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바이 바이크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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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바이 바이크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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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 Bicycle Store

찾아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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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강남 전시장 ㆍ사당 전시장 ㆍ강북 전시장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07-13 Tel : 02 - 555 - 8735Fax : 02 - 557 - 8735

서울시 동작구 사당1동 1051-25 Tel : 02 - 525 - 8735Fax : 02 - 523 - 8735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 256-5Tel : 02 - 948 - 8735Fax : 02 - 948 - 8737

트렉 스토어 홈페이지 : w w w . t r e k b i k e . c o . k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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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 강남 스토어 (1차 집결지) → 한남 대교 남단 (2차 집결지) → 해오름 극장→ 남산 주차장→ 남산 도서관 입구 → 숭례문 교차로 → 광화문 광장 → 광화문 → 사직공원 → 팔각정 휴게소 → 혜화동 → 동대문 운동장 → 해오름 극장 → 한남 대교 남단 (휴식 및 해산)

트렉 강북 스토어 집결 → 공릉터널→ 원자력병원입구교차로→ 두산대림아파트교차로 → KT신내→ CSC(우회전,좌회전)→ 하이마트(좌회전) → 망우리 휴식공원→ 강북스토어 (휴식 및 해산)

트렉 사당 스토어 집결→ 인원 확인후 출발 → 낙성대 → 서울대 후문 → 서울대 외곽 라이딩 (총 1시간 30분 정도 예상)

→ 10:00 - 낙성대 공원 (휴식 및 해산)

고객간의 친목도모와 체력증진

매주 수요일 20시 30분 실시

남녀 무관(초보자도 가능)

5,000~10,000(간식비 정도)

기본장비(헬멧, 장갑, 라이트)외 준비물은 필요에 따라 준비 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트렉 바이시클 스토어 입니다.

자전거를 사랑하고 즐기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자전거 경력, 성별, 나이, 상관없이 주저말고 참여해주세요.

목 적

일 시

참석인원

회 비

준 비 물

인 사 말

트렉 정기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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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발행인 오용연 편집장 안남찬 기 사 유달연

디자인 김세현 광 고 이준열 최수영

강성환

교 열 박윤영 김진갑

인 쇄 아이씽크피앤씨(주) 전성진

발행처 (주)스포월드아이앤씨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237-11 파크랜드 B/D 11층

이달에 만난 사람

벡스코 바이크 - 서성배 대표

기획기사

자전거를 만난 문화

브랜드 서치 바이크 핏 시스템 (Bike Fit System)

테크놀러지본트래거 노드 (Node) 시리즈 속도계

Fix it

폭주천사의 자전거 기초정비 - 타이어 선택법

해외뉴스2010 부엘타 에스파냐 / 2010 뚜르드 프랑스 결과

The Cyclist 2010 뚜르드 프랑스 1위 알베르토 콘타도르

자전거로 떠나는 도심속 여행

월드컵 공원

조선수 훈련일지

정효상 선수와 함께한 목요일

김성화의 자전거 세계일주

22일간의 인도 북부여행 - l

우 동 소

동호회 - 자전거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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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에 만난 사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바이크 서성배 대표

탁 트인 하늘과 살랑이는 바람... 이들을 벗 삼아 자전거에 모든 혼을 실어온 서성배 대표! 오늘도 부산 바다에 들려오는

잔잔한 파도 소리가 그에게 평안을 안겨주지만 자전거에 대한 사명과 꿈을 향해 변함없이 자전거 패달을 힘차게 밟아본

다. 굳이 많은 말이 오가지 않아도 항상 좋은 벗들과 따뜻한 마음을 선사해준 자전거에 대한 서성배 대표의 애정은 각별

하다. 밝은 웃음과 재치로 고객을 맞이하는 부산시 해운대구의 뚝심 있는 부산 사나이, 서성배 대표... 그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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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 바이크 서성배 대표

현재 자전거 상호 이름은? 그리고 상호에 담겨있는 뜻이 있다면?

서울에 킨텍스나 코엑스 전시장이 있듯, 부산에는 벡스코 전시장이 있습니

다. 부산 사람들에게 벡스코 라고 하면 누구나 잘 알고 있고 부산을 대표하

고 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저는 자전거샵 이름을 벡스코 바이크로 지

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대표적인 자전거 메카로 만들고 싶은 포부를

담아 벡스코 바이크라고 명명하게 되었습니다.

벡스코 바이크 대리점에 대해서 소개를 한다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자전거 샵으로서 주간 여성 자전거교

실과 야간 고급 자전거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

여 처음 자전거를 입문하시는 분들께 자전거를 올바르게 배울 수 있도록 하

여 다치지 않고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는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습니다. (Daum카페 - 벡스코바이크 참조)

자전거와의 첫 인연은 언제 시작되었으며 자전거 샵을 운영하게 된 계기는?

고1때부터 학교 통학용으로 처음 자전거를 즐겨 타기 시작하여, 고3때쯤 전

문적으로 자전거를 타볼까 하는 갈림길에도 서보게 되었고 그 후 계속 취미

로 자전거를 타다가 자전거가 적성에 매우 잘 맞는 것 같아서 차근차근 하

나씩 준비해오던 것을 업으로 전환하여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자전거숍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나요? 그리고 그 시절을 어떻

게 극복했나요?

큰 어려움은 없었고 공휴일과 주말에 잘 쉴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힘들고 안

타까운 일인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 많지 않

다는 것이 가장 힘든 일입니다. 지금은 가족들이 조금씩 이해해 주고 있으

며, 함께 라이딩을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관리 및 판매의 노하우가 있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어느해 한 고객께서 제가 추천하는 자전거가 아닌 다른 자전거를 구입 하셨

는데, 1년 뒤 찾아와 사장님이 추천하신 것을 구입 할 것을...잘못 선택한 것

같다며... 때 늦은 후회에 바닥을 치며 푸념을 늘어 놓으시는 한 고객이 기억

에 남습니다.

Go by Blke 2010.09 7

자전거샵을 운영하는 중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자전거 피팅을 받고 간 손님이 집에 도착하자마자 정말 신기하게도

평소 자전거를 탈 때 느꼈던 무릎의 통증이 사라지고 자세도 매우 편

안하고 정말 좋은 것 같다고 하시면서 자전거 살 때 옵션으로 피팅하

는 것을 넣어서 판매 해보라고 하실 때 아주 뿌듯하고 흐뭇함을 느꼈

습니다.

자전거샵을 운영하면서 느끼는 큰 보람은?

단순한 물건을 파는 샵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손님들의 가려운 부

분을 먼저 다가가 시원하게 긁어 줄 수 있는 그런 마음으로 고객들을

대하고 자전거를 대했습니다. 그로 인해 고객들의 몸이 건강해지고 혈

압 및 당뇨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말 기분이

좋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

우수대리점으로서 앞으로의 희망이나 포부가 있다면?

친절과 고객의 건강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고객을 섬기는 더욱 멋진

샵이 되도록 하겠으며, 타 대리점의 모범이 되는 최고의 샵으로 더욱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벡스코 바이크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주저

마시고 찾아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편집 이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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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8 Go by Blke 2010.09

자전거 그리고 자전거를 만난 문화 자전거를 좋아하고 자전거가 취미인 사람은 자전거와 관련된 다른 것에도 저절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누구에게 자전거는 좋아하는 운동

이고 누구에게는 순수한 교통수단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자전거를 매개로 멋진 축제를 만들고 멋진 음악을 하고 인상 깊은 그림을 그린

다. 이번 기사에서는 자전거와 축제, 예술, 음악이 함께 만나 어떤 스토리를 만드는 지 들어보자.

◀2010 BFF 암스테르담 포스터

◀2010 BFF 뉴욕 포스터

블라인드 파일럿은 미국 오리건주 포트랜드 출신의 인디 밴드이다. 그들의 데뷰

앨범 ‘3 Rounds and a Sound’ 빌보드 디지털 앨범 차트에서 13위에 올랐다.

이 밴드의 독특한 점은 미국 전역을 자전거 투어로 공연을 한다는 것이다. 2008

년에 그들은 워싱턴주 벨링헴부터 캘리포니아 샌디애고까지 직접 개조한 트레일

러에 악기를 포함한 장비를 싣고 자전거 투어를 해냈다. 시애틀, 포트랜드, 산타

크루즈 등 여정 중에 있는 24개 이상 도시에서 공연을 했다. 2009년 3월에 4명

이 더 합류했고 총 6명의 블라인드 파일럿은 새로운 미국 투어를 시작하였다. 그

후 5월에는 유럽 투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블라인드 파일럿은 올해 새

로운 앨범을 내놓을 계획이며 앞으로 더 많은 자전거 투어를 하고 싶다고 한다.

블라인드 파일럿 (Blind Pilot)

바이시클 필름 페스티발 (Bicycle Film Festival)

2001년 초, 뉴욕에서 Brendt Barbur라는 남자가 자전거를 타다가 버스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그는 이 안 좋은 경험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그 해 Bicycle Film Festival(이하 BFF라고 칭함)을 처음 기획했다. BFF는 자전거를 통해 영화를 포함하여 음악과 아트를 즐기는 장

(場)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BFF는 예술을 느끼고 환경을 위한 행사이며 올해에는 전 세계 38개의 도시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

이다. 지난 5월에 있었던 독일 암스테르담 BFF, 미국 멤피스 BFF를 시작으로 매달 세계 각 도시에서 자전거를 매개로 한 축제가 열리는데, 올해

에는 처음으로 서울에서도 BFF가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자전거를 사랑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9월30일 - 10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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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by Blke 2010.09 9

바이시클 뮤직 페스티발 (Bicycle Music Festival)

바이시클 뮤직 페스티발(이하 BMF라 칭함)은 자전거를 통해 계속적으로 유지되는 문화, 특히 자전거 문화를 장려하고 비용이 들지 않는 무대 제공

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자전거 기반의 음악 행사를 통해 지역 뮤지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매년 여름에 샌프란시스코에

서 열리는 BMF는 100% 자전거를 동력으로 하는 가장 큰 뮤직 페스티발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늦은 밤까지 BMF 공연은 계속된다. BMF 공연은

2000 와트의 페달 파워 PA 시스템을 이용하여 15 개의 밴드가 중간 중간에 멈춰 공연을 펼치고 공연장 이동도 모두 자전거를 이용하여 이루어진

다. 공연 무대도 자전거로 이동되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다른 행사장에서 라이브 공연은 계속 된다.

BMF는 20명이 넘는 자원 봉사자에 의해 진행이 되며 일반 사람들로부터 받은 지원비와 기업들의 스폰으로 진행 경비를 해결한다. 2007년에 시작

된 BMF는 매년 행사의 규모가 2배씩 커지고 있으며 크리티컬 매스와 처럼 BMF의 움직임이 전 세계로 퍼지고 있다. (시애틀, 런던 등 여러 도시에

서 자전거 뮤직 페스티발이 열린다.) (출처: bicyclemusicfestival.com)

2010 바이시클 뮤직 페스티발 포스터 ▲ 거리 공연중인 뮤지션 ▲ BMF에 참여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그리는 화가 - 탈리아 렘퍼트 (Taliah Lempert)

탈리아는 자전거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녀의 그림은 일반 사람들이 자전거를 보는 시선과 다른 그녀만

의 시선이 느껴진다. 자전거는 그녀에게 생활의 일부이고 영감의 원천 그리고 사랑의 대상이다.

