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연구회] 제4차 공개포럼: 응답하라! 기업가정신 보고서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28길 12 명선빌딩 3층 Tel: 02-577-8301

Fax: 02-577-8302 / 담당: 윤예지 연구원([email protected]) http://www.kcern.org

「제 4 차 창조경제연구회 공개 포럼 안내」

‘미래의 기업가정신 대국을 꿈꾸며, 응답하라! 기업가정신’

(사)창조경제연구회(이사장 이민화)는 매달 창조경제의 핵심 주제에 관한 포럼을 주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 월

‘정부 3.0 과 스마트 직접민주제’에 이어 12 월 17 일 개최되는 이번 4 차 포럼의 주제는 ‘응답하라! 기업가정신’으로,

창조경제연구회의 연구결과 발표와 더불어 전문가분들의 토론으로 진행됩니다.

창조적 도전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양대 요소는 도전을 장려하고 실패를 지원하는 사회적 제도와 기업가정신

교육입니다. 실패의 지원은 ‘창업자 연대보증 해소’를 통해 어느 정도 이루어졌지만, 기업가정신 교육에서 한국은 아직

시작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에 기반한 분석에 의하면, 창업벤처의 미래가치는 무려 115 억에

달합니다. 그리고 미국 아리조나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창업율이 3 배이상 높은

것은 물론,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연 수입이 27%나 높다고 합니다. 또한

기업가정신이 없는 국가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좌절하였습니다. 그래서 EU는 2006 년 오슬로 아젠다를 통해 모든 유럽

국가들에게 초등학교부터 의무적으로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도록 권유하였고, 2009 년 세계경제포럼 (WEF)에서도 전

세계 국가에 동일한 권고를 하였습니다. 기업가정신은 창업에 국한되지 않으며 단순히 돈만 벌자는 상업주의가 아니라,

혁신을 통하여 세상에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와 선순환시키는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윤리는 올바른 기업가정신의

함양이므로, 한국도 창업교육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기업가정신 교육 체계의 혁신을 검토해야 합니다. 창조적인

도전 정신이 충만한 미래 기업가정신 대국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의 장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포럼 개요 ◈

□ 일 시: 2013. 12. 17(화) 14:00~16:00

□ 장 소: D.Camp 6층 다목적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683-34 새롬빌딩)

□ 주 최: (사)창조경제연구회

□ 주 제: 응답하라! 기업가정신

□ 세부일정

시 간 내용 사회 및 발표자

14:00～14:10 개회(취지, 참석자 소개 등) 이명호 이사

14:10～14:35 기업가정신 교육 이민화 이사장

14:35 ~ 14:50 대학 기업가정신 교육 이영달 동국대학교 교수

14:50～15:40 패널 토론

양태용 KAIST 기업가정신센터 소장(좌장)

안철수 국회의원

정종철 교육부 정책기획관

노경원 미래창조부 창조경제기획관

백운만 중소기업청 창업벤처 국장

박광회 핚국소호진흥협회장

이나리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기업가정신센터장

15:40~15:50 청중 의견 청취 양태용 소장(좌장)

15:50~16:00 마무리 이명호 이사

□ 참여하기: http://onoffmix.com/event/21795

□ 참 조: 1차포럼(창업자 연대보증과 국가편익) 결과링크: http://goo.gl/9E9Z5j

□ 참 조: 2차포럼(상생형 M&A와 혁신거래소) 결과링크: http://goo.gl/XxLmMX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인사말

2009년 창조경제 연구회라는 스터디 그룹을 통하여 새로운 국가 경제 패러다임 도출을 시도한 바 있었다. 이제 국가 차원의 창조경제 시대를 맞아 새롭게 사단법인으로 재출범 하고자 한다.

한국의 최대의 위협은 북핵이 아니라 성장 동력의 상실이라 하지 않는가. 노령화 사회, 양극화로 인한 사회 갈등해소 비용, 복지와 사회 안젂망의 투자 등의 경제적 부담을 감당할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이 고갈되고 있다. 청년들은 도젂보다는 안젂한 직업을 선호하여 과반수가 공무원이 되고자 청춘을 바치고 있다. 실패에 대한 사회적 무관용으로 기업가 정신이 사라짂 것이다.

노령화 사회 짂입을 앞둔 한국의 마지막 도약의 기회가 창조경제가 아닌가 한다. 철도혁명, 인터넷 혁명보다 훨씬 더 거대한 스마트 혁명은 인간을 호모 모빌리언스로 짂화시킨다. 이러한 스마트와 소셜 혁명은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인류역사 최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이 이 기회를 맞이하기 위하여 국민 모두의 힘을 결집해야 할 것이다. 바로 한국의 창조경제라는 스마트 혁명을 맞이하는 국가비젂이 필요한 이유다. 한강의 기적을 이어갈 새로운 국가 성장 동력으로 국가의 모든 힘을 결집하기 위한 공유된 비젂이 필요한 때이기 때문이다.

벤처 1.0이 유선 인터넷 혁명을 기반으로 발젂했다면, 이제 벤처2.0은 스마트 혁명을 기반으로 꽃 피울 것이다. 우리의 강점인 IT 경쟁력과 스마트폰 보급율이 기초 체력이다. 향후 5년이 대한민국의 국가 흥망을 결정짓는 중차대한 시기가 될 것이다.

시대의 소명은 과연 한국의 창조경제가 성공할 것인가 하는 방관자가 아니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인가 하는 적극적 참여자의 입장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창조경제는 자율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정부 주도의 창조경제맊으로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수 맋은 민간 차원의 창조경제 연구 조직들이 다양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순수 민간 차원의 연구 모임을 뜻있는 붂들을 중심으로 결성하였다.

월간 모임을 통하여 주제 토론을 하고 연간 행사로 정책 발표를 하고자 한다. 사무국은 열정을 가짂 소수정예의 젊은이들이 참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 연구는 개방적으로 수행될 것이다. 그 결과들은 보고서와 책 그리고 언론과 SNS를 통하여 이 사회와 개방 공유하고 발젂시켜 나갈 것이다.

궁극적으로 영국의 호킨스 센터를 앞서는 세계적인 창조경제 싱크네트워크(Think Network)가 되고자 한다. 한국의 창조경제는 젂 산업 붂야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문화 산업 중심의 타국의 사례와는 다른 짂화를 시작하고 있다. 먼저 출발한 영국보다도 한국이 새로운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선구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국가 경제 정책으로 산업, 금융, 교육, 사회, 문화, 공공조직 등 젂 붂야의 창조경제 구현 정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제 1 한강의 기적을 이룩한 KIST, 경부 고속도로, 포항제철에 견줄 수 있는 메타기술, 혁신 생태계, 개방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제 2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여, 대한민국의 일류국가 짂입에 일조 하고자 한다.

이사장 이 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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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연구회

비전 및 사업

1)정책연구, 2)월간/연간 포럼을 통해 민간의 정책니즈를 모으고 이를 사회 및 정부와 공유하여 창조경제 구현과 발전에 기여

비전

운영 원칙

주요 업무

세계를 선도하는 창조경제의 『Open Think Network』

1. 최소 인력, 최소 비용으로 자율적 운영 2. 개방과 공유의 원칙하에 플랫폼화 3. 연구물은 OSMU(One Source Multi Use)화

이민화 교수님의 창조경제 강연

이민화 교수님과 존 호킨스의 대담현장

포럼’이들’과 함께한 첫 번째 weekly 세미나


창조경제연구회

이사회 구성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 김일섭

소호진흥협회장 박광회

넥스트소사이어티재단 이사장 김성택

카이스트 교수 정지훈

이노비즈협회장 성명기

에이팩스 대표 변호사 박종백

카이스트 교수 정지훈

이노비즈협회장 성명기

에이팩스 대표 변호사 박종백

㈜ 쏠리드 대표 정준

핚국엔젤투자협회장 고영하

핚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기획실장 차두원

아스팩 미래기술 경영연구소장 차원용

(사)창조경제연구회 상근이사 이명호

창 조 경 제 연 구 회4차 포럼 보고서

기업가정신�교육�혁신�

2013.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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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김수헌, 이민화의 “선순환 기업가정신: 사회,

기업, 그리고 개인” 논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13년 4차 포럼 보고서

보고서명: 기업가정신 교육 혁신

발행처: (사)창조경제연구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28길 12 명선빌딩 3층

발행인: 이민화

발행일: 2013. 12. 17.

연구책임자: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공동연구원: 이명호 (창조경제연구회 상임이사)

윤예지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김영지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박준상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이철준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안태영 (창조경제연구회 연구원)

외부연구원: 이영달 교수 (동국대학교)

이채원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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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Ⅰ. 왜 기업가정신인가? ···················································································1

1. 성장의 정체와 청년 실업 ··················································································1

2. 한국의 기업가정신 현황 ····················································································3

3. 기업가정신과 창조경제 ····················································································10

Ⅱ. 외국의 기업가정신 정책 및 교육 ·························································18

1. 외국의 기업가정신 정책 및 교육 ··································································18

2. 외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내용 ········································································30

3. 외국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 ········································································49

Ⅲ. 한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59

1.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59

2.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 ··················································································62

3. 일반인 기업가정신 교육 ··················································································72

4.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 분석 ············································································74

5. 기업가정신 교육 개선 방향 ············································································79

Ⅳ. 혁신적 기업가정신 교육 사례 ·······························································83

1. Singularity University ······················································································83

2. Babson College ··································································································87

3. 서울벤처인큐베이터 과정 ················································································92

4. KAIST IP-CEO 교육 ·························································································96

Ⅴ. 선순환 기업가정신 ·················································································112

1. 기업가와 기업가정신 ······················································································112

2.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119

3. 선순환 기업가정신 ··························································································126

Ⅵ. 제언 ···········································································································163

1. 새로운 기업가정신 교육 제언 ······································································163

2. 윤리 교육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167

3. 군대를 창업의 요람으로 ················································································169

4. Entrepreneurship Korea Initiative 선언 ·····················································171

참고문헌 ··································································································································173

부록: 오슬로 아젠다(2006)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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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왜 기업가정신인가?

1. 성장의 정체와 청년 실업

□ 고용없는 성장과 청년 실업의 증가

ㅇ 한강의 기적을 달성한 한국은 6년째 국민소득 2만 불대에서 머무르고 있으

며, 수출과 경제 규모는 커지는데 고용은 늘지 않고, 특히 청년실업률의 증

가는 국가경제 발전에 큰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 1990년대 5~10%대의 경제성장률이 2012년에는 2.0%로 큰 폭으로 감소

◦ 전체 실업률은 2000년 이후 3~4%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청년층(15~29세)은

2003년 이래 7~8%대의 높은 실업률이 지속되고,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음

- 청년층 인구는 감소(2000년 25.6% → 2012년 20.5%) 하고 있음

- 그러나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에 비해 여전히 높고(2000년 1.8배 → 2012년

2.3배)

-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감소(2004년 45.2% → 2012년 40.4%)

◦ OECD 주요 국가와 비교해보면 청년층의 낮은 고용률과 높은 유휴화율 현

상이 뚜렷하여 청년 고용문제가 심각한 수준

- 2011년 기준 OECD 평균 청년층(15~24세) 고용률이 39.5%인데 반해 우리

나라는 23.1%에 불과

- 청년층 실업률(9.6%)은 OECD(16.2%)에 비해 낮지만(OECD, 2013), 취업 준

비자와 취업 애로층 등 유사 실업자를 포함할 경우 그 비중이 20%를 상

회할 것으로 추정됨

□ 높은 고학력 인력과 양질의 일자리 부족

◦ 70~80%에 달하는 높은 대학 진학률로 고학력 인력이 배출되고 있지만, 양

질의 일자리는 늘지 않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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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고등교육기관전체 69.9 66.8 74.1 75.4 75.8 76.7 76.4 55.0 58.6 59.5 59.3전문대학 79.7 77.2 83.7 84.2 85.2 85.6 86.5 55.6 60.7 60.8 61.2대학 59.2 56.4 65.0 67.3 68.0 68.9 68.2 51.9 54.5 56.2 55.6

- 높은 대학진학률(2008년 83.8% → 2012년 71.3%)로 좋은 일자리를 향한 경

쟁이 심화

-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2009년 76.4%에서 2010년 55%로 급감

-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2011. 8.)에 따르면, 국내 대학 졸업자 50여만 명 중

취업률은 58.6%, 진학률은 6.4%로 취업 및 진학하는 비율은 70%를 밑도는

수준

<� 표� >�고등교육기관�졸업자�취업률

[ 단위 : % ]

출처: e-나라지표

ㅇ 대기업들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세계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해외 사업 확장

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의 고용은 축소되어 대기업들이 국내 고용 창출에

서 차지하는 비중은 종전의 18%에서 1/3 하락한 12% 수준에 불과(맥킨지

보고서, 2013)

-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고용이 안정된 대기업 고용비중(1999년 24.9% →

2012년 20.1%)은 감소하고, 반대의 중소기업 고용비중이 증가하는 ‘고용의

하향이전’이 심화

ㅇ 기업유형별 평균(‘06~’09) 고용증가율을 보면, 대기업의 고용이 2.26%로 정

체되고 있는 반면에 중소기업의 고용 증가율 4.99%로 대기업의 2배에 달하

고, 대표적 기술창업기업인 매출액 천억 이상의 천억벤처의 고용증가율이

6.80%로 대기업의 3배에 달함

□ 창업은 증가, 그러나 기업가형 창업은 저조

ㅇ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2년 연간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지난해 신설법인

수는 7만4162개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6만5110개 대비 13.9% 증가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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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 200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

ㅇ 그러나 업종별 비중은 기술 창업으로 볼 수 있는 제조업 비중이 23.9%에

불과

- 서비스업이 63.3%로 가장 높고 제조업(23.9%), 건설업(10.0%), 농·임·어업

(2.8%)이 뒤를 이음

- 생계형 위주의 단순 서비스업이 신설법인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인 셈

◦ 결국 높은 대학 진학률로 고학력 인력이 배출되고 있지만, 양질의 일자리는

늘지 않고, 대기업이 더 이상 국내 고용 창출을 확산하지 못하는 저생산성

의 덫에 빠져, 한국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침체의 늪에 빠짐

2. 한국의 기업가정신 현황

□ 세계 최고에서 추락한 기업가정신

ㅇ `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고(故) 피터 드러커 박사가 "기업가정신 최고

실천 국가는 의심할 바 없이 한국이다."라고 세계가 극찬하던 한국의 기업

가정신은 최근 들어 급격히 추락

ㅇ 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현직 최고경영자(CEO) 10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2009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기업가정신이 위

축됐다고 응답

- 1977년 72.3으로 정점을 기록한 기업가정신지표는 2001년 이후부터는 4~7

의 저조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 연대별로는 1970년대가 32로 가장 높았고, 1980년대에는 22를 기록했지만

1990년대에는 9, 2000년대엔 6에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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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 국내� 기관별�기업가정신�지수�추이

출처:� 중소기업연구원(2011)

ㅇ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기업가정신 2012’ 보고서에 의하면, ‘창

업을 좋은 기회로 본다’는 한국인은 11%에 그침

- 1위인 스웨덴(71%)과 천양지차이며, 노르웨이(67%) 핀란드(61%) 칠레(57%)

중국(49%) 네덜란드(48%) 등과도 격차가 큼

- ‘실패가 두렵다’고 답한 한국인의 비율은 45%에 달해 전체 조사 대상 국가

중 이스라엘에 이어 두 번째로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됨

□ 낮은 기업가에 대한 호감도

ㅇ 한국경제연구원의 2013년 10월 “우리나라 국민의 기업 및 경제 현안 인식

조사”에 따르면 기업 및 기업인에 대한 인식이 하락

- 국내 반기업정서의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63%가 '높다'고 답했고, 43%는

그 원인으로 '탈법 및 편법 등 기업 내부의 문제'를 지적

- 기업가(창업주)에 대한 호감도는 작년 73%에서 올해 51%로 뚝 떨어졌고,

전문경영인 호감도도 77%에서 66%로 하락

ㅇ 2011년 OECD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기업가에 대한 호감도는 OECD

국가 중에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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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기업가에�대한� 호감도(OECD,� 2011)�

출처:� OECD,� 2011

□ 일본 보다 부정적인 창업에 대한 인식1)

ㅇ 한국은 사회 전반적으로 창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창업 기피증이 중국과

일본에 비해 상대적 높게 나타남

- 창업에 대한 태도를 묻는 질문에 ‘바람직하지 않다’ ‘신중해야 한다’ 등 부

정적으로 답한 한국인은 72.6%로 중국(40.8%)·일본(55%)을 크게 부정적임

- 가족의 창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다시 생각하라고 하겠다”는 응

답은 31.6%로 중국(10.2%)·일본(18.8%)보다 높았으며, “적극적으로 말리겠

다”는 응답도 5.1%로 가장 높음

- ‘창업은 청소년의 희망직업이다’ ‘창업은 일자리 창출 및 성장에 필수적이

다’라는 의견에 동의하는 비율도 한국이 가장 낮음

1) 한국과학창의재단, ‘한중일 창의문화인식비교조사’, 20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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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창업에�대한�태도� 한중일�비교�

출처:� 중앙일보,� 2013.12.5

ㅇ 한국은 전반적으로 창업의 사회적 인프라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인식

- 창업을 말리는 이유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열악한 재도전 환경’ 등

을 꼽는 한국인이 많음

- ‘지원할 창업 자금이 부족해서’ ‘성격·역량과 맞지 않기 때문’ 등의 답변

비율이 높은 중국·일본과 대비됨

- 한국은 3국 중 가장 높은 77%가 ‘아이디어는 돈과 바꿀 만한 가치가 있다’

고 응답해 아이디어의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나, ‘아이디어에 대한 가

치를 보상받을 수 있다’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쉽게 이어진다’는 답변은

가장 낮았음

ㅇ 고령사회 일본보다 어려운 청년 창업

- 창업에 가장 적합한 연령대를 중국은 20대·30대·40대, 일본은 30대·20대·40

대 순으로 답했지만, 한국은 30대·40대·20대 순으로 일본보다 청년 창업에

대하여 낮게 인식

ㅇ 전체적으로 한국의 창업 의식이 우리보다 고령화된 일본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며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을 외면하는 현실을 해결하지

못하면 지속 가능한 성장은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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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가정신은 사리지고 소극적 위험회피 경쟁만

ㅇ 흔히들 군대가 창업의 단절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사례를 보

면 이스라엘은 군대가 창업의 연결 고리

- 한국과 동일한 의무국방제도를 채택하면서도 국방의무로 인해서 이스라엘

의 창업이 저하되지 않은 것은 군대가 단순한 문제원인만은 아니라는 반

증이며, 이는 각종 국가 제도에 기인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임

ㅇ 2011년도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조사에 의할 것 같으면 핀란드, 아이슬란

드, 스위스 등 선도국가들은 과감한 창의성 경쟁에 임하는 반면 한국은 소

극적 회피 경쟁을 하는 데 머무르고 있음

- 교육역량도 문제이지만 교육혁신이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를 극

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성 경쟁으로 가기 위한 실패에 대한 지원이 필요

ㅇ 결과적으로 선도국가들은 간판 혹은 스펙 경쟁이 아니라 적정 수준의 실력

경쟁을 하는 반면, 한국은 간판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시민의 정치참여가

최저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기업가정신 교육이 절실히 필요한 이유임

<� 그림� >� 교육� 역량과�교육� 혁신�비교�

출처:� 서울대�사회발전연구소(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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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론: GEM 2012 기업가정신 국가간 비교 연구2)

ㅇ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 연구 목적은 국민들의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에 대한 태도, 활동, 열망 등이 국가의 경제성장에 어떻

게 기여하는지를 국제기준에 준거하여 파악

- GEM은 1999년 미국의 Babson College와 영국 London Business School의

교수들이 중심이 되어 10개국으로 출발, 2012년에는 69개국이 참여, 한국

은 2008년 이후 2012년 현재 5년째 참여 중

- 기업가정신이 경제발전을 위한 근간임을 강조하여 국가의 경제개발 단계

에 따라 요소주도형 경제(Factor-Driven Economies), 효율성주도형 경제

(Efficiency-Driven Economies), 혁신주도형 경제(Innovation-Driven

Economies)로 구분하여 분석

- 연구범위는 핵심주제, 특수 연구주제, 선택 연구주제 (2012년 기준)

핵심주제 : 기업가정신 태도와 인식, 창업활동, 창업열망 및 창업 자금 등

특수 연구주제(필수): 사업협력 관계, 이민자 창업

선택 연구주제: 네트워크, 혁신, 종업원창업, 청년창업, 사업자 등록

ㅇ 초기창업활동(Total Early-stage Entrepreneurial Activity: TEA)은 2012년

6.6%로 이는 혁신주도형 국가군(24개 국가)중에서 10번째로 높은 수준이나

2001년 12.3%를 보였던 점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하향 추세

- 생계형 창업활동은 대폭 감소(3.2%→2.3%)하였으나 여전히 혁신주도형 국

가 평균 1.3%보다 높음

- 기회포착형 창업활동은 소폭 감소(4.4%→4.3%)하여 혁신주도형 국가의 평

균 5.5%에 근접해가고 있음

- 18-24세 청년 창업비율은 2.3%에 불과(혁신주도형 국가 평균 10.1%)하고,

45-54세 장년 창업비율 높음

- 종업원 창업활동은 소폭 하락(2.38%→2.07%)하였으며, 혁신주도형 국가의

2)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GEM) 2012 연구보고서. 2013. 3.

- 9 -

평균(4.6%, ‘11년)에 비하여 격차가 크게 나타남

ㅇ 기회포착형 기업가 활동의 저조와 낮은 창업기회 인식

- 기회포착형 기업가활동은 2011년 36%에서 2012년 46%로 상승했으나, 2008

년 51%에서는 낮아진 상황이며, 미국 59%, 일본 66% 독일 51%, 프랑스

59% 등에 비해 낮음

- 생계형 기업가활동의 경우 2008년 40%, 2011년 41%에서 2012년 35%로 감

소하였으나 유사한 소득수준을 가진 국가들과 비교할 때 높음

- 창업기회 인식은 혁신주도형 국가 평균 32.1%보다 크게 낮으나 소폭 상승

(11.2%→12.5%)

- 직업 선택 시 창업을 선호하는 정도는 59.4% (혁신주도형 국가 평균

55.2%)로, 창업에 대한 선호도는 조금씩 하락하는 경향

- 창업 실패의 두려움은 혁신주도형 국가에 비해 낮지만 2011년 39.6%에서

2012년 44.4%로 증가

ㅇ 여전히 혁신주도형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한국의 창업 활동과 여건

- 혁신주도형 경제에 속하는 우리나라의 초기 창업활동의 산업 구조는 혁신

주도형보다는 제조업 중심인 효율주도형 경제에 가까운 도소매업의 비중

이 높고, 비즈니스 서비스업의 비중이 훨씬 낮은 형태를 보이고 있음

- 창업활동은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에 따라 전체국가의 평균과 비교해 볼

때, 창업환경 중 정부정책과 프로그램, 시장개방성, 물리적 인프라, 문화

및 사회규범, 창업기회, 창업을 위한 능력과 지식, 지식재산권 등은 5년간

상대적으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음

- 반면 상업 및 서비스 하부구조는 다른 분야에 비해 크게 열악하고, 여성창

업 지원 분야와 재무환경 역시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됨

ㅇ 우리나라의 창업활동은 다른 혁신주도형 국가에 비하여 생계형 창업이 여

전히 높고, 기회포착형 창업이 낮으며, 특히 청년층의 창업과 창업기회 인

식이 낮은 것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

- 10 -

- 생계형 창업활동은 2.3%로 혁신주도형 국가 평균 1.3%보다 77% 높음

- 기회포착형 창업활동은 4.3%로 혁신주도형 국가의 평균 5.5%에 비해 22%

낮음

- 18-24세 청년 창업비율은 2.3%에 불과하여 혁신주도형 국가 평균 10%에

비하여 23% 수준에 불과

- 종업원 창업활동은 2.07%로 혁신주도형 국가의 평균(4.6%, ‘11년)에 비하여

45% 수준에 불과

- 창업기회 인식은 12.5%로 혁신주도형 국가 평균 32.1%에 비해 39% 수준

에 불과

3. 기업가정신과 창조경제

□ 기업가정신은 제4의 생산요소3)

ㅇ 지식자본이 노동과 자본 이외에 경제성장을 설명하는 제3의 동인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노동과 자본, 심지어는 연구개발투자의 투입요소가 많

다고 해서 바로 경제 또는 기업성장으로 직결되는 것이 아님이 드러남

- 당시 미국과 유럽의 신경제는 노동, 자본, 연구개발을 많이 하는 대기업이

아니라 많은 아이디어와 연구개발, 이를 수행하려는 도전정신, 성과를 사

업화하려는 에너지 등으로 무장된 혁신적인 창업기업들에 의해 주도됨

ㅇ 제3의 생산요소인 지식자본이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이를 사업화하려

는 기업가의 모험적 행동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2000년대

들어서야 왕성한 기업가정신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제4의 생산요소로 주목

받기 시작

ㅇ 레스터 서로(Lester Thurow)는 ‘지식의 지배(원제: Building Wealth)’에서 부

를 창출하는 요소 중 기업가정신을 으뜸으로 꼽음

3)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기업가정신 고취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 2012

- 11 -

- 현대사회에서는 지식축적을 통한 기술혁신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동력

이라 함

- 모험을 즐기고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기업가정신없이는 기술혁신 그 자

체가 결코 부를 창출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

ㅇ GEM(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은 1999년 G7국과 이스라엘, 덴마

크, 핀란드의 10개국에 대한 조사를 통해 기업가정신이 왕성한 국가가 상대

적으로 더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실증적으로 입증

□ 기업가형 창업의 증가 없이는 혁신주도형 신진국 진입은 요원4)

ㅇ 세계적 기업가정신 및 창업정책조사기관인 GEM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

기 창업활동지수와 국가경제발전 간에 U자형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줌

- U자 커브는 개발도상국 시절에는 신규창업이 활발히 전개됨에 따라 1인당

GDP가 증가하다가, 산업이 어느 정도 성숙되면, 초기 창업활동은 최저점

에 머무르게 됨

- 이를 다시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회포착형(기업가형) 초기

창업활동지수가 상승해야 하는데, 현재 한국은 U자형 곡선의 정중앙에 위

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ㅇ 따라서 창업활성화가 국가경제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며, 특히 한국이 혁신주

도형 경제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회포착형(기업가형) 신규창업 활성

화가 반드시 필요

□ 기업가정신 활성화로 기회포착형 벤처기업 육성 필요

ㅇ 기회포착형 벤처기업(venture business)은 기술혁신의 주체로서 경제성장을

유인하는 신성장 동력원이며 창업의 성공효과가 매우 높음

- 기회포착형 벤처기업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전달력을 자

산으로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신상품 출시함으로써 국가 경제 성장에

4) 이 부분은 중소기업연구원, “국제간 비교 연구를 통한 기업가정신 지수 표준 모델 정립에 관한 연구”(2011)를

참조로 작성되었습니다.

- 12 -

사례: A Techno-Entrepreneurial Impact- 2009년 Kauffmann Foundation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08년 말 기준 미국의 MIT 동문이 창업한 기업은 25,800여개(2010년 대한민국 벤처기업 수 약 25,000여개), 이들 기업이 창출한 일자리 수는 약 330만개(일인당 평균 연봉: 연간 약 65,000 달러), 이들 기업의 2008년 연간 매출액은 약 1조 9,000억 달러 (세계 9위 경제규모이며 경제규모 세계 11위권 국가 수준 2010년 대한민국 GDP 약 1조불의 2배 수준)임(출처: 한양대학교 2013)

- Stanford 동문 창업기업 수는 39,900개, 창업기업의 일자리 수는 약 540 만개, 창업기업의 매출액은 약 2조 7천억 달러(세계 5위 경제규모)임

- 이는 기업가정신 교육과 기술 창업이 국가 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임

기여

- 사업화 성공에 따른 높은 수익률을 창업가와 투자가가 함께 얻을 수 있음

으로써 기업가정신의 활성화를 견인

ㅇ 미국의 경우에는 1970년부터 1984년까지 미국의 500대 기업들은 400만 내

지 6백만 명에 달하는 고용감소를 겪었으나 같은 기간 중에 창업기업이나

기존의 중소기업들에 의한 고용창출 때문에 미국경제는 활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창업에 의한 신규 사업 분야의 개척으로 인하여 기술혁신을 거듭하

면서 신규성장을 주도

ㅇ 기회포착형 벤처기업이야 말로 국가 경제를 살리고 지속적인 부와 발전을

창출하는 주체임

□ 기업가형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 고양이 필요5)

5) 이 부분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기업가정신 고취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2012)와 한양대학교,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구축 방안”(2012)을 참조로 작성되었습니다.

- 13 -

ㅇ 국민소득 2만불까지의 성장은 생산요소의 투입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 확산이 관건(막스플랑크연구소)

ㅇ 미국의 경우, 국민소득 2만불 달성시점(1988)에 기업가정신 교육 확산과 더

불어 정규 창업 교과목이 편성됨

- 밥슨대학이 기업가정신 학부를 신설(1989)한 이래 MIT, 스탠포드대 등 400

개 이상의 학교에서 정규 교과목을 편성

- 카우프만 재단의 리더십센터 설립(1992)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확산킴

-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대학 및 대학원생 창업의 성공신화가 미국의 신

성장동력이 되었음

ㅇ 미국 대학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이 증가하게 된 배경에는 혁신주도형경제로

이전되면서 경제성장 모델이 변화한데에 기인

- 1980년대부터 일본 제조업(자동차, 전기전자 등)의 경쟁력이 미국 기업들을

추월하면서, 미국 제조업의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집중하는 산업정책을 채택

- 첨단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한 엔지니어가 경영역량을 축적하

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교육이 개발되기 시작

- 결국 미국은 혁신주도형 경제로 이전하면서 1990년대 첨단 IT 산업의 경쟁

력을 바탕으로 경제가 재활성화 되었는데 그 근간에는 실리콘 밸리,

Route 128에서 탄생된 많은 벤처기업의 탄생에 기인

- 그리고 미국의 벤처 집적지 주변에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담당하는 우수

대학(Stanford, U. C. Berkeley, Harvard, MIT 등)이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기업가들을 배출

ㅇ 1950년대 Harvard 대학에서 최초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시작한 것도 2차 세

계대전 이후 군수산업의 민영화를 주도할 수 있는 혁신기업의 창업을 촉진

하기 위한 것이었음

ㅇ 따라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한 부가가치의

- 14 -

증대, 나아가 고용 창출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가정신 활성화가 필요

- 기업가활동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Acs(2006)는 기술이전, 초기 기업가활동

단계에서 재원 조달 용이성 그리고 고등교육 시스템의 R&D, 기술상업화,

교육 기능을 강조

□ 기업가정신 교육은 창업만이 아니라 개인의 소득에도 도움

ㅇ 애리조나대학교 경영·행정 대학의 Alberta Charney & Gray Libercap 교수

는 카우프만재단의 지원을 받아 1985년부터 1998년 사이에 애리조나 대학

의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한 학생들이 16년 이후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를

조사하여 기업가정신 교육이 창업 및 개인 소득의 양적인 측면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매우 중요함을 실증적으로 규명

ㅇ 기업가정신 교육이 실제 기업가의 창업활동에 긍정적 영향 미침

- 창업 기업가 중 54%는 기업가정신과 관련하여 정규교육을 받음

- 창업 기업가 중 17.4%는 해당 교육을 받은 경험이 없음

- 창업 기업가 중 25.5%는 부분적인 교육을 받음

- 교육받은 졸업자의 27.2%가 자신의 사업을 수행

- 비교육 졸업자의 경우 9% 정도만이 자신의 사업을 수행

ㅇ 기업가정신 교육이 창업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 창업 기업 중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기업가에 의해 경영되는 기업이 그

렇지 못한 기업의 경우 보다 5배 이상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임

- 이들 기업은 비교 기업군 보다 3배 이상의 신제품 개발력을 보임

- 이들 기업은 첨단기술기반(high-tech based) 사업에 종사하는 비율이

22.7%로써 비교 대상기업군의 14.7%보다 현저하게 높음

ㅇ 기업가정신 교육이 자산과 소득의 증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침

-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경우 평균 보유 자산규모는 약 28만 불로 교육을

받지 않은 비교 대상군의 약 17만 불 보다 62% 이상의 높은 수준을 보임

- 15 -

- 기업가정신 교육을 받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연간소득이 27% 높음

□ 기업가정신 교육은 국민소득 증대에도 영향6)

ㅇ 기업가정신 연구들에 따르면 기업가정신이 경쟁의 증진, 혁신 활동, 시장

구조의 변화 등을 야기함으로써 경제 성장(혹은 국민소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됨

ㅇ GEM의 기업가정신 보고서와 국민소득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국

민소득이 증가하려면 본원적 투입 요소인 자본의 투입뿐만 아니라 기업가

정신의 활성화가 중요하다고 분석됨

- 기업가정신 지수를 대표하는 대부분의 변수 즉, 실패에 대한 두려움, 초기

창업활동 비율, 정부 정책, 교육 훈련 등이 1인당 국민소득으로 대표되는

국가 경제성장에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

- 고소득 국가의 경우 자본 투입에 대한 경제성장 효과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기업가정신 활성화가 더욱 중요

□ 세계 주요 국가들은 창업 및 기업가정신의 강화를 추진

ㅇ 2009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는 경제의 성장, 지속가능 경제의 구축, 일자

리 창출, 새로운 경제체제로의 전환 그리고 삶의 질 개선 등과 같이 현재

당면한 국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기업가정신임을 확인

-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을 초/중등 교육 및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

해야 하며 일반 사회인을 대상으로도 체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 결의

- 후속적으로 2010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유럽소위원회 교육분과 역시 기

업가정신 교육을 초/중증 교육 및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해야함을

권고 및 공표

ㅇ 2006년에는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오슬로 어젠다(Oslo Agenda)"에 따라

EU 각국은 교육을 통한 기업가정신의 함양을 결의

6)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기업가정신 고취를 통한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 2012

- 16 -

- EU는 빠른 단계에서 사업이나 기업가정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모든

학교에서 가르칠 필요가 있으며, 각 교육단계별 차별화된 교육을 강조

- 유럽연합은 벤처창업 및 기업가정신 활성화 등 10대 강령을 추진

ㅇ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창업국가 미국(Start-up America)’을 국가비전으로

제시

- 카우프만재단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2007년 미국에서 새로 창출된 일자리

의 2/3가 창업기업에서 나왔을 정도로 창업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큼

ㅇ 세계 최고의 창업(Start-up) 국가 중 하나인 이스라엘 또한 ‘일자리를 찾는

대신 직접 만들도록 돕는다’는 기조를 갖고 창업을 독려

- 인구 780만 명의 이스라엘은 벤처기업 수가 3천8백여 개로 인구 2,000명당

1명이 벤처기업 사장일 정도로 창업이 활발

□ 창조경제의 동력은 최초 개척자, 기업가정신

ㅇ 국민소득 2만 불을 달성한 지금까지의 경제정책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으로, 이는 따라만 하면 실패의 가능성이 적지만, 국민소득 3

만 불, 4만 불을 돌파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초 개

척자(first mover) 전략, 창조경제로 전환하여야 하며, 이는 불확실성이 높고

실패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기업가정신이 필요

ㅇ 기업가형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창업자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

를 넘는 정도의 위험, 창업에 내재한 본질적인 위험(위험이란 ‘사업성’에 따

르는 위험과 ‘사업화’에 따르는 위험)을 넘는 ‘창업에서의 실패’가 ‘인생에서

의 실패’로 되는 위험이나 ‘창업에서의 실패’가 ‘경험’이 되지 않고 사회적

인 ‘회피’의 대상으로 되는 경우의 위험을 제거하여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

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 필요

ㅇ 이런 토양 조성을 위해서는 창업자 연대보증의 해소와 융자 중심의 창업

자금 조달을 투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엔젤투자와 벤처캐피탈 투자의 활성

화가 필요

- 17 -

ㅇ 기업가형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런 외부적 환경만이 아니라 내부

적으로 기회를 포착하고 혁신(가치 창출)을 이루고자 도전하는 기업가정신

이 필요

ㅇ 따라서 창조경제의 기반 동력은 사회의 구성요소인 ⑦ 문화와 ⑧ 인재(교

육)의 혁신에 달려 있음

- 실패를 지원하고 창조성을 인정하는 사회문화와 정답이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창조성과 협력성을 가진 인재를 육성해야 함

- 이는 텍스트 중심의 가르치는 교육에서 프로젝트 중심의 배우는 교육으로

의 대전환을 의미하며, 여기에 기업가정신이 평생교육으로 등장

<� 그림� >� 창조경제� 8대�전략

출처:� 이민화,� 차두원(2013)

