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TONG ] 2012년06월 / 여행 / 제2권6호(0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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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 JUNE : 여행 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들하는 이야기 100Tong_15�(20120603).indd 1 2012-05-30 ��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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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 : 100주년기념교회 20대 청년부 계간지 014 / 2012년06월 / 여행 / 제2권6호(0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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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 JUNE : 여행 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들의 통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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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표지 사진 홍보팀 모델 마이로드 성가대

통권 제2권 15호 발행처 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부(club.cyworld.com/fresh100) 121-885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142-1 발행일 2012년 6월 3일 편집 이지아 교정 배온유 기획 20대청년 홍보팀 ([email protected])

글 강주훈 목사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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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곳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요즘은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넘어가고 여름에서 바로 겨울로 넘어가는 느낌이 든다.

아무튼 이 계절의 변화에 따라 내가 익숙한 곳이 아닌 낯선 곳에서

그 계절의 변화를 새롭게 만끽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 같다.

그를 위해 우리는 여행을 떠나곤 한다.

하늘의 변화와 땅의 변화에 따라 우리는 여행을 통해 나에게 새로운 것을 기대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영적인 계절의 변화는 없을까?

그리고 영적인 계절의 변화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런 변화에 따라 영적인 여행을 떠남으로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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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얼마 전, 홍보팀으로부터 칼럼을 요청 받는다. “주제는

여행입니다.” 여행? 불현듯 떠올려진다. 슬픔을 머금고

훌쩍 떠난 여행, 외로움에 지쳐 향방 없이 거닌 여행,

마음이 착착 감기는 친구들과 눈썹 휘날리며 뛰어다니

느라 입이 찢어졌던 여행,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한 두

번 다시 없을 것 같은 판타스틱한 여행 등. 수많은 여행

이 그려진다. 그런데 그 요청 뒤에 사족이 붙었더라. ‘여

행 중에서 만난 하나님이 포인트입니다.’ 고뤠? 갑작스

레 아득해 진다. 여행과 하나님이라. 막연해서가 아니

라 ‘나는 그 수많은 여행 길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대면

했을까.’ 하는 물음 때문이다. 그러던 중

.

.

.

시를 만난다.

글 임용완 목사

교역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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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사랑하는 아이에게

얘야,

지금 나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얘야

여행에는 이런 기차 여행도 있지만

시간과 함께 하는 여행도 있단다

시간과 함께 하는 여행이란

사람이면 누구나 다 하는

그런 여행, 인생이란 여행이란다

인생이란 여행을 하다 보면

젊은이도 되고

엄마 아빠도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되지

또 여행을 하다 보면

슬픔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있지만

기쁨의 눈부신 꽃밭을 지날 때도 있지

때로는 희망의 언덕에서 노래를 부르고

성공의 산꼭대기에서 야호를 외치기도 하지

그렇게 여행은 계속된단다

그러나 얘야,

발을 헛디뎌 실패의 허방에 빠지더라도

절망이라는 무서운 늪엔 빠지지 말아라

그 점만 조심하면

시간과 함께 하는 여행 길이

그렇게 힘든 것만은 아니란다

얘야,

그 멀고 먼 여행

용기와 인내를 가지고 하여라

그리고 네 여행이 부디 멋지고

보람 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옆에서 잠든 너를 보며 사랑하는 아빠가.

시인 권오삼.

뭉클한 울림이 참 오래갔다. 딸아이를 향한 아비된 내

마음과 같아서가 아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이렇

게 바라보고 있음이 기억났기 때문이다.

산으로 바다로, 들로 떠나는 것만이 여행이 아니다. 오

늘 나와 너가 걷는 이 길이 여행이다. 인생이 여행이다.

그 여행길에서 꽃을 따 들고 웃음을 지으면서도, 어느

날은 짙은 어둠의 골목에서 몸을 움츠리며 눈물을 보

이는 것이 우리이다. 인생이다. 그런데 이 여행길이 만

만치가 않다.

이 여행길은 굽이굽이 굽고 꼬여 있는 듯하다. 그게 솔

직하다. 그래도 이 여행길을 오늘도 걸어내고 있다. 굽

이의 여행길에서 땀을 식히느라 잠시 멈췄다. 머리 위

하늘에서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보며 “얘야~” 하고 시

를 읊어 주신다.