뉴욕 베이스의 탈리아는 18년 경력의 화가로 그녀의 자전거 그림은 많은 사람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자가용을 가져본 적이 없는 탈리아가 자전거를 처음 샀을 때 그것은 그녀에게 첫 자력 운송

수단이었다. 그녀는 어디를 가든지 자전거를 타고 갔으며 자전거는 그녀의 생활에 중요한 부분이 되었

다. 이를 계기로 탈리아는 자전거를 그리기 시작했다.

탈리아는 2000년도 초부터 프로 수준의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벨로드롬 경주에 참가하고 겨울 동안 코

치와 트레이닝을 했다. 그리고 그의 남자친구는 자전거 샵을 운영하고 매우 열렬한 자전거 팬이다. 이

제 자전거는 그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렸다.

그녀는 앞으로 계속 자전거를 그리며 꾸준히 발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출처: www.bicyclepaintings.com) (글 / 최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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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서치

10 Go by Blke 2010.09

경험과 과학이 어우러진 피팅 프로그램 - 바이크 핏 시스템 (Bike Fit System)

Paul Swift (폴 스위프트)

BFS 제품 개발자

Goodwill 게임 금메달 1998년

US 내셔널 챔피언 8회

US 내셔널 사이클링 팀 1983년-1997년

1982년 레이싱 시작

바이크 핏 시스템(Bike Fit System)은 1995년 로스엔젤레스에서 처음 시

작되었다. 초창기 폴 스위프트(Paul Swift)가 연구한 클릿 웨지를 선보이

고 이어서 인사이드슈(Inside the shoe, ITS) 웨지를 내놓았다. 오늘날 스

페셜라이즈드와 같은 회사에서 웨지를 사용한 피팅의 효과를 알고 자체

적인 웨지를 만들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웨지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사용 방법을 몰랐

기 때문에 웨지의 효과가 널리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클릿 웨지는

신발 안의 빈 공간을 채워줄 수 있었지만 반면 ITS 웨지는 여전히 관심

받지 못했다. 그 당신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발보다 약간 작은 신

발을 사서 신발을 늘려 발에 맞추었기 때문에 쉽게 말해 ITS 웨지가 들어

갈 공간이 없었던 것이다.

1980년도에 폴 스위프트는 올림픽 트레이닝 센터에서 지내고 있었으며

그 때의 바이크 피팅은 앞뒤 클릿의 위치를 조절하는 정도였고 무릎 부

위는 관찰하지 않았다. 이를 보고 폴은 무언가 정확하지 않은 피팅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 이유를 그도 알지 못했었다.

웨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바이크 피팅에서 중요한 방법이다.

웨지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동안, 사람들은 웨지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고 Fit Kit 라는 회사가 바이크 피팅에 있어서 중요한 개념을

소개하였다. 회전 조절 장치라 불렸던 Fit Kit의 제품은 발과 페달의 인

터페이스에 대해 완전한 고려를 하지 않고 몇몇 중요한 요소를 간과했다.

이 시기에 Serotta라는 회사가 바이크 피팅 영역에 새로 나타났으나 그

초점은 바이크 사이징에 더 맞춰져 있었다.

바이크 피팅을 한 후에도 불편함을 여전히 느끼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러

한 부분은 별 수 없다고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은 접점을 연구하

고 더 세밀한 분석을 하는 바이크 핏 시스템이 시작된 계기가 되었다. 전

에는 사이드투사이드(Side-to-side) 클릿 조절을 위해 정면 모습을 분석

하거나 페달링 시 무릎 패턴을 분석하지 않았었다. 웨지는 발바닥의 기울

기를 조절하는 데 뿐만 아니라 다리 길이 차이가 나는 경우 겹쳐서 사용

될 수도 있었다. 바이크 핏 시스템은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더

나은 피팅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직접 지도 교육으로

파이크 피팅을 하는 법을 가르쳤다.

2001년부터 2006년까지 BFS 제품은 LeMond Fitness 라는 회사를 통해

유통되었으나 안타깝게도 회사의 다른 제품에 가려져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하였다. 2006년부터 BFS는 직접 유통을 시작했고 시장에서 BFS의 철

학과 바이크 피팅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해 사업 규모가 1년 만에

2배로 커지게 되었다. BFS는 직접 교육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

하고 교육 수강자로부터 값진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으며 새로운 제품 개

발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BFS 제품은 전세계 여러 사이클, 철인3종 선수들에 의해 사용된다.

스프링 클래식, 3대 사이클 투어, 철인 월드 챔피언쉽, 올림픽 등 셀 수 없

이 많은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미국 시애틀에 본거지를 둔 BFS는 최근 유럽 센터를 열어 더욱 세계적으

로 뻗어가고 있으며 많은 바이크 피터들이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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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위프트는 현재 미국 전역의 대리점에서 피팅 세미나를 하느라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 그의 스케쥴은 2011년 1월까지 차있으며 크고 작

은 행사를 통해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의 피팅 이론, 피팅 철학을 교육

한다. 그는 연구실에서 이루어지는 연구가 아닌, 자전거 대리점에서 실제

라이더를 만나고 피팅하면서 그의 피팅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발전한

다고 한다. 사람 몸이란 매우 복잡하고 제 각각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

험과 분석이 가장 중요 포인트이다.

바이크 핏 시스템은 미국을 넘어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그 영역을 넓혀가

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정기적으로 바이크 핏 세미나가 열리고 있으

며 2008년과 2009년에 한국에서도 세미나가 열렸었다. 세미나를 위해 한

국을 방문한 폴은 전국 대리점에서 온 참가자들에게 그의 피팅 기술을 전

수하고 참가자들이 현업으로 돌아가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는 자전거를 규칙적으로 타는 사람은 피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

의 몸은 한번 베인 자세를 바꾸기 쉽지 않기 때문에 년 1-2회 피팅으로

효율적인 페달링 자세를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잘못된 자세로 오랜 라이딩

을 하게 되면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려다가 오히려 몸에 병을 얻는 수

가 있기 때문이다. 폴의 웨지를 처음 보면 작은 조각이 과연 라이딩시 변

화를 줄 수 있을까 아리송해 할 수도 있지만 그의 정교한 신체 측정과 피

팅을 받은 사람은 그 차이점을 느끼고 만족한다.

수많은 라이더를 직접 만나며 피팅을 고민하는 폴 스위프트, 그가 소개했

던 신개념 웨지처럼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Go by Blke 2010.09 11

▲내셔널 챔피언 시절의 폴 스위프트

1. 미국 인터바이크에 참가한 폴 스위프트

2/3. 한국 BFS 피팅 세미나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4. 피팅 작업 중인 폴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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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최수영)

Page 12: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테크놀러지

12 Go by Blke 2010.09

본트래거 노드 (Node) 시리즈 속도계 - 자전거의 디지털 시대를 열다

본트래거가 새롭게 선보인 디지털 무선 속도계 노드(Node) 시리즈와 듀오트랩(Duo Trap) 센서는 ANT+ 기술 방식을 채택하여 2.4 GHz 디지털 신

호의 송수신이 가능하다. 왜 본트래거가 ANT+ 를 사용했을까? 첫째, 기존 센서 기술에 비해 더 먼 거리에서도 센서와 계기판 사이의 데이터 수신

이 원활하다. 둘째, ANT+ 를 사용하는 어떤 방식의 센서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이미 ANT+ 방식의 가민(Garmin) 속도계나 파워탭(PowerTap) 제

품을 가지고 있다면 본트래거 센서나 계기판만 구매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속도계는 계기판과 센서가 함께 판매가 되지만 본

트래거 노드(Node) 제품은 속도, 케이던스, 고도, 심박수 등의 디지털 정보를 디스플레이 해주는 계기판으로 스피드센서, 케이던스 센서 등은 별도

구매를 해야 한다. 셋째, 적어진 배터리로 듀오트랩(Duo Trap)과 같은 센서를 만들어 냄으로써 케이블타이 없이 프레임에 깔끔하게 설치되는 디자

인을 선보였다. 이제부터 ANT+ 를 적용한 Node1, Node2 컴퓨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겠다.

[ Node 1 디지털 속도계]

ANT+ 체계를 적용한 노드(Node)1은 속도(speed), 케이던스

(cadence), 파워 등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 해준다. 이 밖

에도 라이딩 도중 영양분을 일정 시간 간격으로 섭취하기 위해 알람

(Alarm)을 설정하는 뉴트리션 리마인더 (Nutrition Reminder) 기능

그리고 한 스크린에 두 가지 설정 정보를 볼 수 있는 듀얼 뷰(Dual

View) 기능을 가지고 있다.

1. ANT+ 디지털 무선 기술을 이용해서 2.4 gHz 디지털 신호로 전송함

2. 스피드 센서가 포함 되지 않았으므로, ANT+ 를 적용한 센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함

3. ANT+ 기술로 케이던스 및 심장 박동 등의 정보 표시

4. 오토 스타트(Auto start), 배터리의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타임아웃 센서 (20 minute time out sensor), 초 시계 기능을 하는 타이머 포함

5. Node1 속도계는 duotrap, speed trap를 포함하여 ANT+ 방식의 센서와 사용 가능

Page 13: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Go by Blke 2010.09 13

[ Node 2 디지털 속도계]

노드 (Node) 2 디지털 속도계는 Node 1 속도계와 마찬가지

로 ANT+ 를 적용 하였고 스피드, 케이던스, 심박수 등의 데이

터를 나타낸다. 이와 더불어서, 고도(altitude)를 퍼센트 단위로

나타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방수 기능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자전거를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안개 혹은 새벽에도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백라이트(back light)를 가지고 있다.

1. ANT+ 디지털 무선 기술을 이용해서 2.4 gHz 디지털 신호로 전송함

2. 스피드 센서가 포함되지 않아서 ANT+ 를 적용한 센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함

3. 고도(altitude)를 퍼센트로 표시하는 기능

4. 본트래거 심박 측정 스트랩 벨트 포함

5. 오토 스타트(Auto start), 배터리의 전력소모를 줄이기 위한 타임아웃 센서 (20 minute time out sensor), 초 시계 기능을 하는 타이머 포함

6. 노드 (Node) 2 속도계는 듀오트랩 (Duotrap), 스피드트랩(Speed Trap) 를 포함하여 ANT+ 방식의 센서와 사용 가능

1. Node 1, Node 2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여 자전거에 설치한다.

2. 스피드 센서와 마그넷을 포크와 스포크에 설치한다. (일반 프레임의 경우)

3. 2011년 트렉 마돈 시리즈의 경우 체인스테이에 듀오트랩 (Duo Trap) 센서 장착을 위해 프레임이 디자인 되었으며 2011년 로드 2시리즈와 하이브리드 FX 7.5 이상 모델에는 스피드트랩이 깔끔하게 장착할 수 있게 되어있다.

4. 케이던스 마그넷을 크랭크 암에 설치한다. (위 사진 참고)

5. 속도계 초기 설정을 한다. (휠 사이즈 등)

6. 자, 이제 한번 달려보자!

ANT + 디지털 스피드센서

이 새로운 21세기 형 속도계 노드 (Node) 시리즈와 함께 새로운 라이딩 경험을 해보자.