- 18 -

Ⅱ. 외국의 기업가정신 정책 및 교육

1. 외국의 기업가정신 정책 및 교육7)

□ 기업가정신 강화를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



ㅇ 2009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는 경제의 성장,

지속가능 경제의 구축, 일자리 창출, 새로운 경제체제로의 전환 그리고 삶

의 질 개선 등과 같이 현재 당면한 국제적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

단이 기업가정신임을 확인

-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육을 초/중등 교육 및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

해야 하며 일반 사회인을 대상으로도 체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 결의

- 후속적으로 2010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유럽소위원회 교육분과 역시 기

업가정신 교육을 초/중증 교육 및 대학의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해야함을

권고 및 공표

ㅇ 세계 초일류 대학들은 기업가정신 교육에 본격적으로 돌입

- 1945년 하버드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대부분의 아이비리그, 서부의 스탠

포드, 칼텍, 버클리, 또 중부의 시카고 대학, 영국의 옥스포드, 캠브리지,

중국의 북경대, 복단대, 청와대등 대부분의 초일류 대학들은 이제

entrepreneurial university를 향해서 매진하고 있음

- 대학의 미래전략은 한마디로 기업가정신 대학이라고 정리할 수 있음

(1) 미국

7) 이 부분은 “국제간 비교 연구를 통한 기업가정신 지수 표준 모델 정립에 관한 연구”(중소기업연구원, 2011)와

“기업가정신 교육시스템 설계”(벤처기업협회, 2012), “도전중심의 청소년문화 조성 방안,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을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19 -

□ 직접적 창업과 기업가정신 육성 정책을 병행 추진

ㅇ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도전과 모험을 감수하는 수많은 벤처기업들을 탄생

시킨 미국은 연방정부, 주정부 및 지방정부는 물론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기업가정신 육성을 위해 오랫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오고 있음

- 연방정부는 직접적인 개입과 지원은 최소화하는 대신 ‘규제유연성법’을 제

정하여 중소기업 활성화 및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

- 주정부 및 시정부 역시 지역발전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

램을 제공하고 산·학·연 및 금융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학의 기술이전

과 사업화 기능을 강화

ㅇ 미국 중소기업청(SBA)은 직접적 창업 및 기업가정신 육성책으로 민간부문

파트너들과 함께 교육훈련, 상담, 지도, 정보서비스를 포함한 기술지원 프로

그램을 매년 400만 명이 넘는 기존 및 잠재적 기업가들에게 제공

- 민간부문이 운영하는 1,100여개의 중소기업개발센터(SBDC), 105개의 여성

기업센터(WBC), 그리고 가상 중소기업 “대학”으로서 80개의 온라인 강좌

를 제공하는 중소기업교육네트워크(SBTN)에 보조금을 지급

- 퇴직·현직 기업가 및 기업의 관리자·임원들의 전국 자원봉사자 네트워크인

중소기업자문단(SCORE)을 통해 389개의 지부에서 발전 과정에 있는 모든

유형의 기업에게 사업 상담과 조언을 무료로 제공

ㅇ SBA는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을 원활하게하기 위해 유한책임합자회사

혹은 유한책임회사 형태로 구성한 418개 중소기업투자회사(Small Business

Investment Company: SBIC)가 조달한 민간자금에 투자보증을 제공함

- SBIC 프로그램은 창업 및 성장 단계의 기업가들에게 자본조달의 기반을

제공하며, 기업가들의 자본 필요와 전통적 금융재원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기능을 수행

- 동 프로그램은 1960년 이후 총 300억 달러에 달하는 10만 건의 금융을 지

원했다. 과거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들로는 소기업에서 시작해 지금은 잘

알려진 대기업들로 성장(사례: Apple, Federal Express, Intel, Peoplesoft,

- 20 -

Staples, Sun Microsystems)

□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기업가정신과 창업을 중요한 교육과정으로 개설

ㅇ 미국의 창업교육은 1947년 Harvard Business School에서 Myles Mace가 처

음으로 창업론 강좌를 개설한 것으로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미국 대학의 대

부분의 학교에서 관련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과정을 제공

- 1971년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MBA과정에 처음 기업가정

신 전공을 개설하면서 주요한 대학의 MBA과정에 같은 유형의 교육과정

이 빠른 속도로 개설됨

- 1980년대 약 300여개 대학에서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시

작하였고, 1990년대에는 1,050개 대학, 2000년대에는 약 1,600여개의 대학,

최근에는 5,000개가 넘는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 및 교육기관에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과정을 제공

ㅇ 현재 100여개 이상의 대학기반 기업가정신센터가 설립 운영되고 있고, 270

여개의 기부금에 기초해 대학에서 운영하는 기업가정신센터가 운영되는 등

이러한 흐름이 최근 5년 동안 120%의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음

□ 평생교육으로서의 기업가정신 교육

ㅇ 미국은 기업가정신교육을 평생교육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 즉 기업가정신

은 단순히 기업을 소유하는 개념을 뛰어넘는 보다 확장된 개념으로 이해하

며 기업가정신교육은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전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자유시장 경제, 그리고 기술 및 자신감을 제고시킴으로써 개인은

물론 지역사회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초점을 둠

ㅇ 미국은 기업가정신교육이야말로 오늘날 청소년들의 미래에 가장 중요한 요

소라고 보고 있으며, 기업가는 태어나는 게 아니라 일생의 경험을 통해 되

어간다는데 목표를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장소에서

든지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경험을 제공해오고 있음

- 구체적으로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독려하고 성공을 위한 중요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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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가르침

- 기업가정신은 여성, 소수자, 장애청소년, 지방경제 활성화, 글로벌 경쟁 실

업, 발명과 혁신, 경제적 지식, 핵심주제의 적용 기회와 관련된 쟁점마다

실질적인 답을 제공해주고 있음

□ 주요 기업가정신 교육 추진기관

ㅇ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추진기관은 CEE(The Consortium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기업가정신교육협력단)와 비영리기관으로서

NFTE(Network for Teaching Entrepreneurship, 이전 명칭은 National

Foundation for Teaching Entrepreneurship: 전국기업가정신교육재단), 그리

고 Kauffman Foundation (카우프만재단) 등이 있음

ㅇ CEE(Consortium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 CEE의 기원은 미국 교육부 정책(교육부는 1980년~1982년 전국적으로 기업

가정신을 도입하는 2개년 프로젝트를 시행) 중 모든 직업교육프로그램에

학생들의 기업가정신역량을 포함시키도록 한 이후 1980년 오하이오 대학

에 협력단이 조직되면서부터임

- 프로젝트에 이어 전국직업교육리서치센터(National Center for Research in

Vocaitonal Education, NCRVE)는 전략 실행을 위해 리더들을 구성하고

기업가정신교육협력단을 발족하였으며, 현재 CEE는 지방, 주, 국가 단위의

총 80여개가 넘는 조직들로 구성된 비영리법인 협력단

- CEE는 여러 나라들의 몇몇 기관들과의 공동협력 뿐만 아니라 전국을 총괄

하는 기구이며, 학교기업가정신교육의 컨텐츠 표준을 개발해오고 있음

- CEE 회원들로는 기업가정신을 통한 기업가를 개발하여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해 교과과정 설계와 주 단위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현장에서 리더

십을 발휘하고 있는 K-12 교육제도 하 교사와 리더들뿐만 아니라 지역전

문대학 및 4년제 대학 등 지역사회조직들도 활동 중

ㅇ NFTE(Network for Teaching Entrepreneurship)

- 22 -

- 1987년 뉴욕시에서 출범한 재단으로 학교 중퇴 및 실패한 학생들을 위한

중퇴 예방 및 학습성과 향상 프로그램의 하나로 조직됨

- NFTE의 취지는 직접 기업가정신에 참여하고 사업을 소유하는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쳐서 직접 기본 학습 및 생활기술에 영향을 미치도록

하는데 있음

- 현재 NFTE의 미니 MBA(mini-MBA) 심화프로그램은 소기업을 시작하고

운영하는 기본기술에 참가자들을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수학, 읽기, 쓰기

를 가르치고 비판적 사고와 팀웍, 기획, 조직화, 의사소통, 의사결정기술

및 직장에의 준비 등을 개발시키고 있으며, 이런 기본 학습 및 생활기술

과정을 마침으로써 다양한 가정환경의 청소년들은 성공적인 기업가가 되

고 경제적으로 어떻게 자급자족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됨

<� 그림� >� NFTE의�전주기별�기업가정신�교육�

출처:� www.nfte.com

- NFTE는 보스톤, 시카고, 뉴욕, 뉴헤이븐,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워싱

턴 D.C, 페어체스터 및 위치타 등에서 연중 개최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

이며, 전국에 걸쳐 복합도시들마다 하계 비즈캠프(BizCamps)를 운영

- NFTE는 약 20년간 186,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훈련시켜왔으며 뱁슨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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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son College) 및 조지타운대학(Georgetown university)과 협력한

“NFTE University” 교사훈련프로그램을 통해 8개국 및 40개주 1,100여명

의 교사들을 양성

ㅇ 전국기업가자문협의회(National Entrepreneur Advisory Council, NEAC)

- CEE가 2003년 카우프만 재단의 보조금에 의거하여 만든 기업가 기반 자문

그룹으로, 자문협의회는 전략적 아이디어 제공을 통해 기업가정신교육을

지원

- 자문협의회 멤버들은 기업가들로서 기업가들과 성공적인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을 맺어온 협력단 회원멤버들에 의해 임명

- 자문협의회는 국가기업가정신교육 컨텐츠표준(National Content Standards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이라는 도구를 고안하여 평생학습과정으

로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 교과과정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표준 및 성과

지표틀을 제공

- 표준과 함께 기업가정신교육 평생학습모형들을 제시함으로써 회원조직들

이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 설계 시 표준을 이해하고 유익한 자료를 얻

는데 도움을 주고 있음

ㅇ Kauffman Foundation(카우프만재단)

- 카우프만재단은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였던 고 Ewing Marion Kauffman

에 의해 기업가정신의 확산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자산규모 약 2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비영리재단

- 카우프만재단은 1992년에 Center for Entrepreneurial Leadership을 개소하

여 창업교육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연간 950억 원 정도를

대학생 및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교육과 리더십 교육을 위해 사용

- 카우프만재단은 교육과 기업가정신 두 개의 영역간 연속성을 강조하는데

즉, 양질의 교육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대학과 인생에서 성공을 준비시키는

자립의 기초를 제공하며, 기업가정신은 기업가들이 세운 사업체에서 일하

는 청장년이나 사회에 일자리와 부를 제공하는 기업가가 될 사람을 만드

는 것으로 봄

- 24 -

- 카우프만재단은 연구조사, 교육, 기술지원, 정책 등 분야별 다양한 프로그

램들을 운영 중이며, ‘기업가주간’행사를 통해 대학생, 청소년들의 기업가

정신 대회를 개최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월트 디즈니와 제휴를 통해 샷비

즈니스(www.hotshotbusiness.com)라는 경영시뮬레이션을 제공하여 약

1200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사용

ㅇ DECA Inc.(Distributive Education Clubs of American-corporated)

- DECA는 미국 고등학교 청소년들에게 마케팅, 비즈니스, 기업가정신을 교

육하는 대표적 기관으로 1946년 설립되어, 연간 약 90억 원의 기부 등의

수입을 통해 85억 원을 지출하며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

- DECA는미국 50개주와 미국 교육부에서 승인을 한 연합체로서, 4,500여 개

의 고등학교와 200여 개의 대학에서 학교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

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50개 주에서 185,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 DECA는 청소년, 교사가 자발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기업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교육 외에 컨퍼런스, 출판, 경진대회 등을 주최

(2) EU(European Union)

□ EU는 경쟁력의 핵심요소로서 기업가정신 함양에 주목

ㅇ EU는 경쟁력의 핵심요소로서 기업가정신 함양에 주목하며 올바른 정신과

기업가정신관련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유럽의 기업가적 문화 조성의 필요

성을 강조

- EU는 창업이 고용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점을 강조

하고, 기업가정신의 함양과 저렴하고 신속한 창업을 주요 과제로 추진

ㅇ EU는 2000년 리스본 어젠다(Lisbon Agenda)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고 역

동적인 지식기반 경제를 구축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화합을 수

반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목표를 채택하고, 이를 위

해 사회에서 혁신, 경쟁력,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기업가정신을 인식하고,

지식기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기초 기술(basic skills)로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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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신 교육을 강조

ㅇ 2003년 Green Paper “Entrepreneurship in Europe”을 통해 기업가정신 정

책에 대한 다음과 같은 4가지 정책기조를 확립

- 첫째, 기업가정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정부 부

처 간 협력을 통한 기업가정신 정책을 입안․실행

- 둘째, 기업가정신을 저해하는 사회적․제도적 요인을 제거

- 셋째, 사업실패에 대한 부담 경감과 사회보장․세제지원 등을 통한 창업

촉진 환경을 조성

- 넷째, 기업가정신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증대

ㅇ EU는 기업가정신 확충을 통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04년 2월

기업가정신행동계획(Entrepreneurship Action Plan)을 책정하고, 가맹국들의

기업가정신의 고양 및 창업촉진에 관한 행동계획에 대해 그 진척상황을 보

고토록 요구

- 기업가정신행동계획의 실천을 위해 5가지 전략적 시책(strategic area)을 채

택하고 이 전략들이 실무상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하기 위해 9가지

주요 행동(key action)을 정의

ㅇ 2005년 리스본 전략의 개정을 통해 지속적 성장과 안정적 고용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의 고취, 중소기업(SMEs)의 시장 진입 강화, 관료적 형식주

의 축소 등을 제안

ㅇ EU는 중소기업의 규제순응 비용을 줄여 기업가정신을 육성하기 위한 규제

환경 개선의 기조로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제시

- 첫째, 기업과 관련된 정책에 있어 중소기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

- 둘째, 새로운 정책 입안에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고, 중소기

업을 고려한 선택사항들의 평가를 반드시 포함시키며, 새 정책에 중소기업

이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유예 기간을 제공

- 셋째, 중소기업에 대한 면세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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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째, 중소기업 규제의 단순화, 창업 및 행정규제와 관련된 one-stop

service 신설, 각종 수수료 인하 및 행정서비스 신속화

□ 교육을 통한 기업가정신 함양을 의무 교육으로 추진

ㅇ EC(European Commission, 유럽집행위원회)는 교육이야말로 유럽 내 기업

가적 문화 창출에 능동적으로 기여한다고 보고 초등학교부터 대학교에 이

르는 기업가정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음



- EU는 빠른 단계에서 사업이나 기업가정신에 대한 일반적인 지식을 모든

학교에서 가르칠 필요가 있으며, 각 교육단계별 차별화된 교육을 강조

ㅇ 2006년 유럽의회와 유럽이사회의 평생학습을 위한 핵심역량에 관한 권고안

에서 기업가정신을 8개의 핵심역량 중 하나로 포함시킴

- 시민의 기업가적 혁신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EU 2020 일자리와 지속적인

성장전략, 즉 “혁신 연합(Innovation Union)”과 “활동하는 청소년(Youth

on th Move)”, 그리고 “신기술과 일자리를 위한 아젠다(An agenda for

new skills and jobs)”의 3대 주요 전략에서 강조

- 기업가정신을 포함한 창조와 혁신 제고를 유럽 협력을 위한 전략 틀인

“교육과 훈련 2020(Education and Training 2020)”의 장기적 목표로 제시

ㅇ EU는 기업가정신에 관한 ‘2007 FlashEurobarometer'에 나와 있는 EU의 창

업에 대한 상대적 위축으로 기업가정신이 보상받고 청년, 여성 등도 기업가

적 관심과 재능을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

- EU 위원회에서는 사회 전반적 풍토가 개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사업을 창

업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며, 기업가정신을 발휘하고 그에 따른 위험을 기

꺼이 감수하고자 하는 태도가 찬사를 받음과 동시에 행정기관들의 지원을

받아야 함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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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1년 11월 유럽집행위원회는 업계 및 노조의 대표들뿐만 아니라 24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가정신교육 워킹그룹(소위원회)을 구성

- 목표는 회원국들이 기업가정신교육을 촉진하도록 집행위원회의 활동을 안

내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수행하도록 지원

- 워킹그룹은 2013년 말까지 기업가정신 교육 정책소책자를 발간할 예정

□ EU의 기업가정신 정책 주도기관

ㅇ European Institute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는 기업가정신을 매우 중시하여 차세대 청년기업

가를 육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시장에 적용하

는 개인과 기업을 장려하고 지원

ㅇ Eurydice Network

- 유리다이스 네트워크(Eurydice Network)는 유럽의 교육 및 정책에 관한

정보와 분석을 제공

- EU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전체 33개국의 37개 국가단위로 구

성되어 있으며 연구물과 광범위한 온라인 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EU 교

육, 시청각 및 문화집행처(Education, Audiovisual & Culture Executive

Agency, EACEA)에 의해 조정 및 관리․운영

(3) 주요 국가들의 기업가정신 교육의 의무화 추진

□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은 경제 발전과 고용창출에 매우 중요

ㅇ EC(European Commission, 유럽집행위원회)는 기업가정신을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기며 혁신을 위해 주도적이며 위험을 감수하고 목표를 달성할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관리․운영하는 개인적 능력”으로 정의하며

기업가정신을 경제개발 및 혁신으로 이끄는 중요한 동력으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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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업가적 태도와 문화적 준거는 어릴 때 형성되기 때문에 교육이 기업가적

도전을 성공적으로 다루는데 중요하므로 어릴 때부터 기업가정신의 이해를

돕고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적용시키고 그들만의 주도성을 개발시켜

무슨 일을 하더라도 더 창조적이고 자긍심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음

- 이러한 이유 때문에 EU 회원국들은 유럽의 청소년들이 미래의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기업가정신 훈련에 특별한

관심을 쏟고 있음

ㅇ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주요국가의 기본원칙은 초, 중, 고부터 시행하고,

정부 부처 간의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기업가정신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인다는 것임

- 2006년 OECD 조사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터키, 뉴질랜드 등의 국가는 초

등교육 및 중등교육에 기업가정신 교육을 의무교육 교과로 지정하여 운영

- 프랑스, 폴란드, 스웨덴 등도 중고등 교육에 반드시 기업가정신 및 창업과

관련된 교과목을 가르치도록 의무 교육화

ㅇ 주요국가의 대부분이 초, 중, 고를 대상으로 수준별 기업가정신 교육을 실

시하기 위해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으며, 학습자료 및 교육 방법을 서로

공유하도록 정부에서 관리

-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의 여러 유럽 국가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창업교육을 강조하고 있으며, 단순한 강조뿐만 아니라 수

준별 커리큘럼을 정부 주도하에 개발하고, 창업교육 방법에 대해서도 학교

간의 공유를 권유하고 있음

- 독일, 스페인, 멕시코 등의 국가들은 초, 중, 고등학교의 창업교육 커리큘

럼을 정부주도하에 가지고 있지 않으며, 고등학교 이후의 프로그램에 대해

서는 커리큘럼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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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유럽�국가별�기업가정신�교육� 확산�

출처:� Eurydice

□ OECD 및 EU　국가들의 교육 시스템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ㅇ OECD　13개국 중 10개국이 교육 시스템에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는 정부 정책을 가지고 있고, 13개국 중 7개국의 정부는 유치

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13개

국의 대부분이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커리큘럼 개발이 완성됨

- 7개 국가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e-education 시스템 지원 교육운영

의 예산이 할당되어 있으며, 영국,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등의 국가에

서는 National Curriculum Guideline이 마련됨

- 4개 국가는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교수 및 교사들 훈련 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국가 중 2개국은 교수 및 교사들이 어떻게 교육

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action plan을 개발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13개 국가 모두 youth entrepreneurship program을 운영하고 있음

ㅇ 2012년 EC Eurydice가 발간한 보고서 “유럽 학교에서의 기업가정신교육

(Entrepreneurship Education at School in Europe)”에 따르면 현재 유럽 8

개국들(덴마크,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웨일스

벨기에 일부)은 특별한 전략들을 추진 중이고, 나머지 13개국들(오스트리아,

불가리아, 체코, 핀란드,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랜드, 리히텐슈타인, 폴란드,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터키)은 국가적 평생학습의 일부로 청소년

또는 성장전략들을 포함시키고 있는 등 유럽회원국의 절반은 기업가정신교

육을 강화를 포함하는 교육개혁 과정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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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된 31개 유럽 회원국 가운데 2/3가량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편성시키고 있음

- 초등학교에서는 기업가정신을 별도 교과목으로 가르치지 않는 반면 회원

국의 절반은 주도성, 위험감수, 창조성과 같은 기업가적 태도 및 기술과

관련된 학습 성과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음

- 중등과정에서 회원국의 절반은 기업가정신을 경제학, 사회과학과 같은 필

수과목에 통합시키고 있음(리투아니아와 루마니아 두 나라는 기업가정신

을 필수 별도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음

- 실용적 기업가 기술들에 대하여 4개국(리투아니아, 루마니아, 리히텐슈타

인, 노르웨이)에서 학습 성과를 규정하고 있음

- 12개국은 기업가정신을 교육과 사업 간 밀접한 협력을 유도하고 학생들이

경영하는 소규모기업들을 창업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간주

- 특별교사훈련은 벨기에 일부 지역, 불가리아, 네덜란드에서 시행중이며 회

원국의 1/3이 기업가정신교육에 대한 가이드라인과 교육 자료들을 제공

2. 외국의 기업가정신 교육 내용8)

(1) 미국

□ CEE의 평생학습과정으로서의 기업가정신 교육 모형

ㅇ CEE(The Consortium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기업가정신교육협력

단)는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 Albert Shapiro의 영향으로 기업가정신은 발전

적 과정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평생학습모형을 고안

- 기업가정신은 어릴 때부터 육성되고 전 교육과정을 통해 계속 진행된다는

관점 하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여러 기본 기술을 익힘은 물론, 배우고 싶

어 하도록 동기유발을 하는 상황을 적용해 나감

8) 이 부분은 “도전중심의 청소년문화 조성 방안”(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와 “국제간 비교 연구를 통한 기업

가정신 지수 표준 모델 정립에 관한 연구”(중소기업연구원, 2011)을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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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기업가정신 평생학습모형은 총 다섯 단계로 구성되며, 총 다섯 단계 중 직

업훈련과 교육이 필요한 단계는 1, 2, 3단계이며 4, 5단계는 성인 이후 직업

경험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게 구성

ㅇ Stage1: 기초 단계(Basics)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방면의 비즈니스 소유권을

경험하는 단계

- 이 단계의 초점은 경제 기초지식, 직업기회에 대한 이해와 시장에서 성공

하기 위한 기초기술 습득

- 이 단계를 통해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와 개인의 기회 감각을 향상시키게

됨

ㅇ Stage2: 역량인식 단계(Competency Awareness)

- 학생들은 비즈니스 용어로 말하는 것을 배우고 소기업 사장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봄

- 이 단계에서는 특별히 직업과 기술교육이 필요한데 전체 기업가정신 수업

이나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다른 코스에 포함시켜 습득하는 역량을 강조

- 예를 들어 현금유동문제를 수학수업에서도 다룰 수 있고 판매진열은 커뮤

니케이션 수업의 일부에서도 다룰 수 있음

ㅇ Stage3: 창조적 적용단계(Creative Application)

- 이 단계는 학생들이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

계획을 설계해보는 단계

- 이 단계는 학생들로 하여금 독특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해내 완벽한

사업계획에 의거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도록 도움

- 이 단계는 고교 직업 및 기술 프로그램, 전문대학의 특별강좌나 전문학사

프로그램, 4년제 대학 프로그램보다 앞서 시행

- 가장 좋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실제 비즈니스를 해보게 하는 것으로, 프

로그램 이수 후 학생들은 어떻게 기업가가 되고 기업소유를 실행하는지를

- 32 -

알게 됨

ㅇ Stage4: 창업단계(Startup)

- 이 단계는 성인이 직업경험과 교육경험을 쌓은 후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모으는데 필요한 특별한 지원을 제공하는 단계

- 창업지원 지역사회교육 프로그램들은 직업 및 기술프로그램, 지역사회기반

지원 프로그램, 커뮤니티 대학, 4년제 대학 등에서 이용 가능

- 미국 중소기업청(SBA)은 이들 훈련프로그램의 다수를 지원한

ㅇ Stage5: 성장단계(Growth)

- 초기 기업 소유자들은 종종 아주 급하기 전에는 도움을 구하지 않는데, 일

련의 연속 세미나와 후원그룹들은 기업가에게 잠재적 문제를 이해시키고

적기에 철두철미하게 처리하는 방법을 지원

- 이 단계에서 지역사회대학 및 4년제 대학들의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들

은 세미나, 워크샵 등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기업을 성장시켜 경제

발전을 가져오게 함

□ 국가기업가정신교육 컨텐츠 표준

ㅇ CEE 산하 전국기업가자문협의회(National Entrepreneur Advisory Council,

NEAC)가 제시한 국가기업가정신교육 표준은 크게 3대 영역 15개의 표준으

로 분류

- 3대 영역은 기업가 기술(Entrepreneurial Skills), 준비 기술(Ready Skills),

비즈니스 기능(Business Functions)으로 구성

<� 표� >� 미국� CEE� 국가기업가정신교육�컨텐츠�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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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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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

� � � � � � � 출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3)�

□ 카우프만재단의 FastTrac 프로그램

ㅇ 카우프만재단의 FastTrac은 미국에서 기업가정신 학습을 주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업가들에 의해 작성되고 기업가들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가들

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발전 단계별로 상이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창업희망자와 막 창업을 시작한 사람, 혹은 기술을

이용한 벤처로 성장하길 원하는 기업가들에게 제공

ㅇ Planning the Entrepreneurial Venture

- 2년제나 4년제 대학생들 스스로가 기업가정신을 탐색하고 조사, 개발하며

창업 계획서를 작성해보면서 배우게 하는 전통 교실 안 강의와 온라인 컨

텐츠를 혼합시킨 프로그램

ㅇ FastTrac NewVenture

- 창업을 희망하는 혹은 창업 기초의 기업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업

초기 기업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개념을 개발하는 도구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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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하고 비즈니스 개념의 생존능력을 확정해주며 성공적인 창업이 되도록

핵심단계들을 대략적으로 설정해줌

ㅇ FastTrac TechVenture

- 과학기술 및 생명과학분야 기업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과학기술 기업

가로서 비즈니스를 이해하도록 창업과 운영 및 자금조달기술, 그리고 기업

을 성장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을 연마하고 개발하는 도구를 제공

ㅇ FastTrac GrowthVenture

- 현재 보유한 기업의 더 큰 성장을 돕는 현직 기업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

로, 현재 경영하는 기업의 면면을 심사ㆍ평가하는 도구를 제공하며 다음

단계의 성장과 기회의 탐색은 물론 더 나은 이윤보장과 향상된 비즈니스

성과를 재구축하도록 지원

ㅇ Workshops

- 기업가들에게 매우 중요한 토픽인 경우 여러 차례의 워크샵을 제공

- 워크샵을 통해 기업가들은 즉시 실행가능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받음으로

써 창업에 도전하고 기업을 성장시킴

□ 고등학교 과정의 EnterprisePrep(EPrep) 프로그램

ㅇ 1996년 필라델피아 4개 고교에서 시작된 EnterprisePrep은 필라델피아 고등

학교의 교과과정으로 위험에 처한 성적 부진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학생들

이 직접 해보는, 표준에 기초한 기업소유권 및 기술을 가르치는 교과과정

- 프로그램 대상은 낮은 출석율과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이며 이들에게 기업

의 소유권(기회, 책임성, 권한)을 제공하여 배우고자하는 의욕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열정과 성취를 자극시키는데 목표를 둠

- 워크샵에서는 학생들이 독립심이 커지는 단계별로 점점 더 복잡한 과제를

완성하도록 SCANS에 기반한 의사소통은 물론, 사고하기, 팀워크, 자율성

기술 등을 개발

- 38 -

ㅇ EPrep 학생들은 가판점인 교내 단일상품라인 소매기업을 소유한 학급이나

클럽기업에 투자하고, 이익과 배당금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이들은 소기업

관리에 관한 기초지식을 배우는 동시에 기업회의를 개최하며, 이해관계자들

을 학생들의 기업이 선출하고 있기 때문에 상향적 사업결정을 할 수 있도

록 함

- 가판점 팀원들은 돌아가면서 역할을 담당하고 자신들과 동료의 성과를 측

정하는 기업계약표준을 활용하며 향상 목표의 설정, 그리고 획기적인 결과

를 위해 땀과 노력

ㅇ EPrep 기업들은 공동체를 위해 부를 창출하는 활동, 예를 들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후원자들에게 임대하며 초기투입자본을 만들고 비즈니

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방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활동을 함

- 한편 EPrep은 출석률, 성적, 향상비율, 점수 등을 향상시키고 학생기업은

교육과정비용과 다른 후원비용에 기금을 제공

- 1996년 필라델피아 4개 고교에서 시작된 이후 학생들은 필라델피아 고용

교육청 학교부문(School District of Philadelphia Office of Education for

Employment) 교육감, 필라델피아 학교 공동회(Communities in Schools of

Philadelphia), 국가 멘토링 파트너십(National Mentoring Partnership), 기

타 지방기업과 지방재단들로부터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받고 있음

□ Making Cents 프로그램

ㅇ Making Cents는 지역사회개발조직, 예를 들면 초 중등학교, 기업가정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소상공기업(micro-enterprise)조직과 소액금융기관

(micro-finance institutions) 및 기업가정신을 전달하는 조직은 물론 기업가

와 잠재적 기업가를 훈련시키는 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이들 조직의 역량을

구축시키고자 교사와 대출심사자, 소액금융전문가들을 훈련시키는 프로그램

- 프로그램은 교사와 훈련가들이 좀 더 효과적인 소상공기업 및 기업가정신

을 훈련시키기 위해 교과과정과 조력자훈련과정(Facilitator Training

Courses)을 제공

- 39 -

- 특히 Making Cents의 기업가정신과 기업관리 교육과정은 현재와 미래의

기업가들을 창조해내고 강화시키고 후원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알

려져 있음

ㅇ Making Cents가 기업가정신을 설명하고 교육과정에의 활용을 제고하기 위

해 개설하는 2일간의 교사훈련과정 내용은 다음과 같음

- 기업가정신교육의 목적과 목표의 강조

- 조력기술 개발

- 대화방식 강의 기술 개발

- 창조적 학습환경 개발 방법 탐구

- 각 기관 기업가정신교육과정에 Making Cent’s Business Ventures의 실행

ㅇ 실천, 이론, 모의실험의 비즈니스 교육을 통합시키는 방법의 학습과정 참가

자들은 다음을 제공받음

- 15시간에 걸쳐 직접 해보는 강도 높은 상호대화식 훈련

- 교사용 훈련과정 매뉴얼

- 청년 기업가정신 교육 인증서

- 자료안내서

□ Youth Entrepreneurship Community Development(YECD) 프로그램

ㅇ 미래의 기업가가 될 고교생을 훈련시켜 자립하는 기업가적 사회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학제를 통한 청소년에게 기업가적 기술과 지식 제공과 지역

사회주도 자원봉사자 관리제도의 수립의 두 가지 전략이 있음

ㅇ 학제를 통한 청소년에게 기업가적 기술과 지식 제공

- 학교 안에 기업가정신교육과정과 기술을 통합시키려면 지지적 환경이 중

요하다는 판단 하에 프로그램의 성공에 교육감과 학교장의 지원, 그리고

조력자인 교사의 열의를 강조하는 전략

- 구체적으로 학교가 헌신적인 조력자를 선택하고 청소년들에게 기업가정신

- 40 -

기술 훈련을 제공하며 공동체 네트워크를 형성시켜 적은 근로장학금이라

도 제공함으로써 지원

- YECD는 이미 개발된 프로그램들인 앨라바마주 REAL Enterprises

(Alabama Rural Entrepreneurial Action Learning)와 PACERS(Programme

for Academic and Cultural Enhancement of Rural Schools)를 활용

- 여름캠프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들이 있으며 각

프로그램들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서로 다른 방식으로 훈련을 제공

- 프로그램을 통해 조력자들은 훈련을 받고 현직에서 기술지원을 제공받음

- 기업가정신 교과목을 지방교육당국 보조프로그램에 도입하게 함으로써 청

소년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창업과 기업의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며 역동적,

자족형 지방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음

ㅇ 지역사회주도(community owned) 자원봉사자 관리제도의 수립

- 지역사회자원봉사자 관리팀 운영

․적정 인물들로 구성된 관리팀의 책임은 학제에 청년 기업가정신 훈련을 도입하

고 학제를 토대로 훈련을 시행할 전략계획을 개발하며 훈련 실행을 돕고 기금

을 모금하며 창업시키고 프로그램의 진척상황을 모니터링하여 지역사회에 피드

백을 제공

- 핵심 학제 인력들의 지역사회자원봉사자 관리팀과의 협력

․학제를 다루는 핵심인력들(지방당국 유력지도자들)과 지역사회자원봉사자 관리

팀이 협력을 하게 되면 청년기업가 기술훈련 프로그램을 학교 교과과정에로 통

합을 촉진시킬 수 있음

․지역사회자원봉사자 관리부문은 지역사회 내 청년 기업가정신 프로그램을 개발

ㆍ지속ㆍ확대시키는데 지식과 지지적 환경을 제공

․즉 자원봉사조직과 기업들로부터 확보한 전문성은 다양한 상담, 재정지원, 기타

다른 자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됨

- 지역사회가 주도하고 학생이 얻어낸 기업가적 성취에 대한 자신감은 프로

그램의 성공 가능성을 크게 높여주기 때문에 다음의 모형을 활용하여 지

역사회 내 지원, 후원, 파트너를 개발하는 도중에 기회를 만들어감

․step1. 지역사회자원봉사자로서 지방고교 내 청년 기업가 훈련계획을 지지하는

- 41 -

고위직 유력지도자 집단을 선정하기

․step2. 이용 가능한 청년 기업가정신 훈련 프로그램과 친숙해지기

․step3. 지지팀들이 이용 가능한 청년 기업가정신 훈련프로그램자료의 실례나 주

도권을 지닌 대표들을 활용하도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기

(2) 독일

□ 정규 교육 시기부터의 창업교육 활성화를 추진

ㅇ 독일은 통일 이후, 여러 가지 경제 및 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

으로 창업지원과 창업교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과거 독일에서의 창업교육은 공식적으로 인정된 직종 내에서 전문 인력이

주로 참여하는 양성훈련 차원에서 접근되어 왔으나 최근 이러한 양성훈련

에는 창업교육이 소홀히 다뤄졌다는 문제점을 인식, 정규 교육 시기부터의

창업교육 활성화를 추진

ㅇ 독일경제연구소는 직업교육훈련과 연계시켜 독립적인 사업을 운영할 수 있

는 능력을 적절한 시기에 취득하도록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인 'JUNIOR 프

로그램‘을 수행

- 참가 학생들은 8∼9개월의 기간 동안 학교에 작은 회사를 만들어 사업 운

영에 필요한 능력을 습득

□ ifex의 "School and Entrepreneurship" 프로그래

ㅇ 정부지원 기관 프로그램인 ifex는 "School and Entrepreneurship" 이라는 활

동을 통해 Baden-Wurttemberg 주 학교 및 기업가정신을 최고 수준으로 끌

어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함

- ifex는 독일 주 정부(Baden-Wurttemberg)의 창업 및 사업전환 정책에 대한

기획, 조정, 실행하는 기관으로 14,000여 개 이상의 지방 지원 기관들과 협

업하고 있음

- 아울러, 교사와 학생들의 기업가정신과 창업을 유도, 경제 흐름, 현실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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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의 차이를 이해하도록 하는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ㅇ “School and Entrepreneurship”의 구체적 활동은 “Entrepreneurs into

School”이라는 캠페인이나 사업박람회 참가를 통한 학생들, 교사, 부모와

협력자의 창업에 대한 자극, 교과서나 교육 자료의 개발, 심화 학습 및 개

인지도 등을 통한 교사 훈련, 전국 모의 사업 경진 대회, 여름캠프 등을 통

한 학생들의 훈련, 실제 금융 지원, 컨설팅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 간의 소

기업 창업

- 현재 이 프로그램에 4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고, 2003년부터

1,800명 이상의 교사들이 훈련을 받았으며 이 지역의 공립중학교 중 70%

가 창업교육활동에 참여

□ Business@school 프로그램

ㅇ Business@school은 BCG(Boston Consulting Group)를 비롯한 19개의 회사

들이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에 위치한 학생들을 대

상으로 한 기업경영 체험 프로그램

- 대략 390명의 지원자들이 지원하며 한 해 보통 1,800명의 학생들이 이들로

부터 코치를 받고 있으며, 주로 프로젝트 단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기업

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뿐 아니라, 학교 정규 수업에서 받을 수 없는

그 이상의 내용을 습득하고 있음

- 지난 8년 동안 250개 학교의 6,500명이 기업경영 실전경험을 쌓음

ㅇ 프로그램의 주요 활동으로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음

- 온라인을 통해 참가자들의 올해 Business@school 프로젝트 평가

- 프로젝트 시작 시점에 3일간에 이뤄지는 교사와 코치 간의 세미나 개최

․교사는 기존에 독일의 교사 훈련 프로그램에서 소외되었던 내용들을 집중적으

로 세미나에서 다름

․코치들은 현재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 혹은 재직자로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실제 경영의 경험을 공유

