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3개월 카허 카젬 사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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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3개월 카허 카젬 사장은… WINTER 2017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2017년 9월 1일 취임 전 약 1주일 동안 생산 라인, 기술 연구 소, 청라 주행 성능 시험장, 디자인 센터 등을 포함한 회사의 주요 시설을 방문하며, 경영 활동 준 비에 들어갔다. GM 생산부문에서 20년 넘게 경험을 쌓으며 ‘카 가이(Car Guy)’로 불리는 카젬 사장은 회사가 생산 중인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각 모델별 특장점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VSSM 부문 ‘리테일상품팀’ 소속 직원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경쟁사의 동급 세그먼트 모델 대비 우리 모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내수 시장에서 우리의 도전 과제와 이 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8월 24일 / 청라 주행 성능 시험장 방문 쉐보레 브랜드 국내 시장 도입 6년 만에 차량 1백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카젬 사장은 9월 5일 오후, 1백만 번째 차량(말리부)을 구입한 고객을 부평 본사로 초청해 VSSM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카젬 사장은 초대에 응해준 이상범 씨에게 악수를 청하고, 홍보관 전시홀 한 켠에서 대화를 나누며 감사의 뜻 을 전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이 쉐보레 국내 도입 이후 단기간에 1백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 은 글로벌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와 제품의 상품성을 믿어 준 고객 덕분”이라며, “뜻 깊은 이정 표를 기반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월 5일 / 1백만 번째 고객과 만남 카허 카젬 사장은 스테판 자코비 GMI 사장과 함께 첫 전사 팀장 미팅(All People Leaders Meeting)을 진행했다. 자코비 사장의 발표에 이어, 카젬 사장은 본인 소개를 시작으로 회사의 사 업 전략 및 도전 과제 등을 공유했다.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1주일 동안 회사의 여러 곳을 두 루 다녀온 소감을 공유하며, “한국지엠만이 가진 강점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강점은 회사를 앞 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피플 리더들은 카젬 사장과 자코비 사장에게 ‘가격 정책’, ‘포트폴리오’, ‘한국시장 철수설’ 등 직원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는 사항에 대 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카젬 사장은 마지막으로 피플 리더에게 이날 자신이 공유한 회사의 경영 현황을 팀원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불안감을 느끼는 직원이 많 은 만큼 더욱 더 강한 팀워크로 단합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9월 5일 / 카허 카젬 사장과의 첫 전사 팀장 미팅 카젬 사장은 기자들을 디자인센터로 초청해 한국지엠의 차량 디자인 및 개발 역량에 대해 설명하 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카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지엠은 기획부터 디자인, 엔지니 어링과 제조까지 자동차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지엠의 중추적인 회 사”라고 강조하며 “한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지엠은 지금까지 쉐보레 브랜 드를 비롯해 GM의 경차, 소형차, 소형 SUV,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 청된 기자들은 디자인센터 내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글로벌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및 볼트 EV 개발 스토리, 그리고 제품 색상과 트림 전략에 대해 들었다. 특히, 차세대 핵심 디자인 분야로 손 꼽히는 3차원 입체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회사의 앞선 디 자인 기술과 차량 개발 능력을 선보였다. 9월 6일 / 디자인센터 미디어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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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 3개월 카허 카젬 사장은…

WINTER 2017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2017년 9월 1일 취임 전 약 1주일 동안 생산 라인, 기술 연구

소, 청라 주행 성능 시험장, 디자인 센터 등을 포함한 회사의 주요 시설을 방문하며, 경영 활동 준

비에 들어갔다. GM 생산부문에서 20년 넘게 경험을 쌓으며 ‘카 가이(Car Guy)’로 불리는 카젬

사장은 회사가 생산 중인 차량을 직접 시승하며 각 모델별 특장점을 파악하고 직원들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VSSM 부문 ‘리테일상품팀’ 소속 직원들과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경쟁사의

동급 세그먼트 모델 대비 우리 모델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내수 시장에서 우리의 도전 과제와 이

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8월 24일 / 청라 주행 성능 시험장 방문

쉐보레 브랜드 국내 시장 도입 6년 만에 차량 1백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카젬

사장은 9월 5일 오후, 1백만 번째 차량(말리부)을 구입한 고객을 부평 본사로 초청해 VSSM부문

데일 설리번 부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카젬 사장은

초대에 응해준 이상범 씨에게 악수를 청하고, 홍보관 전시홀 한 켠에서 대화를 나누며 감사의 뜻

을 전했다.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이 쉐보레 국내 도입 이후 단기간에 1백만 대 판매를 돌파한 것

은 글로벌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와 제품의 상품성을 믿어 준 고객 덕분”이라며, “뜻 깊은 이정

표를 기반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월 5일 / 1백만 번째 고객과 만남

카허 카젬 사장은 스테판 자코비 GMI 사장과 함께 첫 전사 팀장 미팅(All People Leaders

Meeting)을 진행했다. 자코비 사장의 발표에 이어, 카젬 사장은 본인 소개를 시작으로 회사의 사

업 전략 및 도전 과제 등을 공유했다. 신임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1주일 동안 회사의 여러 곳을 두