글 / 전성진

듀오트랩 장착 모습 스피드트랩 장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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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Go by Blke 2010.09

“자전거 구입 후 알아야 할 것들” 4편

타이어 고르는법

주변 환경과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타이어의 선택도 달라져야 한다,

MTB용 타이어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가 있다, 환경에 따라 온로드용과 오프

로드용 그리고,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서는 평지 라이딩이나, 힐클라이밍을 주로 즐기는 타

입과 다운힐 같은 과격한 라이딩을 즐기는 타입 등으로 나눌 수가 있다. 이번 호에선 다양

한 주변 환경과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타이어 선택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자.

타이어 사이즈에 따른 선택법

1. 온 로드용 타이어

온로드용 타이어는 폭이 1.2인치에서 1.9인치 정도 까지가 주로 생산이

되고 있다.

타이어의 폭이 좁으면 좁을수록 타이어와 노면의 접지면이 좁기 때문에

노면이 좋은 길에서의 고속 주행에는 도움이 된다. 반면에 노면에 이물

질이 있거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는 접지면이 작고 고압의 공기압으로 인

해 안정성이 떨에지게 되므로 주로 라이딩 하는 코스의 노면 상태나 라

이딩 스타일을 고려하여 타이어의 폭과 공기압을 정하도록 하자.

- 타이어의 폭이 좁아지면 공기압도 고압으로 넣어야 타이어의 펑크를

막을 수 있다.

- 그리고, 주행성도 높일 수 있다.

노면에 따른 타이어 선택법

1. 마르고 딱딱한 노면에서는 타이어의 중간 부분에 트레드가 없는 세미 슬릭 타이어나 트레드가 작고 간격이 촘촘한 것이 좋다.

폭주천사의

기초 정비!!

2. 오프 로드용 타이어

오프 로드용 타이어는 보통 1.7인치부터 3.0인치 정도가 생산이 되고

있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진흙용, 스토 타이어 등의 용도가 있다.

주로 라이딩 하는 코스의 노면 상태를 파악하고 노면에 적합한 타이어

를 고르는 것이 우선이고 용도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했다면 상황에 맞

는 타이어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타이어의 사이즈는 라이더의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라이딩 스타일이 과격하고 다운힐을 즐긴다면 타이어의 폭이 넓은 타이

어를 선택하여야 접지면이 넓어 충분한 그립감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평

지에서 페달링에 의한 고속 주행과 오르막을 주로 한다면 폭이 좁은 사

이즈의 타이어를 선택해서 평균 속도를 높이는 것이 라이딩 스타일에

적합한 타이어 선택법이라 할 수 있겠다.

Fix -it

Page 15: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노면에 따른 타이어 선택법

1. 마르고 딱딱한 노면에서는 타이어의 중간 부분에 트레드가 없는 세미 슬릭 타이어나 트레드가 작고 간격이 촘촘한 것이 좋다.

Go by Blke 2010.09 15

2. 마르고 부드러운 노면에서는 트레드가 많고 크기가 큰 것이 적합하다.

3. 젖은 노면에서는 흙이 타이어에 잘 달라 붙으므로 트레드 간격이

넓은 타이어가 적합 하다.

※ 타이어 폭 사이즈는 마른 노면보다 조금 좁은 것을 쓰도록 한다.

(주)스포월드아아앤씨 선임 미케닉 김진갑과장

4. 진흙에서는 트레드가 높아 노면에 파고 들어 접지력을 최대한 살려

주는 타이어를 선택하도록 한다.

이번 호에서는 주변 환경과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타이어 고르는 법을 알아 보았다. 상황에 맞는 올바른 타이어 선택이 현재의 라이딩 실력을 보다

향상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폭주천사의 자전거 기초정비

Page 16: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해외소식

16 Go by Blke 2010.09

그랜드 투어 중 막내라서 이러나 봅니다.

여름보다 9월이 더 뜨거워지는 스페인 !!

2010 부엘타 에스파냐 개막

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가 가까워지면서 식을줄 몰랐던 한반도의 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우리나라와 같은 북반구와 위도 상에 있는 스페인

은 때 아닌 열기로 뜨겁다. 바로 세계 3대 그랜드 투어 중 하나인 부엘타 에스파냐(Vuelta Espana=Tour of Spain)가 열렸기 때문인데, 정열의 나

라라고 불리는 나라답게 팬들의 응원도 가히 폭발적이다. 이 대회는 앞서 치뤄진 지로 디탈리아 (Giro d’Italia, 이탈리아), 뚜르드 프랑스(Tour de

France, 프랑스)와 함께 스페인에서 치뤄지는 장거리 도로 사이클 대회로 올해는 8월 28일(현지시간) Sevilla에서 팀 타임 트라이얼로 출발해 3주

동안 총 21개의 스테이지를 경쟁한 후, Madrid로 입성하게 되면서 끝이 난다. 지금의 그랜드 투어는 3주라는 기간이 자연스러울지도 모르나 초창

기만 해도 이렇게 길지는 않았다. 1935년, 총 1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었던 1회만 하더라도 50명이 참가하여 하루 평균 240km 를 달려야 했으

나 1955년부터 대회 기간이 3주로 늘어나면서 선수들의 부담은 줄고, 축제는 길어졌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뚜르드프랑스(1903년)와 지로 디탈리아(1909

년) 사이에서 75세의 부엘타 에스파냐는 오랫동안 방황한 흔적이 보였다.

1940년대부터 해마다 4월 또는 6월에 치뤄졌던 이 대회는 형님 격인 지로 디

탈리아(5월)와 뚜르드 프랑스(7월)와의 경쟁에서 주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는

데 결국 1995년에 대회를 9~10월로 옮기고 나서야 제자리를 찾을 수 있었

다. 또한 지로 디탈리아의 핑크져지와 뚜르드 프랑스의 옐로져지와 같이 대회

의 종합선두와 종합우승자를 구별할 수 있는 특별한 리더의 져지가 부엘타 에

스파냐에도 존재했지만 이 역시 오랜 시간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흔적이 역

력했다. 최초의 리더 져지는 오렌지 색상이었는데 1941년에 화이트져지로 잠

시 바뀌었다가 1942년 다시 오렌지져지로 돌아왔다. 1945~1950년에는 화

이트 색상에 빨간 줄 무늬가 들어간 져지를 사용하였고, 1955년부터 1998

년까지는 뚜르드 프랑스와 같은 옐로져지를 입었다.(‘레드져지’를 입었던

1977년 제외) 그 후, 1999년부터 2009년까지는 진한 골드져지로 바뀌었고,

올해 종합우승자에게는 레드져지를 입는다고 한다. 이와 같이 잦은 져지 색상

변경과 대회 시기 변경은 그 동안 부엘타 에스파냐의 오점으로 남아있었는데

2010년 바뀐 레드 져지가 부엘타를 대표하는 색상으로 오래토록 남기를 기대

해본다. ▲ 내 아들 이쁘죠? - 2009 골드 져지(종합우승)의 주인공인 Alejandro Valverde가 두 아들과 함께 포디엄에 올랐다.

Page 17: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여름보다 9월이 더 뜨거워지는 스페인 !!

2010 부엘타 에스파냐 개막

Go by Blke 2010.09 17

뚜르드 프랑스의 그는 바로 콘타도르였다.

뚜르드 프랑스는 우승했지만 아쉬움은 남아...8월호 기사에 물음표로 남겨놓았던 2010 뚜르드프랑스 옐로져지의 주인공은 알베르토 콘타도

르(Alberto Contador, Astana Team)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콘타도르는 이번 우승으로 뚜르드 프

랑스 3회 우승(2007,2009,2010)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고, 세계 사이클 역사도 갈아치웠다. 하지

만 그 영광 속에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대회 중.후반까지 줄곧 종합선두를 차지했던 앤디 쉴렉

(Andy Schleck, Saxo Bank Team)의 뒤를 바짝 쫓으며 30초 차이로 종합 2위를 유지하고 있던

콘타도르가 앤디의 자전거 체인이 빠졌을 때, 기다리지 않고 치고 올라가 그의 옐로 져지를 가져

왔다는 점이다. 문제가 되었던 15 스테이지에서 콘타도르는 그로부터 38초를 얻어냈고, 결국 앤

디에 8초 앞서 옐로 져지를 거머쥔 것이다. 그 이후 스테이지에서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 지는 아

무도 몰랐겠지만 최종적으로 앤디는 콘타도르에 39초 뒤진 채 종합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회 규정과는 관계없이 콘타도르의 스포츠맨십에 실망한 앤디와 팬들은 콘타도르가 유튜브를

통해 사과하고 또 직접 앤디를 찾아 미안함을 전달하면서 일단락 되었지만 스포츠맨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전례가 되는 랜스 암스트롱과 얀 율리히의 멋진 스포츠맨십을 기억하는 팬들

에게는 이번 사건이 다소 오래토록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만일 앤디의 체인이 빠지지

않았거나, 또는 콘타도르가 그를 기다려줬다면 그는 38초를 잃지 않았을 것이고, 그랬다면 결국,

1초 차이로 콘타도르가 극적으로 승리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은 더욱 더 컸다. 어찌되었

든 3주 동안 수 많은 에피소드를 쏟아낸 2010 뚜르드 프랑스가 막이 내리고 그 안에 담겨진 재

미와 감동도 이제 몇몇 마니아층에게만 회자될 뿐 또 다시 수면 아래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아

쉬움도 잠시 뚜르드 프랑스, 지로 디탈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장거리 도로 사이클 대회로 알려진

부엘타 에스파냐(Vuelta Espana)가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이번에는 투우와 플라

멩고로 유명한 스페인으로 투어를 떠나보자. 글 : 유달연 / 사진 : Tour de france

2010 부엘타 에스파냐 (= 스페인 투어)일정 : 8월 28 - 9월 19일 (23일 - 휴식일 2일 포함) 거리 : 총 21 스테이지, 3,337.9km구성 : 11개의 평지와 8개의 산지 및 산악 구간, 1개의 팀 타임 트라이얼과 개인 타임 트라이얼 (산 정상에 결승선이 있는 구간이 6개)

부엘타 에스파냐가 치뤄지는 9월 한 달은 일년의 열 두달 중에서도 가장 외부 활동하기 좋은 달 중에 하나일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사계절 모두 자

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라 말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뜨거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은 피하고 싶은 계절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그들도 가을이라

는 계절 앞에서는 묵혀있던 자전거를 꺼내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 떨어진 낙엽길의 정취가 만들어 낸 이 가을의 매력 속

으로 자전거와 함께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자전거 탈 맛 나는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글, 편집 : 유달연 / 사진 : Cyclingnews

▲스페인에도 가을이 ? - 업힐(오르막) 구간을 오르는 펠로톤 뒤로 황금빛 들판이 보인다.

▲우리 친해요~ - 2009 부엘타에서 종합 우승 자리를 놓고 경쟁했었던 Sammy Sanchez , Alejandro Valverde, Cardel Evans (왼쪽부터-2위, 1위, 3위)가 단상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

▲잘가~ Bingen - 2009 부엘타를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는 Bingen Fernandez를 위해 Cofidis 팀 동료들이 이와 같은 퍼포먼스로 그의 은퇴를 아쉬워했다.