“얘야~ 힘내거라. 내가 너와 함께 하잖니. 너의 여행이

부디 멋지고 보람 있는 여행이 되기를 바란단다. 너의

여행 끝나는 날 아름다웠노라고 내게 말해주겠니. 사

랑한다. 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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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이란 주제에 걸맞는 구역장님을 찾는 중, 카페 ‘플랫 빈’에서 황진성 구역장님을 뵙게 되었다.

구역장님 섭외가 되지 않아 마음을 졸이고 있던 차에

평소에 알고 지내던 권찰 종현이와 함께 있는 구역장님을 보고 선뜻 용기를 내어 여쭤볼 수 있었다.

다행히 나의 간절함이 느껴졌었는지 구역장님께서는 흔쾌히 “오케이” 해 주셨고,

자신의 부족함 드러나 있는 글이 청년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셨다.

우연이 아닌 필연의 만남이라 생각 되는 구역장님의 글.

따뜻한 여름향기가 전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20대 청년!” 말만 들어도 왠지 봄 같은 설렘이 느껴지는 말입니다. “20대 청년”은 그 자체만으로도 열정과 도전

톡톡 튀는 에너지로 가득할 것만 같습니다. 그렇지만 “20대 청년”의 그 에너지 이면에는 부적응, 방황, 이별, 혼란,

열등감, 앞날에 대한 두려움 같은 고통의 순간들도 함께합니다..

제게 가장 힘든 시기는 취업 준비생 시절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방송국 PD를 진로로 지망했었고 졸업 후 본격

적으로 그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다른 말로 바꾸면 본격적으로 힘든 시기가 시작된 것입니다. 스물 여덟, 친구들

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아 갔지만 저는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PD가 되려면 제일 중요한 조건이 글 쓰

는 재능이었지만 저에겐 그 글 솜씨가 없었습니다. 일단 당장 하루하루 생활을 해야 하는데 자존심 때문인지 부

모님에게 용돈을 달라는 말이 도통 입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러지 않으려 마음 먹어도 종종 자괴감이 몰려왔습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마음 속에서

‘너는 한심해’란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교회나 집밖에서는 누군가를 만날 때는 사람들은 나를 걱정스러

운 듯 바라보았고 저는 사람들의 그 눈빛이 정말 보기 싫었습니다. 어색한 미소를 짓고 그 자리를 피하는 일이 반

구역장 심층취재

취재 홍지영 기자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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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되는 것도 싫었습니다. 괴로웠습니다. 그래서였는지 당시에는 그런 상황들을 피해서 더욱 더 스스로를 고립시

켰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고통스런 시간의 절정일 때 였을까요? 소나무를 뽑을 만큼 기도한 것도 아니

고, 슬피 이를 갈며 몸부림친 것도 아닌데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고통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이상한 생각이었습니다. 비단 나뿐만 아니라 내 인생의 선배도 내 친구들

도 나와 같은 힘겨운 순간들을 각기 지나오고 있다는 것이 차차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길이와 강도의

차이는 조금씩 달랐지만 누구도 결코 고통을 빗겨갈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국 고통을 삶의 한 부분으

로 받아들이고 끌어 안고 함께 가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 전 한가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

가 겪는 고통이 소중하다”라는 것입니다.

20대 청년 시절 겪었던 고통의 경험은 저로 하여금 고통의 순간을 지나는 다른 사람들을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

습니다. 외로움 때문에 괴로운 사람, 열등감을 겪는 사람, 막막한 진로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 이별로 아

픔을 겪은 사람들 얘기가 모두 내 얘기 같았습니다. 돌아보면 실패나 고통이 성공의 어머니가 되는 것보다 이웃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을 얻은 것이 제겐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선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라고 말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은 “남 얘기가 내 얘기가 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강도

를 만나 온 몸을 맞고 빼앗긴 사람을 지나치지 않은 사마리아인은 그 사람을 보면서 ‘자기를 보는 것 같아’라고 생

각하고는 걸음을 멈추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가장 위대한 일은 기적을 베푸셨던 것이 아니라 사람들

과 고통을 나누는 일, 사람들의 슬픈 인생을 지켜보던 일이 아니었겠습니까?

