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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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에 따라 우리 각 수녀원은 스스로 일함으 로써 생계를 유지하며, 겸손한 프란치스코의 딸들인 우리의 역할 은 눈부신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섭리가 부르는 곳 어디서 든지 사도직을 하는 사람들의 보조자로서 항구하게 헌신하여 일 치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수도회 창립자 마리 드 라 빠시옹 2012. 10.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후원회 : 사무실 070-8956-0389 H.P. 010-8623-8174 E-Mail: fmmsp @ 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남부순환로 105라길 25-10(가리봉동) ()15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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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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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 나눔 10월호

“성 프란치스코의 정신에 따라 우리 각 수녀원은 스스로 일함으

로써 생계를 유지하며, 겸손한 프란치스코의 딸들인 우리의 역할

은 눈부신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그러나 섭리가 부르는 곳 어디서

든지 사도직을 하는 사람들의 보조자로서 항구하게 헌신하여 일

치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수도회 창립자 마리 드 라 빠시옹

2012. 10.

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회

Franciscan Missionaries of Mary

후원회 : 사무실 070-8956-0389 H.P. 010-8623-8174

E-Mail: fmmsp @ hanmail.net

서울시 구로구 남부순환로 105라길 25-10(가리봉동) (우)152-801

Page 2: 나눔 10월호

안중근 의사 (安重根 義士)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

1909년 10월 26일 오전 9시 만주 하얼빈 역에서

안중근 의사는 이토 히로부미에게 권총을 쏘아 3발을 명중시켰습니다.

코코체프와 열차에서 회담을 마친 이토가 러시아 의장대를 사열하고

환영군중 쪽을 가는 순간이었지요. 안중근 의사는 이어서

하얼빈 총영사 가와카미, 비서관 모리 등 3명에게 중경상을 입힌 뒤

'대한 만세'를 외치고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은 안중근 의사에게 그의 어머니가 보낸

편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떳떳하게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살려고 몸부림하는 인상을 남기지 말고 의연히 목숨을 버려라.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의 뒤에는

누군가의 격려와 위로, 용기를 북돋아주는 숨은 이야기들이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의 일대기가

근래에 들어 뒤늦게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안 의사의 용감한 삶의 이면에는 아들만큼이나 용감하고

나라사랑이 지극했던 어머니가 있었다는 사실이

역사학자들에 의해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네가 만일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조소거리가 된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한국인 전체의 공분(公憤)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통감을 사살한 뒤 뤼순 형무소에 수감돼 있을 때

안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가 보낸 편지의 일부이다.

Page 3: 나눔 10월호

조 여사는 1910년 2월14일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안 의사에게

'살려고 몸부림하는 인상을 남기지 말고

의연히 목숨을 버리라'고 당부했다.

열사의 어머니, 조 여사의 삶과 활동을 조명한 3.1여성 동지회 박 용옥 회장의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의 항일 구국적 생애" 논문에서

"안중근이란 인물을 만든 것은 그 어머니의 '모성리더십'이었다" 고 말하고 있다.

조 여사는 국채보상운동 때 자신의 패물을 선뜻 내놓아

대한매일신보 1907년 5월29일자 의연자 명단에 올랐다.

그 해 안 의사가 독립운동을 위해 망명을 결심했을 때 조 여사는

"최후까지 남자답게 싸우라" 고 격려했다.

2년 뒤 안 의사가 이토 통감을 사살하고 수감됐을 때는

안의사 동생들을 보내

"어미는 현세에서 너와 재회하기를 희망치 아니하노니 …

내세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天父)의 아들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오라"고 전했다.

또 사형이 선고된 뒤 편지와 함께 명주 수의를 보냈고,

안 의사는 1910년 3월26일 그 수의를 입은 채 형 집행을 당했다.

자식의 죽음을 앞두고, 자식에게 대한의 남아답게 용감히 죽음을 맞으라고

사형대의 수의를 지어주면서 편지를 쓰는 어머니가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

조 마리아여사 마음에는 무엇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그렇게 강한 어머니로 살 수 있었던 것일까?