[부엘타 에스파냐 + 뚜르드 프랑스 결과]

Page 18: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The cyclist

18 Go by Blke 2010.09

Alberto지금은 콘타도르 전성시대

스페인이 낳은 세계 최고의 사이클리스트

최근 몇 년간, 세계 사이클 판도를 파죽지세로 바꾼 스페인 청년이 있다. 바로 알베르토 콘타도르(Alberto Contador)인데 그는 그랜드 투어라 불리우는 뚜르드 프랑스, 지로 디탈리아, 부엘타 에스파냐를 비롯하여 UCI(국제 사이클 연맹)가 정한 각종 국제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사이클 선수로 등극했다. 현재, 국제적인 사이클 대회는 UCI의 규정을 따르고 있으며, UCI가 정한 팀(18개팀+와일드카드)과 선수들만이 대회를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콘타도르는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받는 점수가 482점으로 개인 경쟁부문에서 현재 1위를 지키고 있다. 나라별로는 스페인이, 팀으로는 아스타나(Astana)팀이 1위를 차지했다.(2010.8.9 기준)

콘타도르는 누구?

이름 : Alberto Contador Velasco 별명 : EI Pistolero 생년월일 : 1982년 12월 6일 본적 : 스페인 핀투 신장 : 176cm 몸무게 : 60kg 팀 : Astana (2011년부터 Team Saxo Bank로 이적 예정) 라이딩 타입 : All rounder / Climbing specialist 프로 경력 : 2003-2006 ONCE-Eroski 2007 : Discovery Channel 2008-2010 : Astana 2011 - : Saxo Bank (예정) 주요 성적 : Tour de France (2007, 2009, 2010) Giro d’Italia (2008) Vuelta a Espana (2008) Paris-Nice (2007, 2010) Vuelta al Pais Vasco (2008, 2009) Vuelta a Castilla y Leon (2007, 2008, 2010) Volta Ao Algarve (2009, 2010) 그 외 다수 우승 경력

Page 19: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Go by Blke 2010.09 19

Contador

‘콘타도르를 말하다’

1982년 겨울, 마드리드 핀투에서 태어난 콘타도르는 형과 누나 그리고 남동생을 가 진 4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운동신경이 남달랐던 그는 축구와 육상 종목에서 두각을 보여왔으나, 그가 14살이 되던 해 자신의 형인 Francisco Javier 의 권유로 사이클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 뒤, 그는 포틀로라는 사이클 클럽에 합류하여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 재능을 인정받았고, 이 대회에서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그가 보여준 업힐 기술은‘판타니’라는 별명을 줄만큼 마르코 판타니와 흡사하다는 평을 받으면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0년, 스페인의 한 아마추어 사이클 대회에서 여러 높은 산악구간을 1위로 통과하는 깊은 인상을 남기며 생애 첫 우승을 맛 보게 된다. 그는 16살이 되던 해에 학업을 포기하고 Iberdrola-Loinaz라는 유스팀에 입단하였으며, 프로 사이클 팀이었던 ONCE 의 감독, 마놀로 사이즈(Manolo Saiz)와 함께 프로로 가는 훈련에 돌입한다. 그가 프로 사이클에 입문했던 2003년 첫 해, 그는 폴란드 투어에서 무려 8개의 구간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예 탄생의 조명을 받았지만 얼마 안가 2004년 스페인 아스투리우스 대회에서 발작과 함께 뇌 혈관종으로 쓰러지고 만다. 그는 대수술과 함께 8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를 걱정하는 팬들에게 2005년 투어 다운 언더(Tour Down Under) 5 구간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 이후 여러 국제 사이클 대회에서 선전하며 뚜르드 프랑스를 준비해 왔지만 팀이 약물 도핑에 연루되어 참가할 수 없게 된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그는 곧 바로 디스커버리 채널(Discovery Channel) 팀으로 이적하고 뚜르드 프랑스 7연패의 신화, 랜스 암스트롱을 만들어낸 요한 부르닐 감독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그리고 2007년 여름, 뚜르드 프랑스에서 옐로져지를 차지했다. 사이클에 입문한지 꼭 10년만에 이룬 쾌거이다. 그가 세계 최고의 맛을 알았는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도 멈추지 않았다. 그 후, 아스타나(Astana) 팀으로 옮겨 2008년 지로 디탈리아(5월), 같은 해 부엘타 에스파냐(9월)를 모조리 우승하면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사이클 역사상 5번째 그랜드 슬램의 주인공이자, 가장 젊고, 또 가장 짧은 기간(15개월) 동안에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콘타도르의 질주는 멈출줄 몰랐고 여러 유명 사이클 대회 우승과 함께 2009, 2010년 뚜르드 프랑스에서 또 다시 옐로져지를 차지했다. 그는 이제 팀 삭소뱅크(Team Saxo Bank)로 팀을 옮긴 후, 다시 그랜드 슬램을 준비하려 한다.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전성기가 앞으로 어떠한 사이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을지 주목해 보도록 하자.

* 마르코 판타니(Marco Pantani : 사이클 역사상 최고의 클라이머로 알려져 있음) (글,편집 : 유달연 / 사진 : Cycling News)

Page 20: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20 Go by Blke 2010.09

평화의 공원은 월드컵공원 전체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월드컵경기장과 강북강변로 사이의 평지 약 44만㎡에 조성되었다. 공원 주제인 ‘평화’는 월드컵

공원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이기도 한 ‘상호 공존 및 공생’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과 인간 문화의 상생, 세계 적대 세력과의 화합, 기념비적 스

케일의 거대 공간과 인근 주민이 체험하는 일상적인 공원의 조화 등 여러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평화의 공원은 21세기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컵 경기를 기념하고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나타내도록 미래지향적인 열린 광장으로 꾸몄으며, 지역주민들의 환경교육 및 휴

식과 운동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 평화의 공원에는 유니세프 광장과 난지연못를 비롯해 평화의 정원, 피크닉장, 월드컵공원 디자인 서울 갤러리

등이 있다. 평화의 공원, 이곳은 통일과 한민족 도약의 시대가 될 새 천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

▶ 난지연못 아이들이 오리를 부르고 있다.

▶이날은 날씨 관계로 바닥분수를 운영 하고 있지 않았다.

월드컵 공원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2개의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평매립지, 주변 샛강 그리고 한강둔치

위에 자연과 인공이 어우러진 공간...

평화의 공원

자전거로 떠나는 도심속 여행

Page 21: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Go by Blke 2010.09 21

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

이다.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19만㎡ 로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

이 척박한 지역이며,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기 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이다.

따라서 이 공원은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된다. 무

엇보다도 하늘공원의 특징은 광활한 초지가 펼쳐져 있다는 데 큰 매력이 있다. 배수(排水)를 위해 만들

어진 능선을 경계로 하여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의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이, 동서쪽에는 낮은 키

의 풀이 심어져 있다.

높은 키 초지 북쪽에는 억새와 띠를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

도록 했고, 낮은 키 초지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합하여 심어

져 있다.

노을공원은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조각작품, 전망데크 등

과 더불어 넓은 잔디밭에서 시민들이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노을공원은 고라니, 삵, 너

구리 등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생태보고 이기도 하고, 노을공원은 애초에 어떻게 개발

할 것인지를 두고 가장 논의가 많았던 곳 이라고 한다.

예전에 난지도는 북단을 감돌아 한강으로 흐르는 난지천에 쓰레기가 매립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주

변 쓰레기 산에서 나오는 침출수로 인해 심하게 오염되어 있었고, 하천 또한 깊은 도랑 형태로만 남아

있을 뿐, 장마철이 아니면 거의 말라있는 상태였다. 쓰레기와 각종 오염 물질로 채워진 이곳이 과연 물

▶하늘공원 억새 밭

▶하늘공원 자전거 도로

▶하늘계단

▶하늘공원 자전거 도로▶하늘공원 입구

▶노을공원 들판

하늘공원 / 노을공원

▶노을공원 조각상

고기와 새가 찾아드는 깨끗한 하천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까? 이런 불가능한 바램이 점차 현실화 되었다. 죽은 난지천에 질 좋은 흙과 모래를 덮었고

평화의 공원에 조성된 난지연못에서 하루 3,000톤 가량의 물을 하천으로 흘려보내고 있다. 이제 하천가에는 갈대가 우거지고 버드나무와 각종 식물들

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과거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태가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하천 외의 주변에는 어린이놀이터와 다목적운

동장, 게이트볼장 및 인조잔디축구장, 잔디광장 등 지역주민과 장애인, 노인, 청소년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었다. 자연적으로 복원된 하천을 끼고 인라

인스케이트, 자전거 등을 타며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고, 뿐만 아니라 물가의 산책로에는 연못, 징검다리 등 산책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시설들이

들어섰다. 주변에는 메타세콰이어, 소나무 등 키 큰 나무 2천여 그루, 키 작은 나무 5만여 그루를 심어 푸른 숲을 가까이 끌어왔으며, 월드컵공원은 앞

으로도 난지한강공원과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해 자유롭게 동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동물이동통로를 설치하는 등 소규모 생물 서식공간을 확대, 조

성해 나가는 한편, 쓰레기매립지가 환경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 의미를 담아 노을카페, 어린이 놀이공간, 파크골프장, 가족캠핑장 등을 도입하고 생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노을공원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 . 생태 . 문화 공원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글 ,사진 : 강성환)

Page 22: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조선수의 훈련일지

22 Go by Blke 2010.09

TRAINING in AUG - 정효상 선수와 함께한 목요일 -

목 표휴가철에도 지인들과 함께 자전거타기

8월의 라이딩 코스금정산 - 쇠미산 - 백양산

라이딩 소감

드디어 휴가철이 찾아왔다. 8월이 되자 부산 전체의 시내가 차로 복잡해졌다. 일부의 휴가를 맞은 직장인들이 부산을 찾고, 또 정효상 선수와

같은 부산이 고향인 분들도 부산을 찾아왔다. 대부분의 운동선수들도 지금이 휴가시즌이다. 8월 1일, 나는 힘들었던 금산 시합을 마치고, 부산

에 와서 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정효상 선수에게서 연락이 왔고, 같이 자전거를 타자는 내용이였다. 나는 서울에 있을 때도 종종 정효상 선수와

같이 자전거를 타곤 했었다. 그래서 나도 좋다고 대답했다. 정효상 선수는 스포월드-강북매장의 직원분이시지만, 서울에 있을 땐 나와 같은 동

호회의 형 동생 사이였다. 그 후로 몇 일이 지나 8월 5일 목요일 아침이 되었다. 우리의 모임장소는 금정구에 있는 한 MTB샵 앞이었다. 나는

미리 나와 정효상 선수를 기다렸고, 몇 분이 지나 정효상 선수가 왔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라 인사를 하고, 매번 그렇듯 바로 출발했