아마도 지금 실패와 고통의 긴 터널 속에 있는 20대 청년들이 있겠지요? 기운 내어 잘 견뎌 내기를 진심으로 바

라고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고통이 타인에 대한 ‘공감’이란 다른 이름으로 피어나기를 기도하겠습니

다. 더 나아가 욕심 내어 바라기는 ‘공감’을 통해 여러분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작은 예수’로 자라나기를 기대

하겠습니다.

2207구역장 황진성

고통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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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게도냐

무시아

갈라디아

브루기아

데살로니가

베뢰아

빌립보

에베소

드로아

고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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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아 행 16:6~7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여 바울 일행은 무시아

로 향하여 비두니아로 가고자

했지만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아

드로아로 내려가게 됨.

데살로니가 행 17:1~9

데살로니가의 유대인 회당에서

강론함. 형제 야손이 유대인들의

핍박을 받음.

베뢰아 행 17:10~15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베뢰아

까지 와서 복음 전파를 방해함.

더베와 루스드라 행 16:1~5

바울과 실라는 디모데를 만나 사역을

위해 할례를 주고 전도여행에 합류

시킴.

드로아 행 16:8~10

바울은 마게도냐로 와서

도와달라는 환상을 보고 일행과

의논 후, 마게도냐로 떠나게 됨.

빌립보 행 16:11~40

상인 루디아와 그 가족이 다 세례를

받고 회심을 함.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감옥의 간수가 구원을 받음.

수리아와 길리기아 행 15:40~41

바울은 실라와 함께 교회들을

견고하게 함.

안디옥 (수리아) 행 15:36~39

바울과 바나바가 요한 마가의 합류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라서고 바나바는

요한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떠남.

교구를 넘어 통(通)하는 이야기

문 밖 강가 세례터

겐그레아 항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감옥

아덴 행 17:16~34

우상의 도시 아덴에서 복음을

전파. 시오누시오와 다마리 등을

결신시킴.

고린도 행 18:1~17

아굴라, 브리스길라 부부와 회당장

그리스보를 결신시킨다. 18개월

동안 체류하였고, 성령의 위로 받음.

에베소 행 18:18~20

아굴라, 브리스길라와 함께 에베소로

감. 에베소 회당에서 강론.

안디옥 (수리아) 행 18:21~22

가이사랴에 도착. 이후.

예루살렘에 가서 교회의 안부를

묻고, 수리아 안디옥으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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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수리아

길리기아

구브로

안디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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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허수강 일러스트 최유리

성경 속 여정, 바울의 2차 전도여행

파르테논 신전 고린도 내 법정 터(행 18:12)

에베소 유적 내 셀수스 도서관에베소 유적 내 아고라 입구

아레오바고 언덕

바울과 실라가 갇혔던 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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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윤주 · 최유리 기자

낯섦 속에서 만난 하나님

눈물 젖은 기내식을 먹어본 적 있나요? 누군가에겐 매우 쉬워 보였던 여행이

내겐 참 어려운 일이었다. 모일 듯 모일 듯 모이지 않던 여행 경비와 졸업을 앞

둬 불안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대학에서의 마지막 겨울 방학. 기도 제목 5

순위 안에 들었던 ‘비행기 타기’는 이대로 멀어지는구나 싶어 서럽기도 했다.

그러다 2010년 1월 중순. 드디어 6개월간의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비행기

표를 질렀고 새벽 공항 리무진버스에서 너무 좋아 꺼이꺼이 울며 나는 내 생

애 첫 해외 여행을 떠났다.

그 당시 들고 다녔던 수첩을 뒤져봤더니, 2월 3일 새벽 5시경에 작성한 일기

엔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다. “아직까진 눈물 날만큼 황당하고 무서운 일이 일

어나지 않았음을 주님께 감사 드린다.” 커피 한잔 마시고도 허리에 둘러찬 복

대에서 조심조심 돈을 꺼내야만 했던 극도의 불안함. 강도나 도둑을 만났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불쌍한 멘트를 불어로 작문해 달달 외우던 처절함.