루 다녀온 소감을 공유하며, “한국지엠만이 가진 강점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강점은 회사를 앞

으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피플 리더들은 카젬 사장과 자코비

사장에게 ‘가격 정책’, ‘포트폴리오’, ‘한국시장 철수설’ 등 직원들이 많이 우려하고 있는 사항에 대

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카젬 사장은 마지막으로 피플 리더에게 이날 자신이 공유한 회사의

경영 현황을 팀원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불안감을 느끼는 직원이 많

은 만큼 더욱 더 강한 팀워크로 단합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9월 5일 / 카허 카젬 사장과의 첫 전사 팀장 미팅

카젬 사장은 기자들을 디자인센터로 초청해 한국지엠의 차량 디자인 및 개발 역량에 대해 설명하

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앞서 카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지엠은 기획부터 디자인, 엔지니

어링과 제조까지 자동차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글로벌 지엠의 중추적인 회

사”라고 강조하며 “한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지엠은 지금까지 쉐보레 브랜

드를 비롯해 GM의 경차, 소형차, 소형 SUV,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

청된 기자들은 디자인센터 내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글로벌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및 볼트 EV

개발 스토리, 그리고 제품 색상과 트림 전략에 대해 들었다. 특히, 차세대 핵심 디자인 분야로 손

꼽히는 3차원 입체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디자인 프로세스를 선보이며 회사의 앞선 디

자인 기술과 차량 개발 능력을 선보였다.

9월 6일 / 디자인센터 미디어 초청 행사

WINTER 2017

카젬 사장은 부평 1, 2공장 GCA 룸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BIQ(Built-In-Quality)

레벨 4 인증서 전달식에 참석했다. BIQ는 제조 공정 품질에 대한 수준을 5단계로 나누어 평가하

는 GM의 평가 시스템이다. 이번 부평 1, 2 공장의 인증서 수여를 통해 회사는 모든 엔진 구동 공

장을 포함한 총 6개의 공장이 BIQ 레벨 4를 달성하게 됐다. 부평 1, 2공장은 각각 지난 9월에 실

시한 GMS Calibration 결과와 품질 지수에 따라 BIQ 레벨 4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획득한 BIQ

Level 4는 '결함이 공정을 떠나지 않는 단계'를 의미하며, GMI의 총 44개 공장 중 23곳만 BIQ

Level 4 인증을 받았다.

10월 12일 / BIQ Level 4 인증서 수여식

카젬 사장은 직원을 직접 만나고, 직원이 현업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듣고 이를 경영에 반

영하려는 의지를 밝혀 왔다. 카젬 사장은 부임한 이후 처음으로 기술연구소 신관 4층에 있는 대회

의실에 직접 찾아가 연구소 직원 20여 명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미팅에 참여한 직원들은

돌아가며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논란으로 떠오른 이슈에 대해 카젬 사장에게 질문했다.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미팅을 진행하기 위해 참석 직원 외에는 부문 및 담당을 책임지는 관리자

급 직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카젬 사장은 기술연구소 그룹 미팅 이후에도 다양한 부문의 직원과

소통하기 위해 매주 그룹 미팅의 기회를 만들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10월부터 ‘부문별 전사 직원

미팅(Functional All Employees Meeting)’에 지속적으로 참석해 회사의 사업전략 및 도전과제

를 공유하고 있다.

10월 27일 / 직원들과의 미팅

카젬 사장은 안전화를 신고 부평 차체 2 공장을 방문해 라인을 둘러보고 차체 생산 현황을 파악

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젬 사장은 매주 금요일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생산 현장을 방문하려고 노

력한다. 이날 차체 공장을 방문한 배경도 20년 넘게 생산부문에서 쌓은 경력과 이를 통해 갖게 된

생산 현장에 대한 애착심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젬 사장은 약 40분 동안 안내 직원의 보고를 받으

며 생산 라인의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둘러보고 파악했다. 각 공정과 시설의 장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카젬 사장은 간간히 질문을 던졌으며, 생산을 담당하는 여러 직원과 악수하고 대화를 주고

받았다. 카젬 사장은 차체 2 공장 방문 이후에도 회사의 여러 생산 시설을 주기적으로 계속 방문

하여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10월 27일 / 부평 공장 생산라인 방문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힘을 한 곳으로 끌어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카젬

사장은 자동차 산업 관계자 및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계속 뛰고

있다. 우리 회사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커질수록 우리는 더 힘차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카젬 사

장은 “우리가 외부에 무슨 말을 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외부에 어떻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

여줄 것인가’가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답했다. 카젬 사장은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

해 회사의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그들의 관심과 지원을 적

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더욱 더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사업장으로 변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임직원은 다양한 방면에서 발 빠르게 뛰는 카젬 사장의 활약을 기대한다.

내.외부 이해관계자와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