다. 이 날의 라이딩 코스는 금정산을 타고 백양산 까지 가는 코스였다. 처음은 금정산성 업힐을 통해 남문정상까지 올라야한다. 오르는 중 날씨

가 너무 더워서 땀이 비처럼 흘러내렸다. 산성을 반쯤 올랐을 때, 나는 뒷주머니에서 카메라를 꺼내 정효상 선수를 찍어드렸다. 그리고 카메라

를 주머니에 넣고 앞을 보니 정효상 선수가 사라지셨다. 나는 부랴부랴 댄싱으로 따라잡았다. 이런,, 순간 흐를 뻔 했다. 정효상 선수는 시니어

부 입상권의 실력자라.. 잠시 한눈을 팔면 금세 사라지신다. 남문에 도착하여 사진을 찍으며 잠시 쉬었다. 그리고 휴가 라이딩이니 이제부턴 샤

방샤방 타자고 서로 협상했다. 남문에서 잠시 쉬고 쇠미산 다운을 하러 다시 자전거에 탔다. 뒤에서 정효상 선수의 샥이 나갔으니 천천히 가자

고 하신다. 뭐 언제나 그렇듯 나는 내 페이스대로 갔다. 한참을 가니 뒤에서 정효상 선수가 안 보이신다. 겨우 샥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평소의

정효상 선수가 아니였다. 결국 나도 천천히 가게 되었고, 우리는 진정한 라이딩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싱글에서 대화를 하며

가고 있었다. 오랜만에 훈련이 아닌 라이딩으로 탔더니, 어느새 백양산에 도착해있었다. 우리는 바로 어린이 대공원으로 나와 도로를 타고 다시

금정구 MTB샵으로 갔다. 그리고 시원한 밀면을 먹으러 식당을 향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밀면이 순식간에 사라져갔다. 정효상 선수가 말 한

마디도 안하고 밀면을 흡입했다. 나도 질세라 국물까지 다 마셔버렸다. 그리고 식당을 나와 우리는 각자 집으로 향했다. 둘이라 그런지 정말 초

다이렉트 라이딩이였다. 이 날은 정효상 선수 덕분에 오랜만에 자전거를 즐겁게 탈 수 있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오래

하지 못한게 아쉬웠다.

Page 23: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6편 - 어택!!, 점프

사이클과 산악자전거의 경기장면을 보면 가끔씩 공격적으로 치고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어택이

라고 하는데요. 시합을 뛰어보신 분들은 어택이 얼마나 피 말리는 것인지 아실 겁니다. 어택은 주로 선두권에

서 자주 나오며, 고도의 심리전으로 상대편이 방심했을 때 어택을 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유인즉, 어

택을 하려면 폭발적인 힘이 순식간에 나와줘야 하는데, 방심했을 때 상대편이 어택을 쳐버리면, 준비도 못한

상태에서 같이 어택을 쳐야하기 때문에 근육이 100%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이클에서도 순

발력 훈련을 하는데, 이것은 점프훈련으로 폭발적인 순발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더구나 점프 훈련은 장비도

필요 없이 넓은 곳이라면 어디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이클링 아나토미

Go by Blke 2010.09 23

1 - 산성 업힐 중 정효상 선수의 뒷

모습을 찍다가 흐를 뻔 할 때다.

2 - 남문을 지나 싱글구간(정선수)

3 - 남문을 지나 싱글구간(조선수)

4 - 쇠미산 다운 때, 정선수는 샥

때문에 침울해 하고 있다.

5 - 백양산 마지막 다운구간

6 - 라이딩 후 점심은 시원한 밀면을

먹으며 셀카 한장. 꼭 훔쳐먹다

걸린 모습같다...

조선수의 사이클링 아나토미

웨이트 방법 : 한 세트 당 50~100회씩, 3세트

1. 양 발은 어깨넓이로 벌려줍니다. 2. 그대로 스쿼트 자세로 앉아주시며 두 팔은 허리 뒤로 향해 둡니다.

3. 두 팔을 하늘로 향해 올리며 발가락으로 땅을 밀며 뛰어 오릅니다. 4. 착지 하실 때는 뒤꿈치로 떨어지지

마시고 발가락부터 떨어지셔서 무릎의 충격이 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반복 훈련을 합니다.

응용 - 한 발로도 점프 훈련을 해봅시다. 한 발 일때는 양 발 일 때보다 점프력이 낮으므로, 높이뛰기 보다는

낮게 뛰셔도 근육을 최대한 이용해서 뛰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모래주머니를 발목에 차고 하시면 더욱 효

과적입니다.

주 사용근 - 대둔근, 대퇴사두근

응용1~2 3~4

1 2 3 4

5

6

글.사진 : 조주영

Page 24: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24 Go by Blke 2010.09

바라나시, 그곳은 정녕...

국경을 지나고 있다. 국경 경비원들이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인도 입국 도

장도 못 찍을 뻔했다. 책상, 기록부, 도장 하나 뿐인 이곳을 과연 국경 사

무소라 할 수 있겠는가... 지금까지 수많은 국경사무소를 지나왔지만 이

렇게 초라해 보이는 곳은 처음, 어쩌면 이들에겐 좋은 국경 사무소가 필

요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도-네팔 협정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입출국 절차 없이 자유롭게 왕래할 수가 있고 그 기간 또한 상당히

길다고 한다.

도장을 찍고 10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바라나시에 도착했다. 네팔-인도

국경에서 출발하여 바라나시까지, 꽤 긴 시간이다.

바라나시에 도착하여 미리 연락해 둔 현지의 한인집에 당도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대략 일주일 정도 바라나시를 탐방할 계획을 세웠고 인도 여행

을 갖다온 친구들의 바라나시 찬양소리가 나의 발걸음을 머무르게 하였

다. 도대체 친구들이 왜 그렇게 바라나시를 찬양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었다.

우선 그곳에 살고 계신 분께 바라나시의 역사와 현재 상황에 대해 듣고

여행일정을 정리해 본다. 참고로 내가 신세지고 있는 분은 인도 철학을

공부하시는 분이라 종교적, 역사적, 사회적, 여러 분야에 대해 자세히 알

고 있어 여행자가 알 수 있는 그 이상의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지도를 구해 그냥 자전거 바퀴가 굴러가는 데로, 나의 눈이 머

무는 데로, 가보았다. 바라나시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당히 크고 골

목이 많았다. 물론 이곳이 적응이 되면 쉽지만 적응할 때 까지는 이 골목

이 그 골목이고, 그 골목이 저 골목이고 도통 헷갈리는 것이 아니다.

바라나시에서는 사람 사는 냄새가 심하게 나는 골목, 수많은 가트(Ghat,

육지에서 강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는 계단길을

말함)가 있는 갠지스강, 바라나시의 상류에 있는 부처님께서 쉬었다고 하

는 그곳(이곳은 여행자가 모르는 곳이다.), 그리고 바라나시의 반대편에

있는 성, 갠지스강을 배타고 건너거나 다리를 건너가면 된다.

바라나시는 가트로 유명하다. 가트는 인도말이며 ‘계단’이라는 뜻이다. 갠지스강을 거슬러 오르는 길 모두가 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계

단에서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행위가 가장 인도스러운 것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신을 향해 기도하는 사람들, 목욕을 하고 있

는 사람들, 구걸 하는 사람들, 강물을 떠내려 가는 시체들...그 시체를 뜯어먹는 개들... 그 옆에서 묵묵히 빨래하는 사람들... 이 같은 모습들을 매일

일상처럼 볼 수 있다. 바라나시의 매력은 알면 알수록 정말 황홀하다~

22일간의 인도 북부 여행 -Ⅰ

1. 네팔-인도 국경에서 국경수비대와 함께2. 버스 기사 아저씨가 들고 있는 것이 차표발매기,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가격이 입력된 차표를 한 장 받을 수 있다.3. 가트를 투어하던 중 마사지를 받고 있다. 4. 바라나시에 살고 계신 한인들과 함께

1 2

43

Page 25: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김성화의 자전거 세계여행

Go by Blke 2010.09 25

움직인다. 느껴진다. 빠져든다.

바라나시의 매력 중에 하나는 골목인 것 같다. 깨끗한 것과는 거리가 멀

지만 그렇다고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더러운 곳도 아니다. 다만 우

리와 조금 다른 그런 분위기를 지녔기에 쉽사리 동화될 수 없지만 한번

동화되면 쉽게 빠져 나오기 어려운 느낌이다.

처음엔 모래 먼지가 날리는 길이 나를 반겨주며, 깔려진 아스팔트가 인

도도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나에게 손짓을 한다. 아스팔트를 중심으로

바라나시 시내를 돌다보면 바라나시의 역사를 말해주는 널직한 돌로된

길이 나온다. 돌의 나이를 말해주는 듯 하나 하나가 매끄럽게 다져진 모

습이다. 이런 길을 지날 때면 왠지 모르게 자전거 타는 재미가 있다. 인

위적이지 않은 볼륨이 있는 바닥으로 인한 적당한 긴장감에 절로 흥이

난다. 단, 조심해야 할 것은 길 중간 중간에 동물의 변을 잘 보고 피해

야 한다는 것이다. 모르고 밟으면 아드레날린이 뜨거운 사막에서 물이

다 떨어 졌을 때 처럼 마구 분출될 것이다. ㅎㅎ

어느 골목은 한국의 재래시장처럼 인간미가 넘쳐 흐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인도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소리가 발걸음을 옮기게 만

든다. 이곳에서 현지 악기를 배우느라 장기 투숙하는 여행객들이 많이

있다. 나도 아름다운 소리에 이끌려 여러 곳을 둘러보았지만 정말 악기

의 종류가 다양하다. 장난감 같아 보여도 어느새 그것이 악기가 되고 그

악기에서 울리는 소리가 사람의 마음을 훔치게 된다. 그리하여 잃어버

린 마음을 찾느라 장기 투숙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런 사람이 늘어나다

보니 바라나시가 발걸음이 잦아지는 것은 아닌지...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게스트 하우스에 가면 방명록이 있다. 그 방명록

의 내용은 대부분 마음을 잃고 찾아간 사람들의 손길이 묻어 있다. 예를

들면‘3일 있다 가려고 했는데 3주 있다 가요. 기차표도 사놨었는데...’

이렇게 몇 주정도 머무는 사람들은 양반이다. 어떤 경우는 몇 달씩 마음

을 찾아 헤매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나 역시 이런 현란한 음악의 매력에 빠질 뻔 했지만 듣는 것만 좋아하

는 스타일이라서 그나마 쉽게 다른 곳에 눈을 돌릴 수 있었다.

골목을 헤매다 약초만 파는 시장을 발견하기도 했다. 신기한 약초도 많

이 보고, 시장 상인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게 다른 여행객이 누리지 못하는 것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아마도 나의 동행자, 자전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성(城)보다 더 소중한 것은...

갠지스강 건너편에 있는 성에 갈 수 있었다. 그 성을 한 줄로 표현하자

면 황량한 해변에 큼지막한 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갠지스강의 한쪽은

가트라 해서 나름 개발이 되어 있지만 그 반대편은 그냥 모래사장일 뿐

이다. 그렇다고 그곳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닌데 너무 대조적으로 분위

기가 다르다. 그런 곳에 성이 있으니 누구라도 궁금증을 자아낼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고 그렇다고 돈 주고 배를 타기

에는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나의 호기심이 이 모든 것을 이겨냈다. 결국

건너기로 마음 먹고 배를 탔다.

첫 번째 시도, 성이 문 닫아서 건너가도 못 본다고 하기에 배삯만 알아

보고 돌아왔다.

