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기록영화 전국 순회 상영: 유족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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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2016년 8월 광화문 광장에서는 심우성 선생께서 관동대지진에서 학살 당한 조선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넋전 춤을 추시던 중 눈물을 토해내 셨습니다.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기록영화 전국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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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2016년 8월 광화문 광장에서는 심우성 선생께서 관동대지진에서 학살당한 조선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넋전 춤을 추시던 중 눈물을 토해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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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선생님께서는 왜 눈물을 흘리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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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선생께서는 손수 보관하고 계신 자료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눈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춤을 추면서 느꼈어요. 왜들 보는지, 춤을 보면서 슬픈지 안 슬픈지 모르겠어서 답답해서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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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은 참 다행이에요. 모르기라도 해야죠. 넋전이라는 건 흔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슬픔을 이기려고 했던 거예요. 출처 http://neo-cosmos.net/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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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성 선생께서는 2016년 4월에 작고하신 고 김의경선생을 비롯한 많은 분들과 관동대지진 학살 현장 중 하나였던 일본 지바(千葉)현 야치요시 관음사(觀音寺)에 자비로 '보화종루(普化鐘樓)'건립하셨습니다. 매년 일본에서는 재일교포와 일본사회단체의 주관으로‘관동대진재 한국인 희생자 추모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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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운동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그리고 일본으로까지 퍼져나가 모금이 이뤄졌습니다.

동아일보 1985년 7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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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이 세워지는 그 날 대한민국 전국 팔도에서 한줌씩 모은 흙이 보화종루에 같이 올라갔습니다. 고향 냄새 맡으시며 편히 잠드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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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게 죽은 한국인들의 넋을 달래기 위하여 종을 봉헌한다. 묻혔던 역사는 많은 일본인들이 치부를 캐내 鮮人襲來(선인습래)란 유언비어의

허구성과 슬픈 진상을 세상에 드러냈다. 어두운 역사를 슬퍼할지언정

오늘의 일본인을 꾸짖고 싶지 않다. 광복40주년,

한일협정 20년(관동대진재 62주년)에 이 종을 바치면서 이 메아리가 한국, 일본인의 가슴에 닿아

서로 뜨겁게 손잡는 진원이 되길 바란다, 편히 잠드소서,

과오는 되풀이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보화종루 벽문 중

사진 출처 : http://www.ko2j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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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공 감독은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오늘도 전세계에 전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는 전세계의 모든 우리도

앞으로 이런 비극이 다시는 없도록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7세의 청년이 환갑을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