 없는 자연인은 아무리 노력하여도 신령한 세계로 올라 갈 수 없습니다. 이는 독수리 아닌 다른 새들은 독수리같이 높이 올라가지 못함과 같습니다.

독수리같이 올라가는 둘째 법은,

(B) 훈련의 연단으로 올라감

독수리는 본능적으로 높이 올라갈 능력을 타고났지만 훈련의

이사야 40:27-31 229

연단을 통하여 높이 올라갈 능력이 자라납니다. 신명기 32:11 -12에 독수리가 그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그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다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을 연단하여 영을 키우기 위해서 사람들과 질병들과 가난과 정권과 환경으로 고난을 당하게 하십니다. 이러한 사람의 연단을 받을 때에 낙망하지 말고 여호와를 앙망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합동하여 유익이 되고 구원을 받게 됩니다(사 45:22).

둘째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은,

(2) 곤비치 않고 달려감 31, 고전 9:24-25

본문 31절에 “…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라고 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공부하기 위하여, 돈을 벌기 위하여 권세를 잡기 위하여 열심히 달음박질합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얻었다고 하여도 풀의 꽃과 같이 잠깐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썩지 않는 면류관의 상을 위하여 달음질하여야 합니다(고전 9:24,25). 예수님을 믿는 자는 누구나 기본 구원은 같이 받지만 곤비치 않고 달음질을 잘 하여야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곤비치 않고 달려가는 법)

곤비치 않고 달려가는 첫째 법은,


(A) 주의 사명을 위하여 달려감

사도행전 20:24에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디모데후서 4:7에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친 고로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의 지체로서 교회의 사명을 맡은 자들입니다. 이 사명을 위하여 달음박질할 때에 어떤 오해나 비방이나 반대가 있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더욱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새 힘을 얻어서 새 출발하여야 합니다. 스데반은 사명을 다 하다가 죽임을 당할 때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승리의 순교를 당했습니다(행 7:55-56).

곤비치 않고 달려가는 둘째 법은,

(B) 주를 본받기 위하여 달려감

그리스도는 우리의 달려갈 목표요, 방향입니다. 그 뜻을 다 순종하고 그 마음과 생활을 본받기 위하여 달음박질하여야 합니다(빌 3:12-14). 아무리 남에게 전파하였어도 자기 몸을 쳐 복종하게 하지 아니하면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고 하였습니다(고전 9:27).

이 구원을 이루는 일이 아무리 어려워도 낙심치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참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히브리서 12:1-2에 경주하는 자들은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

이사야 40:27-31 231

라보라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어 승리합니다.

셋째로 여호와를 앙망하는 생활은,

(3) 피곤치 않고 걸어감 31, 벧전 2:11

본문 31절에 “…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은 세상을 70년, 80년 동안 걸어가는 나그네와 행인입니다(벧전 2:11). 인생의 길에는 여러 가지 환난과 유혹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피곤치 않고 바른 길을 가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가야 할 길을 피곤치 않고 걸어가는 법은 어떠합니까?

(피곤치 않고 걸어가는 법)

피곤치 않고 걸어가는 첫째 법은,(A) 생명의 좁은 길로 걸어감

마태복음 7:13-14에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멸망으로 가는 길은 문이 크고 길도 넓어서 많은 사람이 가지만 이는 세상과 육신을 좇아가는 길입니다. 좁은 길은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인 고로 좁은 길을 걸어야 합니다. 이 생명의 길은 걸어가기가 어려워도 하나님을 앙망


하면 새 힘을 얻어 실족하지 않고 걸어가게 됩니다.에녹과 노아가 하나님을 앙망하여 생명의 길을 걸어서 하나님

과 동행하고 에녹은 죽지 않고 승천하였고 노아는 방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피곤치 않고 걸어가는 둘째 법은,(B) 옛적의 선한 길로 걸어감

예레미야 6:16에 여호와께서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행하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것은 새것이 좋으나 신앙의 길은 옛날 초대교회의 신앙과 앞서간 선조들의 신앙이 좋습니다. 그들은 경건하게 말씀 중심으로 예배드렸고 성수주일하고 진실하게 살았으며 어떠한 환난과 핍박도 감수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믿음이 타락하여 신신학, 신정통주의, 신복음주의, 해방신학 같은 새로운 신학이 나왔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신학에 물들지 말고 뉘게서 배운 것을 알고 그 믿음을 본받고 지켜야 합니다(딤후 3:13-14). 하나님을 앙망함으로 오직 진리를 세워나가는 일에 이바지하면 진리와 함께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결 론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세상 것을 앙망하여 살다가 실망하고 실패하는 자가 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앙망하여 새 힘 얻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앙망하여 새 힘을 얻어서 주를 향하여 올라가고 달려가고 걸어가서 구원과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20 장

경건하게 사는 길디모데후서 3:12-17

디모데후서 3:12-17

12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

리라 13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 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

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이는 하나님

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

니라

본문(Scripture) 디모데후서(2Timothy) 3:12-17

제목(Topic) 경건하게 사는 길(The Way of Godly Living)

(1) 핍박을 감수할 것 12(Gladly accept persecution)

(핍박을 감수하는 법)(The method of accepting persecution)

(A) 진리를 양보하지 말고 참을 것 계(Rev) 3:10(Have patience while not compromising the truth)

(B) 핍박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 마(Mt) 5:11-12(Rejoice and be exceedingly glad over persecution)

(2) 거짓에 속지 말 것 13(Do not be fooled by evil men)

(마귀가 속이는 방법)(The devil's method of deception)

(A) 이리가 양의 옷을 입고 미혹함 마(Mt) 7:15-17(Wolves come in sheep's clothing and deceive)

(B) 큰 이적과 기사를 행해 미혹함 마(Mt) 24:24(They work great signs and wonders and deceive)

(3) 성경을 확신할 것 14-17(Be assured of the Scriptures)

(성경을 확신할 이유)(The reason for being assured of the Scriptures)

(A)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함 요(Jn) 5:39(They make you wise for salvation)

(B)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함 시(Ps) 119:9(They make the man of God complete)

237

경건하게 사는 길

경건한 생활은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께 바로 사는 생활입니다. 이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아야 할 이유는 첫째로 기도의 응답을 받고(요 9:31), 둘째로 범사에 유익을 얻기(벧후 2:9)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경건하게 살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러나 경건하게 살려고 하여도 경건하게 사는 길을 알지 못하여 헛되게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러면 경건하게 사는 길은 어떤 것인지 그 길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경건하게 사는 길은,

(1) 핍박을 감수할 것 12

본문 12절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고 하였습니다.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가 핍박을 받게 되는 이유는 이 세상은 어그러지고 패역해서 하나님을 멀리 떠났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20에 “…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핍박을 각오하고 감수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핍박을 감수할 수

238 경건하게 사는 길

있습니까?(핍박을 감수하는 법)

핍박을 감수하는 첫째 법은,

(A) 진리를 양보하지 말고 참을 것

진리를 지키는 문제로 핍박을 당해도 진리를 양보하고 핍박을 면하려고 하지 말고 참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3:10에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인내로 말씀을 끝까지 지키면 하나님이 도와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감당할 시험만 주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사 우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십니다(고전 10:13). 지금도 북한에는 많은 성도들이 경건하게 살기 위하여 믿음을 양보하지 않고 공개 처형을 당한다고 합니다.

핍박을 감수하는 둘째 법은,

(B) 핍박을 기뻐하고 즐거워 할 것

마태복음 5:11-12에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고 하였습니다.

천국에 가면 지상 교회에서 직분을 맡았다고 상을 많이 받는 것이 아니고 핍박을 감수하면서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상을 받습니다. 디모데후서 2:11-12에 “…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디모데후서 3:12-17 239

함께 살 것이요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할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도들은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고(행 5:41), 또한 최권능 목사님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구속될 때에 죄수의 옷인 청포를 입으면서 예수님은 나를 위하여 홍포를 입었는데 나는 예수님을 위하여 청포를 입는다고 기뻐하고 즐거워하셨답니다.

둘째로 경건하게 사는 길은,

(2) 거짓에 속지 말 것 13

본문 13절에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마귀는 핍박을 이긴 성도들을 거짓으로 속여서 경건한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여기 속인다는 말은 요술을 부리고 사기한다는 뜻입니다. 선지자들은 거짓을 예언하고 내 백성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그 결국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고 한탄하였습니다(렘 5:31). 아합왕은 400명의 거짓 선지자들에게 속아 패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거짓에 속지 않아야 합니다. 거짓에 속지 않으려면 마귀가 속이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마귀가 속이는 방법)

마귀가 속이는 첫째 방법은,


(A) 이리가 양의 옷을 입고 미혹함

마태복음 7:15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고 하였습니다. 이리는 양을 잡아먹는 악한 놈이지만 양의 가죽을 입고 나오기 때문에 미련한 양들은 속아서 접근하였다가 잡혀 먹힙니다.

이같이 거짓 선지자들은 목사의 직분과 성경책과 자선사업과 선교사업을 한다는 명분으로 순진하고 어리석은 성도들에게 접근하여 경건한 길을 가지 못하게 미혹합니다. 그러므로 조심하고 경계하여야 합니다.

마귀가 속이는 둘째 방법은,

(B) 큰 이적과 기사를 행해 미혹함

마태복음 24:24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오늘날도 어떤 병이든지 하시고자 하면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도 큰 표적과 기사를 행한다고 하였으니 무조건 표적과 기사를 따르지 않아야 경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신명기 13:1-3에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보이고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청종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7:22-23에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권능을 행했어도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후서 3:12-17 241

셋째로 경건하게 사는 길은,

(3) 성경을 확신할 것 14-17

경건의 생활을 바로 하는 길은 성경 말씀입니다. 시편 119:105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표준(canon)이기 때문에 성경을 척도로 사용하여 분별하여야 합니다.

본문 14절에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라고 하였습니다. 디모데는 귀한 성경을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와 바울에게서 배웠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뉘게서 배운 것을 알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왜 성경을 확신하여야 합니까?

(성경을 확신할 이유)

성경을 확신할 첫째 이유는,

(A)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함

본문 15절에 “… 성경은 능히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5:39에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이 없는 모든 이방 종교에는 대속의 피 흘림이 없는 고로 구원이 없습니다(행 4:12; 히9:22).


성경은 우리가 죄인임을 알게 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재림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실 것을 알게 합니다.

성경을 확신할 둘째 이유는,

(B)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함

본문 17절에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마태복음 5:48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 16절에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케 하려고 주신 방편입니다. 시편 119:9에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읽고 듣는 중에 마음이 선해지고 너그럽고 관용하여지며 사랑하게 되고 소망으로 인내하게 됩니다. 말씀을 통하여 어거스틴과 많은 사람들이 경건하게 새로와지고 위대한 인물들이 되게 했고 복되게 하였습니다.

결 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경건하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경건하게 사는 생활은 영원히 후회가 없는 승리입니다. 그러므로 경건하게 사는 길은 핍박을 감수하고 거짓에 속지 말고 성경을 확신해서 경건한 생활로 영원한 승리와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21 장

신앙생활의 삼 요소데살로니가전서 1:2-3

데살로니가전서 1:2-3

2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할 때에 너

희를 말함은 3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

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쉬지 않고 기

억함이니

본문(Scripture) 데살로니가전서(1Thessalonians) 1:2-3

제목(Topic) 신앙생활의 삼 요소(Three Factors of Spiritual Life)

(1) 믿음의 역사 3(The work of faith)

(믿음으로 역사하는 생활)(The life that works by faith)

(A) 믿음은 산을 명하여 옮김 마(Mt) 17:20(Faith commands and moves the mountain)

(B) 믿음은 세상을 이기게 함 요일(1Jn) 5:4-5(Faith overcomes the world)

(2) 사랑의 수고 3(The life that labors in love)

(사랑으로 수고하는 생활)(The life that labors in love)

(A) 사랑으로 말씀을 순종함 요일(1Jn) 5:3(One obeys the word in love)

(B) 사랑으로 주님께 헌신함 눅(Lk) 7:47(One sacrifices to the Lord in love)

(3) 소망의 인내 3(The patience of hope)

(소망으로 인내하는 생활)(The life that endures in hope)

(A) 소망은 환난을 인내케 함 렘(Jer) 10:19(Hope causes one to endure trials)

(B) 소망은 시험을 이기게 함 약(Jas) 1:2-4(Hope causes one to be victorious over trials)

247

신앙생활의 삼 요소

사람이 세상에 사는 동안 가장 귀한 일은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에 대하여 세 가지를 말하였습니다. 즉,

(ㄱ) 항상 하나님께 감사함(2절). 그 이유는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고(살후 3:2),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엡 2:8).