두 번째 시도, 배를 타고 넘어 갔지만 성 앞에서 현지인들과 놀다가 그

만 입장시간을 놓쳐 입장을 못하고 그 주변을 둘러보았다.‘그 마을의

끝은 어떨까’하는 호기심으로 어둠이 몰려옴에도 불구하고 이리 저리

돌아 다녔다. 아직도 아찔한 기억으로 남는 것이 있는데 나는 어느 골목

을 향해 들어 갔고 그 골목으로 가면 그 마을의 끝이 보일 것이라는 생

각이 들어‘다소 어둡지만 빨리 들어갔다 나와야지’하는 마음으로 페달

을 밟았다. 몇 집을 지나고 그곳의 청년들과도 인사를 하며 조금 들어갔

는데 막다른 골목이다. 어찌할까 고민을 하다 나가려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덩치 큰 청년들이 나에게 몰려온다. 이 어두운 밤에 이들에게 당해

도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나를 엄습한다. 짧은 시간

이지만 수많은 생각이 나의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먼저 나에게 다가오

는 그들을 범죄자 취급하지 말자. 그리고 괜히 들어왔다는 후회, 이 상

황을 어떻게 빠져 나가야 할까....등에 땀이 흥건하다. 이들이 진정 나쁜

생각을 갖고 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렇게 짧은 순간에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웃기고 신기할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선

방이 중요하다. 나는 먼저 그들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안녕~

나의 친구들아~~’ 캬~ 내가 생각해도 완전 닭살돋는 멘트였다!! 나

도 모르게 터져나온 터프하며 상냥한 목소리로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

었는지...지금도 나는 그때의 내가 의아하다. 나는 그들에게 먼저 인사

하고 친한척 다가갔다. 그리고 주위의 다른 인도 사람들이 나를 주목하

게끔 했다. 그 뒤 나는 바쁜척 바로 그 현장에서 빠져 나왔다. 그들이

나에게 많은 관심을 갖는 듯 보였지만 나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았다. 그

들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 장시간 노출될 수는 없었다.

무작정 도망쳐 그 상황을 벗어났고 바로 배를 타고 돌아갔다.

5. 바라나시에도 이런 길거리 광고를 한다.6~7. 길거리 정경

8. 자전거 고장이 나서 수리를 받고 있다. 주인 아저씨도 자전거 매니아, 하지만 이곳은 오토바이 매장이다. 9. 중고등학교 아침 조회 모습

8 9

5

6

7

Page 26: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나눔? 그것은 ‘나중’이 아닌 ‘지금’

세 번째는 네팔에서 만났던 대학생 친구들과 같이 갔는데 좋다. 이번엔

순수하게 성만 보고 돌아왔는데 성안에는 서양 문물 즉, 근대시대의 유

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조총 같은 것도 있고 흔히들 말하는 클래식

자동차도 있고 다소 성과는 어울리지 않는 그런 유물도 있었지만 이 또

한 재미있었다. 가트에서 이 성을 바라보는 것과 이성에서 가트를 바라

보는 느낌이 참 다르다. 왠지 모르게 난 이 성에서 가트를 바라보는 것

이 더 좋은 것 같다. 성에서 바라보면 왠지 왕이 백성들을 바라보는 듯

한 느낌이 든다. 가트에서 성을 바라보면 뭐가 있을까 하는 신비감에 휩

싸일 뿐인데...

여행을 다니다 보면 대부분이 느끼지만 값진 문화재보다 그곳 사람들

의 이미지에 따라 그곳의 느낌이 결정되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나도 그런

여행객 중의 하나이다. 성에 갈 때 배를 타고 건너는데 처음엔 뱃사공

이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가격을 부른다. 하도 어의가 없어서 웃고만 있

는데 다시 원래 가격을 부르며 타라고 말한다. 하지만 시간이 없기에 미

안하다며 그냥 돌아갔다. 두 번째 갈 때도 배를 탔는데 이번엔 뱃사공이

짠돌이다 아주 심하게 계속 바가지 요금을 씌운다. 나도 질 수 없어 끝

까지 원래 값만 받으라고 우기고 있는데 현지인들이 나를 도와주며 왜

바가지 요금을 씌우나며...힘을 실어준다. 다른 현지인들이 얘기하니 뱃

사공 아저씨도 더는 어떻게 할 수가 없나 보다. 이런 현지인들 때문에

바라나시가 더 좋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세 번째로 간 곳은 갠지스 강 상류, 부처님이 쉬었다는 그곳, 자전거 여

행자의 특권을 이용해서 그곳에 달려가 보았다.

많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특별한 것이 없다. 실망이다. 하

지만 두 개의 강이 합쳐지는 그곳이 종교적, 사상적,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특별한 것이 없어도 의미 있어 보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인이라 불리는 분이 앉았던 곳에 나도 앉아 봤다는

것이다. 그분이 바라본 곳을 나도 바라 봤고, 그분이 마신 공기를 나도

마셔봤고... 나름대로 열심히 의미 부여를 했다. 좀 더 상류로 올라가 보

았다. 뭔가 다른 풍경이 보여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난 그곳에서 태어나서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을 보고 말았다. 바로... 안

구에 혹같은 것이 생겨 눈을 감지 못하는 아이를 보았는데...난 그 아이

를 보고 인사를 하고 뒤돌아 섰는데 다시 이 아이를 못 볼 정도로 느껴

졌다. 다시 아이를 보면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자신을 이상하게 쳐

다보는 것을 느낄까봐... 나의 마음을 그 아이에게 들킬까봐... 다시 쳐

다보기가 겁이 났다. 그 아이를 본 순간 잠시 정신이 멍해졌고 당장이라

도 데리고 가서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지금 나의 모습, 그저 바라보기만 해야 하고 뒤돌아서서 멀어져 가

야만 하는 나의 상황이 마음 아플 뿐이다. 아무 도움을 줄 수 없는 이런

상황이 싫을 뿐이다. 그 아이를 뒤로 한 채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그 마

을을 둘러보았다. 그러다 현지인 집의 상황이 궁금해 어떤 아이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다행히 그 가족들이 나를 반겨주고 간식 등을 주시려

고 한다. 하지만 난 한사코 거절을 했고 잘되지 않는 바디랭귀지로 이

런저런 얘기만 나누었다. 바디랭귀지의 한계에 부딪히자 나의 카메라가

빛을 보게 된다. 온가족 사진촬영, 사람들이 정말 좋아한다. 카메라가

누군가의 행복이 될 수 있음을 새삼 느꼈다. 이제 떠나려고 하는데 어머

니께서 나를 이끌고 자신의 안방으로 무엇인가를 자랑하신다.

그것은 바로바로... TV이다. 한국은 2012년 12월에 디지털 방송으로

전면 바뀐다는데... 이곳은 아날로그 컬러 티비가 그 집의 자랑거리이

다. 우리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거 맞지요??? ㅎㅎ

26 Go by Blke 2010.09

쓰레기 처리장에서 내다 팔 것을 찾고 있는 아이들...

학교에 가보니 선생님이 음식을 배식한 뒤 아이들이 함께 나눠먹고 있다.

강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 부처님이 쉬었다는 그곳, 한산한 모습이다.

인도에는 두 종류의 소가 있다. 고기취급을 받는 소와 하늘같이 모시는 소, 이 소는 죽으면 무덤에 묻어 준다고 한다.

가트 반대편의 성으로 가는 길, 작은 배에 짐과 사람을 한 가득 싣고 지나간다.

이분은 어부 고기 잡는 아이들 이분 들과 웃고 떠드느라 들어 가지 못했다. 이분들 지적 수준이 높아 보였다

제사 의식을 하는 가트의 모습

Page 27: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가트 반대편의 성으로 가는 길, 작은 배에 짐과 사람을 한 가득 싣고 지나간다.

인사를 하고 가려는데 아주머니께서 사진을 뽑아 달랜다... 이런... 내

이럴 줄 알았다. 참 곤란하게 하신다. 안된다고 거절할 수가 없어 일단

은 알겠다고 대답을 한 뒤 집으로 돌아왔다. 바라나시에서 예상치 못하

게 더 머물게 되어 그때 사진을 인화하여 그 집에 갖다 주고 왔다. 점

심, 저녁 값을 아껴 그 돈으로 사진과 아이들 간식을 사다 줬다.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은 최고다. 매번 받기만 하는데 가끔이지만 이렇게 베

풀며 누리는 기쁨이 참 좋다.

여기는 어디? 바라나시

바라나시의 축제날이다. 바라나시에 살고 계신 한인분의 말에 의하면

불바다라고 하셨다. 그만큼 초에 불을 붙여서 강에 너나없이 띄운다고

한다. 그리고 아주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움직일 수도 없을 것이라고

하신다.

정말 말 그대로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부산 광안리 불꽃 축제 때 보면

사람이 너무 많아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파도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곳은 더 사람이 많다. 결국 모든 행사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빠져 나가지 못해 한참을 배회하다 빠져 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경제적인 상황이 악화되어 바라나시에서 이 축제의 규모를

많이 줄였다고 한다. 어찌되었든, 난 여행객으로서 축제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자리 잡고 제사 의식 같은 것을 보았는데

장관이였다. 흔히들 사람들이 바라나시에 오면 빠지게 된다고 하는 장

면인데 정말 넋을 놓게 한다. 같이 갔던 친구도 바라나시에 별 마음이

없었는데 축제를 보고 난 뒤 푹~~빠져서 원래 계획보다 더 머물렀다

고 한다.

가트가 6km 정도로 상당히 길다. 여기서 몇 미터 간격으로 제사장 같

은 사람이 나와서 모두 같은 동작으로 제사를 드리는데 한마디로 황홀

하다~ 참고로 갠지스강에는 여러 개의 가트가 있는데 가트별로 행사를

시작하고 마친다. 끝나는 시간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듯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해가 질 때 즈음,

참으로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한쪽에선 그림을 그리는 미래의 화가

들도 보이고 그 옆에서는 양치질도 하고 또 바로 옆에선 깔끔히 샤워도

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란 말인가...

낮에는 골목에서 배운 악기를 연주하러 나온 외국인들도 있고 여행에

지쳐 사색에 잠긴 여행객들도 눈에 띈다. 독서를 하며 여유를 즐기는 그

들... 그리고 그들을 반기는 바라나시 사람들, 정말 환상의 궁합이다. 여

행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싶다면 바라나시에 잠시 빠져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마음을 너무 뺐기면 안된다. 적당히

주고 바로 찾아와야 한다.

음... 이번 기사는 너무 바라나시를 찬양하는 느낌이 든다. 아직 글로 표

현 하지 못한 일이 너무나 많은데 아쉽기만 하다. 바라나시 대학교에 가

서 친구들도 사귀고 같이 축구도 하고 가트에서 마사지 받은 일, 바라

나시에 조금 떨어진 불교 성지에 갔었던 일, 놀이기구 공짜로 탄 일, 다

리를 통해 갠지스강을 건너간 일이 있었지만 바라나시 이야기는 여기까

지...다음 달에는 바라나시를 떠나 다른 곳을 방문해 볼 예정이다.

<글,사진 김성화 / 편집 이준열>

Go by Blke 2010.09 27

현지인들과 함께,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솜사탕은 어느 나라이건 맛있는 것 같다.우연히 가보게 된 놀이동산, 오늘이 마지막 날이란다.

축제 때는 이렇게 트리로 장식해 놓은 곳이 많다. 이곳은 우체국 앞,

성(城)입구에서 관리인들과 함께...