조 마리아 여사의 일대기를 통하여 현대를 사는 우리의

무사 안일한 무조건 식 자식사랑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에서

*인류를 위해 예수님을 십자가의 제물로 보내신 성모님을 생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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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우물

마리 드 라 빠시옹

10월은 전교의 달입니다. 본회의 이름에 들어있는 그대로 교회 안에서의 우

리 수도회의 사명이 전교(선교)인 만큼 창립자께서 말씀하시는 저희들의 전

교자 성소에 대해 묵상해보겠습니다.

교황 성하의 뜻대로 본회 회원은 가장 위험하고 또 가장 먼

외국전교지방에까지 갈 것입니다.(회헌2)

전교자인 우리들은 성소로 인하여 이 세상 사방으로 던져져야 합니다. 우리들의 전

교자 성소의 정신은 온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께로 불러모으는 것입니다.(묵상 800)

우리는 아시아에서 시작하여, 이어서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로, 이제 호주(1941년

설립) 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나는 프란치스코회 회원이 된 이후부터 항상 목요일의

영성체는 우리 수도회가 세계 오 대륙에서 성체 안에 계신 하느님을 조배할 수 있도

록 바칩니다.(미간행 142)

아, 보다 많은 영혼들을 구하고 사랑하는 예수님의 나라를 더욱 더 넓히기 위하여

온 세상에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편지 122)

전교지방에서 필요로 할때에는 상류층 자녀들을 위한 기숙학교를 경영할 수 있습니

다...그러나 자매들은 이러한 사업을 가장 귀하게 여길 것이 아니라 오직 그 영혼들

의 이익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사업을 유지시켜줄 방법을 찾기 위하여 할 것입니다.

자매들은 모든 것 중에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일을 귀하게 여길 것입니다.(회헌 76)

영혼과 육신으로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이 없고 자비심이 없는 전교자는 절대로

참 전교자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고통을 당하는 모든 이들은 “자기의 빵”을 받아

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무엇보다 영혼을 위한 영적 양식을 받아야 합니다. (묵상

326)

전교자들은 … 사실상 그들의 성소로 인하여 온 세계가 자기의 조국이 됩니다.(관

습/2, 139)

우리는 마리아의 방법으로,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 사명을 행합니다. 마리아는 이렇

게 예수님과 사도들 뒤에 숨은 참된 전교자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마리아를 동

시에 모시고 갑니다. (영적 341)

Page 5: 나눔 10월호

수녀회 소식

10월 7일, 대전에서 재속프란치

스코회의 한국진출 70주년 행사

를 축하하기 위해 젊은 수녀님

들이 함께 하며 합창과 율동으

로 모든 과 함께 기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입국 소식

*이태리에서 선교하시는 황정임 베로니카 자매께서 10월 8일, 가족방문을 오십니다.

*스리랑카에 선교체험을 가셨던 이선영 글라라, 유미정 마리나 자매가 인도순례를

거쳐 10월 11일, 입국합니다.

*김수영 요한나, 이영주 스텔라 자매가 필리핀에서 있는 CCFMC모임에 참석하기 위

해 10월 19일 출국합니다.

+기일을 맞으신 자매들을 기억

하며, 영원한 안식을 기도합니다.

10월 7일 김인순 우술라 수녀님,

10월18일 이영주 마리안나 수녀님,

10월25일 유계순 젬마 수녀님,

저희와 한국 관구를 위해 주님과

성모님께 빌어주소서!

Page 6: 나눔 10월호

아하~ 그렇군요!

후원회원님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 저희 사도직들을 한곳씩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은인님들의 사랑의 후원금이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도록 준비해보았습니다.