한 달간 프랑스에서 보냈던 시간들은 나의 즐거움과 기쁨이 되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그저 아침에 눈떠 잠드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길 바

라는 ‘낯선 일상’에 가까웠다. 행동 반경이 한국에서 프랑스로 바뀌면서 찾아

오는 두려움과 낯섦의 홍수 속에서 ‘나를 바라봐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힘

까지 주시는 분’은 오직 한분뿐이었다. 이 눈물 겨운 여행은 나를 새벽에 일어

나 교회로 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아침저녁으로 기도하게 만드는 ‘감

사의 시간’이 되었다.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화려한 에펠 탑,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이 아니었다. 비

행기도 처음 타본 주제에 유명 관광지보다는 관광지를 구경하고 사진 찍는 사

람들을 구경했다. 8.4유로짜리 지도 하나 들고 가죽 워커에 구멍이 날 정도로

걷고 또 걸었다. 가능한 한 사람들이 가지 않는 이상한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

아 다녔다. 대사도 잘 안 들리던 탱고영화를 한편 보기도 하고, 매진이 되어버

린 연극 공연을 한 시간 동안 기다려서 보기도 했다. 길치인 내가 골목길 구석

에 꽁꽁 숨어있던 한인교회를 단박에 찾아냈던 순간, 오르세 미술관에서 맞

이한 24번째 생일은 지금도 내가 힘들 때 꺼내보는 ‘기억사전’의 한 페이지다.

청년들의 통(通)쾌한 고백

돋보기 여행, 하나님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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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여행의 지도

생애 첫 해외여행은 20박 21일 동안 배낭 하나 메고 중국을 누비는 것이었습니다. 한번은 기차를 타고 10시간도 넘게

가야 했던 적이 있습니다. 소변이 마려워 기차 안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장시간을 달린 기차 속 화장실은 이미 초토화

가 되어버린 상태였습니다. 더럽고 냄새가 천지를 가득 메운 듯해도 너무나 급했던 터라 볼일을 안볼 수가 없었습니다.

볼일을 마무리하고 나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행은 순간의 낭만을 위해서 하는 것이구나.’

사실 여행이 낭만으로만 가득할 수는 없습니다. 때론 마음 맞는 줄 알았던 친구가 미워 보이기도 하고, 어느 때는 한 푼

을 아껴보겠다고 쭈그려 앉아 햄버거를 먹기도 합니다. 버스나 기차를 놓쳐 어처구니없이 시간을 허비하기도 하고, 이따

금씩 여행을 끝냄과 동시에 덮쳐올 일들에 대한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와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여행을 꿈꾸는 것은 가능한 많은 낭만으로 삶을 채우고 싶은 기대 때문일 겁니다. 그 기대를 현

실로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행을 함께하는 이가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그를 사랑해 주는 관계라면 분명 매

순간이 낭만으로 가득할 겁니다.

대학교 학년 여름방학에 열등감을 극복하고자 시작했던 배낭여행 이래, 감사하게도 많은 곳을 밟아볼 기회가 주어졌

습니다. 백두산과 금강산에서 소리칠 때마다 답해주는 메아리를 들어보았고, 독도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도 불러보

2010년부터 서랍 속에 갇혀 있는 불쌍한 나의 여권을 언제쯤 풀어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올 겨울에 퇴직금을 받아

친구가 있는 이탈리아로 도피하는 ‘상상’, 10년 후에야 내 것이 되는 가상만기적금을 들고 여행을 떠나는 ‘공상’, 이 모든

것이 실체가 있는 ‘현상’이 되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릴까. 2년 전 여행처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극적으로 필요

한 순간, 다시 나를 비행기에 태워 주시리라 믿는다

김아름이 추천하는

Anita Baker & The Winans - Ain’t no need to worry

My Aunt Mary - 공항 가는 길

조동익 - 함께 떠날까요

2304구역 김아름

♪ Music for your jour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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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습니다. 말똥들이 군데군데 널브러진 푸르른 내몽골 초원 위에 누워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 본 적도 있고, 봄철이 되