(ㄴ) 기도할 때 너희를 말함(2절). 데살로니가 교회를 위하여 사도 바울이 기도하여 준 것은 큰 도움이었습니다(롬 1:9).

(ㄷ) 하나님 앞에서 기억함(3절). 세상의 모든 일은 헛되고 헛되지만 믿는 일을 한 것은 하나님 앞에 기억함이 되어 상급을 받게 되는 고로 유익합니다(빌 2:16).

그러면 신앙생활을 잘함은 어떻게 하는 것입니까? 열심, 방언, 병 고침, 환상이나 음성 들음에 있지 않고, 다음의 세 가지를 구비하는데 있습니다.

첫째로 신앙생활의 요소는,

(1) 믿음의 역사 3

본문 3절에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라고 하였습니다.산 믿음에서는 반드시 역사가 나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248 신앙생활의 삼 요소

죽은 것입니다(약 2:17). 그러면 믿음으로 역사 하는 생활은 어떠합니까?

(믿음으로 역사하는 생활)

믿음으로 역사하는 첫째 생활은,

(A) 믿음은 산을 명하여 옮김

마태복음 17:20에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하여도 옮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믿는 자에게 큰 산과 같은 난관이 있어도 믿음으로 돌파할 것을 뜻합니다. 아무리 큰 산이라도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고 한 것 같이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갈 때 성전건축은 형통하였습니다(슥 4:7).

빌립보서 4:13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자기의 뜻을 다 성취함이 아니고 주의 뜻만 성취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먼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야 할 것입니다.

믿음으로 역사하는 둘째 생활은,

(B) 믿음은 세상을 이기게 함

요한일서 5:4-5에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라고 하였습니다. 세상과 벗이 됨은 간음하는 여자와 같고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약 4:4). 그러므로 세

데살로니가전서 1:2-3 249

상을 이겨야 합니다. 그러면 세상은 무엇입니까? 요한일서 2:16에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와 같은 세상을 이기는 힘은 믿음입니다. 모세는 애굽의 모든 영광을 떠남으로 영원한 영광을 얻었습니다(히 11:24-26).

둘째로 신앙생활의 요소는,

(2) 사랑의 수고 3

본문 3절에 “… 사랑의 수고와…”라고 하였습니다.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그 동기는 우리가 하나님

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기 때문입니다(요일 4:10).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이같이 사랑에는 수고와 희생이 따릅니다.

(사랑으로 수고하는 생활)

사랑으로 수고하는 첫째 생활은,

(A) 사랑으로 말씀을 순종함

요한일서 5:3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즐거움으로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믿고 사랑함으로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버리고 말씀을 좇아갔습니다. 그 결과로 얻은 것은 큰 민족이 되고 이름이 창대케되고 복의 근원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요

14:21). 계명 중에 하나님께 대해서 먼저 주일 성수와 십일조를 해야 되고 또, 자기에게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찾아 순종하여야 사랑으로 말씀을 순종하는 생활입니다.

사랑으로 수고하는 둘째 생활은,

(B) 사랑으로 주님께 헌신함

누가복음 7:36-47에 죄 많은 여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 맞추고 값진 향유를 부은 것은 예수님을 진정으로 많이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랑함이 없는 자는 아까워하고 분히 여기고 불평하였습니다.

오늘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고 희생하는 것이며(골 1:24), 또한 형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요일 4:20). 주를 믿는 소자에게 행한 것은 곧 주께 행한 것입니다(마 10:41,42; 25:34-40).

셋째로 신앙생활의 요소는,

(3) 소망의 인내 3

본문 3절에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산 소망이며(벧전 1:3), 하늘에 쌓아둔 소망이며(골 1:4-5), 주님께 둔 소망입니다(시 39:7). 특히 그

데살로니가전서 1:2-3 251

리스도의 재림은 우리의 최후의 승리와 영광입니다(딛 2:13). 이 같은 소망을 가진 자는 어떠한 어려움도 잘 참고 인내합니다. 영어로 인내(Patience)와 환자(Patient)는 같은 뜻입니다. 그러므로 참지 못하면 영원히 환자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Be patience or forever patient).

그러면 소망으로 인내하는 생활은 어떠합니까?(소망으로 인내하는 생활)

소망으로 인내하는 첫째 생활은,

(A) 소망은 환난을 인내케 함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행 14:22). 예레미야 10:19에 “슬프다 내 상처여 내가 중상을 당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말하노라 이는 참으로 나의 고난이라 내가 참아야 하리로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이루게 됩니다(롬 5:3-4).

특히 애매한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답습니다(벧전 2:19). 환난을 소망으로 인내하려면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사 40:29-31).

소망으로 인내하는 둘째 생활은,

(B) 소망은 시험을 이기게 함

소망이 있는 자에게 믿음으로 당하는 시험을 이기게 합니다. 시험을 당했을 때에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할 이유는 믿음의 시


련으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약 1:2-4).

욥은 하나님을 소망하였으므로 재물과 자녀들과 건강을 잃고 아내와 친구들이 공격하였을지라도 낙망하지 않고 시련을 통하여 정금 같이 나왔고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욥 23:10).

그러므로 옳다 인정함을 받을 때까지 미움을 받거나 비방을 받거나 매를 맞거나 배척을 받거나 감옥에 가도 참고 인내하여야 합니다(약 1:12).

결 론

고린도전서 13:13에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신앙생활의 삼 요소인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영원한 영광과 존귀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제 22 장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요한복음 4:19-24

요한복음 4:19-24

19여자가 가로되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20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

더이다. 21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22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 23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

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

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제목(Topic)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The Worship That God Seeks)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할 이유)(The reasons why we must worship God)

(A) 예배는 인간의 특권임 창(Gen) 1:27(Worship is the privilege of man)

(B) 예배로 축복을 받게 됨 창(Gen) 3:9(Man receives blessing through worship)

(1) 참 예배의 장소 20-21(The locale of true worship)

(A)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 행(Ac) 17:24(God is not tied to locale)

(B) 장소를 초월하여야 함 마(Mt) 18:20(Locale must be transcended)

(2) 참 예배의 대상 22-23(The object of true worship)

(A) 알지 못하는 하나님께 왕하(2Ki) 17:33(To the unknown God)

(B)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마(Mt) 7:11(To God who has become our father)

(3) 참 예배의 방법 23-24(The method of true worship)

(A) 신령으로 예배해야 함 롬(Ro) 1:9(Worship must be offered in spirit)

(B) 진정으로 예배해야 함 롬(Ro) 12:1(Worship must be offered in truth)

257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

본문 23절에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에 의지해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에 대해서 증거하겠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경배하고 섬긴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이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까? 그것은 하나님은 자충족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찾으시는 것이 아니고, 우리를 위해서 찾으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할 이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할 첫째 이유는,

(A) 예배는 인간의 특권임

창세기 1:27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은

258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

인간에게만 주신 특권이고 의무입니다.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할 둘째 이유는,

(B) 예배로 축복을 받게 됨

창세기 3:9에 아담이 범죄하고 하나님을 멀리 떠나 숨었지만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고 하나님 앞에 세우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 찾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림으로 우리는 죄의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과 더불어 교제하고 큰 은혜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예배를 드려서 축복을 받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참 예배에 대해서 예배의 장소와 대상과 방법을 증거하겠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에 대한 증거는,

(1) 참 예배의 장소 20-21

사마리아 여자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참된 선지자로 깨달은 후 항상 사마리아 사람들과 유대 사람들의 논쟁점이 되어 온 예배의 장소에 대해서 질문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사마리아에 있는 그리심산에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거기서 예배를 드렸고 유대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참 예배의 장소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두 가지입니다.

참 예배의 장소에 대한 첫째 답변은,

요한복음 4:19-24 259

(A)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

신명기 11:29에 그리심산은 축복의 산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왕이 죽은 후 유다 왕국이 두 왕국으로 갈라졌습니다. 북쪽은 이스라엘 나라로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고 남쪽은 유다 나라로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왕은 정치적으로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벧엘과 단에서 예배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성전을 지어서 예배하였지만 성전을 거룩하게 보존하지 못하고, 마태복음 21:13에 성전 안에서 돈을 바꾸고 소나 양이나 비둘기를 사고 파는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인데 너희가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다고 축출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어느 장소에 구애받아서 계시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17:24에 하나님은 천지의 주재시기 때문에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아니하시고 존재하십니다.

참 예배의 장소에 대한 둘째 답변은,

(B) 장소를 초월하여야 함

이사야 66:1에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요 땅은 발등상이라고 하였고, 예레미야 23:24에 보면 하나님은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139:7 이하에 하늘에 올라가도 계시고 음부에 자리를 펼지라도 계시고 또한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안 계신 곳이 없지만 특별히 계시는 장소는 마태복음 18:20에 두 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같이 계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개인 집이나 산이나 들판이나 굴속이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이면 그 곳은 하나님이 계시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모이기를 게을리 하지 말고 힘써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에 대한 증거는,

(2) 참 예배의 대상 22-23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예배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어떠한 영리한 동물이라 할지라도 사람과 같이 예배드리고 종교 생활하는 동물은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어두워져서 로마서 1:25에 하나님의 형상을 썩어질 피조물로 바꾸어 예배드리는 인간들이 된 것입니다. 예배의 대상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예배의 첫째 대상은,

(A) 알지 못하는 하나님께

본문 22절에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라고 하였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앗수르 사람과 혼합되어서 난 족속들인데 하나님을 섬겼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섬겼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세 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만 믿었습니다. 그들은 열왕기하 17:33에 하나님을 섬기고 또한 자

요한복음 4:19-24 261

기의 풍속대로 우상도 섬겼다고 하였습니다.하나님은 이렇게 다른 신과 혼합해서 섬기는 것을 미워하십니

다. 마태복음 6:24에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였고, 마태복음 4:10에는 다만 하나님께만 경배하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 한 분만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만 하는 것인데 바리새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였고 또 구제를 하되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였습니다. 이것들은 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는 가증한 것입니다.

예배의 둘째 대상은,

(B)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본문 22절에 “…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니라”라고 하였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특권을 얻은 자들로 로마서 3:1-2에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뇨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유대인으로 나셨고 제자들도 유대인이고 또한 저들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됐습니다. 로마서 9:4-5에 말씀을 보면 유대인들의 특권은 양자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조상들도 저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하나님의 자손이 되는 것으로만 알았습니다.

참 하나님의 자녀는 요한복음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


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사람의 아버지요 예수를 믿는 자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는다고 하였습니다. 아들의 특권이 무엇입니까?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는 것입니다(마 7:11).

셋째로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에 대한 증거는,

(3) 참 예배의 방법 23-24

24절에 하나님은 영이시니라고 하였습니다. 영은 보이지 않는 분이십니다. 디모데전서 6:16에 하나님은 볼 수도 없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는데 마음의 눈이 청결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아니하시는 인격적으로 계시는 살아 계신 영이시기 때문에 물질적으로 예배할 수 없습니다.

참 예배의 첫째 방법은,

(A) 신령으로 예배해야 함

본문 24절에 예배하는 자가 신령으로 예배할지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라는 말과 신령이라는 말은 같지만 여기의 신령은 인간의 영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되 영으로 섬겨야 합니다. 로마서 1:9에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라고 하였습니다. 심령이 무엇입니까? 중생한 영이 마음을 붙잡고 드리는 예배입니다. 죽은 영혼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가 없습니다.

요한복음 4:19-24 263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시려고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의 죽었던 영혼을 중생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29:13에 이 백성들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지만 마음은 내게서 멀다고 탄식하였습니다. 오늘날 신령한 예배가 아닌 것은 촛불 예배나 열린 예배와 같은 것입니다. 신령한 예배는 중생한 영이 마음을 붙잡고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참 예배의 둘째 방법은,

(B) 진정으로 예배해야 함

본문 24절에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하였습니다.진정이라는 말은 진리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를 진리대

로 드려야 합니다. 요한복음 14:6에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없는 예배는 헛된 예배입니다. 이러한 예배는 신랑 신부가 없는 잔치 집과 같습니다. 유대인들은 오늘도 예루살렘의 옛 성전 터에서 통곡하며 기도하지만 하나님이 보내주신 예수님을 부인하고 드리는 기도인 고로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습니다.