불교대학에 유학온 부탄 학생들...부탄은 비싼 나라다. 입국비자가 700달러?

제사 의식을 하는 가트의 모습

사진을 인화해서 갖다 주고 헤어지기 전에 작별 사진으로 한 컷

씻고, 빨래하고, 소 물먹이고... 이것이 인도다.

불교 성지 순례를 하던 중 현지인들과 함께

Page 28: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자전거도 타고 건강도 챙기고...

고혈압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라이딩 방법을 제시한다.

고혈압이란?

고혈압은 혈관 내에 혈액이 혈관벽에 미치는 압력이 높은 상태를 말하

며, 대한민국 30세 이상 성인의 70%에게 발생하는 질병으로 그만큼 한국

인에게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고혈압이라는 질병은 빠른 혈류와 압력

이 혈관 내벽에 상처를 주어 혈관을 막히게 하고 혈관을 파열시키기도 하

는 질병으로 그 자체 보다는 2차성 질환, 뇌혈관질환이나 심혈관계질환

의 주요한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질병으로 혈압을 관리하지 않으면 굉장

히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고혈압에 대한 판단은 안정시 심박수

를 측정하여 최고혈압(수축기 혈압)이 성인은 140mmHg 이상일 때, 최저

혈압(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이라고 판단한다.

고혈압과 자전거

고혈압은 비만과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의 이유로부터 시작되는 생

활 습관에 의한 질병이다. 이들 중 대부분의 생활 습관은 유산소 운동으

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저항운동, 즉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무산

소성 운동은 혈압을 내리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운동중 사

고 위험도 높아 고혈압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무산소성 운동을 피해야

한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심장근육의 강화와 적절한 심장기능의 향상

으로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 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기에 굉장히 적합하다. 이동수단으로도 적합한 자전거

는 굳이 운동할 시간을 내지 않아도 유산소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일

상생활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도구 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자

전거는 재미를 주는 유산소 운동으로 다른 유산소 운동보다 더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 더욱 적절하며, 뛰는 것 만큼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

기 때문에 관절 건강에도 좋다.

- 자전거를 탈 때 지속적이고 충분한 호흡을 실시한다.

특히, 기어를 높여 갑자기 힘을 줄때나, 오르막을 오를 때 숨을 몸 안

에 가둬놓은 상태에서 호흡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것을 발살

바 매뉴버(Valsalva maneuver)라고 하는데 역도선수들이 역기를 들어

올릴 때 잠시 동안 호흡은 참고 힘을 주어 올리는 상황과 같다. 발살바

매뉴버는 복강내압을 높이고 뇌로 가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여 힘을 더 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행하여질 경우 고혈압을 유발하

기도 하며,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안겨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라이딩시 호흡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오르막에서는 기어를 조

정하여 지속적인 유산소성 운동을 해야 한다.

- 오버 페이스(over pace) 하지 않는다.

개인마다 운동 능력이 다르고, 신체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르다. 다른

사람을 이길 필요는 없다. 우리는 건강해지려고 자전거를 타는 것 이 아

닌가. 다른 사람을 따라가려고 무리하게 운동량이 증가하게 되면 그 만

큼 몸이 받는 스트레스는 더 커진다.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러

한 이유들로 자신의 운동능력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면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고혈압환자가 자전거를 탈 때에는 적절한 운동 강

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자전거 타기 전 카페인 섭취를 하지 않는다.

콜라와 같은 카페인음료는 약간의 흥분 작용을 하는데, 이는 심장 박

동 수를 증가시키고, 혈류를 빠르게 하기 때문에 운동전 섭취는 위험할

수 있다. 또, 이뇨작용을 하는 약물과 카페인은 순환하는 혈액량을 감소

시켜 운동 능력을 저하시키고 요즘과 같은 고온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

는 탈수증과 같은 부작용을 가져온다.

어떻게 자전거를 타야하는가?

일단 고혈압이라는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라이딩을 해야

한다. 이유는, 잘못된 라이딩시에 높아지는 혈압이 그동안 고혈압에 의

해 약해진 혈관 특히 주요부위(뇌, 심장)의 혈관을 파열시켜 위험한 상

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을

관리하면서 효과적인 라이딩을 할 수 있을까? 다음 몇 가지 상황을 주의

하자.

< 글 김진문 >

28 Go by Blke 2010.09

Page 29: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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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Go by Blke 2010.09

1. 동호회 이름 : 자전거를 사랑하는 아마추어들의 모임 ‘자전거 날다’

2. 주로 활동 지역 : 한강 고수부지와 중랑천, 안양천, 불광천, 양재천, 홍제천 등의 한강 주변 천의 고수부지 등

3. 동호인수 : 2,400여명

4. 동호회 자랑거리 : 온라인 까페에서의 유쾌하고 친근한 커뮤니티가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이어짐. 까페내에서의 왕성한 정보 공유,

프로 선수처럼 달리지 않고, 갖추지 않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젊은 동호회이자, 방송출연과 광고제안을 받는 매력적인 동호회

(곧 과자 광고 출연 예정이란다.) 또한 다양한 코스 및 프로그램의 벙개 모임이 많아 추억거리가 무분별하게(?) 생김 .

* 벙개(번개)는 인터넷 용어로 짧은 시간 안에 약속을 하여 만남을 말함.

5. 맛집 소개 : 행주산성에 위치한 ‘元祖(원조)국수집’

6. 주요 멤버 소개 : 쥔장, 높새바람, 곰돌이, 에리카, 아웃사이더, 태룡 등

7. 가입 및 활동 방법 : 인터넷 검색창에 ‘자전거 날다’를 검색해서 가장 위에 링크 되어 있는 까페를 클릭. 또는 주소창에

http://cafe.daum.net/flybicycles 를 입력. 까페 가입 후, 오프라인 라이딩 모임 참여 가능.

‘이티(E.T)’의 감성을 담다.

기다림에 익숙한 아마추어들의 자전거 동호회, ‘자전거 날다’

1984년作, ‘이티(E.T)’라는 영화 속에서 엘리어트가 이티를 자전거에 태우고

하늘을 날으는 장면은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상 깊었던 영화 속의 명장면

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비록 이티의 초능력이 가져온 꿈같은 이

야기지만, 여기 그 꿈을 꾸고, 이루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자전거 날다’

라는 동호회 회원들인데, 이들은 자전거가 날기 위해 날개나 빠른 속력을 필요

로 하는 것이 아닌 자전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함께 타는 것으

로 나는 기분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현재, ‘자전거 날다’라는 온라인 까페

를 통해 커뮤니티가 이뤄지고 있으며, 주로 한강 고수부지와 안양천, 중랑천 등

과 같은 한강 주변 천을 따라 라이딩을 한다. 이들은 빠른 것보다 느림의 미학을

즐기고, 자전거 브랜드와 가격에 관계없이 ‘그냥 자전거’를 타고 나오면 참

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러한 편안함 때문인지 점점 많은 사람들이 이 동호회

의 문을 두드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부산, 경남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회

원들의 활동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 ’자전거날다’에서 활동하는 동호인들의

연령층은 17살 고등학생부터 50대 직장인까지 다양하지만 주로 2~30대 회원

들의 활동이 두드러지다 보니 젊은 싱글 남녀가 이 곳에서 함께 자전거를 타다

좋은 만남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이종구 까페지기는 귀띔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빨리 달리길 원하고, 프로 사이클 선수처럼 달리고 싶어하지만

우리 동호회에서는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하고, 언제나 안전을 우선시하는 아마

추어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는 그에게서 이 동호회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었다. ‘자전거 날다’, 느리지만 함께 날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개해본다

글,편집 : 유달연 / 사진 : 자전거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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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호회 이름 : 자전거를 사랑하는 아마추어들의 모임 ‘자전거 날다’

2. 주로 활동 지역 : 한강 고수부지와 중랑천, 안양천, 불광천, 양재천, 홍제천 등의 한강 주변 천의 고수부지 등

3. 동호인수 : 2,400여명

4. 동호회 자랑거리 : 온라인 까페에서의 유쾌하고 친근한 커뮤니티가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이어짐. 까페내에서의 왕성한 정보 공유,

프로 선수처럼 달리지 않고, 갖추지 않아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젊은 동호회이자, 방송출연과 광고제안을 받는 매력적인 동호회

(곧 과자 광고 출연 예정이란다.) 또한 다양한 코스 및 프로그램의 벙개 모임이 많아 추억거리가 무분별하게(?) 생김 .

* 벙개(번개)는 인터넷 용어로 짧은 시간 안에 약속을 하여 만남을 말함.

5. 맛집 소개 : 행주산성에 위치한 ‘元祖(원조)국수집’

6. 주요 멤버 소개 : 쥔장, 높새바람, 곰돌이, 에리카, 아웃사이더, 태룡 등

7. 가입 및 활동 방법 : 인터넷 검색창에 ‘자전거 날다’를 검색해서 가장 위에 링크 되어 있는 까페를 클릭. 또는 주소창에

http://cafe.daum.net/flybicycles 를 입력. 까페 가입 후, 오프라인 라이딩 모임 참여 가능.

Go by Blke 2010.09 31

작성 형태

1. 기본 정보 : 동호회 이름, 활동하는 지역, 창단 시기, 창단 멤버, 현재 동

호인 수

2. 동호회 소개 – 특징, 연령대, 자랑거리, 습성, 식성, 재밌었던 에피소드 등

3. 소개해주고 싶은 라이딩 코스(코스 관련 사진 첨부 및 소개 내용 상세히 작

성, 주변 맛집 소개 등)

4. 우리 동호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 또는 함께 하고자 하는 동호인에게 하고 싶

은 말 등

5. 주요 멤버 소개

6. 동호회 가입 방법 및 참여 방법 : 까페, 클럽 등의 주소 및 연락처

7. 추가적으로 더 알리고 싶은 동호회 소식

8. 담당자 연락처와 주소 (상품과 잡지가 배송될 주소)

9. 1M 이상의 고화질 사진 여러장 (단체사진, 소개하고 싶은 라이딩 코스 및 주

변 맛집 및 에피소드 위주의 사진 등)

(우리 동호회를 소개합니다) 본지는 ‘같은 지역 및 가까운 지역내 보다 많은 동호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동

호회’, ‘에피소드가 철철 넘쳐 우리만 알고 있기는 아깝다 싶은 동호회’, ‘잡지에

실려 동호인들에 작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동호회’ 등 전국에서 활동하는 자

전거 동호회를 ‘우동소’면에 소개하여 동호인들에게는 재미와 추억을 가져다

주고, 독자들에게는 즐거움과 동호회의 선택권을 주며, 나아가 전국 자전거 저

변 확대에 ‘나비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역할이 되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동호인들은 소개해주고 싶은 라이딩 코스, 동호회 사람들과의 즐거

웠던 라이딩, 재밌었던 에피소드 등을 왼쪽의 작성 형태에 맞춰 사진과 함께 발

송해 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동호회 소개글 중 동호회의 규모와 유명세를

떠나 맛깔나고, 성실하게 작성된 글이 최우선적으로 소개될 것이며, 약간의 편

집을 통하여 본 지면에 실리게 될 예정입니다. 월 1~3개의 동호회밖에 소개할

수 없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바라며, 본 편집자의 의도에 따라 채택되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10월호 마감은 9월 15일 18:00까지며, 도착하는 순서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

질 수 있으니 가급적 일찍 발송해주시기 바랍니다. ( 성함 및 연락처를 함께 남

겨주세요. 채택되시면 개별 연락 드립니다. )

보내주신 소개글과 사진은 6개월 정도 보관될 예정이며, 6개월 이내 ‘고바이바

이크’에 소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채택된 동호회에는 메일 또는 문자로

통보해드리며, 트렉 반장갑 10개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고 바이 바이크’ 신문을

매월 10부씩 보내드리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관련 웹사이트 : www.trekbikes.co.kr 내 ->고 바이 바이크->Go by Bike 보내주실 곳 : [email protected]

우리 동호회를 소개합니다.