- 43 -

□ EXIST 프로그래

ㅇ 1988년에 시작된 EXIST 프로그램은 혁신창업 지원 및 대학의 역할을 강화

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EXIST-SEED 펀드 지원을 통해 대학의 창업 아이

디어를 지원

- EXIST 프로그램은 대학의 실험실 창업을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연방정

부의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경제계 및 재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에

의해 운영됨

- EXIST의 목적은 대학의 교육, 연구 및 행정에서 창업문화의 지속적인 정

착을 유도, 학술적인 연구결과를 경제적 가치창출에 접목, 대학이나 연구

소에 존재하는 사업아이디어 및 창업자 능력에 있어서의 높은 잠재력을

보다 목적 지향적으로 촉진, 혁신기업의 창업 수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

- 2000년 초까지 77개 대학에서 1,400개의 혁신 창업이 이루어졌으며, 130회

의 창업자 교육훈련의 기회를 제공

(3) 영국

□ 국제표준교육분류(ISCED)에 따른 영국의 기업가정신교육 내용

ㅇ 영국 교육성은 2011년 7월 기업가정신교육이 배태된 개인, 사회 및 보건교

육(Personal, Social and Health Education, PSHE) 전망을 발표

- 영국은 기업교육을 명시적으로 기업가정신교육보다 더 광범위한 용어로

이해하며 대부분의 학교 교과과정에서 가르치는 여러 교과목들의 일부로

인식

- 2010년 3월 교사와 학교지도자, 기업조정자를 위한 기업교육 안내서를 발

간하여 기업역량과 기업가적 사고를 학교의 교풍과 운영에 결합시키는 실

례를 제시함

ㅇ ISCED 1단계: 개인, 사회, 보건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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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선택하는 능력 및 타인과의 협동심 키우기

․새로운 도전을 만났을 때 긍정적인 방법 찾기

․직업의 종류에 대해 말하고 장래 일하려면 어떻게 기술을 개발해야하는 지 설

명하기

․돈을 관리하고 저축하기

ㅇ ISCED 2단계: 경제적 부와 재정능력

․기업가로서의 기술, 태도, 자질의 범위에 대해 설명하기

․학업과 공부 양자택일에서 욕구, 흥미, 기술, 태도, 열의를 평가하고 양자간 이

동 시 창조적 현실적 계획 세우기

․경제적 문제와 재정 상 및 경력선택과 관련하여 위험감수에 대한 긍정적, 부정

적 측면 설명하기

․서로 다른 사업들을 어떻게 왜 경영하는지를 포함하여 경제ㆍ비즈니스 환경의

이해와 고용, 자기고용, 기타 자원봉사를 포함하는 일의 여러 유형 바로 알기

ㅇ ISCED 3단계: 경제적 부와 재정능력

․개인적 목표를 세우고 선택에 대한 평가 등 직업계획과 관련된 능력, 자질, 성

과 설명하기

․독립적으로 일할 때와 누군가와 함께 일할 때 기업가 기술의 범위 설명하기

․학업과 일에 대한 기회를 찾아내고 확보하면서 발전시키고, 직업이동 시계획을

점검하여 적용하는 방법 설명하기

․경제적, 재정적 문제와 직업선택과 관련한 의사선택 시 긍정적 및 부정적 위험

요소를 계산하여 균형 맞추기

․위험평가와 위험관리가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과 서로 다른 상황에서 위험을 관

리하고 줄이는 방법의 실례 제시하기

□ Determined to Succeed 프로그램

ㅇ Determined to Succeed 초등학교 창업교육 프로그램으로 스코틀랜드 행정

부의 3개의 개혁 중 하나인 창업 교육 전략

- 스코트랜드는 32개 지역자치구로 이뤄져 각자 지역 교육을 결정하기 때문

에 표준화 된 창업교육 커리큘럼이 마련되지 않아 Scottish 행정부는 유치

원, 초등, 중등교육의 틀을 위한 5개의 교육우선 방침을 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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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개의 교육우선 방침은 성취와 달성(Achievement and Attainment), 배움

의 기틀(Framework for Learning), 참여와 평등(Inclusion and Equality),

가치와 시민정신(Values and Citizenship), 평생교육(Learning for Life)

ㅇ Determined to Succeed의 목적은 미래의 고용인과 고용자, 그리고 창업자

로 성장 할 젊은 사람들의 기술, 지식과 긍정적인 태도를 미리 갖도록 함에

있으며 이의 성공 요인은 학교와 기업 간의 파트너쉽임

□ 교직과정 내 창업교육 프로그램

ㅇ University of Strathclyde의 교육학과는 교직과정 내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 교직과정 첫 학기부터 'awareness-raising'세션을 들어야 하며, 이 세션은

창업교육에 대한 철학적 배경과 아울러 교사들로 하여금 기업에 대한 친

숙함을 갖도록 함

- 3, 4학년 때 48시간의 학점 이수를 통해 창업교육을 심화시킬 수 있는데,

3학년 과정에는 그룹 단위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

ㅇ 이런 과정은 향후, 그들이 교사가 되었을 때나 혹은 교사가 되려고 할 때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음

□ SEC(Science Enterprise Challenge) 프로그램

ㅇ SEC(Science Enterprise Challenge)는 1999년 영국 과학기술부에 의해 발족

된 고등 창업 교육 프로그램

- 2000년 중반까지 12개의 센터가 33개 대학의 네트워크를 구성함

- 이후 2002년에 65개 대학 네트워크를 가진 13개 센터로 확대되고, 2004년

말에 UKSEC(United Kingdom Science Enterprise Challenge)은 모든 대학

들에게 개방된 전국적 창업 센터 네트워크가 됨

- 160,000여명의 학생과 1,000명의 스텝이 본 기관을 통해 창업교육을 받음

ㅇ UKSEC은 참여하고 있는 모든 창업 기업 간의 프랙틱스 커뮤니티 조성을

- 46 -

통해 베스트 프랙틱스 및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공유 등을 가능하게 함

- 기업의 문화와 참여 인원의 역량에 따라 기업의 발전 정도가 달라지고, 각

센터별로 해당 지역에 적합한 수행 전략이 제기됨

(4) 프랑스

□ 국제표준교육분류(ISCED)에 따른 프랑스의 기업가정신교육 내용

ㅇ 고등교육을 제외하고 기업가정신에 관한 특별한 국가전략은 제시되지 않고

있으나, 기업가정신교육을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국제표준교육분류

(ISCED) 1단계~3단계까지 범 교과차원의 목표로 통합되어있음

ㅇ ISCED 1-3단계: 범교과 기본역량으로서 자율성 및 주도성

- 역량: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전환하기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정의하기

․파트너를 찾고 접촉하며 적합한 접근방법 상담하기

․결정과 그에 따르는 위험 감수하기

․다른 의견에 대해 상의하고 회의를 주고받고 알리며 조직화하고 그룹을 대표하

기

․해야 할 일과 우선순위 결정하기

- 태도:

․자기 주도적이며 무엇을 기대하는 열망과 공ㆍ사 구분 없이 이후의 직업생활

전반적으로 스스로 독립적임

․호기심과 창의성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부여와 결정

ㅇ ISCED 2단계(중3)에서 직업탐색 및 훈련이 제공되며, ISCED 2단계(중4년)

에서 기업가정신교육은 선택과목의 일부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직업탐색(주

당 3시간 혹은 6시간), 직업훈련준비 또는 대체직업준비와 같은 과목들을

선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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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선택과목들에는 기업과 직업탐방이 포함됨

ㅇ ISCED 3단계(고1)인 경우 기업가정신은 선택과목 ‘경제와 사회과학’에서 부

분적으로 다루며, ISCED 3단계(고2, 3)에서는 필수과목인 The Branch ‘경제

와 사회’의 일부로 다뤄지고 있음

- ISCED 3단계(고2): The Branch ‘경제와 사회’

․기업의 생산 방법에 대한 이해

․기업의 성과 평가 방법에 대한 이해

□ Entreprendre au Lycee 프로그램

ㅇ Entreprendre au Lycee는 1991년 ‘기업창업 및 개발 지역연구소(Regional

Institute for the Creation and Development of Enterprises, IRCE)’가 지방

교육청과 협력하여 제공하는 기업 창업 방법론에 기초한 교육도구

- 전문적 직업선택과 연결되는 현실세계 적용을 통해 최근의 사회경제적 흐

름에 필요한 지식, 기술, 행동을 개발하여 특히 중ㆍ고교생들에게 혁신, 창

조, 노동시장 진입에 유리한 조직과 연계되는 역량과 행동을 개발하도록

지원

ㅇ 학생들이 창업한 기업들은 비영리조직으로 등록을 하거나 대학의 사회교육

기관에 부속되어야 하며, 이익은 지역경제에 경쟁적 분리를 가져오지 않는

범위 내로 제한

- 2~4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팀은 현실 경제상황을 다루기 위해 청년 기

업가들이 기업 파트너들(의뢰인, 공급자, 은행원, 회계원, 공무원 등)과 관

계를 맺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

- 기업 파트너들은 청년 기업가들에게 그들의 경험과 자문을 제공하며 교육

팀원들에게는 지원네트워크를 확대하도록 도움

ㅇ Entreprendre au Lycee의 연간 일정 및 활동은 다음과 같음

- 수준별, 강좌별, 특화 영역별 20~25명의 중.고교생을 모집, 아래 사항을 고

려하여 교육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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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발성에 기초

․ 동기부여와 이용가능성에 의거

- 아이디어의 탐색과 타당성 승인

․ 창조성을 발휘하는 아이디어 회의 개최

․ 실현가능성 및 욕구와 시장의 존재감 점검

․ 중ㆍ고교제도 틀 안에서 상세 계획 확정

․ 사업팀 구성

․ 조사 및 외부 파트너조직의 참여

- 기업의 조직화

․ 상품을 제안하고 상품과 판매목표의 확정

․ 기업의 서로 다른 기능들을 조직화

․ 생산과 관리방식에 대한 개념정의 및 동의

․ 책임감 부여

․ 프로젝트에 법률적 존재성 부여

- 기업에 생기 부여

․ 의뢰인 및 공급자들과 협상

․ 판매, 생산, 관리, 의사소통

․ 평가도구 인식 및 목표의 통제

- Entreprendre au Lycée 포럼에 참가

․ 포럼 참가 준비(관점 만들기)

․ 프로젝트의 제안 및 도전에 참가

․ 경험 나눔

- 프로젝트 상황점검 실시

․ 소기업(mini-enterprise) 계좌 제시

․ 교육팀과 함께 한 참가자들의 이득(benefits) 평가

․ 경험들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배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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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9)

(1) 외국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

□ 미국

ㅇ 미국의 기업가정신교육은 1955년부터 시작되어 약 50년 이상 단일 과목으

로 다양한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고 있음

- Harvard 대학에서 Management of New Enterprises를 MBA에 개설한 것

이 최초의 기업가정신 강좌

- Harvard의 성공사례를 보면서 미국의 주요 대학들(Ivy League, Pac 10 등)

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

- 1982년 약 253개의 대학에서 Small Business Management,

Entrepreneurship 과목 혹은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1993년에는 441개의

프로그램 혹은 과목으로 증가

- 2006년 미국의 기업가정신교육(대학 및 대학원)은 약 1,600여개의 학교에서

약 2,200개의 코스가 개설됨

ㅇ 미국은 대학별로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 Stanford Univ.와 U. C. Berekeley가 있는 San Francisco 인근지역에서

1960년대부터 Silocon Valley가 자생적으로 탄생되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

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의 효용성이 입증됨

- 지역별 주요대학들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가를 양성하

기 위해 지역에 맞는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

9) 이 부분은 “기업가정신 교육시스템 설계”(벤처기업협회, 2012)과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기업가 육성 프로

그램 구축 방안”(한양대학교, 2012)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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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1990년대 후반부터는 기업가정신센터를 설립하여 기업가정신 교육 및 행동

학습 프로그램을 강화.

- 145개 대학이 기업가정신센터(Entrepreneurship Center)를 보유하고 있고,

기업가정신센터를 통한 다양한 창업교육이 실시되고 있음

-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한 창업 기업가 양성 외에도 기업가정신에 대한 전

문 교수요원 발굴․육성에도 상당히 관심을 두고 있음

ㅇ 창업교육의 교과분류 기준을 학문적 전문성, 실무 적용성, 교과목 다양성의

관점에서 평가하여 기업가정신 교육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음

- 학문적 전문성의 관점에서는 기업가정신이 독립된 학문으로 학문을 연

구․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

- 실무 적용성은 기업가정신 교육이 가진 가장 큰 장점으로 성공한 기업인

들의 경험과 지혜를 전수해주는 수단

□ 유럽

ㅇ 덴마크는 매우 많은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며, 계속적으로 증가하

는 추세에 있음

- 덴마크는 경영 및 경제 관련 학과뿐만 아니라 공학 및 기술관련 학과에서

도 기업가정신교육을 도입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 덴마크 정부는 2004년에 “International Danish Education Academy

(IDEA)"를 설립하여 기업가정신교육에 대한 연구 및 정보를 공유하고 있

음

- IDEA에는 덴마크의 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공학 및 기술 중심의

대학도 다수 참여하고 있음. 덴마크 정부는 IDEA를 통해서 많은 학회 및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음

- 2007년에 덴마크 정부는 모든 대학 및 대학원 교육기관의 학생들은 반드

시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의 과정을 들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

련하도록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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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독일의 entrepreneurship 분과의 working chair는 58명인 것으로 나타났음

- 이는 1998년 1명에서 2008년 58명으로 늘어난 것을 보았을 때 기업가정신

교육 분야의 중요성을 알 수 있음

- 이외에 기업가정신관련 chair는 약 40여개가 있으며, 많은 대학에서 기업가

정신교육을 증대시키고 있는 추세임

- 1997년 유러피언 비즈니스 스쿨 내 기업가정신 학과가 개설되었으며, 56개

대학에 기업가정신학과(대학 24, 전문대 32개)가 있음

ㅇ 그리스 정부는 2000년 이래로 기업가정신관련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

하고 있으며, European Social Fund 산하에 operational Program for

education을 두어 지원하고 있음

- 대학 및 대학원 교육에서의 기업가정신교육에 대한 정책 방향은 기업가정

신과목을 대학 및 대학원의 필수과정으로 채택함과 동시에, 교육 프로그램

에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도록 계획서를 제출하여 지원하는

식으로 운영하고 있음

- 학생들의 entrepreneurial project를 지원하기 위한 Pan-Hellenic

competition and award가 있음

ㅇ 스페인의 기업가정신교육은 유럽 여러 국가들 중에서도 매우 앞서고 적극

적인 국가로 평가되고 있음

- 특히 스페인은 경영 및 경제관련 학과 55%에서 기업가정신교육을 실시하

는 것뿐만 아니라, 공학중심 학교의 21%, 사회과학 중심의 학과 19%가 기

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는 것이 특징임

ㅇ 프랑스의 기업가정신교육은 크게 “Grandes Ecoles"와 대학을 중심으로 이루

어진다고 볼 수 있음

- Grandes Ecoles는 기업가정신교육에서 대학 교육보다 좀 더 심화된 교육

을 실시하고 있음

ㅇ 노르웨이의 기업가정신관련 프로그램은 공과대학을 중심으로 1980년대 중

- 52 -

반부터 시작되었고, 2003년 이후에 기업가정신교육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증대되었음

- 특히 노르웨이는 공과대학 및 기술 중심의 학교에서 기업가정신교육에 대

한 수요가 크며, 조사에 의하면 공과대학 학생들의 15%가 기업가정신교육

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기업가정신교육에 대한 수요의 증가로 entrepreneurship 관련 분야의 박사

들이 부족한 상황임

(2) 외국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 시스템

ㅇ 1998년도에 미국 내 기업가정신센터의 협회인 the National Consortium of

Entrepreneurship Centers 가 결성됨

ㅇ 기업가정신 분야 교수들이 주로 연구 및 학술활동이 집중되고 있는 분야는

자금 조달 관련된 벤처캐피탈, 엔젤투자, 사내 기업가정신(corporate

entrepreneurship), 기업가적 전략(entrepreneurial strategies), 중소기업의 경

영성과, 중소기업의 인적자원관리, 기업가의 유형, 여성 기업가정신, 가족기

업, 기업가정신 교육, 기업가적 윤리 등임

ㅇ 기업가정신을 전공으로 제공하는 미국 내 학교는 550개정도가 되며 학생

수도 평균 100명 내외 정도로 학생 수는 약 55,000명 정도임. 이 중 기업가

정신을 concentrations 분야 전공으로 제공하는 학교는 350개 정도임. 기업

가정신 분야에 하나 이상의 강좌를 제공하는 대학교는 1600여개 정도임

ㅇ 미국 기업가정신교육의 교수법(teaching method)에 대한 279개의 기업가정

신교육 대학 및 대학원의 조사에서 가장 기업가정신교육에서 많이 사용되

는 교수법은 사례연구(case study)와 비즈니스 플랜 작성(creation of

business plans), 경영자의 강의(lectures by business owners), 토론

(discussions), 컴퓨터 시뮬레이션(computer simulations), 초청 강연(guest

speakers) 등이라고 조사됨

- 53 -

ㅇ 미국 대학의 기업가정신교육의 교수기법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시

험, 사업계획서 작성, 사례연구, 중소기업 컨설팅, 기업가 인터뷰 및 개인/

그룹 프로젝트의 운영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례연구 방법이 가장 많이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남

ㅇ 다양한 수업교재의 활용(entrepreneurship periodicals)에 대한 조사 결과를

보면, 기업가정신교육 수업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관련 자료를 보면

Business Week, Entrepreneur, Fast Company, Fortune, Fortune Small

Business, Inc., The Wall Street Journal 등으로 나타남

ㅇ 이 외에 수업시간에 웹을 활용과 과제 제출, 기존 기업가정신자와 학생간의

교류 도모를 위한 웹의 활용, 온라인을 통한 기업가정신 교과의 운영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ㅇ 미국 대학 및 대학원의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의 내용을 보면 기업가정

신(entrepreneurship, 53%), 중소기업 경영론(small business management,

36%), 기업가정신론(new venture creation, 30%), 혁신 (technology

innovation),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등이 주를 이루고 있음(2004년 ~

2005년 Academic year를 기준으로 조사됨)

ㅇ 유럽 여러 국가들의 기업가정신교육 내용을 비교한 결과 커리큘럼은 매우

유사하였으나, 어떻게 가르치는지에 대한 방법이 매우 다르므로 유럽 여러

국가의 기업가정신교육 내용을 일반화하기는 어려움

ㅇ 여러 국가의 공통적인 견해로는 공학 및 과학 분야에서의 기업가정신교육

은 좀 더 실무적인 접근(practical approach)을 하고 있었으며, 일반적으로

공학 및 과학 분야의 학생들은 기업가정신교육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경제

학, 마케팅, 경영기법 등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점은 유럽

여러 기업가정신교육의 공통적인 내용임

ㅇ 비 경영관련 학생들의 기업가정신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

술적인 분야와 관련된 예를 개발하여 경제 및 경영관련 개념을 설명하도록

- 54 -

교육 내용이 마련되어야 함. 비 경영관련 학생들은 제품개발에 대해서는 매

우 강점을 가지고 있으나 기술의상업화(commercialization)와 마케팅

(marketing) 분야에서는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됨

ㅇ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기술의 상업과 과정(commercialization

process), 마케팅(marketing) 및 자금 조달 (venture capital) 등의 분야에서

는 비 경영관련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과과정 운영에 대한 준비가 필요

하다고 조사됨

ㅇ 경영 및 경제 관련 전공자를 위한 기업가정신교육의 문제점으로는 지나치

게 자세하게 마케팅, 경영기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며, 이 보다

는 기업의 성장단계별 즉, 기업가정신초기, 성장 및 성숙 단계별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그 단계에 맞는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사됨

ㅇ 경영 및 경제 관련 전공자를 위한 기업가정신교육의 문제점으로는 지나치

게 자세하게 마케팅, 경영기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며, 이 보다

는 기업의 성장단계별 즉, 기업가정신초기, 성장 및 성숙 단계별로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그 단계에 맞는 종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사됨

ㅇ 교육 대상자를 학부와 석사 및 박사과정으로 구분하여 볼 때, 학부에서는

학생들의 기업가적 마인드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

이 맞추어져야 하며,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을 할 수 있도록 자극하는 식의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사됨

- 석사 및 박사과정 학생의 경우에는 기업가정신을 위한 여러 가지 실질적

인 도구들, 예를 들어 사업계획서의 작성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사결과를 얻음

(3) 외국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 연계체계

- 55 -

ㅇ 기업가정신교육 관점에서 외부기관 과의 연계는 주로 기업가정신교육의 현

장성을 배가하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수행하는 강의 외 프로그램 때문

에 생성됨

ㅇ 해외대학의 주요 강의 외 프로그램은 신입생 경영체험, 비즈니스플랜경연대

회, 중소기업과 협동으로 진행되는 조인트 교육, 성공 창업자와의 네트워킹,

연구소 탐방, 창업자클럽, 공과대학 학생과의 연합회 구성, 여름학기 인턴

십, 대학 내 벤처캐피탈 클럽활동, 여름벤처 경영포럼, 비즈니스 게임, 비즈

니스 콘테스트 등이 있음

- 이러한 강의 외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이 외부기관과 연계를 갖

는데 그 범위는 동문기업, 동문 CEO 클럽, 동문 포럼, 지역 벤처캐피탈

회사, 지역 창업지원 전문가(변호사, 회계사 등), 지역 창업지원 기관, 지역

벤처기업 등임

ㅇ 주요국 모두가 혁신적인 창업 혹은 스핀오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함

(4) 외국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 내용

□ 기업가적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내용

ㅇ 기업가 및 팀과 관련된 영역에서는 주로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비전

수립, 팀워크, 리더십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었음

- 혁신적인 프로젝트 업무 수행 시 조직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 및 분석

(Babson College, Stanford University, University of Miami)

- 창의적 의사결정 과정(Babson College, Stanford University, University of

Miami)

-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비전수립 (Babson College,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56 -

- 기술기반 기업의 기업가적 리더십(Stanford University)

ㅇ 기회(opportunity)영역에서는 어떻게 기회를 포착하는지, 환경 분석, 전략

및 사업 관련 내용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음

- 기회 포착하는 방법(Harvard Business School, Stanford University,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경제상황 및 외부 환경 분석(Stanford University, Babson College)

- 사업의 명확화 및 전략수립(Babson College, Cornell University, Harvard

Business School,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ㅇ 자원(resource)관련 영역에서는 어떻게 인력, 네트워크, 자본 등 자원을 확보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 및 재무관련 내용, 자금조달방법 등을 주로 다루고

있음

- 창업자본의 확보 및 자본운영 능력(Babson College, Harvard Business

School, Cornell University,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자본에 대한 이해 및 재무관리(Cornell University, Harvard Business

School, Stanford University,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ㅇ 기업가정신 교육 관련 프로그램은 주로 사례분석, 토론, 팀 프로젝트, CEO

및 전문가 특강 식의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사고방식의 창의성과 혁신

성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젝트 식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음(Babson College)

ㅇ 시장에서의 기회 탐색이나 기회 포착과 관련해서는 관찰법을 활용하고, 관

찰에 대한 일지작성 및 관찰로부터의 기회 포착 연습을 하고 있으며

(Babson College), 성공적인 사례의 학습을 위한 사례분석, 팀학습, 토론 등

이 주를 이루고 있음

ㅇ 자원구축 영역에서는 자본의 확보 및 운영 능력 향상을 위해 사례분석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공적인 기업가들의 강연을

활용하고 있음(University of Miami, Stanford University)

- 57 -

□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내용

ㅇ 국내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들의 내용보다 국외의 전문역량 향상 교육

내용이 좀 더 폭넓고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었음

ㅇ 기술창업일반 내용에서는 주로 창업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Stanford University에서는 향후 실리콘밸리와

세계를 개척할 기업가의 역량기술향상을 위한 기초능력 함양, 창업의 핵심

적인 요소로서 기술 창업프로세스, 마케팅과 판매, 재무, 관리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수립을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다루고 있

었으며,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Stanford

University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ㅇ Stanford University에서는 기술기반 창업에 대한 전략과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내용 그리고 biomedical 분야 등 미래기술 분야, 기업마케팅 등의 내

용을 주로 다루고 있음

ㅇ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University of Maryland,

Stanford University,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특허

시스템에 대한 이해, 특허명세서의 서류작성, 특허 위배사항에 대한 학습,

비즈니스 툴,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특허전략의 수립 등이 주요 내용임

ㅇ 이와 더불어 기술동향 등 여러 각국의 기술동향 및 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Babson College의 경우에는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 등을 다루는 과목이 운영되고

있었음

- 58 -

<� 표� >� 미국의� 주요대학별�기업가정신�교육의�특징

출처:� 한양대학교(2013)

- 59 -

Ⅲ. 한국의 기업가정신 교육10)

1.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개요

ㅇ 성인의 교육은 이미 만들어진 인성과 개인적 특성을 바탕으로 창업의 과정

과 실무에 중심을 두고 절차적 교육 과정을 통해 실무에의 적용과정을 겪

는데 반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미래 자신의 삶을 보다 윤택하

게 해 줄 수 있는 마인드 업 교육’의 과정으로서 의미가 중요함

- 즉, 기업과정신과 창업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 보다는 기업과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부의 축적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

ㅇ 국내에서는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만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 영역은 존재

하지는 않으며, 다만 ‘창업교육’과 ‘경제교육’의 연장선에서 청소년들을 대

상으로 한 ‘기업가정신’ 교육이 일부 다루어지고 있음

ㅇ 이러한 상황인식 하에 교육과학기술부의 초등, 중등, 고등학교 교과서 지침

서에 기업가정신 교육을 정규 교과목 중의 한 부분으로 삼아 교과서에 기

술하도록 함(이에 따라 2012년부터 그 내용이 포함될 예정)

-「진로와 직업」교과 선택 비율은 중학교(45.2%, 1,331교), 고등학교 (37.8%,

844교)에 불과

-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경우 기술교육과 연계한 창업교육이 태동 중

이나, 일반고로는 확산이 미흡

- 2010년 11%의 고교가 창업일반․창업실무 내용을 정규교과에 편성

ㅇ 전반적으로 국내 초중고생 대상 기업가정신 교육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며,

우리나라의 국가 경제규모를 감안할 때, 더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함

- 즉 어린 시절부터의 기업과 기업가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10) 이 부분은 “기업가정신 교육시스템 설계”(벤처기업협회, 2012)과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기업가 육성 프로

그램 구축 방안”(한양대학교, 2012)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60 -

새로운 성장 동력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의 마련이 절실함

□ 초중고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

ㅇ 고등학교 교육에서 부분적으로 창업 및 기업경영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을

뿐이며, 그 이전에는 기업가정신 관련 내용이나 언급이 나오는 교과는 찾기

힘듦

- 초등학교에서는 창업에 대한 내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음

- 중학교 교과에서 시장경제에 대한 단원이 존재하나, 기업가정신 및 창업에

관한 직접적인 편성이 없었고,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 진로와 직업 과목이

신설되었음

- 인문계 고교에서는 ‘기업과 경영’, 전문계 고교는 ‘창업일반’ 교과로 편성

운영되며, 기업과 경영은 총 5개 단원(경영의 기초, 경영관리의 과정, 현대

경영과 창업, 창업의 준비, 창업과 운영), 창업일반은 총 6개 단원(창업의

이해, 창업절차, 창업에 따른 세부업무, 아이디어 창출 및 보호, 사업계획

서 작성, 창업사례)으로 구성됨

ㅇ 국내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기관

- 국내 경제 교육 현황에서 보면 ‘경제’나 ‘금융’ 영역에서는 아이빛연구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미래에셋 등 기관에서 교육활동이 있음

- 학교 영역 내의 ‘비즈니스’, ‘창업’, ‘기업가정신’ 교육 영역은 중소기업청의

‘비즈쿨(Bizcool, Business School)’ 사업이 유일함. 현재의 국내 교육수준과

여건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의 경제적 규모와 국제적 위상에 비해 청소년

창업 교육 및 기업가정신 교육은 매우 뒤떨어져 있는 상황임

□ 청소년 비즈쿨(Bizcool, Business School)’ 사업

ㅇ 비즈쿨 사업은 2002년 중소기업청 주관으로 사업이 개시되어 2009년에는

주관기관이 창업경영컨설팅회로 이관되었고, 2010년부터는 창업진흥원이 담

당하고 있음

- 2002년 최초 5개의 시범학교를 선정 하여 운영을 시작하여, 2012년 현재

- 61 -

선도 비즈쿨 11개, 일반학교 119개(초등학교 10개, 중학교 10개, 고등학교

99개) 등 총 130개 학교가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음 (2013년 전체 예산 45

억 원)

<� 표� >� 청소년�비즈쿨�운영현황(2012년�기준)

출처:� 2012년도�중소기업�연차보고서(중소기업청)

ㅇ 비즈쿨 프로그램의 목표는 기업가정신 및 비즈니스 교육의 공교육화를 통

한 국내 청소년 창업교육 인프라 구축 및 미래 CEO 발굴 및 올바른 기업

가적 마인드 함양과 반기업적 정서 해소에 두고 있음

- 이는 향후 국가 경제활동의 주체가 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기업관을 설

정해주는 ‘마인드 업’으로서의 의미도 있음

ㅇ 초기 강사 파견 중심에서, 현직 교사 연수와 교재, 교구 제공을 통한 직접

수업 전달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음

- 5과목의 교과가 완성되어 각 급 학교에서 활용 중임.

- 비즈쿨 교재의 경우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청소년들의 창업교재라는

점에 큰 의의가 있음

- 다만, 고등학생들의 경우 1학년, 2학년, 3학년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급격

히 성장하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커리큘럼으로 전 학년을 교육하

고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할 사항임

ㅇ 이러한 비즈쿨 지원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장 경제 원리 및 경제

관 수립을 위하여 방학 동안 2박 3일 진행되는 어린이 창업캠프와 중고등

- 62 -

학생들 대상으로 체험/실무 중심의 2박 3일 창업캠프가 운영됨

- 또한 비즈쿨 학교 및 일반학교 중 60개 팀을 교육하여 그 중 10개 팀 정

도를 해외 창업캠프에 보내는 글로벌 새싹기업육성지원사업도 진행됨

2.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

□ 대학 기업가정신 교육 개요

ㅇ 국내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164개 대학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일부 대

학에서는 희소하게 학과 형태로 진행되고, 대부분의 교육 내용은 기업가정

신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이라기보다는 창업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기술적인

내용의 전달에 의존하는 실정임

- 교육 내용 역시 대학별 자체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

되고 있어,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표준안이 제공되고 있지 않음

ㅇ 일부교과목이나 창업동아리를 통해서 창업관련 강의가 진행되며 전문적인

교과과정이나 교재 그리고 전문교수가 존재하지 못함 (창업동아리 경우 연

수형식을 빌려 교육하나 한시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함)

<� 표� >� 우리나라�대학에서�개설된�창업강좌�수�및�교육�수강인원

구분 2006 2007 2008 2009 2010

선정 51 26 50 94 60

교육 인원 3,585 2,765 3,500 4,700 3,700

� � 출처� :� 중소기업청,� 중소기업관련�통계,� 2011.8

ㅇ 이러한 상황 하에 기업가정신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의 주

도하에 대학 내 창업교육센터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음

- 2012년 3월 현재 전국 61개 대학 내 창업교육센터가 설치되고 동년 6월에

- 63 -

는 창업교육센터 협의회가 출범함

- 동시에 일부대학에서는 글로벌 기업가센터를 설치하여 이를 통한 기업가

정신의 함양 및 전파에 힘쓰고 있음

-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업교육센터를 대학 창업교육의 총괄 운영기관으

로 활용하기 시작함

□ 국내 대학 기업가정신 교육 현황

ㅇ 국내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크게 네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지고 있음

ㅇ 첫째, 중소기업청이 대학 내 창업관련 정규교과과정을 개설 운영 지원하는

사업임

- 2007년 2학기 기준으로 총 26개 강좌(3학점시수: 22개 강좌, 2학점: 4개강

좌)가 열려 2765명이 수강하였음

- 강의는 각 대학에 담당교수가 창업관련 교과목을 정규과목을 개설할 시

이를 기반으로 신청할 경우 과목운영에 필요한 외부강사 조달 및 기타 경

비를 중소기업청이 지원해주는 형태임

- 대학 창업강좌 지원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했으며 2006년의 경우 전국적

으로 총 51개 강좌가 개설되었고 3,585명이 수강하였으며 총 3억 6천 8백

만 원이 지원됨

- 창업 강좌지원사업의 2차년도인 2007년에는 총 26개 강좌 2765명이 수강

하고 예산은 1억 9천 9백만 원이 중소기업청에서 지원됨

ㅇ 두 번째 기업가정신 교육 형태는 부정기과정을 운영 지원하는 형태임

- 2007년 전국 12개 지역에 중소기업청의 각 지방청이 주관하며 2007년의

경우 연간 13회 실시

- 비정기적인 대학생 기업가정신 교육은 2007년 총 999명이 수강하였고 가

장 큰 규모의 강의는 부산울산지역의 창업교육으로 100명이, 광주전남 지

역 강의에 100명 그리고 경남지역 강의 90명이 참석한 사례

- 비정기 강의는 통상 2일에서 3일 그리고 당일 교육의 방식으로 이루어지

- 64 -

며 강의는 지방중소기업청이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외부 전임강사를

강좌에 초청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방식

ㅇ 세 번째 형태는 창업경진대회와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임

- 창업동아리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 인식 및 창업에 대한 도전의식을 고취

시키는 중요한 매개임. 이러한 이유로 중소기업청이 창업동아리를 대상으

로 한 창업경진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음

- 창업동아리 대상 창업경진대회 개최 시 사전적으로 2일 정도의 교육프로

그램을 수립하여 학생들에게 창업 강의를 제공

- 이때도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창업동아리 대상 행사를 주관하는 측에

서 단기 창업아카데미 형식으로 교육프로그램 구성하고 외부강사를 초빙

하여 강의를 진행하는 형태

- 창업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마련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대학 차원에서의 관심이 필요

ㅇ 네 번째 형태는 교육과학기술부 주도로 대학 내 설치된 글로벌 기업가센터,

창업지원단, 창업교육센터를 통한 창업관련 교육 및 사업을 주관하는 형태

□ 중소기업청 주도의 창업 사업화 및 교육 정책

ㅇ 중소기업청의 창업사업화 지원 사업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선도대학 등

창업지원 전문기관을 통해 유망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 준비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ㅇ 2011년 15개의 창업 선두대학이 출범하여 2012년 3개가 추가되고, 2013년

사관학교식 창업 선도대학이 안산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실험을 거쳐서 전

국 7개 대학으로 확산되고, 내년도에 5개 내외를 추가지정 예정

ㅇ 창업선도대학 육성 사업

- (사업개요) 창업준비 단계별 필요사항을 패키지식으로 지원하는 ‘창업선도

대학’을 지정하고 (예비)창업팀의 창업준비 활동 지원하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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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예산) 402억원

- (지원내용) 창업사업화 자금지원, 창업교육 실시, 전문 멘토링, 창업준비 공

간 제공 등 지원

- 창업자금 지원 : 총 사업비의 70%이내, 5천만원 한도

- 사업 참여자 :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의 기업

<� 그림� >� 창업선도대학�사업

출처:� 창업선도대학�자료

ㅇ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

- (사업개요) 청년창업자를 선발하여 창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여 젊고 혁신적인 청년창업CEO 양성

- (전체예산) 254억원

- (지원내용) 1년간 최대 100백만원 이내, 총 사업비의 70% 이내

창업공간, 창업코칭, 창업교육, 기술지원, 사업비지원 , 연계지원 등

- (신청자격)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팀) 및 창업 후 3년 이내 기

- 66 -

업의 대표자

ㅇ 창업선도대학 및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은 전체적으로 각 지역의 대학들이

선정되었으나 참고로 미국의 MIT, 스탠포드, 하버드에 해당되는 대학은 눈

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 창업 선도대학의 결정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음

□ 교육과학기술부의 LINC사업

ㅇ 산학협력 선도 대학․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개요

- (사업목적) 대학이 지역 산업체와 협력하여 산업현장이 필요로 하는 창의

적 인재양성, 창업 교육 및 지원, 새로운 기술개발 등을 활성화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

- (사업기간): ‘12년 ~ ’16년 / 5년(2년 + 3년)