또 진리는 성경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7:17에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찬송을 많이 하는 것 보다 말씀 증거 하는 시간이 더 많아야 합니다. 로마서 12:1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는 몸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말씀으로 깨끗하여져서 의의 병기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결 론

하나님은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참으로 예배하는 것은 장소를 초월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0:25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열심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에 참석하여 은혜와 축복을 받고 또한 영원토록 하늘나라에 가서 드리는 예배에 참여하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23 장

영적 예배로마서 12:1-2

로마서 12:1-2

1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

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

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2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라

본문(Scripture) 로마서(Romans) 12:1-2

제목(Topic) 영적 예배

(Spiritual Worship)

[ 영적 예배를 드리는 방법 ][The way to offer spiritual worship]

(1) 몸을 산 제사로 드릴 것 1(Offer your bodies as a living sacrifice)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생활)(The life of offering one's body as a living sacrifice)

(A) 몸을 거룩하고 깨끗케 함 고전(1Co) 3:16,17(The body must be sacrificed and purified)

(B) 몸을 의의 병기로 헌신함 롬(Ro) 6:13(The body must be dedicated as a vessel of righteousness)

(2) 이 세대를 본받지 말 것 2(Do not be conformed to this world)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생활)(The lifestyle of not being conformed to this world)

(A) 세상 풍속을 따르지 않음 엡(Eph) 2:2(Do not walk according to the course of this world)

(B) 세상 유행을 따르지 않음 약(Jas) 4:4(Do not follow the trends of the world)

(3) 마음의 변화를 받을 것 2(Receive the transformation of our mind)

(마음의 변화를 받는 생활)(The lifestyle of receiving the transformation of your mind)

(A) 마음속의 죄악을 회개함 시(Ps) 51:17(Repent of the sins of your heart)

(B)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음 마(Mt) 11:29(Follow the example of the heart of Jesus)

(4) 선하신 뜻을 분별할 것 2(Prove what is the good will of God)

(선하신 뜻을 분별하는 생활)(The lifestyle of proving the good will of God)

(A) 진리와 영감을 따라 행함 시(Ps) 43:3(Act according to truth and inspiration)

(B) 양심과 원칙을 따라 행함 딤전(1Tim) 1:19(Act according to conscience and principle)

269

영적 예배

예배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는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함을 받은 우리 인간들의 의무요 또한 중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권입니다. 우리는 예배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은혜를 받아 새로워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예배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고 영적 예배입니다. 이 영적 예배를 드리는 동기는 로마서 12:1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영적 예배를 하나님께서 명령적으로 드리라고 하지 아니하시고 자비하심으로 권하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은 어떠한 것입니까?

그것은 창세전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해 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대속해 주신 것입니다. 또한 말씀과 성령으로 불러주시고 중생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죄인을 의인으로 삼아주신 은혜와 마귀의 자녀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영원토록 영화롭게 하신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5:14에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

270 영적 예배

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생각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의 강권을 받아 우리를 하나님께 예배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적 예배를 드리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 영적 예배를 드리는 방법 ］

첫째로 영적 예배를 드리는 방법은,

(1) 몸을 산 제사로 드릴 것 1

본문 1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몸은 귀중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를 통해서 영적 예배를 드리라고 우리에게 귀중한 몸을 허락하셨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소나 양이나 비둘기 같은 짐승들을 죽여서 그것으로 제사를 드렸지만 신약시대에 와서는 짐승을 죽이는 제사는 필요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단번에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대속으로 구원함을 받은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이 몸을 죽이거나, 괴롭게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산 제물이 되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생활은 어떠한 것입니까?

로마서 12:1-2 271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생활)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첫째 생활은,

(A) 몸을 거룩하고 깨끗케 함

고린도전서 3:16-17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이 거하시는 전입니다. 우리 몸 속에 성령이 항상 내재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선한 일을 하도록 권고하시고 또 우리가 잘못 나갈 때에는 성령께서 우리 마음속에서 탄식하시고 근심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을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을 더럽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몸을 더럽히는 것은 더러운 오물이 아니고, 죄가 우리의 몸을 더럽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말씀에서는 입술을, 손을, 발을 죄의 병기로 사용되지 않도록 깨끗이 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또한 입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우리를 더럽게 합니다. 즉 담배, 술, 마약, 우상의 제물입니다. 담배는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모든 암의 원인이 되며, 술과 마약은 우리 몸과 정신을 더럽히고 망치는 것이며 또한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도 우상에게 경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죄입니다(고전 10:18). 특히 우리 몸을 더럽히는 것은 음행이라고 하였습니다. 다른 모든 죄 보다도 음행 죄를 범하게 되면 그 몸에게 죄를 범하게 되어 몸이 더럽혀져서 몸도 망치고 가정

272 영적 예배

도 망치는 것입니다(고전 6:18).그러므로 다니엘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가서도 그 몸을 더

럽히지 않기 위해서 왕이 주는 진수성찬을 거절하고 생명을 내 놓고 채소만 먹음으로 순결을 지켰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을 총리대신의 높은 지위에 세우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이렇게 우리 몸을 더럽히는 죄가 많고 또 입으로 들어가는 해로운 음식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는 다니엘과 같이 몸을 더럽히지 말고 몸을 깨끗이 보존해야 하나님 앞에 몸으로 산 제사를 드릴수가 있습니다.

몸을 산 제사로 드리는 둘째 생활은,

(B) 몸을 의의 병기로 헌신함

우리의 몸을 깨끗하게 하는 데만 그치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깨끗한 몸을 받쳐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몸을 의의에 병기로 드리라는 그 말씀은 의의를 행하는 도구로 사용하라는 말입니다(롬 6:13).

우리의 몸을 의의 병기로 헌신할 이유는 고린도전서 6:19-20에 너희 몸은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다 주의 것입니다. 예수님의 것이 된 것은 최고의 행복이며 영광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을 예배하는데 사용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에 참석하는 것은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주일날 TV나 라디오로 예배를 드리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몸을 예배로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예배시간에는 찬송이 있습니다. 찬송은 경건하게 불러야

로마서 12:1-2 273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도 기도할 때도 모두 경건한 자세로 하여야 합니다. 또한 온전한 예배를 위하여 헌금을 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위하여 봉사하고 전도하는데 힘쓰는 것이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의 병기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얼마 전에 북한의 지하교회에 대해서 들은 적이 있는데 북한에는 형식적인 교회가 있으나 예수 믿는 것을 알면 바로 죽이기 때문에 지하교회에 숨어서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찬송을 부르고 싶어도 소리 내지 못하고 입 모양으로만 하고 또 설교 하는 목사가 없고 성경책도 없습니다. 성경 구절을 써서 돌아가면서 보고 은혜를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마음 놓고 예배당에 나올 수 있고 찬송을 크게 부를 수 있고 또 기도도 마음대로 드릴 수 있고 설교 말씀도 목사님을 통하여 얼마든지 들을 수 있으니 이것은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건강을 주셔서 교회 나올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며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할 일입니다. 예배에 참석하기를 원하나 병으로 나오지 못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수 있는 기회는 지나갑니다. 그러기 때문에 늙기 전에, 이 몸이 병나기 전에,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 몸을 가지고 예배드리는 의의 병기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후회합니다.

우리의 몸이 보리떡과 같이 가치 없는 자들이지만 어린아이가 예수님께 바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예수께서 5천명을 먹이고도 남을 수 있는 큰 능력을 나타내신 것처럼 하나님께 헌신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나타내실 줄 믿습니다.

274 영적 예배

둘째로 영적 예배를 드리는 방법은,

(2) 이 세대를 본받지 말 것 2

본문 2절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세대 속에 살고 있습니다. 불교는 산중에 절을 짓지만 우리는 동네 가운데 교회당을 짓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마치 물위에 뜬 배와 같이 그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려고 압력을 주지만 배는 또 그 물을 눌러서 못 들어오게 하는 것처럼 세상 것들이 못 들어오게 싸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대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이고(마 16:4), 패역한 세대이고(행 2:40), 또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빌 2:15)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사는 생활은 어떠한 생활입니까?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생활)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첫째 생활은,

(A) 세상 풍속을 따르지 않음

이 세상 풍속은 하나님께로 오지 않고 마귀로부터 오거나 이방 종교로부터 오거나 불신앙의 철학에서 온 것이 많습니다. 에베소서 2:2에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

로마서 12:1-2 275

을 믿지 않을 때 좇던 세상 풍속에서 우리가 벗어나지 못한 것은 추도예배를 하는 것입니다. 추도예배는 세상풍속을 따라서 교회 식으로 제사하는 것입니다.

미국에는 추도예배가 없습니다. 국부였던 워싱턴 대통령이나 링컨 대통령이 세상을 떠날 때에 추도예배를 하지 않고 생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이를 말하면서 나는 양띠다, 소띠다, 말띠라고 하는데 이것은 미신입니다. 그리고 회갑을 하는 것도 주역철학에서 나온 세상 풍속이기 때문에 합당치 않습니다.

이 세대를 본받지 않는 둘째 생활은,

(B) 세상 유행을 따르지 않음

이 세상의 유행은 장사꾼과 마귀로부터 온 것이 많습니다. 야고보서 4:4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

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세상 것을 다 따라가려면 하나님과 멀어지고 반대로 하나님과 가까와지면 세상 것을 따라갈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복음성가는 하나님을 예배드리는 찬송이 아니기 때문에 예배시간에 부르는 것은 합당치 않습니다. 또한 열린 예배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경건한 예배가 아닙니다. 그리고 주일날을 일요일이나 공일이라 하고, 주일에 오락하는 것도 세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셋째로 영적 예배를 드리는 방법은,

276 영적 예배

(3) 마음의 변화를 받을 것 2

본문 2절에 “…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중요합니다. 잠언 4:23에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셨고 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달라고 하였습니다(잠 23:26).

우리의 새롭게 변화된 마음이 들어가지 않은 찬송, 기도는 외식에 불과합니다. 예레미야 17:9에 “만물 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더러운 마음을 가지고 어떻게 하나님 앞에 영적 예배를 드릴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기 때문에 마음의 변화를 받고 새로와져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의 변화를 받는 생활은 어떠합니까?(마음의 변화를 받는 생활)

마음의 변화를 받는 첫째 생활은,

(A) 마음 속에 죄악을 회개함

시편 51:17에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 하시리 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죄를 회개하는 상한 심령을 가지고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은 예수님과는 상관이 없는 사람입니다. 예

로마서 12:1-2 277

수님께서는 의인을 부르러 오시지 않고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입니다(마 9:13).

우리 마음에 있는 죄가 어떤 죄들입니까? 마가복음 7:21-22에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음란, 도적질, 살인, 간음, 탐욕, 악덕, 속임, 음탕, 흘기는 눈, 훼방, 교만, 광패 등 12가지입니다.

이와 같은 죄를 항상 회개하고 우리 마음에 말씀이 충만해지고 성령이 충만해지고 보혈이 충만해서 뛰노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변화를 받는 둘째 생활은,

(B)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음

빌립보서 2:5에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입니까?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입니다. 마태복음 11:29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겸손하게 따라 가고자 하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때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됩니다.

에스겔 36:26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에서 돌과 같이 굳은 마음을 회개하고 고기와 같은 부드러운 마음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완고하고 고집의 굳은 마음을 회개하고 고기와 같이 부드러운 마음을 하나님께 구하여야 합니다.

넷째로 영적 예배를 드리는 방법은,

278 영적 예배

(4) 선하신 뜻을 분별할 것 2

본문 2절에 “…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따라 갈 때 하나님 앞에 영적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영적 예배의 모든 방법이 하나님의 뜻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러면 선하신 뜻을 분별하는 생활은 어떤 생활입니까?

(선하신 뜻을 분별하는 생활)

선하신 뜻을 분별하는 첫째 생활은,(A) 진리와 영감을 따라 행함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진리와 영감으로 항상 인도하여 하나님 앞에 영적 예배가 되도록 하십니다. 시편 43:3에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어 나를 인도하사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게 하소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빛은 성령의 인도이고, 진리는 말씀의 인도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19-20에 “성령을 소멸치 말며 예언을 멸시치 말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과 말씀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가 됩니다.

