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무너지고 잠기고장마곳곳에생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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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날씨

장 성 23~31 흑산도 21~27

담 양 22~31 구 례 22~28

화 순 24~29 곡 성 22~29

영 광 23~31 완 도 24~29

함 평 24~32 강 진 23~29

무 안 24~30 장 흥 24~29

영 암 24~29 해 남 23~29

진 도 23~29 고 흥 23~28

신 안 24~30 보 성 23~27

일몰 19:51

월몰09:38

일출 05:22

월출23:08

광주

23~31

24~30

목포

나주

24~31

순천

24~28

광양

24~26

여수

24~25

목포만조 05:17 17:17

여수만조 11:55 --:--

간조 10:34 22:29 간조 06:00 17:48

문의:광주기상청지역번호없이131

사회 2018년 7월 3일 화요일 9

무너지고잠기고 장마곳곳에생채기1명사망 1명실종…주택 45동침수피해

오늘태풍간접영향권강풍피해유의해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주말과 휴일

광주전남지역에폭우가쏟아져내리면

서 1명이숨지고 1명이실종됐으며주

택 45동이침수되는등곳곳에생채기

를남겼다.

폭우피해가채집계되기도전에제

7호태풍 쁘라삐룬 의간접영향을받

을 것으로 보여 비닐하우스를 비롯한

시설물피해가우려된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새벽까지발효된호우주의보는모

두 해제됐지만 제7호 태풍 쁘라삐

룬 이다가오면서 3일새벽구례 고

흥 보성 여수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남해서부 앞바

다등에태풍예비특보가내려질전망

이다.

이날 오전까지 누적강수량은 신안

홍도314㎜,보성복내 295㎜,영광낙

월도253㎜,구례성삼재 232㎜,여수

180㎜, 광양 백운산 175.5㎜, 광주

92.6㎜등을기록했다.

폭우가 쏟아져 내리면서 인명과 재

산피해가잇따랐다.

지난달 30일 오후 1시 30분께영광

에서 모내기하던 태국 국적 불법체류

자 50대여성이낙뢰에사망했고, 1일

오전 8시께 보성에서는 70대 여성이

흘러내린 토사에 다리가 깔려 경상을

입었다.광주광산구송산교인근에서

는 70대남성이실종됐다.

또나주와해남등에서주택 45동이

침수돼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으며 곡

성지방도 840호선과화순국도 15호

선이토사가무너져내려한동안차량

운행이통제됐다.

순천별량면마을안길에서는석축이

무너지고 보성군 회천면 모원저수지

제방이 유실돼 농경지 일부가 매몰됐

다.

또보성의한학교운동장이침수됐

으며, 득량-이양역 구간 경전선 철도

선로에토사가유입돼한때열차운행

이중단됐다.

호우피해가잇따른가운데 3일에는

북상하는태풍의간접영향권에들어갈

것으로보여추가피해발생이우려되

고있다.

실제강한바람을동반한태풍이다

가오면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섬지

역 환자들이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으

로이송됐다.

완도해경은 2일 오전 11시 57분께

완도군 소안도 신 모양(4)이 고열로

경련증세까지호소해피항중이던경

비정을 보내 해남 땅끝으로 이송했

다.

앞서이날오전 9시 20분께완도노

화도고모씨(75)가지병으로심한가

슴통증이있다는가족들의이송요청

을받고해경이긴급출동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진로가

동쪽으로기울면서광주와전남은태

풍의직접영향권에서벗어날것으로

예상해 특보를 해제했다 며 하지만

완전히영향권에서벗어났다고볼수

없는만큼강풍과풍랑특보등기상예

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고 당부했

다.

/김종찬기자

제7호태풍 쁘라삐룬 이북상중인 2일서남해안에서조업중이던어선들이피항한목포항에

서한어민이배를결박하고있다. /김태규기자

청년들막노동시키고임금 꿀꺽

광주노동청, 1억5천만원체불30대구속

사무직원을모집한뒤힘든상하차

작업을시키고임금마저떼먹은 30

대악덕고용주가구속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근로자임

금과해고예고수당을떼먹은이모씨

(33)를근로기준법위반등혐의로

구속했다고2일밝혔다.

광주노동청은 공범 서 모씨

(28 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

건했다.

이씨등은청년47명에게일을시

키고임금등 1억 5,000여만원을주

지않은혐의다.

이씨는 서씨와 공동으로 경기 성

남시에 사업장을 열고 광주, 울산,

인천, 경기안산, 나주 등에 지사를

운영했다.

그는잡코리아,알바몬, 알바천국

등인터넷사이트에인사담당사무

관리직모집,월급 200만원이상등

조건으로구인광고를냈다.