(1단계) 산학협력 선도모델 기반 조성 및 내실화 / 2년

(2단계) 산학협력 선도모델 성과 창출 및 확산 / 3년

- (현황) LINC사업은 2012년에 대학 1,700억원, 전문대학 120억원의 규모로

도입되어 대학 51개교, 전문대학 30개교를 선정․지원하였으며, 2013년은

추가 선정없이 대학 2,184억원, 전문대학 150억원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됨

ㅇ LINC사업의 주요 내용

- (대학 특성화)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별 특성화 분야 선정, 해당 분야 맞

춤형 인력양성 및 애로기술 해결 중점 추진

- (산학협력 체제 구축) 산학협력중점교수 채용 확대, 교수업적평가에 산학협

력 실적 반영, 산학협력단 역량 강화 등

- (취·창업교육 내실화)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등 현장형 교육 확대, 정규창

업교육과정 개설 및 창업공간·자금 지원 등

- (후진학 체제 강화) 재직자 특별전형 운영, 주말반·야간반 확대, 산업체 경

력의 학점 인정, 산학협력 학·석사 통합과정(5년) 운영 등

- (기업지원) 연구년을 활용한 교수의 기업 파견, 교수·학생·기업 공동연구,

기업 애로기술 개발 및 기술지도, 공용장비센터 활성화 등

- 67 -

- (네트워크 강화) 산학협력 가족회사 확대, 권역별 산학협력협의회 운영 등

□ 교육과학기술부 주도의 창업교육 정책

ㅇ 교과부의 주도로 2012년 3월 현재 전국 61개 대학 내 창업교육센터가 설치

되고 운영됨

- 센터는 대학 내 창업 관련 사업의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함

- 대학 창업활동 활성화와 기반 조성을 위하여 대학 내 창업교육 운영위원

회를 설치하도록 유도함

ㅇ 창업교육 운영위원회

- 각 대학의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경영대학장, 공대학장, 창업교육센터장

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그 외 필요시 대학의 장이 위원을 구성함

- 이를 통하여 창업활성화 관련 주요 정책, 사업 계획의 심의, 조정 및 정책,

사업추진상황의 점검, 평가를 주목적으로 함

ㅇ 창업교육센터

- 대학의 창업교육을 총괄하는 기능을 주목적으로 함

- 창업경력 전문 인력을 최소 2명 이상 확보하도록 하여, 현업의 실무적인

경험들이 교육되도록 함

- 센터장은 창업관련 업무 3년 또는 산학협력업무 5년, 또는 산업체 경력 10

년 이상인자를 원칙으로 하고, 창업교육 총괄 운영이 가능한 위상을 부여

- 센터를 통하여 대학 창업교육의 통합지원 및 조정을 담당하고, 창업교육시

행 계획의 수립 및 운영, 창업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창업인프라

확보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조,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 및 연구기획

의 업무를 담당

- 창업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대학 내 각 학년별/전공별로 학점인정 창업

강좌를 개설하고, 대학별 특성을 반영하여 창업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창업교육 전담교원의 양성을 담당

- 68 -

- 또한 창업문화의 확산을 위하여 창업관련 행사를 기획하고, 창업동아리 육

성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역할을 담당

ㅇ 창업교육센터 협의회

- 대학 간 창업교육 관련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증진을 목적으로 2012년 6월

26일 출범됨

- 협의회의 구성은 협의회 회칙에서 따로 정하여 구성하도록 함

- 이를 통하여 각 대학 간 창업사업의 공동 수행, 창업교육 업무 담당자의

교류 및 교육/연구관련 정보 교류, 성과 확산을 위한 공동 노력, 창업관련

정책 건의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함

□ 대학 기업가정신교육의 외부 연계체계 분석

ㅇ 기업가정신 교육의 외부연계 체계

- 국내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대학자체의 전문 교수인력이 부재한 관계

로 기업가정신 교과 전반과정에 대한 사항을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서

해결함

- 국내 대학의 기업가정신 교육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청의 사업(2012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 시작)으로 추진되는 바 중소기업청 및 산하 기관

과의 연계가 핵심임

ㅇ 국내대학의 강의 프로그램과 강의 외 프로그램

- 강의 프로그램: 기업가 자질 강의, 기초 실무 등 모든 기업가정신 교과 과

정 중 대다수를 외부 전문가에 의존

- 강의 외 프로그램: 비즈니스플랜경연대회, 여름학기, 창업동아리 활동, 창

업경진대회, 해외 인턴쉽, CEO 특강, 현장학습, 사례연구 등

ㅇ 이러한 강의 외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위해 대학이 외부기관과 연계를 갖고

진행됨

- 외부기관으로는 중소기업청, 창업보육협회 등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지원기

- 69 -

관 등이 있음

□ 대학 기업가정신 교육시스템 분석

ㅇ 교수현황

- 창업교육 관련 전문 학술지로는‘기업가정신과 벤처연구’(한국중소기업학회),

‘벤처창업연구’ (사단법인 한국벤처창업학회) 등이 있음

- 기존 중소기업까지 연관된 창업관련 이슈를 다루는 학술지는 3개 내외 존

재함

- 기업가정신 분야 전공 학부교수: 거의 없음 (일부 기존 경영학 교수가 기

업가정신 및 창업 범주를 다루는 교수는 10여명 내외)

- 일부 전국의 5개 창업대학원 소속 전담교수: 14명 정도가 학부강의를 지원

함

-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의 수월성 확보와 지속적 발전을 위한 우수 교원

의 양성이 필요함

ㅇ 학생현황

- 국내 대학에서 창업교육이 이루어지는 제 1형태인 대학 창업 강좌: 2006년

3,585명, 2007년은 2,765명, 2008년은 3,500명, 2009년은 4,700명, 2010년은

3,700명이 수강함(중소기업청, 2011)

- 국내 대학에서 창업교육이 이루어지는 제2형태인 비정기적 창업 강좌:

2007년 기준 999명이 수강하였음

ㅇ 커리큘럼 및 교과내용

- 대학 창업 강좌의 경우 우선 담당교수가 3학점 내지는 2학점자리 한 교과

목을 창업론을 개설함

- 대학 창업 강좌에서 다루어지는 창업교육 내용: 창업자의 자질교육, 창업

사례 특강, 창업자의 리더쉽과 전략론, 창업자의 사업화 역량, 창업사례연

구 발표, 창업환경의 이해와 트랜드 분석, 비즈니스 모델 타당성 자가진단,

고객의 이해방법론, 고객분석 실습, 트랜드 분석, 창업자금조달 등)

- 70 -

- 부정기적 창업강좌의 교육내용: 성공창업전략, 창업마인드교육, 중소기업

CEO특강, 비즈니스 매너,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투자유치방법, 창업전략,

중소벤처기업정부정책 소개, 사업계획서 작성법, 성공CEO 초청특강, 프리

젠테이션 스킬, 창업현장 교육, 창업동아리의 윤리 교육 등)

- 창업동아리 대상 창업교육내용: 국내 창업환경 및 벤처창업 사례분석, 창

업자질 함양교육, 기업가정신 및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스킬, 이미지 메이

킹 등, 창업기초교육, 창업절차(사업 아이디어 모색 및 사업타당성 분석,

창업아이템 선정, 시장조사․분석 등), 사업계획 작성방법 등 창업기초 이

론교육, 지적재산의 중요성 및 관리전략, 참여형 창업실무교육, 창업 성

공․실패사례 분석 및 결과 발표- 교육 전, 팀별 과제(대상기업 선정 및

조사)부여, 팀별 창업아이템 토론, 사업계획 작성 및 발표

<� 표� >� 우리나라� 4년제�대학의�기업가정신�교과목�개설�현황

과목명 개설과목수 전체에 대한 비율

벤처창업(경영)론 27 20.5

중소기업 창업(경영)론 14 10.6

창업론 11 8.3

창업과 경영 2 1.4

창업실무 3 2.1

창업일반 6 6.1

e-비지니스 창업 11 8.3

무역업 창업 9 6.8

문화․관광․호텔 창업 16 12.1

소매창업 8 6.1

벤처기업론 2 1.4

서비스창업 2 1.4

유통업창업 2 1.4

창업사업성 검토 2 1.4

기타 16 12.1

총계 131 100.0

출처:� 한길석(2007)

- 71 -

ㅇ 대학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인식 전환이 요구됨

- ‘구직’에서 나아가 ‘창업’을 위한 인력양성으로 대학의 패러다임을 넓힐 필

요가 있음. 또한 이 과정에서 창업 및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대학 전체

의 관심도 제고가 요구됨

- 대학별 상황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접근 (기업가센터 설치, 창업관련 트

랙 설치 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

- 기업가정신 관련 전공을 선택한 학생들이 실제 창업 과정에 나설 경우, 이

를 지원할 수 있는 정부지원제도 (가산점 부과)등이 고려되어야 함

-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우수 이공계 학생들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부재는 성공적인 기술 벤처 창업의 근간이 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함. 교양

과목이 아닌 보다 체계적인 전공 교과목의 개설이 필요함

□ 대학교 기업가정신 교육의 개선방향

ㅇ 개별단위로서의 교육을 넘어, 전체 시스템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에서의 연계 체계가 중요함. 즉, 초중고와의 교육 연계 및 대

학원과정과의 연계가 핵심적임

- 중, 고등학교와 대학간: 중 고등학교는 대학교에 창업교육에 대한 체계적

인 수요기반인 학생을 제공하고 대학은 중고등학교에 창업교육을 전담할

교사를 교직이수 과정에 포함시켜 양성해야 함

- 대학과 대학원간: 대학과 대학원간에는 대학으로부터는 교육수요가 제공되

고 대학원은 이에 대해 교과과정이나 교재 그리고 전문교수진을 공급해야

함

- 대학과 일반인창업, 대학원과 일반인 창업 간의 관계: 일반인 창업자들은

현재 외부 기관에서 임시적이며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창업교육을 이수하

나 상당히 체계적이지 못하고 전문적이지 못함. 대학의 자원을 활용하여

이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함

ㅇ 대학자체에서의 기업가정신 교육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가정신 자체에 대

- 72 -

한 관심제고가 필요함. 가령, 대학 내 창업학과를 정규학과로 설치 및 확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가능함

ㅇ 형식적인 차원에서의 확대뿐 아니라, 내실있는 교육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

육 컨텐츠 확보는 필수적임. 해외 창업교육 프로그램의 벤치마킹 또는 컨

텐츠의 이전과 함께 국내 환경에 맞는 교육 컨텐츠의 확보를 위한 지원이

꾸준히 지속되어야 함

ㅇ 대학 내 창업교육 확산 기반 구축이 필요함. 이를 위해서는 대학 내 이해관

계자들간의 상호 보완/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 가령, 이공계와 경상계 교

과목간 융합 교과과정 및 전공과정 개발 또는 교직과목 내 창업전공 영역

구축 등의 시스템 확보가 필요함

3. 일반인 기업가정신 교육

□ 일반인 기업가정신 교육 개요

ㅇ 정규 교육과정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가정신 교육과정은 전

무함

- 다만, 기술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 창업

자에게 창업 교육 실시 후 수료생에 대하여 기술평가를 실시, 사업화 과정

을 지원을 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음

ㅇ 지역별로 기술창업학교를 지정, 지정교육기관이 교육생을 모집하여 교육하

며, 기관 당 5,000만원 이내에서 정부 지원하는 사업. 본 장에서는 기술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분석하였음

□ 기술창업 아카데미 프로그램

ㅇ 기술창업 아카데미: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교육에서 자금, 입

지 등의 사업화까지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제도

- 73 -

- 중소기업청이 추진하였으며 우수 기술력을 가진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하여

창업교육과 함께 사업화 연계지원 등을 통하여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지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ㅇ 기술창업패키지사업은 총 3단계로 나누어 실시됨

- 1단계: 발굴된 예비창업자에 대해 정보처리, 화학제품제조 등의 창업유형

에 따라 담당 멘토 지정 등의 대상자별로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

기 위한 사전진단 단계

- 2단계: 개인별 수준에 맞는 창업계획 수립, 마케팅 방법, 벤처캐피탈 활용

등의 자금조달 방법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교육(30시간)실시 + 실제 창업환

경과 비슷한 환경을 설정하여 모의창업(30시간) 실시

- 3단계: 중소기업 지원기관(중기청, 기보, 중진공, 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

하여 창업자별로 기술평가를 통한 보증서 발급,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사

업화에 필요한 정부정책 지원

ㅇ 교육 내용: 창업절차 회계 등 기본교육 위주에서 탈피하여 모의창업, 비즈

니스 플랜 등 실전 중심의 창업교육 개편됨

- 맞춤형 기술 지도를 위해 각 분야별로 대학교수 등으로 멘토를 지정 운영

예정

- 예비창업자가 보유한 우수 기술에 대해서는 기술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기

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평가비용 지원

- 창업을 원할 경우 전국 11개 창업지원센터 통해 법인설립에서 공장설립,

자금지원까지 일괄 지원

□ 현재 일반인 기업가정신 교육의 개선방향

ㅇ 교육과정의 내실화

- 수강생인 예비창업자의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여 기초 및 실무에서의 활용

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내용 마련이 필요함

- 모의창업 과정(Simulation) 및 멘토링 제도의 활성화를 통하여 예비 창업

- 74 -

자들이 당면할 수 있는 창업과정에서의 이슈들에 대한 사전 대비를 가능

하도록 함

- 기술창업 통합 사이트를 구축하여 강사진, 멘토링, 교육내용 등 네트워킹

을 확충해 나감

ㅇ 교육과정 수료 후 연계지원강화를 통한 사업화 활성화

- 기업가정신의 발현인 창업 교육 후, 실제 사업화의 연결과정에서 보다 적

극적인 지원 방안이 강구되어야 함

- 이를 위하여 기술평가를 통한 운영자금 지원, 정책자금 지원 우대, 경영컨

설팅, 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 등의 지원책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음

4. 기업가정신 관련 교육 분석

□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

ㅇ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정부, 교육기관, 사회, 커뮤니티를

분석해 보면,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교육 생태계는 주로 정부 주도에 의해

서 이루어지고 있고, 사회의 인식, 교육기관의 주도적 노력, 커뮤니티와의

연계는 그 역할이 미비하다고 판단됨

ㅇ 국내 기업가정신 교육은 창업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중소기업청이

주도해 왔으며,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참여하여 기업가정신 교육을 강화하

고 있는 추세임

ㅇ 기업가정신 교육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해 온 중소기업청에서는 교육과정의

핵심으로 비즈니스 마인드형성, 창업실무지식 및 창업역량강화, 사업화 능

력제고 등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이로 인해 기업가정신이라는 포괄적 접근으로 교육이 이루어지기 보다는

- 75 -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 및 일반인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이 주류를 이루

어 왔음

- 교육 대상별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진행되고 있으나, 연장선상에 있는 교육

대상의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연계가 부족하고 이로 인하여 창업 및 기업

가정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 및 실제 창업에의 연계에 어려움이

있음

□ 기업가정신 교육내용 분석 틀

ㅇ 기업가정신 교육내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위의 기업가정신의 정

의와 부합되는 Timmons(1994)의 관점을 응용하여 국내 기업가정신 프로그

램을 분석하고자 함

- Timmons(1994)의 기업가적 과정(entrepreneurial process)에서는 팀(team),

기회(opportunity), 자원(resource)을 구성요소로 하고 있음

- Timmons 모델에 기업가정신 교육에 포함되어야 하는 전문역량으로는 앞

서 정의된 것과 같이 기술창업 일반, 기술특허, 기술동향에 대한 이해 등

전문영역에 대한 지식수준을 포함하여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분석

하고자 함

ㅇ 우리나라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시작된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기는 하나, 2012

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주로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

고 있는 국책대학원 5개 대학, 중앙대학교, 예월예술대학교, 호서대학교, 한

밭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의 프로그램과 이 외에 서울벤처정보대학원,

숙명여자대학교, 한동대학교의 글로벌에디슨 아카데미 프로그램, 동국대학

교 MBA(entrepreneurship concentration 중심)을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함

□ 기업가정신 교육 주요 내용

ㅇ 국내 교육기관들의 기업가정신 교육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음

(Timmons의 팀, 기회, 자원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구분하여 살펴봄)

- 76 -

- 기업가와 팀(entrepreneur/team)(주로 창업팀) 영역에서는 사고력, 리더십

등 기업가로서의 역량 향상을 위한 내용과 도전정신, 정체성 등 기업가적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루어짐

- 기회(opportunity) 영역에서는 기회를 탐색하고 포착을 통한 아이디어 개

발, 필요자원의 조달 및 조직관리를 통해 실제 사업을 실행할 수 있게 하

는 기업가적 과정, 비즈니스 플랜의 작성, 성장관리 등에 대한 이해를 위

해 필요한 지식을 습득시킬 수 있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음

- 자원(resource) 확보를 위한 영역에서는 자본조달과 관련된 정부정책, 유상

증자와 무상증자, 은행 등 금융기관을 활용한 자본조달방법, 이자와 배당

등 자본조달비용 등 재무정책을 중심으로 교과가 구성되어 있으며, 현금흐

름 예측을 통한 벤처기업 자산에 대한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학습,

엔젤투자자 등 개인투자자가 투자의사결정 시 직면하는 정보비대칭과 대

리인 비용, 벤처투자자가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투자조합을

구성할 때 발생하는 의사결정문제 등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음

- 위의 세 가지 영역 외에도 벤처기업의 IPO, 벤처기업 M&A, 벤처기업투자

론, 경영분석 등 벤처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중요 이슈들이 교과과정에

포함되어 있으며, 특히 동국대학교 entrepreneurship 전공 MBA 프로그램

의 경우에는 Social entrepreneurship, Family Business, Franchise 등과 관

련된 분야의 내용도 교육내용에서 다루고 있음

□ 기업가정신 교육-전문역량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분석

ㅇ 전문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은 주로 기술창업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음

- 서울벤처정보대학원(2010), 숙명여자대학교(2010), 동국대학교 MBA(2012)의

프로그램에서는 창업성장단계별 마케팅 전략 수립, 하이테크기업의 마케

팅, 개별기업의 마케팅 활동 사례 등에 대해 다루고 있음

-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성장관리에 대한 과정 및 전략에 대해서 과목으

로 선정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숙명여자대학교 및

동국대학교 MBA이며, 대부분의 프로그램에서는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

- 77 -

구분 내용 방법 교육 수행 교육기관

기업가적 역량

관련 내용 ;

Timmons(1994)

모델에 기반한

기업가정신

교육내용

기업가와

창업팀

·창의적 사고능력을 배양,

자기맞춤형, 리더십

·기업가정신

·기업윤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리더십 및 동기 이론

·글로벌 기업가정신

·집중적 독서

·새로운 시장 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리능력

·벤처기업가와의 인터뷰를

과제로 벤처와 기업가정신에

대해 학습

·독서

·강의

·실습

·숙명여자대학교

·서울벤처정보대학원

·호서대학교

·한동대학교

·동국대학교 MBA

·한양대학교

해서 논의하고, 실제로 발표를 함으로써 자신의 사업계획서 구체화, 팀별

아이디어 발표 대회 등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었음

- 서울벤처정보대학원(2010), 숙명여자대학교(2012), 호서대학교(2012), 동국대

학교 MBA(2012)에서 주로 사회적 기업가정신(social entrepreneurship) 그

리고 가족기업(family business)의 내용을 다루고 있음

ㅇ 기술특허 영역에 대해 전문적으로 집중하여 교육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많

지 않음

- 지적재산에 대한 기본개념, 전략수립방법(숙명여자대학교, 호서대학교), 세

계지적재산권기구의 역할, WTO에서의 지석재산권 관련 논의가 프로그램

커리큘럼에 포함되어 있음

ㅇ 기술동향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다루고는 있으나(예, 정부정책 논의) 깊게 논

의되고 있지는 않음

- 주로 실제 창업을 하고, 성공적으로 기업경영을 하고 있는, 국내외 창업자

들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는 정도임

<� 표� >� 기업가적�역량�및�전문역량�관련�주요� 교육내용�및� 교육�수행기관

- 78 -

기회

·성장관리

·벤처경영론(기회탐색, 신규사업

기획역량 등)

·강의

·실습



·한영대학교


자원 구축

·사업계획 및 창업자금 조달

·초기단계의 자금계획 및 관리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

·벤처기업 투자론

·벤처기업 정책론

·강의·숙명여자대학교


전문역량 관련

교육내용

기술창업

일반

·가족기업의 개념 및 장단점

소개, 실제 사례

·사업계획서 작성 및 구체화

·창업 마케팅

·벤처기업의 성장 전략

·사내 벤처의 개념과 실제 사례

·사회적 기업의 설립 및 운영

방법에 대한 이론 및 실무적

지식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슈 및 방법

·기업가정신과 벤처창업

·기술예측

·벤처기업과 상거래 법

·벤처기술 사업화

·기술가치 평가론

·벤처하이테크 마케팅

·기술 창업 관련 법률

·사례

소개

/분석

·사업계획

서

작성/발표

·강의

·실습



·호서대학교

·한동대학교


- 79 -

5. 기업가정신 교육 개선 방향

□ 기업가정신 교육과 창업교육은 다름

ㅇ 흔히들 기업가정신은 창업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사업 계획을 가르치는 것이 기업가정신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나간다면 여기에 실전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을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오인하고 있음

- 창업에는 혁신 이론, 또 혁신 리더십, 기회 포착, 사업 계획과 더불어 실전

창업과 융합 기술, 특허, 자원 조달 등의 대안들이 필요

- 기업가정신에는 혁신 철학과 사내 기업가, 학내 기업가, 사회적 기업 등

창업을 넘어선 다양한 분야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한마디로 기업가정신은

사회 전반에 혁신을 이끄는 리더십이라고 말할 수 있음

ㅇ 즉 기업가정신 생태계는 학내 기업가에서 사내 기업가를 거쳐서 창조적 기업가, 또 창업 기업가, 글로벌 기업가, 사회적 기업가로 선순환되고 있는 기업가정신 생태계 일부분이 창업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음

<� 그림� >� 기업가정신� vs.� 창업

□ 기업가정신 교육의 방향

ㅇ 기업가(entrepreneur)는 public domain에 government agency,

- 80 -

infrastructure, customer & industry partners와 private domain의 friends

와 family, professional research supervisor, investor들의 상호작용이라는

생태계에서 활동하고 있음

- 기업가정신 교육은 흔히들 창업활동의 시작인 동기 부여와 특히 카리스마

적 리더십이 중요함(스위터 리스)

- 이어서 창업의 스킬로써 이제는 기술보다 IP의 핵심역량 중심의 가벼운 창

업을 위한 기회 포착 교육이 필요

- 그리고 멘토링과 네트워크가 팀과 기회보다 중요함

ㅇ 이 전반을 아우르는 사회적 윤리, 즉 공유가치, 왜 기업가를 지향해야 되는

가 하는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핵심

<� 그림� >� 기업가정신�교육의�흐름

출처:� Tide� 보고서�변경�재인용

□ 기업가정신 교육의 핵심 내용

ㅇ 기업가정신 교육은 4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야 함

- 81 -

- 가치 창출과 분배의 리더십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

-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이라는 혁신에 대한 이해

- 창업의 방법론과 창업을 하기 위한 기회 포착을 위한 미래 예측과 기회

포착

- 실전 창업 프로젝트

ㅇ 기업이 단계에서 지나친 창업 스킬 교육에 집중된 현재의 기업가정신을 되

돌아보기 위해서 생텍쥐페리의 말을 되세겨 볼 필요가 있음

- '배 한 척을 만들려거든 사람들을 불러 모아 나무를 해오게 하거나 이런저

런 일을 시키려 하지 말고 끝없이 망망한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심어주어

라.'(생텍쥐페리)

ㅇ 이제는 창업 스킬 교육에서 이제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이행되어야 함

<� 그림� >� 기업가정신�교육의� 4� 요소

- 82 -

□ 대학 기업가정신 교육의 개선 제언

ㅇ 기업가정신 중심

- 창업 교육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 사업계획서보다 시장기회 포착

- 핵심역량인 특허(IP)와 프로그램밍(Learn–to–Code), Tech-Shop 등 개발

플랫폼 강화

- 선배 기업인 멘토링과 선순환 구조 구축(순수 봉사로는 지속될 수 없음)

ㅇ 다양한 교재와 교사 양성

- 온라인 교육에서 youtube, slide show등 전세계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활용

하는 crowd sourcing이 필요

- 오프라인 교재에 있어서도 벱슨, 스탠포드 등의 글로벌한 교재와 더불어

한국에 적합한 기업가정신 교육안이 필요

ㅇ 창업은 단기적 성과지향으로 가서는 안됨

- 창업은 규격화하기 어렵고 이를 위해서 지나친 객관화보다는 주관을 단순

화시켜서 객관화시키는 과정이 필요

- 개방과 공유의 플랫폼화

- 83 -

Ⅳ. 혁신적 기업가정신 교육 사례

1. Singularity University

□ 미래를 대비하는 인재 양성 대학

ㅇ 발명가이자 미래학자인 Ray Kurzweil 박사가 2008년도에 NASA와 구글의

후원으로 설립하였고, 다음 세대 인류가 맞을 중대한 도전에 대비할 인재

양성이 목표

-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기반 벤처 창업가 육성을 목표로 설

립하였고, 기술융합과 협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기술을 이해하고 그

기술을 활용하여 인류에게 다가오는 거대한 도전들을 해결할 수 있는 인

재 양성에 주력

ㅇ 2009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 설립되어 여름학기 10주 동안의 과

정으로 운영, 과학과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연구

- 2000년도에는 지원자 1천600명 가운데 80명만을 뽑았을 정도로 입학하기

가 쉽지 않으며, 우주인 고산씨가 10주 과정을 수료

□ 교육 프로그램

ㅇ Graduate Studies Program

- 10주 프로그램의 대학원 과정으로 지구촌의 손꼽는 영재들과 기업인들이

입학하여 지구에 가장 시급한 도전과제를 해결하려는 연구

- 학생 전원이 10주 동안 기숙사 생활을 하며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강의와 토론수업을 진행, 수시로 특강이 있고, 팀 별로 야간 프로젝트를

진행

- 84 -

일 정 과 정 세부내용

1주 동기부여․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제시하여 혁신적 기업의 필요성을 강조

․향후 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팀 워크 함양

2주-4주 집중연구

․집중연구 과정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교수나 전문가들이 교수

진으로 포진한 강의와 토론 수업이 주를 이루고, 각 분야 최고의

석학들로 10개의 전공을 구성, 10개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수

․미래학(Ray )/정책, 법, 윤리(공석)/재무와 기업가정신(Dvavid

S. Rose)/네트워크 및 컴퓨터 공학(John Gage, Brad Templeto) /바

이오 공학(Raymond McCauley, Andrew Hessel) / 나노 테크

놀로지(Ralph Merkle, Robert Freitas)/신경공학(Daniel Kraft,

Michael McCullough)/로봇공학(Neil Jacobstein, Raj Reddy)/에너지

공학(Gregg Maryniak)/우주공학(Dan Barry)

․첨단 과학의 원리와 최신 트렌드를 이해시키는데 초점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문지식이 더 필요할 때는 그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

5주-7주 사례연구

․주간 :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을 한 실리콘밸리의 회사들

을 직접 방문하여 개념적으로만 이해할 수 있었던 기술이 실제로

구현되는 현장을 경험하고 그들과 토론하는 기회

․야간 : 팀 별로 취합 결과를 공유하며 창업 아이디어를 생성하는

팀 별 프로젝트 수행

예) 개도국의 식량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최적의 바이오 기술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이러한 비전에 알맞은 기업모델을 창업하는 것

․학생들은 실리콘밸리의 벤처기업을 둘러보는 3주 동안 팀을 구성

하여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프로젝트의 궁극적 목표는 ‘기하급수

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향후 10년 간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

8주-10

주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7주 동안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토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 마련된 창업계획안은 마지막 3주간 집중

적인 작업을 통해 당장 창업이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아이디어

를 구체화 시킴

․완성된 프로젝트는 마지막 날 학생과 교수진, 실리콘밸리의 유명

기업 CEO와 투자자들 앞에서 발표, 사업성이 있는 팀 프로젝트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약속

- 85 -

구 분 커리큘럼 세부내용

TECHNOLOGY

TRACKS

AI & Robotics

․지능형 시스템의 도입 : 지각, 행동, 표현, 추리,

학습, 불확실성에 대한 대처 등 지능 기계에 초점

․효율적 우주 탐사 계획, 논리적 추론, 언어 표현

및 이해 등 로봇기술

Nanotechnology ․과학, 기술 및 잠재적 나노의 기능

Networks &

Computing

Systems

․시맨틱 웹,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및 감지, 클라

우드 컴퓨팅과 같은 미래 네트워크와 새로운 방향

을 살펴보는 과정

Biotechnology

& Bioinformatics

․생물 공학과 생물 정보학 분야의 급속한 성장에

초점

․게놈기술, 개인의학(4P), 지능설계, Microfluidics

및 단일 분자 기술

Medicine &

Neuroscience

․생물 의약, 신경과학, 인간강화의 미래와 이들의

영향에 초점

․세포 및 재생의학, 로봇수술 등

RESOURCE

TRACKS

Futures Studies

& Forecasting

․일반적인 예측 오류 및 그에 따른 결과 계획 오

류를 방지하기 위한 도구를 제공

Policy, Law &

Ethics

․다른 트랙의 시스템들이 사회와 통합할 수 있도

록 변화를 예상하는 방법을 추진

Finance,

Entrepreneurship

& Economics

․가속화된 기술로 인한 사업의 극적인 변화를 커

버, 깊이 있는 미래 경제 세션, 기업가정신의 필수

도구,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의 내용

APPLICATION

TRACKS

Energy &

Environmental

Systems

․태양광, 풍력, 해양, 지열을 포함한 신 재생 에너

지 생산, 연료 전지 등의 에너지 저장 기술 및 시

스템의 개발로 미래 혁신을 준비

Energy &

Environmental

Systems

․상업적 우주 비행에서 발견한 새로운 개념과 과

거 탐사로부터 배운 것을 기본으로 미래 우주

탐사를 위한 전략을 수립

ㅇ 집중연구 과정

- 86 -

ㅇ Executive Program(EP)

- Singularity University의 EP는 경영자 준비과정으로 성장 기회를 인식하

는 방법을 배우고,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기술의 파괴 영향 등 미래 기

술이 그들의 업무, 기업, 앞으로 다가올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

려주는 프로그램

- 의사결정자, 전략가, CEO, CTO, 기업가, 벤처캐피탈리스트, 투자자, 정부

관리자들을 위한 고객 맞춤 프로그램으로 7일 동안 진행

ㅇ FutureMed

- FutureMed 프로그램은 의사, 혁신가, 투자자, 노인 보건 사업 경영자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의학과 보건 분야에서 성장하는 기술의 영향 등에 대

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5일 동안의 집중 프로그램

- 교수진으로 구성된 강연자, 패널들과 실제 경험을 해보고, 데모 데이 및

사이트 방문, 늦은 밤까지 깊은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은 새로운 네트워크,

사업 컨셉, 통찰력,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음

ㅇ 정공 과목과 교수진

- 미래학(레이 커즈와일)

- 정책, 법, 윤리(공석)

- 금융 및 기업가정신(데이빗 로즈 Dvavid S. Rose)

- 컴퓨팅 시스템(존 게이지 John Gage, 브래드 템플톤 Brad Templeton)

- 바이오 공학(레이먼드 맥콜리 Raymond McCauley, 앤드류 헤셀 Andrew

Hessel)

- 나노공학(랄프 머클 Ralph Merkle, 로버트 프라이타 Robert Freitas)

- 의학 및 신경과학(다니엘 크라프트 Daniel Kraft, 마이클 맥글로 Michael

McCullough)

- 인공지능 및 로봇(닐 야콥스타인 Neil Jacobstein, 라지 레디 Raj Reddy)

- 에너지 및 생태계(그레그 매리냑 Gregg Maryniak)

- 87 -

- 10. 우주공학 및 자연과학(단 배리 Dan Barry)

2. Babson College11)

□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가정신에 특화된 경영대학

ㅇ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가정신 교육 및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가정

신에 특화된 미국의 경영대학

ㅇ Babson College는 교수진의 2/3가 기업가정신 전공이며, 학부생은 기업가정

신 과목을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특화된 경영대학

- 미국 대학 중 기업가정신 전공 교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대학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 미국에서 최초로 기업가정신 전공 커리큘럼을 개발한 대학으로 현재는 교

양 및 전공과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학

ㅇ 보스턴에 위치한 대학으로 동부의 벤처집적지인 Route 128의 형성 및 발전

에 크게 기여

- 서부에 비해 동부는 벤처창업에 다소 수동적인 입장이었으나 Babson 출신

들이 Route 128 주변에서 창업을 하면서 새로운 벤처 집적지를 형성

- MIT, Harvard 등 보스턴의 유명대학 출신들이 유입되면서 Route 128 주

변은 동부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역으로 성장

□ 전문적 강의 및 행동학 습 프로그램을 보유

ㅇ Babson은 기업가정신에 대한 핵심 커리큘럼과 교양 커리큘럼을 동시에 보

유하고 있는 대학

- 핵심 커리큘럼은 벤처창업 사이클을 학습하면서 기업가적 사고에 입각하

11) 이 부분은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구축 방안”(한양대학교, 2012)을 참고로 작성되었

습니다.

- 88 -

여 창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 교양 커리큘럼은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기업가정신을 학습할 수 있는

Foundation classes,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특별한 원칙을 학습할 수 있는

Specialty classes와 벤처생태계와 관련된 특정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지식

을 습득할 수 있는 Support classes로 구성됨

- Bason 재학생 90%는 졸업전에 사업계획서 작성 경험과 함께 Foundation

level을 수강하며, 63%는 Specialty classes와 Support classes를 학습

ㅇ Babson은 기업가 교육, 세미나 및 사업계획서 경진대회 등과 같은 외부 활

동을 수행

- Rocket Pitch는 학생들과 동문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행사로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기업가들을 비롯하여 다수의 사람들이 초대되고 토론과

친교를 유도

- 사업계획서 경진대회는 매년 전 세계의 동문들과 volunteer들이 학생들의

사업계획서에 관해 평가하는 것으로 피드백은 기본이며 세 최종결승 진출

자들이 Douglass Foundation Graduate Business Plan Competition과 the

John H. Muller Undergraduate Business Plan Competition에서 경쟁하기

위해 선택됨

- Academy of Distinguished Entrepreneurs는 1978년 Babson에 의해 최초로

만들어진 상으로 매년 자신의 산업분야에서 뛰어난 경영성적을 거두거나

사회에 공헌한 수준을 평가하여 선정

□ 기업가정신 관련 국제공동연구 및 세미나를 수행

ㅇ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기업가정신 지수를 측정하는 공동연구

인 GEM을 London Business School과 공동으로 진행

- 가장 광범위하게 통용되는 국가별 기업가정신 지수 측정 연구로 20년이

넘는 DB를 바탕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인정받는 연구

- EU, 중국, 일본, 한국 및 동남아 국가들이 참여하여 국가별로 기업가정신

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

- 89 -

ㅇ Babson College Entrepreneurship Research Conference는 기업가정신과 관

련된 실질적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컨퍼런스

- 1981년 Babson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기업가정신 관련 컨퍼런스

- 기업가정신과 관련하여 창업, 초기 창업기업 경영, 창업기업의 재무자원

조달, 소수 인종 및 여성 창업 경향 등의 내용으로 컨퍼런스를 개최.