소냐의 집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 집’은 1993년 9월 저희 수도회의 한 수녀님의 열정으로 비

롯되었는데,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죄와 벌’의 여주인공 소냐와 같은 운명을 지닌

윤락여성들을 돕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이 시대의 소외되고 단절된 세상에서 인

권유린과 폭력에 자신을 내어 놓고 매일의 삶을 이어가는 여성들에게 이웃이 되어

단절의 벽을 넘어 삶을 나누고자 하는 바램으로 매매춘 업소들이 모여 있는 천호동

의 집결지역 옆에 전세방을 얻어 수녀님께서 기도하며 여성들을 만나고자 하는 갈

망으로 소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성 매매에서 벗어나 상담소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들과의 만남이나 그들을

성 매매업소에 묶어두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가는 과정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만나서 함께 무엇인가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오늘날까지 상

담소가 여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는 것이 매우 희망적입니다. 지금은

지역을 확산하여 길동, 성내, 구의동, 중곡동의 유흥업소에도 긴급구조와 법률, 의

료, 직업훈련, 치료회복을 시켜 이 사회에서 다시 자활할 수 있도록 물질적, 심리적,

정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물신주의와 금권의 유혹, 비인간적인 그릇된 정보 등으로 가치관에 혼란을 겪

고 있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5월부터 천호동 로데오 거리에서 주1회 거리 상

담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구렁에 빠진 이들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아이들

이 이런 유흥업소에 빠지지 않도록, 도움

을 주는 예방교육이 더 급선무 인듯합니

다. 후원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지, 격려

에 의지하며 하느님께서 보시니 좋다고

하신, 인간이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깊은

곳으로 가 그물을 던지라’는 그분의 부르

심에 따라 세상 한 가운데에서 우리사회

의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마음이 무너져

내린 여성들에게 생명을 불러일으키며 새

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우리 수도회의

생활과 카리스마를 나누고 있습니다.

심선진 스테파니아 수녀, fmm

Page 7: 나눔 10월호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회원님들의 희생과 수고, 사랑으로 보내주신

후원금에 감사 드리며 항상 관심으로 함께 해주시길 청하면서 내역을 소개합니다.

지로 8월 28일~8월 31일

강순희 고정혜 금부동(우정옥) 김귀선 김득수 김득현 김명혜 김성용(김미숙) 김성원 김시준 김용

숙 김자영 김자영 김정매 김주옥 민희원(유경근) 박성근 박성창 박성창 박연애 박연애 박재용 백

승호 심귀선 양동두 윤미숙 이명화 이연실 이춘희 이화경 임근택(조정란) 장양주 정영자(안젤라)

조국제 조영희(베로니카) 조정희 지정희 진병훈 최미라 최선애 최현철 한경화 홍윤희

은행 8월 27일 ~ 8월 31

강성옥 권순익 김덕칠 김덕칠 김병렬 김상미 김수자 김영순 김영혜 남칠관 문성환 민소영 박성현

박숙자 박양순 박인호 박재우 박혜진 박회수 방혜숙 배준영 배준희 백성대 소원종 손인순 손정례

송득선 오영희 우영희 유미선 유은분 윤명희 이미정 이성혜 이숙재 이연신 이영자 이윤신(조베

로) 이일순 이희형 인용석 임지원 전정숙 정부강 정향숙 조미성 조석금 조정복 최남현 최순애 추

영숙 추종현 한순영 한순영 한순희 허순영 홍경학 홍성란

지로 9월1일 ~9월 24일

강숙희 고준현 고지영(송장숙) 구영희 김도영 김동일 김미희 김성용 김순의 김시준 김영신 김영

일 김영회 김용덕 김용식 김은희 김진욱(요아킴) 김진욱(요아킴) 김진욱 (요아킴) 김현희 김효숙

나인준(김복순) 박계연 박노성 박성준 박성창 박수경 박용숙(베네딕다) 박일영 박향식 박현혜 배

인호 서덕순 서승범 서정수 성인희 송길용 송혜경 신재진(송영임) 신재진(송영임) 양동두 오정자

우복명 유경출(오상석) 유경출(오상석) 유미경 유복희 윤보미 이강모 이경로 이연실 이연재 이연

재 이영애 이유순 이정란 이철희 이현순 이화경 임진수 정경원(박용경) 정옥자(최인정) 조영희 조

영희 최선애 최춘화 추상식(장형숙) 홍득식(서엘리사벳)