면 전국을 모래바람으로 괴롭히는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를 심어 본 적도 있습니다. 그 많은 여행은 장소도, 시간도, 사

람들도 겹칠 것 하나 없이 다 달랐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들은 하나같이 너무도 소중하게 남아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뿐입니다. 저를 끊임없이 사랑해주시는 그분, 제가 안달 나게 좋아하는 그분이 매 순간 동행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산봉우리에서 소리칠 때 구름을 움직여주시고, 초원 위에 누워 한 숨을 내쉴 때 별을 반짝여주시며, 배가 섬에 접안하기

힘들어할 때, 파도를 잠재우신 그분이 함께하셨기에 제 삶 속 낭만은 열두 광주리보다 더 많이 남아있습니다. 아직도 가

야 할 곳이 더 그리운 나이인 저는 오늘도 그 분과 떠나는 낭만 여행의 지도를 펼쳐봅니다.

박모세가 추천하는

Tommy Emmanuel - Mobasa

김광식 피아니스트 - 학교가는 길

♪ Music for your journey ♬

2203구역 박모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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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금요청년집회 가

지난 5월 25일 열렸다.

많은 청년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찾았던 시간.

함께했던 청년들의 생각을 물어보았다~

4월 셋째 주 금요찬양집회에 참석한 이후, 5월 셋째 주 금요청년집회에도 참석을 했습니다. 매주 5부청년예배 때, 찬양

을 드리는 시간이 짧아서 아쉬움이 남았는데 찬양을 좋아하고 즐겨 부르던 저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청년집회

를 나갔습니다. 목사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으로 인해 다시 힘을 얻고, 기도를 할 때에 내 입술을 열어 고백하며 흐르는 눈

물에 감사하고 무척이나 은혜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서 혼자 힘들어하고 있다면 금요일

저녁, 주님 앞에 나와 내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한층 더 은혜가 되는 밤이 되었으면 해요. 청년집회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조금 미흡한 점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더 없이 예뻐 보일 것 같아요. 이 청년집회로 통해서 저희들에

게 소소한 깨달음을 주시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고민하지 말고 같이 나와서 예배 드려요 우리!

2101구역 문태인

무언가를 급하게 먹었을 때 목구멍까지 꽉 차오르는 부담감을 다들 한 번쯤은 겪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요즘 내가 느

끼는 삶의 느낌이 그랬다. 삼키려 해도 삼켜지지 않고 내뱉으려 해도 내뱉어지지 않는 내 삶 속의 체기. 그런 마음의 막

막함과 답답함을 가지고 금요청년집회를 찾았다. 우리는 모두 체기를 다스리려 약국에서 활명수를 찾곤 한다. 하지만

영혼의 체기는 해결할 수가 없었다. 나는 아직도 많이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이번 5월 금요청년집회가 내 욕심과 고집

으로 체해 버린 내 영혼을 다시금 소생시키는 활명소였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6월엔 그대도 영혼의 활명소로 발걸음

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2203구역 고혜민

조금은 적극적인 게 난 좋다. 내 마음이 어떠함을 입을 열고 소리 내어 아버지께 토로하고 싶다면 금요청년집회를 추천

한다. 침묵으로 조용하게 나아갈 때와는 또 다른 은혜와 위로를 얻는다. 그래서 난 오늘도 하늘의 위로와 안식으로 회복

되어 돌아간다. 젊은 날 금요일 밤을 금요청년집회 안에서 주님과 함께하길 바래요^^

2308구역 권오경

취재 정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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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열정! 불타는 금요일을 정말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남들 눈치 볼 필요 없이 큰 소리로 찬양