ㅇ Symposia for Entrepreneurship Educators는 기업가정신을 교육하는 교수들

을 위한 전문 심포지엄

- 전 세계의 여러 기관들의 교육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1984년 이래로 2,200여명이 넘는 학자들과 기업가들을 교육시킴

- 매년 수천 명의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기업가정신을 교육시킴

-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새로운 현상, 국가별 차이 및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

한 방법론 등을 교육

□ 학부 및 대학원생 교육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보유한 대학

ㅇ 학부생 때부터 기업가정신 이론 및 경영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

을 개설

- 다양한 교과목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업가정신에 대해 이

해할 수 있도록 과정을 설계

- 90 -

<� 표� >� Babson의�학부�교과목�및�교육�내용


ㅇ 대학원생들에게는 보다 실무적인 내용을 강의함으로써, 기업가로써 필요한

역량 함양을 추구

- 91 -

- 대학원 졸업 이후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음

<� 표� >� Babson의�대학원�교과목�및� 교육�내용


- 92 -

□ 최대의 기업가정신센터 보유

ㅇ 18명의 전임교수진과 30여명의 겸임교수진이 있으며, 초청 연구진 6명, 직

원 10명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기업가정신센터

- 1명의 운영 Director가 있으며, 직원들은 각기 GEM, STEP 프로그램 매니

저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매니저로써 역할을 수행

- 겸임교수들은 현업 전문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정규 교육과정에서 특

강 형태로 강의를 진행

ㅇ 재원조달 방법은 정부 지원, 교비, 민간재단 및 기업의 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서도 일부 재원을 조달

- GEM 및 SYEP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정부 연구비에서 인건비와 사무실

운영비의 일부를 조달

- Kauffmann재단에서 수행하는 기업가정신 제고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재

원을 조달하기도 함

- 각종 행사에 대해서는 기업의 후원을 받아서 사업 운영비를 충당

3. 서울벤처인큐베이터 과정

□ 과정의 특징

ㅇ 벤처기업협회의 부설기관인 서울벤처인큐베이터(KOVA Entrepreneurship

Center)는 1999년 창조적 기술혁신으로 미래 벤처산업의 리더가 될 벤처기

업인을 발굴․육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설립됨

ㅇ 도전하는 기업가정신 고취와 벤처창업의 확산 및 전문 교육프로그램을 통

해 중소벤처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벤처기업협회가 보유한 풍부한 네트

워크와 선배벤처기업의 성공 노하우 및 경험을 바탕으로한 인큐베이팅 프

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간 최초의 순수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 93 -

ㅇ 창업 정신을 배우고 벤처 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벤처 육성의 공간을 만들

기 위해서 시작된 startup ecosystem 으로 창업 생태계의 핵심으로 자리잡

아가고 있음

ㅇ 예스리더의 경우는 2009년 이후 연간 12만 명이 1000회 특강을 통해서 창

업에 대한 느낌을 공유하고 있고, 창업지락은 창업 로드쇼이며, 창업 멘토

링 디딤돌이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가고 있는 중임

ㅇ 창업의 startup 이전 단계, 프리-스타트업 위닝 캠프가 운영되고 이를 위해

서 교육과 멘토링과 네트워크가 제공되고 있음

<� 그림� >� 서울벤처인큐베이터의�사업

출처:� 서울벤처인큐베이터

- 94 -

□ 주요사업

ㅇ 기술창업자 발굴 및 창업보육

-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기술주도형 창업벤처 및 창업초기단계 기업을 대상

으로 맞춤형 경영지원서비스를 지원하여 안정적 경영환경을 마련하고 국

내외 및 동종 또는 이업종의 활발한 CEO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

- 예비창업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1인 창조기업를 포함하여 기술 기반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하여 체계적인 창업교육, 창업자별 니즈에 맞는 창업멘

토링, 지속적 사업리뷰를 위한 리트머스데이 등으로 성공 창업 기반을 형

성

- BI보육역량강화사업 : 엄격한 심사에 의해 선정된 입주기업에게 벤처클리

닉, 기술포럼 및 해커톤, 스타트업데이 등의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하

여 안정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

ㅇ 기업가정신함양 및 학생창업 활성화

- YES리더 기업가정신특강: YES리더(벤처기업 CEO) 600여명이 전국 초․

중․고등학생을 포함하여 대학생에게 기업가정신을 전파하며 연 2회의 창

업캠프(YES챌린지), 교육전문가워크숍, 글로벌 해외탐방, 기업가정신대회

등을 개최하여 기업가정신의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

- 창업지락: 학생창업에 대한 관심과 창업분위기 확산을 목적으로 광역별로

창업문화로드쇼를 개최

- 디딤돌 멘토링: 선배창업자인 멘토가 창업을 준비중인 학생창업자와의 일

대일 멘토링을 지원하는프로그램으로 멘토가 학생창업자의 창업 길잡이

역할을 수행

ㅇ 창업 및 시설지원 인프라 제공

- 창업준비공간: 스마트인큐베이터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들을 위한 개

별 및 협업 공간으로 전담 매니저가 개별적 관리

- 창업보육공간: 1인 창조기업 및 예비기술창업자를 위한 그린존을 비롯하여

- 95 -

다양한 평수의 28개의 보육실을 운영하여 기업 규모별 차별화된 보육서비

스 제공.

- 각종 시설공간: 철저한 예약시스템과 최신 시설을 갖춘 회의 공간 및 외부

접견이 가능한 회의실(소회의실 2개, 중회의실 2개)과 대형 세미나가 가능

한 대회의실, 입주기업외에 중소 벤처기업이 활용 가능한 벤처 아카데미

강의실 (Creative room, Sucess room). 사무기기가 셋팅된 OA과 휴식 및

네트워킹이 가능한 카페테리아 보유

ㅇ 창업기업의 인력, 자금지원 및 역량강화 교육

- 창업맞춤형 사업: 예비창업자 및 1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천

만원 한도의 정부지원금 집행 및 SVI의 풍부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멘토링을 통해 창업활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 주요

프로그램으로 기초창업교육(창업마인드+BM이해와 적용), 멘토런치(1:1 전

담멘토링, 오픈멘토링), VC코칭클래스(자금조달의 이해와 전략수립,투자유

치모델, IR)를 지원

- 청년창직인턴제: 창업초기 기업에 창직·창업을 희망하는 인턴 채용을 연계

하여 기업에는 인력 및 지원금을 지급하고(3개월 240만원) 인턴은 전문지

식과 노하우를 습득하여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 취업 아카데미/이공계 전문기술 양성사업: 대학 졸업자·졸업예정자·이공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실전형 인재로 양성시

켜 이를 중소 벤처기업에 연계

- 창업아카데미: 엄선된 예비창업자 및 창업초기기업에 실질적인 사업화계획

과 기업운영에 대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본이 강한 벤처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

- 벤처 최고경영자과정: 벤처기업의 인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평소 학습하

는 벤처CEO象을 정립하고, 벤처 경영인들이 느끼는 고민과 어려움을 공

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휴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 재창업 기반조성사업: 벤처창업 후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를 돕기 위해 기

업가정신 함양과 창업실무 교육 및 청년과의 공동창업 우수사례 선발을

- 96 -

통한 재창업 지원

4. 카이스트 IP-CEO 과정12)

□ 카이스트 IP-CEO 과정의 특징

ㅇ 카이스트 IP-CEO 과정은 기업가정신 교육에서 강조되어야 하는 ‘기업가적

역량’과 ‘전문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의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제시되어 있고, 교육 내용의 깊이

를 조절하여 학습자의 수준에 맞는 내용으로 운영하고 있음

(1) 카이스트 IP-CEO 과정 개요

ㅇ 카이스트 IP-CEO 과정 교육은 기업가정신 교육에서 요구되는 개인의 기업

가적 역량 및 전문역량을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방법,

즉 사례연구, 실습, 멘토링, 캠프 등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는 모범사례라

고 할 수 있음

ㅇ 특히 국내의 대부분의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 대부분이 창업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나 카이스트 IP-CEO 프로그램의 경우는 기업가정신 교육에서

요구되는 교육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가정신 교육에서 가

장 미흡한 부분인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내용이 잘 설계되어 있

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음

□ 교육 이념

ㅇ “세계의 중심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이라는 KAIST의

설립 이념을 바탕으로, 지식 재산이 부가가치의 중심이 되는 미래 창조경제

의 시대를 맞아 국제 사회의 시대적 흐름을 선도하고 국가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함

12) 이 부분은 “기업가정신 교육시스템 설계”(벤처기업협회, 2012)을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97 -

□ 교육 목표

ㅇ 창조경제의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에 대한 심오한 이론과 미래 융합기술 변

화에 대한 창의적인 응용력을 바탕으로 지식재산을 창조하고 기업을 경영

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함

- 미래 사회와 과학기술 융합·발전에 대한 비전 형성

- 지식 재산을 생성·발전시키는 창의력 개발

- 기업을 설립·경영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리더십 함양

- 과학과 사회를 아우르는 인문소양 함양

□ 교육 비전

ㅇ 21세기는 지식기반 사회로서 기업의 가치는 과거 현물 자산 중심에서 지식

자산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향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임

ㅇ 이에 따라 선진국들은 이미 국부의 새 원천으로서 지식재산을 증대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제조업 육성만으로는 GNP 3만

불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음

ㅇ 따라서 IP(Intellectual Property)가 부가가치의 중심이 되는 창조경제에 적합

한 인재 육성에 대한 국가적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높은

IPQ(IP Quality)를 발전시키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이 요구됨

- 교육기관으로서는 학생들에게 IP 영재기업인으로서 필요한 교육과 관리를

제공하고, 관심 있는 사회구성원에게 온라인교육을 개방하여 저변을 확대

함

- 학생들이 지식재산을 창조할 역량을 갖추면, 이를 장려하고 체계적으로 관

리할 수 있도록 Invention Capital과 특허청의 연계 지원 체계를 구축함

- 장기적으로는 초중고에서 대학교, 기업인에 이르는 IP영재기업인 교육체계

를 구축하고, 지식재산의 생산 장려 및 관리체계 구축, 기업인의 관리 및

네트워크를 통해 창조경제 시대의 국가 인재를 양성․관리하는 중심 기관

- 98 -

으로 성장함

□ 목표 인재상

ㅇ 선발된 학생들은 단기적으로 수․과학 기본 역량을 바탕으로 IP 영재기업인

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함양함

- 여기에는 미래사회의 니즈파악과 문제포착 능력, 그리고 이를 해결하는 다

양한 기술적․경영적 역량이 포함됨

ㅇ 중․장기적으로는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특허나 저작권 등 지식재산을 창조

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경영하는 IP(Intellectual Property) 영재기업인

으로 성장함

ㅇ 목표로 하는 인재상은 에디슨,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와 같

이 창조경제시대에 지식재산에 기반을 둔 기업을 설립하여 가치를 창출하

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기업가임

(2) 카이스트 IP-CEO 주요 교육과정

□ 교육 체계

ㅇ 교육목표인 IP-CEO 육성을 위해 인문소양을 바탕으로 미래통찰력, 지식재

산, 기업가정신을 함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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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 카이스트� IP-CEO�과정� 교육�프로그램�체계

출처:� IP-CEO

ㅇ 각 영역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 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의 정규

2년 과정으로 구성되며 2년의 정규과정 이후 전문과정으로 관리함

ㅇ 각 과정은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정마다 교

육 영역의 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음

-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는 IP 영재기업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역량으로서

미래기술 및 지식융합에 대한 내용과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 기업가정

신, 광범위한 인문학적 소양 등을 교육함

-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다양한 개별․팀별 프로젝

트를 수행하고, 전문가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IP 영재기업인으로서 실제적

역량을 배양함

ㅇ 중/고 학교급에 따른 과정의 차이는 없으나, 일부 교과의 내용이나 과제 난

이도에 차이를 두어 운영함

ㅇ 2년간의 정규교육(기본과정, 심화과정)을 마치면, 대학 진학 시까지 전문과

정으로 편성하여 각종 발명, 특허, 창의성 대회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지

- 100 -

속적인 특허출원과 질적 향상, 등록된 특허에 대한 사업화 방안 모색 등을

실시함

ㅇ 영역별 교육 흐름도

- 기본과정 : 인문사회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미래 기술분야별 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특허와 사업계획서로 산출함

- 심화과정 : 관심 미래 기술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신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 된 특허를 산출함

- 전문과정 : 정규과정에서 함양된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창업계획을 수립하

고 IP기업 기술창업을 계획함

<� 그림� >� 카이스트� IP-CEO� 과정의�교육흐름도

출처:� IP-CEO

□ 교육 내용

ㅇ 각 분야별 교과과정은 다음과 같은 내용들로 구성됨

- 101 -

<� 표� >� 분야별�교육� 내용

분야 세부 내용

미래기술

․ 차세대 유망 기술분야(6T: IT, BT, NT, ET, ST, CT)

․ 미래기술학 및 융합기술․ 7가지 미래법칙․ 유토피아

기업가정신

․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 창업주의․ 혁신과 기업가정신(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 글로벌 경제 기업가․ 사업 모형(Business Model)

지식재산권

․ 창조성 학문․ 특허법․ 저작권․ 표준화

인문소양

․ 사회학․ 경제학․ 경제 철학․ 기호체계학(Symbolic Systems)

ㅇ 학생교육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기본과정 1년과 심화과정

1년으로 구성됨

- 기본과정 1년을 이수하면 기본과정에 대한 이수증이 주어지며, 기본과정

이수자 가운데 70%는 계속해서 심화과정의 교육을 받게 됨

- 30%의 학생은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본인이 희망하지 않거나, 교육 과정

에 불성실하게 참여하였거나 교육 평가 결과에 따라 새로운 학생으로 교

체될 수 있음

- 새로 교체되는 학생은 기본과정의 공개 교육을 충실히 이수하고 과제 수

행을 우수하게 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함

- 중/고등 기본과정은 매년 새로운 교육 대상을 선발하고, 고등학생 기본과

정 교육대상 선발의 경우, 중학생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줄 수

있음

- 102 -

- 기본과정에서 심화과정으로 연결되는 것처럼 일정 비율의 학생을 선발과

정 없이 교육 대상으로 뽑지 않음

ㅇ 학생교육은 교육받기를 희망하는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으로 진행되는 공개교육과정(Open Course)과 별도의 과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특별교육과정(Special Course)으로 나뉨

- 특별교육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오프라인 캠프교육 참가, 과제에 대

한 담당조교의 1:1 피드백 및 맞춤 학습, 전문가의 멘토 교육 및 다른 선

발된 학생들과의 커뮤니티 활동 등이 제공됨

□ 기본교육 과정(1년차)

ㅇ 교육목표는 IP-CEO의 기본역량을 신장하는 것임

- IP-CEO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지식 함양, 특허 출원 전반에 대한 기술

(skill) 습득 및 실습함

ㅇ 온라인 교육을 시행함

- 온라인 강의, 개인 블로그, 온라인 토론, SNS 활동, 커뮤니티 이용함

ㅇ 오프라인 교육으로 캠프를 통한 협업교육과 멘토교육을 시행함

- 온라인 강의에서 신장한 지적 역량을 실제 기술 분야(IT․BT․NT․ST․

ET․CT)에 대한 문제해결 및 아이디어 생성에 적용함

- 미래 기술 분야(IT․BT․NT․ST․ET․CT)의 학습과 조별 아이디어 생성

을통해 협력성과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창조성을 신장함

- 4단계 IP-C-E-O 협업교육 모형에 따라 진행함

- 103 -

<� 표� >� 기본과정�교육

교육영역 기본과정 교육 내용 온라인강의 오프라인 캠프 그 외 활동

미래통찰력각 미래기술 분야에 대해 접하며 미래기술에 대한 기본지식을 함양 하고 관심분야 찾기

미래기술/지식융합

미래기술 분야별 교육 및 아이디어 도출

개인블로그커뮤니티

지식재산지식재산권을 창출하기 위한 기능적 교육 및 실습(아이디어 도출, 특허 명세서 작성 및 특허 출원)

지식재산권 지식재산권 창출 교육 및 실습

멘토교육

기업가정신

1. 동기부여 및 기업가로서의 포부 함양2. 특허 및 사업아이디어로 비즈니스 창출 기능 함양

기업가정신

IP-CEO 협업교육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사업계획서 작성

멘토교육

인문소양 창의성 발현의 저변 함양 미래 인문학 미래사회에 대한 사회․인문학 측면의 강연

온라인토론

<� 표� >� 기본과정�온라인�교육

구분 내용

온라인강의

교육분야 목표 교육내용

미래기술(중)/

지식융합(고)

미래 기술변화에 대한 통찰력 향상

2030 Trends, NT·ET·BT·GT·ST·IT의 이해, 지식융합, 과학기술과 상상력 등

지식재산권(중/고)지식재산을 창출 역량 함양 및 창의적 사고 기법 학습

발명과 창의력, 저작권의 이해, 특허제도와 출원서 작성

기업가정신(공통)

IP를 기반으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도전정신과 리더십

시장조사와 소비자 인터뷰 등을 통해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 대한 이해하고,

기업가 인터뷰와 사업 아이디어 탐색

미래 인문학(공통)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한 통찰력과 창의적 아이디어 생성 역량 향상

기업발달사: 앤드루 카네기, 소니와 전자산업의 혁명, 빌 게이츠와 IT 혁명, 기업가의 역할 등

개인 블로그․미래 기술 중 관심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강화․학생 개인의 관심 영역에 대해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전문성 함양

온라인 토론․쟁점 토론을 통한 의사소통 역량 강화 및 건전한 사회의식 고취를 통한 집단지능의 구현

SNS 활동 ․Twitter, Google Docs, Facebook 등을 통한 교류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육 동기 함양. 교육에 대한 의견 개진으로 양방향 교육 실현

커뮤니티 ․관심 영역이 유사한 학생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정보 교류 및 전문성 신장의 장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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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 기본과정�오프라인�교육

구분 내용

협업교육

교육단계 절차 교육내용

IP

Issue-Posting

전문가 교육을 통한

문제제기

캠프 주제에 대해 두 명의 전문가가 포커스를 다르게 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들이 조별로 문제를 찾고 해결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화두 제시

C

Collaboration

조별 토의를 통한

아이디어 도출

전문가의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조별로 논의를 통해 문제를 설정하고, 자료 검색 및 역할 분담을 통해 해결 아이디어 도출

E

Elaboration

발표, 전문가 평가 및 피드백

학생들이 찾은 문제와 해결 아이디어를 전문가에게 발표하고 평가 및 피드백

O

Outlying

사후관리를 통한 실적화

정교화 단계를 거쳐 보다 발전된 아이디어를 지식재산으로 생성하기 위한 후속 조치 실시. 다른 사람과 차별화된 실적과 역량을 획득

멘토교육

벤처기업가

․실제 기업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는 젊은 벤처기업가들과 학생들 간의 교류․학생들이 성공적인 기업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필요한 역량들을 갖추기 위한 동기부여 ․향후 학생들이 기업을 설립할 때에 참고할 Role-model이 되며, 실질적 지원

특허교수

․특허출원 실적이 우수한 KAIST 교수들로 구성 ․전문 기술 분야의 특허 출원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

실제 특허의 내용 등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식재산 생성에 대한 동기 부여 ․이후 심화과정과 전문 과정에서 학생들이 생성하는 지식재산에 대한 자문과 기술적 협력 제공

□ 심화교육 과정(2년차)

ㅇ 교육목표는 IP-CEO의 기본역량을 심화하는 것임

- IP-CEO로 성장하기 위한 개인별 특화 분야 선정, 관련 지식 함양 및 특허

출원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함

ㅇ 온라인 교육을 시행함

- 온라인 강의, 개인 블로그, 온라인 토론, SNS 활동, 커뮤니티 이용함

- 기본과정 강의의 내용을 심화하고, 실용 지능을 강화함

ㅇ 오프라인 교육으로 캠프를 통한 협업교육과 멘토교육을 시행함

- 105 -

<� 표� >� 심화과정�교육

교육영역 교육 내용 온라인강의 오프라인 캠프 그 외 활동

미래통찰력관심 미래기술 분야에 대한 심화된 학습을 통한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지식 함양

IP2030

(기술융합, 미래기술2),

TRIZ

관심 분야별 자기주도 학습 및 멘토 활동을 통한 지식재산창출 심화

개인블로그커뮤니티

지식재산함양된 관심분야에 대한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특허 산출

멘토교육

기업가정신

발산적 사고를 통해 융합된 경영전반에 대한 지식과 미래사회의 리더십을 채화하고 나아가 기술창업에 대한 실제적 역량 함양

융합지식경영기업사례연구

IP-CEO 협업교육IP기반 기술 창업*

멘토교육

인문소양창의성 발현의 저변으로 인문학적 기술예측 및 적용 능력 발현

창조인문학 미래사회에 대한 사회․인문학 측면의 강연

온라인토론

� <표� 15>� 심화과정�온라인�교육

구분 내용

온라인 강의

교육분야 목표 교육내용

기술융합 지식융합, 기술융합, 산업융합의 종합적 이해를 통해 창의적 인재상인 융합적 영재기업인 양성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과 나노기술(NT), 우주기술(ST) 중심으로 기술융합 소개융합기술의 사회적 영향을 윤리 측면에서 살펴보고, 호모 퓨처리스(미래의 인류)를 전망

미래기술 심화 미래사회의 기술에 대한 통찰력과 창조력 함양을 통해 실제 기술 창조 역량 신장

10년-20년 뒤에 한국의 부(富)를 창출할 다양한 미래 기술들과 그 원리를 URL/동영상 등을 토해 소개하고 학습

융합지식경영

발산적 사고를 통해 경영전반에 대한 융합지식과 미래사회의 리더십을 채화하고 경영혁명의 실체에 대한 이해 및 대응

발상의 파워(발상력 생성을 습성화)

융합지식경제경영 이론과 실체 지식경영의 리더십 McIT

창조 인문학창의성 발현의 저변으로 인문학적 기술예측 및 적용 능력 발현

역사와 철학을 통해 시대 변화의 흐름을 파악. 문학과 미학 등을 도입

개인 블로그

개인별로 전문 기술 분야를 정해 최신의 기술동향과 전망을 파악

온라인 토론

․기본적인 의사소통 역량뿐만 아니라 협상과 설득의 과정을 학습․쟁점에 대한 토론 이외에도 공동의 의견을 만들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집단지능의 구현을 경험

SNS 활동 ․교육원 구성원 뿐 아니라 다른 구성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활용함

커뮤니티 ․기본과정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성 신장활동 및 조교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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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 심화과정�오프라인�교육

구분 내용

협업교육․지식재산의 생성을 주요 목표로 운영. 특허 출원 및 등록의 양적/질적 평가를 통해 산업화 가능성이 높은 특허를 생산하고, 원천 기술의 개발 및 사업 모형의 생성을 목표로 함

IP기반 기술창업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창업을 위한 기반능력, 인지적 능력, 대인관계능력, 기술사업화 능력 등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 차세대영재기업인을 대상으로 2010년 서울대에서 개발한 공통 프로그램 활용

멘토교육 ․기본과정과 유사하나 멘토링의 내용이 보다 전문화되고, 학생 주도성이 높아짐

□ 전문교육 과정(3년차 이상)

ㅇ 교육목표는 IP-CEO 역량 전문화와 IP-CEO의 육성임

- IP-CEO로써의 전문성이 반영된 원천 특허의 출원 및 등록, 기업가로서의

자질 뿐 아니라 실제 기업가적 역량을 심화함

ㅇ 온라인 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의는 없으나 YouTube, TED.com 등의 강연

자료와 미래기술 관련 저널의 칼럼과 논문 등을 공유하고, 온라인 활동(블

로그, 토론, SNS, 커뮤니티 활동) 수행함

ㅇ 오프라인 교육으로 협업교육, 멘토교육, 벤처창업지원 등을 시행함

- 협업교육 : 방학을 이용한 캠프교육에서는 학생들이 학기 중에 멘토들과

수행한 지식재산 생산의 결과들을 발표하고, 상호 격려함. 특허청의 YIP나

발명대회, 창업지원 대회 등에 참여하는 활동을 수행하고, 이에 대한 지원

교육이 이뤄짐

- 멘토교육: KAIST 특허교수 멘토와 연계하여 학생 관심 분야의 특허 생산

을 위한 자문 및 기술적 협력을 제공. 벤처기업가 멘토를 통한 기업경영

경험 및 다양한 창업 정보 제공 및 지원함

- 벤처창업지원 : 창출한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청년 벤처 창업 기회 제공함

- 107 -

□ 전체 교육 운영 방안

ㅇ 연차에 따라 기본과정, 심화과정, 전문과정의 세 단계로 구성되어 짐

ㅇ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통합교육 시행함

- 온라인 교육을 통한 지식의 함양과 오프라인 교육을 통한 창조성과 협동

심을 기반으로 하여 지식재산권을 창출하고 기업가정신을 고취함

ㅇ 중/고 학교 급에 따른 과정의 차이는 없으나, 일부 교과의 내용이나 과제

난이도에 차이를 두어 운영함

ㅇ 공개교육 운영: 지식재산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제고 및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학생을 발굴하여 교육원 심화 과정에 편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

교육과정을 운영함

□ 온라인 교육 운영

ㅇ 온라인 강의

- 2주에 2~3강좌씩, 학생들이 해당 온라인 강의를 수강함(강의 PPT 및 MP3

제공)

- 온라인 강의 수강 후 제시되는 과제를 담당 조교에게 제출하면 조교가 피

드백하고 최종 평가함(이 때 피드백을 통해 학생이 여러 번 과제를 수정

하여 보다 수준 높은 과제를 제출하도록 유도) : 조교 1인당 7~9명의 학생

을 전담함

- 평가점수 및 평가 의견을 홈페이지 ‘나의 성적내역’을 통해 공지함

- 해당 강의 수강 기간 동안 학생들이 Facebook ‘노트’에 강의에 대한 소감

을 작성하게 하고, 이를 담당 교과 담당 강사에게 다시 피드백 하게 하여

양방향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음

ㅇ 토론 및 커뮤니케이션

- 교육원 홈페이지(www.ip-gifted.org)를 통해 토론 실시. 토론 주제는 인문/

- 108 -

사회학적 주제 및 미래기술 등 영재기업인으로서의 소양이 요구되는 전

분야에서 선정함

- Google Docs, Twitter, Facebook 등의 SNS 서비스를 통해 학생 간, 학생과

교육원 간 커뮤니케이션 실시. 온라인상에서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하

여 전국적으로 분포한 교육원생들과의 지리적 시간적 어려움을 최소화 하

며 즉각적인 대응 및 의견수렴이 가능함

- 개인 블로그 활동을 통해 개인의 관심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탐구를 실시

함

-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성 향상 및 다양한 관련 활동

들을(대회, 연구 논문, 사업계획서, 특허 등) 실시함

□ 오프라인 교육 운영

ㅇ 오프라인 캠프

- 4단계 IP-C-E-O 협업교육 모형에 따라 진행함

- 발표 시에 동료 간 평가(Peer Review)를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발표 능력

뿐 아니라 평가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자 하고 있음

- 오프라인 캠프 후 캠프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게 하여 교육운영 및 만족도

등을 조사해 오프라인 교육의 질적 제고를 추구함

□ 기대효과

ㅇ 소수의 우수학생들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모든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

록 개방함으로써 영재기업인에 대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사

회 전반적인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지식재산을 강조하고 이를 통한 부가가치의 증대 및 기업 경영을 목표로

하여, 기존의 수학과 과학에 집중된 영재교육을 다양화하고 영재들에게 보

다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임

ㅇ 본 교육원의 이수 학생들이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개개인의 역량

- 109 -

을 신장시킴으로써 미래 창조 경제 시대를 준비하는 국가적 역량을 강화하

는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됨

(3) 카이스트 IP-CEO 교육 특징

□ 스스로 문제를 찾는 교육

ㅇ 문제를 푸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기존 영재교육과는 달리 다양한 화두를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의 교육임

□ 창조성과 협력성 강조

ㅇ 새로운 창조경제시대의 화두인 창조성과 네트워크 활동을 통한 협력성을

신장시키는데 주력함. 모든 오프라인 교육이 협업 활동으로 구성 되어 있으

며 협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집단지능을 구현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

출하고 협동하여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고 있음

□ 실질적이고 차별화 된 성과

ㅇ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서 특허 창출을 성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특허교육 및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허 3건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융합 지식 강조

ㅇ 다양한 분야에 대한 융합을 통한 새로운 지식의 창출을 강조함

ㅇ 이를 위해 인문소양의 함양을 강조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래기술과 융합형

지식경영을 학습하여 새로운 융합형 기술기반기업가로 육성함

□ 기본과정 학생선발 추진절차

- 110 -

ㅇ 1단계 서류전형

- 서류전형의 전형방법은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서류전형을 실시함

-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추천서, 우수성입증자료 등을 바탕으로 IP영재기업인

으로서의 잠재성을 평가하며 도전정신, 리더십, 창의성, 기본 학습역량 등

을 중점적으로 평가함

ㅇ C&C Camp(Creativity & Collaboration)를 통한 수행관찰 및 구술면접

- 1단계 서류전형에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함. 팀을 구성하여 2박 3

일간 과제를 수행하고 이를 관찰 평가함. 캠프 수행관찰 전형은 프레젠테

이션 및 집단 토론, 팀 과제 참여도, 과제해결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하여 최종 정원을 선발함

- 구술면접은 2단계 캠프 수행관찰과 병행하여 진행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

리더십, 지식재산전문성 등에 대해 평가함

- 캠프 수행관찰 및 구술면접 전형은 프레젠테이션 및 집단 토론, 팀 과제

참여도, 과제해결능력, 개인면접 및 집단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함

□ 심화과정 학생선발 추진절차

ㅇ 선발 기준

- 기본과정의 온․오프라인 교육 이수기준을 충족한 학생이어야 함

- 지식재산권 창출 실적(특허출원실적) 300% 이상이어야 함

- 공개교육학생의 경우 기본과정 온라인 교육 이수기준을 충족하고 지식재

산창출 실적(3건 이상)이 뛰어난 학생이어야 함

ㅇ 선발인원

- 전체 기본과정학생 수의 약 80% 내외 선발함

- 선발 인원에는 전년도 기본과정 학생과 공개교육 이수생을 포함함

□ 선발중점사항

- 111 -

ㅇ KAIST IP영재기업인을 선발에서는 영재기업인 육성을 취한 최종적인 교육

목표 설정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하여 교사 및 전문가 추천 및 학교

장 추천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IP영재기업인으로서의 잠재성을 평가함

ㅇ 기본 학습역량, 도전정신, 리더십, 창의성 등과 영재기업인으로서 특정 역량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함

ㅇ 또한 영재 교육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해서 수행캠프를 통해 다양한 과제수

행과정의 관찰평가를 통하여 IP영재기업인의 특성, 동기와 도전의식, 미래

예측능력 및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함

ㅇ IP영재기업인 선발요소는 다음과 같음

- IP영재기업인의 특성은 기본 학습역량을 바탕으로 인지적 능력(창의적 문

제해결력, 지식재산전문성 등)과 정의적 특성(자기주도학습력, 도전정신,

기업가정신 등), 사회적 특성(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임

- IP영재기업인의 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선발 시에는 창의적 문

제해결력, 자기주도 학습력, 도전정신, 커뮤니케이션 능력, 리더십 등을 중

점적으로 평가하여 선발하고 지식재산전문성과 기업가정신 등은 교육을

통해 집중 육성하도록 함

- 112 -

Ⅴ. 선순환 기업가정신

1. 기업가와 기업가정신

□ 기업가 용어의 유래와 개념

ㅇ Entrepreneur(기업가)라는 ‘착수하다(undertake)’와 ‘시작하다(commence)’라

는 의미인 프랑스어 ‘entreprendre’에서 유래하였고, 새로운 사업을 수행하

는 사람이라는 뜻

- 17~18세기 유럽에서는 위험한 해외무역에 종사하는 모험적 상인에 대해

‘기업가’라는 용어를 사용

- 19세기 후반 산업혁명 후 새로운 기술의 발명을 실용화하여 기업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enterpriser 또는 entrepreneur라는 용어를 사용

- 프랑스 경제학자 칸티옹(R.Cantillon, 1755)은 ‘확실한 가격에 상품이나 원

료를 구매하고 불확실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지대와 이자와 같은 경

비를 주고 나서 남은 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부담을 지고 자신의 사업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

- 프랑스 경제학자 세이(J. B. Say, 1803)는 칸티용의 정의에 생산의 기능을

추가하여 기업가를 ‘경제적 자원을 생산성과 수익성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사람’으로 정의하고, 이를 통하여 경제 전체 희소자원

의 효율적 배분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봄

ㅇ 현대에 들어오면서 많은 학자들이 다양하게 Entrepreneur(기업가)의 개념을

정의

- 혁신을 처음으로 이야기했던 Schumpeter(1934)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재화

의 생산, 기존재화의 품질향상, 새로운 생산방법의 도입, 신시장의 개척,

원료와 부품의 새로운 공급원 획득, 새로운 산업조직 형성 등과 같은 생산

요소의 새로운 결합(combination)에 의해 발전하며, 기업가는 이러한 ‘창조

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를 유발하는 혁신(innovation)활동을 하는 자’

로 정의

- 113 -

- 미국의 경제학자 Knight(1961)는 불확실성은 경험에 의해 추론할 수 없기

때문에 추론이 가능한 위험과는 다르며, 기업가는 이러한 ‘불확실성

(uncertainty)을 부담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이윤을 얻는 자’라고 정의하

고, 기업가정신을 ‘불확실성을 어깨에 짊어지고 가는 것’으로 묘사

- Hayek(1978)는 기업가는 시장 가격의 변화 속에서 이윤기회를 발견하고,

이에 대응하여 부족 자원의 공급을 확대하는 등의 조정 역할을 수행한다

고 보고, 기업가의 발견(entrepreneurial discovery)을 시장경쟁의 핵심으로

파악

- Drucker(1985)는 기업가는 ‘새롭고 이질적인 것에서 유용한 가치를 창출해

내고 변화에 대응하며 도전하여 변화를 기회로 삼는 사람’이라고 정의하

고, 특히 그는 기업가의 역할은 이윤의 극대화가 아니라 ‘기회의 극대화’이

며, 기업가정신은 과학 또는 예술이 아니며 ‘실천’이라고 함

- OECD(1999)에서는 기업가란 경제에서 변화와 성장의 주체가 되며, 혁신적

인 아이디어의 생성, 확산, 활용을 가속화하여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

하고 경제활동의 범위를 확장하는 자로 정의

ㅇ 이상의 정의를 요약하면, 기업가는 불확실성을 수용하고, 기회를 포착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확산 및 활용을 가속화하여 무엇인가를 만

들어내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음

□ 기업가정신은 기업 탄생과 지속적인 유지 및 성장의 혁신 동력원이자 기업

존속의 핵심수단

ㅇ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에 관한 연구는 인류학, 역사학, 사회학, 경제

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표적인 연구

자들은 다음과 같이 정의

- 나이트(Knight, 1921)는 기업가는 불확실성 하에서 위험을 계산하고, 결정

을 내리며, 산출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을 말하며, 위험과 불확실성을

감수하는 기업가 활동에 따라서 경제 전반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함

- Schumpeter(1934)는 기업가의 역할을 혁신(innovation)이라 규정하고, 기업

- 114 -

가의 과업은 낡은 것을 파괴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창조적 파괴자

(creative destructor)라고 하였으며, 기업가정신을 사회를 변화시키는 사람

의 창의적 행동으로 정의

- Chandler(1977)는 경제 환경, 사회 환경, 기술 환경 등의 변화가 극심한 시

대에 외부환경 변화에 맞추어 신속하게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고 기업성장

을 위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경영자의 중심적인 역할을 기업가정신이라고

정의

- Drucker(1985)는 기업가정신이란 기업가들이 갖는 사고체계와 행위양식을

통칭한다고 하면서, 사업기회를 발견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기회에 도전하

며, 분별력 있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포함하는 의미로 기업가정신을

설명

- Timmons(1994)는 기회에 초점을 두고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이며, 균

형 잡힌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는 사고, 추론, 행동방식이라고 하였음

- 배종태와 차민석(2009)은 기업가정신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

에 구애 받지 않고, 기회를 포착하고 추구하는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으로

정의

ㅇ 이상의 정의를 살펴보면 기업가정신이라는 것이 개념은 여러 기능을 동시

에 고려한 복합적 개념이라고 볼 수 있으며, 공통적으로 ‘기회포착과 관련

된 사고 및 행동’을 강조하고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공통적으로 언급

- (1) 기업가와 조직의 창의력과 혁신역량

- (2) 자원의 획득과 활용 및 경제적 조직의 창업

- (3) 환경변화에 대한 예측과 이윤추구의 기회인식

- (4) 위험감수와 불확실성의 극복

- (5) 새로운 가치창조

ㅇ 따라서 기업가정신이란 높은 불확실성과 위험에도 불구하고 사업기회를 발

견하고, 모험정신(혁신능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의

의지 및 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임

- 115 -

연구자 정 의 중심내용 출처

Knight(1921)불확실성과 위험의 부담으로부터 생기는 이윤을 추구하는 행위

위험감수,이윤추구

배종태(2009)

Schumpeter(1934)

생산적 요소의 새로운 조합을 발견하고 촉진하는 창조적 파괴의 과정

새로운 결합촉진

배종태(2009)

Hoselitz(1952)불확실성의 보유, 생산적 자원의 조합, 혁신의 도입과 자본의 준비

혁신, 자본준비위홍복(2003)

Cole(1959)이익 중심의 사업을 시작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취해지는 의도적 행위

이윤추구위홍복(2003)

McClelland(1965)

개인의 적절한 위험 도전 성향 위험감수배종태(2009)

Leibenstein(1970)

조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조직의 엔트로피를 역전시키는 과정/활동

비효율성 제거 가치창출

배종태(2009)

Casson(1982) 희소자원을 조정하는 의사결정 활동과 과정 자원의 조정배종태(2009)

淸水龍塋(1982)변화하는 환경을 빨리 통찰하여 자기의 위험부담에 항상 새로운 요소의 결합을 의사결정 하는 능력

위험감수,새로운 결합

촉진

위홍복(2003)