‘이게 바로 원조국수일세’- 이 맛을 잊을 수 없어서 혼자서도 이 국수집을 찾아간다는 이종구 까페지기의 열변에 한번 가보고 싶어졌다. 근데 언제 가나?

헌혈 벙개 해보셨나요? - 좋은 사람들만나서 헌혈도 하고, 해피머니도 받고, 자전거를 탄다? 이 정도면 일석 삼조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함께 탈 때 더 신나요~ - 두 명의 청년이 자전거 앞 바퀴를 들고 달리는 묘기를 선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서울 색 공원도 접수’-‘자전거 날다’의 동호인들은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은 물론이고 문화재 탐방, 영화 및 연극 감상, 다양한 장소로 떠나는 벙개가 많이 기획되어 심심할 겨를이 없다.

‘야벙(야간 벙개)’에 빠질 수 없는 간식과 수다 - 야간 라이딩 모임을 가진 동호인들이 자전거를 뉘여 놓은 채 가져온 간식을 나눠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와우 물기둥이다’- 높은 가을 하늘로 솟구쳐 오른 202m 높이의 월드컵 분수가 그 위용을 자랑한다. 이 분수는 선유도와 성산대교 부근에 위치하여 라이딩하면서 자주 볼 수 있다

‘자전거 날다’의 공식 맛집, 행주산성 元祖(원조)국수집 - 까페 내 검색창에 원조국수를 치면 찾아가는 방법을 담은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연이 주는 선물’- 맑은 날의 해질 무렵, 한강 고수부지를 끼고 서쪽 방향으로 달려보면 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Page 32: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32 Go by Blke 2010.09

<정답>

★ ★

구성 / 이준열

※정답은 (주)스포월드아이앤씨 홈페이지(www.spo-world.co.kr)“자유게시판”을 참조해주세요.

Page 33: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정답>

★ ★

구성 / 이준열

※정답은 (주)스포월드아이앤씨 홈페이지(www.spo-world.co.kr)“자유게시판”을 참조해주세요.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적어 보내주세요. 사진은 원본사진 2장 이상이며, 사연 & 후기는 A4용지 1~2매 정도입니다.사용기를 다음호 고 바이 바이크 신문에 소개해 드립니다. TREK을 사랑하시는 라이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응모기간 : 2010년09월01일(수)~2010년09월15일(수)

◎발 표 일 : 2010년9월20일(월)

(www.spo-world.co.kr)또는

10월호 GO by Bike 신문발표

◎접 수 : 스포월드 본사 홈페이지 “자유갤러리” 작성.

제목 : TREK’s Memories 응모!

사연 : 내용은 직접입력

사진 : 첨부파일 (원본사진 2~3장 이상)

◎배 송 일 : 2010년 09월 24일(금) 배송

※ 당첨자는 개별연락 드립니다.◎경 품 : 1등 네비게이터 2.0 (Navigator 2.0) 1대

응모규격 사이즈에 적합한 참가 전원

트렉 모듈레이터 XC 긴장갑

접수시 성함. 연락처. 주소 등은 빠짐없이 기재해 주시길 바랍니다.(당첨시 : 연락받을 전화번호. 경품수령 할 주소 정확하게 기재요망.)※기재를 안하고 응모하시면 당첨자에서 제외됩니다.

고 바이 바이크와 함께 하는 9월 퀴즈

EVENT! 퀴즈 정답도 맞추고, 장갑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

Quiz

기간 : 9월1일(수)~9월29일(수)

접수 : 스포월드 홈페이지“이벤트 게시판” (고 바이 바이크 퀴즈이벤트) 답글 형식. (답글 작성요령은 비밀답글)

발표 : 10월1일(금) 스포월드 본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개별 문자 통보

배송 : 10월5일(화)

경품 : 트렉 모듈레이터 XC 긴장갑 100명 추첨.

폴 스위프트(Paul Swift)는 1995년 로스엔젤레스에서 처음 이 시스템을 선보인 후, 현재 세계 많은 나라를 다니면서 피팅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2008, 2009년 한국에 방문하여 이 피팅 기술을 전수한 바 있다.) □□□□□□□ (본지에 삽입된 7자의 한글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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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03.04.05.

Page 38: 고 바이 바이크 9월호

퀸싸이클킴스 바이크포이삼천리플러쉬한강 엠티비한양MTB상사해피바이크(강서)헬로트라이화성자전거MTB PLUSOMK (강동하남)One BikePhil Shop(필샵)SK 바이크UTL

02-307-322302-2281-088002-573-290902-3018-396002-429-380802-2141-025002-2064893302-572-370302-386-194202-3942-905302-473-768602-373-169102-2297-222002-477-008902-2293-5053

개봉삼천리금천 MTB대도상사바이씨클스테이션상진스포츠송파삼천리알퐁소정사이클행복한자전거강남스포츠강변 MTB공항 삼천리관악엠티비뉴바이크마트뉴싸이클대신유통(송파MTB)대호스포츠동양스포츠레스포 잠실대리점레포츠캠프리버바이크마니또바이크메가바이크명일 MTB명진상사목동첼로바이크 박바이크 원바이크 풀바이크 플러스바이크 라이더바이크 라이프바이크 매니아바이크 스토리바이크 웍스바이크 트립(BIKE TRIP)

바이크 파크바이키바이키(남부점)보라매 엠티비빠박스바이크산자락(코오롱)삼천리 자전거(가락)삼천리 자전거(대치)삼천리 자전거(발산)삼천리 자전거(방화)성철 자전거세림상사송파 코렉스수유 삼천리스핀바이크시흥코렉스(유봉자전거)싱글트랙썽이샵씨엠비바이크아프로바이시클엑스라이프엑스포애드엠바이크엠티비타소엠티비하우스(방배)연희삼천리영 MTB오쎄인바이크 우조삼천리(마포)웃는자전거은성자전거판매이원익스트림스포츠이엑스엠티비이티스포츠일원 MTB일진종합허피코리아자전거나라자전거랜드(중화)자전거용품유니폼아울렛장평엠티비종로바이크진 바이크진흥자전거천호 MTB캐릭터랜드(파워MTB)

02-2262-300002-6267-300202-853-503602-475-009802-492-550102-413-430002-921-860102-548-051902-3477-020202-3473-300302-717-181802-2262-165802-861-088002-915-494202-941-705102-421-2523011-228-941302-2685-347402-422-842502-3664-810802-717-535502-491-204002-462-120402-3427-883302-307-397702-2642-676802-2231-644902-992-188802-2634-306402-6081-594902-976-899902-546-283402-585-300602-902-825902-498-990902-484-346602-456-636502-6403-744302-866-636002-889-663302-844-837202-572-224402-401-545502-554199702-2694-523302-2662-421302-484-729102-2060-978402-422-088702-982-984902-576-258802-802-383202-3141-132002-336-667502-425-4440011-9740-795502-471-281302-3443-3038070-8870-550802-2149-027002-536-566802-334-483008-483-876302-2637-303102-703-308702-889-879802-355-186502-565-217602-2605-666602-424-067502-3411-373602-545-794002-715-514702-493-6965070-8234-441402-2246-302202-2238-404102-815-348702-982-222102-428-885502-954-0940

서울

레팍프로바이크광주삼천리풍암점삼천리자전거(광주)화신자전거(호남총판)화신자전거(수완점)

062-372-0005062-972-8688062-651-0372062-525-8085062-526-6140062-953-6140

광주

바이크드림(본점)가야스레져스포츠노원바이크바이크드림(상인)바이크드림(신매)바이크드림(칠성)익스트림바이크(대구)조이라이프파라마운트스포츠

053-783-9199053-943-8810053-358-3405053-639-3199053-794-9199053-427-1422053-295-7558053-582-1056053-585-3234

대구

OMK (울산)바이텍자전거삼화자전거점큄엠티비(울산)팀프로바이크

052-249-4700052-245-5208052-273-1081052-287-6887052-274-1975

울산

바이크마트(강릉)바이크월드(춘천)바이크하우스(원주)박스자전거MTB할인마트한 MTB (원주)

033-651-7769033-241-7228033-746-3812033-263-0688033-644-8118033-747-3889

강원

진주자전거마을경남자전거마트동보MTB스포츠마산 익스트림 바이크매드 바이크자전거마을(사천)창원봉림코렉스챌리저바이크챔피온바이크킹바이크프리스타일

055-759-8738055-232-0025055-288-1121055-245-8182011-9549-8988011-589-4078055-237-1280055-333-7300055-337-3838055-285-8688055-541-0203

경남

정달자경주자전거백화점구미코렉스바이크드림(구미)바이크드림(포항1)바이크드림(포항2)안동바이크랜드엠티비하우스(구미)영대코렉스울진삼천리천생상사

054-251-0254054-773-7642054-464-0122010-9365-4352054-252-5453054-276-2592054-856-3456054-458-2490053-817-5553054-782-5557054-475-2235

경북

더바이시클레츠고 MTB바이크매니아(순천)바이크하우스(목포)삼천리자전거(하당)상동코렉스자전거총판스타MTB(광양)여수첼로바이크엔조이

011-9444-7823062-371-2022061-725-9400061-285-0323061-281-5911061-285-5632061-761-8949061-651-3002061-722-3663

전남

서해기업사성진 MTB자전거종합마트(정읍)전주첼로코렉스남성대리점

011-676-3170063-446-2478063-538-5266063-252-4321063-855-1640

전북

바퀴벌레 MTB(휠벅)당진코렉스자전거삼천리자전거(온양)삼천리자전거(천안)천안 MTB쿨런산악자전거

041-592-1999041-355-4148041-532-3000041-554-0748041-575-8000041-855-4175

충남

모범상사바이크랜드(제천)바이크마트(청주)바퀴벌레 MTB사직삼천리성환MTB썬레포츠

043-288-6737043-645-4136043-211-0202043-285-5545043-274-1883043-258-3002043-259-5422

충북

삼천리자전거(일도) 064-725-3004

제주

벡스코바이크구륜센텀바이크마루바이크(부산)부산 MTB사하첼로삼천리자전거(다대)삼천리자전거(하구언)엠티비랜드엠티비월드(삼락)장프로바이크MR MTBPRO-BIKES

051-747-5138051-784-6847051-503-2453051-866-1618051-293-1840051-263-3550051-291-3241051-501-1133051-303-5110010-4872-9272051-513-6220051-508-8741

부산

빈스포츠(논현)빈스포츠(연수)갈산 MTB바이크월드(강화)

032-815-3000032-815-2009032-504-1577032-932-3388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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