도 하고 우리의 친구되시는 아버지와 큰 목소리로 수다도 떨고 투정도 부리고 조르고 보채기도 할 수 있는, 속이 시원

~~~~해지는 하나님표 힐링캠프를 정말 강추하고 싶습니다~^^

2308구역 이주연

음…금요청년집회에 참석한 것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찬양팀 선곡과 찬양이 정말 좋았어요. 처음에는 ‘뭐야, 왜 이래,

되게 못하네, 어색하네’ 그런 생각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웬걸, 그들의 실력은 그대로이지만 주님의 은혜로 그들의 찬

양이 세상 어떤 찬양보다 정말 사랑스럽고 은혜로웠습니다. ‘이게 주님이 원하시는 찬양이구나?’ 라는 걸…. 그들은 지

금 많이 자책하고 있을 거에요. 인간적인 시선으론 많이 부족해 보이니까. 그들에게 격려와 많은 박수를 보내주고 싶네

요…파이팅!!!

2311구역 안현섭

큰 소리로 찬양 부르기도, 두 손을 들기도 민망할 정도로 하나님께 부끄럽고 죄송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금요일 밤에

도 죄송함과 부끄러움에 아무 소리 못 내고 눈물만 흘리다가 내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죽으신 에수님, 그 십자가 앞에

소망이 있음을 발견하고 감사의 찬양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목 놓아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참 감사

했습니다. ♥

2410구역 이미진

금요청년집회에서 맘껏 찬양하여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말씀 후 이어지는 목사님들의 인도가 기존에 알던

목사님들의 이미지와 사뭇 다르게 느껴져서 신선하면서도 은혜로웠다. 지금 찬양팀이 추구하는 찬양들이 좋긴 하지만

조금 더 새 찬양들로 예배 드렸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2405구역 백선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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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간식 이벤트

당첨 에피소드 공개!

과월호 100Tong을 통해 진행된 ‘생명의 양식’ 이벤트!

당첨구역이 보내온 에피소드를 공개합니다~

이벤트 정보는 22페이지 참조!

동전 뒤집기

안녕하세요. 이번 100Tong의 이벤트를 계기로 이렇게 저희 구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네

요. 권희각 구역장님을 토대로 27살 이하의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는 저희 2203 구역은

차원의 차원을 넘어선 고차원의 사람들로 똘똘 뭉쳐 있답니다!

아마 한 달 전의 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카페에서 잡담을 하는 스케줄은 다른 구역에선 구역성경공부와

식사 이후 자연스레 이어지는 모습일 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 구역에선 권찰님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좀처

럼 볼 수 없는 모습이죠.. 하하. 그래서 그 당시에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순간 “동전 뒤집기” 라는 아이디어가 튀어나왔고 저희는 기대와 설렘으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두근두근. 두근두근.두근두근.

동전 앞면은 카페, 동전 뒷면은 해산.

권찰님은 동전을 위로 쏘아 올리고 두 손바닥으로 동전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펼치는 순간!!!!!!!

“동전 뒷면 당첨”

우리의 권찰님은 주저하지 않고 “집에 가자~~”라고 외쳤고 저희 구역은 다음 모임을 기약하며 쿨하게 집

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무 특별할 것 없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는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를 통해서 구역원들 서로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답니다.

더 많은 나눔을 구역원들과 함께 하고 그것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권찰로서의 입장이 가끔은 어려울 때

도 있지만 저의 어떠한 의견에도 행동에도 기쁨과 웃음으로 승화시켜 주는 구역원들이 있어 참 미안하면

서도 감사하답니다. 2012년, 우리 안에 틀에 박힌 나눔이 아닌, 서로의 단점까지도 감싸줄 수 있는 그런

사랑이 더욱 넘쳐나길 소망합니다. 사랑해요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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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를 넘어 통(通)하는 이야기

상상 그 이상! 100Together

어느덧 전교인이 함께하는 100Together의 시간이 다가왔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금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갖가지의 개인전에서부터 단체경기 그리고 웃음을 자아내는 많은 퍼포먼스까지,

우리의 1년을 다시금 추억으로 물들게 하는 시간이었다.

그 시간들을 짧은 컷으로 새록새록 새겨보자 :)