Stevenson(1983)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추구하는 것

기회추구배종태(2009)

Burgelman(1983)

사내벤처(팀)을 창출하는 과정 조직체 창조배종태(2009)

Ronstadt(1984) 점진적인 부 창출을 창조하는 역동적 과정 이윤추구배종태(2009)

Gartner(1985) 신조직의 창조(과정/활동) 조직체 창조배종태(2009)

Drucker(1985)새로운 부창출 능력을 가진 기존 자원의 할당을 포함한 혁신의 한 행동

혁신(자원의할당)

배종태(2009)

Hisrich(1985) 또 다른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 가치창출배종태(2009)

Schuler(1986) 사내기업가들의 혁신적, 위험감수적 활동혁신과 위험감수

배종태(2009)

Stevenson andJarillo-Mossi

(1986)

기회를 개발하기 위해 자원을 결합함으로써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

가치창출배종태(2009)

Stevenson,Roberts, &Grousbeck

(1989)

현제 통제되고 있는 자원과 상관없이 일어나는 기회의 추구

기회추구위홍복(2003)

McMillan andLong(1990)

새로운 성장기업을 구축하는 과정 또는 활동 성장성배종태(2009)

Hisrich &Brush(1990)

위험부담과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전제로 하여 가치있는 그 무엇을 새로이 창조하는 과정

위험감수,가치창출

위홍복(2003)

Amit, Glosten,and Muller

불확실하고 모호한 환경 하에서 새롭고,독특하고, 가치있는 자원의 조합으로부터 수익을

자원의 조합배종태(2009)

<� 표� >� 기업자정신에�대한�정의들

- 116 -

(1993) 창출하는 과정

Timmons(1994)기회에 초점을 두고, 총체적 접근방법과 균형 잡힌 리더십을 바탕으로 하는, 사고/추론/행동 방식

기회추구 사고/추론/행

동방식

배종태(2009)

김종관(1994) 기업 행동의 중요한 원동력 성장성고광만(2008)

Kao(1995)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과정 가치창출배종태(2009)

Dollinger(1995)위험과 불확실성의 조건하에서 수익과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혁신적 경제조직의 창출

위험감수,가치창출

위홍복(2003)

Hisrich &Peters(1995)

기업가의 심리적인 정신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가에게 필요한 능력 자체

능력위홍복(2003)

Lumpkin andDess(1996)

조직의 신규진입 조직체 창조배종태(2009)

Sexton andSmilor(1997)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추구하는 행위

사업기회 추구와 성장성

배종태(2009)

Duane and Hitt(1997)

파악된 기회의 이점을 취하기 위해 자원을 수집하고 통합하는 것

자원수집과 통합 이윤추구

배종태(2009)

이장우(1997)현실적 제약을 무릅쓰고 포착한 기회를 사업화 하려는 행위 또는 과정

사업기회 추구위홍복(2003)

Timmons(1999) 사실상의 무로부터 비전을 창출하는 능력 가치 창출위홍복(2003)

Kuratko&Hodgets(2001)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원동력으로서 기업의 성패를 좌우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인

성장성고광만(2008)

민경호(2001)기업가의 심리적인 정신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가에게 필요한 능력 자체

능력위홍복(2003)

김종년(2004)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부터 가치 있는 어떤 것들을 이루어 내는 인간적이고 창조적인 활동

가치창출고광만(2008)

김영수(2006)

개별 창업이나 조직 내부 인이 현재 통제할 수 있는 자원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추구하는 혁신에 기초한 새로운 경제 활동의 창조 그리고 이로 인한 새로운 조직의 창조

기회추구,경제활동,

조직체 창출

고광만(2008)

이상석·고인곤 (2006)

자원의 제약과 위험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도전 정신을 발휘하여 경영혁신을 통해서 새로운 사업을 일으키는 기업가의 의지

도전, 경영혁신고광만(2008)

황인표 (2007)경제, 경영, 사회문화, 역사, 철학 등을 포함하는 총체적 과정과 기업경영을 결합시킨 기업가의 활동, 기능, 능력, 정신 등의 모든 의미를 내포

기업가의 활동고광만(2008)

이형택·채명수 (2007),

김창호.이풍학 (2003)

기업가들이 지니고 발휘하는 진보적인 사고 체계와 행위양식을 포함하는 것으로 가치를 창조하고 축적하는 일체의 행위 양식

가치 창조,축적

고광만(2008)

배종태.차민석 (2009)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이나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기회를 포착하고 추구하는,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

기회추구 사고방식 및 행동양식

배종태(2009)

출처: 배종태 부분 수정

- 117 -

□ 다양한 기업가정신의 발현 형태

ㅇ 기업가정신은 단지 개인이 창업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독립 기업가정

신(independent entrepreneurship)’ 아니라, 다양한 대상과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기존기업의 사내기업가정신, 대학의 기업가정신,

사회적 기업가정신 등이 있음

ㅇ 사내기업가정신(corporate entrepreneurship)은 기존기업이 신규 아이템을

개발하거나 이를 위해 조직을 전략적으로 쇄신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

업가적인 사고나 행동 양식을 의미(Sharma and Chrisman, 1999)

- 사내기업가정신은 기업에서 신규 사업을 개척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조직

문화 쇄신을 위해 팀과 부서의 구성과 문화를 변화시키는 데에도 필요

ㅇ 대학 기업가정신은 '대학이 관여하는 특허․라이센싱․창업․기술이전․지

역경제발전 등 제반기업가적 활동‘을 의미(Rothaermel et al., 2007)

- 2000년대 들어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많은 대학들이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연구자들이 연구실에서 창업하여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는데 성

공을 거두게 되면서, 대학의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이 부각됨

ㅇ 사회적 기업가정신은 '비영리기관이나 사회적 기업, 정부부문 내에서 또는

서로 연계하여 일어나는 혁신적인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Austin et al.,

2006)

- 사회적 기업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지만 사업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

라보기 때문에 보다 혁신적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

□ 기업가정신 발현을 위한 외부 환경요인13)

ㅇ 기업가정신의 발현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 발현의 주체인 개인의 특성, 즉

위험과 기회에 대한 반응, 개인의 자질과 능력, 경험, 도덕 및 윤리성, 리더

십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함

13) 이현숙 외, “기업가정신 교육시스템 설계”. 중소기업청, 벤처기업협회. 2012

- 118 -

ㅇ 개인의 내적인 요소와 더불어 외부 환경요인도 기업가정신 발현을 위해 매

우 중요한 영향을 미침

ㅇ 기업가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외부 환경요소는 (1) 사회문화적 인식 (2)

교육시스템 (3) 정부의 기업가정신 관련 정책 및 지원 시스템 (4) 시장시스

템 (5) 금융시스템 (6) 노동 및 인력 시스템 (7) 관련 커뮤니티와의 네트워

크 (8) 국내외 경기 및 경제상황 등이 있음

- 사회문화적 인식

․기업과 기업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대우

․지식과 기술의 수용 및 활용가능성 큰 사회구조

․사업기회의 리스크에 대한 보상체계가 완비 정도

- 교육시스템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제도 및 범위와 기능

․관련 교육과정 및 내용, 교사의 수준

․산학협력시스템과 활용수준과 강도

- 정부의 기업가정신 관련 정책 및 지원시스템

․외교정책, 경제 및 금융정책(성장 또는 분배우선정책), 정부규제 및 조세정책,

환경정책, 노사 및 기술관련 정책 그리고 관련 지원제도 및 조직의 구성과 지

원규모

․특히 지원의 기조가 직접 기업지원방식이냐 또는 인프라중심 지원 방식이냐에

따라 기업가정신의 질적 강도도 차이가 날 수 있음

․직접지원의 경우 효과성은 신속히 가시화 될 수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업가의 의존성을 높이는 문제소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간접지원형태인 인프

라 지원방식은 기업가의 독립성과 진취성을 기본전제로 활용될 수 있으나, 다

수의 기업가에게 관련 지원정보가 충분한 내용으로 홍보될 수 있는 정보전달시

스템의 가동이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함

- 시장시스템

․시장구조의 자유경쟁체제/진입자유의 정도

- 119 -

․경쟁구도 및 대체재, 소비자 구조

․시장 내 경쟁관련 정보전달체계와 비용구조

- 금융시스템

․금융제도 및 보증제도,

․관련 자금시장의 규모와 구조,

․금융정보체계 그리고 금융비용 수준

․자금수급의 접근정도 즉 투자에 대한 자금유입의 가능성의 크기와 정도

- 노동 및 인력시스템

․가용 인력의 규모와 수준, 직업관, 공급구조

․노사문화

․노동조합 기업에 대한 시각, 투쟁형태, 유연성

- 관련 커뮤니티의 네트워크

․커뮤니티(비즈니스단체, 자본제공자, 세무사 등 이해관계자 조직)의 다양성 및

양적 규모와 질적 수준

․공급 네트워크 구조

- 국내외 경기 등 경제상황

․국내외 호경기 또는 불경기에 따른 사업기회의 크기 또는 리스크의 강도

2.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1) 패러다임의 변화

□ 지속가능 경영의 문제 등장

ㅇ 기업경영의 패러다임은 1980년대 전통적인 경영에서 1990년대 환경적 경영

그리고 2000년대 지속가능경영으로 발전

- 120 -

- 전통적인 경영에서 경제적인 요인인 기업의 이익 극대화에 집중

- 90년대에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환경에 대한 관심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Sustainable Development) 단계로 진화

- 이후 사회적 책임(CSR)과 결합한 트리플 바틈라인(TBL: Tripple Bottom

Line)의 개념의 등장으로 지속가능경영으로 발전해 옴

ㅇ 지속가능경영에서의 핵심은 트리플 바틈라인(TBL: Tripple Bottom Line)으

로 바틈라인은 손익계산서의 마지막 줄, 즉 세후 순이익을 의미하는데 여기

서 확장된 의미인 트리플 바틈라인은 경제적 번영(economic prosperity), 환

경의 질(Environmental Quality), 그리고 사회적 정의(Social Justice)

- 기업이 단기적인 성과를 중요시하기보다 경제적으로 가치를 창조하며, 환

경을 보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함으로 중장기적 성과를 중요시

하고, 투명한 정보공개나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

- 지속가능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영전략에 밀착시킨 경영형태

ㅇ 최근에는 지속가능경영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지속가능 기업가정신

(Sustainable Entrepreneurship)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됨

- Gerlach(2003)는 지속가능 기업가정신을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혁신의

시장기회를 발견하고, 성공적으로 혁신을 실행하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

스를 만들어내는 것”이라 정의

- Dean & McMullen(2007)은 “지속가능성을 손상시키는 시장실패(Market

failures) 속에 존재하는 경제적 기회를 발견하거나, 평가하거나, 개척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하면서 기업가정신, 환경, 복지 경제의 이론을 종합하여,

다양한 문제를 지속가능 기업가정신을 통해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

- Cohen & Winn(2007)은 지속가능 기업가정신에 대해 “어떻게, 누구에 의

해, 그리고 어떤 경제적, 심리학적, 사회적, 환경적 결과에 의한 기회를 통

해 ‘미래의’ 상품이나 서비스가 발견되거나, 창조되거나, 개발되는지에 대

한 이해”라고 정의하면서, 지속가능 기업가정신의 기초가 되는 시장 결함

과 기업가정신 관계에 대해 설명

- 121 -

- Kuckertz & Wagner(2010)는 지속가능 기업가정신은 전통적인 기업가정신

과 더 관련되어 있고, 사회와 환경의 가능성을 더한 개념으로 설명

ㅇ 지속가능 기업가정신에서도 기업가정신과 같이 기회의 추구, 위험감수, 사

회적 책임 등 혁신에 집중할 뿐 순환의 개념이 빠져있으며, 지속가능 기업

가정신에서 가치창출과 분배의 선순환을 통해 진정한 지속가능 기업가정신

인 선순환 기업가정신으로 발전해 나가야 함

(2) 새로운 경영 모델의 등장

□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ㅇ 기존의 주주자본주의에서는 투자자(Investor) 모델이 중요했으며, 따라서 단

기이익에 집중하여 투자자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을 중시

- 초기 산업자본주의 때부터 기업들은 이윤의 극대화를 기업의 최우선 목표

로 삼음

- Friedman(2007)에 따르면 기업은 속임수나 사기 없이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주장

- 이러한 주장은 가치 창출과 이윤창출의 차이에 대한 심각한 고찰이 결여

되어 있어, 사회적 갈등을 촉발시키게 됨

ㅇ 이윤극대화는 산업자본주의에서 지식경제로 전환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

했으며, 따라서 다른 모델이 제시됨

- 주주와 고객, 임직원을 포함하는 ICE 모델(Investor, Customer, Employee)

로 발전

- 최근에는 사회(Society), 협력업체(Partners)가 합해진 SPICE 모델로 진화

ㅇ 결국,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공유가

치창출’ (CSV; Creating Shared Value), 자본주의 4.0, 그리고 ‘깨어있는 자

본주의’(Conscious Capitalism)로 기업가 사회와의 관계로 확장된 새로운 경

영 패러다임으로 확대되고 있음

- 122 -

□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ㅇ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논의가

대두되면서, 2010년에는 국제표준화 기구 인증인 ISO 26000의 발표로 기업

의 사회적, 환경적 책임이 강화되고 있음

- 이는 사회적 책임을 정부나 법의 주도에서 민간영역으로 확산한 국제적

규범

- ISO 26000에서는 조직 거버넌스, 인권, 노동관행, 환경, 공정운영관행, 소비

자 이슈,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의 7가지 핵심과제에 대한 실행지침을 제시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을 강조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보고와 실행

과정을 제시

<� 그림� >� 기업의�사회적책임(ISO� 26000)

출처:� ISO� 26000

ㅇ CSR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가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기업이

재무성과도 좋기 때문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기업들이 CSR을 기업의 이미

지나 명성을 높이려는데 사용한다는 점, 자생적인 사회적 활동이 아닌 외부

의 압력에 의한 수동적인 활동, 사회적 가치 창출이나 기업의 이익 증대에

- 123 -

미치는 미미한 영향 등으로 인해 한계를 보이고 있음 (Porter & Kramer,

2011)

□ 공유가치창출

ㅇ Porter & Kramer(2011)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에 대해 ‘기업이 활동하는 사회에서 경제적, 사회적

조건을 개선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경쟁력을 개선하는 일련의 기업 정책 및

경영활동’이라고 정의

ㅇ 그리고 기업이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

- 첫째 ‘제품과 시장에 대한 재구상’을 통해 기업이 더 나은 서비스나 제품

을 제공하거나, 새로운 시장 창출, 혁신을 통해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 둘째 ‘가치사슬을 통한 생산성 재정의’를 통해 에너지 사용과 운송 부분,

자원의 사용, 조달, 유통, 직원 생산성, 위치의 개선을 통해 경제와 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 셋째 ‘지역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

ㅇ 공유가치창출(CSV)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개념적으로 다름

<� 표� >� 기업의�사회적�책임과�공유가치창출�비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공유가치창출(CSV)

가치: 좋은일 가치: 비용과 연관된 경제적, 사회적 이익

시민권, 박애주의, 지속가능성 기업과 사회의 공동의 가치 창출

자유재량에 의한 혹은 외부 압력에 의한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필수요소

기업 이익 최대화와 분리 (비용) 기업 이익 최대화를 위한 필수 요소

CSV에 대한 안건이 외부 보고서나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결정

안건이 기업에 특정되거나 내부에서 생겨남

한정적인 기업의 CSR 예산 기업 전체의 예산을 재편성

예) 공정무역예) 조달 방법을 변경하여 제품의 질과

수익을 증가

- 124 -

□ SPICE 모델

ㅇ SPICE 모델은 라젠드라 시소디어(Rajendra S. Sisodia) 미국 벤틀리대 교수

의 저서 사랑받는 기업 (Firms of Endearment’)에서 처음 사용 되었으며,

이해관계자(Stakeholders)의 구성요소인 사회(Society), 협력업체(Partners),

투자자(Investor), 고객(Customer), 직원(Employee)의 앞 글자를 딴 약어

ㅇ 사랑받는 기업들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아닌, 이해당사자관계모델

(SRM; Stakehold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비즈니스 모델을 따름

- 이해당사자관계모델(SRM)은 단지 주주만을 위한 경영이 아닌 고객, 임직

원, 공급업체, 비즈니스파트너, 사회 그리고 투자자들 모두를 위한 가치를

극대화 시키고자 노력

- 그리고 자본주의가 인본주의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

<� 그림� >� SPICE모델

출처:� Rajendra� S.� Sisodia�

ㅇ 사랑받는 기업들로 뽑힌 28개의 기업 중 상장기업인 18개의 기업은 1996

년~2011년간 S&P 500 인덱스(Index)보다 수익률이 10.5배 이상 높았음

- Jim Collins 교수의 저서 ‘Good to Great’의 11개의 위대한 기업(Great

- 125 -

Company)들과 10년, 5년, 3년의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최근 10년 기준으

로 1,026% 대 331%로 3배 이상, 최근 5년 기준으로 128% 대 77%로 1.7배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최근 3년 기준으로는 73%대 75%로 동등한 실적을

보임(Sheth et al., 2013)

□ 자본주의 4.0

ㅇ Kaletsky(2011)는 자신의 저서에서 자본주의 4.0(Capitalism 4.0)을 ‘신자유주

의를 대체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제시

- 2008년 경제위기로 자본주의의 대전환이 일어나는데, 자본주의 1.0의 자유

방임주의로 정부의 시장 개입 최소화, 자본주의 2.0의 정부 주도의 수정자

본주의로 정부는 언제나 옳다는 인식, 3.0의 시장 주도의 신자유주의를 통

해 시장은 언제나 옳다는 것에 이어 자본주의 4.0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자

본주의로 진화한다는 것임

ㅇ 자본주의 4.0에서는 정부와 시장이 모두 불완전하고, 세계가 불확실성과 복

잡성으로 인해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치와 경제를 적대적관계가 아닌

협력관계로 인식해야한다고 주장

- 즉, 복잡하고 불확실한 환경에서 경제규칙이 바뀌는 것에 맞추어 나가는

적응성과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혼합성을 합한 ‘적응성 혼

합경제’를 자본주의 4.0이라 함

□ 깨어있는 자본주의

ㅇ Whole Foods Market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존 매키(John Mackey)와

‘사랑받는 기업’의 저자인 라젠드라 시소디어(Rajendra S. Sisodia)는 자신들

의 저서인 ‘깨어있는 자본주의(Conscious Capitalism)’에서 깨어있는 자본주

의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동시에 다양한 가치와 행복을 창조하는 진화

하는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으로 정의

ㅇ SPICE 모델이 자본주의로 확장된 개념으로 볼 수 있는 깨어있는 자본주의

에는 4가지 원리(Tenet)가 있는데 높은 목적(Higher Purpose), 이해관계자

- 126 -

통합(Stakeholder Integration), 깨어있는 리더십(Conscious Leadership), 그

리고 깨어있는 문화와 관리(Conscious Culture and Management) (Mackey

& Sisodia, 2013).

ㅇ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깨어있는 자본주의’의 ‘깨어있는 비즈니스’와의

비교표

<� 표� >� 기업의�사회적�책임과�깨어있는�비즈니스�비교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깨어있는 비즈니스(Conscious Business)

주주 지향적인 이해관계자 지향적인

기업의 목적과 관계없음 높은 목적을 포함

비즈니스 목표에 윤리적인, 재정적인 부담 배려와 수익성을 높은 시너지로 조화

비즈니스에 관한 일관적인 전통적,

기계론적인 관점비즈니스에 관한 전체론적, 생태계적 관점인

복합적응시스템

(기존 비즈니스모델에 접목되는) “추가”의 개념으로 보통 별도의 CSR부서나 홍보

부서의 일부

사회적책임을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으로 기업의 높은 목적으로 간주하고, 지역사회와

환경을 중요한 이해관계자로 포함

자선의 제스처로 보여짐(자주 홍보 메세지 전략으로 간주),

높은 목적, 이해관계자 통합, 깨어있는 리더십,

그리고 깨어있는 문화를 통한 실제의 비즈니스의 변형이 필요

회사의 사명이나 목적과 ‘선행 ‘이 연결되지 않을 수 있음

'선행’이 회사의 핵심 사명을 발전시키는 것을 필요

3. 선순환 기업가정신

(1) 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

□ 보이지 않는 손

ㅇ 아담 스미스는 1776년 그의 저서 국부론에서 “우리가 저녁 식사를 먹을 수

있는 것은 빵집 주인의 선의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생각 덕분이다”라고 주장

- 127 -

- 이들 주인들이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본인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여 개인이 상상하지 못했던 사회의 이익을 가져

온다는 것

- 이것을 개인들의 이기심 추구가 선순환 되어 결국 사회의 이익이 되는 이

기심의 승화라 정의할 수 있음

ㅇ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보

상 즉 인센티브가 동기부여가 됨

- 이기심은 사람들이 인센티브에 관심을 갖도록 만들며, 혁신은 본질적인 갈

등구조

-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서는 아담 스미스의 빵집주인처럼 이기심을 통해 동

기부여를 하되, 이타심도 이기심과 선순환을 해야 함

ㅇ 공산주의가 실패한 이유가 이타심에만 기초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며, 이런

시스템에서는 동기부여가 되는 인센티브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고, 혁신이 사라지고, 결국 지속가능하지 않게 됨

ㅇ 자본주의는 이기심에 기초한 시스템으로 이기심이 동기부여가 되지만 이기

심에만 기초한 시스템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War of all against all)

ㅇ 결국 아담 스미스가 주장한 것과 같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며 사회의

이익이 되는 선순환 과정이 필요

- 반복되는 선순환 과정을 통해 이기심이 이타심으로 승화되며 선순환과정

에서 상극이 상생으로 변모하게 됨

□ 죄수의 딜레마

ㅇ 게임이론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죄수의 딜레마는 일회성게임으로

상대방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인 욕심에 의해 서로에게 불리한 자

백을 하게 되고, 결국 서로가 손해인 이기심이 승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됨

- 128 -

[ 죄수의 딜레마 게임 ]

죄수의 딜레마 게임에서는 두 명의 죄수가 있다. 이 둘은 각기 다른 취조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으며, 각자 서로에 대한 대화의 기회가 없다. 형사가 각 죄수들에게 취조를 할 때에 여러 가지의 경우가 나올 수 있다. 둘 중 어느 한명이 배신을 하여 자백을 하는 경우 자백한 자는 즉시 석방되며, 나머지 한명은 10년을 복역하게 된다. 두 죄수가 모두 서로를 배신하는 경우에는 각자 6년씩 복역한다. 둘 다 무죄를 주장하는 경우는 5개월씩 복역하게 된다. 이 경우 둘 다 협력하여 서로를 믿고 침묵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 될 것이다. 그러나 서로 다른 취조실에서 상호간 의사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욕심에 의해 서로에게 불리한 자백을 하게 된다. 죄수의 딜레마는 일회성게임이다. 반복이 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자백을 할 수 밖에 없다.

<� 표� >� 죄수의�딜레마

구 분 죄수 B의 침묵 죄수 B의 자백

죄수 A의 침묵 죄수 A, B : 둘 다 5개월 복역죄수 A : 10년 복역, 죄수 B

석방

죄수 A의 자백죄수 A : 석방

죄수 B : 10년 복역죄수 A, B : 둘 다 6년씩 복역

ㅇ 그러나 위의 죄수의 딜레마를 반복할 경우에는 맞받아 쏘아붙이기 전략(Tit

for tat strategy)을 사용할 수 있고, 따라서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게임에서

상호 협력이 자신의 이익을 가장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방법

[ 맞받아 쏘아붙이기 전략 ]

Axelrod & Hamilton(1981)에 의하면 맞받아 쏘아붙이기의 방법은 처음에는 무조건 협력을 하고, 그 이후에는 상대의 전략에 반응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침묵을 하고, 두 번째부터는 상대방이 바로 직전에 한 행동에 따라 나의 행동이 달라진다. < 그림 >에서 맞받아 쏘아붙이기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대가 처음에 침묵했다면 그 이후는 계속 협력한다. 만약 상대가 처음에 자백을 했다면 나도 자백을 한다. 이 게임에서는 과거의 행동이 투명하게 공개가 되기 때문에 결국 협력하는 자가 승리하게 된다. 배신자는 도태되게 되어 있는 것이다. 물론 언제가 마지막인지 알게 된다면 누군가는 배반하게 될 것이다. 언제가 마지막인지를 모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상대가 배반하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협력하게 된다.

- 129 -

<� 그림� >� 맞받아�쏘아붙이기�전략

출처:� 김수현,� 이민화(2013)

□ 이기심의 승화와 지속가능성

ㅇ 결국 일회성 게임에서는 상대를 속이는 자가 승리하고, 이 경우는 이기심이

타락하게 되며, 상대에게 협력하는 자는 살아남기 힘들게 됨

ㅇ 반대로 반복되는 게임에서는 내가 배반을 하는 경우 상대도 배반하기 때문

에 결국 모두에게 손해이며, 결과적으로 협력자는 지속가능하고, 배반자는

도태되고 이를 통해서 이기심이 승화됨

- 결과적으로는 사회에 이익이 되는 구조가 되며, 이러한 이기심의 승화는

곧 지속가능성을 가지게 됨

ㅇ 세상은 반복되는 구조로 가고 있으며, 그리고 반복되는 세상에서는 투명성

이 중요

- 소셜네트워크나 미디어의 발달과 스마트 혁명으로 인해 세상은 더욱 투명

해지고 있음

- 투명성을 통해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에 신뢰를 갖게 됨

- 결국 투명하고 반복되는 구조에서는 기업 경영이 선순환 될 수 있음

ㅇ 지속가능한 경영에서는 사회를 위한 일인 동시에 기업에 이익이 되는 것이

선순환이며, 이는 이타심에 의한 시스템 설계와는 다름

- 이타심에 의한 ‘좋은 일을 하자’ 주의는 오래 가지 못하며, 물론, ‘남의 것

- 130 -

을 뺏어 오자’는 이기심의 타락 또한 오래 가지 못함

ㅇ 이기심의 승화를 위해서는 ‘가치창출’이 중요하며, 플러스섬(Plus-sum)에서

는 새로운 가치창출로 인해 이기심은 승화됨

- 나의 이익이 다른 사람에게도 이익이 되며,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것임

- 반대의 경우인 제로섬과 마이너스섬(Minus-sum)에서는 이기심의 승화가

불가능하며, 나의 이익은 다른 사람의 손해이고, 반대도 마찬가지임 (이민

화, 차두원, 2013).

ㅇ 결국 투명하고 반복되는 구조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모두에게 이익

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혁신을 통해 가능해지며,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이기

심과 이타심의 선순환적 승화 과정이라 말할 수 있음

□ 선순환 기업가정신

ㅇ 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기존의 기업가정신이론을 통합하고, 지속가능기업가

정신을 개선하여 기업가정신 3.0으로 새롭게 명명할 선순환 기업가정신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

ㅇ 기업가정신은 사회발전과정과 함께 변화하여야 하며, 과거의 경영방식으로

는 더 이상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어려움

- 개인부터 사회까지 모든 구성요소가 선순환 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이 지

속가능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음

-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각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부터

시작하여, 기업 내, 사회까지 선순환 되고, 이 전체가 다시 순환하는 것으

로 효율과 혁신의 선순환 과정으로 나타낼 수 있음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가치의 창출과 분배, 혁신과 효율의 선순환 리더십’이

라 정의할 수 있으며, 이를 요약하면 ‘지속가능한 혁신의 리더십’이라 할 수

있음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이 가장 잘 나타나고 있는 나라는 독일이라 할 수 있음

- 131 -

- 독일은 강한 제조업 전통,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협력을 통한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 노조원이 이사회에 참여하는 이원이사회(경영이사회, 감

독이사회)를 통해 노사 간 사회적 파트너쉽 강화 등 사회, 기업, 개인이

선순환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성에서 높은 평가

를 받고 있음

<� 표� >� 경영�패러다임과�선순환�기업가정신

구 분 공유가치창출(CSV)깨어있는 비즈니스

(Conscious Business)선순환 기업가정신

목 적

사회와 경제적 조건을 개선하면서 기업의 경쟁우위

확보

사회적책임을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으로 기업의 높은

목적으로 간주하고,

지역사회와 환경을 중요한 이해관계자로 포함

사회, 기업, 개인의 선순환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

관 점사회와 경제적 진보의 연결의

확인 및 확장

비즈니스에 관한 전체론적,

생태계적 관점인 복합적응시스템

개인, 기업, 사회의 선순환을 통한 생명현상과 복잡계적

관점

가치 창출기업과 사회의 공동의 가치

창출 이해관계자 모두를 위한

가치창출소비자가치와 기업가치의

선순환

가치 분배

기업이 창출한 가치의 공유나 재분배의 개념이 아니라 경제, 사회적 가치 전체의

확장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협력으로 생성된

고객가치에서 일부를 분배받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일부를 분배받는 선순환구조

이익최대화

경제적 사회적 가치 동시 창출로 이익최대화

더 높은 목적을 통해 장기적 이익최대화 추구

동적이윤(장기적 이윤) 추구와 공명 가격의 선순환으로

이익최대화

방 법

- 제품, 시장 재구성- 가치사슬을 통한 생산성

재정의- 지역 클러스터 구축

- 높은 목적- 이해관계자 통합- 깨어있는 리더십- 깨어있는 문화

- 이기심의 승화- 부가가치창출과 분배의

선순환- 혁신과 유지관리 및 이해관계자의 선순환

- 창의성, 실패의 지원,

인간과업적의 통합, VIP공유

예 산 기업 전체의 예산을 재편성실제의 비즈니스의 변형이

필요예산의 분류가 아니라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

선 행 법과 도덕의 준수'선행’이 회사의 핵심 사명을

발전시키는 것을 필요투명하고 반복되는 사회는

지속가능

- 132 -

(2) 기업과 사회의 선순환

□ 가치의 창출과 분배

ㅇ 경영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기업과 사회와의 관계도 중요해지고 있으며,

기업은 단순히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것만으로 지속가능할 수 없음

-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면서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고 분배해야 함

- 가치 창출과 분배를 위해서는 소비자 가치와 기업의 가치의 선순환과 혁

신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사회와 선순환 해야 함

ㅇ 오랜 시간 동안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치는 대부분 돈으로 환산되어 왔는데,

그 이유는 다른 가치가 측정이 어렵기 때문임

- 기업 경영은 보통 측정이 용이한 매출로부터 시작하며, 오랫동안 기업의

목표는 이윤의 극대화로 생각되어왔음

- 수익(Revenue)에서 비용(Cost)을 제한 이윤(Profit)을 극대화 하는 것을 많

은 기업들이 행동 기준으로 따른 것임

ㅇ 기업이 이윤을 추구할 때는 사회적 가치가 창출될 수 있지만, 기업의 이윤

추구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

- 예를 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공정거래, 가치 없이 이윤만을 극대

화하는 일부 파생상품, 그리고 기업의 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 등은 이윤

은 발생시키나 사회적 가치는 오히려 감소시키고, 뿐만 아니라 사회 갈등

비용도 증가시킴

ㅇ 기업의 이윤추구와 사회의 가치 창출 사이는 상극으로 여겨져 왔지만, 기업

이 이윤만을 추구하던 시대는 지속가능하지 않음

ㅇ 기업이 사회에 가치를 창출하려면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함

- 가치 창출은 고객의 가치에서 기업의 비용을 뺀 사회적 가치의 창출을 의

미(Value – Cost)

- 133 -

- 가치창출은 기업의 핵심역량에 달려 있고 핵심역량은 지속적인 혁신의 결

과

- 부가가치는 기업의 이익이 아닌 매출에서 매입을 뺀 것을 의미

- 선순환 부가가치는 단기적인 부가가치가 아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부

가가치를 의미

- 그리고 창출한 부가가치를 선순환적 분배를 하는 것이 필요

□ 기업 부등식

ㅇ 결국 기업은 가치를 창출하고, 분배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해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기업부등식

ㅇ 가치(Value)에서 가격(Price)을 뺀 것은 소비자의 이익(V-P)이 되고, 가격

(Price)에서 비용(Cost)을 뺀 것은 기업의 이익(P-C)이 되며, 단기적인 관점

에서 바라본다면 소비자의 이익과 기업의 이익은 상충됨

- 예를 들면, 100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기업은 10을 분배 받을 수도, 90을

받을 수도 있으며, 앞서 설명한 게임이론에서 보면 일회성 게임의 경우 상

대에 대한 배신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최대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음

ㅇ 기업은 단기적 혹은 일회성으로 최대의 이윤을 추구하며 90을 받을 수 있

고, 이를 정적이윤(Static Profit)이라 함

- 단기적 혹은 일회성 이익의 극대화는 정적이윤의 극대화로 이어지고, 이때

에는 기업의 가치(P-C)와 소비자가치(V-P)가 상충되게 되고, 기업이 수익

을 많이 낸다면 소비자의 가치가 줄어들어 상극의 가치가 됨(이민화, 이장

우, 2000)

- 134 -

<표� 7>� 기업부등식

Value(V) > Price(P) > Cost(C)

V 사회적 이익 C

V 소비자 이익 P 기업 이익 C

V – C = 사회적 이익 (가치창출)V – P = 소비자 이익

P – C = 기업 이익


ㅇ 하지만, 이 거래가 투명하게 반복된다고 생각한다면 기업이 90을 받을 경우

지나친 이익 추구로 인해 소비자들은 이후 이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을 것임

- 장기적인 이윤을 생각한다면 고객에게 적정한 가격을 제시해야 하며, 이때

의 장기적인 이윤은 동적이윤(Dynamic Profit)이라 할 수 있고, 적정가격

은 공명가격(Resonance Price)으로 정의할 수 있음(동적이윤과 정적이윤의

관계를 상생과 갈등의 관계로 표현할 수 있음)

ㅇ 기업이 가격의 설정 후 너무 낮은 분배를 받으면 차기 투자 여유가 없어지

고, 반대로 너무 많은 분배는 소비자 만족을 저하시키게 됨

- 이때의 적정한 가격은 선순환 되는 공명가격이 괴고, 적정한 가격의 선순

환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의 이익이 상극에서 상생으로 변화

<표� 8>� 공명가격,� 정적이윤,� 동적이윤

동적이윤 (Dynamic Profit) ↔ 정적이윤 (Static Profit)

상생 ↔ 갈등

공명가격(Resonant Price)


- 135 -

ㅇ 기업은 기업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동시에 만들어 나

가야 하며, 그리고 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는 선순환 해야 함

- 기업이 단기적 이익 극대화를 하게 되면, 공명가격은 설정될 수 없고, 장

기적 이익인 동적이윤도 얻기 힘듬

-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한다는 부분만 본다면 사회적 기업과 비슷하다

고 볼 수 있지만, 사회적 기업은 보상을 소비자에게 받는 것이 아니라, 사

회로부터 받는 것으로 보상구조가 일반 기업들과는 다를 뿐이며, 그러므로

사회적 기업이 선순환기업은 아님

ㅇ 창조경제에서는 최초 개척자 전략을 추구해야하며 가격 전략이 아닌 공명

가격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기업들이 사업을 영위하며 나아

가야 함

- 우리나라는 빠른 추적자(Fast Follower) 전략을 통해 빠른 경제성장을 이룸

- 선진국의 최초 개척자(First mover)들을 모방하며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통해 진입하는 전략이 중요했던 것임

- 하지만 세상이 변하고 더 이상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시대는 지

났다고 할 수 있음

□ 가격의 결정

ㅇ 가격이 가치보다 높다고 한다면 이것은 사회적 가치를 없애는 것임

- 가치창출 없이 수익만 최대로 챙기는 구조로 예를 들면 독점, 지대와 같은

렌트 등이 여기에 속함

- 정적이익을 극대화하면서 가격이 가치보다 높다고 한다면 이것은 사기임

- 이런 경우 국가는 쇠퇴하고 독점 자본주의의 폐해가 나타남

ㅇ 가치가 가격보다 높은 경우는 브랜드를 통한 가치 제품(Value Product)을

만드는 경우

- 명품이나 애플사의 아이폰과 같은 경우가 여기에 속하며, 가격이 높더라도

- 136 -

소비자가 느끼는 가치가 높으면 소비자는 수용

ㅇ 비용이 가격보다 높은 경우에는 3가지로 살펴 볼 수 있음

- 단일 수익 모델인 영리기업의 경우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사업은 중단됨

- 복합영리기업 즉 제3자로부터 광고 수익을 얻는 기업(광고 회사 등)은 비

용이 가격보다 높지만 이것을 기업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음

- 사회적 기업의 경우도 비용이 가격보다 높지만 그 차액을 사회로부터 지

원 받음

<� 표� >� 가치(Value),� 가격(Price),� 비용(Cost)의� 관계

Price > Value사회적 가치 소멸

예) 독점구조, 지대, 사기

Value > Price적정가격(Resonant Price)으로 가치 극대화

예) 명품, 애플 아이폰

Cost > Price

영리기업: 단일 수익 모델인 경우, 기업가치가 하락하고 사업은 중단

광고기업: 제 3자로부터 광고 수익

사회적기업: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사회로부터 지원 받음


ㅇ 세상이 다양화되고, 혁신이 빨라지면서 제품은 비용 제품(Cost Product)에서

가치 제품(Value Product)로 이동하게 되며, 가치 제품에서는 고객이 느끼

는 가치와 가격의 관계설정이 중요해짐

- 고객의 신뢰가 기업의 자산이 되어야 하며, 이것이 브랜딩

- 고객이 기업을 신뢰할 때 기업은 지속하게 되며, 핵심은 부가가치의 확대

선순환

- 가격(Price)이 너무 낮아도 지속가능한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확대 선순환