창세기 4장에 보면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가인은 곡식으로 제사를 드렸으나 하나님이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았습니다. 이는 정성이 부족해서가 아니고 순종의 제사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아벨은 양으로 제사를 드렸는데 하나님이

로마서 12:1-2 279

받으신 이유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서 순종한 제사였기 때문입니다. 벌써 창세기 3:15에 아담에게 최초의 복음을 주셨고 가죽옷을 해서 범죄 한 아담과 하와에게 입혔습니다. 가죽옷을 얻으려면 양이 죽어야 합니다. 아벨은 그 계시에 순종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순종한 예배는 하나님이 오늘도 받으시고 순종치 않은 예배는 아무리 예배 의식이 화려하고 웅장하더라도 받지 않으십니다.

미국 유타주에 있는 몰몬교에서는 일생에 한번은 외국에 나가서 선교하는 일을 힘쓰고 담배도 안 피우고 술도 안 마시고 커피나 콜라도 안 마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제일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일부다처주의자들입니다. 한 남자가 여러 여자를 거느리는 것은 성경적으로 아주 잘못된 일입니다(말 2:15). 그러므로 그들의 생활은 영적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주일성수 하는 일을 순종해야 합니다. 예배시간에 참여하는 것으로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렸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주일에는 세상일이나 오락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봉사하여야 합니다.

선하신 뜻을 분별하는 둘째 생활은,(B) 양심과 원칙을 따라 행함

성경 말씀에 없는 것은 착한 양심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1:19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고 말씀하였습니다. 믿음과 착한 양심은 떨어질 수 없습니다. 믿는 사람이 양심을 바르게 쓰지 않으면 하나님께 영적 예배가 될 수 없습니다.

280 영적 예배

그리고 원리원칙을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법에는 말씀의 법이 있고, 양심의 법이 있고, 일반 자연의 법이 있습니다. 원리원칙의 법을 어기고 기도만 하는 것은 바른 믿음이 아닙니다.

농사짓는 원칙이 있고 건강을 지키는 원리원칙이 있는 고로 그 원리 원칙을 지켜야만 하나님께 영적 예배가 될 수 있습니다.

결 론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영적 예배를 원하시고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자를 찾으십니다(요 4:24).

하나님이 찾으시는 영적 예배를 드리는 4가지 방법은 첫째로 몸으로 산 제사를 드려야 하고, 둘째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하며, 셋째로 마음의 변화를 받아야 하며, 마지막으로 선하신 뜻을 분별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권고를 받아 네 가지 방법으로 오늘도 복된 예배를 드리고 영원토록 하늘나라에 가서 네 생물과 24장로와 14만 4천의 성도와 함께 영원토록 하나님께 예배하는 복된 자리에 참여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24 장

남북 왕의 전쟁다니엘 11:28-35

다니엘 11:28-35

28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 임의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29작정

된 기한에 그가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 이번이 그 전번만 못

하리니 30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임이라 그가 낙심하고

돌아가며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 임의로 행하며 돌아가서는 거룩한 언

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 31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케 하는 미

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 32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궤

휼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

을 발하리라 33백성 중에 지혜로운 자가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나

그들이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을 당하여 여러 날 동안 쇠패하

리라 34그들이 쇠패할 때에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나 많은 사람은 궤

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며 35또 그들 중 지혜로운 자 몇 사람이 쇠패

하여 무리로 연단되며 정결케 되며 희게 되어 마지막 때까지 이르게

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이 있음이니라.

본문(Scripture) 다니엘(Daniel) 11:28-35

제목(Topic) 남북 왕의 전쟁(The War Between The Southern and the Northern Kings)

[ 북방 왕이 패망한 죄악 ][The sins that destroyed the Northern king]

(1) 거룩한 언약을 거스림 28-30(He was against the holy covenant)

(언약을 거스린 행위)(The actions of being against the covenant)

(A) 임의로 남방 왕을 침략함 단(Dan) 11:27(He took actions against the Southern king)

(B)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김 겔(Eze) 9:6(He regarded those who forsake the holy covenant)

(2) 거룩한 성소를 더럽힘 31(He desecrated the holy sanctuary fortress)

(성소를 더럽힌 행위)(The actions of desecrating the sanctuary fortress)

(A)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함 단(Dan) 8:11(He did away with the regular sacrifice)

(B) 미운 물건을 성소에 세움 마(Mt) 24:15(He set up the abomination of desolation)

(3) 거룩한 백성을 대적함 32-35(He opposed the holy people)

(승리하지 못한 이유)(The reasons why they could not be victorious)

(A) 성도는 강한 용맹을 발함 잠(Pr) 28:1(The believers will display strength and take action)

(B) 악은 작정된 기한에 패함 계(Rev) 2:10(The evil will fall when the appointed time comes)

285

남북 왕의 전쟁

오늘 6월 25일은 한국에 6·25 사변이 일어난 지 50년이 되는 날입니다. 1950년 6월 25일도 주일날이었는데 북한군이 새벽 4시에 38선 전역에서 총 공세로 남침을 시작했습니다. 3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3개월 만에 대구와 부산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시는 은혜로 미군을 위시하여 16개국의 유엔군이 참전으로 북한군을 격퇴시키고 1953년 7월27일에 휴전하였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 수는 한국군 227,000명, 미군 54,260명 북한군과 중공군 142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천만의 이산가족이 생겼고 대부분의 도시와 가옥들이 비참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러서 6·25 전쟁은 점점 잊혀져가고 있으나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를 통하여 현재가 이루어지고 현재를 통하여 미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계기로 6·25 전쟁과 유사한 성경에 나타난 남북 왕의 전쟁을 증거하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 남방 왕은 톨레미요 북방 왕은 안디오커스입니다. 북방 왕은 남방 왕보다 많은 죄를 짓고 패망했습니다. 그러면 북방 왕이 패망한 죄악은 어떠한 것입니까?

286 남북 왕의 전쟁

［ 북방 왕이 패망한 죄악 ］

첫째로 북방 왕이 패망한 죄악은,

(1) 거룩한 언약을 거스림 28-30

본문 28절에 “…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라고 하였습니다.

거룩한 언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하신 언약으로 구약과 신약 성경입니다. 세상의 모든 언약은 그대로 다 믿을 수 없으나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은 믿을 수 있는 영원불변의 언약입니다. 그 언약을 거스림은 곧 하나님을 거스림이요 멸망의 원인입니다. 북방 왕은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는 행위로 멸망했습니다.

(언약을 거스리는 행위)

언약을 거스리는 첫째 행위는,

(A) 임의로 남방 왕을 침략함

본문 28-29절에 “…임의로 행하고 … 다시 나와서 남방에 이를 것이나…”라고 하였습니다.

두 왕은 다니엘 11:27에서 약조를 했으나 지키지 않고 북왕은 다시 남왕을 침략했으나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믿지 않는 자들은 거짓말을 잘하고 진실하지 못하게 임의로 행합니다. 그러나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들을 칠 것임이니

다니엘 11:28-35 287

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남방 왕이 로마군의 도움을 청하여 북방 왕을 물리친 것입니다.

6·25때 북한의 침략을 한국은 UN군의 도움으로 격퇴하였습니다. 이는 UN의 안전보장 이사국이 모여 한국에 UN군 파견을 결의할 때 하나님의 섭리로 소련 대표가 타고 오던 자동차가 길에서 갑자기 고장 났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군사 외에 많은 식량과 구제품을 한국으로 보내와 도와주었습니다.

언약을 거스리는 둘째 행위는,

(B)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김

본문 30절에 “…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북방 왕 안디오커스는 점령지를 헬라화 하기 위하여 유대인들이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도록 탄압하였습니다. 그 정책에 찬동하고 동화하는 자들은 특별히 중히 여겨 우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인 고로 패망하였습니다.

일제 때도 목사들 중에 신사참배를 하고 돈을 받고 일제의 앞잡이가 된 자들이 있었고, 공산치하에서도 기독교 연맹에 가입하여 공산당에 협조함으로 핍박을 면한 자들이 있었습니다. 진리를 양보하고 사는 것은 죽는 것 보다 못하고, 에스겔 9:6에 늙은 자(장로)로부터 죽임을 당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죽고자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들은 죽게 됩니다(눅 9:24).

둘째로 북방 왕이 패망한 죄악은,


(2) 거룩한 성소를 더럽힘 31

본문 31절에 “…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라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세계에서 유일한 거룩한 곳으로 유대인들은 그 성소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위로를 받던 곳입니다. 그러나 북방 왕은 남방 왕을 침략하고 돌아가는 길에 들러서 거룩한 곳을 더럽히는 죄로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거룩한 교회를 더럽히면 망합니다. 북방 왕이 어떻게 거룩한 성소를 더렵혔습니까?

(성소를 더럽힌 행위)

성소를 더럽힌 첫째 행위는,

(A)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함

본문 31절에 “…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라고 하였습니다.

북방 왕은 BC 168년 12월 5일에 박해령을 내려 성소에서 일체의 제사 의식과 안식일을 폐하고 율법 책을 불태워 버렸습니다(단 8:11). 그리고 이에 항거하는 유대인 8만 명을 학살하였습니다.

공산주의는 유물론이요 무신론으로 종교를 아편으로, 교회를 착취 기관으로 악평하고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는 것을 미워하고 방해하고 금지시켰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 멸망하는

다니엘 11:28-35 289

행위입니다.성소를 더럽힌 둘째 행위는,

(B) 미운 물건을 성소에 세움

본문 31절에 “멸망케 하는 미운 물건을 세울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북방 왕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에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우상을 세우고 돼지의 피를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BC 164년에 유대인 마카비의 성전 청결과 독립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마태복음 24:15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깨닫고 산으로 도망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로마의 국기가 성전에 설 것을 가르쳤는데 일제 시대에 교회를 탄압하고 교회 안에서 속된 일을 하게 하였고 또한 공산주의자들이 예배당을 공회당, 사무실, 공장 등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멸망의 행위입니다. 고린도전서 3:17에 성도는 성령의 거룩한 전인 고로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로 북방 왕이 멸망한 죄악은,

(3) 거룩한 백성을 대적함 32-35

본문 32절에 북방 왕은 궤휼로 백성을 타락시켜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게 하며, 본문 33절에 믿음을 지키려는 지혜로운 자들을 칼날과 불꽃과 사로잡힘과 약탈로 여러 날 동안 쇠패케 하였습니다. 그러나 참된 하나님의 성도들을 멸망케 하지 못한 고로 성도들은 승리하고 살아남게 됩니다.


(승리하지 못한 이유)

승리하지 못한 첫째 이유는,

(A) 성도는 강한 용맹을 발함

본문 34절에 마카비 운동으로 저들은 쇠패하고 유대인들은 잠깐 동안 도움을 조금 얻지만 많은 사람이 궤휼로 인하여 저들과 친합했습니다. 그러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발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신 주권의 하나님으로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줄을 믿고 두려워하는 가운데 범죄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는 성도는 담대하고 용맹을 발합니다.

잠언 28:1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와 같이 담대하니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였습니다(히 11:34). 하나님을 앎으로 소년 다윗은 골리앗 대장을 용맹으로 이겼고, 다니엘은 사자굴과 그 세 친구는 풀무불 앞에서 용맹을 발했고, 주기철 목사와 하나님의 종들이 일제의 고문 앞에서도 용맹을 발하고 승리하였습니다.

승리하지 못한 둘째 이유는,

(B) 악은 작정된 기한에 패함

본문 35절에 악인들과 친합하지 않고 용맹한 지혜로운 성도들이 쇠패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통하여 연단하

다니엘 11:28-35 291

고 정결케 하고 희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기간에만 환난을 받게 됩니다. 북방 왕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의 박해는 3년 6개월 동안 계속 되었으나 그가 죽음으로 승리하지 못하고 끝났습니다.