너무 예쁘고 멋진 2012년 백투게더 사회자 두 분! ^^

최강 1팀의 응원단~! 예아~! :)

어여쁜 4팀의 응원단 여러분!!!!

늠름한 김 인 구역장님! 손수 응원 팀장을!!!

사진 김성능

너도 나도 스티커 쟁탈전! 이곳은 윗몸 일으키기가 한창인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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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오늘 함께 땀을 흘려준 여러분이 가장 아름다웠습니다! :)

한창 피구에 열을 내고 있는 두 팀! 과연 승리의 컵은 누구에게로!?

누가누가 잘하나 심판을 보고 있나요? ^^

기대 이상으로 너무 멋졌던 무대! 여러분이 최고 입니다! ^^

이날은 퓨전 매트릭스를 경험하는 날! 모두 설레는 얼굴이지만, 앞으로 무시무시한 일들이... !!!!! ↓

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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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교구 수련회

8월 7일(화)~10일(금)

충남 공주 청벽

비발디 하우스

21교구 수련회

8월 1일(수)~4일(토)

경기도 가평 소재 진새골

23교구 수련회

7월 26일(목)~28일(토)

강화군 송가교회

22교구 수련회

7월 12일(목)~14일(토)

장흥 예닮원

20대청년 특별새벽기도회

6월 11일(월)~16일(토)

홍보관 지하 3층

6월 7월 8월

청년들의SUMMER-SCHEDULE

생명의 양식 이벤트를 잡아라! ● 목적 : 풍성한 구역모임을 만들기 위한 기쁨의 잔치. ● 내용 : 각 구역의 “구역 만의 에피소드”를 담아 주세요.● 접수방법 : 1. 글을 작성한다. (A4용지 반 페이지 분량)

2. 사진+글을 홍보팀 이메일 ([email protected]) 로 보낸다.

3. 당첨 여부를 기다린다. (따로 연락을 드립니다.^^)● 접수기간 : 6월 17일(일) 자정까지. ● 상품 : 도미노 피자 2판!

생명의 양식으로 기쁨의 잔치를 누릴 주인공이 될 구역!!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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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교구1. 6월 11일부터 한 주간 진행되는 특별새벽기도회에 꼭 참석해주세요. 은혜의 자리를 지키면 하나님의 은혜

가 저희를 지켜주십니다.

2. 여름수련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8월 첫 주, 21 교구가족들 모두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3. 구역종강까지 구역모임 참석 잘 마감하시고 우리도 교구 종강의 밤 합시다!

22 교구1. 100Together를 잘 마쳤습니다. 함께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2. 22교구 여름수련회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련이라는 말이, 어쩌면 참 오래된 말이고 낯설기까지 하

지만, 우리에게는 ‘수련’이 필요합니다. 그 수련의 시간을 통해서, 우리는 바쁘게 앞만 보던 걸음을 멈추고, 살아

온 날을 돌아보고, 살아갈 날을 꿈꿀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하나님 안에서, 나의 지난 삶과, 앞으로의 삶이 선

명하게 드러나는 수련의 시간, 우리에게 너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22교구 청년 여러분, 망설임 없이 신청하시

고, 참여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나를 수련해가시기 바랍니다. 수련회는 7월12일(목)~14일(토)까지 장흥에 있는

<예닮원>에서 있으며, 6월10일부터 친교실에 있는 홍보데스크와 구역에서 신청 받습니다. 섬김이로 참여하고

자 망설여지는 분이 계시다면, 주저함 없이 수련회준비팀장 전수진 자매(010-9353-3895)에게 신청해주시거

나, 홍보데스크로 신청해주세요.

3. 아! 학생인 22교구 청년들은 기말고사와 과제를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기쁘게 감당하시길 응원하고 기

도합니다!

23 교구1. 23교구 여름 수련회가 7월 26일(목)~28일(토)에 강화군 송가교회에서 있습니다. 구역 권찰에게 신청해 주

시기 바랍니다.

24 교구1. 24교구 수련회 일정 및 장소가 드디어 확정되었습니다 날짜는 8/7~10(3박4일) 입니다.

장소: 충남 공주 청벽 비발디 하우스

주제: 같은 말씀 안에 있는 공동체

내용: 에베소서1~3장 공부

2. 20대 특별새벽기도회가 6월11~16일 홍보관 지하 3층에서 있습니다. 특별새벽기도회 참석하는 교우를 위

해 빵과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교구 소식

담당교역자: 김우진 전도사

담당교역자: 장재령 목사

담당교역자: 임용완 목사

담당교역자: 강주훈 목사

24교구 수련회

8월 7일(화)~10일(금)

충남 공주 청벽

비발디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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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TONG100주년기념교회 20대청년들의 통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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