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Seorak-San Mountain in Korea 11-13 Sept 2016

Post on 14-Apr-2017

291 views 1 download

Transcript of Beautiful Seorak-San Mountain in Korea 11-13 Sept 2016

Beautiful Seorak-San 설악산 Mountain 11-13 Sept 2016

Edited by Seung J. Lee설악산은 이번이 세 번 째인 것 같습니다 . 권금성 , 비룡 폭포 , 울산 바위 등 가까운 곳에 올랐던 것은 제하고 산장이나 대피소에서 하루 밤을 보내며 등산한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

첫 번째 등산은 위탁교육 4 학년 (1973 년 ) 가을에 과의 교수님 몇 분과 같이 학생들 10 여명이 백담산장에서 하룻 밤을 묵고 이튿날 영시암 - 오세암 - 마등령 - 비선대로 해서 설악동으로 내려온 것이 처음이었으며 ,

두 번째는 1989 년 경 늦가을에 대청봉 근처의 오두샘을 찾아냈다는 권오두씨와 같이 오색에서 올라와서 대청 산장 ( 산장주인이 권오두씨 친구 ) 에서 하룻밤을 지세고 희운각- 양폭 - 비선대를 거쳐서 설악동 쪽으로 내려온 것이 기억에 선하다 .

금번이 세 번 째인데 젊은 산우 D J Park 과 같이 오색에서 올라와서 대청봉경유 중청대피소에서 밤을 세고 이튿날 중청을 거쳐 서북능선을 타고 한계령 삼거리를 거쳐 한계령 휴게소로 내려왔습니다 . 이렇게 보니 대략 20 대 40 대 60 대에 20 년에 한번씩 올라온 꼴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운이 좋아 80 대에 오를 수 있다면 아마 만리장성이나 몽블랑같이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를 수 있겠지요 .

오색 - 설악폭포 - 대청봉 -중청대피소 - 중청 - 끝청 -서북능선 - 한계령휴게소

경춘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서 이곳 곰배령 휴게소에서 차를 한잔하고

휴게소 앞뜰의 코스모스가 한창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 . 지명 상으로는 백두대간 오색령 으로 되어 있습니다 .

출발할 때 좋았던 날씨가 한계령을 넘어서니 안개가 자욱하다

드디어 오색지구에 도착 ,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입산 시작 , 12 시 전에 이 첵크포인트를 지나야 한다 . 우리는 11 시 45 분에 통과 .

등산로는 잘 보수되어있으나 계속 오르막이다 .

잘 생긴 소나무들도 많고

안개비가 와서 우의를 입었다 벋었다를 반복 , 사과도 깍아 먹고

숲사이로 폭포도 보이고 물소리가 크게 들리고

휴게소에서 샀던 호두과자도 먹고

손도 좀 씻고 손수건도 좀 빨고

고도상으로 200 여 미터 남았다 .여기서 부터가 정말 힘들었다 .

드디어 대청봉에 4 시 15 분 쯤 도착 약 4 시간 반 쯤 걸렸다 . 2016.9.11

대피소의 2 층 침상 . 대피소 입소를 6 시 부터 한다니 한 시간 반정도 남았다 .

우리가 배정받은 침상 . 어둡기 전에 얼른 저녁을 해먹었다 . 햇반 3 개를 덥히고 컵라면 두개 . 김 , 마늘 장아찌 , 육포 등으로 --- 남은 더운 물로 커피까지 . 이런 침상은 평생처음 . 유격훈련 받을 때도 야영은 했지만 침상은 이것보다 넓은 던 듯 . 특히 일어날 때 머리 조심 .

2016 년 9 월 11 일

1 인당 담요 2 장 까지 가능

대피소내의 자세한 안내판

등록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 주의요망

대피소내의 참고 안내문들

1 층에 있는 제 2 대피소

지하에 있는 제 2 대피소 입구

지하의 취사장 탈의 (환복 )실 입구

취사장의 저수조의 물은 오직 취사용으로만 , 손도 씻을 수 없음 . 양치질은 자기가 가져온 물이나 생수를 사서 ---

대피소 물품판매는 20 시까지 , 소등은 21 시 .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7 시 전에 자리에 듬 .우리도 7 시쯤 누웠으나 눈만 감고 있음 . 8 시쯤 되니 왁자지껄 . 남녀 혼성팀 도착 .이튿날 아침 일어나서 제일 먼저 본 풍경 . 비는 오지 않고 구름이 걷히고 있었습니다 .머리는 맑은 것 같고 코도 화통함 . 뒤척이다 잠은 설 잤지만 컨디션은 Good. 화채봉 쪽 .

대청봉 쪽을 바라보니 붉은 빛깔이 많이 보이는 것을 보니 가을이 곧 올듯

중청 대피소와 중청봉

아침 식사는 어제저녁과 비슷하나 컵라면 대신 추어탕 포장된 것 사온 것을 끓는 물에 덥히니 흡사 식당에서 먹는 것과 비슷 .

발아래 안개는 서서히 걷히고 , 신선대 쪽이 보임 .

중청 대피소에서 바라본 대청봉

신선대 쪽

잠자리는 침상이었지만 침낭을 하나 가져와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는데 --- 오히려 덥기까지 했습니다 . 몽블랑이나 융프라우를 오르기 위한 샤모니호텔이나 인터라켄의 호텔보다 등산객들 에게는 이 대피소가 더 고맙지요 .

중청 대피소를 떠나며 , 9 시까지 퇴소해 달라고 해서 우리는 8 시 45 분 쯤 출발

여기서 우리는 한계령 쪽으로

비는 오지 않았으나 안개로 조망은 별로

많이 내려왔으나 이제 반 정도 내려 왔습니다 .

안개 속에 잠긴 그 오묘함

주목의 생 과 사

주목의 생

아직도 2.3Km

다 내려오기 전에 준비해 온 점심을 먹었다 . 한계령 휴게소에는 2 시 조금 넘어 도착 .중청 대피소를 떠나서 5 시간 반 쯤 걸렸다 .

오색으로 되돌아 와서 온천장에서 온천을 하고 피로를 푹 푼 다음 이곳 오색약수터로 왔으나 옛날 같이 물이 많지 않습니다 .

용대리에 있는 만해마을로 돌아와서 석식하고 일박하고 잘 쉬고 귀경

침실창가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윗층에서 내려다 본 발코니

만해마을 전경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