이 될 수 없고, 반대로 너무 높아도 고객가치 창출이 되지 않아 확대 선순

환이 어렵게 됨

- 137 -

ㅇ < 그림 >은 선순환 가격이 어떻게 정해지는가를 보여주는 것으로, 가격

(Price)이 가치(Value)로 부터 정해지는 경우는 기업이 가격을 정하는 경우

임

- 제품의 일생(Life Cycle)을 나타내는 S커브의 초기 단계에서는 초기 시장인

블루오션(Blue Ocean) 단계로 이때에는 가치(Value)로 부터 가격이 결정되

며, 이때에는 핵심역량이 있는 차별화된 사업으로부터 동적이윤이 발생

- 이후 급격한 상승을 하면서 경쟁상대가 생기기 시작하며 성과

(Performance)단계로 진입하고, 이때는 가격대성능비로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

- 이후 레드오션(Red Ocean) 단계에서는 가격(Price)가 비용(Cost)으로 부터

정해지는 경우로 기업이 가격을 정할 수 없는 제품의 S커브의 후기에 해

당하며 경쟁자가 포화상태가 되고, 이때에는 비용(Cost)으로 부터 가격이

결정되는 원가 경쟁이 시작됨

ㅇ 앞서 설명했던 모방경제 시대에서는 레드오션 단계에서 사회의 가치를 추

구하기보다 생존을 위해 비용을 절감하여야 하며 곧, 핵심 역량이 없는 과

도한 경쟁 상태임

ㅇ 하지만 창조경제 시대에서는 블루오션의 단계에서 공명가격을 통해 동적이

윤을 추구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분배하는 것이 핵심이 되어야 함

- 138 -

� <그림� 3>� 선순환�가격의�결정>

출처:� Brown,� R.� (1991)

ㅇ 결국 기업이 지속가능한 이윤을 얻기 위해서는 사회 전체의 혁신가치를 만

들어야 한다는 이기심의 승화가 바로 가치창출과 가치분배의 선순환 구조

<� 그림� >� 가치�창출과�분배의�선순환

출처:� 이민화,� 이장우(2000)

- 139 -

(3) 기업 내 선순환

□ 가격의 결정

ㅇ 기업 내 선순환은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하나는 기업과 이해

관계자(Stakeholder)의 선순환이고 다른 하나는 혁신과 유지관리의 선순환

□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선순환

ㅇ 기업 내 선순환 과정의 한 측면은 기업과 이해관계자(Stakeholder)의 선순환

이며,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사람들로 여기에는 앞에

서 살펴본 SPICE모델의 투자자, 고객, 임직원, 사회(국가), 파트너가 해당됨

ㅇ 앞에서 살펴봤듯이 기업가정신들의 정의에서는 분배에 대한 부분이 빠져있

고, 대부분의 기업가정신 정의들이 가치창출에만 집중하고, 가치창출과 분

배를 통한 선순환과정에 대한 논의가 없음

ㅇ 특히, 기업과 이해관계자들의 분배 과정에 대한 연구가 필요

- 기업이 가치를 창출해서 이윤을 추구하는데, 분배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기업이 지속가능 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음

- 또한, 창조경제 시대에 돌입하면서 직원들의 창조적 업무를 장려하기 위해

서는 적절한 분배를 통해 직원들이 가치창출에 동참하도록 유도를 해야

함

ㅇ 보통 기업의 목표는 이윤의 극대화로 여겨져 왔고, 바틈 라인(Bottom Line)

이익을 내기 위해 비용을 줄이려면 세금을 절감하거나, 관리인건비, 생산인

건비를 줄이고 또한, 파트너들의 납품단가를 낮추게 됨

- 이는 국가와 임직원 그리고 파트너들과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기업과 임직

원의 갈등은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노조 문제를 발생시킴

ㅇ 또한, 기업의 평가 시 가치(Value)에 대한 평가가 빠져있는데, 기업은 사회

로부터 최대의 수익을 얻는 것이 목적이고, 사회로 가치(Value)를 만드는

- 140 -

것에 대한 평가 기준이 없기 때문임

- 보통은 가격(Price)과 비용(Cost)의 관점에서 시작하며, 매출에서 원가를 뺀

이익만으로는 기업의 전체적인 지속가능성을 보기 어렵고, 적자기업에서도

부가가치는 창출이 가능

ㅇ 장호철(2003)은 부가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함

- 첫째, 기업의 부가가치액은 국민경제에 대한 공헌도를 나타내며, 모든 기

업의 부가가치액의 합계는 국민총생산과 같다

- 둘째, 부가가치는 자본과 노동의 협동성과를 나타내고, 기업참가자에 대한

배분을 나타낸다

- 셋째, 부가가치를 이용하여 기업의 생산성 측정이 가능하다

- 넷째, 부가가치를 부가가치는 임직원에 대한 적정한 급여, 분배를 위한 기

초로 이용가능하다

- 마지막으로 부가가치계산서는 기업 내부 관리 목적 외에 외부 이해관계자

들에 기업의 성과 및 분배를 공표하는 것으로 유용하다

ㅇ 가치창출과 이윤과의 관계를 고려해본다면, 기업은 이 사회에 가치를 창출

해야 하며, 이는 곧 부가가치의 창출을 의미하고 부가가치계산서는 이해관

계자와의 선순환의 대안이 될 수 있음

- 부가가치계산서를 살펴보면 먼저 매출액에서 매입액을 뺀 나머지가 부가

가치

- 부가가치에서 급여의 분배는 제1분배가 되고, 경상이익이 나오게 됨(이는

기존의 손익계산서와 동일)

- 급여의 결정방식은 연봉제 등이 가능하고, 급여는 고정 지불이 됨

- 급여를 분배로 보는 관점은 아주 중요하며, 직원들이 창조성의 발현을 통

해 기업 가치창출에 동참하게 유도하려면 비용의 관점이 아닌 분배의 관

점으로 접근해야함

- 141 -

<� 표� >� 부가가치계산서와�손익계산서�비교

공동체 조직 (부가가치 계산서) 일반 조직 (손익계산서)

매출액 매출액

매입액(총 비용) 매출원가

부가가치매출이익

판매 및 일반 관리비

제 1 분배 영업이익

경상이익경상이익

제 2 분배

세금 세금

순이익 순이익


ㅇ 그 다음은 제 2분배로 여기서 주주, 임직원, 국가에 분배를 하며, 이때에는

적절한 균형을 통한 분배가 필요

-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가가치 극대화를 지향하면서 미래를 위한 투자에 대

한 부분을 고려하여 분배해야함

ㅇ 기업의 발전과정에 따라 제2분배를 하는 과정은 다음과 같음

- 먼저 스타트업이나, 벤처 등 초기기업들은 사내 유보가 작거나 없는 경우

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힘을 비축해야 하는 시기로,

이때에는 사내 유보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

- 일정 사내 유보를 쌓은 후에는 핵심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

- 앞의 두 단계가 충족되면 회사가 충분히 성장한 후이며, 이때에는 직원의

복지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고, 방법은 현금 분배나 주식 분배 등이 가능

- 또한, 이시기에는 주주 분배로 배당을 할 수 있고, 국가에 기본적으로 세

- 142 -

금으로 분배를 하지만 이 시점에서 사회적 책임(CSR)이나 사회적가치

(CSV)로 사회에 공헌도 가능

<� 그림� >� 부가가치계산서의�제� 2분배� 과정�

출처:� 출처:� 김수현,� 이민화(2013)

ㅇ 부가가치계산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거나 기업을 나타내는 지표의 새로

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음

ㅇ 기존의 기업가치 평가는 매출, 순익, 자산 등으로 평가되거나 미래의 가치

로 평가하곤 했으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음

- 매출액은 기업의 사회적 활동을 의미하지만 업종별로 매출액의 의미가 다

를 수 있음(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회사와 일반 도소매 업종의 매출액은

의미가 다름)

- 순익에서는 주주가치를 대표할 수 있으나 순익만으로는 사회의 부 창출이

나 고용 등의 역할 측정이 어려움

- 자산 또한 단지 기업의 외형만을 보여주는 지표로 이미 자산을 기업을 평

가하지는 않고 있음

ㅇ 최근에는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가 기업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음

- 대차대조표를 살펴보면 지적재산권 등의 무형자산에 대한 가치가 전혀 반

영되지 못하고 있음

- 특히, 최근의 스마트 혁명으로 인해 성공한 소셜 기업들의 경우 등에서 살

- 143 -

펴보면 IPO나 M&A시 대차대조표외의 가치들로 평가 받고 있음

- 또한, 손익계산서도 기업의 수익을 정확히 표현해내지 못하고 있음

- 연구개발(R&D)나 고객만족 등의 무형자산을 비용으로 처리하여 혁신에 도

전하거나 고객만족에 집중하는 기업들은 재무제표 상의 실적이 나빠져 결

국 혁신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됨

ㅇ 부가가치계산서는 기업의 가치 평가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음

- 특히, 일인당 부가가치가 중요하며 일인당 부가가치의 기준으로 평가를 하

되 분배는 개인분배보다 집단분배로 하는 것이 필요

- 이 경우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이해관계자들이 다 같이 노력하게 되는 구

조로 갈 수 있음

- 부가가치 극대화가 공동의 목표가 되는 것이며, 단기 이익 극대화가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을 극대화하는 부가가치의 극대화로 가치 창출과 분배의

확대 선순환이 가능해짐

ㅇ 부가가치계산서를 이용한다면 기업의 목표를 부가가치의 극대화로 바꾸는

것이 가능

- 기업은 부가가치 창출의 극대화를 통해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에게 어

떻게 분배하는가가 기업의 목표가 되어야 함

- 이때 기업의 부가가치는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공동의 손익이 되며, 소유주

및 주주, 투자자, 근로자, 경영자를 포함한 경제적 이익 개념이되고, 결국

SPICE모델의 구현이 가능한 재무방식임

- 그리고 기업에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주주 가치, 고용창출 등을 포함하는

가장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기업들의 부가가치가

선순환 되는 구조로 최적화 되어야 함

ㅇ 결국 < 그림 >에서 나타내듯이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부가가치 창출과 분배

의 선순환 리더십이 되는 것

- 144 -

<� 그림� >� 부가가치창출과�분배의�선순환


□ 혁신과 유지관리의 선순환

ㅇ 조직 내에는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와 유지관리를 하는 부서가 나뉘어 있음

- 예를 들면 연구개발부서(R&D)와 생산부서, 영업과 마케팅, 기획과 관리 그

리고 대표이사(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나눌 수 있음

ㅇ 전통적인 경영학은 유지관리에 대한 연구를, 기술경영(MOT)은 혁신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제는 기술경영(MOT)에서 미래브랜드로

서 혁신을 강조한 혁신경영(MOI)으로 진화해야 할 것임

ㅇ 기업은 혁신을 통해 가치창출과 가치 분배를 해야 하며, 그렇다면 기업 내

의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지만, 실제 기업 활동에서

현금이 창출되는 것은 혁신활동이 아니라 유지관리활동

- 혁신활동은 자원을 투자하여 미래의 가치를 창출하려는 노력이고, 유지관

리 활동은 현재의 제품을 품질관리하고, 유통하고, 현금흐름을 유입시키는

것임

- 145 -

- 이처럼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와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는 상호 대립함

ㅇ 그러나 혁신과 유지관리는 분리될 수 없으며, < 그림 >는 혁신과 유지관리

의 사이클을 보여줌

- 기업이 유지관리 활동을 하는 가운데 혁신이 필요한 다양한 문제들이 도

출되고, 기업 내, 외부에서의 혁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게 됨

- 성공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새로운 수익을 분배 받게 됨

- 혁신에 성공한 프로젝트는 유지관리로 이관 하여 반복되는 업무로 전환

후 다시 사이클을 반복하는 것이 선순환 과정

- 물론 실패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 때 재도전을 통해 다시 혁신에 도전하도

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실패를 지원하기 위해 혁신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

로 묶어 관리 해야 함(이민화, 이장우, 2000).

<� 그림� >� 혁신과�유지관리의�사이클

출처:� 출처:� 김수현,� 이민화(2013)

□ 전략적 변곡점과 복잡계

ㅇ 기업은 사업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변곡점(Strategic Inflection Point)

이 나타나는 시기를 겪게 됨

- 기업들은 예상하지 못한 시기에 < 그림 >와 같은 전략적 변곡점을 지나

새로운 방향으로 변화하는 순간을 겪게 되는데, 이때에는 기업이 속한 특

정 환경의 변화가 10배 이상 크게 영향을 미치며 나타남

- 146 -

ㅇ 이는 기존의 경영이나 경쟁 방식과 같은 기존 구조에서 새로운 균형으로

바뀌는 지점이며, 이때는 기업 내에는 불안감이 돌게 되고, 통제력을 잃고

당황하게 되고 혼돈의 상태가 됨

- 이런 변화를 통해 ‘죽음의 계곡’을 건너 사업이 새롭게 성장하거나, 쇠퇴해

버리게 됨

- 특히, 과거에 성공한 기업일수록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 즉, 회사의 근본

적인 변형에 실패하게 되고, 치명타를 입고 사라짐

<표�그림� 8>� 전략적�변곡점(Strategic� Inflection� Point)

출처:� Burgelman,� R.� A.,� &� Grove,� A.� S.� (1996)

ㅇ 보통은 전략적 변곡점이 위기의 상황으로 여겨짐

- 기업이 유지관리에만 집중한 경우 이러한 전략적 변곡점을 지날 때 빠르

게 대응하지 못하고 무너지곤 함

- 과거의 초우량기업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고, 주목받지 못하던 기업들이 한

순간에 성공하는 사례는 주변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음

- 147 -

ㅇ 반면 혁신과 유지관리가 선순환 되는 기업에서는 이러한 위기의 상황을 기

회로 보고 새롭게 도약하여 생존하고, 성장하게 됨

ㅇ 이러한 변곡점은 계절이 변화하듯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나타나고, 그 과

정은 복잡계(Complex System)와도 유사

- 윤영수(2005)에 의하면 복잡계는 상호작용하는 많은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

으며, 이들 상호작용은 비선형적임

-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요소들 각각의 특성과는 다른 새로운 현상과

질서가 나타나게 됨

- Kauffman(1996/2005)은 질서는 혼돈의 가장자리(Edge of Chaos)에서 생성

된다고 주장

ㅇ 이장우, 이민화(2000)에 따르면 불확실성의 혼돈의 세계에서 기업들은 생명

현상을 닮아가고 있고, 이에 따른 환경 적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

- 환경변화에 스피드와 유연성을 가지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생존과 성

장을 하는 방식은 전략적 변곡점을 지나는 구조와 비슷함

- 기계적인 조직의 한계를 극복하려면 기업문화와 복잡계적 사고가 필요함

ㅇ 결국,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복잡계의 경영 환경에서 끊임없이 쇄신하고,

혁신하며 경쟁우위와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어내야 함(고광만, 2008)

□ 양손잡이 조직과 태극조직

ㅇ 최근 기술경영에서는 혁신과 유지관리의 선순환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

되고 있고, 그 중 하나는 양손잡이 조직(Ambidextrous Organization)

- 양손잡이 조직 중 왼손 조직은 신사업 / 혁신제품(Exploratory Business)을

담당하고, 오른손 조직은 기존사업 / 제품의 유지관리(Exploitative

Business)를 담당하여 이들 조직을 분리하여 각자 별도로 동시에 관리

(Reilly & Tushman, 2004)

- 148 -

- 신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때 오른손 조직만 운영하는 기업이 25% 정도

의 성공률을 보이는 것에 비해 양손잡이를 운영하는 기업은 90%이상 성

공하는 월등한 경영성과를 보인다고 함 (Reilly & Tushman, 2004)

<표� 그림� 9>� 양손잡이조직

출처:� Reilly� &� Tushman(2004)

ㅇ 회사가 성장하면서 업무의 복잡함을 다루기 위해 구조와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며, 점점 더 성장할수록 더 복잡해지고, 비용도 증가하며 조직적인 타

성에 빠지게 되어 변화에 저항하게 되는 성공의 패러독스가 나타남

(Tushman & O'Reilly, 1996)

- Kollmann et al.(2009)는 양손잡이 경영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성장한 회사

나 성장하는 회사들의 조직적 타성 등에 의한 성공의 패러독스(Paradox)

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고 주장

ㅇ 양손잡이 조직은 앞서 설명한 혁신 조직과 유지관리 조직의 개념과 비슷하

지만 혁신활동과 유지관리활동은 한 조직 내에서 순환 되어야하는데, 양손

잡이 조직과 같이 조직을 분리하는 것은 양극과 대립이 발생

- Birkinshaw & Gibson(2004)에 의하면, 조직을 구조적으로 분리하는 것은

일부 조직을 고립시킬 수 있으며, 왼손조직인 R&D나 개발 부서에서의 아

이디어가 오른손 조직인 기존사업조직과의 연결성 부족으로 채택되지 않

는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다고 주장

- 149 -

- Tushman & O'Reilly (1996)는 양손잡이 조직 중 한 조직만 운영하는 것은

단기적 성공에는 도움이 되나, 장기적인 실패로 이어진다고 주장

ㅇ 결국 선순환의 관점과 왼손 조직과 오른손 조직의 연결 구조가 필요며, 모

두 양극 그리고 대립에서 혁신과 유지관리의 사이클을 통한 선순환 과정을

거치면서 상생으로 변화하게 됨

- 초기의 기업은 무극과 혼돈의 상태로 초기 스타트업이나 벤처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사람이 모든 역할을 함

- 이후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점점 기업의 기능이 분화되어 가고, 이

때 혁신을 담당하는 부서와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간의 대립이 나타남

- 상호 견제를 통해 적절한 균형을 잘 맞추어 나가면 선순환하게 되고, 지나

친 대립은 악순환을 초래하게 됨

- 다음은 혁신과 유지관리의 선순환으로, 혁신 부서 내에도 유지관리가 필요

하고, 유지관리 부서에도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혁신과 유지관리의 선

순환을 통해 상생의 태극으로 진화해 나가게 됨

<그림� 10>� 무극에서�대립을�거쳐�상생으로

출처:� 이민화.� (2012)

ㅇ 이러한 구조를 태극 조직이라 정의하며, 태극 조직은 혁신과 유지관리가 선

- 150 -

순환 하는 구조이며, 모든 생명의 탄생과정에서 이러한 태극 형태가 발현되

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이민화, 이장우, 2000)

<그림� 11>� 태극조직

출처:� 출처:� 이민화.� (2012)

(4) 개인의 선순환

□ 창의성

ㅇ 한국의 사회와 기업에서는 창의성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고, 대부분의 기업

이 규제를 통한 성실을 중요시했기 때문에, 혁신에는 도움이 되지를 않았음

- 산업발전단계를 거치며, 모방경제의 효율을 중요시 해왔고, 혈연, 지연 등

공동체적 사회 문화가 창의성을 억압해 옴(김영호, 2008)

- 그리고 기업들은 중앙집권적 계획과 통제로 직원들을 다뤄왔으며, 자발성

과 창의성의 보장은 어려웠음(이장우, 이민화, 2000)

ㅇ 하지만, 모방경제에서 창조경제로 이동하면서 더 이상 규제를 통한 관리는

불가능해짐

- 더 이상 직원들을 규제와 명령으로 복종시킬 수가 없음

- 혁신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인의 혁신을 장려하려면

- 151 -

조직 내 창의성 극대화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가 되었음

ㅇ 조직 내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보장해

주어야 함

- Amabile(1996)은 창의성을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의 생산이고, 혁신은 창

의적인 아이디어를 조직 내에서 시행하는 것이며, 창의성과 혁신은 자유나

자율을 통해 발전된다고 주장

- 송병식(2005)도 자신의 책임 하에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인 직무자율

성이 창의성을 발현시키는 중요한 요인임을 입증

- 김주미 등(2011)도 “자율성이 높은 조직은 조직이 구성원들로 하여금 과업

을 달성하는데 요구되는 방법과 절차에 대하여 높은 재량권을 주는 것”이

라고 주장

ㅇ 또한, 재미(Fun)을 통해서도 창의성은 극대화 됨

- 이화자 등(2011)은 직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일을 부여하고, 그들이 하

고 싶어 하는 일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하며, 직무가 흥미로울수

록 조직창의성이 높게 나타남을 설명

- Amabile et al.(1996)은 사람들은 주로 흥미, 즐거움, 만족, 그리고 일에서

의 도전 등의 내재적인 동기부여(Intrinsic motivation)를 받을 때 가장 창

조적이 된다고 주장

- 즉 창의성은 구성원들의 흥미, 몰입, 호기심 등에서 나오며, 이런 정서적

측면의 지원이 조직의 창의성에 효과적임(김주미 등, 2011)

ㅇ 직원 개개인의 창의성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돈 외의 보

상이 필요함

- Mackey & Sisodia(2013)에 따르면 직원들은 보상으로 돈만을 바라지 않으

며, 자신의 일이 즐겁고, 자극적이길 열망하고, 일에서 의미를 찾으려하며,

자신들이 하는 일을 통해 변화를 갈망

- 특히, 우리민족은 인간적 유대감과 공동체적 분위기를 중시하며, 개방적

공동체 속에서 구성원은 주인의식과 적극성으로 창의력을 발휘하게 됨(이

- 152 -

장우, 이민화, 2000)

- 그리고 직장에서 기회를 찾고, 배우며, 성장하며, 재미를 느끼고 싶어 함

- 직원들이 놀이를 통해 재미를 느끼면서 일과 개인의 사적인 영역이 융합

이 되도록 지원해야함

- 또한, 인센티브를 중심으로 동기부여를 해주고, 반복적인 업무를 지양하며,

성과 지향적인 업무로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야함

ㅇ 직원들이 일을 놀이로 볼 때 급여의 의미는 공동체가 되며, 직원 모두가 노

력해서 공동체에 가치를 만들어야 함

ㅇ 또한 급여를 비용이 아닌 분배의 관점으로 바라볼 때 직원들의 창조성은

발현되고, 회사의 가치창출에 동참하게 됨

- 기업 내에서도 불필요한 인력을 뽑는 것을 자제하고, 꼭 필요한 인재를 뽑

는 노력을 하게 됨

- 보통 시기와 질투를 받는 성과가 좋거나 일을 잘하는 직원에 대한 시기와

질투도 사라지게 됨

□ 실패의 지원

ㅇ 기업이 혁신을 통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구성원 중 직원 개인의 혁신

또한 중요

- 기업은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도전을 장려해

야 함

- 하지만 도전은 늘 불확실하고,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으며, 따라서 도전을

많이 하는 수밖에 없음

ㅇ 과거 우리나라가 빠른 추격자로 효율을 중요시 할 때에는 실패는 나쁜 것

으로 보았고, 규제를 통한 관리경영에서 실패는 용인되지 않았음(이민화,

2012).

- 규제와 통제를 통해 실패에 대한 추궁과 성공만을 장려하였고, 이 결과 구

- 153 -

성원들은 도전을 회피할 수밖에 없고, 안정적으로 성공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음

ㅇ 결국 혁신을 장려하려면 실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며, 실패에 대한 지원이

없이 도전을 장려할 수는 없고, 아무도 도전을 하지 않으려할 것임

- 실패를 지원하여 도전을 지속적으로 장려하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중

성공한 일부의 성과로 혁신에 성공하여, 결국 기업의 시장경쟁력을 얻어나

가며 선순환 되어야함 (이장우, 이민화, 2000).

ㅇ 물론 모든 실패에 대한 지원을 할 수는 없고, 혁신과 유지관리의 선순환 부

분에서 설명한 기업 내의 유지관리 활동에서의 실패는 지원하지 않음

- 품질에 관련되거나 고객관련 문제일 경우의 실패는 기업에 치명적이기 때

문에 유지관리 활동은 반복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실패는 용납하지 않음

ㅇ 반대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혁신 활동에서의

실패의 경우 지원해야 함

- 새로운 가치를 만들려면 불확실한 일에 도전해야 하고, 실패를 통해 얻은

가치도 의미가 큼

- 즉 실패를 통해 학습할 내용이 있고, 이를 조직 내에 전파할 수 있는 실패

의 경우 지원하게 됨(이민화, 이장우, 2000)

ㅇ 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혁신을 관리해야 하며, 지나친 혁신은 기업을 도산

하게 만들고 그렇다고 혁신을 하지 않으면 기업은 도태되는 혁신의 딜레마

가 나타남

- 혁신을 평가 시에는 성공확률보다 기대값을 추구하여 실패를 지원해야함

(이민화, 이장우, 2000)

- 성공 확률로만 설계가 된다면 모두가 성공하는 구조, 즉 실패를 인정하지

않게 됨

- 기대값을 추구함은 실패를 지원하여 반복해서 도전하도록 하고, 이때 나타

나는 혁신의 성과를 지향하는 전략임

- 154 -

- 실패 중 학습이 있는 실패를 지원하고, 수많은 실패를 통해 얻은 학습내용

을 조직 전체로 전파하는 학습조직이 혁신의 전제조건이 되어야 하고, 이

것이 선순환 과정임

□ 목표관리

ㅇ 목표관리의 핵심은 ‘인간’과 ‘업적’의 통합이지만, 실제 조직의 관리에서는

‘인간 중심’과 ‘업적 중심’은 동시에 달성이 어려움

- 성과를 내려면 업적에 집중해야하고 업적만을 강조하면 생산성은 향상 될

수 있으나, 인간성 상실과 역량의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미국의 경우 성과관리 연구로 일본의 경우 역량관리 연구로 치우친 경향

이 있었음

- 미국의 관리방식은 업적중심의 관리이론으로 인간관계를 소홀히 하고, 일

방적인 명령복종체제 강화로 인해, 구성원의 심한 저항을 초래하였음 (김

동우, 이태식, 2007).

- 반대로 일본과 같이 인간중심에 집중하게 되면, 역량은 커지지만 회사의

업적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고, 결국 대외경쟁력 상실로 기업은 도태됨

- 또한, 많은 회사들이 인간중심관리를 복지의 측면에서 바라봄

ㅇ 피터 드러커는 ‘경영관리의 실제’(The Practice of Management)에서 목표와

자기관리에 의한 경영(Management by Objectives and Self-Control)을 처음

으로 사용하였고 이후 목표관리(Management by Objective)는 많은 연구자

들에 의해 연구되었다(Drucker 1954/2006).

ㅇ 피터 드러커는 목표관리(MBO)를 기업의 각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 달성에

공헌하며, 특히, 경영자는 기업전체의 성공에 초점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

- 또한, 각 계층 별로 모두 명확하게 서술된 목표가 필요하며, 각 구성원이

목표를 스스로 개발하고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 올바른 경영을 위해 여러 목표에 골고루 관심을 가지고, 구성원이 기업 전

체의 목표에 공헌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이에 대해 책임을 지도

- 155 -

록 함으로 동기부여를 해야 한다고 설명

ㅇ 결국 구성원 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로 이용하고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자율 경영과 개인의 노력을 공통의 목표를 향해 모으는 경영 즉 목표관리

를 통해 개인의 목적과 기업의 번영을 조화시킬 수 있음

ㅇ McGregor(2000)는 전통적인 관리 방식인 X이론과 인간 본성과 인간의 동기

부여에 입각한 Y이론을 주장

- X이론에서는 사람들은 수동적이며, 심지어 조직의 필요에 저항적이기 때

문에, 그들을 업무를 지시하기 위해 설득, 보상, 징벌, 통제가 필요하다고

봄

- 또한, 사람들은 게으르고, 야망이 없으며, 책임감을 싫어하고, 통제당하는

것을 좋아하며, 조직의 필요에 반하는 자기중심적이며, 변화에 저항적이라

는 생각이 X이론의 바탕임

- 한편 Y이론에서는 사람들은 조직의 필요에 저항적이거나 수동적이지 않다

고 주장하고, 동기부여, 성장에 대한 잠재력, 책임을 추정할 능력, 조직의

공동 목표를 통해 쉽게 행동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

- 또한, 경영의 본질은 사람들이 자신 스스로의 노력에 의해 조직의 목표로

스스로를 이끌어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보았음

- 이를 통해 혁신이 가능하다고 제시하였는데 이는 피터 드러커의 목표관리

(MBO)와도 일맥상통

ㅇ Blake et al(1964)은 조직에서 발견되는 두 가지 인간에 대한 관심과 업적에

대한 관심을 통한 관리자의 행동 양식을 연구하였고, 경영 그리드

(Management Grid)를 제시

- <그림 12>에서와 같이 1,1형은 최소의 노력으로 조직에서 생존하고 있는

관리자이고, McGregor의 X이론은 9,1형으로 업적에 대한 최대의 관심을

갖는 관리자에 해당되며, Y이론은 1,9형으로 인간에 대한 최대의 관심을

갖는 관리자에 해당

- 결국, 인간과 업적의 통합은 9,9형 관리자에 해당되고, 인간과 업적에 대한

- 156 -

최대의 관심을 나타내며, 따라서 9,9형은 조직에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 스

타일

<� 그림� >� 경영� 그리드(Management� Grid)

출처:� Blake� et� al(1964)

ㅇ 개인의 목표관리를 위해서는 기업의 전략적 목표, 조직 구조적 목표, 전략

과 구조에 입각한 운영상의 목표와 이를 세분화한 부서 및 개인의 목표가

필요

- 이 때 개인의 목표는 스스로 설정하고, 목표를 수행할 수단을 자율에 맡김

- 기업에서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주고, 개인은 이를 이용하여 스스로 상

황을 인식하고, 가치관에 의한 판단을 하게 됨

- 이런 자율적인 방식에서 일에서의 재미를 느끼고, 가치를 느끼며,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게 됨

ㅇ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개인의 목표관리가 필요함

- 목표의 설정은 상하 합의하에 120% 수준의 목표 설정을 통해 도적의식을

높이며, 보이지 않는 관리를 통해 자율성을 보장해주고, 보여주는 관리를

통해 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목표의 실천을 위해 폭의 관리를 통해 목표

의 상한선, 하한선을 설정하고 나머지는 스스로 실천하도록 함(이민화,

- 157 -

1994)

- 실패에 대한 지원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실패에 대한 지원과 반복되는 실패

나 경계에 대한 실패의 척결로, 실패를 두려워하여 도전하지 않는 것을 막

고 도전을 장려함

- 피드백 컨트롤을 통해 업무 결과에 대한 피드백으로, 고객 중심, 현장 중

심의 관리를 이끌어 냄

ㅇ 결국, 인간과 업적의 통합을 위해서는 선순환을 통한 균형이 필요하고 이것

은 목표관리를 통해 가능

- 매슬로우(Maslow)의 욕구 5단계는 생리 욕구, 안전 욕구, 애정, 소속 욕구,

존경 욕구, 자아실현 욕구이며, 수많은 도전을 통해 자기의 한계를 넓히는

것을 ‘인간 중심’으로 보고, 도전에 의한 업무성과와 실패에 대한 지원 제

도를 ‘업적 중심’으로 보아 이 둘을 선순환 과정을 거쳐 통합이 하는 것이

바로 자아실현 욕구의 충족임

- 구글이나 3M에서는 직원들의 15~20% 업무시간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도록

장려

- 페이스북에서는 해커톤(Hackathon)이라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아

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시간을 가짐

- 이런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게 되고, 이들 중

일부는 회사에도 큰 이익이 됨

- 사람들이 자아실현 욕구를 발현하게 되고, 회사의 가치에 동참함으로서 회

사의 창조적 업무가 나타나게 됨

ㅇ 결국 창조적 혁신을 위해서는 인간(역량)과 업적(효율)의 선순환이 반드시

필요

- 반복되는 업무에서는 어떤 업무의 전문가가 분업주의의 바탕으로 그 업무

만을 담당하는 것이 효율적임

- 다만 이 경우 사람의 역량은 커지지 못하고, 효율성만 높아지게 됨

- 따라서 적절한 수준에서 인간과 업적의 효율이 올라가도록 하려면 먼저

- 158 -

개인들이 끊임없이 도전하게 해야 함

- 이를 장려하기 위해 120% 폭의 관리를 해야 하며, 120%는 조직이 감당할

수 있는 불확실성의 한계임

- 개인의 도전에 의한 불확실성이 너무 크면 조직이 감당할 수 없고, 120%

이하로 줄이게 되면 역량이 키워지기 어려움

- 이를 통해 교육과 업무가 통합되고 이 과정을 학습조직이라 정의할 수 있

으며, 도전을 통한 혁신의 노력이 학습조직으로 연결되어야 함(이장우, 이

민화, 2000)

□ VIP 공유

ㅇ 마지막으로 기업의 혁신 활동에 구성원들을 동참시키기 위해서는 가치

(Value), 정보(Information), 이익(Profit)의 공유, 즉 VIP의 공유가 필요함(이

장우, 이민화, 2000)

- 먼저,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설정과 이 가치에 대한 공유가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야함

- 그리고 투명한 기업 정보의 공유를 통한 자원의 확보가 필요하며, 최근에

는 스마트혁명으로 인한 다양한 소통의 수단으로 가치, 정보의 공유가 더

쉬워지고 있음

- 이익의 공유는 앞서 설명한 부가가치계산서로 분배의 개념을 적용 하여

급여를 비용이 아닌 부가가치의 분배로 본다면 쉽게 공유될 수 있음

ㅇ VIP의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기업가정신의 실현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기업은 성장하며 지속가능하게 됨

(4) 선순환 기업가정신의 의의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각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으로부터

시작하여, 기업 내, 사회까지 선순환 되고, 이 전체가 다시 순환하는 것으로

효율과 혁신의 선순환 과정으로 나타낼 수 있이며, 이런 선순환 과정이 확

대 선순환 되는 것이 중요

- 159 -

<� 그림� >� 선순환�기업가정신의�과정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프랙탈(Fractal) 구조를 가짐

- 부분을 보면 전체를 알 수 있는 복잡계의 프랙탈 구조와 같이 선순환 기

업가정신에서도 개인이 기업에 기업이 사회에 연결되어 있듯이 부분과 전

체가 선순환 되는 것임

- 160 -

<� 그림� >� 프랙탈�구조�속�선순환�기업가정신


ㅇ 순환의 과정을 보면 가치 창출(Value Creation)은 혁신(Innovation)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가치창출은 핵심 역량(Core Competence)에 의해

만들어 짐

- 핵심 역량은 바로 혁신 활동들의 누적이고, 핵심 역량이 확고한 기업은 오

랜 기간 지속가능한 것은 바로 핵심 역량이 혁신의 결과이기 때문임

ㅇ 혁신들이 모여 핵심 역량을 키우게 되고 결국 가치를 창출하게 됨

- 일부 회사들의 핵심역량이 혁신과 관계없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인

맥, 뇌물, 로비 등이 핵심역량인 회사들로 혁신의 노력이 아닌 경우들은

사회를 좀 먹는 경우가 됨

- 이런 경우 사회와 선순환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기업은 지속가능하지 않

게 됨

- 161 -

<� 그림� >� 가치�창출� 과정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갑자기 만들어 질 수 없고, 우선 개인의 도전으로부터

시작되어 선순환 기업가정신을 거쳐 초생명기업이 탄생하게 됨

- 개인이 도전의 과정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배우고,

- 조직 내에서는 효율과 혁신이 선순환 되는 태극조직을 익히고,

- 사내기업가가 되어 일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 사외기업가로 스핀아웃(Spin out) 하게 되는 것임

<� 그림� >� 선순환�기업가정신을�통한�초생명기업의�탄생


- 162 -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의 성장 사례는 메디슨의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 메디슨은 메디슨문화라는 독특한 회사 문화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창조적

도전과 실패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업가정신을 고취시키고, 태극조직으로

발전하고 사내기업가들을 양성하여 100명 이상의 사외기업가들을 배출하

고, 30여개의 회사가 나오고 그중 7개 사가 상장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

둠(이민화, 2012).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사회발전과정과 함께 변화하여야 함

- 과거의 경영방식으로는 더 이상 기업이 지속가능하기 어려움

- 개인부터 사회까지 모든 구성요소가 선순환 하는 과정을 통해 기업이 지

속가능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일 수 있음

- 과거의 효율경제에서 창조경제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복잡한 세상에서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해답을 선순환 기업가정신에서 찾을 수 있음

ㅇ 결국 선순환 기업가정신은 ‘가치의 창출과 분배, 혁신과 효율의 선순환 리

더십’이라 정의할 수 있으며, 이를 요약하면 ‘지속가능한 혁신의 리더십’이

되며, 이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기업가정신 3.0의 정의가 될 것임

- 163 -

Ⅵ. 제언

1. 새로운 기업가정신 교육 제언

□ 기업가정신주의 시대

ㅇ 세상은 자본주의 시대에서 사회주의와의 갈등의 시대에서 기업가정신의 시

대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음

- 자본주의가 성장, 가치 창출, 기업을 중심 키워드로 한다면 사회주의는 복

지, 가치 분배, 윤리를 기본 키워드로 함

- 그러나 이 둘이 이제는 갈등 구조가 아니라 협력 구조가 되는

entrepreneurism에서 혁신이 선순환되어야 함

ㅇ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되는 entrepreneurism에서는 기업 윤리와 이윤 창출이

순환되고, 소비자 이익과 기업 이익이 순환되고, 성장과 분배가 순환되고,

사회주의와 자본주의가 순환되고, 인간과 성과가 순환됨

ㅇ 즉 이 모든 대립이 선순환 상생으로 바뀌는 것이 선순환 기업가정신이며,

기업가정신은 가치 창출과 분배의 선순환 리더십이라고 정의할 수가 있음

<� 표� >� 선순환�기업가정신

출처:� 이민화(2013)

- 164 -

□ 새로운 기업가정신 교육의 모델

ㅇ 시대의 요구 역량 변화를 보면 이제는 전세계는 routine task에서

non-routine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스펙 교육에서 기업가 교육으로, 지식의

소유에서 활용으로, contents에서 context로, 효율에서 창조적 도전으로 이

전하고 있음

- 즉 이 모든 것은 새로운 창조경제의 변화 사이클인 창조성 중심의 사회로

이전하는 데에서 발생하며 value chain은 생산, R&D를 거쳐서 이제 IP로

이동하고 있음

<� 그림� >� 시대적�요구�역량의�변화�

ㅇ 한편 교육은 이 사회와 변화 속도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

- 과거에는 교육 상아탑이 사회를 앞서갔으나 이제는 사회가 교육을 훨씬

앞서가고 있음

- 165 -

ㅇ 이제는 배우는 법을 배우는 context 교육, 즉 교육과 사회의 융합이 필요하

고, 정답을 배우는 contents 교육에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context 교육으로

바뀌어야 됨

ㅇ 문제를 풀어나가는 context 교육 바로 기업가적 교육이고 새로운 기업가정

신 교육의 핵심

- 교육과 실전 연구가 프로젝트로써 융합하는 교육과 연구의 융합이 필요

- 이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배우는 것이 새로운 교육의 핵심

- 프로젝트 내에 반복되는 과목의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공통 교과과목

이 필요하고, 이것이 바로 플랫폼 교육과 그 응용 교육으로 나누어짐

<� 표� >� 기업가정신�교육의�방향

출처:� 이민화(2013)

ㅇ 우리 휴대폰을 봤을 때 120개 부품으로 볼 것이냐 7만 개의 특허 결합체로

볼 것이냐 두 개의 시각이 있는데, 부품 결합체로 보는 시각에서 특허 복합

체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

- 166 -

□ 협력적 가벼운 창업 교육

ㅇ 창업에서는 이제는 과거에 모든 것을 내가 한다는 팔방미인적 창업 교육에

서 탈피해야 하고, 무거운 창업에서 스마트 창업으로 가야 함

[ 협력하는 괴짜가 미래 창업의 모델 ]모든 과목에 80점인 학생에 비해서 한 과목을 빼놓고 나머지는 낙제점인 학생들의 그룹이 있다. 당연히 모범 학생 그룹이 우수한 그룹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협력구조에서는 상황이 바뀌게 된다. 핵심역량을 초연결하게 되면 오히려 문제아 그룹이 더 높은 점수를 내게 된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금년 초 2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해보았고, 성공파워 지수가 높은 집단들을 보았을 때 이들은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뾰족하면 뾰족할수록, 괴짜면 괴짜일수록 성공파워 지수가 높다. 한편 자신의 핵심역량이 아닌 부분은 외부와 협력을 하고 있고, 성공파워 지수가 낮은 집단은 핵심역량 이외의 다른 분야를 직접 하는 경향들이 있고 협력을 줄이고 있다. 즉 이제 미래 창업의 성공 기업가정신은 내가 모든 것을 다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과 협력하는 소위 핵심역량을 개발하는 차별화가 핵심이 되고, 이렇게 된 가벼운 창업은 어학연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하게 된다. 즉 협력하는 괴짜가 미래 창업의 모델이 되는 것이다. 스마트 혁명은 가벼운 창업을 촉진하게 되고 플랫폼을 제공한다. 즉 이래서 결론적으로 cooperative geeks, 협력하는 괴짜가 성공하게 된다.