은행 9월 1일 ~ 9월 25일

(주)고영테크놀로지 FMM평신도2기 강경아 강상호 강승완 강신연 강영조 고사랑(이현덕 오영순

오경자 이선자 김금자 이양자 남상순 송옥례 정귀선 한혜숙 정미카엘라 이신자) 고월순 고유연

고정숙 공해용 곽병숙 구윤정 구인순 권영오 김경자 김계점 김광자 김남기(김민정) 김덕영(김지

혜) 김도상 김명자 김명진(박은희) 김명희 김미애자 김상률 김성환 김수연 김안선 김연진 김영덕

(프란치스코) 김영랑 김영순 김영재 김옥림 김옥림 김옥주 김용준 김유정(테오도라) 김재원 김정

숙 김정연 김정옥 김정웅 김정임 김정자 김정주 김정화 김정희 김진미 김진식 김태욱(요한) 김호

생 나숙희 노병례 노석심 노정애 마일스톤즈어학원 마일스톤즈어학원 문보선 문준식 박고우니

박규태 박노창 박말순 박민선 박상철 박성규 박성현 박소영 박원옥 박정식 박태분 박행복 박희숙

배장열 배철희 서춘자 소기화 손은주 송영희 신주화(배선부) 심재경 안병기 양영자 양윤석 오미

형 오삼숙 오숙자 오지연 운남동빈첸시오 원선주 원세경 유춘성 윤경희 윤영미 윤영호 윤한희 윤

현숙 이갑수 이금주 이기혁 이덕호 이동세 이명근 이명혜 이미애 이상문 이상철 이선영 이선자

이성욱 이순희(당효준) 이승주 이승준 이애리선 이영숙(아가다) 이용길 이윤영 이은진 이점순 이

정언 이종대 이프란체스카 이항남 이해일 임수경 임수남 장세옥 장영표(장은오) 장 원태 전순자

전영관 정경필 정경화 정광회 정기태 정득근 정락완 정미영(데레사) 정복순 정선숙 정승한 정연

수 정영숙 정영자(헬레나) 정예린 정진명 조성진 조영희(안젤라) 조진면 조혜영 조화숙 주명화 지

길자 진숙인 진신아 최민양 최성순 최옥자 최원단 최일순 최향미 최혜정 태계남 한기훈 한미주

한순옥 한영미 한옥선 한윤조 한은희 한진경 한효정 허순영 현경미 홍명숙 홍성본 홍은숙 홍종석

황경희 황일권

♥ 감사합니다!

Page 8: 나눔 10월호

기도해 주십시오!

실직과 구직으로 힘들어하시는 가족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수도원 가

족들이 함께 기도하오니 힘을 내시고, 주님의 자비가 함께하시길 간구합니다.

축하합니다!

한효정 안나 님의 아들 권영혁 프란치스코

군이 이지수양과 10월 20일 관면혼배성사

를 받습니다. 축복 가득한 성가정을 이루시

길 기도합니다.

같이 나누어요

예금주: 재) 성 프란치스코 수녀회

국민은행 362737-04-000395

기업은행 420-017389-01-018

농 협 100072-51-060834

새 마 을 0730-09-004326-3

신한은행 590-05-002669

외환은행 035-22-03024-3

우리은행 072-475366-13-401

우 체 국 013078-01-001984

제일은행 453-20-002924

하나은행 355-910035-52905

★후원회원 성지순례★

아직 성지순례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10월 6일까지

이메일, 휴대폰, 메시지등으로 신청해주세요.

날짜: 10월27일(토), 장소: 대전교구 갈매못 성지 (11시30분 미사 참석)

*서울지역 출발:

27일(토), 오전 7시, 지하철 가산디지털 역 (1호선, 7호선)1번 출구, 장수 복국 앞

*대전지역 모이는 장소: 대흥동 성당 (민 요셉님: 016-403-1234)

출발 : 오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