광고를 보고 찾아온 청년 구직자

에게 광고와 달리 양파 수확, 택배

상 하차,조선업하도급등일을시

켰다.

노동청에따르면이씨는근로자에

게줘야할임금은지급하지않으면

서값비싼수입승용차를타는등호

화생활을한것으로조사됐다.이씨

등은 노동청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

했다.

광주노동청은 근로감독관 3명으

로 검거반을 구성해 전주, 대전 등

주요 연고지를 탐문한 끝에 이씨를

붙잡았다. 노동청은 이씨가 전국적

으로 30여건이상의임금체불사건

을저지를것으로보고여죄를수사

하고있다. /김종찬기자

광주서부경찰서는 2일행인과고의

로부딪힌뒤휴대전화수리비를뜯어

낸혐의(공갈)로이모씨(43)를구속

했다.

이씨는지난2월13일오후3시께서

구 광천동 버스터미널에서 정신지체

장애인 A씨(19)와고의로 부딪힌 뒤

휴대전화를떨어뜨려액정수리비25만

원을뜯어내는등지난해9월부터지난

3월까지같은수법으로서울 부산등

전국에서 8차례에걸쳐총 204만원을

갈취한혐의다.

조사결과이씨는액정이파손된휴

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사회 초년생이

나장애인, 군인등을노려이같은일

을벌인것으로드러났다.

/김종찬기자

60대상습절도범또구속

갱생원살면서빈집털이

광주 북부경찰서는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이모씨(68)를구속했다고2일밝혔

다.

이씨는지난달 21일오전 11시 55분께북구말바

우시장내단독주택 2층에침입해금목걸이 3돈과

현금 20만원등 100만원상당의금품을훔친혐의

다.

조사결과이씨는낮에빈집을골라범행을저지

른것으로드러났다.

전과19범인이씨는상습절도혐의로실형을살고

지난해 5월만기출소해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광

주전남지부(옛갱생원)에서생활해왔다.

복지공단에서는출소자에게숙식을제공하고취

업도알선해주고있지만,이씨는노령에당뇨 고혈

압등지병이있어직업구하기를포기하고다시범

죄를저지른것으로알려졌다.경찰은여죄수사중

에있다. /김종찬기자

태풍피해피항한어민

영광해상서어선고장…선원무사구조

2일오전 2시 13분께영광군안마도북서쪽 18.1

㎞해상에서경남통영선적 79t 근해통발어선A호

(승선원10명)가기관고장으로바다한가운데서멈

춰섰다.구조요청을받은목포해경은승선원에게

전원구명조끼를입게하고침수등의선박안전상

태를 확인하며현장으로이동했다. 태풍북상으로

높은파도가이는등악천후속에서 3시간만에현

장에도착, A호선원 10명전원을구조하고, 어선

은인근흑산도인근안전해역으로예인했다.

중증질환소아청소년호스피스시범사업

서울대 세브란스병원등2곳시범기관

보건복지부는생명을위협하는질환

으로고통받는만24세 이하 소아청소

년환자를대상으로하는호스피스 완

화의료(이하완화의료)시범사업을이

달중순부터12월까지시행한다고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국립암센터 중

앙호스피스센터와함께서울대병원과

연세대의대세브란스병원등2개의료

기관을소아청소년완화의료시범사업

기관으로선정했다.

이들 2개 기관에는 총 1억 8,200만

원의사업비를지원할계획이다.

소아청소년은인지능력과발달수준

에적합한,성인과는다른완화의료적

접근방법이필요하다.

하지만 그간 국내에는 말기 암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을 앓는 소

아청소년 대상의 완화의료 시스템이

없었다. 1980년대부터성인과구별되

는 소아호스피스를 제공하고 있는 영

국과미국등과대비된다.

이번소아청소년완화의료시범사업

은 4개말기질환(암, AIDS, 만성폐쇄

성 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 환자로

서비스 이용 대상을 한정한 성인과는

달리, 소아청소년질환의특성을고려

해진단명과질병단계에제한을두지

않고중증질환을앓는만24세이하소

아청소년을대상으로한다.

복지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상

황에 적합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모

델을개발,확산해나갈계획이다.

이에앞서복지부는 어린이는작은

어른이아니다 는소아과학의기본철

학을반영해제3차국가암관리종합계

획(2016∼2020년)에서 어른과는 다

른 소아청소년 대상 완화의료를 도입

하기로하고 2016년 11월부터시범사

업방안을마련해왔다. /연합뉴스

핸드폰액정값물어내 …40대갈취범구속