환난은 10일 동안인데 이는 기간이 정해져 있고 감당할 수 있는 환난입니다(계 2:10). 묵시는 정한 때가 있다고 하였으며(합 2:3),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히 10:37). 그리스도의 재림은 최후의 승리와 영광의 날입니다. 그러므로 그때까지 참고 견디는 자는 승리하고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결 론

이상과 같이 북방 왕은 세 가지 하나님의 거룩을 대적한 고로 승리하지 못하고 멸망했습니다. 즉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고, 거룩한 성소를 더럽히고, 거룩한 백성을 대적한 죄악입니다. 최후의 승리와 영광은 거룩을 지키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하고 깨끗함으로 용맹을 발하여 승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25 장

남북 왕의 회담다니엘 11:27

다니엘 11:27

27이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 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 거짓

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 이는 작정된 기한에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

본문(Scripture) 다니엘(Daniel) 11:27

제목(Topic) 남북 왕의 회담(Conference of the Southern and Northern Kings)

[회담이 형통치 못한 이유 ][Reasons why this conference shall not prosper]

(1) 해하고자 함으로 형통치 못함 27상(They are bent on destruction)

(서로 해하려고 하는 방법)(The ways of being bent destroying one another)

(A) 무력전으로 해하려고 함 마(Mt) 26:52(They are bent on destroying by military force)

(B) 경제전으로 해하려고 함 계(Rev) 6:5,6(They are bent on destroying by economic force)

(2) 거짓말을 함으로 형통치 못함 27중(They cannot prosper because of lies)

(세상 조약을 못 믿을 이유)(Reasons why we cannot believe in worldly agreement)

(A) 인간은 거짓되고 부패함 렘(Jer) 17:9(Man is totally depraved)

(B) 인간은 간교하여 변심함 시(Ps) 116:11(Man is hasty and fickle)

(3) 기한이 안 됨으로 형통치 못함 27하(They cannot prosper because the appointed time has not yet come)

(기한을 기다려야 할 이유)(Reasons for waiting for the appointed time)

(A) 하나님이 뜻대로 행하심 단(Dan) 4:25(God does according to His will)

(B) 하나님이 기한을 정하심 행(Ac) 1:6,7(God has appointed this time)

297

남북 왕의 회담

우리의 조국인 한국은 하나님의 은혜로 1945년 8월 15일 36년간의 일본 식민지 통치에서 해방되었으나 불행하게도 38선을 경계로 남한과 북한으로 분리되었고, 1950년 6월 25일 한국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1953년 7월 27일에 휴전하였습니다. 세계 2차 대전 후에 분단되었던 다른 나라들은 모두 통일이 되었으나 한국만이 불행하게 통일되지 못하고 남한과 북한이 적대시하여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는 6월 12일에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나 회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분단된 지 50년 만에 이루어지는 큰 역사적인 변화인 고로 우리 한국 민족의 기대가 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성경에 나타난 남방 왕과 북방 왕의 회담에 대하여 증거하고자 합니다. 역사적으로 남방 왕은 애굽의 톨레미 필로메틀이고 북방 왕은 수리아의 안디오커스, 에피파네스입니다. 이 두 왕은 한 밥상에 앉아서 평화의 회담을 하였으나 형통하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회담이 형통치 못한 이유］

첫째로 회담이 형통치 못한 이유는,

298 남북 왕의 회담

(1) 해하고자 함으로 형통치 못함 27상

본문 27절에 “… 두 왕이 마음에 서로 해하고자하여 한 밥상에 앉았을 때에…”라고 하였습니다.

아무리 두 왕이 한 밥상에 마주 앉았을지라도 마음으로 서로 해하려 하니 형통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나라가 다 자기 나라의 유익만을 구하고 다른 나라를 해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서에는 세상 나라들을 약육강식하는 사나운 곰이나 표범 같은 짐승들로 표현하였습니다. 금번 남북 정상 회담도 서로 해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서로 도와주려는 마음을 가져야 형통할 것입니다. 각 나라는 서로 해하려고 두 가지 방편을 사용합니다.

(서로 해하려고 하는 방법)

서로 해하려고 하는 첫째 방편은,

(A) 무력전으로 해하려고 함

인류는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 무기를 개발하여 왔습니다. 진시황의 만리장성은 대포나 비행기의 발명으로 무용지물이 되었고 악독한 일본도 미국의 원자탄 투하로 무조건 항복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북한은 남한을 침략하려고 굶으면서도 미사일 같은 무기를 개발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검을 쓰는 자는 검으로 망한다고 하였고(마 26:52),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

다니엘 11:27 299

히 칼에 죽으리라고 하였습니다(계 13:10). 그러므로 북한은 남한을 해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남한은 북한을 도와주어야 형통할 것입니다.

서로 해하려고 하는 둘째 방편은,

(B) 경제전으로 해하려고 함

요한계시록 6:3-6에 큰칼을 받아 서로 죽이고 화평을 제하는 붉은 말을 탄 자의 다음으로 손에 저울을 잡은 검은 말이 나왔는데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경제전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지금은 무력으로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때는 지나고 경제전을 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는 경제전에 실패하여 궁핍하고 붕괴되었고, 북한은 극도로 궁핍한 상태임으로 개방 정책을 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아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아니 하리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히 13:5).

둘째로 회담이 형통치 못한 이유는,

(2) 거짓말을 함으로 형통치 못함 27중

본문 27절에 “… 거짓말을 할 것이라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니…”라고 하였습니다.

거짓말은 일시적으로 통하고 잘 되는 것 같으나 반드시 그 거짓이 드러나고 형통하지 못합니다. 두 왕이 한 밥상에 앉아 조약


을 맺었으나 거짓말로 하였기 때문에 형통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인간의 조약은 절대적으로 신임할 수가 없고 금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어떤 조약이 체결되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세상 조약을 못 믿을 이유)

세상 조약을 못 믿을 첫째 이유는,

(A) 인간은 거짓되고 부패함

인간의 마음은 죄로 말미암아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해졌습니다(렘 17:9). 그러므로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다고 하였습니다(롬 3:13-14).

거짓말은 마귀에게 속하였고(요 8:44), 하나님은 거짓말하는 자들을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멸하시기 때문에 세상 조약은 믿을 수가 없고 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고(잠 13:5), 진실하여야 합니다. 진실하여야 승리하고 형통합니다(계 17:14).

세상 조약을 못 믿을 둘째 이유는,

(B) 인간은 간교하여 변심함

인간은 아무리 약속한 것이라도 때와 환경과 이권에 따라 간교하게 변심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하였습니다(시 116:11). 특히 정치인들의 말은 믿을 수 없습니다. 백성들에게 많은 공약을 하나 대개 지키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한 공산주의자들은 궤휼에 능한 자들로서 수많은 휴전 협정을

다니엘 11:27 301

위반하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오나라 왕 부차와 월나라

왕 구천은 전쟁으로 각각 패하여 서로 구명을 애원하고 조약을 맺었으나 돌아가서는 배은망덕하고 와신(장막에 누어 잠을 잠) 상담(쓴 쓸개를 문설주에 매달고 맛봄)으로 힘을 길러 조약을 지키지 않고 복수하였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의 약속만이 불변함으로 믿을 수 있습니다.

셋째로 회담이 형통치 못한 이유는,

(3) 기한이 안 됨으로 형통치 못함 27하

본문 27절에 “… 이는 작정된 기한이 미쳐서 그 일이 끝날 것임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를 때가 있습니다. 즉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습니다(전 3:1-8). 인간은 아무리 조약을 맺어도 그 때를 변경할 수가 없는 고로 회담이 형통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기한을 기다려야 할 이유)

기한을 기다려야 할 첫째 이유는,

(A) 하나님이 뜻대로 행하심

하나님은 주권으로 지극히 작은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부터 나라의 흥망성쇠를 그 뜻대로 주장하십니다(단 4:25). 그러므로 이번 남북 정상회담도 하나님이 주장하셔서 그 뜻대로


성취될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고 유익한 것을 주시는 고로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믿고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기한을 기다려야 할 둘째 이유는,

(B) 하나님이 기한을 정하심

모든 일을 하나님이 뜻대로 성취하시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시기가 되어야 합니다. 인간은 그 시기를 변경하지 못하는 고로 형통치 못합니다. 사도행전 1:6-7에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니이까 하니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재림의 날도 하나님만이 아십니다(마 24:36). 우리 한국의 통일도 하나님이 정하신 기한이 될 것이니 그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으로 모든 우상과 같은 세상 나라들은 망하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을 믿고 소망하고 준비하여야 합니다(단 2:44-45).

결 론

이상의 세 가지 이유로 남방 왕과 북방 왕의 회담은 형통하지 못하였습니다. 즉 서로 해하고자 하고, 거짓말을 하고, 기한이 안 됨으로 형통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금번 남북정상 회담을 너무 낙관하거나 비관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고 믿음을 잘 준비하고 예수님의 증인의 사명을 다해서 영광으로 주님을 영접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 26 장

구름 기둥과 불 기둥출애굽기 13:20-22

출애굽기 13:20-22

20그들이 숙곳에서 발행하여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치니 21여호와께서

그들 앞에 행하사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

는 불 기둥으로 그들에게 비취사 주야로 진행하게 하시니 22낮에는 구

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본문(Scripture) 출애굽기(Exodus) 13:20-22

제목(Topic) 구름 기둥과 불 기둥(The Pillar of Cloud and the Pillar of Fire)

(1)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상징 마(Mt) 28:20(Symbol of the presence of God)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방법)(God's method of presence)

(A) 평안한 낮에도 같이하여 주심 사(Isa) 45:7(God grants His presence throughout the day of peace)

(B) 환난의 밤에도 같이하여 주심 시(Ps) 23:4(God grants His presence throughout the night of tribulation)

(2)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상징 느(Neh) 9:12(Symbol of the leading of God)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방법)(God's method of leading)

(A) 성령의 감화로 인도하여 주심 출(Exo) 19:9(God leads through inspiration of the Spirit)

(B) 성경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심 시(Ps) 43:3(God leads through the words of the Scripture)

(3)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상징 신(Dt) 32:10(Symbol of God's protection)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방법)(God's method of protection)

(A) 낮에 구름이 폭양을 가리어줌 사(Isa) 25:4(The cloud becomes a shade in the day)

(B) 밤에 불이 밝고 따뜻하게 해줌 시(Ps) 105:39(The fire becomes light and warmth in the night)

(4)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상징 출(Exo) 14:13(Symbol of God's salvation)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방법)(God's method of salvation)

(A) 많은 위험에서 건져 내어주심 신(Dt) 8:15,16(He saved us out of many dangers)

(B) 대적이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 출(Exo) 14:19,20(He did not allow the enemy to come close)

307

구름 기둥과 불 기둥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00년 동안 노예 생활을 하였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세의 인도 하에 애굽을 탈출하여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을 거쳐서 가나안 복지에 들어갔습니다. 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백성들이 죽음의 광야에서 40년 동안 생존한 것은 낮에는 구름 기둥과 밤에는 불 기둥이 나타나서 같이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자연적 현상이 아니고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이적과 기사입니다.

이 같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운동은 신약시대 영적 구원 운동의 예표입니다. 즉 애굽은 마귀의 종노릇하는 세상이요, 광야는 환난 당하는 교회 생활이요, 가나안 땅은 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성령과 말씀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상징하는지를 증거하려고 합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상징］

첫째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상징은,

308 구름 기둥과 불 기둥

(1)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상징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재하여 같이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같이 하십니다(마 28:20). 33년 동안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임마누엘로 같이 하셨고 부활 승천하신 후에는 보혜사 성령으로 같이 하십니다(요 14:16). 그러면 성령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같이 하십니까?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방법)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첫째 방법은,

(A) 평안한 낮에도 같이하여 주심

하나님은 낮에 구름 기둥 가운데서 장막에 나타나셨습니다(신 31:15). 하나님은 주권으로 빛도 짓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십니다(사 45:7). 그러므로 우리의 평안한 환경, 건강, 모든 소유물, 일의 성사는 하나님이 같이하여 주시는 은혜입니다. 가정과 교회와 국가와 세계의 평안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같이하여 주시는 은혜가 떠나면 사막의 떨기나무와 같이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저주를 받습니다(렘 17:5,6). 하나님을 부인하는 북한은 백성들이 굶어 죽는 사막과 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둘째 방법은,

출애굽기 13:20-22 309

(B) 환난의 밤에도 같이하여 주심

하나님은 밤에 불 가운데 강림하셨습니다(출 19:18). 하나님은 평안만 아니라 밤과 같은 환난도 창조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입니다(행 14:22). 그러나 밤에 불 기둥으로 같이 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환난의 밤에 우리와 같이 하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시 23:4).

하나님은 밤중과 같은 환난에도 같이하여 노래하게 하십니다(욥 35:11). 바울과 실라도 복음을 전하다가 깊은 옥중에 갇혀서 배고프고 춥고 매 맞은 곳이 아프고 캄캄한 밤에도 기도하고 찬미하매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다 열리고 매인 것이 다 벗어지고 간수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행 16:25-26).