ㅇ 미래 기술과 기업가정신, 두 가지가 각각 기회를 포착하고 혁신을 촉진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팀으로 협력해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이 핵심역량은

특허와 사업기획서를 만드는 모델이 바람직함

[ KAIST IP-CEO 모델 사례 ]IP-CEO에서는 contents 교육은 온라인으로 하고, 온라인 피드백을 하고, 오프라인 1박 2일 집체 교육에서는 문제제기를 20%정도 시간을 가지고 전문가와 하고, 협업 해결이 주된 70%의 수업이 되고, 10%가 발표와 피드백이 된다. 결과적으로 평균 1인당 연간 사업 4건의 출원, 그리고 중학생 레벨에서의 많은 창업과 사업화가 이루어졌고, 그리고 학생들이 너무나 재미 있어 하는 교육이 되고 있다.

- 167 -

<� 표� >� KAIST� IP-CEO� 교육�성과

출처:� KAIST� IP-CEO

2. 윤리 교육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 윤리 교육을 선순환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통합

ㅇ 지금까지의 윤리 교육은 기업가정신 교육과 달랐으나 이제는 이를 통합해

야함

- 윤리 교육은 분배, 이타심을 가르치나 현실과 괴리됨

- 기업가정신은 성장과 이기심을 추구하나 현실의 양극화를 초래하게 됨

- 168 -

ㅇ 선순환 기업가정신 교육은 기존의 윤리와 기업가정신을 결합하는 것임

- 선순환 기업가정신에서는 스킬보다 Spirit(정신)을 가르치고(창업 방법보다

동기유발을, 창업교육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으로),

- 테크놀로지보다 IP를 가르치고(현재의 기술에서 미래 사회의 기술을),

- 개인보다 팀을 가르치고(내부에서 외부로),

- 약점보다 강점을 강화(협력하는 괴짜)

<� 그림� >� 선순환�기업가정신�교육�방향

□ 10대 교육 과제 + 창업 프로젝트 제안

ㅇ 이런 관점에서 10개의 교육과제와 창업 프로젝트를 제안

- 국가관, 역사관, 철학관, 경영이론, 창업 방정식, 사례 연구, 시장 기획, 핵

심역량, 확장 기업가정신, 산업환경

- 169 -

<� 표� >� 10대�교육�과제� +� 창업�프로젝트�제안

3. 군대를 창업의 요람으로

□ 국방 창업 교육의 필요성

ㅇ 한국은 군대가 창업의 주요 저해요소로 인정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군대

가 창업의 요람이며, 미국도 군창업 지원제도를 강화하고 있음

ㅇ 군 생활이 첨단 기술 습득 시기가 돼야 함

- 첨단 군 출신의 창업 활성화

- 능동형 레이더, 첨단 해킹, 암호화 기술 개발

ㅇ 미국의 사례를 보면 국방부-백악관-SBA가 공동추진하는 consortiium for

military entrepreneurship이 있고, 이 아래에서 백악관이 American's future

로 military skill을 강조하고 있음

- 국방부는 SBA, 즉 중기청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대학은 Syracuse

대학이 국방부와 개발해서 현재 확산 중에 있음

- 170 -

<� 표� >� 미국의� 국방�벤처�사례

ㅇ 이스라엘의 경우는 라파엘사 등의 핵심이 이들의 군에서 이루어진 기술들

이고, 군생활이 첨단기술 습득시기임

- 능동형 레이더, 첨단 해킹, 암호화 기술 등이 모두 이를 토대로 만들어짐

- 군생활이 기술창업 준비기간이 되고 있음

□ 한국 국방벤처를 위한 제언

ㅇ 한국 국방벤처에 대해서는 벤처협회가 운영중인 국방벤처포럼을 확대하고,

국방기술생태계를 혁신해서 개방혁신을 통해서 축소되는 국방예산을 대안

으로 제시하고, 민군복합체를 형성해야 됨

ㅇ 한국은 현재 모방기술 위주이고, 이스라엘은 첨단개발인데 우리도 이제는

첨단개발로 가야 됨

ㅇ 군창업을 위한 제안으로써 군에서 프로그램을 교육시키고, 창업 incubator

- 171 -

를 만들고, 제대 시 1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여 창업을 활성화 시켜야

함

<� 표� >� 한국의�국방�벤처� 제언

4. Entrepreneurship Korea Initiative 선언

□ 기업가정신 의무 교육의 국가적 비용/편익

ㅇ 전체 투입 비용을 보면 한 학교당 윤리교사와 직업교사를 교육시키는 비용

은 연간 200억으로 추정됨

- 전국 초중고 총 11,360개 X 연수비용 180만원 = 약 200억원/년

ㅇ 국가적 편익을 놓고 보면 벤처기업 창업만으로도 거의 50조 가까운 편익이

예상

- 172 -

- 벤처기업 가치 115억원 X 10,000개 추가 벤처기업 창출(가정) = 약 115조

ㅇ 개인들의 능력향상으로 추가적인 5조의 부가가치 창출 예상

- 대학 졸업생(취업자) 50만명 X 10,000만원 X 생산성 향상 10% = 5조

□ Entrepreneurship Korea Initiative 제안

ㅇ 첫째, entrepreneurship Korea initiative를 제안-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기업가정신에 집중하고, 창업과 현재 인재의 전력적

육성조직을 만들고, 미래 시대의 로드맵을 선언

ㅇ 둘째, 초중고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을 제안- 윤리와 직업교육을 기업가정신 교육에 통합하고, entrepreneurism 시대의

가치관을 형성해야 노블리스 오블리주 주도의 혁신순환사회로 갈 수 있음

ㅇ 셋째, 군대를 창업 단절기에서 창업의 요람으로

<� 표� >� 기업가정신�혁신�제안

-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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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한 오슬로 의제(EU, 2006)

“유럽의 기업가 정신 교육: 교육과 배움을 통한 기업가적 사고방식의 육성”을 주제로 2006년 10월 26-7일 오슬로에서 열린 이 컨퍼런스는 2006년 2월 위원회에 의해 채택되었던 같은 주제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에 이은 후속 작업이었다. 이 컨퍼런스는 경험과 모범 사례를 교환하고, 기업가정신 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로 촉진하는데 있어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프리젠테이션과 이어 따른 논의는 많은 구체적인 제안들을 선보였다. 이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안 전개된 아이디어는 “기업가 정신 교육을 위한 오슬로 의제”의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자세한 카탈로그로 만들어졌다.

이 의제는 우리 사회에서 현지 상황에 맞게 적절한 수준으로 더욱 기업가적 문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풍부한 메뉴라고 생각된다. 메뉴의 항목은 활동의 유형과 이에 부합하는 정도에 따라 5개의 그룹으로 나뉜다. 이해 관계자의 관련 카테고리는 각각 제안된 조치별로 식별된다.

EU

회원국가

교육기관

지역/현지기관

학교/대학

중개기관

비즈니스

정책 개발을 위한 틀

○ 높은 수준에서 기업가 정신 교육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확

실히 한다. 실질적인 진전은 리스본전략의 실행의 관점에

서 오직 국가, 지방정부, 관련 정부 부처로 부터의 강한

책임이 있을 때 가능하다.

○ ○ ○ ○

○ 조치의 영향에 대한 적절한 평가에 이어 무엇을 달성할 것

인가에 대한 범유럽적 차원의 틀을 세운다. 광범위한 목표

에 대한 정의와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원하는 결과에

있어서 유럽연합 차원에서의 조정이 보장될 필요가 있다.

○

○ 명확한 목표와 모든 단계의 교육을 포괄하는 기업가정신 ○

교육에 대한 국가적 전략을 시작한다. 이러한 전략은 관련

된 행위자 (공공 및 민간)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구체적인 조치를 정의하는 동안 일반적인 프레임워크를

세우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것들은 국가 교육과정에 기

업가정신을 포함하는 것에서부터 학교와 교사에 대한 지

원을 제공하는 것까지를 범위를 넓힐 것이다.

○ 다양한 수단을 통해 여러 수준의 교육을 논의하고 지역 이

해관계자들과 함께 일관성이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역적

수준에서 기업가정신 교육을 촉진한다.

○

○ 기업가정신 교육을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다른 이해관계자

들 (공공 행정, 기업, 교육기관, 학생 등)을 유럽과 각 국

가적 차원에서 실무단을 만든다. 이 그룹은 그들의 기업가

정신 교육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

고, 달성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 등을 목표로 한다.

○ ○

○ 교사의 이동성 장려 (민간 부문을 포함한 국가 간 및 다른

기관으로의); 교사 이외의 교육자의 역할 인식 (실무자, 기

업가, 학생들 자신); 대학의 학부 교육에서 기업가의 진로

의 인식 등을 포함한 기업가정신 교육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볼로냐 진행과정을 검토한다.

○ ○

○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젝트를 지지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

는 유럽의 자금조달 프로그램과 (즉, 평생 교육 프로그램,

ESF, ERDF) 그 활동과의 일관성을 증가시킨다. 이러한 프

로그램들은 국가 및 지역 수준에서 수행 한 활동의 지원

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 결과의 비교를 보장하기 위해 프로그램 및 활동의 평가를

조직화한다. EU는 기업가정신 연구자들을 모아 지표를 정

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전형적인 교육과정을 세밀화할 수

있다. 구체적인 기업 프로젝트와 미니 기업을 운영하는 학

생에 따라 활동의 영향에 대한 유럽 차원의 연구를 개시

한다.

○ ○ ○

기업가정신 교육에 대한 지원

EU

회원국가

교육기관

지역/현지

학교/대학

중개기관

비즈니스

○ 기존의 커리큐럼 내에서 기업가정신 프로그램과 활동을 더

나은 방향으로 통합: 연구의 모든 분야에서 수평요소 (기

업가적 사고 방식) 및/또는 그 자체 내의 (기업가적 기술)

선택 과목.

○ ○

○ 보다 광범위한 정의에서 (창의성, 자율성, 진취성, 팀 정신

같은 속성을 육성하는), 기업가정신은 기존의 초등학교 커

리큘럼에도 포함되어야 한다.

○ ○

○ 특히 중,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미니기업의 활동을 지원

하고 이러한 활동을 공식적인 학교 활동에 포함시켜야 한

다.

○ ○ ○ ○

○ 위원회는 교육과정 개혁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야 하

고, 리스본 전략 실현의 좌표로부터 서로간의 모범 사례

교환까지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서 비교 분석을 시행해야

한다.

○

○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테스트하기

위한 학교의 파일럿 프로젝트 도입을 선별적 공공 자금조

달을 통해 촉진한다. 최종 목표는 좋은 사례들을 널리 전

파하는 것이고, 최대한 많은 수의 학교들이 시험된 방법들

을 시도해 보도록 격려하는 것이다.

○ ○ ○

○ 구체적인 기업 프로젝트와 학교에서의 학생 기업 활동을

위한 장기 자금 조달을 확실히 한다. 논리적인 전략에 포

함되지 않은 단기 프로젝트 자금 조달의 종료 혹은 자금

조달 메커니즘의 변화는 지속 가능한 공급을 취약하게 만

든다.

○

○ 기업가 정신에 대한 교사 교육은 정책의 문제이며, 따라서

국가 교육 과정 개혁에 연결되어야 한다. 교육 당국은 교

사들에게 왜 기업가정신이 모든 것의 핵심 역량이며, 관련

된 방법과 활동이 어떻게 다른 과목에 활력과 혁신을 불

러오는지를 모국어로 교사들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 ○

○ 기업 프로젝트 및 미니회사 운영 등 혁신적인 방법을 통해

교사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훈련시키는 방법을 이용한다. 교

사들이 직접 경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이런 방법들을

사용할 때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 교사들이 기업가정신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직원 개발 기금을 설립하고, 특출한 노력 및 혁신적인 교

육법을 필요로 하는 활동을 한 교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알아주고 보상하는 인센티브를 마련한다.

○ ○ ○

○ 공유 및 보급을 돕기 위해, 유럽과 각 국가의 기존 프로그

램, 프로젝트 및 교재의 공동 플랫폼들을 구축해야 한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실무자들의 기업가정신 교육 제공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

○ 유럽적 차원에서 기업가정신 교사의 전략적 시범 양성을

시행하여 주민 평생 교육 프로그램 하에 지원하고 혁신적

인 방법을 시도하게 한다.

○ ○

○ 유럽 전역에 걸쳐, 특히 고등 교육에 있어서, 교육의 이동

성을 주민 평생 학습 프로그램 및/혹은 그 목적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여러 방법을 통해 지원한다. 이동성과 경

험의 교환은 유럽의 대학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학계와 비

즈니스에서도 필요하다. 교육자들이 진정으로 참여하고,

학습하고, 개발을 하는 다른 기관 및/ 혹은 민간부문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

다. 유럽은 더 많은 기업가적인 학습 모델과 더 많은 지식

의 공유, 국가의 경계와 부문을 가로지르는 모범사례 등이

필요하다.

○ ○ ○

○ 대학들이 기업가정신 센터를 설립하고 그들 사이에 네트워

크를 생성하기 위한 공적 자금을 승인한다. 이러한 센터들

은 기관 내의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의 개발과 연구의 상용화를 육성토

록 하는 매우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

○

고등교육과 학교에서의 기업가정신 활동

EU

회원국가

교육기관

지역/현지

학교/대학

중개기관

비즈니스

○ 기업가정신을 구축하기 위한 필수 기반으로써 모든 과정에

혁신적인 교육법을 도입한다. 학교 교육은 아이들의 호기

심과 자연스러운 기업가적 능력을 파괴해서는 안 된다.

○ ○

○ 초등교육 내에서 기업가적인 행동의 요소를 (호기심, 창의

성, 자율성, 진취성, 팀 정신) 끼워 넣는다. 이를 위해, 게

임, 만화 및 학생의 연령에 적합한 기타 도구를 사용한다.

○ ○

○ 초등학교에서부터 사회에서 기업과 기업가의 역할에 대한

아이들의 인식을 높인다.○ ○

○ 학교 내에서 청소년을 위한 역할 모델로 기업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젊은 기업가의 성공 사례집을 배포한다.○ ○ ○ ○

○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이나 코스의 최종 평가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기업가적 역량을 테스트하고, 그 기술의 취득을

인정하는 인증서 ("기업가적 운영 면허")를 제공한다. 이

기업가적 인증서는 젊은이들의 다음 단계의 학업과 전문

가로서의 삶과 함께 할 것이다.

○ ○ ○ ○

○ 학생들이 가상 기업을 운영하는 활동의 일환으로써, 시험

중인 기업을 실제 기업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기업인과 가

까운 관계를 맺어 현실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 ○ ○

○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과 비즈니스와 연결

고리를 만드려는 목적을 가진 학생 조직의 자발적 계획을

허용하고 지원한다. 학생들이 이러한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노력을 교육 학점 지급 등의 방법으로 인정하고

보상한다.○ ○ ○ ○

○ 취약 계층에 기업가 정신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으

로 배제된 젊은이들은 (저소득 청소년, 학교 중퇴, 장기간

실업에 빠진 청소년, 난민 등등) 트레이닝의 형태로 이러

한 혜택을 크게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전통적

인 과목들을 어려워하고 실기로 배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

인 사람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이러한 특정 대상

그룹을 다룬 일부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거나 혹은 직원(고용인)으로서 장기적 전문적 통합

을 달성하는데 특별히 성공적임을 입증하였다.

○ ○ ○

○ 고등교육 기관들은 그들의 학습 프로그램에 여러 다른 과

목들에 걸쳐 기업가정신을 통합함으로써 모든 학위 과정

에 가치를 더할 수 있다. (즉, 기술 및 과학연구, 인문학과

창조적 연구)

○

○ 고등교육 단계에서 기업가를 교실로 모셔오고, 학생들이

직접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한다. 능동학습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기존의 교육 방법보다 더 복잡하다. 그것은

학습 과정에서 학생들의 정서와 감정의 참여를 요구한다.

따라서 교육자 / 진행자들은 학생들이 위험을 감수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을 개발하는 개방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 ○ ○

○ 고등교육의 교실에서 사용될 수 있는 유럽의 사례 연구 제

작을 늘린다.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그룹 작업은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것은 기업가정신에 관련된 실제 문제의 이해

를 향상시키고, 실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도록 이끌어

간다. 가장 큰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사용되는 사

례연구들은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것이 아닌 유럽 지역

의 것이어야 한다.

○ ○ ○

○ 고등교육 졸업생들이 자신의 지식을 기반으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기관 (창업, 자금, 멘토 등등) 내에서 다양한 지

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 ○ ○

○ 모든 프로그램에 체계적으로 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가

장 효과적인 평가는 독립적이고 비교적이다. (즉, 그것은

프로그램의 시작 전 및 결론 후에 실행 되어야한다)

○ ○ ○

링크 구축 및 공동 작업

EU

회원국가

교육기관

지역/현지

학교/대학

중개기관

비즈니스

○ 젊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업가적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

신만의 “여름 직업”을 만들어, 아이디어와 진취성으로 돈

을 벌 수 있도록 도와줌. 이러한 활동은 학교, 비영리 단

체, 사업, 지방 자치 단체들 간의 협력을 통해 촉진될 수

있다.

○ ○ ○ ○

○ 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최소한의 작은 부

분이라도 직원의 근무시간을 학교와 대학 내 활동 참여에

기부해야 한다. 사업 경험을 가진 사람으로부터의 멘토링

및 코칭은 모든 기업가정신 훈련의 기본 요소이다.

○ ○

○ 어떻게 고용주가 학교/ 대학 교육에 더욱 참여 할 수 있

는지에 대한 연구를 개발하고 지원한다. 비즈니스 커뮤니

티는 교육 기관과 더욱 완전하게 몰두 할 수 있도록 인센

티브가 필요하다. 예를 들자면, 구조적 분석에 기초한 비

즈니스 활동으로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다. 그

러나 이러한 활동은 대체적으로 검증 가능한, 적절한 직원

의 활동으로 인식되지 않는다.

○ ○ ○ ○ ○

○ 기업가 및 사업가들의 보다 효과적인 교실 활동에 참여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교육적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준다.

이 일은 학교와 비즈니스, 비즈니스 단체를 연결하고자 하

는 비영리단체에 의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

○ ○

○ 교육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 대학” “기

업 학교” 타이틀의 인증을 촉진하고, 개발하고, 구상한다.

넓은 기준은 유럽 및/ 또는 국가적 수준에서 정의 될 수

있으며, 어떤 경우에서라도 지역 환경과 교육시스템에 적

응될 수 있다. 이 사업은 교육 당국과 학교/ 대학과의 협

력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중개

기관에 의해 국가 수준에서 구현될 수 있다.

○ ○ ○

○ 지역 수준에서 기업가정신 센터를 구축한다. 이 센터의 사

명은 학교와 교사를 돕고, 교육기관과 기업 간에 연결고리

를 개발하며, 기업가와 사업가의 학교 및 대학에서의 참여

를 이끌어 내고, 지역 사회에서 인식을 높이는 사업를 추

진한다.

○ ○ ○ ○

커뮤니티 활동

EU

회원국가

교육기관

지역/현지

학교/대학

중개기관

비즈니스

○ 의식 캠페인을 유럽적 및 국가적 수준에서 시작하여, 기업

가정신이 더 넓은 의미에서 (단지 사업 운영이 아닌) 이해

될 수 있도록 한다. 폭 넓은 진취성은 다양한 활동을 한데

모으고 조율하여 지역적 및 국가적 차원에서 개최될 수

있게 한다 (예를들어 기업가정신의 날, 또는 기업가정신의

해).

○ ○ ○

○ 수상식 및 대회를 조직하여, 활동이 잘 이루어지는 프로그

램과 기업가정신 교육 활동을 장려한다.○ ○ ○

○ 유럽적 및/또는 국가적 차원에서 수상제도를 설립하여

학교 및 고등교육기관에 더 많은 자금 및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교육, 멘토링 및 기타 활동에 할애하는 기업을 인

정해주고 포상한다.

○ ○ ○

[이민화 칼럼] 군대를 창업의 요람으로

이민화 한국벤처협회 명예회장 최종수정 2013-12-17

한국 청년 창업의 문제로 군대로 인한 경력 단절을

거론하고 있다. 분명 대한민국 벤처 창업에 걸림돌이

군대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다. 그러나,

우리와 동일한 병역 의무를 시행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례를 살펴 보면 생각이 달라 진다. 이스라엘

국방산업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휘날린다. 첨단 미사일

체제 등을 중심을 연간 70 억달러 이상을 수출하여

세계 5 대 강국으로 부상했다. 30 억달러에 못 미치는

한국의 방산수출을 훨씬 앞서고 있는 것이다. '아이언

돔'과 '애로 미사일' 같은 세계적인 제품들을 배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바로 민간과 군이 융합한 민군 복합체가 구축된 것이다.

이스라엘 방위산업의 중심인 라파엘(Raphael)사의 핵심은 러시아 이민기술자와

더불어 군 출신 연구원들이다. 이들은 군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군 생활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들은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여 창조적인 환경하에서 국가를 위한다는

비전으로 신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세계 최고수준인 능동형 레이더, 암호화 시스템,

이란의 원자로를 침투한 컴퓨터 해킹 기술 등이 여기에서 탄생한 것이다. 군 복무

기간 중 창조적 개발환경에 적응된 첨단 군 출신들은 관료주의적인 대기업보다

창업을 택하게 된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국방벤처들이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분쟁국가로서 처절함을 도전으로 극복했고 국방이 그 중

하나다. 러시아의 이민 인재들과 80 년대 국가 총연구비의 2/3 를 투입한 국방

연구비를 바탕으로 수많은 국방벤처가 창업되었다. 현재도 GDP 의 6%이상을 국방

산업에서 만들고 있다.

한국의 방위 산업도 세계 10 위권에 돌입했다. 그러나 한국과 이스라엘의

방위산업에는 큰 차이가 하나 있다. 우리의 방위산업은 대기업과 전통 무기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전국에 6 곳의 국방벤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같은 벤처와 국방의 융합과는 거리가 멀다. 결과적으로 초음속 훈련기, 함정, 헬기 등

전통 무기 분야에서는 이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사이버 보안등의 첨단 분야에서는 아직은 취약하다.

문제는 개방 혁신의 조직 문화 부족이다. 방위 산업의 특성상 일부 산업은 개방이

어려운 분야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 사이버 전쟁의 시대에서는 많은 민간 기술이

국방기술과 융합한다. 특히 통신과 보안 등의 첨단 분야가 그러하다. 진정한 개방으로

가는 길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국방산업과 벤처산업의 융합이 상호

시너지를 만들어 창조경제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군에서 첨단 기술을 개발할 인재만 양성하라는 것은 아니다. 현대전은 첨단

전자전이 주력이 된다. 이를 위한 첨단 인재들의 무대가 군이 될 수 있지 않은가.

과거에는 군대에서 한글을 배웠다. 이제는 군에서 프로그램을 배우게 하자.

창조경제의 비료는 소프트웨어다. 미국의 Start Up America 정책의 핵심중 하나인

‘Learn-to-code’ 운동을 우선 군에 적용해 보자. 오바마 대통령도 청소부도 간단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우리로서는 영어를 배우는 것 보다 중요할 것이다. 군

생활중에 소프트웨어를 익히고 기업가적 창업에 도전하도록 해보자. 군 생활을

통하여 건강한 청년들이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최소한의 프로그램을 배우게 된다면

국방과 사회가 융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북한의 해킹 공격에 대한

전국민의 전자전 전력화가 가능하지 않겠는가.

미국은 백악관이 국방부와 중소기업청과 더불어 군대 기업가정신(Military

Entrepreneurship) 운동을 다양하게 벌이고 있다. 시라큐스 대학을 필두로 대학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군대가 이제는 창업의 단절이 아니라 창업의 요람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제대를 앞둔 군인들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를 운영해 보자. 제대 군인들의 창업

자금으로 천만원을 지원해 주자. 군 생활에 대한 적극적 보상이기도 하다. 군대가

기피의 대상이 아니라 창조경제의 꽃이 피우는 토양이 되도록 하자.

<저작권자 ©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민화 칼럼]응답하라, 기업가정신

이민화 한국벤처협회 명예회장 최종수정 2013-12-09 11:07

한국의 최대 위협은 북한의 핵이 아니라 메말라 가는

기업가 정신이다. Stel 등이 전 세계 60 여 개국 비교

연구를 통해 도출한 혁신 국가 진입의 필수 요소는

바로 창조적 도전을 감행하는 기업가 정신이라는

것이다. 1 차 한강의 기적을 이어갈 2 차 한강의 기적은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창조경제로의 전환에 달려 있다.

그런데 지금 한국의 청년들은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도전 대신 안정적 직업을 추구하고 있다. 연간

45 만명의 청년들이 공무원 시험에 매달린다. 60%의

청년들은 철밥통인 공무원 혹은 공공기관을 선호한다. 30%는 보수가 높은 대기업을

갈구한다. 기업가적 창업을 꿈꾸는 비율은 불과 3%대로 하락했다. OECD 최하위권의

기업가 정신으로는 미래 창조경제 구현은 절대 불가능하다.

창조적 도전을 꿈꾸는 기업가 정신의 발현을 위한 양대 요소는 실패를 지원하는

사회적 제도와 기업가 정신 교육이다. 실패를 지원하는 사회적 제도의 핵심인

‘창업자 연대보증 해소’는 창조경제 연구회의 발제 이후 제도권의 합의가 이뤄져

금융위원회에서 연말까지 개선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제 창조경제에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기업가 정신 교육 문제를 해부해 보기로 하자.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에 기반한 창조경제연구회 분석에 의하면 창업벤처의 미래

기대가치는 115 억원에 달한다. 연간 1 만 개의 벤처 창업이 이뤄지면 115 조원의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미국 애리조나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창업률이 3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창업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연 수입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27%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세계

경쟁력 최상위 국가들이 초등학교부터 기업가 정신 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는

너무나도 명확하지 않은가.

이러한 관점에서 EU 가 2006 년 오슬로 어젠다를 통해 모든 유럽 국가게 초등학교

때부터 기업가 정신 의무 교육화를 권유하게 됐고, 2009 년 세계경제포럼(WEF)

에서도 전 세계 국가에 동일한 권고를 하게 됐다. 이제 전 세계는 치열한 기업가

정신 교육 경쟁에 돌입한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제 막 대학에서 창업선도 사업과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기업가 정신 교육이 초기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비즈쿨 등 시범 사업이 시작되고 있는 단계다. 교육 내용도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정신보다는 창업 교육에 치중하고 있다. 그나마도 교과목의 콘텐츠도 부족하고 전문

교사 육성은 아직 취약한 실정이다. 창조경제 구현의 근본적인 동력은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청년들의 육성에 달려있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제

근본적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기업가 정신 교육 체계의 혁신을 검토해야 하는

이유다.

미래 사회의 윤리는 기업가 정신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좋은 일을 하자는

윤리교육은 학생들에게 피상적 교육으로 비춰지고 있다. 좋은 일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윤리교육이 기업가 정신 교육으로 승화돼야 한다. 기업가 정신은 창업에

국한되지 않으며 단순히 돈만 벌자는 상업주의는 더욱 아니다. 혁신을 통해 세상에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와 선순환하는 것이다. 창조경제의 윤리는 바로 올바른

기업가 정신 함양이기에 일류 국가들이 초등학교부터 기업가 정신을 의무 교육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초중고교의 윤리 교사들을

기업가 정신 교사로 재교육하는 것은 쉽고 예산이 적게 드는 대안이다. 스마트

교육과 대규모 온라인 교육(MOOC)은 적은 투자로 교사 양성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학교의 혁신은 추가적 보너스일 것이다. 청년들의

스펙 선호와 안정적 일자리 추구 현상을 바꿔 이공계 기피 등 구조적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도 추가적으로 기대된다.

응답하라! 기업가 정신. 창조적 도전정신이 충만한 미래 기업가 정신 대국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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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창조경제와 국방벤처 (이민화 교수) 글 : 이민화 KAIST초빙교수(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이스라엘 국방벤처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휘날린다. 첨단 미사일 체제 등을 중심을

연간 70 억달러 이상을 수출하여 세계 5 대

강국으로 부상했다. 30 억달러에 못 미치는

한국의 방산수출을 훨씬 앞서고 있는

것이다. '아이언 돔'과 '애로 미사일' 같은

세계적인 제품들을 배출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바로 민간과 군이 융합한 민군

복합체가 구축된 것이다.

이스라엘 방위산업의 중심인 라파엘

(Raphael)사의 핵심은 러시아 이민기술자와

더불어 군 출신 연구원들이다. 이들은

군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시기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군 생활을 시간 낭비

라고 생각하는 한국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 이민화 KAIST 초빙교수

그들은 최첨단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여 창조적인 환경하에서 국가를 위한다는

비전으로 신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세계 최고수준인 능동형 레이더, 암호화 시스템,

이란의 원자로를 침투한 컴퓨터 해킹 기술 등이 여기에서 탄생한 것이다. 군 복무

기간 중 창조적 개발환경에 적응된 첨단 군 출신들은 관료주의적인 대기업보다

창업을 택하게 된다고 한다. 이스라엘의 국방벤처들이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분쟁국가로서 처절함을 도전으로 극복했고 국방이 그 중

하나다. 러시아의 이민 인재들과 80 년대 국가 총연구비의 2/3 를 투입한 국방

연구비를 바탕으로 수많은 국방벤처가 창업되었다. 현재도 GDP 의 6%이상을 국방

산업에서 만들고 있다. 한국의 방위 산업도 세계 10 위권에 돌입했다.

그러나 한국과 이스라엘의 방위산업에는 큰 차이가 하나 있다. 우리의 방위산업은

대기업과 전통 무기에 집중되어 있다. 물론 전국에 6 곳의 국방벤처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스라엘과 같은 벤처와 국방의 융합과는 거리가 멀다. 결과적으로 초음속

훈련기, 함정, 헬기 등 전통 무기 분야에서는 이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미사일 방어 시스템과 사이버 보안등의 첨단 분야에서는 아직은 취약하다.

문제는 개방 혁신의 조직 문화 부족이다. 방위 산업의 특성상 일부 산업은 개방이

어려운 분야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제 사이버 전쟁의 시대에서는 많은 민간 기술이

국방기술과 융합한다. 특히 통신과 보안 등의 첨단 분야가 그러하다. 진정한 개방으로

가는 길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조직 문화 혁신은 갑을(甲乙) 문화의 청산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갑을

문화는 닫힌 조직의 문화다. 대부분의 방산업체에는 어김없이 방위사업청 혹은 군

수뇌부 출신이 포진하고 있다. 한국의 경쟁력이 취약한 분야는 예외없이 이

전관예우라는 폐쇄 조직(Inner Circle)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형식은 개방이되 실제는

개방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되어 왔다. 결과적으로 객관적 자료의 신뢰보다 인적

관계가 더 중요했다. 정부 3.0 은 진정한 자료의 개방하에서 민간과 관이 융합하는

창조성의 발현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창조적 국방벤처 육성을 위하여 실패를 과감히 용인하고 시장을 연결하는 개발

체제가 필요하다. 모방경제에서의 개발은 반드시 성공해야 했다. 그러나,

창조경제에서는 실패를 통한 학습이 최선의 대안이 된다. 시장이 전제되고 실패가

지원되면 청년들은 뭔가를 해낼 것이다. 어차피 방위산업 세계시장 개척은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군에서 첨단 기술을 개발할 인재만 양성하라는 것은 아니다. 현대전은 첨단

전자전이 주력이 된다. 이를 위한 첨단 인재들의 무대가 군이 될 수 있지 않은가.

과거에는 군대에서 한글을 배웠다. 이제는 군에서 프로그램을 배우자. 미국의

‘Learn-to-code’ 운동을 우선 군에 적용해 보자. 오바마 대통령도 청소부도 간단한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다. 우리로서는 영어를 배우는 것 보다 중요할 것이다.

군 생활을 통하여 건강한 청년들이 스마트 시대에 필요한 최소한의 프로그램을

배우게 된다면 국방과 사회가 융합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적어도 북한의

[창조경제연구회] 제4차 공개포럼: 응답하라! 기업가정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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