둘째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상징은,

(2)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상징

광야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서 모래가 날려 길이 없고 방향 표시나 나침반도 없어서 길을 찾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과 밤에는 불 기둥으로 길을 비쳤습니다(느 9:12). 지중해 연안으로 갔으면 길도 있고 물도 있었으나 광야에서 40년을 헤매도록 인도하신 것은 저들을 연단시키


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십니다(시 48:14).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인도하십니까?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방법)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첫째 방법은,

(A) 성령의 감화로 인도하여 주심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 백성을 인도하셨습니다. 구름 기둥이 머물면 머물고 떠나면 따라갔습니다. 하나님은 빽빽한 구름 가운데서 임하여 말씀하였고, 또한 말씀을 믿게 하였습니다(출 19:9).

하나님은 오늘도 모든 사람의 발걸음을 섭리로 인도하시고(잠 16:9), 택한 백성을 성령의 감화로 인도하십니다. 이와 같은 성령의 인도를 소멸하지 말고 좇아가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롬 8:14). 성령을 좇아 행하는 것은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고(갈 5:16), 선한 양심을 따라서 행하는 것입니다(벧전 3:21). 성령의 인도를 따라 행하지 않으면 성령이 근심하시고(엡 4:30), 믿음이 파선합니다(딤전 1:19).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둘째 방법은,

(B) 성경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심

밤에는 불 기둥으로 갈 길을 인도하여 주셨습니다. 불은 하나님의 율법입니다(신 33:2). 하나님은 빛과 진리를 보내어 인도하사 주의 성산과 장막에 이르게 하십니다(시 43:3). 주의 말씀

출애굽기 13:20-22 311

은 발에 등이요 길에 빛입니다(시 119:105).말씀 이외에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보고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것은 허탄한 것입니다. 말씀만 좇아가는 자에게 평안과 풍부와 좋은 일만 있지 않고 핍박과 거친 들을 만나게 하시는 것은 큰 위로와 영적 유익을 주려고 하십니다(딤후 3:12; 호 2:14).

셋째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상징은,

(3)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상징

하나님은 그 백성을 황무지와 광야에서 만나 호위하시고 보호하시고 눈동자같이 지키셨습니다(신 32:10).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들을 보호하셨습니까?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방법)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첫째 방법은,

(A) 낮에 구름이 폭양을 가리어줌

사막의 여름은 화씨로 120이상으로 햇빛이 뜨겁고 나무 그늘과 물이 없으니 살 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으로 그들 위에 덮어 보호하였습니다(신 32:10).

하나님은 오늘도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십니다(사 25:4). 이 세상 생활은 폭양과 같은 어려움으로 피곤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vacation(휴가-비움)이나 recreation(오락-재창조)으로 해결하려고 하나 오직 하나님께 피하는 자


만이 폭양의 해를 받지 않고 시원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는 풀무불 가운데서 하나님의 보호를 받고 살아 나왔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둘째 방법은,

(B) 밤에 불이 밝고 따뜻하게 해줌

사막의 밤은 캄캄하고 춥습니다. 그러나 저들에게는 등불이나 히터나 두터운 이불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불 기둥으로 밝게 하고 훈훈하고 따뜻하게 보호하여 주었습니다(시 105:39).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모든 질병과 사고와 재난에서 노년이 되기까지 백발이 되기까지 품어주시고 안아주시고 구해 주십니다(사 46:4). 또한 낮의 해가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해치 아니하게 하십니다(시 121:4-6).

넷째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상징은,

(4)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상징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모든 환난과 싸움에서 구원하시고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였습니다(출 14:13).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의 구원은 확실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방법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방법)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첫째 방법은,

출애굽기 13:20-22 313

(A) 많은 위험에서 건져내어 주심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여러 가지 죽음의 위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의 인도를 따라 갈 때에는 모든 위험에서 하나님이 건져 주셨습니다. 즉 먹을 양식이 없을 때 만나를 내려 주셨고, 마실 물이 없을 때 반석에서 생수를 내어 주셨고 의복이 해어지지 않게 하심으로 구원하여 주셨습니다(신 8:15-16). 그러나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범죄했을 때는 징계를 받아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이 세상 모든 위험에서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받은 자들입니다(벧전 1:5). 그러므로 우리를 모든 위험에서 살려두신 목적은 구원함을 받고 구원을 이루어 나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이 목적대로 살지 않으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육신은 멸하고 영만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얻게 하십니다(고전 5:5).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둘째 방법은,

(B) 대적이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

애굽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가에 왔을 때 바로왕의 마음이 다시 강퍅하여져서 애굽의 마병과 병거들을 보내어 추격하여 왔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보내어 애굽의 군대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하여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홍해에 길을 내어 육지와 같이 건너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병거와 마병들이 홍해


에 들어오게 한 후에 물을 다시 합함으로 물 속에서 전멸하게 하였습니다(출 14:19,20).

오늘도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삼킬 자를 찾으나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심으로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게 합니다(요일 5:18). 마귀의 하는 일은 믿는 자를 지옥가게 하지는 못하고, 믿는 일을 못하게 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택한 백성의 구원은 확실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일에 실패함이 없습니다.

결 론

이상과 같이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상징입니다. 오늘도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은 우리와 같이 하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항상 낮이나 밤이나 하나님과 함께 하시고 그 인도를 따라가고 보호함을 받고 영원한 가나안 복지인 천국에 이르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제 27 장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빽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 (추수감사주일)

시편 50:22-23

시편 50:22-23

22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제목(Topic)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Those Who Will See The Salvation of God)

[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는 누구인가? ][Who are those who will see the salvation of God?]

(1)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 22(Those who consider God)

(하나님을 생각하는 방법)(The method of considering God)

(A)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것 시(Ps) 103:2(Consider the grace of God)

(B)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할 것 삼상(1Sam) 15:26(Think on the word of God)

(2)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 23(Those who offer the sacrifice of praise)

(감사로 제사 드리는 방법)(The method of offering the sacrifice of praise)

(A) 감사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 빌(Php) 4:10(Do not lose the opportunity of praising God)

(B) 감사함으로 물건을 드릴 것 신(Dt) 16:16-17(Offer sacrifices with thanksgiving)

(3)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 23(Those who order their conduct aright)

(그 행위를 옳게 하는 방법)(The method of conducting aright)

(A) 죄를 회개하고 새로워질 것 엡(Eph) 4:22-23(Repent of sin and become renewed)

(B)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질 것 딤전(1Tim) 1:19(Hold fast to faith and a good conscience)

319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

본문 23절에 “…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어떤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나타내 보이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구원은 죄와 사망에서 건짐을 받는 것인데 우리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세가 있고 학식과 재능이 많아도 구원을 받지 못하면 헛되고 헛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인간의 어떠한 방법으로도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이사야 52:10에 “여호와께서 열방의 목전에서 그 거룩한 팔을 나타내셨으므로 모든 땅 끝까지도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는 방법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첫 번째 나타나심은 육신을 입고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승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고 두 번째 나타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십니다.

그때에 불신자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보지 못하고 무서워 떨며 애곡하며 숨을 것입니다(눅 17:22; 계 1:7; 계 6:15-17). 그러나 믿는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입니다. 성도들 중에 믿는 일을 잘한 성도는 영광 중에 구원을 볼 것이요,

320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

믿는 일을 잘 하지 못한 성도는 부끄러운 중에 구원을 볼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구원을 영광스럽게 볼 자는 어떠한 자입니까?

[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는 누구인가? ]

첫째로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는,

(1)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 22

본문 22절에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가 없으리라 ”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잊지 말고 항상 생각하여야 하나님의 구원을 영광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잊으면 맹수가 먹이를 잡아 찢듯이 찢을 것이니 건질 자가 없음으로 음부로 돌아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시 9:17). 그러면 하나님을 어떻게 생각하여야 합니까?

(하나님을 생각하는 방법)

하나님을 생각하는 첫째 방법은,

(A)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것

시편 103:2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시편 50:22-23 321

받고도 감사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지 아니함이요, 은혜를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감사(Thank)는 생각(Think)에서 나옵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받은 구원을 받지 못한 자들과 육신적으로도 우리 보다 못한 처지에 있는 자들이 너무나 많은 것을 생각하면 너무나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둘째 방법은,

(B)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할 것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이 그를 버리십니다. 사무엘상 15:26에 사울왕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고로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결말이 비참하였습니다. 노아 홍수의 심판에 노아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생각한 고로 방주를 지어 구원을 받았지만 다른 자들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생각지 않고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간 고로 멸망하였습니다(눅 17:26-27).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살아야 합니다. 특히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는 그리스도의 재림입니다(벧후 3:8-9). 늘 사모하고 등불을 켜고 기다리는 자가 영광스럽게 주님의 재림을 맞이할 것입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는,

(2)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 23

본문 23절에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인생의 본분과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인데 이는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열 문둥이를 고쳤으나 한 사마리아인만 나와 감사했을 때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고 섭섭하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감사로 제사를 드려야 더 큰 축복을 받고 영광스럽게 하나님의 구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감사로 제사를 드릴 수 있습니까?

(감사로 제사 드리는 방법)

감사로 제사 드리는 첫째 방법은,

(A) 감사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

빌립보 교인들은 바울을 생각하였으나 기회가 없어 못하였다고 하였습니다(빌 4:10). 범사에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는 한 번만 문을 두드리고 달아납니다. 그러므로 기회를 놓치지 말고 감사해야합니다(엡 5:16).

그 기회를 놓치면 감사할 마음도 없어지고 감사할 돈도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하여야 합니다. 금번 추수 감사절은 1년에 한 번 주시는 감사의 기회입니다. 아홉 문둥이는 고침을 받고 다음에 감사하려 했을지 모르나 감사하지 못했습니다.

감사로 제사 드리는 둘째 방법은,

(B) 감사함으로 물건을 드릴 것

신명기 16:16-17에 “너희 중 모든 남자는 1년 3차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곳에서 여

시편 50:22-23 323

호와께 보이되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고 하였습니다.

감사의 제물을 드리되 자기의 힘대로 드려야 합니다. 소를 드릴 자는 소를, 양을 드릴 자는 양을, 비둘기를 드릴 자는 비둘기를 드려야 합니다. 형식적으로 성의 없이 드리지 말고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드려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9:6-7에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는 영광스럽게 하나님의 구원을 볼 수 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구원을 볼 자는,

(3)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 23

본문 23절에 “…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하였습니다.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 한 일이 있는 줄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고 하였습니다(마 5:23-24).

그리고 히브리서 9:28에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행위를 옳게 하고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가 영광스럽게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 행위를 옳게 할 수 있습니까?


(그 행위를 옳게 하는 방법)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첫째 방법은,

(A) 죄를 회개하고 새로워질 것

에베소서 4:22-23에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라고 하였고, 로마서 12:2에는 “…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더러워진 마음과 몸을 회개함으로 깨끗케 하고 죄에 물들지 않도록 몸부림쳐서 경건하게 살아야 영광스럽게 하나님의 구원을 볼 수 있습니다.

그 행위를 옳게 하는 둘째 방법은,

(B)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질 것

디모데전서 1:19에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착한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양심인데 그 양심을 써야 옳은 행위가 나오고 하나님을 찾아갑니다.

아브라함이 창세기 12장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갔고, 창세기 13장에서는 롯과 분리할 때 착한 양심을 써서 롯에게 우선권을 주었습니다. 이같이 아브라함은 착한 양심을 쓴 고로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았고 롯은 욕심으로 착한 양심을 쓰지 않은 고로 소돔성에서 멸망은 받지 않았으나 부끄러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착한 양심을 써야 영광스럽게 하나님의 구원을

시편 50:22-23 325

볼 수 있습니다.

결 론

로마서 13:11에 “…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왔음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우리의 구원 완성의 날이 가까왔고 새로운 천 년이 가까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영광 중에 하나님의 구원을 보기 위하여 하나님을 생각하는 자가 되고, 감사로 제사 드리는 자가되고,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가 되어 영원한 영광에 참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젖 뗀 아이의 중심시편 131:1-3

시편 131:1-3

1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2실로 내가

내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하기를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이 하였나니 내 중심이 젖 뗀 아이와 같도다 3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제목(Topic) 젖 뗀 아이의 중심(Heart Of a Weaned Child)

(1)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음 1상(He is not haughty nor does he have lofty eyes)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은 삶)(The life of not having haughtiness nor lofty eyes)

(A) 자기 부족과 죄를 아는 것 벧전(1Pe) 5:5(Acknowledgement of one's short comings and sins)

(B) 현재 형편에 자족하는 것 빌(Php) 4:11(Learn to be content in the present situation)

(2)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음 1하(He does not strive for great matters or things too profound)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는 삶)(The life of not striving for great matters and things too profound)

(A) 큰일 하려고 하지 아니함 렘(Jer) 45:5(He does not try to do great things)

(B) 작은 일에 충성하려고 함 눅(Lk) 16:10(He is willing to be faithful in what is least)

(3)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함 2-3(He causes his soul to be calmed and quieted)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한 삶)(The life of a calmed and quieted soul)

(A)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함 사(Isa) 46:4(He is satisfied with God alone)

(B) 영원히 하나님을 바라봄 시(Ps) 39:6,7(He looks unto God forever)

331

젖 뗀 아이의 중심

본문 말씀은 다윗왕이 영감으로 기록한 시편입니다. 다윗은 유다 왕국의 역대 왕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왕입니다. 또한 다윗은 위대한 믿음의 사람인 고로 하나님께서 다윗을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행 13:22).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중심을 보십니다(삼상 16:7). 다윗의 중심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바른 중심이었습니다.

사도행전 8:21에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이 도에는 관계도 없고 분깃될 것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바른 중심은 젖 뗀 아이와 같은 중심입니다. 마태복음 18:3에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성품은 천국 백성의 성품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본받을 젖 뗀 아이와 같은 중심은 어떠한 것입니까?

첫째로 젖 뗀 아이의 중심은,

(1)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음 1상

본문 1절에 “… 내 마음이 교만치 아니하고 내 눈이 높지 아니하오며…”라고 하였습니다. 젖 뗀 아이들은 마음이 교만하

332 젖 뗀 아이의 중심

지 않고 눈이 높지 아니합니다. 우리는 젖 뗀 아이들로부터 이 같은 성품을 배워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아니한 생활은 어떤 것입니까?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은 삶)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은 첫째 삶은,

(A) 자기 부족과 죄를 아는 것

교만은 우월감을 가지고 남을 멸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의 부족과 죄를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교만은 실력을 배경으로 하고 나옵니다. 그러므로 재물과 지식과 권력이 많은 자는 없는 자보다 교만하기 쉬운 고로 더욱 겸손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또한 신앙 생활을 오래하고 교회에서 직분을 맡고 성경을 많이 알고 기도를 많이 하는 신자들은 신앙적으로 교만하기 쉬운 고로 특히 겸손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5:5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어거스틴은 기독교의 첫째, 둘째, 셋째 덕은 겸손이라고 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12:7에 하나님은 바울로 하여금 여러 계시를 받은 것이 지극히 크므로 너무 자고 하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의 가시 곧 사단의 사자를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는 여러 가지 고난의 가시를 통하여 겸손하여져야 합니다.

자기의 부족과 죄를 발견하여 바로 아는 비결은 이사야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과 비교하면 잘 한 것이라도 하나님과 비교하면 탄식하고 회개하지 않을 수 없

시편 131:1-3 333

습니다.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며 사용하십니다(시 34:18).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은 둘째 삶은,

(B) 현재 형편에 자족하는 것

눈이 높으면 만족과 감사가 없습니다. 눈이 높은 것은 자기의 정도와 분수와 능력을 모르고 지나치게 바라는 것입니다. 눈이 높은 것은 죄요(잠 21:4), 하나님은 교만한 눈을 낮추십니다(시 18:27).

사사기 9:7-15에 나무들이 모여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를 찾아가서 우리의 왕이 되어 달라고 하였으나 그들은 자기들의 본분을 위하여 거절하였습니다. 이 가시나무가 자기를 모르고 왕이 되었습니다. 이 가시나무는 악한 아비멜렉입니다. 그러나 그는 한 여인의 맷돌 윗 짝에 맞아 불명예스럽게 멸망하였습니다.

눈을 높일수록 세계가 좁아지고 낮출수록 세계가 넓어집니다. 바다에 물이 많은 것은 낮은데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눈을 너무 높여 직장이나 결혼 상대를 구하지 말고 생활도 지나치게 고급으로 하지 말고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워야 합니다(빌 4:11).

둘째로 젖 뗀 아이의 중심은,

(2)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음 1하

본문 1절에 “… 내가 큰 일과 미치지 못할 기이한 일을 힘쓰


지 아니 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젖 뗀 아이는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아니합니다. 큰일과

기이한 일에 힘쓰는 것은 명예와 영광심이요, 허영이고 영웅주의입니다. 그러면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는 생활은 어떤 것입니까?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는 삶)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는 첫째 삶은,

(A) 큰일 하려고 하지 아니함

예레미야 45:5에 “네가 너를 위하여 대사를 경영하느냐 그것을 경영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요셉이 꿈을 꿈으로 성공하였다고 하여 큰 꿈과 포부를 가지고 기도하고 힘쓰면 큰 성공을 거둔다고 하나 요셉의 꿈은 자기가 가진 꿈이 아니고 하나님이 특별히 주신 꿈입니다.

작은 뱁새가 큰 황새를 따라 같이 걸으려고 하면 다리가 찢어집니다. 자기의 수입을 잘 생각지 않고 너무 큰집을 사거나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했다가 넘어진 자들이 많습니다. 예배당도 재정과 교인 수에 맞게 건축하지 않고 너무 크게 하였다가 감당 못하고 넘어갑니다.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는 둘째 삶은,

(B) 작은 일에 충성하려고 함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해야 큰일에도 충성할 수 있습니다(눅 16:10). 여기 작은 일은 가장 가치가 작은 재물에 충성하는 것

시편 131:1-3 335

입니다. 재물에 대하여 신임을 얻어야 하고 남에게서 빌린 돈을 힘을 다하여 갚아야 합니다.

그리고 맡은 일에 충성하여야 합니다(고전 4:2). 다섯 달란트를 받고 다섯 달란트를 남긴 종과 두 달란트를 받고 두 달란트를 남긴 종이 다 같은 상급을 받았습니다(마 25:14-23). 특히 할 일은 자기를 쳐서 복종시켜 나가야 하며(고전 9:27), 수넴 여인과 같이 왕이나 군대 장관에게 무엇을 부탁하지 말고 백성 중에 거하여야 합니다(왕하 4:13). 수넴 여인은 육신에 속한 세상 것을 원치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종을 잘 섬기는 것으로 만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여야 합니다(롬 12:3).

셋째로 젖 뗀 아이의 중심은,

(3)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케 함 2-3

젖 뗀 아이의 어떤 환경을 만나도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심령이 고요하고 평온한 생활은 어떤 것입니까?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한 삶)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한 첫째 삶은,(A) 하나님 한 분으로 만족함

본문 2절에 “… 젖 뗀 아이가 그 어미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미 젖 뗀 아이는 젖을 먹으려 하지 않고 어미 품에 있음으로 만족합니다. 그 어미가 아무 것도 없는 거지라도 그 아이는 그 품에 있음으로 만족합니다.

이같이 성도는 젖과 같은 세상의 것을 원하지 말고 하나님이 품어주시고 안아주시고 구하여 주시는 것으로 족하여야 합니다(사 46:4).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준다고 하여도 하나님과 바꿀 수 없습니다.

고린도전서 3:3에 젖을 먹는 자는 육신에 속한 자로서 시기하고 분쟁하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아이들이 젖을 너무 오래 먹으면 젖을 떼려고 쓴 약을 발라 못 먹게 하였습니다. 이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젖과 같은 세상을 떼려고 고난도 은혜로 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고난을 통해서 젖에서 떨어져 하나님으로 만족하여야 할 것입니다.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한 둘째 삶은,(B) 영원히 하나님을 바라 봄

본문 3절에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히 여호와를 바랄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그 엄마를 잠깐 동안이라도 떨어지지 아니하고 부엌이나 화장실이나 어디라도 잘 따라 다닙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에 떼어놓고 멀리가면 그 엄마가 빨리 돌아오기를 고대하고 바라봅니다.

시편 39:6-7에 세상 사람들은 재물 얻는 데만 분요하나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산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에 우리 대신 죽으신 부활하신 예수님,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재림하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딛 2:13).

시편 131:1-3 337

하나님을 바라보면 낙망과 불안 대신 찬송하게 됩니다(시 42:5).

결 론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으로 낳아 주시고(고전 4:15), 젖으로 길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더 젖을 원하지 않도록 젖 뗀 아이의 중심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즉 교만하지 않고 눈이 높지 않아야 하겠고, 크고 기이한 일을 힘쓰지 않아야 하겠고, 심령으로 고요하고 평온함으로 하나님만으로 만족하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찬송하고 승리하고 영광에 이르기를 기원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심 (성탄절)

요한복음 1:9-14

요한복음 1:9-14

9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10그가 세상

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12영접하

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

셨으니 13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제목(Topic) 말씀이 육신이 되심(The Word Became Flesh - the Incarnation)

(1) 육신이 되신 말씀의 상태 9(The state of the Word that became flesh)

(A) 빛으로 어두움에 비취심 요(Jn) 8:12(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B) 사랑과 겸손을 나타내심 빌(Php) 2:6-7(He displayed humility and love)

(2) 육신이 되신 말씀의 배신 10-11(The betrayal of the Word that became flesh)

(A) 세상이 예수를 알지 못함 마(Mt) 11:27(The world did not know Jesus)

(B)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않음 벧전(1Pe) 2:7(His own did not receive Him)

(3) 육신이 되신 말씀의 영접 12-13(The reception of the Word that became flesh)

(A)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함 갈(Gal) 3:26(They are made the children of God)

(B) 하나님께로서 난 자가 됨 요일(1Jn) 5:1(They become born of God)

(4) 육신이 되신 말씀의 영광 14(The glory of the Word that became flesh)

(A) 독생자의 영광을 보이심 요(Jn) 11:40(He displayed the glory of the only begotten Son)

(B)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심 요(Jn) 1:17(He was full of grace and truth)

343

말씀이 육신이 되심

크리스마스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을 감사하고 축하하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심(도성인신: 道成人身)”이라는 제목으로 증거하겠습니다.

본문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의 말씀은 헬라 철학에서 말하는 생명 없는 관념이 아니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인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2천 년 전에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스도를 말씀이라고 하신 이유는 말이 사람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처럼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나타내시고 그 뜻을 성취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세상은 너무나 속되게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습니다. 유익하고 복된 크리스마스가 되기 위해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신 진리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말씀이 육신이 되신 네 가지 진리가 있습니다. 첫째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진리는,

(1) 육신이 되신 말씀의 상태 9

육신이 되신 말씀은 두 가지 상태를 나타내셨습니다.

344 말씀이 육신이 되심

말씀이 육신이 되신 첫째 상태는,

(A) 빛으로 어두움에 비취심

본문 9절에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어두워진 세상에 예수님은 참 빛으로 오셨습니다. 요한복음 8:12에 “…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두움은 무지함과 죄인데 참 빛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생명을 얻고 광명한 빛 가운데 사는 빛의 아들이 되며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어 세상에 빛을 비취는 사명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둘째 상태는,

(B) 사랑과 겸손을 나타내심

빌립보서 2:6-7에 그리스도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과 본체요 동등이시나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겸손하게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고 하였습니다. 이같이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 오셔서 죽으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심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겸손함을 배워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마구간과 같이 낮아져야 오늘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진리는,

요한복음 1:9-14 345

(2) 육신이 되신 말씀의 배신 10-11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셨으나 환영받지 못하고 배신 당하셨습니다.

육신이 되신 말씀의 첫째 배신은,

(A) 세상이 예수를 알지 못함

본문 10절에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구약 시대에 영으로 이 세상에 계셨고 육으로 오셔서 33년 동안 계셨습니다. 그는 세상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조물주이시나 세상은 그를 알지 못하여 마구간에 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구주로 나신 것을 알고 영접한 자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밤에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천군 천사의 계시로 예수님의 탄생을 알고 찾아가서 경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습니다(마 11:27). 계시의존 사색 이외에 인간의 이성이나 음성을 듣거나 환상을 보는 것으로 하나님을 안 자는 하나도 없습니다.

육신이 되신 말씀의 둘째 배신은,

(B) 자기 백성이 영접치 않음

본문 11절에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


으나…”라고 하였습니다.자기 백성은 구약 시대에 선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사 1:3). 그 백성은 그리스도가 오시기를 오랫동안 고대하였으나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에 영접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 버렸습니다.

그러나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습니다(벧전 2:7). 이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 가셨다가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에 기초가 되신 것입니다. 이같이 그리스도를 죽인 죄로 유대인들은 주후 70년에 나라가 망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 멸시와 천대와 죽임을 당했습니다.

셋째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진리는,

(3) 육신이 되신 말씀의 영접 12-13

그리스도를 배신한 자들은 멸망을 받으나 그를 영접하여 그 이름을 믿는 자는 축복을 받습니다.

육신이 되신 말씀을 영접한 자의 첫째 복은,

(A)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함

본문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 3:26에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에게는 큰 권세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고 담대함과 하나님께 당당히 나아감을 얻고(엡

요한복음 1:9-14 347

3:12), 하늘의 영원한 기업을 얻고 마귀와 사망을 이길 수 있는 권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Y2K의 문제가 와도 아무 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육신이 되신 말씀을 영접한 자의 둘째 복은,

(B) 하나님께서로서 난 자가 됨

본문 13절에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로서 난 중생한 자가 아니면 죽은 영혼으로는 하나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일서 5:1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자를 말씀과 성령으로 중생시키십니다. 한 번 중생한 영은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로서 나서 구주를 믿는 자는 큰 축복을 받는 자입니다.

넷째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진리는,

(4) 육신이 되신 말씀의 영광 14

본문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라고 하였습니다.

육신이 되신 그리스도는 하늘의 영광을 내 놓고 오셨으나 큰 영광이 있었습니다.

육신이 되신 말씀의 첫째 영광은,


(A) 독생자의 영광을 보이심

본문 14절에 “…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에게는 독생자 외에는 나타낼 수 없는 영광이 있었습니다. 그 영광은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았으나 죄가 없으심과(히 4:15), 이적과 기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신 것입니다.

즉 가나의 혼인 잔치와 변화산과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이적과 기사를 통하여 또한 하나님을 다 보여 주심으로(요 14:9) 독생자의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이와 같은 영광을 볼 자는 믿는 자입니다(요 11:40).

육신이 되신 말씀의 둘째 영광은,

(B)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심

본문 14절에 “…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고 하였습니다.요한복음 1:17에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

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을 뿐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오직 구원

은 그리스도의 은혜로만 받습니다(엡 2:8). 또한 그리스도는 우리의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요 14:6).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구원의 은혜와 진리가 없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요한복음 1:9-14 349

결 론

이상과 같이 말씀인 그리스도는 겸손하게 육신으로 오셔서 참 빛과 사랑을 나타내셨고 그에게는 독생자의 영광과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영원한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얻는 축복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후회함이 없는 삶베드로전서 1:24-25

베드로전서 1:24-25

24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

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본문(Scripture) 베드로전서(1Peter) 1:24-25

제목(Topic) 후회함이 없는 삶(Life With No Regrets)

[ 후회함이 없는 삶의 비결 ][The secret of a life with no regret]

(1) 육체를 위하여 살지 말 것 24(Do not live for the flesh)

이유: 육체는 풀과 같이 말라짐 시(Ps) 90:10(Reason: The flesh withers like the grass)

(육체를 위하여 살지 않는 삶)(The life of not living for the flesh)

(A) 육체를 본위로 살지 않음 창(Gen) 6:3(Do not live according to the flesh)

(B) 중생한 영을 본위로 삶 요(Jn) 3:5(Live according to the regenerated spirit)

(2) 영광을 위하여 살지 말 것 24(Do not live for glory)

이유: 영광은 꽃과 같이 떨어짐 약(Jas) 1:10(Reason: Glory falls away like a flower)

(영광을 위하여 살지 않는 삶)(The life of not living for glory)

(A) 세상 영광을 자랑치 말 것 렘(Jer) 9:23(Do not boast of worldly glory)

(B)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 것 고전(1Co) 10:31(Live for the glory of the Lord)

(3)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살 것 25(Live for the word of the Lord)

이유: 말씀은 세세토록 존재함 마(Mt) 5:18(Reason: The Word abides forever)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사는 삶)(The life of living for the Word of the Lord)

(A)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함 계(Rev) 1:3(Read, hear, and obey the Word)

(B) 말씀을 보수하고 전파함 요(Jn) 6:68(Conserve the Word and proclaim it)

355

후회함이 없는 삶

사람이 세상에 사는 동안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는 가장 중요합니다. 그 첫째 이유는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영원한 미래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즉 영원한 행복과 불행이 세상 생활에 의하여 결정됩니다. 그리고 세상 생활이 중요한 둘째 이유는 사람의 세상 생활은 반복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사람이 한 번 실패하고 죽으면 다시 태어나서 승리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단 한 번의 세상 생활로 영원한 운명이 결정됩니다.

그러면 이 중요한 세상 생활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러셀은 길게 사는 것보다 굵게 살아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33년 동안의 짧은 생활을 하였으나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다 이루었다”라고 후회함이 없는 승리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후회함이 없는 삶의 세 가지 비결을 말씀하셨습니다.

[ 후회함이 없는 삶의 비결 ]

첫째로 후회함이 없는 삶의 비결은,

356 후회함이 없는 삶

(1) 육체를 위하여 살지 말 것 24

본문 24절에 “…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라고 하였습니다.사람은 육체와 영혼으로 구성되었는데 세상 사람들은 영혼은

등한시하고 보이는 육체만 중요시하고 잘 먹고 평안하고 즐기고 장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육체를 위하여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풀이 봄에 돋아나 한 해 여름동안에 무성하다가 가을에 말라 버리는 것처럼 모든 육체는 풀과 같이 말라지기 때문입니다. 시편 90:10에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위하여 살면 후회합니다. 그러면 육체를 위하여 살지 않는 삶은 어떻게 사는 것입니까?

(육체를 위하여 살지 않는 삶)

육체를 위하여 살지 않는 첫째 삶은,

(A) 육체를 본위로 살지 않음

육체를 본위로 육이 하고 싶은 대로 소욕대로 살면 후회하게 됩니다. 창세기 6:3에 사람이 생령에서 육체가 되었음으로 하나님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시고 홍수의 심판으로 멸망시키고, 육체를 본위로 살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한 노아와 그 식구들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마음에 원하는 길과 눈이 보는 대로 좇아 행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후회하게 됩니다(전 11:9). 육체를 본위로만 살던 부자는 그 영혼이 불꽃 중에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며 후회하였습니다(눅 16:22-24). 이같은 영원한 고통과 후회함

베드로전서 1:24-25 357

을 면하려면 나사로처럼 하나님을 믿어야 하며 육신은 주와 함께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고전 15:31).

육체를 위하여 살지 않는 둘째 삶은,

(B) 중생한 영을 본위로 삶

인간은 동물에게 없는 영혼이 있으나 인간의 허물과 죄로 죽었습니다(엡 2:1). 그러므로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요 3:5). 거듭난 증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것입니다(요일 5:1).

한 번 중생한 영은 하늘나라의 집으로 이사 가서 항상 주와 함께 살게 됩니다(고후 5:1). 그러므로 죽기 전에 믿어 구원을 받고 중생한 영을 본위로 깨끗하고 진실하게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후회함이 없는 삶의 비결은,

(2) 영광을 위하여 살지 말 것 24

본문 24절에 “…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영광은 육신에 속한 세상의 모든 영광입니다.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영광 얻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 영광을 위하여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영광은 풀의 꽃과 같이 떨어지는 잠깐 동안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서 1:10에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즉, 붉은 꽃은 10일이


지나면 색이 바래고 시들고 떨어집니다. 오직 영원한 영광은 그리스도로 얻는 영광입니다(롬 8:17; 요일 3:2). 그러므로 세상의 영광을 위하여 살지 말아야 합니다.

(영광을 위하여 살지 않는 삶)

영광을 위하여 살지 않는 첫째 삶은,

(A) 세상 영광을 자랑치 말 것

생존 경쟁이 심한 세상에서 남보다 영광을 얻으려면 많은 노력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영광을 얻어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시편 39:6에 “… 사람은 그림자 같이 다니고 헛된 일에 분요하며 재물을 쌓으나 누가 취할는지 알지 못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권세도 잠깐입니다. 십년불세도(十年不勢道) 즉, 권세는 십 년 넘기가 어렵습니다. 알렉산더 대왕과 나폴레옹 같은 영웅들의 영광도 잠깐 누리고 떨어져 후회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나 운동이나 예술로 꽃을 피워도 잠깐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 9:23에 지혜로운 자는 그 지혜를, 용사는 그 용맹을, 부자는 그 부함을 자랑치 말라고 하였습니다. 세상 영광으로 자랑하면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영광을 얻게 하기 위하여 세상 영광이 떨어지게 합니다.

미국의 닉슨 대통령 때 골린스는 백악관의 실력자였으나 Watergate 사건으로 떨어져서 고요한 해변 가에 있으면서 성경과 기독교의 진수라는 책을 읽고 은혜를 받아 Born Again이란 책을 써서 많은 사람에게 은혜를 끼쳤습니다.

영광을 위하여 살지 않는 둘째 삶은,

베드로전서 1:24-25 359

(B)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 것

인간의 제일 되는 목적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것입니다(고전 10:31).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하셨고(사 43:7), 또한 범죄하고 타락했으나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려고 구속하셨기 때문입니다(엡 1:14).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지 않고 자기를 위하는 것은 죄요, 사람 앞에 선을 행하면 하나님 앞에 가서 상급을 받지 못하고(마 6:1), 사람 중에 높임 받는 것은 하나님 앞에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눅 16:15). 모세는 애굽의 공주의 아들의 영광을 내 놓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난의 길을 택해 간 고로 영원한 영광을 얻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재능을 가지고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영원히 후회가 없고 영원한 영광을 얻게 됩니다.

셋째로 후회함이 없는 삶의 비결은,

(3)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살 것 25

본문 25절에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복과 구원을 위하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는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왜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까?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18에 “…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이루리라”고 하였습


니다. 주의 말씀은 신적 권위의 생명 있는 말씀인 고로 오늘날까지 많은 핍박 중에서도 살아남았고 복을 받게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살아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사는 삶)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사는 첫째 삶은,

(A)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함

요한계시록 1:3에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많은 책 중에서 성경이 가장 귀한 이유는 성경에서 영생을 얻고(요 5:39),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살후 2:13),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자라기 때문입니다(벧전 2:2). 그리고 말씀을 순종하면 영육으로 복을 받고 말씀을 버리면 하나님께 버림을 받기 때문입니다(삼상 15:26).

그러므로 말씀을 위하여 살면 후회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 영광을 위하여 말씀을 버리면 후회합니다. 마태복음 4:8-10에 마귀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이며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고 하였으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만 경배하고 섬기라는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셨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영광을 얻기 위하여 진리의 말씀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사는 둘째 삶은,

(B) 말씀을 보수하고 전파함

요한계시록 8:10-11에 말세에는 하늘에서 큰 별이 물에 떨

베드로전서 1:24-25 361

어져 물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목사들이 타락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변하게 전함으로 많은 심령이 죽게 될 것을 가리킵니다. 오늘날 성경 말씀을 가감하는 이단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이들은 신비주의와 신신학과 세속주의 자들입니다. 말씀에 환상이나 음성이나 꿈같은 것을 더하면 성경에 있는 재앙들을 받고 말씀에서 제하면 성경에 있는 약속에서 제함을 받을 것입니다(계 22:19-20).

마태복음 7:22-23에 아무리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였다 할지라도 불법을 행한 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가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요 6:68) 한 것처럼 말씀을 보수하고 전파하여야 말씀과 함께 영원히 남아 후회함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비취리라고 하였습니다(단 12:3).

결 론

이상과 같이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즉 육체를 위하여 살지 말 것, 영광을 위하여 살지 말 것, 주의 말씀을 위하여 살 것입니다. 세상을 떠날 때 돈 많이 벌지 못하고 죽는 것이나 크게 성공하지 못하고 죽는 것을 후회하는 자가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후회 없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회개함으로 여생을 후회 없이 살아서 영원한 영광에 이르시기를 기원합니다.

후회함이 없는 삶2000년 11월 30일 초판발행

2007년 월 일 재판발행저 자 이 용 규

발행처 염광출판사

120180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창천동 205전화/(02)3929697

3922936등록/1988. 2. 4 제9143호

값 10,000 원

설 교 집 후회함이 없는 삶...말과(잠 15:23),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하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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